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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17년에 유니콘으로 성장한 중국 회사들
미국 리서치 회사 피치북(PitchBook)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7년 기업가치가 1조 원 넘은 회사가 총 57곳이며 중국 기업이 18곳입니다. 기업가치가 1조 원 넘는 회사를 유니콘이라고 하죠. 이번 기사는 이 중국 유니콘들에 대해 다룰 텐데요. 이 중에서 찐르터우탸오, 니오, 라라무브, 즈후는 아웃스탠딩에서 예전에 다뤘던 기사들을 참고 해 주시고요. (참조 - 진르터우탸오는 어떻게 중국인의 76분을 훔쳤나?) (참조 - 승부사가 이끄는 물류업계 우버, 라라무브 이야기) (참조 - 중국 유료 지식콘텐츠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분석) (참조 - 중국판 테슬라 니오의 명과 암) 공유자전거 업체 모바이크와 오포(ofo)는 국내에서 잘 알려진 이유로 따로 다루지 않겠습니다. 1. 리엔쟈(链家) 업종: 부동산 기업가치: 6조 원(60억 달러) 한줄평: 중국 최대 부동산 중개 플랫폼 사이트 들어가기(클릭해주세요) 리엔쟈는 2001년 오프라인 부동산 중개 회사에서 시작하여 오늘 날 중국 최대 부동산 중개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우샤오보가 전망한 2018년 중국경제 8대 예측
우샤오보(吴晓波)는 중국 경제분야 최고의 저자 중 한 사람입니다. 1968년 생인 우샤오보는중국 명문 대학교 상하이 푸단대 출신으로졸업 후 <신화사>에서 13년 동안경제 분야 기자로 일했습니다. *신화사(新华社) 중국 관영 최고 권위 언론사 중 하나임 30대 초반에 중국 IT 버블을 다룬'대패국(大败局)'이 대 히트를 치면서일약 스타작가로 발돋움 했는데요. 이 후의 작품들도 대부분 중국 기업사, 경제사, 기업가 전기 등시장 전반을 다룬 작품입니다. 우샤오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몇 권의 저작을 아래에 열거합니다. -격동의 30년: 중국기업사 1978-2008-격동의 10년: 중국기업사 2008-2018-텐센트전: 중국 인터넷 기업 진화론-중국 역대 경제변혁의 득과 실-왕년에 마윈이 저질렀던 실수들 2013년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와합작하여 오픈한 '우샤오버 채널'은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경제 전문 동영상 시리즈물인데요. 매 회 조회수가 300만 뷰 이상입니다. 2016년 중국 최대 지식콘텐츠 플랫폼 히말라야FM에서<매일마다 듣는 우샤오보>를 오픈하여경제계 이슈를 다루고 있는데요. 이렇게 구구절절 우샤보에 대해 설명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레이쥔과 아이들'이 들려주는 샤오미 기사회생
'대륙의 실수' 샤오미가 돌아왔습니다! 2011년에 혜성처럼 나타나 3년만에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를 하더니 2015년엔 화웨이에 1위자리를 내주고 2016년엔 OPPO, VIVO, 애플에 밀려 5위까지 내려갔는데요. (참조 - 대륙의 실수 샤오미는 진짜 실수, 거품 꺼지면서 서산의 해 돼) "지난 2년동안(2015,2016년) 정말 힘들었습니다. 모두들 우리가 망한다고 하더군요” (레이쥔 샤오미 창업주) 핸드폰 시장은 한번 추락하면 다시 회복하기 힘든 시장이였죠. 노키아, 소니, HTC ,LG 등 무수한 사례들이 보여주듯이.. 그러나 샤오미는 용케도 이 징크스를 깨버렸습니다. 2017년 상반기에 애플을 제치고 중국 시장점유율 4위로 도약하였으며 2분기 매출 수량이 2316만 대에 달하여 글로벌 Top5에 다시 들어갔죠. 2017년 9월부터 연속 3개월 1000만대 이상 판매했으며 10월까지 총 7000만대 판매하여 매출액 16조 3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 16조 3700억원(1000억 위안)은 레이쥔이 세운 2017년 매출 목표였습니다. 11월엔 인도 시장에서 23.5% 점유율로 삼성을 제치고 1위까지 하였는데요. 샤오미의 역전은 많은 언론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중국판 테슬라 니오의 명과 암
2017년 12월 16일<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니오(NIO)가첫 양산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NIO ES8이라 불리는 이 전기자동차는회사 설립 3년만에 출시한 모델입니다. 니오(NIO)는 텐센트, 바이두, 징둥 등중국 최고의 인터넷 기업들이투자한 회사로 유명하죠. 2016년에 출시한 하이퍼카 EP9은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로 손꼽힙니다. 중국 언론과 시민들도니오가 '미국산' 테슬라를 대항하는중국 브랜드가 되길 잔뜩 기대하고 있었죠. 때문에 이 날 발표는언론과 네티즌에 큰 화제가 되었으며찬반논란도 끊이질 않았습니다. 성능, 서비스, 가격에서테슬라보다 경쟁력 있다는긍정적인 평가도 있고 자동차 품질과 배터리 충전에 대해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번 기사는 중국 언론에 회자되는니오의 명(긍정)과 암(부정)을자세하게 풀어들이겠습니다. 먼저 긍정적인 부분부터 설명드리면요. 1. 테슬라보다 더 높은 가성비입니다. 니오 SE8은 테슬라 Model X를겨냥하고 만든 제품입니다. 성능, 가격면에서 비교를 한번 해봤는데요.
