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스톡옵션, 이제 정말 휴지일까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한 팬데믹 시절에 스톡옵션(Stock Option)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네이버 포털 검색량을 알 수 있는 네이버 데이터랩에서 '스톡옵션'을 살펴보면 2020년 하반기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스톡옵션의 검색량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셜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를 통해 '스톡옵션 + 스타트업'에 대한 네이버 뉴스 언급량 추이를 살펴본 결과, 2021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관련 기사가 많이 등장한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약 6개월의 시차를 두고 스톡옵션에 대한 관심이 언론으로 확장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2022년 하반기부터 스톡옵션에 대한 관심은 양 데이터 모두 눈에 띄게 하락했는데요. 그 이유는 모두가 아시다시피 미국 금리 인상이 시작되며 투자 시장이 급변했기 때문입니다. 2021년 12월까지 제로 금리였으나 2022년 12월에 무려 4.5%까지 급격히 상승했죠. 이에 2022년 대비 2025년에 벤처투자가 3분의 1토막이 났다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참조 - "투자 끊기고 상장 막혀"…창업 멈춘 청년들, 결국) 당연히 기업이 근로자에게 부여하는 스톡옵션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스톡옵션을 유의미하게 행사하는 경우가 줄며 이제 스타트업 스톡옵션은 사실상 휴지 조각이라는 자조적인 목소리까지 나오기도 했죠. 게다가 최근 플렉스 스톡옵션이 이슈가 되며 스톡옵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도 했기에 과거와 달리 현재 시점에서는 스타트업 스톡옵션을 어떻게 봐야할지 알아보고자 업계 전문가들에게 문의를 해보았습니다. 또한 들어가기에 앞서 전문가들의 발언에 대한 원활한 이해를 위해 스톡옵션에 대한 기본적인 배경지식에 대해 정리하여 서술하였습니다. (참조 - 스톡옵션이 0원? 플렉스의 '사기 논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1. 스톡옵션이란 스톡옵션의 뜻은 주식매수선택권으로 임직원이 자사 주식을 매수할 수 있게 해주는 옵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