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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라이브커머스할 때 경계해야 할 4가지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6월 14일 숏비오플랫폼 콰이(快手)에서 라이브커머스 1인자라 불리는 신바(辛巴)의 라이브방송에서 특이한 장면이 하나 연출됐습니다. 신바가 경찰관 2명을 자신의 스튜디오에 부른 거였죠. 자신의 라이브에서 발생한 거래가 조작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겠다는 겁니다. 이날 라이브방송에서 신바는 무려 2100억원(12.5억위안)의 거래액을 발생시켰다고 발표했는데요. 경찰을 스튜디오에 부르기까지 했지만 여전히 이 숫자를 믿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라이브커머스는 현재 중국 커머스업계서 가장 주목받는 아이템입니다. 신바처럼 하룻밤 사이에 한번의 라이브로 억 단위의 거래를 기록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고요. (참조 - 중국 라이브커머스를 대표하는 3대장) 라이브로 대박났다는 브랜드와 제품도 언론에 자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라이브커머스의 어두운 이면도 많이 드러나고 있는데요. 36kr가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를 취재, 분석해본 결과 크게 네가지 문제점이 보였습니다. 1. 조작된 데이터
36kr
5일 전
중국 라이브커머스를 대표하는 3대장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현재 중국 커머스업계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라이브커머스입니다. (참조 - 타오바오라이브 거래액 3년 연속 150% 성장) 이 라이브커머스는 세 명의 빅스타를 탄생시켰는데요. 바로 리쟈치(李佳琦), 웨이야(薇娅), 그리고 뤄융하오(罗永浩)가 그 주인공이죠. 라이브를 통해 상품을 판매한다는 건 같지만 이들 세명의 콘텐츠(라이브) 스타일은 많이 다릅니다. 리쟈치는 자기 콘텐츠가 있고 고정 팬덤을 거느린 '연예인', 웨이야는 자기 고객을 잘 이해하고 그들의 수요을 잘 파악하는 '상인', 뤄융하오는 자기 인지도를 이용해 브랜드 홍보를 잘해주는 '광고판'에 비유되죠. 중국 라이브커머스-미디어커머스의 트렌드를 이해하기 위해선 이 세 사람이 현재 어떻게 활동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활동할 예정인지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 자세히 다뤄볼까 합니다. 마케팅채널로 변한 라이브커머스 뤄융하오가 라이브커머스에 들어오기 전 라이브커머스의 역할은 주로 '판매'에 있었습니다. 리쟈치와 웨이야가 유명해진 이유도 한번 라이브 했다 하면 몇백억원에 달하는 거래를 성사시켰기 때문이죠. 하지만 중국 1세대 셀럽이자 스마트폰제조사를 창업한 뤄융하오의 등장은 라이브커머스가 좋은 마케팅채널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크게 부각시켰습니다.
36kr
14일 전
중국 재벌공주들의 분투기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중국에는 유명한 제벌2세 '공주'들이 있습니다. 화웨이 회장 런정페이(任正非) 딸 멍완저우(孟晚舟, 1972년생) 레노버 회장 류촨쯔(柳传志) 딸 류칭(柳青,1978년생) 와하하 회장 쭝칭허우(宗庆后) 딸 쭝푸리(宗馥莉, 1982년생) 신시왕 회장 류융하오(刘永好) 딸 류창(刘畅, 1980년생) 신시왕(新希望)그룹은 1982년에 설립된 중국 최대 사료제조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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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
코로나로 힘들게 버티고 있는 중국의 창업자들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올해 2월 칭화대는 베이징대와 함께 코로나19가 기업경영에 어떤 영향을 가져다줬는지 알아보기 위해 중소기업 955 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조사결과에 의하면 조사에 응답한 전체 기업 중 9.96%만이 6개월 이상 버틸 수 있으며 85.01%는 3개월밖에 버틸 수 없다고 답했답니다. 코로나19가 휩쓸고 지나간 지난 3개월간 수많은 중소기업이 죽음의 문턱에 이른 것이죠. 하지만 창업자들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서비스 방향을 틀고, 다른 기업과 협력하고 투자자를 찾아가면서 어떻게든 버티고 있죠. "버티고 살아남자!" 창업자들의 2020년 목표는 이것밖에 없습니다. 예상을 뛰어넘은 감염병사태 춘슈(春叔)는 항저우에서 커플전용 호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예약취소 전화가 폭주해서 왜그런지 알아봤더니 우한이 봉쇄됐다는 뉴스가 뜨더군요" 코로나19가 초기일 때만 해도 춘슈는 빨리 지나가겠지 하고 그리 걱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1월 24일 정부서 모든 여행업체의 영업활동을 금지하자 그제서야 사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호텔도 영업을 멈췄습니다.
