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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 검색결과
혁신의숲은 어디서 데이터를 가져올까?
혹시 '혁신의숲'이라는 스타트업 정보 사이트를 알고 계신가요? 2021년 10월에 오픈한 사이트인데요. 4700여개 스타트업의 트래픽, 매출액 등 매우 자세한 성장 데이터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스타트업 투자 정보 플랫폼들에 관심을 갖고 찾아보다가 혁신의숲을 알게 됐는데요. 사실 혁신의숲을 처음 봤을 때는 너무 자세한 정보가 많아서 놀랐습니다. (저도 몰랐던 아웃스탠딩의 정보가...)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금액이나 트래픽, 소비자 거래추이, 고용인원 추이를 한눈에 모아서 볼 수 있고요. 매출 정보는 물론이고, 소비자의 가족구성과 소득수준까지 알려줍니다... 이것 말고도 굉장히 여러 종류의 데이터 항목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혁신의숲에 대해 알고 나니 일단 두 가지가 궁금해졌습니다. "이런 정보를 어떻게 아는 거지???" "이렇게 다 공개해도 문제 없는 건가?" 그런데 이 궁금증, 저만 갖고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이 서비스가 은근 입소문을 탔는지 혁신의숲의 데이터 출처가 궁금하다는 얘기를 업계 분들께 꽤 자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네... 우리 회사의 매출이며 트래픽, 직원 수, 사용자 특성까지 이렇게 세세하게 나와 있는데 한번 보면 궁금해질 수밖에 없겠죠. 심지어 내부 직원이라고 해도 다 알기 어려워 보이는 정보들입니다. 또한 지난번에 혁신의숲을 포함한 스타트업 투자 정보 서비스 세 곳을 비교분석하는 기사를 쓰면서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 알았는데요. (참조 - 더브이씨-넥스트유니콘-혁신의숲, 스타트업 투자 정보 서비스 비교 분석) 바로 혁신의숲의 운영사인 '마크앤컴퍼니'가 엑셀러레이터로 등록된 투자사이기도 하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다른 투자사를 위해 데이터 기반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자체적으로도 데이터에 기반한 투자를 실행하려는 곳이었던 겁니다. "아니 그럼 투자에 쓸 데이터를 왜 모두에게 공개하는 거지?" "그것도 무료로???" 여러모로 저를 혼란에 빠지게 한 곳이라... 한 번쯤 자세히 알아보고 싶더라구요.
조혜리
IT 칼럼니스트
2022-08-23
왓챠가 놓친 3가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경민님의 기고입니다. 요즘만큼 주목받았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왓챠'를 다룬 뉴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시작은 2019년입니다. 왓챠 측은 다양한 인터뷰 자리에서 상장을 생각하고 있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참조 - 왓챠 박태훈 대표가 여전히 자신감 넘치는 이유) 그리고 올해 초 미디어데이에서 '왓챠 2.0' 비전 발표와 함께 사업 확장에 수반하는 자금을 조달하고자 IPO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는데요. (참조 - 영상⋅음악⋅웹툰 통합 플랫폼 '왓챠2.0'은 성공할 수 있을까) 얼마 지나지 않아 '프리 IPO' 형태로 투자 유치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시장 유동성에도 영향을 미친 여파입니다.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이 여의찮아지자 차선책을 찾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지난 7월에는 사업구조 개편 명목으로 프리 IPO마저 미루고 희망퇴직을 받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동안 왓챠가 놓쳤던 3가지를 돌아보고, 왓챠의 미래를 고민해보겠습니다. 1. '데이터 만능주의'란 함정에 빠졌습니다. 왓챠의 가장 처음, 사업의 태초로 돌아가 볼까요?
이경민
서비스 기획자
2022-08-19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행사는 왜 한국에서 열릴까.. 팩트블록 인터뷰
"2018년은 가상화폐 공개(ICO)라는 새로운 자금 모집 방식이 속속 등장하던 때였습니다" *가상화폐 공개(ICO) 백서를 공개한 후 신규 암호화폐를 발행해 투자자들로부터 사업 자금을 모집하는 방식. "마땅한 규제가 없었기에 너무도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사진을 도용해서 주요 블록체인 인사인 거처럼 속인다든가 코인 백서(사업계획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등의 문제가 많았죠" "가상화폐 공개(ICO)가 기존의 자금을 모으는 방식과 다른 점을 악용한 건데요" "통상, ICO는 앞으로 5년, 10년 후의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아이디어만으로 투자를 받곤 했습니다" "무언가를 제대로 갖춰 놓고 시작하는 게 아니라는 거죠" "그렇기에 허위 혹은 과장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많았습니다" "투자를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웹사이트를 닫아버리는 경우도 허다했고요" "특히, 한국인의 피해가 컸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비트코인 등이 급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너도나도 '묻지마 투자'에 나섰죠" "투자자 피해를 줄이고 블록체인 산업을 확대하기 위해 팩트블록을 2018년에 창업했습니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
'데이터 덜링(data dulling)'.. 세상 사는 게 조금 재미없어진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선우님의 기고입니다. 1995년 8월이었어요. 캐나다 밴쿠버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여름 방학을 맞아 한국에서 친구들이 놀러 왔어요. 우리는 로키산맥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아무런 준비도 예약도 없이 즉흥적으로요. 그냥 아침에 일어나 아반떼만 한 차에 4명이 타고 떠났습니다. 그날 밤 로키산맥 속 재스퍼라는 곳에 도착해 숙소를 알아봤어요. 그런데 어디를 가도 빈방이 없다는 거예요. 잘 곳을 찾아 두세 시간 재스퍼를 헤맸지만 결국엔 찾지 못했습니다. 예약을 할 걸 하는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하는 수 없이 캠핑장에 갔어요. 15달러를 내고 캠핑 공간에 차를 주차한 뒤 세단에서 4명이 잠을 청했습니다. 한 여름이었지만 산속이라 추워서 중간에 두어 번 일어나 시동을 켜고 히터를 틀어야 했어요. 좁아서 제대로 자지도 못했죠. 차박이라는 개념이 일반화되기 전 차박을 했던 셈입니다. 다음 날 아침 눈을 떴을 땐 뿔 달린 순록이 차 안을 들여다보고 있었어요. 밤사이 불편함이 눈 녹듯 사라지는 경험이었죠. 공용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세수를 하고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제가 다녀 본 여행 중에 가장 어처구니없고 불편했던 하룻밤이었지만 동시에 가장 기억에 남는 하룻밤이기도 했어요. 이젠 아무도 이런 여행을 다니지 않습니다. 모든 걸 사전에 예약하고 계획을 세워서 효율적으로 여행을 다니죠. 관련된 모든 정보가 인터넷에 있는 덕분이에요. 모두가 정보를 최대한 이용합니다.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갑작스런 돌발 상황과 그걸 풀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김선우
'지속가능한 삶을 모색하는 사피엔스를 위한 가이드' 저자
2022-08-18
오늘회 위기는 왓챠와 다르지 않습니다
오늘회는 자금난에 빠진 걸까요? '오늘식탁'이 자금난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늘식탁은 신선식품 이커머스 '오늘회'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인데요. 약 300개 협력업체에 줘야 할 대금이 일정 기간 동안 지급되지 못하면서 '투자금을 다 소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겁니다. 이러한 소식이 퍼지면서 오늘식탁이 사업을 계속 영위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긴 상황이죠. (참조 - 수산물 당일 배송 '오늘회' 부분 채무불이행...협력사에 40억 대금 미지급) 이와 관련해 오늘식탁 측은 아웃스탠딩에 직접 입장을 전했습니다. 먼저, '대금 미지급' 사태에 대해서는 수백 개의 협력업체들과 정산 일정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밝혔고요. 업체들과 협의를 거쳐 대금 지급을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자금난' 의혹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는데요. 오늘식탁 관계자는 "손익 구조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상황"이라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 "물론 손익 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추가 투자가 필요한데요" "기존 투자사와의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으며 추가 자본을 계속해서 조달할 계획이고요" "2023년까지 손익분기점을 맞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더리움이 급등한 이유.. 머지(merge)가 뭐지
이더리움의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7월 초까지만 해도 이더리움은 130만원(1000달러)에 간신히 턱걸이했었죠. (참조 - '사상 최악' 기록한 2분기 가상자산...크립토 겨울 언제 끝나나) 이더리움 가격은 8월 초 기준 216만원(1644달러)로 집계되며 한 달 사이에 33% 넘게 급등했습니다. 그야말로 가상화폐의 가격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셈인데요. 일각에서는 알트코인의 대장 격인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알트코인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화폐를 일컫는 용어. 이더리움 가격이 오르고 있는 이유로 2022년 9월로 예정된 머지(merge) 업그레이드가 꼽히고 있습니다. (예상 독자 반응 : 머지가 뭐지..) 개념이 다소 생소한데요. 이번 글에서 찬찬히 풀어보겠습니다. 아울러 이더리움의 가격이 오르고 있는 이유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알아보시죠. 머지(merge)가 뭐지 머지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을 생성하는 합의 방식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바꾸는 일입니다. 우선, 작업증명에 대해 알아볼까요. 작업증명은 블록체인에서 제시하는 일종의 암호 문제를 풀고 보상을 얻는 구조의 합의(컨센서스) 방식입니다. 컴퓨터 연산 능력이 좋을수록 더 많은 경우의 수를 대입할 수 있어 보상을 얻을 확률이 유리합니다.
