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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럴이 안되는 이유는, 콘텐츠에 발화점이 없기 때문!
어떻게 하면 더 바이럴이잘 되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 콘텐츠 제작자나 소셜 마케터라면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질문인데요. 사실 저도 이 문제를늘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양한 바이럴 공식을 찾아보고콘텐츠 제작에 관한 다양한 자료들도꾸준히 읽고 있는데요. (참조 -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가 참고하면 좋은 아티클 모음) 하지만 안타깝게도아직까지는 모든 상황에서 적용되는완벽한 솔루션을 발견하지는 못 했습니다. (어쩌면 그런 게 세상에 없을지도 모르죠) 다만, 제가 지난 몇 년간디지털 생태계에서 콘텐츠를 만들며경험적으로 깨우친 게 두 가지 있는데요. 하나는 콘텐츠의 흥행에는'소재를 어떻게 선택하느냐'가꽤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고, (참조 - 포스팅이 터지려면 주제선정이 80% 이상!) 다른 하나는콘텐츠를 잘 만들기 위해서는'인간과 세상에 대한 이해가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보통 콘텐츠 제작에 대해 고민하다 보면콘텐츠 내적 요소를 중심으로생각하기 마련인데요. (참조 - 디지털 콘텐츠 흥행에 영향을 미치는 거의 모든 요소) 저는 그보다는사람에 대한 이해가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콘텐츠를 볼지 안 볼지, 공유할지 안 할지'를결정하는 최종 선택권이 결국 '제작자'가 아니라, '독자', '수용자'에게 있다고 믿기 때문인데요. 이용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윤성원
2018-01-08
콘텐츠 사업자가 위기에 빠지는 4가지 이유
수많은 사람들이 입버릇처럼 '콘텐츠가 왕'이라고 말하지만 (참조 - 디지털시대 콘텐츠가 왕이 아니라 황제, 신문에 새로운 기회 제공) 실제로 콘텐츠 창작자나 사업자 중에서 그 왕관을 쓰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은데요. 특히 신문, 방송 등 전통적인 콘텐츠 사업자들은 여전히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참조 - 중앙일보, ‘중앙SUNDAY’ 분사에 편집국 ‘술렁’) 새롭게 등장한 뉴미디어 회사들도 수익화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죠. (참조 - 버즈피드, 성장 둔화에 구조조정…직원 해고 결정) (참조 - 뉴미디어 스타트업, ‘수익화’라는 거대한 장벽에 봉착하다) 물론 콘텐츠 제작자나 사업자들 중에서 잘 치고 나가는 경우가 간혹 있긴 하지만, (참조 - 미키마우스 강펀치에 넷플릭스 휘청…'콘텐츠는 왕이다' 재확인) 그런 사례는 정말 극소수의 특이 케이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요즘 추세를 보면 '콘텐츠가 왕'이라기보다는 플랫폼 쪽으로 무게 중심이 점점 더 기울고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참조 - 버즈피드의 비전은 옳았지만 결국 돈은 페이스북이 가져갔다)
윤성원
2017-12-18
중국 유료 지식콘텐츠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분석
중국에선 유료 지식콘텐츠 시장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걸 아시나요?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7년 8월까지 지식콘텐츠에 결제한 유저수는 5000만 명, 올해 유료 지식콘텐츠 산업 규모는 8.2조원(500억 위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아래 4가지 서비스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이들을 통해 중국의 유료 콘텐츠 시장을 자세하게 살펴볼 예정입니다. 1) 히말라야FM = 오픈형 오디오 플랫폼 2) 더따오 = 폐쇄형 오디오 플랫폼 3) 즈후 = 오픈형 질의 응답 서비스 4) 펀다 = 폐쇄형 질의 응답 서비스 이들은 올해 급성장한 서비스지만 중국 언론은 지난 2016년을 '유료 지식콘텐츠 원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새로운 플랫폼도 많이 생겨났고 기존 콘텐츠 플랫폼도 유료화를 진행하는 등 매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죠. 동시에 정부는 판권에 대한 보호, 모바일 간편 결제의 보급 등 유료 콘텐츠 결제에 유리한 환경의 조성에 힘을 기울였습니다. 일단 2016년의 주요 성공 사례를 살펴볼까요? 히말라야FM의 '하오하오수어화(好好说话)' 출시 10일 만에 16억원 매출 달성! 더따오의 '리샹 비즈니스 칼럼(李翔商业内参)' 출시 20일 만에 16억원 매출 달성! 펀다에선 유명한 재벌 2세 왕스충(王思聪)이 간단한 답변 하나에 80만원 받는 등 눈에 띄는 사례가 등장했습니다.
뉴미디어 글쓰기 관련 '주요 체크리스트' 정리
"저에겐 꿈이 있습니다!" "정말 사람들이 열광하는빵 터지는 콘텐츠를 만드는..." "저에겐 꿈이 있습니다!" "일시적인 성취가 아니라지속적으로, 그리고 꾸준히,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저에겐 꿈이 있습니다!" "콘텐츠가 망해도 좌절하거나 지치지 않고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하는..." 그리고 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저는 콘텐츠(기사)를 꾸준히만드는 동시에, 콘텐츠 창작에 관한 각종 자료와 서적을찾아 보는 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데요. (참조 -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가 참고하면 좋은 아티클 모음) 또한, 다른 콘텐츠 창작자들처럼, 페이스북을 보다가도반응이 좋은 콘텐츠를 발견하면왜 잘 됐는지를 혼자서 생각하기도 합니다.
윤성원
2017-12-07
진르터우탸오는 어떻게 중국인의 76분을 훔쳤나?