36kr
26일 전
Uzi 은퇴, 왕쓰총 몰락.. 중국 e스포츠의 봄날은 간다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지난 6월 3일 중국 e스포츠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 Uzi(본명 젠쯔하오)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Uzi가 워낙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다보니 그의 은퇴뉴스는 삽시간에 포털 검색순에 올랐고 SNS에도 온통 이 소식으로 도배됐죠. Uzi가 중국에서 얼마나 인기 있냐면 '2019년 웨이보 화제의 인물' 랭킹에서 여러 인기배우, 아이돌가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Uzi 은퇴를 보면서 '자신의 청춘을 떠나보내는 느낌'이라 표현하기도 했죠. 중국 e스포츠 업계서 Uzi만큼 주목받는 또다른 한명은 iG팀 오너인 왕쓰총이라 할 수 있는데요. iG팀이 워낙 강팀인 점도 있지만 왕쓰총 자체가 돈 많은 재벌2세고 거침없는 발언으로 워낙 유명하기 때문이죠. (참조 - ‘주결경과 열애설’ 왕쓰총 누구? 중국 재벌 2세+티아라·EXID 영입 ‘눈길’) 하지만 왕쓰총도 최근엔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엄청난 투자를 들여 운영하던 생방송플랫폼 슝마오라이브가 지난해 부도났고요. 한국까지 진출해 야심차게 사업을 확대하던 엔터회사 바나나프로젝트도 경영난으로 사업을 축소하겠다고 선언했죠. 일련의 사업실패는 왕쓰총으로 하여금 채무를 떠안게 했고 법원으로부터 사치금지령까지 받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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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1
핀둬둬 기업가치가 징둥을 넘어섰습니다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5월 22일 중국 이커머스기업 핀둬둬가 2020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1조1100억원(65.41억위안), 지난해 동기 대비 44%이상 증가했는데요. 이는 블룸버그가 예측한 8500억원(49.69억위안)을 크게 뛰어넘었습니다. 하지만 영업손실은 7500억원(43.97억위안)에 달해 지난해 동기 대비 거의 두배 증가했는데요. 보통주 주주에 귀속되는 순손실도 7000억원(41.19억위안)으로 지난해 동기인 3200억원(18.77억위안)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번 실적발표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연간 이용자수가 지난 분기 때보다 4290만명 증가해 6.28억명에 달했다는 것인데요. 중국 최대 이커머스기업인 알리바바의 7.26억명과 비교해도 불과 1억명 정도의 차이밖에 안 납니다. 손실이 예측보다 많이 난 편이지만 투자자들은 핀둬둬의 미래를 밝게 보는 것 같은데요. 실적발표 당일 핀둬둬 주가는 14.5% 상장한 68.7달러로 장을 마감했고 기업가치는 100조원(822.77억달러)에 육박했죠. 이로써 핀둬둬는 기업가치에서 징둥을 1조2000억원(90억달러) 격차로 따돌리며 커머스업계 2위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준수한 핵심지표
36kr
2020-06-06
810만 웹소설 작가들은 왜 텐센트에 반기를 들었나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지난 5월 5일 텐센트 산하 웹소설플랫폼 활동하는 810만 작가가 당일 연재를 중단하는 총파업을 단행했습니다. 웹소설 작가들은 이 날을 자신의 권익을 보호하는 날로 정하고 '55단갱절(断更节)'로 명명하기도 했죠. 이들이 파업을 단행한 계기는 크게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일단 지난 4월 27일 작가들의 이익을 최대한 배려해주던 *웹소설플랫폼 사업총괄 우원후이(吴文辉)가 자기 팀과 함께 텐센트서 '명예퇴직'했고요. 새로운 리더층이 들어온 뒤 작가들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겠다고 했는데 계약서를 보니 '갑질조항'이 너무 많은 겁니다. 작가들이 파업을 예고한 뒤 텐센트는 5월 3일 작가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간담회를 조직했으나 대부분 작가들은 여전히 의견차가 크다고 말합니다. 어떤 갑질조항이 있길래 "여태 위에원그룹과 10여 차례 계약하면서 계약서를 제대로 본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36kr
2020-05-27
티몰의 '인기브랜드 제조' 방법론을 알아봅시다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2019년은 중국산 화장품 브랜드가 크게 약진한 한 해였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게 신생 브랜드 '완메이르지(完美日记)'였죠. 완메이르지의 성공방정식은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우고 엄청난 광고비를 투입하며 수많은 오프라인 매장을 유치하는 기존의 화장품 브랜드와 많이 달랐는데요. (참조 - 로레알도 반했다, 중국 화장품 기업의 성공비결) 온라인 커뮤니티(SNS)와 이커머스만 가지고 엄청난 성장을 이뤘습니다. 이제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온라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오프라인을 추월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사태로 이런 추세가 더 빨라지고 있죠. 시장조사기관 Kantar가 최근에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1월부터 2월 전체 화장품 매출이 13% 하락한 상황에서 온라인 매출은 오히려 7% 증가했다고 나옵니다. 이중에서도 티몰의 기여가 가장 큰데요.
36kr
2020-05-23
광고를 넘어 커머스로 진출하는 틱톡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중국 유력 경제지 제멘(界面)은 2019년 바이트댄스 전체 매출이 24조원(1400억위안)에 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2018년 매출 8조원(500억위안)의 거의 세 배에 달하는 수치죠. 텐센트뉴스가 복수 관계자 취재를 통해 확인해본 결과 바이트댄스는 올해도 매출이 많이 증가할 것이라 예측했다는데요. 구체적인 숫자는 31조에서 34조원 (1800억에서 2000억위안) 사이라고 합니다. (참조 - 바이트댄스 2020년 매출 1800~2000억위안 예상) 바이트댄스가 이렇게 자신하는 이유는 틱톡이 그만큼 잘나가기 때문이죠. 유력 경제지 차이징(财经) 산하 Latepost 기사에 따르면 2019년 바이트댄스 전체 매출 중 틱톡으로부터 오는 매출이 60~70% 정도 차지한다고 하는데요. 2019년 10월부턴 일 광고매출이 2억위안에 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광고노출 빈도도 최대한 늘였기 때문에 더이상 광고만으론 높은 매출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많이 나오고 있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틱톡은 지난해부터 이머커머스 관련 사업을 육성하고 많은 투자를 진행해왔는데요.
36kr
2020-05-20