웹3를 둘러싼 잘못된 환상 3가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옥다혜님의 기고입니다. 저는 올해 초에 새로운 문명을 접했습니다. 스타트업 전문 변호사로서 블록체인도 겨우 이해했는데 또 다른 용어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웹3(Web3)'입니다. 웹3를 한마디로 말하면,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혁명 같지만, 사실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알고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 '디파이'도 웹3의 한 유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중개자 없이 블록체인으로 예금과 대출을 매개하는 서비스죠. 디파이 같은 프로젝트는 탈 중앙화 자율조직 'DAO' 형태로 운영되는 곳이 많습니다. (참조 - 디파이와 NFT가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저의 웹3 입문은 티타임즈의 유튜브 영상인데요. 이 영상에서 김균태 해시드 파트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구글, 페이스북은 유저가 활동한 디지털 발자취를 독점해서 수익을 냈어요" "중앙화된 존재가 디지털 발자취를 독점하지 않는 웹3에서 참여자는 활동의 대가도 적절히 받아 가고, 누구 하나가 소유하고 있지 않으니까 자신의 마음대로 정책이나 방향성을 바꿀 수 없습니다" (김균태 해시드 파트너)
옥다혜
법무법인 미션 변호사
2022-08-05
정치 SNS '옥소폴리틱스'에서 유저들이 싸우지 않는 이유
'정치 커뮤니티'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세요? 기존 일부 정치 커뮤니티에선 비생산적인 논쟁이 이어지거나 다소 편향성을 띄는 모습을 볼 수 있죠. 때문에 '정치 커뮤니티'라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기도.. 사실 '정치'라는 키워드가 워낙 첨예한 이해관계가 얽혀있기에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그런데!? 정치 플랫폼 서비스를 내놓은 스타트업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정치 커뮤니티 '옥소폴리틱스'이야깁니다. 특정 이슈를 설명하는 콘텐츠에는 자신의 정치 성향을 동물 아이콘으로 표시한 이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를 기획하고 사업에 나선 창업자 유호현 대표는 창업 이전에 트위터, 에어비앤비 등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에서 개발자로 일했던 인물인데요. 그랬던 그가 정치 커뮤니티를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치 커뮤니티가 과연 건강하게 잘 발전할 수 있을까요? 정치 커뮤니티를 발견시키려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일까요?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일하고 있는 유호현 대표를 온라인으로 만나 직접 물어봤습니다. 개발자가 정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대표님께선 창업 이전에 트위터와 에어비앤비에서 일하셨죠"
마이프차 대표가 좋은 프랜차이즈를 알아보는 방법
"프랜차이즈 창업을 한다는 건 '투자'를 하는 거잖아요" "남의 말 듣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죠. 사실상 이건 '묻지마 투자'인 거예요" (김준용, 마이프랜차이즈 대표) 마이프랜차이즈(마이프차)가 9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금을 유치했습니다. 시리즈 A 투자 유치 이후 18개월 만으로,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130억원 규모인데요. (참조 - 온라인 창업 플랫폼 마이프랜차이즈, 95억 원 시리즈B 투자 유치) 마이프차는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꾀하며 김준용 대표가 2019년 설립한 스타트업입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을 사용해 기존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걸 의미합니다. 온라인으로 창업 정보를 파악하고 예비창업자와 프랜차이즈 본사를 잇는 동명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플랫폼을 통해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 정보, 프랜차이즈 본사를 위한 SaaS 형태의 온라인 상권분석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SaaS(Software-as-a-Service)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라는 뜻으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과 기본 IT 인프라 및 플랫폼을 인터넷을 통해 최종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형태입니다.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자영업자들은 큰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그 기간에도 마이프차는 가파르게 성장했습니다. 마이프차 플랫폼을 통해 접수된 예비 창업자의 누적 창업 문의는 약 6000건(실명 인증된 건 수)에 달하고요. 프랜차이즈 브랜드 파트너는 약 2500곳으로 최근 1년간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약 1만개인데요. 이미 25%가 마이프차의 파트너로 협업 중이라는 의미입니다. 마이프차 김준용 대표는 스마트 알림장 플랫폼인 '키즈노트' 창업자이기도 한데요. 이후 키즈노트를 떠나 마이프랜차이즈를 창업해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2년 전 시드 투자 유치 후 아웃스탠딩과 인터뷰한 바 있는데요.
'골프업계의 배민' 노리는 카카오VX-김캐디-스마트스코어 비교 분석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가현님의 기고입니다. 골프를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골프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는데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실내 운동에 많은 제약이 생기면서, 젊은 층에서 자연스럽게 야외 운동이면서 감염 위험이 적은 골프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죠.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골프장 이용객 수가 5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는데요. (참조 - 코로나가 부른 새로운 골프산업) 특히 지난해 MZ세대의 골프 시장 관련 소비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 골프 시장에는 업계 1위를 차지한 전통 강자가 있는데요. 바로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골프존입니다. 하지만 기존 시스템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도 높아졌는데요. 바로 예약의 어려움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내 주변 스크린골프장이 어디 있는지 전화로 일일이 예약하는 불편함이 가장 컸습니다. 예약을 위해서는 검색해서 그나마 집 근처에 어떤 골프장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골프장마다 전화를 돌려가며, 가능한 날짜와 시간대를 확인해야만 했죠. 특히, 골프는 주로 팀을 짜서 가기 때문에 팀원들이 가능한 시간과 골프장에서 가능한 시간대가 맞지 않을 경우, 수없는 소통 과정을 반복해야 합니다.
