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왜 비상장주식 거래소가 떠오를까요
요즘 스타트업 투자시장에서 눈에 띄는 존재가 있으니 바로 비상장주식 거래소입니다. 사실 비상장주식 거래소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은 아닙니다. 예전에도 38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해 비상장주식에 대해 거래를 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곳이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금융투자협회에서도 비상장거래시장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K-OTC라는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하지만 규모가 영세하고 서비스 완성도 또한 높지 않았습니다. 다루는 종목을 살펴보면 대개 상장 예정 기업으로서 그 수량이 무척 제한적이었죠. 그러다가 1~2년 전부터 어느 정도 자본력과 사업역량을 갖춘 플레이어들이 속속 시장참여를 선언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두 곳을 들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두나무가 운영하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입니다. 두나무는 암호화폐 1위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업체이기도 한데요. 기본적으로 회사의 사이즈가 큰 데다가 엄청난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규모 서비스 운영경험을 가지고 있죠. 두나무는 삼성증권과의 연계를 통해 비상장 주식거래의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적극적으로 마케팅과 투자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피에스엑스가 운영하는 '서울거래소 비상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