중화권 최대 온라인 콘서트 개최.. 과연 대세가 될 수 있을까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5월 4일부터 10일까지 중국에선 인기가수와 유명 연예인 130여팀이 참여한 초대형 온라인 자선 콘서트가 열려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콘서트 영상은 누적 조회수가 4억을 넘어섰고 관련 키워드는 며칠간 중국 주요 포털사이트와 SNS에서 검색순 상위에 머물러 있었죠.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킨 이 온라인 콘서트는 기획부터 방영까지 놀랍게도 17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콘서트 기획은 4월 19일 저녁 5명의 단톡방 대화에서 시작됐습니다. 알리바바 산하 티켓예매서비스 따마이(大麦) 총재 리제(李捷), 부총재 인량(尹亮), 왕이뮤직(网易云音乐) CEO 주이원(朱一闻)과 부총재 딩보(丁博), 그리고 유명 음악인이자 알리바바 엔터사업부 전략위원회 주석인 가오샤오숭(高晓松)이 그 주인공이었죠. '중국판 원 월드'를 만들자 4월 19일 미국 인기가수 레이디 가가가 주최한 자선 콘서트 '원 월드 : 투게더 앳 홈'이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36kr
2020-05-14
중국 최대 전자책플랫폼 CEO : 유료와 무료 콘텐츠 모두 중요합니다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지난 4, 5년 중국 텍스트콘텐츠시장에서 가장 큰 화두는 '유료화'였습니다. '즈후', '더따오'와 같은 유료 콘텐츠플랫폼이 각광을 받았고요. (참조 - 중국 유료 지식콘텐츠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분석) 진르터우탸오, 위챗 같은 거대 플랫폼에서도 유료콘텐츠 기능을 출시했습니다. 웹소설 분야는 그보다 더 일찍 유료화를 시행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나갔죠. 그러다가 지난해부터 갑자기 '무료콘텐츠'가 부상하기 시작했는데요. '미두(米读)', '판체(番茄)', '치마오(七猫)' 등 출시한지 1년도 안된 무료 웹소설 앱이 월간 이용자수(MAU) 300만명을 넘었으며 바이트댄스, 바이두와 같은 대기업도 자체적으로 무료콘텐츠 앱을 출시하거나 관련 스타트업에 대규모 투자를 했습니다. 중국 최대 유료 (텍스트)콘텐츠 플랫폼이라 할 수 있는 아이리더(掌阅)도 지난해 '더지엔(得间)'이란 무료 웹소설 앱을 출시했죠. (참조 - 중국의 주요 전자책 브랜드에 대해 한번 알아봤습니다) 아이리더는 최근 바이두로부터 1200억원(7억위안) 전략적 투자를 받아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요. 이번 투자의 의미와 변화하는 콘텐츠시장에 대한 내부자의 시각을 듣기 위해 아이리더 회장 청샹쥔(成湘均)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36kr
2020-05-08
'중국판 배민사태'.. 메이투안이 수수료율을 낮추기 어려운 이유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국내서 '배민 사태'로 한창 시끄러울 무렵 중국에서도 배달서비스 수수료로 크게 화제가 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들게 버티던 음식점 점주들이 중국 최대 배달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메이투안에 수수료인하를 요구한 것이었죠. 4월 10일, 광둥(广东)성 요식업협회는 여러 SNS 채널을 통해 '광둥 요식업계가 메이투안과 교섭을 원한다'는 공고문을 올렸는데요. 요식업계가 코로나19로 매우 힘든 상황이니 1)수수료를 5%이상 낮추고 2)'독점계약'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코로나19가 한창인 지난 2월부터 중국 여러 지역 요식업협회가 이러한 요청을 메이투안에 공개적으로 보낸 바 있는데요. 언론에 잘 알려진 것만 5건이 됩니다. 사실 메이투안을 비롯해 중국 배달플랫폼 수수료율이 높다는 지적이 꽤 오래전부터 제기돼왔는데요. 코로나19로 외출제한이 실시됨에 따라 전체 식당매출이 확 줄어들고 배달만이 유일한 매출원이 된 상황에서 이 문제가 평소보다 더 크게 다가온 겁니다. 메이투안도 힘듭니다 코로나19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은 업종은 다름아닌 요식업과 여행업이었습니다. 마침 메이투안 매출구조에서 요식과 여행 관련 매출만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데요.
36kr
2020-04-29
지표 조작은 중국 IT업계의 오래된 문제였습니다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루이싱이 헤지펀드 머디워터스에 '매출 조작'을 들킨 뒤 미국에 상장한 중국기업 전체가 '지표 조작'의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헤지펀드에 저격당하기 전 미리 '자백'하는 기업도 나타났는데요. 중국 대형 학원법인 하오웨이라이(好未来)가 그 주인공이죠. (참조 - 연합뉴스 기사) 지난 4월 8일 하오웨이라이는 지난해 일부 지표가 조작됐다고 밝힌 자체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이 발표가 알려지자마자 주가는 28% 이상 하락했고 주식가치로는 11조원(647억위안)이 증발해버린 셈입니다. 그래도 다른 조사기관이 폭로하기 전 미리 '자백'했기 때문에 루이싱보단 손실이 덜할 것이라 평가받고 있죠. 하오웨이라이가 '자폭'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투자정보 리서치업체 Wolfpack이 중국판 넷플릭스라 불리는 아이치이를 저격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참조 - 아이치이 공매도 리포트 다운로드 주소)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치 2019년 매출에서 1조3000억원(80억위안)~2조2000억원은 부풀려진 것이라고 나옵니다. 이는 전체 매출의 27%~44%를 차지하는 숫자죠. 이외에도 보고서에는 아이치이가 실적보고서에 발표한 이용자수에서 42~60%는 부풀린 것이라 밝혔습니다.
36kr
2020-04-18
루이싱 매출조작.. 과연 책임은 COO에게만 있을까요?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지난 4월 2일, 2019년 실적발표를 계속 미뤄오던 루이싱(瑞幸)은 실적발표 대신 '자체조사 보고서'를 들고나왔는데요. 보고서에서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2019년 2분기부터 4분기까지 무려 3800억원(22억위안) 규모의 매출조작이 있었다고 루이싱이 '자백'한 것이었죠. 이는 루이싱 2019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합계 매출액 4900억원(29억위안)과 거의 맞먹는 금액입니다. 이 보고서가 발표되자마자 루이싱 주가는 80% 이상 내려갔고 하루 내 무려 4번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죠. 이날 장 마감 시 루이싱 주가는 75% 폭락했습니다. "(루이싱을 초기부터 투자했던) 따정(大钲)과 유위에(愉悦) 두 투자사의 창업주와 IR 담당자의 전화는 하루종일 통화상태였습니다" 두 투자사와 가깝게 지내는 한 관계자는 36kr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루이싱 임직원을 비롯해 주요 주주와 투자자도 이날 저녁에 잠을 이루지 못했을 겁니다. "아직도 못 쓴 쿠폰이 많은데.." SNS엔 온통 이런 글로 도배됐죠. 머디워터스의 공매도 리포트 이번 '루이싱 매출조작 사태'는 오랜 기간 묻혀있던 중국 테마주의 문제점을 다시한번 들추어낸 것이라 평가받고 있습니다.
36kr
2020-04-11
코로나로 주목받는 자율주행차, 보급은 언제쯤 될까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코로나로 생겨난 수요 쯔싱저(智行者)는 2015년에 설립됐으며 아마 중국에서 가장 일찍 자율주행차사업을 운영한 스타트업일 겁니다. 회사 초창기 때만 하더라도 투자를 받으려고 이곳 저곳 발표하러 다니면 많은 사람들이 그게 가능하냐며 비웃더라고요. 중국에서 자율주행차가 주목받기 시작한 건 2016년 말 바이두 회장 리옌훙이 베이징 도로에서 직접 자율주행차를 시연하면서부터였죠. 쯔싱저의 창립멤버는 저를 포함해 석사, 박사과정에서 자율주행을 연구하던 친구들이고 자율주행의 미래를 확신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왜냐면 지난 100년간 과학의 발전은 인간의 게으름으로부터 비롯된 것이고 자율주행의 발전도 이런 맥락이라 봤기 때문입니다. 쯔싱저의 비즈니스모델은 자율주행 관련 원천기술을 개발해 다양한 업종에 접목시키는 것인데요.