중국 유료 지식콘텐츠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분석
중국에선 유료 지식콘텐츠 시장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걸 아시나요?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7년 8월까지 지식콘텐츠에 결제한 유저수는 5000만 명, 올해 유료 지식콘텐츠 산업 규모는 8.2조원(500억 위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아래 4가지 서비스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이들을 통해 중국의 유료 콘텐츠 시장을 자세하게 살펴볼 예정입니다. 1) 히말라야FM = 오픈형 오디오 플랫폼 2) 더따오 = 폐쇄형 오디오 플랫폼 3) 즈후 = 오픈형 질의 응답 서비스 4) 펀다 = 폐쇄형 질의 응답 서비스 이들은 올해 급성장한 서비스지만 중국 언론은 지난 2016년을 '유료 지식콘텐츠 원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새로운 플랫폼도 많이 생겨났고 기존 콘텐츠 플랫폼도 유료화를 진행하는 등 매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죠. 동시에 정부는 판권에 대한 보호, 모바일 간편 결제의 보급 등 유료 콘텐츠 결제에 유리한 환경의 조성에 힘을 기울였습니다. 일단 2016년의 주요 성공 사례를 살펴볼까요? 히말라야FM의 '하오하오수어화(好好说话)' 출시 10일 만에 16억원 매출 달성! 더따오의 '리샹 비즈니스 칼럼(李翔商业内参)' 출시 20일 만에 16억원 매출 달성! 펀다에선 유명한 재벌 2세 왕스충(王思聪)이 간단한 답변 하나에 80만원 받는 등 눈에 띄는 사례가 등장했습니다.
'중국에서 돈 버는 한국의 벤처기업들' 아웃스탠딩 컨퍼런스!(마감)
"안녕하세요. 최준호 기자입니다!" "아웃스탠딩이 중국과 관련한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하나 준비했습니다" "주제는 바로.." "중국에서 돈 버는 한국의 벤처기업들" "요즘 콘텐츠와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플레이어를 각 두 개씩 선정한 다음 이들이 어떻게 활동을 하고 있는지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하는데요" "좀 더 구체적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한 취지와 배경에 대해 하나하나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중국에서 사업하는 법을 배우자! 최근 한-중 관계가 해빙기에 접어들면서 다시금 중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섭외한 4곳의 벤처기업은 현지에서 놀라울 만한 레퍼런스를 쌓았으며 '사드 빙하기'에도 꿋꿋이 살아남은 회사입니다. 이들을 통해 중국 IT시장 분위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지난 10년간 한국경제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이라는 어마어마한 시장이 바로 옆에 있었기 때문인데요. 이와 관련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성과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중국시장만의 특징은? 앞으로 유망성은? 이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드립니다. 2) 중국의 온라인 플랫폼을 이해하자!
최준호
2017-12-01
중국 콘텐츠 & 커머스 시장을 관통하고 있는 8가지 이슈!
