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국내 우주산업도 민간이 주도하는 시대.. 나라스페이스 인터뷰
"'이제 민간에서도 우주 산업에 투자해 볼만하다'는 분위기가 생긴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 우주 관련 기업들이 상장을 하거나 우주 ETF가 나오는 등 성공 사례가 누적된 덕분이겠죠" (박재필 나라스페이스 테크놀로지 대표) 지난달 초, 초소형 인공위성 스타트업인 나라스페이스 테크놀로지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여러모로 눈길이 가는 소식이었는데요. 우선 우주, 그중에서도 위성을 사업 아이템으로 하는 스타트업이 투자씬에서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사실 이전까지 대부분의 우주 사업은 정부가 주도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죠. 그러다 보니 민간 영역, 그중에서도 스타트업이 진입하긴 어려운 분야로 꼽혀왔습니다. 그런데 박 대표의 말처럼 최근엔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미 해외의 경우 민간 기업들이 위성을 제작해 쏘아 올려 비즈니스를 하고 있고요. (참조 - 골드만삭스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랩스, 주가 두 배 뛸 것") 국내 시장에서도 우주 산업에 출사표를 던지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참조 - 한컴 '세종1호' 국내 민간위성 시대 열었다) (참조 - [한국 우주굴기] 1000조 우주시장 미래 달렸다... 기업들 시장 확보 총력전 돌입) 이들 기업이 우주 산업에 뛰어드는 이유는 우주가 엄청난 미래 가치를 지닌 투자처이기 때문이겠죠. 나라스페이스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것 역시 국내 우주 산업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