36kr
2020-03-27
알리페이의 변화.. 결제앱에서 생활앱으로!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지난 3월 10일 앤트파이낸셜 신임 CEO 후샤오밍(胡晓明)은 '2020 알리페이 파트너대회'서 새로운 버전의 알리페이앱을 공개했습니다. 동시에 알리페이의 새로운 방향성도 선포했죠. "알리페이는 디지털라이프 오픈플랫폼을 지향하며 서비스업의 새로운 인프라가 될 것입니다" (앤트파이낸셜 CEO 후샤오밍) 쉽게 얘기하자면 결제앱/핀테크앱에서 생활앱으로 변신하겠다는 것이죠. 사실 이러한 변화는 지난해 슬로건이 '결제는 알리페이로(支付就用支付宝)'에서 '웰빙라이프는 알리페이에서(生活好,支付宝)'로 바뀔 때 예견된 것이기도 합니다. 세 가지 변화 그럼 이번 업데이트에 어떤 변화들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가장 큰 변화라고 하면 윗 쪽 '서비스메뉴 탭(应用中心)'에 나열된 서비스가 더 많아진 점인데요.
36kr
2020-03-18
슈퍼앱으로 변신하고 있는 터우탸오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새로운 앱을 자주 출시해 '앱공장'으로 불리는 바이트댄스가 최근엔 뉴스앱 *터우탸오를 '슈퍼앱'으로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새로 선보인 '짜이쟈완(在家玩)'이란 터우탸오 상단의 탭메뉴에 들어가보면 요리, 헬스, 교육, 채용, 음식, 약품배달 등 다양한 서비스메뉴가 나열돼 있는데요. 진르터우탸오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플랫폼에서 벗어나 이용자들에게 실제 서비스도 연결시키겠다는 그러한 의도가 담겨져 있죠. 핵심서비스 하나로 성공한 뒤 다양한 서비스를 앱 안에 집어넣는 건 중국 IT업계 선두주자들이 슈퍼앱으로 진급할 때 거치는 필수의 과정이기도 합니다. 메신저로 시작한 위챗, 간편결제로 시작한 알리페이, 검색서비스로 시작한 바이두, 배달앱으로 시작한 메이투안 모두 이 과정을 거쳐 슈퍼앱이 됐죠. 그렇다면 터우탸오는 과연 새로운 슈퍼앱이 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을 가지고 자세히 한번 들여다볼까 합니다. 어떤 서비스들이 들어있나
36kr
2020-03-11
경쟁구도, 수익모델, 콘텐츠로 바라본 2020년 중국 동영상시장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시장 전반이 위축된 가운데 온라인서비스는 반대로 호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온라인 동영상이 대표적이죠. 시장조사기관 Questmobile 리포트에 의하면 춘절기간 이용자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앱 중에 동영상앱 아이치이가 21.4%로 3위를 차지했고요. 다른 시장조사기관의 발표에 의하면 아이치이를 포함한 동영상플랫폼의 이용시간이 지난해 동기 대비 2배나 증가했다죠. 우려스러운 건 '코로나19'로 경제가 위축되면서 광고수익은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그러지 않아도 최근 2, 3년 동영상플랫폼의 광고수익 증가율은 꾸준히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경쟁구도를 봤을 때 2020년엔 꽤 큰 변화가 생길 것 같은데요. 특히 올해 초 바이트댄스가 춘절 기대작 중 하나였던 '즁마(囧妈)'를 온라인에서 개봉시킴으로 인해 단숨에 다크호스로 자리매김 했고요. 예전엔 일부 마니아층만의 플랫폼이었던 비리비리가 이젠 이용자수나 이용시간 면에서 '상위 3사'인 아이치이, 텐센트비디오, 유쿠에 위협 줄 정도로 커졌죠. 유쿠가 점차 아이치이, 텐센트비디오와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동영상플랫폼의 수익문제도 관전포인트 중 하나인데요. 지난 2, 3년 간 각 플랫폼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오리지널콘텐츠에 대규모 투자를 지속해 왔는데요.
36kr
2020-03-04
100만원대 신제품 출시..프리미엄 시장에 진출한 샤오미의 속셈은?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2월 13일 오후 샤오미 신제품 발표회는 '코로나19'라는 엄중한 감염병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는 취소하고 동영상플랫폼 비리비리에서 라이브방송하는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언론과 네티즌이 이번 신제품 발표회서 가장 주목했던 사안 중 하나는 새로 출시되는 샤오미10의 가격인데요. 왜냐면 지난 샤오미9을 발표할 때 CEO 레이쥔은 앞으로 샤오미 시리즈를 고가의 프리미엄 모델로 포지셔닝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샤오미9은 주력기종(플래그쉽모델)으론 마지막으로 34만원(2000위안대)를 유지할 것이며 앞으론 화웨이 Mate/P시리즈와 비슷하게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 선포했죠. 그리고 이번에 출시한 샤오미10의 가격은 기본사양이 68만원(3999위안), 최고사양이 80만원(4699위안), 샤오미10Pro는 기본사양이 85만원(4999위안), 최고사양이 무려 102만원(5999위안)에 달했습니다. 이로서 샤오미는 '가성비 끝판왕' 컨셉을 버리고 화웨이, 삼성과 애플이 점령하고 있는 프리미엄 시장에 정식으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창업주 레이쥔 입장에선 지금의 샤오미를 있게 한 '가성비 끝판왕' 컨셉을 버리는 게 쉽진 않았을 건데요. 하지만 한편으로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해 프리미엄 시장에 대한 도전은 샤오미가 꼭 거쳐야 할 관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샤오미와 레이쥔 입장에선 이번 샤오미10(시리즈)의 성공이 매우 중요한 것이죠.
36kr
2020-02-20
알리바바는 어떻게 '사스위기'를 기회로 바꿨을까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현재 중국은 ‘코로나19’라는 감염병으로 모든 시민이 불안에 시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론 산업 전체가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기업들이 버티기 힘들다며 읍소하고 있는데요. 사실 이런 모습은 2003년의 사스사태 때와 매우 닮아있습니다. 위기는 곧 기회라고 사스사태를 거치고 오히려 크게 성장한 기업도 많은데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곳이 바로 현재 중국 시총 1위인 알리바바입니다. 이번 기사는 알리바바가 어떻게 '사스'라는 위기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았는지, 그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격리의 시작 2003년 5월 초의 어느날 아침, 알리바바 최초의 외국인 임원인 포터 에리스만은 부하직원 장푸(张璞)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았습니다. "포터, 내일 출근 안하셔도 됩니다" 포터는 바로 이 말의 의미를 알아챘습니다.