1. '커머스'와 '콘텐츠' 시장의 현재 상황은? 우리나라 기업에게 매우 중요한 중국의크로스보더 e커머스(국제 전자상거래)시장 크기부터 살펴볼까요? 중국전자상거래 연구소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중국 크로스보더 e커머스 시장 크기는 약 600조원(3.6조 위안)이며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18.5% 가량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흥미로운 자료도 발표됐는데요. 'Waltkthechat'이라는중국 커머스 에이전시가 공개한iiMedia Research 자료를 보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은뚜렷한 강자 없이 다양한 플랫폼이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관심을 더 가져야 하는 이유는 너무나 분명합니다. 중국 내 플랫폼들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매력적인 상품을 가진 해외 기업 유치가더욱 더 중요해질 테니까요. 그럼 콘텐츠 시장 동향도 살펴볼까요? 위 자료처럼 콘텐츠 분야도 게임, 영화 등을 중심으로여전히 시장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중 콘텐츠 분야에서 가장 큰 이슈는역시 배틀그라운드의 진출일 텐데요.
최준호
2017-11-23
중국 언론은 왜 핀테크 기업의 IPO를 비난할까?
10월 18일 온라인 소액 대출로 유명한중국 핀테크 기업 취디엔(Qudian)이뉴욕증권거래소 상장에 성공하여약 1조원(9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취디엔의 상장은 올해 미국에서 4번째로큰 규모의 IPO가 되었고 장 마감시시가 총액이 약 11조원(96.52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6개월 전인 4월 28일,신얼푸(信而富)라는 온라인 소액 대출 기업도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죠. 이외에도 허신다이(和信贷),룽360(融360), 파이파이다이(拍拍贷) 등온라인 대출 중심의 중국 핀테크 기업들이 이미 미국증권거래 위원회에 IPO 설명서를제출해 놓고 상장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 언론은올해를 핀테크 기업의'IPO 원년'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이미 상장된 중국 핀테크 기업들이보여준 성공은 수많은 후발주자들의상장 동력을 자극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15년에 처음으로 미국 증권 시장에상장한 중국 핀테크 기업 이런다이(宜人贷)는IPO 당시 시가 총액이 5.31억 달러였지만현재 31억 달러를 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신얼푸도상장 당시 시가총액이 4.2억 달러였지만현재 7억 달러로 6개월 내 거의 2배 오른 셈입니다. 미국 증시에서의 선전 이유는다름 아닌 중국 핀테크 시장의성장 속도와 규모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대출과 인터넷 소비 금융은현재 중국 핀테크 시장의 두개 큰 축입니다. *인터넷 소비 금융은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상품 구매 시할부 혹은 소액 대출 해주는 것을 말한다.한국과 달리 신용카드 거래 가능 인구가 매우 적어 이와 같은 사업모델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에서 요즘 제일 핫한 '콘텐츠형 중간광고'는 무엇인가
(중국 인기 드라마 <추챠오전(楚乔传)>. 동영상=유튜브) 위와 같은 광고를 중국에서는촹이중차(创意中插)라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광고를 뜻할까요? 한국어로 의역을 하자면'콘텐츠형 중간광고'정도가 될 것 같은데요. 한국, 미국에서도 방송 프로그램 중간에 광고가 들어가는 일이 흔하지만 중국에서는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광고 사업이 진행되고 있죠. 일단 단어를 문자 그대로 번역 해 보겠습니다. 중차(中插) 가운데 (中)에 꽂을 插(삽)중국에서는 보통 드라마 방영 중간에잛게 보여주는 광고를 의미합니다. 촹이(创意) 사전적인 의미는 "창의적인 것"을 뜻하나중국에서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뜻합니다. 이게 아직 한국에도 미국에도 없는 사례라서번역부터 쉽지 않은데요. 문자 그대로 하면 '창의적으로 만든 드라마 방영 중간의 광고' 가 되겠고이 기사에선 '콘텐츠형 중간광고'로 표현하겠습니다. 바이두 바이커에서 정리한 개념 입니다.
