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3대 주주되는 네이버.. 13.3조 마련 숙제가 생겼습니다
네이버가 엔비디아로부터 10억달러(약 1조48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받을 예정인데요. 투자가 이뤄지면 엔비디아는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을 앞서는 3대 주주로 자리 잡게 됩니다. 네이버와 엔비디아의 관계가 동맹 수준으로까지 격상되는 것이죠. 네이버는 또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브룩필드를 통해서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90억달러(약 13조3200억원)를 조달하려 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마련한 100억달러 (약 14조80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AI 팩토리,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입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AI 인프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게 네이버의 계획이죠. 이번 투자 유치는 네이버가 엔비디아 중심의 글로벌 AI 팩토리 동맹의 주축 멤버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했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데요. 지금부터는 이번 딜의 구체적인 내용과 네이버와 엔디비아가 서로 간의 협업 관계를 한층 더 밀접하게 강화시킨 배경, 그리고 두 회사가 함께 이뤄내려 하는 목표 등에 대해서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엔비디아가 3대주주 됩니다! 지난 7월 27일 네이버는 엔비디아로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10억달러(1조48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다고 공시했는데요. 7월 24일에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서 이해진 의장과 최수연 대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참가한 가운데 체결됐던 '전략적 투자 계약' 속에 담긴 내용을 세부적으로 공시한 것이죠.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엔비디아는 주당 20만4500원에 네이버 보통주 724만1564주를 취득하게 되는데요. 투자금 납입기한은 오는 10월 30일입니다. 지분 취득이 완료되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지분의 4.5%를 보유한 3대 주주로 떠오르게 되죠. 국민연금공단(9.25%)과 블랙록(6.12%)의 뒤를 잇는 대주주가 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