진르터우탸오는 지금 중국에서가장 잘 나가는 뉴스 앱입니다. 시장조사 업체 퀘스트모바일이 발표한 2017년 6월 앱 사용시간 순위에서진르터우탸오는 전체 5위를 기록했죠! 10위권 안에서는 유일한 뉴스 앱입니다. 2017년 6월까지 7억명이 다운을 받았고매일 7800만명이 방문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이용자 충성도가 매우 높은데요. 진르터우탸오가 최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하루 평균 이용시간이 무려 76분 나왔습니다. 76분이 대단한거냐구요? 국내 사용자 대상으로 한 시장조사에서페이스북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이 33분입니다. (참고 - SNS 이용시간 페이스북 하루 33분 가장 길어) 중국에 뉴스 볼 수 있는 플랫폼이적어서 그런거 아닌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중국에는 네이버 만큼뉴스 시장 지배력 있는 포털이네 개씩이나 있구요. 페이스북이 하듯이웨이보, 위챗과 같은 SNS 플랫폼도모두 뉴스를 다룹니다.
뉴미디어 글쓰기의 핵심은 '노가다'입니다
"뉴미디어 글쓰기를 잘 하려면도대체 어떻게 해야 될까요?" 가끔 이런 질문을 받는데요. 그러면 저는 보통 이렇게 말합니다. "아... 일단 인상부터 펴시고" "콘텐츠 잘 만드는 데는사실 정답이 없어요" "다만, '너는 어떻게 만드냐'고 물으신다면" "묻는다면?" "상스러운 말을 써서 좀 그렇지만" "저는 '노가다'를 열심히 하는 편입니다" "이게 제가 콘텐츠 만들 때주로 활용하는 '노가다 알고리듬'인데요" "제 경험상이 사이클을 반복한다고 해서매번 홈런을 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반복하다 보면콘텐츠 창작과 글쓰기에 대한 감이어느 정도는 익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요?"
윤성원
2017-11-28
중국 콘텐츠 & 커머스 시장을 관통하고 있는 8가지 이슈!
1. '커머스'와 '콘텐츠' 시장의 현재 상황은? 우리나라 기업에게 매우 중요한 중국의크로스보더 e커머스(국제 전자상거래)시장 크기부터 살펴볼까요? 중국전자상거래 연구소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중국 크로스보더 e커머스 시장 크기는 약 600조원(3.6조 위안)이며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18.5% 가량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흥미로운 자료도 발표됐는데요. 'Waltkthechat'이라는중국 커머스 에이전시가 공개한iiMedia Research 자료를 보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은뚜렷한 강자 없이 다양한 플랫폼이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관심을 더 가져야 하는 이유는 너무나 분명합니다. 중국 내 플랫폼들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매력적인 상품을 가진 해외 기업 유치가더욱 더 중요해질 테니까요. 그럼 콘텐츠 시장 동향도 살펴볼까요? 위 자료처럼 콘텐츠 분야도 게임, 영화 등을 중심으로여전히 시장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중 콘텐츠 분야에서 가장 큰 이슈는역시 배틀그라운드의 진출일 텐데요.
최준호
2017-11-23
네이버·카카오, 지난 2년 주요 투자·인수·분사 총정리!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의 공격적인벤처 기업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아웃스탠딩이 최근 2년간 네이버와 카카오,두 기업의 투자·인수·분사 내역을 정리해 봤습니다. 기본적인 자료는 양사 홍보팀에 요청해 받았으며금융감독원 전자 공시, 언론 보도, 크런치 베이스 등 공개 자료를 최대한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정리 결과 네이버는 'Ai 인재'와 '새로운 기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중심의 산업 생태계 '이후'를 준비하기 위함이죠. 반면 카카오는 모바일 주도권을 바탕으로게임·음원 등 콘텐츠 분야에 집중하고 있었는데요. 최근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투자 집행에서도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어쩔 수 없는 차이라고 봅니다" "네이버는 라인의 성공 경험,카카오 대비 두둑한 자금으로 더 먼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있는 반면" "카카오는 상장 이후 꾸준히 실적 압박을받아왔으니까요" "콘텐츠 사업은 인공지능 등신기술보다 투자 위험도도 낮고" "당장 대박도 가능하며미래까지 이어질 수 있는먹거리로 손색이 없거든요" 1. 네이버 : 인재와 미래 기술에 중점 플랫폼 및 개별 서비스 기업 투자
최준호
2017-11-20
솔직히 말해서, 좋은 콘텐츠가 도대체 뭐죠?
"미디어 비즈니스의 답은'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겁니다" "결국 좋은 콘텐츠를 만들면고객은 지갑을 열게 되어 있습니다" 콘텐츠 비즈니스와 관련된행사나 모임을 다니다 보면늘 논의는 한 가지 결론으로 귀결됩니다. 결국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해답이라는 거죠. 분명 이 명제는결코 부정할 수 없는진리에 가까운 답이 맞습니다. (참조 - "매력적인 콘텐츠에 빠져들면 지갑도 연다") (참조 - "좋은 콘텐츠가 답"..김형석, 키위미디어의 '빅픽처') (참조 - 디지털 뉴스, 정답은 없어…좋은 콘텐츠·플랫폼 다변화 노력) 그런데 말이죠! 이 결론을 듣고 뒤돌아서서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생각하다 보면한 가지 의문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래서 좋은 콘텐츠는 구체적으로 뭘까?" "도대체 어떤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야미디어 및 콘텐츠 회사들이 위기에서벗어나 승승장구할 수 있을까?" (참조 - 뉴미디어 스타트업, ‘수익화’라는 거대한 장벽에 봉착하다)
윤성원
2017-11-17
콘텐츠 창작자가 '큐레이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매분 매초,정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대! '큐레이션'이라는 표현은이미 안 쓰는 산업 분야가없을 정도로 흔해질때로 흔해졌는데요. (참조 - 마켓컬리, '큐레이션 커머스' 성공신화 쓰다) (참조 - 유통업 승패도 결국은 큐레이션에 달려) 그렇다면 왜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큐레이션 서비스에 주목하는 걸까요? 전문가들이 말하는 이유는 꽤 단순합니다. 정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동시에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혼란도 늘어났고 다양한 큐레이션 서비스들이혼란을 줄여주고 이용자들이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돕기 때문이라는 거죠. (참조 - 왜 지금 우리는 큐레이션에 다시 주목하는가?) (참조 - 늘어나는 '햄릿 증후군'…큐레이션 세계는 무궁무진) 그리고 다양한 큐레이션 분야 중에서 특히'콘텐츠 큐레이션'은 더 뜨거운 관심 받고 있는데요.