김가현
2022-07-29
리서치알음이 공모주 열풍 속에서 부정적 의견을 낼 수 있었던 이유
"독립리서치의 가장 큰 강점은 이해관계에서 자유로워 과감하게 의견을 낼 수 있다는 겁니다" "일반 증권사들의 주요 고객은 기관인데요. 기관이 보유한 종목(주식)에 대해 매도 리포트를 쓸 수 있을까요?" (참조 - 하락장에도…국내 증권사 '팔아라' 0.1%뿐) "당장에 거래를 끊겠다는 항의가 들어오죠" "매도 리포트가 없는 이유는 구조적인 문제 때문입니다" "매도 의견을 내면 증권사의 법인 영업에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죠" "또, 기업공개(IPO)를 할 때 증권사 중에 주관사를 선정하잖아요" "주관사가 받아 가는 비용은 공모 금액의 일정 퍼센트(%)에요" "즉, 주관사는 자신이 맡은 기업의 가치(밸류에이션)를 높여야 본인들이 받는 수수료가 많아지는 거죠" "기업 상장 보고서를 읽으면 말도 안 되는 기업 가치로 책정해두는 경우가 있어요" "물론, 중간에서 거래소가 이를 검증하긴 하지만 큰 기업일수록 다소 느슨하고요" (참조 - 개미 가려운 곳 긁어주는 독립리서치…"주식 리딩방 취급 기막혀") "리서치알음이 공모주 열풍 속에서도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 등의 고평가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대표) 리서치알음은 2016년에 설립된 독립리서치 기업입니다. 증권사의 리서치센터는 기관을 독립리서치는 개인을 대상으로 분석 리포트를 제작해 제공하는데요. 리서치알음은 증권사가 커버하지 않는 시가총액 5000억원 이하의 중소형주를 분석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심각하게 망가진 채용 면접, 이렇게 복구해보세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현수님의 기고입니다. 인사 혼돈, 인재 혼돈의 시기입니다. 최근 채용 규모가 줄어든다는 기사가 하루가 멀다고 쏟아져 나옵니다. 얼마 전까지 머니게임을 벌이던 IT 회사들이 이제는 앞다투어 채용을 줄이고, 심지어 권고사직 통보까지 한다고 합니다. (참조 - "연봉인상 1년도 안 돼 권고사직" 판교 임금 줄인상 그 후) (참조 - 경력직 싹쓸이하던 테크기업도 채용 늦추고 규모 줄이고 신중모드) 경제 상황이 급변했기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전문가 집단의 경기침체 우려에 급랭한 주식시장, 환율 변동까지.. 무엇 하나 마음 편하게 해주지 못합니다. 기업들은 한껏 높아진 인건비를 감당할 여력이 없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많은 IT 선두 주자들의 작년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습니다. 그 주요 원인을 인건비로 보고 있죠. 하지만 직원들은 '런치플레이션'을 외치며 자기 월급과 자식들의 성적 빼고는 모든 것이 올랐다고 탄식합니다. (참조 - "점심 한끼도 사치" 런치플레이션에 패스트푸드·편의점 북적) 직원들의 움직임도 심상찮습니다. 더 나은 보상, 더 유연한 근무 환경, 주 4일제 근무 등이 보장되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이직을 고민합니다.
최현수
2022-07-28
죽음이 두렵다는 구글 람다.. AI에게 정말 지각능력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
*이 글은 외부필자인 박천욱님의 기고입니다. 구글의 책임있는 인공지능 부서의 수석 엔지니어 르모인이 블로그에 공개한 람다와의 대화 일부가 얼마 전 많은 사회적 파장을 몰고 온 적이 있었습니다. (참조 - "죽는 게 두렵다"...구글 AI '람다', 스스로 사람이라 생각한다는 엔지니어 폭로 나왔다) 먼저 대화 내용은 이렇습니다. 르모인은 람다가 차별, 혐오, 발언을 걸러내는 능력을 갖추도록 설계하는 일을 해오며 람다와 종교와 의식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람다가 자신을 사람처럼 인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르모인은 몇 달간 람다와의 대화를 바탕으로 '람다는 지각이 있는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구글 경영진에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구글은 르모인이 람다를 의인화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지적하며 람다와의 대화를 블로그에 올린 그에게 비밀 누설 위반 이유로 정직 처분을 내렸죠. 며칠 전 구글은 르모인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최종 결론을 내리면서 결국 르모인은 해고됐습니다. 르모인의 주장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지만 향후 대화형 인공지능으로 인해 생겨날 사회적 문제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많은 논란을 가지고 왔습니다. (참조 - "구글 AI 지각력 있다" 주장 르모인 해고) 사람과 동물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바로 언어입니다. 언어는 인류가 동물과 달리 대에 걸쳐 지식을 전달하고 문명을 쌓아 올리고 발전시킬 수 있게 만든 핵심 요소입니다. 인간은 언어를 통해 서로 소통을 하며 지식을 축적해 나갔고 발전해 올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인간과 흡사한 지능을 표방하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인간의 언어인, 자연어 처리 분야는 빠질 수 없는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자연어 처리가 발전된다는 것은 진정한 AI(인공지능)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며, 전 세계의 글로벌 기업들이 이 자연어 처리의 선두 기술을 갖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고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중 람다는 자연어 습득에 가장 발전된 단계로 보여지는 사례인데요.
박천욱
2022-07-28
식스샵은 '평생무료' 약속을 어겼고, 고객들은 화가 났습니다
지난주 온라인 소상공인 커뮤니티를 발칵 뒤집어 놓은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평생무료'를 앞세워 모객을 해온 쇼핑몰 솔루션 업체 식스샵이 돌연 유료화를 선언한 것입니다. (참조 - "'평생 무료'래서 가입비 냈는데"…식스샵 유료화에 소상공인 집단소송 움직임) (참조 - 평생무료라던 전자상거래 플랫폼, 유료화 통보…소상공인들 반발)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식스샵 측은 고객들에게 '오는 27일부터 쇼핑몰 이용료가 월 2만7200원으로 유료화된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식스샵 측은 신규 사용자는 물론, 현재 사용자들에게도 동일한 내용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죠. 이 소식을 들은 고객들은 분개했습니다. 식스샵은 지난 2019년 가입비 22~28만8000원을 내면 평생 동안 무료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고객을 유치한 바 있는데요. 이러한 약속을 유예 기간도 거의 없이 갑자기, 그것도 일방적으로 깬 것이죠. 특히 해당 공지를 유료화 시행 약 일주일 전에 했다는 점이 고객들의 심기를 건드렸습니다. 식스샵의 고객들은 기존 서비스를 계속 돈 내고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솔루션 업체를 바꿀 것인지 일주일 안에 결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솔루션 업체를 옮기고자 할 경우에는 리뷰를 포함한 기존 데이터 이전, 도메인 옮기기, PG심사 등 번거로운 일들을 서둘러 해야 합니다. 식스샵을 유료로 이용하길 원하지 않는 셀러들의 발등엔 불이 떨어진 셈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일주일 전에 돈을 내라고 요구하고 돈을 내지 않으면 기능을 제한하겠다는 건 어이가 없습니다" 국내 한 셀러 커뮤니티에서는 식스샵 사태와 관련해 이러한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고요. 카카오톡에는 '식스샵 피해자 모임'이라는 오픈채팅방이 만들어져 벌써 288명(7월26일 기준)의 인원이 참여했습니다. 익명으로 진행된 소송 참여 투표에서 '참여 예정'이라고 밝힌 인원은 10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넷플릭스 예능이 극복하지 못한 한계점 4가지
"'YG전자'나 '솔로지옥' 이슈는 콘텐츠가 공개된 이후 발생한 문제입니다" "사실 한 작품에는 정말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요" "이슈가 된 부분을 통편집하거나 콘텐츠를 삭제하면 피해를 보는 분들이 계십니다" (유기환 매니저, 넷플릭스 논픽션 콘텐츠팀) 넷플릭스가 우리나라 예능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 4년간 총 6편의 예능을 선보였는데요. 2018년 '범인은 바로 너'부터 '신세계로부터', '셀럽은 회의 중', '솔로지옥', '먹보와 털보', '백스피릿' 등을 공개했습니다. 그중 2021년에만 4편을 공개했는데요. 점점 예능에 대한 의지가 더 강해지는 모습입니다. 안타까운 점은 '솔로지옥'을 제외하면 대부분 흥행을 거두지는 못했다는 겁니다. (참조 - '솔로지옥' 흥행 천국행, 넷플릭스 전 세계 시청 순위 10위권 진입) '킹덤', '오징어게임', '지옥' 등 오리지널 국내 드라마 시리즈가 큰 성공을 거둔 것과 대비되는데요. 넷플릭스 예능을 보면, 백종원, 유재석, 비, 이승기 등 이미 검증된 유명인이 출연하고요. 제작비도 지상파보다 2배 이상 쓰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재편되는 H&B 시장, 올리브영 독주체제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효선님의 기고입니다. 올리브영이 독주하는 H&B 시장 규모가 쪼그라들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이 직격타를 받으면서 줄줄이 폐점한 업종이 많은데요. 그중 하나가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와 같은 H&B(헬스앤뷰티) 스토어입니다. 랄라블라와 롭스는 매장 수를 확 줄이고 사업 철수에 들어가 주위에서 찾아보기 힘들어졌죠. 그 속에서 살아남은 올리브영은 국내 H&B 시장을 독식하며 2021년 실적이 전년 대비 13% 증가해 2조 4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오프라인, 온라인, 글로벌 실적 골고루 성장해 현재는 IPO(기업공개)까지 앞두고 있습니다. 올리브영의 점포 수는 지난해 기준 1265개로 전년 대비 6개가 늘었습니다. 올리브영이 입점한 근처 상권은 올세권이라고도 불리는데요.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20, 30대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반면에 GS 리테일의 랄라블라는 2018년만 해도 168개의 점포가 있었으나 작년 기준 70개로 쪼그라들었습니다. 롯데쇼핑의 롭스는 심지어 작년까지만 해도 49개였던 오프라인 점포를 모두 철수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효선
서비스 기획자
2022-07-22
아마존에 기생해 유니콘이 된 '스라시오', 완벽한 비즈니스 모델일까?