36kr
2020-02-14
야둬호텔이 '신기술 실험실'을 만든 이유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중국 중산층이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유명한 호텔체인 야둬(亚朵)가 1년 간의 준비 끝에 상하이 본부 건물에 '야둬LAB'을 오픈했습니다. (참조 - 요즘 중국에서 제일 핫한 호텔 – 야둬의 차별화 서비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야둬LAB은 미래호텔의 형태를 탐색하기 위한 야둬의 실험실입니다. 실험실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공개하지 않는 비밀스런 공간을 의미하는데요. 하지만 2개 층, 14개의 객실로 이뤄진 야둬LAB은 일반 이용자들 대상으로 운영되며 이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도록 설계됐죠. 야둬LAB에는 많은 '신기술'이 적용됐는데요. 셀프체크인은 물론 객실카드 대신 얼굴인식으로 출입하고 체크아웃도 휴대폰 클릭 한번으로 가능합니다. 또한 로봇이 길 안내와 음식 서빙을 하고 객실마다 텐센트의 인공지능스피커가 설치돼 음성으로 조명, 커튼, 에어컨과 TV를 작동시키죠. 야둬LAB의 실험은 단순히 신기술 도입에서만 끝나는 게 아닙니다. 이용자의 호텔 이용목적에 따라 다른 방을 배정해주고 룸서비스를 바꿔주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도 출시했는데요. 예를 들어 혼자 호텔에 입주했을 때, 동료끼리 출장 왔을 때, 절친끼리 여행 왔을 때 등 상황에 따라 룸과 서비스를 바꿔준단 뜻이죠.
36kr
2020-01-28
지금이 '신선식품업계의 봄'..다크호스 딩둥마이차이 CEO 인터뷰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2019년은 중국 신선식품업계가 크게 요동치던 한 해였습니다. 다이뤄보(呆萝卜), 먀오성훠(妙生活), 워추(我厨), 지지셴(吉及鲜)과 같이 업계서 꽤 촉망받던 스타트업들도 부도위기를 겪었고요. (참조 – 자본시장 위축, 벤처거품, 경영실책..2019년에 부도난 중국 유니콘) 유통업 거물인 융후이(永辉), IT거물인 메이투안의 신선식품사업도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고 사업규모가 축소되는 등 구조조정에 들어갔죠. 따라서 한때 유망사업으로 주목을 받았던 신선식품커머스는 '과연 돈이 되는 사업인가'라는 가장 원초적인 질의에 답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물론 새로운 아이템이 빠르게 발전하다보면 거품이 생기기 마련이고 거품이 꺼지는 시기엔 이른바 '물갈이'가 진행되기 마련이죠. 중국의 신선식품업계가 현재 딱 이러한 상황에 처한 것입니다. 이때가 되면 자본은 능력이 없고 실적이 부진한 기업은 버리고 잘하는 기업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딩둥마이차이(叮咚买菜)가 바로 지난해 자본이 선택한 '잘하는 기업' 중 하나였죠. (참조 - 36kr이 말하는 중국 최신 소비시장 트렌드 16가지) (딩둥마이차이는 2019년에만 B라운드 두 번의 투자를 받았고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딩둥마이차이 거래액(GMV)은 2019년에 8400억원(50억위안)을 넘어섰고
36kr
2020-01-18
중국 1위 오디오플랫폼 히말라야는 어떻게 일하는가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삼체(三体)'는 중국 최고의 SF작으로 삼체 IP의 확장은 늘 언론과 네티즌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참조 - 삼체 나무위키) 실제로 ’삼체‘ IP를 활용하기 위한 '삼체유니버스(三体宇宙)'란 회사가 2018년 12월에 설립되기도 했죠. 삼체의 영화화, 드라마화, 웹툰화가 지난 몇년 간 수도 없이 제기된 가운데 오디오드라마 버전이 최근 소리소문없이 중국 1위 오디오플랫폼인 히말라야에 연재돼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36kr
2020-01-09
36kr이 말하는 중국 최신 소비시장 트렌드 16가지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브랜드 1. 글로벌 뷰티브랜드도 '중국식' 마케팅 2019년 솽스이 예매 기간 티몰 뷰티품목 매출은 지난해 대비 83% 증가한 1조8000억원(111.5억위안)을 기록해 의류를 꺾고 처음으로 전체 품목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2019년은 중국 국산브랜드가 눈에 띄게 성장한 한 해였는데요. 완메이르지(完美日记), 아푸(阿芙), 화시즈(花西子), 반무화텐(半亩花田), WIS, 쥐둬(橘朵), 보라이야(珀莱雅, PROYA), 산구(三谷) 등이 대표적이죠. 중국산 뷰티브랜드의 성장요인 중 하나는 라이브커머스, 파격할인, 왕홍마케팅 등 이른바 '중국식' 마케팅이 잘 작동했기 때문인데요. 그동안 할인이나 온라인마케팅엔 크게 신경쓰지 않던 '콧대 높았던' 글로벌 브랜드도 이런 '중국식' 마케팅의 위력에 실감하며 이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참조 - 요즘 핫한 중국 SNS커머스에 대한 개념정리) 결과 글로벌 뷰티브랜드 매출은 2019년에 작년 대비 30% 증가했고 솽스이 뷰티품목 매출순위에선 1위부터 5위가 글로벌 브랜드가 차지했죠. 2. 중국산 브랜드의 쉽지 않은 차별화전략
36kr
2020-01-06
시장위축, 벤처거품, 경영실책.. 2019년 부도난 중국 유니콘은?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시장엔 늘 기회와 위험이 병존하고 있습니다. 다만 2019년은 기회보단 위험이 훨씬 더 컸던 게 아닌가 싶은데요. 중국 언론에서도 올해 산업계 현황을 분석할 때 특히 '겨울 한파(寒冬)'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죠. 중국 시장조사업체 IT쥐즈(IT桔子)에 따르면 2019년에 문을 닫은 벤처기업의 수는 총 327곳에 달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2018년의 458곳보단 적은 숫자지만 기업인지도 면에선 작년을 압도했습니다. 이들 중에는 한때 기업가치가 1, 2조원을 넘겨 유니콘으로 불렸던 기업도 있었고요. 타오지지(淘集集), 판다TV(熊猫直播)와 같이 예비 유니콘으로 불렸던 기업이 상장을 코앞에 둔 채 자본시장의 침체를 만나 좌초된 경우도 있습니다. 36kr에서 올해 부도난 벤처기업들을 분석해본 결과 부도사유를 크게 세가지로 정리할 수 있었는데요. 1) 시장 전반이 침체기에 접어들었지만 무리하게 사업확장을 시도하다가 자금확보에 실패해 부도난 경우, 2) 거품이 꺼지고 성장세가 멈췄지만 그 전에 제대로 된 수익 모델을 창출하지 못한 경우, 3) 기업 내부의 관리가 미흡하고 잘못된 경영전략을 채택한 경우입니다.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는 차원에서 이번 기사에서는 위에 설명드린 부도사유별 대표적인 사례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무리한 확장과 투자유치 실패로 부도난 기업
36kr
2020-01-01
중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9.9위안 무료배송'이란?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9.9위안 무료배송'은 중국 이커머스시장서 꽤 많이 보이는 판매방식 중 하나입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淘宝)가 처음 생겼을 때부터 유행했으니까 근 10년간 지속돼온 효과적인 방식인 셈이죠. 지금도 '9.9위안 무료배송'은 중국 주요 이커머스플랫폼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데요. 타오바오 모바일 첫 화면에도 '9.9위안 무료배송'이 떡하니 차지하고 있고요. 중국 이커머스업계의 다크호스 핀둬둬엔 '이런 것도 9.9위안 무료배송하나'싶을 정도로 다양하고 신기한 제품이 들어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공구세트, 홈데코, 야간용 차번호판, 자동차부품, 심지어 여성용품까지도.. 플랫폼이나 셀러가 '9.9위안 무료배송'을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만큼 효과가 확실하기 때문인데요. 일반 소비자는 거의 공짜로 득템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요.