윤성원
2017-11-13
스타트업 생태계, 업종별 분위기 한눈에 살펴보기 (2017년 하반기)
1. 커머스 : 위에서의 혼란, 아래에서의 혁신 투자매력도 : ★★★☆☆경쟁상황 : ★★★★☆ 대표기업 : 쿠팡, 티몬, 위메프, 더파머스,미미박스, 미트박스, 그랩, 지그재그, 29CM,팀그레이프, 비투링크, 우먼스톡,브랜디, 블랭크TV, 부건FNC, 코스토리 전반적인 업계 분위기는크게 두 가지로 나뉜 것 같습니다. 먼저 대형 커머스회사들은지난 수년간 이뤄졌던 대규모 투자와그에 따른 성과압박, 경쟁과열에 따른후유증 때문인지 썩 좋지 않습니다. 먼저 쿠팡은 투자금 소진과 함께로켓배송의 지속 가능성 여부를 두고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티몬은 경영진 교체가 이뤄졌으며여행 사업부 분사계획이 난항을 빚고 있습니다. 11번가는 중국계 자본으로부터투자를 받으려는 계획이 무산된 데 이어관련 건을 신세계, 롯데와도 논의를 했으나잘 풀리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대신 아래에서는 그랩(무신사),부건에프앤씨(멋남-임블리),코스토리(파파레서피-INGA) 등투자를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경영혁신을 통해 좋은 실적을 내는회사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들의 성공 방정식을 보면 1. 뉴미디어 콘텐츠 및 인플루언서 활용,충성고객 및 대형 유통망 확보 등을 통해거래량을 크게 높였습니다. 예전에 100개, 500개 팔았던 걸요즘은 1000개, 5000개 파는 것이죠. 2. 여기에 추가로 뛰어난 판매실적과적절한 브랜드 포지션을 통해제품 매입단가를 최대한 낮춥니다. 그러면 수백억원 연 매출과적잖은 이익이 나올 수 있는 겁니다.
오늘의 콘텐츠가 작동하는 방식.. 스페이스 오디티 리프트 오프!
I get lifted날씨와 음악이 통할 때… 기분이 어떻긴요, 일해야죠ㅋㅋㅋ 그래도 그런건 있죠! 기자는 소풍가는 마음으로콘퍼런스나 간담회에 가서 열심히 타이핑을 할 수 있습니다ㅎㅎㅎ 스페이스 오디티의 개업식 겸 콘텐츠 콘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데이비드 보위의 곡 제목에서회사명을 따오셨다고 했는데요. 회사명이 데이비드 보위의 곡이면행사가 재미있죠ㅎㅎㅎ 우선 연사분들이 크리에이터나콘텐츠, 마케팅 종사자시니까다들 재미있으시고요ㅎㅎㅎ ‘우왕, 센스있다’라는 말이 나올 만한 요소도 많죠. 저는 두번째 날 다녀왔는데요.
글로벌 미디어그룹이 한국 콘텐츠를 탐내는 이유
얼마 전 이런 톡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에이앤이 네트웍스(A+E Networks) 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진출합니다. 채널을 열고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도 투자합니다. 저에게도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네요!” (방송인 서유리) 에이앤이 네트웍스 코리아가 10월 12일 국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디즈니와 허스트미디어의 합작 회사입니다. TV 뉴스 채널 바이스랜드로 유명하죠. 한국에는 지식채널 ‘히스토리’와 여성 시청자들을 위한 채널 ‘라이프타임’ 이 두 채널을 들고 들어왔습니다. TV로는 IPTV 3사, 케이블, 위성방송, 디지털 플랫폼으론 유튜브, 네이버 TV,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곰TV를 택했네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담길 콘텐츠겠죠.! 보고 듣고 즐길 거리-라는 목적에 맞게요. 한국의 문선영 콘텐츠 개발 담당자가 론칭 행사서 이를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장혜림
2017-10-19
'카드뉴스' 만들기 전 챙겨야 할 준비물 4가지
콘텐츠와 플랫폼이 넘쳐나는뉴미디어 생태계 속에서 기자가 직접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이런저런 실험을 해보는 '기획 포스팅',<뉴미디어 실험실> 입니다 :) 이 기획 포스팅을 통해급변하는 뉴미디어 생태계 속에서다양한 실험 및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첫 번째 실험 아이템으로요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카드뉴스'를 직접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드뉴스는'이미지'와 text'가결합된 형태의 콘텐츠로 보다 직관적으로 콘텐츠를소비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콘텐츠 포맷인데요. 모바일에도 최적화되어 있죠! 한 연구에 따르면,text 위주의 스트레이트 기사보다적절하게 이미지를 섞은 카드뉴스 콘텐츠가독자 입장에서 이해도와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참조 - "카드뉴스, 글 기사보다 독자 이해도·지속사용도 높다") 이런 특징 때문에기존에 text의 위주로 정보를 전달하던언론사와 출판사들 사이에서 카드뉴스 포맷은꽤 오랫동안 인기를 끌고 있죠.