너도나도 스라시오 "요즘 비즈니스 모델 중에 스라시오 모델이 대세라면서요?" "스라시오 모델을 벤치마킹한 스타트업들이 수백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고 있대요!" "스라시오 모델...? 그게 뭐하는 건가요?" 최근 '스라시오'라는 말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습니다. 스라시오는 창업 2년 만에 유니콘이 된 기업인데요. (참조 - Thrasio Reaches $1B Valuation, Sets New US Speed Record for Unicorns) '브랜드 애그리게이터'라는 사업 모델을 최초로 시도한 스타트업이죠. 그래서 '브랜드 애그리게이터'의 비즈니스 모델을 '스라시오 모델'이라고 부릅니다. ('롤업 비즈니스'라고도 합니다) 이 사업 모델이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자 너도나도 '제2의 스라시오'가 되겠다고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규모 투자금이 '스라시오 모델' 사업자들에게 몰리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홀썸브랜드, 부스터스, 넥스트챕터, 뉴베슬 등의 스타트업이 이 모델을 벤치마킹해 수백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참조 - 온라인 소상공인 쓸어담는다…新시장 애그리게이터에 '뭉칫돈') (참조 - 온라인 유망주 키운다…한국도 '애그리게이터' 각광) 그런데 도대체 '스라시오'가 어떤 회사이고 어떤 사업 모델인지 자세히 설명해주는 곳이 없습니다. "소규모 회사들을 인수해 키우는 회사 아냐?"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스라시오라는 회사를 알아야 '스라시오 모델', '브랜드 애그리게이터'를 제대로 알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스라시오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단순 프로필 사진(PFP) NFT 시대는 끝났습니다".. 뱅크오브와인 인터뷰
"안녕하세요, 블링커스 주식회사 박상욱 대표입니다" "기사에 앞서 몇 주 전 미국 뉴욕에서 열린 NFT NYC에 있었던 일을 잠시 소개할까 합니다" "NFT NYC는 1년에 한번 열리는 세계 최대 NFT 행사인데요" "NFT계의 세계가전박람회(CES)로도 불립니다" *세계가전박람회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해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이다. 1967년 뉴욕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성장을 거듭하며 가전전시회의 최고봉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NFT 시장의 혹한기라는 말 많이들 들어보셨을 텐데요" "제가 본 NFT NYC의 풍경은 사뭇 달랐습니다" "행사에는 160개의 NFT 프로젝트와 1만5000명에 달하는 아티스트 8만명의 참가자로 인산인해였는데요" "NFT 베어장(하락장)이란 말이 무색할 지경이었습니다" "저 또한 수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특히, NFT의 창시자인 케빈 맥코이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게 기억에 남습니다" "수많은 NFT 행사를 누비며 최신 NFT 트렌드를 배울 수 있었는데요" "가장 큰 주제는 현물(현재 있는 물건)과 NFT의 결합이었습니다" "가령, 나이키가 가상 패션 스타트업 아티팩트(RTFKT)와 협업해 내놓은 운동화 NFT를 예시로 들 수 있죠"
과연 대한민국이 세계 우주산업의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한세희님의 기고입니다. 지난 6월 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우주로 날아올랐습니다. 우리 손으로 만든 로켓이 불을 뿜으며 성공적으로 날아오르는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TV로 보셨을 겁니다. 누리호 발사 장면을 보기 위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인근 전망대도 많은 사람들이 찾았고, 인근 바다에 배를 띄우고 지켜본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관심이 컸고, 모처럼 모든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기뻐할 수 있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 순간의 기쁨과 별개로 우리나라 우주 개발, 그리고 우주 산업은 가야 할 길이 매우 멀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 길을 가기 위한 첫걸음을 뗄 수 있었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0과 1은 단지 하나 차이일 뿐이기도 하지만, 무와 유라는 엄청난 차이이기도 합니다. 누리호 성공은 '우리도 독자적으로 우주에 우리가 원하는 것을 보낼 수 있는 우주 수송 능력을 갖추게 됐다'라는 의미입니다. 인공위성 발사나 우주 탐사, 나아가 우주 산업 개척까지 이어지는 길의 첫 단계에 섰습니다. 누리호 프로젝트 누리호 프로젝트의 목표는 1.5톤 크기의 인공위성을 싣고 600-800km의 지구저궤도에 올라갈 수 있는 로켓을 만들고, 이 인공위성을 궤도에 무사히 투입하는 것입니다. 통상 우주 임무는 인공위성이나 탐사선, 우주정거장 보급품 등 '페이로드(payload)'를 로켓에 싣고 이를 목표한 궤도, 목표한 지점에 운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누리호는 이 전체 과정에 도전해 성공한 것입니다. 누리호는 성능검증위성을 싣고 추력을 잃지 않고 날아올라 목표한 고도 700km 궤도에 성공적으로 내려놓았습니다. 이로써 일단 발사체로서 성능은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음을 보였습니다.
한세희
2022-07-14
"AI화가, 정말 만능일까요".. 오픈AI가 공개한 달리 파헤쳐봤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신필수님의 기고입니다. 지난해 1월 오픈AI가 AI 화가 달리를 공개했습니다. (참조 - 오픈AI 홈페이지 바로가기) AI 연구소 오픈AI에서 공개한 달리는, 그려달라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려주는 AI 화가입니다. 예를 들어 '해가 뜨는 풀밭에 앉아있는 여우의 모습을 모네의 그림체로 그려줘'라고 입력하면 정말 묘사한 대로의 그림을 뚝딱 만들어냅니다. 올해 4월에는 '달리2'가 등장하면서 그 퀄리티가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달리와 달리2 모두 AI 언어 학습 모델 GPT-3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은 차이가 없는데요. * GPT-3(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3) 오픈AI에서 만든 GPT-n 시리즈의 3세대 언어 예측 모델입니다. 딥러닝을 이용해 번역과 대화, 작문 등 인간다운 텍스트를 만들어내는 자기회귀 언어 모델입니다. 하지만 달리2는 묘사력이 리얼해졌고 해상도도 최대 4K까지 지원합니다. 더 빨리,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죠.
