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금융시장을 흔드는 복병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오건영님의 기고입니다. 이제 2022년도 거의 끝을 잡아갑니다. 올해 금융 시장 참 다사다난했죠. 미국의 금리 인상부터 시작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경기 침체 우려 점증, 중국의 강력한 코로나 봉쇄, 그리고 우리나라도 코로나 환자가 1일 60만명씩 늘어나는 상황을 겪었죠. 그 높던 물가가 이제 고점을 찍고 내려오면서 한숨 돌릴 수 있는가 싶었는데 또 하나의 소식이 날아듭니다. 이번에는 일본에서 들어온 소식이네요. 일본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수익률 곡선 통제를 조절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현재 10년물 국채 금리를 +0.25%를 상한으로 하고 있는데, 이걸 +0.5%로 바꾸겠다라고 발표합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글로벌 금융 시장이 한 차례 술렁이는 일이 벌어졌죠. 어떤 이슈였는지를 체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의 물가가 높아집니다. 그럼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응하겠죠. 미국의 금리가 올라가는데, 다른 국가의 금리는 인상되지 않습니다. 그럼 미국과의 금리 차가 확대가 되니, 고금리를 갖고 있는 미국으로 돈이 몰리면서 달러 강세가 나타나게 되겠죠. 달러 강세는 미국 이외 국가들의 통화 대비 달러가 강하다는 의미가 됩니다. 특히 일본처럼 아직도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고 있는 국가의 경우 미국 금리 상승이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컸을 겁니다. 미국 금리는 크게 올랐지만 일본 금리는 마이너스권에 머무는 만큼 달러는 초강세, 엔화는 초약세를 보이게 됩니다. 엔화 약세는 일본 입장에서는 수입 물가의 상승을 의미하게 됩니다. 수입 물가가 오르면 당연히 일본 내 인플레이션 압력 점증으로 이어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