윤성원
2017-10-16
콘텐츠 마케팅 7가지 기술 트렌드 미리보기
브랜드들은 출판을 하고, 마케터들은 콘텐츠를 만듭니다. 서비스, 재화 사용자들은 믿을만한 (잘 정리된!) 콘텐츠를 보고, 적어도 바람직한 소비를 하고자 하죠. 즉 브랜딩, 스토리텔링의 시각에서 음식, 패션, 뷰티, 엔터테인먼트, IT 등 영역을 가리지 않고 콘텐츠 마케팅의 힘이 커졌습니다. 이제는 마케팅 효과로서의 콘텐츠와 제품으로서의 콘텐츠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도 보이는데요. (쉐어하우스, 자체 앱) (그리드잇 ‘오늘 뭐 먹지’, 페이스북) (다노, 페이스북과 유튜브) (서울스토어, 자체 앱과 인스타그램) 등등... via GIPHY 4대 매체(TV, 라디오, 신문, 잡지) 말고도 온라인 매체가 늘어난 현상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라고 봅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스마트폰과 매분 매초 붙어있으리라고 상상하지 못했고요. 소셜 미디어와 메신저, 스마트폰 앱으로 매일의, 아니 시시각각의 뉴스를 보게 되리라고 생각지 못했으니까요. 따라서 이 현상을 기술 트렌드와도 연관지어서 볼 수 있겠는데요.
장혜림
2017-09-15
DISCO는 콘텐츠 제작자와 건전한 공생 관계를 만들 수 있을까?
지난 주말 DISCO 팀에서 주최한<100 to the DISCO> 행사에 다녀왔는데요. 아시는 분은 잘 알겠지만, DISCO는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이용자의 취향과 성향에 맞는 정보를선별해서 제공하는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입니다. (참조 - 네이버, AI 기반 콘텐츠 큐레이션 앱 '디스코' 출시) 특히 DISCO는'AI 퍼스트'라는 말이 유행하는 상황에서네이버가 내놓은 서비스라는 점과 (참조 - 네이버가 클로바를 스마트폰에 가장 먼저 적용한 이유는) 그동안 인링크 기반의 콘텐츠 정책을펼쳐 온 네이버가 아웃링크를 허용한신규 서비스를 내놓았다는 점에서초기부터 꽤 주목을 받았는데요. (참조 - 포털 미디어정책, 아웃링크가 답이다!) 아웃스탠딩도 <최근 네이버가 내놓은 앱 중에서제일 괜찮은 앱, 디스코>이란타이틀로 소개한 바 있죠 ㅎㅎ (참조 - 최근 네이버가 내놓은 앱 중에서 제일 괜찮은 앱, 디스코) 콘텐츠 제작자로서좀 더 괜찮은 플랫폼이나오길 늘 갈망했기에, 저는 지난 2달여 간 DISCO를나름 열심히 사용했는데요. 오늘은그간 DISCO를 쓰면서 느낀 점을한 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달간 사용해보니..
윤성원
2017-09-14
윤종신은 어떻게 실시간 차트를 무너뜨렸나
"몇만명의 팬덤을 갖고 있지 않은 이상 (이제) 실시간 차트 1위는 꿈도 못 꾼다" "음원을 밤 12시에 공개했는데 (솔직히) 새벽 1시에 1등하는 건 말이 안 되잖아?" "1위에 오른 노래인데 정작 사람들이 모르는 곡도 많고" "어떻게 그런 일이..." "좀 이상하지 않나?” "모든 음악은 서서히 인기를 얻어 순위 역주행을 해야 정상이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 대표, 윤종신) 올해 3월, 가수 윤종신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는데요. (참조 - 윤종신 “모든 음악은 역주행해야 정상…실시간차트 말도 안돼”) 그리고 그가 이 말을 한 지 채 몇 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지금, 윤종신은 <좋니>로 사람들 사이에서 서서히 인기를 끌더니 결국 차트 역주행을 완성하며 '콘텐츠는 역주행이 정상'이라는 자신의 신념을 보란 듯이 현실로 만들어냈습니다. (참조 - 윤종신, 거침없는 역주행…‘좋니’ 주간차트 1위)
윤성원
2017-09-06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가 참고하면 좋은 아티클 모음
(사진=pixabay.com) 제가 세계 방방곡곡에서 살아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뭐 제가 오랜 세월을 살아 본 것도 아닌지라 이런 말을 하기 조심스럽긴 하지만요. 저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콘텐츠 제작자라면 누구나 '어떻게 하면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를 한 번쯤은 진지하게 고민해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급변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살아가는 요즘의 콘텐츠 제작자들이라면 말이죠. 아마도 이 오래되고 막연한 고민에서 몇 가지 단어가 더 추가된 오묘한 질문 앞에서 정처 없이 헤매고 있지 않을 것 같은데요. 그 질문은 바로, "어떻게 하면 '주기적으로 또는 빈번하게' 빵 터지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입니다. (참조 - 어떻게 하면 주기적으로 빵 터지는 포스팅을 쓸 수 있을까)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들이 '주기적으로'나, '빈번하게'라는 표현에 유난히 관심을 가지는 건 변화된 생태계 환경과 어느 정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윤성원
2017-08-31
유튜브에서 사랑받는 콘텐츠, 'ASMR'의 거의 모든 것