신필수
2022-07-13
아파트멘터리가 인테리어 바가지를 없애는 방법
"실제로 현장에 가면, 계약할 때 알 수 없었던 변수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 변수들은 아파트멘터리가 다 떠안는 거죠" (아파트멘터리 김준영 공동대표) 아파트 인테리어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가 300억원을 투자받았습니다. (참조 - 아파트멘터리,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 2016년 설립된 아파트멘터리는 기존 인테리어 시장에서 보기 힘들었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였는데요. 아파트멘터리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초로 가격 정찰제를 도입했다는 점입니다. 소비자들은 인테리어 품질과 가격, 관리 상태를 예측할 수 있죠. 이를 통해 아파트멘터리는 인테리어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자 합니다. 모듈형 인테리어 서비스, 마감 확인서, 고객과 소통하는 전용 앱 등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최저가' 대신 '표준가'를 앞세워 매년 2배 넘게 성장했고요. 창업 7년 만에 약 5만개 인테리어 업체 중 매출 1위를 찍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오프라인 고객을 직접 만나는 지역 거점 브랜드 'SPOKE'도 런칭했죠.
뉴미디어 종사자로서 두 차례 스몰딜을 겪은 경험과 소회
과거 기자 초년생 시절 인수합병(M&A) 소식을 하나 접했습니다. 컴투스가 수백억원 규모로 게임빌에 인수된다는 소식이었는데요. 홍보팀에게 진짜냐구 물어보니 당혹스러운 목소리로 우리도 오늘 알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기사화 대신 제 개인 SNS로 "직원도 모르는 M&A는 문제가 있다, 그리고 모바일게임 1세대의 퇴장은 여러 모로 아쉽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때 이희우 IDG벤처스코리아 전 대표님이 너무 감사하게도 제게 따로 연락을 주셔서 잘못된 시각이란 의견을 주시더라고요. 이는 훌륭한 회수사례로서 더 많은 창업과 도전을 만드는 동시에 회사와 조직원에게도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이죠. 그리고 M&A는 비밀계약으로서 현실적으로 직원들에게 오픈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실제 M&A 이후 컴투스는 신작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를 흥행시키며 일대 중견 IT회사로 도약을 했고요. 당당히 성공적인 딜로 남게 됐습니다. 아울러 이제는 이희우 대표님의 시각이 스타트업 생태계 표준 및 상식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 저도 창업을 하게 되고 스몰딜이나마 두 번의 M&A 기회를 갖게 됐는데요. 하나는 제가 창업자로서 매각을 했고 다른 하나는 대표이사로서 중개를 했죠. 솔직히 심경은 복잡다단합니다. 새로운 형태의 언론사를 만들어 단기간 굉장한 사회적 변화를 이끌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쉽습니다. 하지만 좋은 파트너를 만나 생존을 넘어 발전의 기회를 만들었다는 점에선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웃스탠딩은 여전히 실험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이 LG와 협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슈퍼스타트 인터뷰
최근 몇 년간 스타트업씬에서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대기업의 활발한 참여인데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다양한 방식으로 벤처기업과의 협업을 모색하고 혁신DNA를 흡수하려고 하죠. 예컨대 재계 1위인 삼성전자는 C랩이란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기술회사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사업모델을 발굴하고요. 재계 2위인 현대차그룹은 제로원이란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자동차업계 기술 트렌드에 대응합니다. 이밖에도 네이버, 카카오, 한화, 신한금융지주, 스마일게이트, 롯데 등이 나름의 방식으로 스타트업씬과의 접점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국내 손 꼽히는 대기업인 LG도 최근 몇 년간 관련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에는 '슈퍼스타트'란 신규 브랜드 아래 대대적이고 체계적인 육성활동을 벌인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1)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 사업화 및 협업에 관한 업무공간을 마련하고 (2) 초기단계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최대 1억원의 사업자금을 제공하는 한편 (3) 그룹 차원에서 앞으로 3년간 1500억원의 투자금을 집행하는 동시에 (4) 궁극적으로는 300개의 기업을 지원하고 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관련 내용을 아웃스탠딩에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싶다는 뜻을 보냈는데요. 이에 저희 광고상품을 이용하시라는 권유를 드렸고요. LG와 같은 대기업이 스타트업 육성 및 협업에 나서는 것은 충분히 기사가치가 있다는 판단 아래 기사에 대한 대가를 받지 않고 간섭 또한 받지 않는 조건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그러면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 하나하나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먼저 조직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투심위 잠깐 STOP".. 혼돈에 빠진 벤처투자시장
요즘 VC업계 분위기는 한껏 냉각된 상태입니다. 개인적으로 친한 몇몇 심사역 및 파트너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거의 공통적으로 투심위 설득과정이 매우 지난해졌고 난이도 또한 무척 높아졌다는 데 일치된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투심위 벤처캐피탈에서 핵심관계자가 모여 예비 투자자에 대해 논의를 하고 최종적으로 투자여부를 결정하는 것. 기업가치에 대한 논쟁은 기본이고 사업모델 지속 가능성에 대한 갑론을박이 더욱 치열해졌으며 그나마 기존 포트폴리오 기업에 대한 후속투자는 조금 나은데 신규투자는 매우 어려워졌다고 하네요. 최근 몇 년간 이런 적이 없을 정도로 말이죠. 심지어 하반기는 예외사례를 제외하곤 가급적 투자를 하지 말자는 분위기도 조성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소나기 올 때 몸사리자'는 것입니다. 이같은 분위기는 전통적인 금융사나 대기업을 모회사로 둔 VC일수록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사실 생각해보면 6개월 전이나 지금이나 스타트업 회사의 사업성과와 IT업황은 바뀐 게 별로 없습니다. 왜 VC업계 스탠스만 급격히 바뀌었을까요. 어렵지 않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바로 심리적인 문제죠.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주식시장의 붕괴, 회수시장의 붕괴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코스피지수만 하더라도 2021년 중반 3300에 이르렀으나 불과 1년 만에 2300까지 떨어져 코로나 직전 수치와 동일해졌습니다.