36kr
2019-12-25
위챗도 있으면서.. 텐센트가 자꾸 다른 SNS를 만드는 이유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SNS 절대 강자 텐센트가 연달아 새로운 SNS를 출시하는 의외의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12월 9일 학교동문, 직장동료를 이어주는 SNS앱 '펑유(朋友)' 베타테스트를 외부에 알렸는데요. 아직 베타테스트 기간이긴 하지만 텐센트의 후광에 힘입어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유저를 모으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펑유' 출시를 제외하고도 텐센트는 지난 4개월 간 무려 다섯개의 SNS앱을 출시했는데요. 뷰티셀카를 적용한 영상채팅 앱 '마오후(猫呼)', 익명 데이팅앱 '칭랴오(轻聊)', 가상 캐릭터를 이용한 SNS서비스 '카푸(卡噗)', 음성 채팅앱 '후이인(回音)', 커뮤니티서비스 '유우지(有记)'가 되겠습니다. 사실 텐센트는 이미 중국에서 가장 많은 유저를 확보한 1, 2위 SNS앱인 위챗과 QQ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최근들어 이렇게 많은 SNS를 출시한 걸까요? 이번 기사는 이 이야기를 한번 다뤄볼까 합니다. 2019년, 갑자기 치열해진 SNS시장 모든 IT기업은 잘나가는 SNS앱 하나쯤은 보유하고 싶다는 '꿈'이 있는데요. 폐쇄형 SNS엔 위챗이, 개방형 SNS엔 모모(陌陌)라는 절대강자가 중국에서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해도 말입니다.
36kr
2019-12-23
매출 10조원 돌파, 중국 영화시장의 2019년을 복기해봅니다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2019년 중국 영화 시장은 정말 녹록지가 않았습니다. 탈세 리스크, 투자자 철수, 영화사들의 줄도산으로 영화인들은 정말 힘든 한해를 보내야 했죠. (참조 - 판빙빙 탈세 후폭풍…"中 톱스타 줄줄이 거액 납세") 그나마 최근에 2019년 중국 영화 전체 매출이 지난해를 초과했다는 소식이 들려와 얼어붙은 영화업계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는데요. *마오옌프로(猫眼专业版)가 최근 공개한 데이터에 의하면 12월 6일까지 중국 영화 전체 매출은 10조원(600억 위안)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연말까지 아직 1달 정도 남은 상황에서 지난해 매출 10조1000억원(609억위안)을 넘어설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죠. 이 소식에 가장 먼저 반응한 것은 투자자였는데요. 이날 광셴미디어(光线传媒), 화이브라더스(华谊兄弟), 완다무비(万达电影), 화처미디어(华策影视) 등 주요 영화/드라마제작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영화 업계 전반이 순탄치 않았던 2019년 상황이 어렵사리 회복세를 되찾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렇다고 영화 시장이 완전히 회복세로 돌아섰다고는 할 수 없는데요. 중국경제 전반이 어려지워면서 영화 업계도 내우외환에 직면하게 된 것인데 지난 몇년간의 높은 성장세는 더이상 유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36kr
2019-12-17
1300억원에 롤드컵결승 독점 중계권 계약.. 비리비리의 의도는?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12월 3일 비리비리가 1300억원(8억위안)의 가격으로 *롤드컵결승 독점 중계권을 3년 계약했다는 소식이 중국 유력신문 신징바오(新京报)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당시 입찰에 참가한 업체는 비리비리 외에도 콰이(快手), 더우위(斗鱼), 후야(虎牙) 등 중국 1, 2위의 실시간 방송 플랫폼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3년에 1300억원의 딜은 과연 합리한 가격이었을까요? 36kr은 여러 업계 관계자와 물어봤는데 모두들 시장가보다 높은 금액이라고 답했습니다. 기존의 롤(LOL) 중계권은 각 지역별 정규리그와 결승(롤드컵)을 포함해 판매했다는데요. (중화권지역에서) 그 가격이 대략 연간 67억원에서 134억원 사이었으며 매년 증가폭도 그리 크지 않았다고 합니다.
36kr
2019-12-15
비트코인 채굴기에서 시작해 나스닥에 상장한 중국기업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지난 11월 21일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사로 잘 알려져 있는 *쟈난커지(嘉楠科技)가 나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새로 업데이트한 재무제표에 의하면 쟈난커지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600억원(9.5억위안)의 매출을 냈으며 3분기 매출은 지난해 대비 3배나 증가했습니다.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쟈난커지는 1000만주의 주식예탁증서를 발행했으며 주당 가격을 9~11달러로 정했는데요. 총 모집 자금은 1000억원에서 1300억원(9천만~1.1억달러)에 달합니다. 쟈난커지는 이 돈을 가지고 컴퓨팅기술과 AI(인공지능)칩 분야의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나스닥 상장 전 쟈난커지는 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에 상장도전을 했지만 실패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기까지 정말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다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첫 블록체인 상장기업', '최초로 상장에 성공한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사'.. 이렇게 쟈산커지를 지칭하는 키워드엔 꼭 블록체인, 비트코인이 따라붙는데요. 그렇다면 쟈난커지는 자신을 어떻게 정의하는 걸까요? "우리는 비트코인 채굴기와 AI 어플리케이션을 위해 ASIC(주문형 반도체)를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쟈난커지 IPO신청서에 공개한 내용인데요.