1.ASMR이란? 요즘 ASMR이 다시 뜬다죠?! 아래 영상 조회 수가 1800만 회입니다ㄷㄷ https://youtu.be/_RjhsY06mOI 이미 한국에서도 ASMR 콘텐츠는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유튜브 구독자도 몇 십만 명이고, 조회 수도 100만을 넘길 때도 있죠 ㄷㄷ 근데 ASMR이란 무엇일까요? 일단 철자부터 보면 이렇습니다. Autonomous 자율적인 Sensory 감각의 Meridian 자오선 Response 반응 자...자오선이란 뭐냐면요. 관찰자 입장에서 극지방을 바라본 후 동쪽이나 서쪽 수평선을 보면서 두 팔을 위로 뻗어 반원을 그리면 관찰자는 자오선을 그린 겁니다! ASMR이라는 개념에서는 천문학적인 의미라기보단 ‘이만~~큼’을 두 팔로 표현하는 듯한 꼭대기(천정), 절정을 뜻합니다. 쉽게 말해 ASMR은 ‘자율감각쾌락반응’이라고 불리죠. 논문에서는 이렇게 정의합니다. ‘특정 감각에 대한 자극이 두피, 목, 등에 아린 감을 유발하는 반응’ 항상 이 정의가 모호하다고 느꼈는데 감각에 자율적으로 크게 반응한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ASMR은 언제 태어난 개념일까요? 2010년에 제니퍼 앨런이란 사람이 이름 붙인 현상이라는 게 가장 유력한 설입니다.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08-23
디지털 콘텐츠 흥행에 영향을 미치는 거의 모든 요소
"콘텐츠가 왕입니다 (Content is king)"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 빌 게이츠) 1996년, 빌 게이츠가 이 표현을 쓴 이래로 "콘텐츠가 왕"이라는 관용구는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되면서 지금까지도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데요. (참조 - Content is King by Bill Gates) (참조 - 콘텐츠는 벌거벗은 왕인가?) (참조 - 콘텐츠는 왕. 콘텐츠는 왕만이 할 수 있는 것?) (참조 - “콘텐츠가 밥” SK텔레콤도 SM과 손잡았다) "19세기에 '골드러시'가 있었고 20세기에는 '오일러시'가 있었지만 21세기에는 '콘텐츠 러시'가 있습니다" (비방디 미디어그룹 CEO, 아르노 드 퓌퐁텐느) 그리고 네트워크망의 발전으로 전 세계가 더 가깝고 더 빠르게 연결됨에 따라, 이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콘텐츠 산업에 대한 관심도 점점 더 증폭되고 있습니다. (참조 -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가치사슬변화와 사업자 동향)
윤성원
2017-08-08
"이제 농업도 데이터와 디자인을 신경써야 살아남겠죠"
지난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K-Farm 팜테크포럼에 다녀왔습니다! 귀농귀촌 사례부터 농업 관련 다양한 기자재까지한자리에 모였는데요. 저는 포럼 내용 중에서도 주로농업의 가까운 미래와거기로 다다르는 방식에 대해 고민한세션에 좀 더 집중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이제 농업 분야에서 필요한 건성장이 아닌 혁신 전략이고 혁신 전략으로는데이터를 이용한 디지털 농업이나농업 디자인을 통한 지역 활성화였습니다. 그럼, 자세한 내용을 정리해볼까요?:) 1.스마트팜만으로 부족하다면? 스마트팜(Smart Farm)은 농사 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서 농작물 재배 시설의 온도, 습도 등을 측정하고분석 결과에 따라 농장 환경을 제어하는 지능화 농장입니다. https://youtu.be/bQPxkeQwn4g 6차산업 혁명(!), 팜테크의 미래를 말할 때자주 등장하는 개념이기도 합니다. 센서를 이용해 토양의 상태를 파악하고그 데이터를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는 농장,나아가 로보틱스를 이용해 잡초를 거르거나농장 상태에 맞게 관리를 하는 식입니다.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07-14
플랫폼 올라타기 vs. 내 집 마련하기, 무엇이 정답일까
뉴미디어 시대의 특징 중 하나는 콘텐츠 배급/유통회사의 파워가 과도할 정도로 커졌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기술혁신에 따른 결과인데요. 과거 인쇄를 하고 포장을 하고 차에 실어 하나하나 배달했던 게 프로그래밍과 온라인으로 대체됐고 이용자 클릭 한두번이면 그 어떤 사이트와 앱 접속이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우리는 인터넷에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공간이 딱 정해졌습니다. 네이버, 다음, 구글, 카카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넷플릭스, 아프리카TV 정도? 이들을 가리켜 플랫폼이라 이야기하죠. 반면 콘텐츠 제작/생산자 입장에서는 비즈니스 주도권을 뺏긴 셈이 됐는데요. 플랫폼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크게 두 가지 선택지가 놓여졌습니다. 잘 나가는 플랫폼에 올라타 콘텐츠 생산에만 집중할 것인가, 어느 정도 플랫폼과 거리를 두면서 아득바득 내 집을 마련할 것인가. 비유를 들자면 이렇습니다. 안락해보이는 함정에 몸을 던지느냐, 춥고 황량한 벌판에 우뚝 서느냐. 대체 무엇이 정답일까요?
"엄마, 나 유튜버 할래요! 커서 말고 지금 당장(!)"
“어머니, 아버지. 소녀 이제유튜버가 될까 합니다” “그래” “안 말려요?!” “말릴 거 뭐 있어. 요즘 얘 또래 초등학생은 다 TV 말고 유튜브 본다는데.교사, 의사처럼 유튜버가 하고 싶을 수 있지” “그렇죠. 우리 때도 싸이월드에서랭킹 오르면 연예인 다 된 거였고페이스북 네임드*되면공인이 된 것처럼 핫했죠” *소셜 미디어에서 팬덤을 가진 일반인이나 공인전문가를 지칭하는 인터넷 용어 “(ㅇㅅㅇ)…...그러면요.학원 덜 가면 안될까요?” “그건 안 되지” “뭐에요ㅠㅠ 저는 유튜버가 되고 싶은데학원 다니면 너무 시간이 없잖아요.지금이라도 이것저것 해봐야 하고배워야 할 것도 엄청 많은데. 말도 안 돼!” “유튜버야 네가 하고 싶으면나중에라도 커서 하면 되는데 왜 지금 잘 다니던 학원까지 그만두니” “엄마랑 아빠는 제가 공부를 하도록엄청 열심히 지원해주고 계시잖아요” “그렇지요. 아빠, 엄마가 열심히 벌어서네가 멋진 어른이 되라고 그러는 거지” “그러면 그 멋진 어른이 되기 위해공부 말고 다른 걸 도와줄 수도 있는 거잖아요.피아노 치거나 운동하거나 뭐, 수영하거나이런 거 배우는 것도 공부처럼 도와주시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유튜버가 되고 싶은 것도도와주시면 안될까요ㅠㅠ 음음 엄청 열심히 도와주시진 않더라도 최소한학원 가는 시간을 조금만, 조~금만 줄여서유튜브 영상 만드는 데 쓸 수 있게요” “그래서. 학원을 그만 다니겠다?”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06-23