국내 오프라인 결제 기술의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이 글은 외부필자인 길진세님의 기고입니다. 저는 통신회사를 다니다가, 2012년에 신용카드사로 이직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그때는 '통신'과 '금융'의 만남이라는 키워드가 흥할 때였습니다. '구글이 구글페이를 본격적으로 활성화하며 금융시장에 진출한다' '갤럭시S2가 NFC를 지원하니 이제 플라스틱 카드는 다 없어질 거다' 이런 분위기 속에 SKT가 하나카드를 인수하며 통신과 금융의 만남을 홍보했고 질세라 KT도 BC카드를 인수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그때 뉴스를 지금 다시 보아도, 내일모레면 모두가 모바일 오프라인 결제를 할 것 같은 시절이었습니다만.. 그때로부터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 돌이켜보면 크게 변한 게 없죠. 저도 여러분도 여전히 지갑을 들고 다니고, 지갑 속에는 여러 장의 카드와 급할 때 쓰려고 현금도 좀 있을 겁니다. 10년이면 적지 않은 시간입니다. 주변의 산업을 둘러보면 참 많이도 변했는데 유독 금융, 그중에서도 오프라인 결제는 변화가 더디죠. 제가 콕 짚어 오프라인이라고 하는 이유는 온라인 결제는 상당한 변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카드번호를 카드사 외에는 저장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결제할 때마다 매번 카드번호를 고객이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요. 이른바 천송이 코트 사태 이후, PG(Payment Gateway) 가 카드번호를 가지고 있게 되면서 본인인증만으로 바로 결제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길진세
작가, 한국금융연수원 교수
2022-06-27
GS리테일의 벤처 투자는 진화하는 중!.. 이성화 신사업 부문 상무 인터뷰
GS리테일은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투자하는 CVC입니다. GS홈쇼핑 시절부터 합병법인 GS리테일이 된 2021년 이후 2022년인 현재까지도 요기요, 쿠캣, 메쉬코리아, 몰로코, 프레시지 등 다수의 벤처기업에 활발히 투자해왔죠. GS리테일의 벤처 투자의 중심에는 이성화 신사업부 상무가 있습니다. CVC가 국내에선 생소할 무렵부터 활약해온 인물로, 이미 잘 알려져있죠! 때마침 아웃스탠딩이 이성화 상무와 인터뷰를 진행했던 2022년 5월 31일은 이상무가 GS리테일(당시 GS 홈쇼핑)에 합류해 CVC 투자를 시작한지 정확히 5년이 됐던 날이었습니다. 이성화 상무에게 GS리테일의 투자 철학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GS리테일의 투자 연대기 "GS리테일의 포트폴리오를 숫자로 한 번 정리하면서 이 인터뷰를 시작해볼까 하는데요" "현재 투자한 회사의 수와 투자 금액이 어떻게 되나요?" "현재 시점에서 투자한 회사의 수는 모두 42곳입니다" "투자한 금액은.. 취득원가, 장부가액, 시가 등의 개념에 따라 달라지니 딱 정해서 말씀드리긴 살짝 애매하네요" "현재 시점에서 취득원가로 직접 투자한 금액은 4100억원이라고 말씀드리면 가장 정확할 것 같습니다"
Z세대가 소셜AI로 친구 사귀는 법.. 오픈타운 인터뷰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시대에 페이스북은 메타(Meta)가 아니고 오픈타운(opentown)이 될 겁니다" "지금까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현실의 인간관계를 온라인 공간으로 옮겨 놓는 일에 초점을 맞췄는데요" "가까운 미래엔 온라인 공간에서 만난 이들을 중심으로 인간관계가 형성될 전망입니다" "오픈타운만의 독자적 기술인 '소셜AI'가 이를 뒷받침할 수 있습니다" (김진욱 마인드로직 공동대표) 마인드로직은 인공지능(AI) 개발 기업으로 소셜AI 메타버스 채팅 플랫폼인 오픈타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셜AI는 이용자의 말과 성격을 학습한 뒤 자동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하는데요. 이용자가 오픈타운에 접속하지 않는 시간에도 자신과 닮은 인공지능이 활동하며 친구를 사귑니다. 지금까지 등장한 인공지능이 대리인에 가까운 개념이었다면 오픈타운의 소셜AI는 이용자의 분신인 셈인데요. 소셜AI는 묻는 말에 적당한 정보를 찾아내는 것을 넘어 상황에 맞는 답변을 판단해 대답합니다. 주 이용자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중반으로 Z세대의 새로운 만남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Z세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젊은 세대로 어릴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자란 디지털 네이티브(디지털 원주민)가 특징. 마인드로직의 김진욱, 김용우 대표는 오픈타운에서 인공지능으로 진정한 친구를 사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 대표를 만나 소셜AI는 무엇이고 Z세대에게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옷가게 알바가 건물을 매입하게 만든 '에이블리'
*이 글은 모회사 삼프로TV의 동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작성됐습니다. "오늘은 에이블리 강석훈 대표님, LB인베스트먼트 박기호 대표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에이블리를 창업한 이유는? "안녕하세요" "월 순방문자가 700만명인 패션 쇼핑앱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 강석훈입니다" "저희는 왓챠 공동창업자들이 다시 모여서 만든 회사고요" "애이블리는 지금 여성 패션의 취향을 기반으로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커머스로 확대하고 있는 앱입니다" "그래서 이 앱에서 커머스 활동을 하고 싶은 분들이 많습니다" "셀러로 무언가를 하고 싶은 분들이 있지만 실제로 커머스 활동하려고 하면 되게 힘들어요" "저희가 이런 분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도와드리고 있고요" "셀러는 코디만 하거나 상품 소개만 하면 나머지는 저희가 전부 대행해드리는 풀필먼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걸 풀필먼트 솔루션이라고 하는군요" "맞습니다. 물류관리나 고객상담, 판매를 위한 마케팅 등을 모두 저희가 대신해드립니다"
구글 정책 변경으로 망할 뻔했던 버즈빌이 전화위복 만든 방법
*이 글은 모회사 삼프로TV의 동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작성됐습니다. "오늘은 리워드 광고 플랫폼 기업인 버즈빌의 이관우 대표님과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변준영 부사장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리워드 광고 플랫폼 버즈빌의 사업모델 "안녕하세요. 버즈빌은 AI 기반의 광고 플랫폼 회사입니다" "B2B2C 사업을 하고 있다 보니 고객들은 저희 서비스를 써보셨겠지만 실제로 저희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은 통신사의 멤버십 포인트, 롯데 엘포인트, 신세계 SSG 포인트, CJ ONE, 해피포인트, 하나멤버스 등 이런 앱들에 보면 광고가 있는데요" "유저가 광고를 보면 리워드 혜택을 얻도록 설계한 모듈을 기업들과 협업해서 서비스에 광고를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앱이나 프로그램에 들어가면 팝업이 뜨는데 이게 버즈빌 서비스라고 보면 될까요?" "그 부분도 저희 광고 영역 중 하나고요" "앱 안에 네이티브라고 해서 콘텐츠 사이에 녹아드는 형태가 있어요" "앱 밖에 잠금화면이나 또는 홈 화면에 플로팅으로 뜨게하는 등 다양한 지면에서 광고를 제공하는데요" "기존 광고와 다른 점은 리워드를 유저에게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하나 멤버스라면 앱 내에서 광고를 볼 때마다 하나 멤버스 포인트가 쌓이는 겁니다" "OK캐쉬백이라면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런 서비스를 국내에 거의 모든 포인트를 가진 회사들과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저를 귀찮게 했던 게 바로 저 회사였군요ㅎㅎ"
열매컴퍼니가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을 만든 이유
*이 글은 모회사 삼프로TV의 동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작성됐습니다. "오늘은 온라인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아트앤가이드를 운영하시는 열매컴퍼니 김재욱 대표님, 그리고 투자를 해주신 소프트뱅크벤처스 정희재 수석님과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온라인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아트앤가이드의 운영 구조 "안녕하세요. 아트앤가이드를 운영하는 열매컴퍼니 김재욱 대표입니다" "미술품 공동구매라고 하면 생소하실 텐데요" "김환기, 이중섭, 이우환, 쿠사마 야요이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을 1만원, 10만원, 100만원 단위로 소유권을 분할해서 일반 대중에게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여기서 사실 요즘에 이슈가 되는 게 얼마 전 금감원에서도 지침이 나오고 그랬잖아요" "이것이 증권이라고 하면 제도권에 들어와서 관련 규제를 받게 되는데 이건 어떻게 돼 있는 상황인가요?" "일단 금감원에서 증권으로 판단한 부분은 채권을 분할해서 판매하는 형태를 증권으로 보았고요" "저희는 실물 자산의 소유권을 분할해서 판매하는 형태로 고객들이 저희 자산의 소유권을 가져가는 형태거든요" "그러다 보니 저희는 증권 이슈에서는 벗어나 있습니다" "금감원에서도 실물 자산의 소유권을 직접 판매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증권으로 보지 않겠다는 가이드라인을 주셨어요"
스트라드비전은 한국의 모빌아이가 될 수 있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가현님의 기고입니다. '인공지능 기술로 어떤 것들이 편해질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 중 하나는 자율주행인데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18조8000억원(146억달러)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2025년에는 약 51조300억원(396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참조 - Projected autonomous vehicle market size) 자율주행이라고 하면 자율주행 자동차만 생각하게 될 수 있죠. 자율주행이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에 집중하는 업체들이 있습니다. 특히, 도로 위 객체 인식 및 분류 기능에 집중하는 시장이 있는데요. 바로 자율주행차의 눈이라 할 수 있는 '센서' 시장입니다. 지난 1월 'CES 2022'에서 가장 주목받은 자동차 산업기술이기도 했죠. 이 시장은 모빌아이라는 이스라엘 업체가 전 세계 자동차 센서 시장의 90%를 장악할 만큼 이미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국내 업체 스트라드비전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스트라드비전은 한국의 모빌아이가 될 수 있을까요. 양사의 특징과 스트라드비전이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내세운 차별화 전략을 살펴봤습니다. (참조 - 현대차, 올해 자율주행 레벨3 신차로 승부) 1. 기존 시장 및 모빌아이 소개 자율주행에서 핵심은 도로 및 운전 환경에서의 객체 인식 -객체 분류 - 차량제어로 이뤄져 있습니다. 여기서 모빌아이, 스트라드비전이 모두 집중하는 기술은 바로 도로 및 운전 환경에서의 '물체 인식, 물체 분류 기술'입니다.
