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했던 '엔젤리그'가 언젠가부터 안 보였던 이유
'엔젤리그'라는 서비스가 있었습니다 2020년 3월에 시작한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이었는데요. 사실 엔젤리그가 나오기 전에도 비상장주식을 살 수'는' 있었습니다. 거래단위가 수천에서 수억 단위라 저 같은 월급쟁이는 엄두를 내지 못했을 뿐.. ㅠㅠ 그러나 엔젤리그를 통한다면 여러 사람이 조합의 형태로 참여해 상장 전 스타트업의 주주가 될 수 있었습니다. 단돈(은 아니지만) 몇십, 몇백만 원으로도 스타트업의 주주가 될 수 있는 서비스였죠. (참조 - '엔젤리그'는 비상장주식시장을 혁신할 수 있을까?) 당시 스타트업씬의 반응은 정말 뜨거웠습니다. 엔젤리그에서 내놓은 클럽딜이 연이어 빠르게 마감될 정도였으니까요. 클럽딜 오픈하고 몇십 분 만에 마감된 적도 있었고요. 실제로 제 경험입니다만 한 유니콘의 클럽딜 신청에 성공해서 입금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세탁기 수리 기사님이 오셔서(TMI.......) 잠깐... 진짜 잠깐 응대하고 폰을 다시 보니 모든 게 끝나 있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당시 아웃스탠딩의 모회사였던 리디와(여전히 애정함) 대한민국 유니콘의 대표주자 컬리의 주식을 살 수 있었죠. 그로부터 4년 뒤 저는 컬리의 주주라는 이유만으로 편집장님의 명을 받들어 김포 주주총회로 향했고 정말 신선한 충격을 받게 되었고요. (참조 - 지난해 실적 발표한 컬리 주주총회 다녀왔습니다) 아웃스탠딩의 주주총회 기사 시리즈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참조 - 아웃스탠딩 주주총회 기사 모음) 그러니까 말이죠. 엔젤리그가 없었다면 저는 비상장 주식을 사지 못했을 테고, 그러면 주총 기사 시리즈도 나오지 않았을 테고, 그랬다면...그랬다면..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