야동부터 미연시까지...'VR 성인물'에 대한 거의 모든 것
지난 4일 피지맨게임즈는 광주에성인용 가상현실(VR) 프랜차이즈 1호점을 냈습니다. 멜팅VR시네마라는 이름의 이 장소는성인 영상물을 VR로 볼 수 있는 곳이죠.기존의 DVD방과 비슷하게 생겼지만VR기기로 성인물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비슷한 사업은 일본에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낯설다고 주장하는(?)일본 성인 영상 제작사 SOD는도쿄 아키하바라에는 성인 영상물을VR로 보는 ‘SOD VR’을 세웠습니다. 회원가입 후 성인 인증만 하면누구든 방에서 VR헤드셋으로성인물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습니다.샤워실, 세탁실도 따로 있다고 합니다. https://youtu.be/7BNXuuLKRK4 지난 1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IT 박람회 CES 2017에서도VR 성인물을 선보인 부스가 있었습니다. 미국 포르노 업체인 너티아메리카는박람회장에서 VR 성인물 체험관을 열었는데요. 포르노 업체에서 이번 CES에정식 참가했다니 꽤 상징적인 현상입니다.CES가 성인물 산업에는 보수적인 태도라성인물 업체들이 따로 박람회를 열 정도였으니까요. (참조 - "VR은 역시 야동(?)" ) (참조 - 성인 VR방이 생겼다. 일본 아키하바라에) (참조 - 국내 최초 성인 전용 VR 플랫폼 출시) (참조 - VR시대 성인물 시장이 미소짓는 이유)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06-21
네이버가 투자한 '공학 덕후' 미디어, 긱블 이야기
여기는 세운 전자 상가! 팹랩 서울을 취재하기 위해 지난 주말 아침 공기를 가르며 도착했습니다. 팹랩(FAB Lab)은 ‘제작 실험실’을 뜻하는Fabrication Laboratory의 약자인데요. 3D 프린터부터 제작 소프트웨어,디지털 기기 같이 무언가 실험적으로만들 수 있는 장비를 갖춘 공간이죠. 세운상가 5층에 있는 팹랩에 들어서니뉴스에서만 봤던 다양한 기계들이여기저기 있었습니다. 3차원 도면 데이터를 바탕으로입체 물품을 ‘인쇄’해주는3D 프린터도 여러 대 있었고요. 금속, 비금속 물질을 절단해 가공해주는레이저 커팅기도 있었습니다! 기자가 팹랩 내부를 쏘다니는 동안꿀 같은 주말 오후를 청계천이 아닌 팹랩에서 보내려는 분들이하나둘 모여들었습니다. ‘만들기 공간’이라고 생각해서어린 친구들이 많이 올 거라 예상했는데 대학생이나 직장인, 중년 신사부터부모님과 함께 온 초등학생까지다양한 사람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06-08
SNS로 수백억원을 버는 남자, 게리 베이너척
(사진=garyvaynerchuk.com)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통할 수 있는 시대. 많은 사람들은 "이제 일반 기업도 미디어 회사처럼 운영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참조 - 뉴미디어 시대, 기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기술 발전으로 초연결성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쩌면 지극히 타당한 말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실제로 회사를 미디어 기업처럼 운영해보면 말처럼 그리 낭만적이지 않죠. 미디어 기업처럼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시켜 고객을 창출하고 소통하는 건 아주 좋습니다. 그렇지만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데는 '돈'과 '시간'이 투여되죠. 돈과 시간을 투여해 콘텐츠를 만든다고 해도 모든 콘텐츠가 생각처럼 빵빵 터지는 것도 아니고, (참조 - 어떻게 하면 주기적으로 빵 터지는 포스팅을 쓸 수 있을까) 선의로 콘텐츠를 만들었지만, 콘텐츠 속에 포함된 일부 요소 때문에 부정 이슈가 생기기라도 하면 말 그대로 'Hell'이죠.
윤성원
2017-05-22
어떻게 하면 주기적으로 빵 터지는 포스팅을 쓸 수 있을까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정말 송구스럽게도 저도 잘 모릅니다. 만약 잘 알고 있는 분이 있다면찾아가 스승으로 모시고 싶습니다. ^^;; 오래 전부터 온라인에서이른바 '빵 터지는 포스팅'을주기적으로 쓰고 싶었습니다. 왜냐면 온라인 서비스를 하는 모든 기업에게,온라인 콘텐츠를 만드는 모든 창작자에게트래픽은 매우 중요한 지표니까요. 제가 활동했던 언론쪽에서는기사의 클릭수를 높이는 작업에 대해일부 정서적 반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부정행위와 선정성이 문제이지,열심히 쓴 포스팅이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널리 읽히는 것,그 자체는 아주 좋은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작가주의적 성향을 지니지 않는 이상콘텐츠 창작자의 숙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중을 위한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라면더더욱 통용되는 이야기겠고요. 여기서 중요한 게 '예측 가능성'입니다. 지난 몇 년간 뉴미디어 콘텐츠를 만들었는데요. 어떤 콘텐츠는 뜨고, 어떤 콘텐츠 뜨지 않고 한동안은 빵빵 터지고, 한동안은 조용하단 말이죠. 그럴 때마다 괴롭고 불안해서 주기적으로 터지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는데요. 사실 그 방법론이란너무도 뻔하고, 너무도 보잘 것 없습니다.
플랫폼사/배급사, 개발사/콘텐츠사의 차이점은?
