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콘텐츠 경쟁력을 깎아먹는 방법과 높이는 방법
처음 언론계에 왔을 때 놀랐던 것은경쟁이 치열하다 못해 처절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출입처 하나에 등록된 매체는 수백개, 매일 포털에 송출되는 기사량은 수만개,그야말로 정보의 범람이었죠. 이것은 미디어산업의 급변 탓인데요. 기술의 고도화와 규제의 철폐로언론사를 차리는 게 매우 쉬워졌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어떻게 하면 좋은 기사를 쓸 수 있을까,어떻게 하면 나만의 기사를 쓸 수 있을까. 적지 않은 기간 고민한 끝에몇 가지 원칙을 세웠는데요.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지만혹시 기자나 콘텐츠 창작자라면가볍게 읽어주십사 하는 마음으로 공유해봅니다. +.+ 먼저 자기 경쟁력을 깎아먹는 방법은다음 다섯 가지를 정했습니다. 첫 번째, 보도자료 열심히 받아쓰는 것. 출입처 홍보실에서 나온 일방향성 메시지라독자 입장에서 봤을 때 정보가치가 낮을 가능성이 많고요. *출입처 하나의 기자가 도맡아 커버하는특정 정부부처 및 기업, 단체. 수백개 매체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쓰기에어떻게 보면 있으나 마나한 기사입니다. 즉 "흔한 물건은 천하다"는경제학 기초원리가 적용된다는 뜻이죠. 물론 보도자료 중에서도유의미한 자료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그대로 쓰기보단추가 취재와 확인을 통해차별화, 가치화를 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