36kr
2019-12-10
"성형은 명품 의료사업입니다".. 중국 성형앱 '신양' 창업자 인터뷰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11월 20일 신양은 새로운 서비스인 '츠옌'의 정식 출시를 대외에 알렸습니다. 츠옌은 이용자의 특징과 수요에 따라 가장 적합한 의사를 매칭해주고 알맞는 의료미용(성형포함) 수술/시술을 제안해주는 서비스인데요.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향하며 플랫폼 내에 등록된 의사들은 모두 *엄격한 심사를 거친, 가장 실력있는 전문의로 구성됐다고 합니다.
36kr
2019-12-03
중국정부가 발행하는 디지털화폐 DCEP, 어디에 쓸 수 있을까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중국 정부 씽크탱크 역할을 하는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의 부회장 황치판은 10월 28일의 한 금융포럼에서 중국 중앙은행(인민은행)이 조만간 디지털화폐를 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중국정부 주도의 디지털화폐 발행을 처음 공식적으로 발표한 셈인데요. 황치판 부회장은 이번 발표에서 그동안 사람들이 궁금해했던 부분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줬습니다. 예를 들어 이 디지털화폐를 어디서 획득하고 어디에 쓸 수 있는지,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와의 관계는 어떠한지, 전자(간편)결제와의 구별점 등을 심도있게 다뤘죠. 이번 기사는 그 내용을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DCEP를 얻는 방법과 사용하는 방법 (1) DCEP 개념정리 DCEP는 이번에 중국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 Digital Currency Electronic Payment의 영문 약자입니다. 직역하면 '디지털화폐와 전자결제'가 되는데요. 이 DCEP의 발행목적은 궁극적으로 지폐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36kr
2019-12-01
나는 왜 바이두를 떠나게 됐나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지금 베이징 내 유명한 IT기업에서 중간 이상급 관리자의 절반이 아마 바이두 출신일 겁니다" 인터뷰에 응한 바이두 출신의 개발자는 이 대목에서 갑자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금 과장된 표현이긴 하지만 바이두의 인재유출이 심하다는 건 업계 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인데요. 현재 징둥의 기술이사, 디디추싱 CTO, 쯔루(부동산중개 플랫폼) CTO 등이 바이두 출신이고요. 어느정도 성공을 이룬 바이두 출신 창업가들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인재유실이 심하다는 것은 바이두가 그만큼 경쟁력을 잃었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한때 알리바바, 텐센트와 대등하게 BAT로 불렸던 바이두였지만 지금은 사업규모나 기업가치에서 알리바바, 텐센트에 비해 한참 모자랍니다. 그렇다면 바이두에선 왜 유능한 인재들이 자꾸만 나가게 됐을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저희는 바이두에서 퇴사한 다섯 분을 모시고 심도있는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이들의 시각으로 바이두 조직문화, 인사제도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 지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고급인력을 남기기 힘든 구조 "저는 2010년 바이두에 입사해 2018년에 퇴사했는데요"
36kr
2019-11-27
알리바바, 텐센트, 샤오미에서 인턴을 한 사람들의 경험담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중국 IT업계서 알리바바, 텐센트, 샤오미 등 기업은 꿈의 직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언론에선 거의 매일마다 다양한 각도에서 이 기업들에 대한 분석기사를 내죠. 물론 기업의 조직문화, 업무스타일, 복지제도 이런건 내부직원이 가장 잘 알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이번에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트댄스, 바이두, 샤오미 등 기업에서 인턴을 했거나 지금 하고있는 친구들을 불러 인터뷰해봤습니다,. 이들 인턴의 눈으로 바라본 중국 최고의 IT기업 내부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바이트댄스에선 지하철에서도 코딩합니다 샤오장 바이트댄스 알고리즘 엔지니어 인턴 "저는 중국 명문대 석사과정 2년차에 바이트댄스에 들어와 인턴을 하게 됐습니다" "주요 업무는 머신러닝 알고리즘 관련 연구개발이었으며 제가 쓴 코드는 진르터우탸오(뉴스앱), 시꾸아(동영상), 훠산(숏비디오) 등 플랫폼에 실제로 적용되기도 했죠" "저는 인턴을 시작한 첫날부터 좋은 인상을 받았는데요" "당시 인사부서 직원에게 '좀 어둡다'고 슬쩍 흘려서 얘기했는데 바로 책상 조명을 가져다주더라고요"
36kr
2019-11-20
"우리 플랫폼에만 입점해".. 알리바바의 양자택일 논란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2019년 11월 5일은 중국 이커머스 역사에서 꽤 의미있는 날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징둥이 *'양자택일(两选一)' 관련 건으로 알리바바를 기소한 사건에 다른 두 이커머스기업인 핀둬둬(拼多多)와 웨이핀후이(唯品会)가 해당 사건에 제3자로 참여한 날인데요. 알리바바의 '양자택일' 강요 알리바바는 솽스이와 같이 대형 이벤트를 진행할 경우 입주업체에 좋은 노출위치를 주는 대신 특정 할인율 또는 사은품을 줄 것을 요구하는데요. 알리바바는 이런 혜택사항이 징둥과 같은 타 플랫폼에서는 제공할 수 없게 강요합니다. 타 플랫폼에서 비슷하거나 더 좋은 혜택조건을 제시할 경우 알리바바는 해당 업체에 대한 트래픽 지원을 끊어버리며 이는 검색과 큐레이션에 큰 영향을 받는 알리바바바 플랫폼 특성 상 바로 매출하락으로 이어지죠. 심지어 일부 브랜드에 대해서는 타 플랫폼에 입주할 수 없게 '독점입주' 형태로 계약을 했는데요. 알리바바는 이런 '양자택일' 방식으로 똑같은 상품이라도 자기 플랫폼에서 매출이 발생하게 했던 것입니다. 이런 행위에 불만을 가진 징둥은 2015년에 알리바바를 베이징 고등법원에 고소했는데요. 알리바바는 해당사안에 대한 판결권한이 징둥이 소재한 베이징 고등법원이 아닌 항저우 고등법원에 있어야 한다고 곧바로 상소했죠. 그러다 2019년 7월 최고인민법원에서 해당 사안의 판결권한이 베이징 고등법원에 있다고 최종 판결했고 이제야 정식재판에 돌입하게 됐습니다.