모든 산업이 그렇습니다만 특히 IT산업은 철저히 분업화됐습니다. 최신기술과 집단지성의 총아로서 하나의 기업이 모든 제품개발 과정에 관여할 수 없으며 수많은 보완자를 참여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주 큰 틀로 보자면 판을 깔아주는 자와 판 위에서 활동하는 자로 구분 가능합니다. 전자의 경우 플랫폼사와 배급사, 후자의 경우 개발사와 콘텐츠사인 셈이죠. 여기서 잠깐 용어정리를 하자면.. *플랫폼사 다양한 기술회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컴퓨팅 공간을 제공하는 회사. *배급사 고객에게 바로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영업망과 유통망을 가진 회사. *개발사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및 서비스를 창조하는 회사. *콘텐츠사 어떤 형태로든 온라인에서 소비될 거리를 만드는 회사. (참조 - 플랫폼 비즈니스란 무엇인가)
“아시아 팬 4000만명 사로잡겠다” 이문주 그리드잇 대표
페이스북 피드를 쭉쭉 내리다가한번쯤은 보셨을 맛집 소개 페이지‘오늘 뭐 먹지?’입니다. 역시, 페이스북 피드에서 익숙한음식 레시피 페이지 ‘쿠캣’이고요. 물론 한국어 페이지‘쿠캣 코리아’도 있습니다^^ 앞선 두 채널보다는 아니지만가끔 보셨을 수도 있는연예인 먹방 ‘쿠캣 TV’도 있죠. 채널이 많아서 좀 헷갈리지만ㅠㅠ음식, 요리하면 생각나긴 하겠네요. 이 맛깔스러운 채널들을 다~ 가지고아시아 시장을 먼저 노리고 나선 스타트업‘그리드잇’의 이문주 대표를 만났습니다. 대학생 뮤지컬 배우에서 스타트업 대표로 “대표님, 그리드잇을한 마디로 정의한다면요?”
장혜림
2017-02-13
기자가 콘텐츠 경쟁력을 깎아먹는 방법과 높이는 방법
처음 언론계에 왔을 때 놀랐던 것은경쟁이 치열하다 못해 처절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출입처 하나에 등록된 매체는 수백개, 매일 포털에 송출되는 기사량은 수만개,그야말로 정보의 범람이었죠. 이것은 미디어산업의 급변 탓인데요. 기술의 고도화와 규제의 철폐로언론사를 차리는 게 매우 쉬워졌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어떻게 하면 좋은 기사를 쓸 수 있을까,어떻게 하면 나만의 기사를 쓸 수 있을까. 적지 않은 기간 고민한 끝에몇 가지 원칙을 세웠는데요.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지만혹시 기자나 콘텐츠 창작자라면가볍게 읽어주십사 하는 마음으로 공유해봅니다. +.+ 먼저 자기 경쟁력을 깎아먹는 방법은다음 다섯 가지를 정했습니다. 첫 번째, 보도자료 열심히 받아쓰는 것. 출입처 홍보실에서 나온 일방향성 메시지라독자 입장에서 봤을 때 정보가치가 낮을 가능성이 많고요. *출입처 하나의 기자가 도맡아 커버하는특정 정부부처 및 기업, 단체. 수백개 매체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쓰기에어떻게 보면 있으나 마나한 기사입니다. 즉 "흔한 물건은 천하다"는경제학 기초원리가 적용된다는 뜻이죠. 물론 보도자료 중에서도유의미한 자료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그대로 쓰기보단추가 취재와 확인을 통해차별화, 가치화를 꾀해야 합니다.
당신이 쓴 포스팅이 SNS에서 터지지 않는 이유
이것은 주요 SNS 및 커뮤니티에서종종 공유되고 있는 신조어 테스트인데요. 한번 참여해보겠어요? 짜잔~! 어떠세요? 난감하시죠? ㅎㅎ그러면 정답을 공개하겠습니다. 짜잔~! 몇 개나 맞히셨나요? 10개 모두 맞혔다면 'SNS 큰 손'7~9개를 맞혔다면 'SNS 해피유저'4~6개를 맞혔다면 '평범한 젊은이'1~3개를 맞혔다면 '조금 아재'1개도 맞히지 못했다면 '뼛속까지 아재'랍니다. 제가 왜 이 이야기를 꺼내냐면오늘의 주제, SNS의 특징을 대변해주기 때문입니다. 최근 소셜마케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페이스북은 전세계에서가장 트래픽이 많은 인터넷 서비스이며인스타그램, 트위터, 스냅챗, 핀터레스트 등수억명의 이용자를 지닌 플랫폼이 여럿 나왔습니다. 마케팅을 하는 사람이라면무조건 SNS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쉽지 않죠. 어떤 포스팅은 수백, 수천번의 공유가 이뤄지고수백, 수천개의 댓글이 달리지만또 어떤 포스팅은 반응이 전혀 없습니다. 대체 그 이유가 무엇일까.
우상범 메이크어스 대표가 말하는 모바일 방송국이란?
동영상 콘텐츠 비즈니스는 O2O와 더불어최근 벤처업계 가장 핫한 트렌드입니다. 만약 오프라인 방송시장을온라인으로 옮기는 데 성공한다면제 2의 KBS, MBC와 같은 기업이 나온다는낙관적 전망 하에 돈이 몰리고 있죠. 실제 메이크어스, 트래져헌터,샌드박스네트워크, 콩두컴퍼니,비디오빌리지, 72초TV 등 주요 업체들이재기발랄한 콘텐츠를 앞세워 투자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콘텐츠 포멧 차별성과 경쟁력이 애매하고비즈니스 모델 또한 명확히 가늠하기 어려워 "대체 모바일 방송국이 뭐냐"는의문도 존재하는데요. 이에 선도적 사업자라 할 수 있는메이크어스의 우상범 대표와 만나회사현황 및 계획, 그리고 세간의 의문에 대해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1. “하고 싶은거 하러 나왔어요” 우상범 대표는 스스로를마이웨이가 확실한 삶을 추구하며하고 싶은 것을 망설임 없이 해야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라 소개했습니다. 또래친구들이 대기업-공무원 준비할 때마음에 맞는 대학동기들과 함께"20대를 위한 문화사업을 하자"는 비전으로청년창업을 모색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이야기를 나눠보면나이에 비해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꽤 조숙하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조금은 드라이(건조)하기도 하고요. "사업 아이템은 무엇이었나요?"