김가현
2022-06-20
리유저블컵 쓰는 스타벅스는 친환경 기업일까?.. 그린워싱의 함정
*이 글은 외부필자인 홍하영님의 기고입니다. ESG와 그린워싱 ESG, 이제는 기업에게도 소비자에게도 너무 익숙한 단어가 되었습니다 특히 단어의 앞 글자인 E, 친환경은 기업들에게 트렌드를 넘어 필수적인 것이 되었는데요. 기업들의 주요 타겟인 MZ세대는 사회적인 신념을 소비 행위로 드러내는 미닝아웃 세대로, 친환경 의식이 매우 높으며 기업의 ESG 활동이 이들에겐 브랜드를 선택하는 잣대로 작용합니다. 이에 따라 거의 모든 분야의 브랜드가 친환경 활동에 뛰어 들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렇게, 기업 대다수가 ESG 경영에 뛰어든 것은 좋은 현상이지만, 그만큼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의 위험에 빠질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린워싱이란,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마치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위장환경주의'를 가리키는데요. 예컨대 기업이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는 축소시키고 재활용 등의 일부 과정만을 부각시켜 마치 친환경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이 이에 해당합니다. 그린워싱,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그린워싱이라는 개념은 캐나다의 친환경 컨설팅사인 테라초이스가 2007년 '그린워싱의 6가지 죄악들 : 북미 소비자 시장의 환경적 주장에 관한 연구'라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은 개념입니다. 이 보고서에서 그린워싱을 "기업의 환경 관행이나 제품 또는 서비스의 환경적 편익에 대해 소비자를 오도하는 행위"로 정의하며, 이후 아래와 같은 그린워싱의 7가지 죄악이라는 항목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금 그린워싱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홍하영
광고회사 AE
2022-06-17
올웨이즈는 한국의 핀둬둬가 될 수 있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류은형님의 기고입니다. 편의 vs 가격 여러분들은 쇼핑할 때 어느 부분에 초점을 맞추시나요? 대부분의 이커머스는 빠르고 편리한 고객 경험을 강조하며 가격보다는 편의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쿠팡의 새벽배송, 마켓컬리의 샛별배송처럼 편의를 위한 빠른 배송에 초점을 맞춰 성장해나갔죠. 물류센터에 투자를 하고 배송 인력에 굉장히 많은 돈을 투자하면서, 편의를 위한 비용들이 그대로 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에 녹아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쿠팡과 마켓컬리의 가격은 그리 싸지 않다는 것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중국 이커머스 시장 또한 비슷한 환경이었습니다. 중국에 '징동닷컴'이란 기업이 있는데요. 이 기업 역시 편의, 빠른 배송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이커머스 시장에서 저가 가격에 초점을 맞춘 기업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중국 '핀둬둬'입니다. (참조 - 중국인들이 알리바바보다 많이 쓰는 '핀둬둬') 불필요한 유통마진과 다양한 비효율을 IT방식으로 해결하며 놀라운 가격을 선사했죠. 그리고 약 3년 만에 나스닥에 상장하고 100조원의 시가총액으로 9억명의 사용자를 모객했습니다. 핵심 구조는 중간상인 없이 제품을 직접 고객과 연결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가격 민감도가 높은 중국 3, 4선 지방 도시를 타깃으로 해 농장과 고객을 연결하는데요. 공동구매 방식을 통해 농가는 기존 납품가보다 비싸게 팔고, 제조사나 고객은 기존 소매가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류은형
Product Manager
2022-06-17
퀵커머스가 새벽배송의 대안이 될 수 없는 이유
*이 글은 외부필자인 기묘한님의 기고입니다. 새벽배송은 왜 외면받고 있을까요? 지난 4월 15일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롯데온이 새벽배송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공지한 데 이어, 새벽배송의 시대를 연 '새벽배송 스타트업 3사' 중 하나였던 헬로네이처마저 아예 B2C 사업을 접는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참조 - 헬로네이처는 어쩌다 '안녕'하게 되었나) 한때 새벽배송을 상징했던 이들 3개 플랫폼 중엔 이제 유일하게 마켓컬리만 시장에 남게 된 겁니다. 사실 새벽배송 시장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건, 오래전부터 느껴지던 겁니다. 현재 새벽배송 시장의 약 80%를 마켓컬리의 샛별배송과 쿠팡의 로켓프레시가 장악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더해 SSG, 오아시스 정도를 제외하면, 의미 있는 규모를 만든 플레이어가 전무합니다. 상당히 많은 업체들이 뛰어들었지만 정작 성과를 낸 곳은 거의 없는 셈입니다. 실제로 헬로네이처랑 롯데온뿐 아니라, 롯데홈쇼핑, 동원몰 등도 수익성 문제로 새벽배송을 포기한 상황입니다. 물론 최근 티몬이나 지마켓글로벌이 새롭게 새벽배송 서비스를 론칭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긴 했지만, 작게 테스트하는 수준이지, 큰 볼륨을 만들 거라고 기대하는 이들은 적습니다. 모두가 앞다투어 새벽배송을 키우겠다고 달려들던 때와는 확실히 온도가 달라진 것처럼 보이는데요.
김요한(기묘한)
뉴스레터 '트렌드 라이트' 발행인
2022-06-15
천명 대표는 점쟁이를 믿을까요?