36kr
2019-11-12
중국 브랜드 마케팅.. 한 손은 인플루언서, 다른 한 손은 연예인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중국 최대 쇼핑이벤트 기간인 솽스이(双十一, 국내서는 광군절로 유명하죠)가 지난 10월 말부터 *'예매' 이벤트로 막을 올렸는데요. 최근들어 가장 핫한 라이브쇼핑에선 벌써부터 왕홍(인플루언서)들의 '혜택전쟁'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특히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가장 강도 높은 혜택 이벤트가 이뤄지고 있죠. (참조 - 중국은 지금 미디어 커머스 전성시대! 가장 핫한 4가지 모델) '완판남'으로 유명한 리쟈치(李佳琦)는 그 유명한 에스티로더의 '갈색병'을 '1+1'에 사은품을 더해 판매하고 있고요. '타오바오 내 왕홍 1인자'로 불리는 웨이야(薇娅)는 한번의 라이브 방송에서 랑콤, 엘리자베스아덴 등 중국 내 인기브랜드의 제품 40여개를 할인, '1+1', 'X+X'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했습니다. 왕홍 입장에선 높은 할인율과 혜택이 있어야 높은 매출을 낼 수 있지만요.
36kr
2019-11-06
화웨이의 성공비법 : 시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 만들기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이번 글은 2019년에 출판한 '화웨이 관리기법(부제 : 런정페이가 자주 쓰는 36개 관리 키워드)'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이 책은 11년을 화웨이에서 재직했고 화웨이 시니어 경영고문(高级管理顾问), 기획자문부서 디렉터(总监)를 역임한 덩빈(邓斌)이 썼는데요. 그는 화웨이에서 재직하던 시절을 포함해 15년간 화웨이 관리, 경영기법을 연구해왔으며 '화웨이 관리기법'을 주제로 한 강의를 기업관리자 대상으로 300여회 진행했습니다.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는 '지휘부'를 '총소리가 들리는 곳'에 배치하며 예산과 영업방향에 대한 결정권을 '총소리를 듣는' 사람들에게 쥐어줍니다" "전투를 하는지 여부는 고객에게 달려있고 전투를 어떻게 하는지는 전방이 결정합니다" "(전투를 할 때면) 전방이 후방을 지휘해야지 후방이 전방을 지휘해선 안됩니다" (화웨이 회장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에선 1선 영업부서가 계약을 따내기 위해 본부에 전문인력이나 기타 필요한 자원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를 두고 화웨이 내부엔선 '1선에서 화력지원을 요청한다'고 표현하죠.
36kr
2019-11-02
샤오미는 이제 가전제품 브랜드가 다 됐네요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지난 10월 11일 샤오미가 첫 냉장고 제품을 출시하면서 드디어 *4대가전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는데요. 업계와 언론에선 이를 계기로 사오미가 '잡화점'에서 '가전제품백화점'으로 업그레이드 한 것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죠.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유명한) 샤오미가 처음으로 가전제품을 출시한 것은 2013년의 샤오미TV인데요. 이후 'IOT전략'이란 미명아래 미쟈(米家)App에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가전제품 라인업을 개발해왔죠. 가전제품 라인업만 볼 때 샤오미는 이제 삼성, 하이얼 같은 글로벌 가전제품기업과 비슷하게 갖춰놨는데요. 그렇다고 이들과 제품 경쟁력, 브랜드 파워 등 면에서 정면으로 겨루기엔 아직 이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샤오미 가전제품의 경쟁력은 무엇이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까요? 이번 기사에서 샤오미의 가전제품 확장과정을 되짚어보면서 이에 대한 답을 유추해보고자 합니다. 확장과정 2013년에 TV를 출시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샤오미는 총 22개 종류의 가전제품을 출시했는데요. 아래에 타임라인 형식으로 나열해보겠습니다.
36kr
2019-10-30
380만 팔로우를 가진 왕홍, 물건을 하나도 못 팔았다고?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최근 몇년 간의 발전을 거쳐 왕훙마케팅은 이제 중국에서 하나의 큰 산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러나 규모가 커지고 발전속도도 빠르다보니 최근들어 부정적인 면도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특히 일부 왕홍(인플루언서)들이 가짜계정을 이용해 팔로어, '좋아요' 수를 늘이는 트래픽조작 행각이 적지 않게 발각되고 있죠. 지난 10월 14일 위챗 공식계정의 한 게시글에서 한 업체의 마케팅 담당자가 자기가 최근에 당한 왕훙 트래픽조작 사례를 제보했는데 순식간에 엄청나게 공유되면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는데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먼저 해당 글에서 언급한 사건을 간단히 요약해드리겠습니다. 이 글의 제보자는 여성 생리기간 통증을 완화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한 업체의 마케팅 담당자인데요. 왕홍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해 유명 MCN기업인 펑췬(蜂群)미디어를 찾았으며 펑췬미디어의 추천으로 380만 팔로어를 보유한 'YuHan'을 선택해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죠. 이 YuHan의 사례를 보니 대부분 영상의 조회수가 100만뷰를 넘었고 긍정댓글 수도 몇천개에 달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작 자기 업체의 광고영상이 나간 뒤 이 제보자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고 하는데요. 영상을 웨이보에 공유하기 시작해서 49분 뒤, 조회수는 12.1만에 달했고 '좋아요'는 천을 넘겼으며 심지어 게시물 아래 수백의 댓글이 달렸으나 정작 이 업체의 쇼핑몰엔 유입도 얼마 안됐고 매출은 심지어 1도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밖에 보여지는 엄청난 숫자에 비해 실제론 아무런 마케팅 효과가 없었던 것이죠.
36kr
2019-10-27
남편보다 유명한 중국 대기업의 안방주인에 대해 알아보자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성공한 남자의 뒤에는 훌륭한 아내가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성공한 기업들을 보면 창업주의 아내들이 뒤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직접 앞에 나서서 기업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 이들 중 어떤 사람은 크게 전면에 나서지 않지만 자신의 능력으로 남편을 밀어주는 조력자 역할을 하고, 어떤 사람은 남편보다 더 강한 여장부가 되어 회사를 좌지우지하고, 또 어떤 사람은 뛰어난 외모와 기질로 회사의 간판과 같은 역할을 하죠. 조력자 형 : 바이두 마둥민(马东敏), SOHO차이나 장신(张欣) 지난 10월 10일은 바이두 창업주 리옌훙과 그의 아내 마둥민의 결혼 24주년 기념일인데요. 둘은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유명합니다. 지난 20년간 마둥민은 실리콘밸리의 개발자 아내에서 창업자 리옌훙의 '머리'가 됐으며 지금은 IT공룡 바이두 그룹 내 중요한 의사결정자 중 한명이죠. 지금도 여전히 바이두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바이두 검색광고의 비딩시스템 아이디어도 마둥민이 기획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이는 2002년 당시 '닷컴 버블' 사태와 검색엔진 시장의 과열된 경쟁으로 힘들게 버티던 바이두를 일약 중국 최고의 IT기업으로 부상케 한 계기가 되었죠.
36kr
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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