7500만 명 유혹한 넷플릭스의 키워드
“주말에 뭐해?” “넷플릭스 보고...” 국내 상륙한 지 두 달된 서비스 넷플릭스가 일상적인 대화의 주제가 된 것이죠. 넷플릭스는 매달 일정 금액으로 TV 시리즈와 드라마를 스마트폰, 태블릿, PC, TV 어디에서든 스트리밍해서 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들어온 지 얼마되지 않은 서비스지만 아는 사람은 알았고 어떤 사람은 손꼽아 기다렸던 사이트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사랑하는 사람을 유혹하기 위해 하는 대사인 “라면 먹고 갈래요?”가 유럽과 미국, 호주에선 “넷플릭스 할래?”로 통용됐을 정도니까요. 넷플릭스는 우리나라에선 사용자들로부터 “아직 콘텐츠가 너무 없다”는 불만을 듣죠. 또 ‘없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전통 방송 사업자와 통신사로부터 견제를 받지만 2015년에만 8조3834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회사입니다. 이 잘나가는 회사를 읽는 두 가지 키워드는 ‘콘텐츠’와 ‘구독자’입니다. 콘텐츠로 구독자를 끌어모아라! 넷플릭스의 콘텐츠 구성은 크게 두 가집니다.
장혜림
2016-02-26
콘텐츠를 만들 때 다양성을 고려하는 이유
현지시간으로 이번 주 일요일에 열릴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백인, 남성, 영어권 천지’라는오명을 썼습니다. 지난해 아카데미에 이어주조연 배우 후보에 흑인이 한 명도 없습니다. 프로듀서상 후보 23명 중 여성은 7명,음향 편집, 믹싱 분야에 여성은 없습니다. 다섯 개 영화에서 총 19명이 후보로 올라온비주얼 효과 부문에 여성 한 명이 있습니다. ‘스트레이트 아우타 컴튼(왼쪽)’,‘서프러제트(오른쪽)’ 등 흑인과 여성이 주체적으로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영화는이번 아카데미에서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참조 – 서프러제트, 오스카를 위해만들어졌지만 주목받지 못하다) (참조 – 백인 외 인종은 오스카 주조연상을 받지 못한다) 아카데미는 심사위원의 인종과 성별을 다양화하고종신 회원제를 폐지하겠다며 논란을 일단락지었습니다. 하지만 외신은 이런 차별이상을 몇 명 받고 못 받고의 문제가 아니라콘텐츠 산업 전반에 만연하다고 꼬집습니다. “지난해 할리우드에서 350여편의 영화가 나왔습니다.미국 사회의 비율을 그대로 반영한다면” “약 150편 이상의 영화를 여성이,45편 이상은 흑인이,12편 정도는 아시아인, 성소수자,장애인이 감독했어야합니다” (팀 그레이 버라이어티 에디터, 사진=트위터)
장혜림
2016-02-25
686억원 투자받은 온라인 종이쪼가리
2016년 1월 13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연두교서 국정연설을 했습니다. *연두교서 미국 대통령이 매년 1월 셋째 주행정부의 시정 방침을 의회에 설명하는 것. 당시 백악관이 연두교서의 전문을미디엄에 먼저 올려서 화제가 됐는데요. "미디엄이 뭐야?"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 같은 유명인도,아마존, 허핑턴포스트 등기업도 여기 글을 올리고 있대" 설명은 차차 하기로 하고,이 미디엄을 이끄는 매력적인CEO를 소개합니다. 젊은 나이에세 개의 인터넷 커뮤니케이션회사를 만들고 운영에도 참여했으며성공까지 시킨 에번 윌리엄스. “저는 인터넷이 커뮤니케이션에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에 주목했고지금도 그렇습니다”
장혜림
2016-01-19
무한도전의 연간 매출은 얼마나 될까
유명 방송작가 김성원씨는<무한도전>을 가리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리 작가와 PD들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대한한국의 예능은 <무한도전> 이전과 <무한도전> 이후로 나뉜다” 이 말 한 마디로 <무한도전>이 가진영향력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르 파괴와 실험정신, 트렌디하면서도 세련된 기획 및 연출, 시청자와의 긴밀한 유대감, 개성 강한 캐릭터와 탄탄한 팀웍을 토대로 리얼 버라이어티쇼의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최고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으로10년 가까이 군림하고 있죠. 사실 대중문화와 방송콘텐츠로서 의미는너무 많은 곳에서 다뤄더이상 부연설명이 필요없다고 봅니다. “우리는 고상한 품평 대신무한도전이 가진 경제적 가치가얼마나 되는지 살펴보는 동시에” “콘텐츠 비즈니스의 가능성에 대해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1. <무한도전>의 직접 매출은 얼마나 될까 먼저 광고. 프로그램 전후 광고는 전체 방송시간10%까지 허용되며전체 방송시간이 90분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9분,모두 36개의 광고가 가능해집니다.
무엇이 콘텐츠 창작자를 괴롭게 만들까
최근 연예인을 비롯해이른바 콘텐츠 창작을 업으로 하는 이들에 대한부정적인 뉴스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음주, 폭행, 도박, 마약흡입, 성추행, 채무불이행 등각종 사고에 연루되기도 하고 공황장애, 불안장애,트라우마, 불면증, 우울증 등정신적 질환을 앓기도 하는데요. 대체 이유가 뭘까. 이것은 이들이 평소 굉장히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1. 잔혹한 승자독식체제 기본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은'슈퍼스타의 경제학'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슈퍼스타의 경제학이란 엔터테이너 사이 대우 및 보수를 두고승자독식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용자는 비슷한 조건이라면가장 퀄리티가 좋은 상품을 고르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모든 시장에서는'선도 사업자' 혹은 '시장지배적 사업자'라는 개념이 존재하죠. 헌데 엔터테이너들은 자기 자신이 곧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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