“중국은 캐지 않은 데이터 광산”...메저차이나 이야기
“바로 직전 창업 아이템이여행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회사였는데요.중국 비즈니스를 하다가 사기를 당했습니다” “현지 인플루언서를 구하려고 했던 거죠.해서 팔로워 100만명이라는 인플루언서한 분을 소개받았죠. 높은 값에 계약했는데요.열어보니 매출은 100만원도 안되는 겁니다” “이것으로 수익모델을 만들려고 했는데실패해서 결국 돈을 벌지 못했고요.첫 번째 사업을 이렇게 접어야했습니다” 천계성 대표는 여기서 만난손정욱 CTO(최고기술경영자)와,그때의 경험, 광고회사에 다녔던 경력을바탕으로 올 초 메저차이나를 열었습니다. 우선은 속은 쓰렸지만마케팅에서 실제 세일즈로얼만큼 이어지는지가중요하단 걸 깨달았고요. 중국에서 비즈니스하고 싶어하는회사들이 정말 많다는 걸 확인했죠. 핵심은 중국 시장 데이터였습니다. 새 시장에 들어갈 때 마케팅 측면에서할만한 기본적인 질문들이 있잖아요. 중국에서 00 회사가XX 스킨케어 제품을 왜 잘 파는지?화장품 브랜드 론칭하려는데어떤 제품을 밀어야 반응을 얻을지?지금 중국의 시장 트렌드가 어떤지? 천 대표는 이 질문들에 대한대답에 가까이 갈 수 있는 방법이기존에 이 시장에 있던 기업, 제품의데이터와 패턴을 보는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장혜림
2017-08-18
중국인의 현금이 되다...QR코드에 대한 거의 모든 것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오랜만에 보는 시죠?1994년 최영미 시인이 쓴'선운사에서'라는 시구입니다. 엥, QR코드에 관해 얘기할 줄 알았더니국어 시간에 배운 시를 읊는다니! 사실 선운사와 QR코드가아무 상관 없는 소린 아니랍니다(?)얼마 전(이라기엔 벌써 3달 전)에고창 선운사에 갔을 때 떠올린 소재니까요! 아직 동백꽃이 많이 피지 않아서아쉬운 대로 선운사 여기저기를 구경했죠.도통 절에 대해선 잘 모르다 보니뭔지 모른 채 마냥 신기하기만 했어요. 헌데 선운사 어떤 건물 기둥에QR코드가 붙어있는 거예요! 평소에 전-혀 안 쓰고 묵혀뒀던QR코드 스캐너 앱을 오랜만에 써봤답니다. 코드 위에 카메라를 살짝 갖다 대니 곧바로'이 건물은 무엇입니다'라는 설명이 나왔어요. 문명의 이기를 누리는 디지털 인간이라고 스스로 기특해하려던 찰나산속이라 그런지 링크가 버벅거리더라고요. 스캐너 앱 끄려는데 광고창 자꾸 뜨고.예전에 이벤트 응모하려고 QR코드 읽었다가해보기도 전에 앱 깔아라, 이런 상품이 있다너무 번거로워서 포기했던 기억도 떠올랐죠. QR코드. 들어본 지는 꽤 됐는데불편해서 제대로 써본 적 없는 그 이름. 헌데 요즘 이 녀석이 다시소환되고 있다는데요!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06-07
하루에 세 달 매출을!...중국 광군제 준비 이야기
수십억명의 ‘중국 솔로’들이 돈 쓸 준비를 마쳤습니다. 11월 11일, 광군제를 맞아섭니다. 1이 네 개라서 솔로데이라는군요. (중국어로 꽝꾼지에, 쑤앙스이) (짝이 없으면 돈을 쓴다니 멋지잖아) 알리바바가 2009년부터 티몰에서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하면서 마치 ‘쇼핑만을 위한 날’로 성장했습니다. 이후로 JD.com 등 중국의 대규모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뛰어들었죠. 이벤트를 처음 시작한 알리바바는 세 개의 사이트를 보유했습니다. 타오바오, 티몰, 티몰글로벌입니다. 이 사이트들을 기반으로 알리바바는 지난해 광군제 단 하루에 약 16조5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우리나라 2015년 전자상거래 매출 규모가 약 55조원이었는데, 중국 한 업체가 하루에 이 규모의 1/3 정도 매출을 냈단 이야기!’ 알리바바는 광군제 때 중국 온라인 시장 규모의 80%를 차지하기도 합니다. 이중 한국, 미국, 일본, 홍콩 등 해외 업체들이 올라탄 티몰글로벌은 하루 총 8600억원의 매출을 냈습니다. 전체 매출의 5% 조금 넘네요. 알리바바에 입점한 국내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광군제 특수를 맞아 이 5% 중 일부를 가져올 수 있는 겁니다.