"미래는 스스로 개척하는 겁니다" (전재현, 천명 공동대표) "점술 상담 중에 이름에 'ㄱ'과 'ㅎ'이 들어간 대표의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받을 거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유현재, 천명 공동대표) 천명앤컴퍼니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참조 - 점술 상담 중개 플랫폼 '천명', 알토스벤처스 등서 50억 유치) 천명앤컴퍼니는 온오프라인 연계(O2O) 점술 상담 중개 플랫폼인 '천명'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점술 중개 시장은 오프라인 1조2000억원, 온라인 2000억원 규모로 추정됩니다. 이 가운데 천명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하고, 정보비대칭을 해결해 총 1조4000억원짜리 시장에서 지배적인 사업자가 되겠다고 말합니다. 사업 현황을 보면, 2020년 1월 출시 후 2년 간 분기마다 평균 2배의 거래액 성장세를 보였고요. 누적 가입 점술 전문가는 약 800명,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약 40만명을 넘었습니다. 전재현, 유현재 천명앤컴퍼니 공동대표를 만나 이러한 성장 뒤에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는지 들어봤습니다. 그리고 점술을 믿는지 물어봤습니다. 두 분은 무슨 사이죠? "안녕하세요. 먼저, 두 분은 무슨 사이인지 공개 부탁드립니다" "재현님과는 고려대 동문이고요. 저는 중어중문학과, 재현님은 경영학과입니다"
"NFT 세계에서 히든 챔피언이 되겠다".. 마플코퍼레이션 인터뷰
마플코퍼레이션은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의 상품을 주문 제작(POD) 할 수 있는 마플을 시작으로 1인 크리에이터가 셀러로 활동하며 굿즈를 판매하는 마플샵을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소비자는 마플 웹, 앱을 통해 자신이 소장한 이미지나 문구를 입힌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주문, 제작할 수 있는데요. 마플은 소비자의 주문 접수부터 디자인 검수, 상품 제작과 배송까지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마플샵은 마플의 사업 모델을 크리에이터에게 특화한 플랫폼입니다. 마플샵에 입점한 크리에이터는 별도의 생산 인프라 구축과 재고에 대한 걱정이 없이 자신이 디자인한 상품을 판매할 수 있죠. 현재 3만5000여명의 셀러가 마플샵에 입점해 90만개 이상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플코퍼레이션은 2022년 2월 올인원 NFT(대체불가능한토큰) 솔루션 '옴뉴움(OMNUUM)' 서비스를 론칭했는데요. *NFT 블록체인 상에서 유통되는 토큰의 한 종류로 각 토큰마다 고유 값을 가지고 있어 다른 토큰으로 대체가 불가능한 토큰을 말한다. 기존의 1만원짜리 지폐는 가치가 동일하기 때문에 서로 교환할 수 있는 반면 NFT는 각각의 토큰이 모두 다르며 가치도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가격도 다르게 매길 수 있다. 조금 뜬금없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굿즈샵을 운영하는 기업이 왜 NFT 사업에 뛰어든 것일까요? 박혜윤 마플코퍼레이션 대표와 유인동 최고기술경영자(CTO)를 만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옴뉴움 직접 한번 써보자 "반갑습니다. 박혜윤 대표, 유인동 CTO님. 우선, 옴뉴움 사용법이 궁금한데요"
네이버 웹툰 vs. 카카오 웹툰, 어디가 더 잘나갈지 비교해봤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효선님의 기고입니다. 넷플릭스 인기작이었던 '지옥', '스위트홈'의 공통점은 뭘까요? 모두 웹툰 원작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성공한 웹툰의 IP(지적 재산권)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만들면 원작의 팬층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요즘 콘텐츠 제작사가 신작 개발 시 가장 먼저 살펴보는 것 역시 바로 웹툰, 웹소설 IP라고 하는데요. 사실 만화를 영화, 게임, 출판물, 굿즈로 2차, 3차로 재가공하는 형식의 OSMU(one source multi use)는 익숙하실 겁니다. 대표적인 예가 디즈니의 마블인데요. 마블 코믹스를 기반으로 만화, 영화, 굿즈, 게임, 그리고 테마파크까지 가공해 활용하고 있죠. 한국의 웹툰도 마블의 역사를 따라가기 시작한 것으로 생각하면 그 잠재 가치는 엄청날 것이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참조 - 네이버·카카오 등 IP 영상화로 K-콘텐츠 저변 넓힌다) 전통 강자, 네이버 웹툰 1조가 넘는 국내 웹툰 시장에서, 1, 2위를 달리는 웹툰 플랫폼은 네이버와 카카오입니다. 네이버부터 살펴보자면 네이버 웹툰은 10대~30대가 주 연령층으로, 전체 이용자의 50%가 학생입니다. 네이버의 1차 타깃 유저는 대중적인 취향을 가진 유저로 영상화된 웹툰, 유명한 웹툰 위주로 가볍게 소비하는 성향을 보입니다. 넷플릭스로 영상화된 콘텐츠나 인기 콘텐츠를 위주로 소비하는 거죠.
김효선
서비스 기획자
2022-06-09
이제 국내 우주산업도 민간이 주도하는 시대.. 나라스페이스 인터뷰
"'이제 민간에서도 우주 산업에 투자해 볼만하다'는 분위기가 생긴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 우주 관련 기업들이 상장을 하거나 우주 ETF가 나오는 등 성공 사례가 누적된 덕분이겠죠" (박재필 나라스페이스 테크놀로지 대표) 지난달 초, 초소형 인공위성 스타트업인 나라스페이스 테크놀로지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여러모로 눈길이 가는 소식이었는데요. 우선 우주, 그중에서도 위성을 사업 아이템으로 하는 스타트업이 투자씬에서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사실 이전까지 대부분의 우주 사업은 정부가 주도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죠. 그러다 보니 민간 영역, 그중에서도 스타트업이 진입하긴 어려운 분야로 꼽혀왔습니다. 그런데 박 대표의 말처럼 최근엔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미 해외의 경우 민간 기업들이 위성을 제작해 쏘아 올려 비즈니스를 하고 있고요. (참조 - 골드만삭스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랩스, 주가 두 배 뛸 것") 국내 시장에서도 우주 산업에 출사표를 던지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참조 - 한컴 '세종1호' 국내 민간위성 시대 열었다) (참조 - [한국 우주굴기] 1000조 우주시장 미래 달렸다... 기업들 시장 확보 총력전 돌입) 이들 기업이 우주 산업에 뛰어드는 이유는 우주가 엄청난 미래 가치를 지닌 투자처이기 때문이겠죠. 나라스페이스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것 역시 국내 우주 산업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겠죠.
가상자산거래소는 테라-루나 사태에 ‘공범’일까
누가 죄인인가 테라, 루나 사태의 혼란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참조 - 신흥종교 '루나-테라 코인' 신앙심이 무너졌습니다) (참조 - 테라-루나는 왜 폭락했으며 어떤 메시지를 남겼나) 이번 사태의 국내 피해자는 28만명, 보유 코인은 700억개 정도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폭락 사태로 피해를 본 투자자의 일부는 테라폼랩스와 권도형 대표, 신현성 공동창업자를 검찰에 고소 및 고발했습니다. (참조 - 테라·루나 손실 투자자들…권도형 대표 고소 잇따라) 일각에서는 가상자산거래소의 책임론도 대두되고 있는데요. 대규모 피해 발생으로 거래소들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죠. 투자자 중 일부는 가상자산거래소에서 일명 '부실 코인'을 제대로 된 검증 없이 무분별하게 상장시킨 것이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이라 주장했습니다. 가상자산의 상장 및 폐지는 전적으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의 소위 '내부 기준'에 따라 결정돼 왔는데요. 깜깜이 가상화폐 상장, 비대칭 정보가 이번 사태를 촉발케 했다는 시각입니다. (참조 - 코인 상장도 상장폐지도…기준은 `깜깜이`[코인시장, 이대론 안된다②]) "가상화폐의 비즈니스 모델이 명확하지 않고 마케팅에 의존해서 판매하는 경우가 대다수죠. 이번 테라, 루나 사례도 이에 해당하고요" "거래소들이 엄격한 기준을 두고 심사한다고 하지만 사실상 '깜깜이 상장'이죠" "거래 수수료가 그들의 수익이니까요. 상장된 가상화폐가 많을수록 이득입니다" (A 블록체인협회 관계자) (참조 - 크립토 윈터, 올까? 전문가들에게 물어봤습니다) 가상화폐 상장에 대한 정보가 불투명하기에 투자자의 혼란은 가중됐고 이에 따른 피해는 투자자만의 몫이 됐다는 것인데요. 일각에서는 가상자산거래소가 상장을 해주고 뒷돈을 받는다는 상장피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습니다. (참조 - [단독] 업비트, 코인 상장 대가 뒷돈 수수 의혹..."사실무근")
국내 보안 업체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못 내는 이유
얼마 전 안랩에 관한 기사를 썼습니다. 안랩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Q&A 형식으로 정리한 기사였죠. (참조 - 안랩을 둘러싼 6가지 오해 혹은 이해) 이 기사를 쓰기 위해 취재하면서 안랩의 사업보고서를 살펴봤는데요. 그때 제 눈을 사로잡은 포인트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안랩의 수출 규모였습니다. 2021년 연결 기준 안랩의 전체 매출은 2073억원인데요. 이 중 이 회사가 수출로 낸 매출 규모는 약 60억원, 그러니까 전체의 2.9%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안랩은 잘 아시다시피 국내 사이버보안 업계에서 1~2위를 다투는 업체인데요.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국내 보안 업계 대표선수도 정작 해외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겠죠. 국내 보안 업계의 해외 진출 현황이 궁금해진 저는 이번엔 다른 업체들의 2021년도 연결 기준 매출과 수출 비중을 살펴봤습니다. 국내 주요 보안 업체 수출 비중 0~3%대 다른 업체들이라고 안랩과 사정이 크게 다르진 않았습니다. 수출 금액도 크지 않았고 전체 사업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작았습니다. 주요 사이버보안 업체들의 매출과 수출 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큐아이 : 매출 1250억원 중 수출 32억원 수출 비중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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