장혜림
2016-10-24
17조원 가치 ‘왕홍’, 중국 전자상거래 수출 디딤돌될까
오늘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카페24의 기자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한국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의중국 진출 전략을 설명하는 자리였습니다. 키워드는 ‘왕홍(网红)’이었습니다. 왕홍은 중국의 인기 1인 미디어,파워 블로거를 이르는 말입니다.‘왕’은 인터넷, ‘홍’은 인기인을 의미합니다. 왕홍은 이 인기를 이용해 수익을 냅니다.팬들로부터 기부 형식으로 ‘팁’을 받거나유명 브랜드로부터 광고비를 받습니다. 왕홍 플랫폼 유니의 왕홍들은유명 브랜드와 협력을 맺으면한달에 천만위안 (약 16억원)의수입을 낸다고 하네요. (출처 : 천치 메이리연합그룹 대표) 이중 최근 잘나가는 왕홍 민은(敏恩)이카페24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민은은 유니 소속입니다.유니는 메이리연합그룹 산하 기업이고요. 카페24는 메이리연합그룹 소속왕홍들을 통해 파트너사의 패션, 뷰티 상품을중국으로 판매하는 마케팅 전략을 채택했습니다. 이 전략을 설명하는 간담회에서민은이 발표자로 나선 것인데요. 실제 왕홍으로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한국 제품을 포함한 상품들을 마케팅하는그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민은, “왕홍 마케팅 효과 좋아요” 민은은 인터넷 쇼핑몰 모델로 시작했습니다.용돈벌이 정도로 한달에 2~3번 활동했는데요.
장혜림
2016-08-05
“온라인 광고 갈길 멀다...모바일에 더 투자해야”
클라이너 퍼킨스(KPCB)의매리 미커(Mary Meeker)가2016년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를 냈습니다. 매리 미커는 1995년부터 올해까지약 20년 동안 매년 주요 통계와인터넷 트렌드를 반영해 보고서를 발간했죠. 모건스탠리에서 19년, KPCB에서 5년근무하면서 내놓는 그녀의 보고서는이제 고유명사가 됐습니다. 한국에서는 카카오톡을 언급해 알려졌습니다.지난해 내놓은 리포트에서 카카오톡 사용자당하루 평균 구동 횟수가 55회로 세계 앱 중1위라고 발표한 것 때문이죠. 아무튼 그녀는 올해도 어김없이 내놨습니다. 미커는 미국 IT 미디어인 ‘리코드’의‘코드 컨퍼런스’에서 리포트를 내놓고구체적인 발표도 덧붙였습니다. 올해 보고서엔 이례적으로 거시 경제의 변화도 덧붙였습니다. 정리하면 인터넷 접속인구는 늘었지만신흥 국가의 경제성장률은 정체되고 있고, 주요 50개 국가의 정부의 GDP 대비부채 비율은 66%가 되었습니다. 세계 인구 증가율은 낮아지고 있고인구 평균 나이는 늘어서,노동력 성장률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원래 거시 경제 발표는 잘 안하는데글로벌 경제 시장이 전반적으로 정체돼서(인터넷 산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모두가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봤습니다” “인터넷 산업에도 위험한 신호일 수 있지만여기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는 신호라고도볼 수 있겠습니다” 그녀가 발표한 주요 내용을 크게세 가지 포인트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 상업에 미치는 영향-인터넷이 소통에 미치는 영향-인터넷이 중국시장에 미치는 영향
장혜림
2016-06-02
"1년만에 유니콘으로" 고속성장 아시아 스타트업 5곳
실리콘밸리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1~2년 사이 크게 투자받고 기업 가치를높게 평가받은 스타트업들이 있습니다. 거품이다, 실제론 그만한 가치가 없다는냉정한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시아의 스타트업 생태계를활발하게 하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존재들이죠. (참조 - 샤오미를 넘어서, 아시아의 27개 유니콘) 그중 10억 달러, 약 1조2천억원의가치 평가를 받는 비상장 스타트업들을‘유니콘’이라고 부릅니다. 2013년 4개, 2014년엔 19개,2015년엔 29개 기업이유니콘이 됐습니다. 지난 5년 사이 아시아에서60개 이상의 유니콘이 태어난 셈입니다. 샤오미, 디디콰이디, 쿠팡 등익숙한 이름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참조 - 싱가포르부터 중국까지, 5년 사이 태어난 아시아 유니콘들) 이중 11개는 9년 이상 걸려겨우 유니콘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반면 5개 기업은 2014년 태어나서대략 1년 만에 유니콘이 됐습니다. -58Daojia-IWJW.com-Ucar Group-Beibei-APUS Group 다섯 개 기업 모두 중국기업이었습니다. 차례로 소개해볼게요. 58Daojia
장혜림
201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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