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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믿을만한 사람인가요?’...크레딧카르마 이야기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크레딧카르마는 개인 신용 정보를완전 무료로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케네스 린 CEO가 2007년 창업했죠.서비스는 2008년 공식 출시됐습니다. “생긴 지 10년도 채 안된 회사가금융 정보를 포함한 신용 정보를‘무료로!’ 제공할 수 있단 말야?!” 크레딧카르마의 광고 사업모델 덕분입니다. 광고주는 은행, 신용카드사, 대출기관 등금융 상품을 보유한 회사, 기관이고요. 크레딧카르마가 사이트에 등록한6천만명의 사용자 정보를 수집, 가공해서맞춤형 금융 상품 광고를 만들어 냅니다. ‘이 금융 상품에 가입할 자격이 된다’싶은 사람에게 광고를 노출합니다. 타깃이 광고를 보고 광고주에게어떤 형식으로든지 도달할 때마다크레딧카르마가 돈을 받는 모델입니다. 타깃이 실제로 그 상품에 가입을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관계 없이요.
장혜림
2016-08-23
VR과 AR은 어떤 가능성을 가지고 있을까?
위 그래프는 영국의 투자은행디지캐피털에서 예상하고 있는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과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시장의 전망치입니다. 워낙 유명한 자료라 다른 기사에서도 어려번 인용됐던 자료인데요. 오는 2020년 가상현실 시장은300억 달러(약 33조6000억 원),증강현실 시장은 1200억 달러(약 134조4000억원)로 추정하죠. 이게 과연 어느 정도 규모일까요? 게임 시장 조사 업체 ‘뉴주’는지난해 세계 게임시장 규모를910억달러(약 101조원) 정도로추산하는데요. 이 추산이 맞다면 가상현실 분야는현재 게임 시장의 30%정도, 증강 현실 시장은 게임시장보다는다소 큰 새로운 시장을만들어 낼 것이라고 보입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뭐임?” “이번 트렌드 리포트는위 도표에서 VR과 AR이 만들 시장의카테고리에서 힌트를 얻어가볍게 작성해 보려 하는데요” “게임, 하드웨어, 영화, 테마파크 순으로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VR은 결국 현실에서 탈출해‘콘텐츠를 소비하는 플랫폼” “콘텐츠 소비 플랫폼?” “AR은 하드웨어, 전자상거래(aCommerce)데이터(AR Data), 음성인식(Ar Voice) 등으로'전자 상거래'와 사무 업무를 돕는.."
최준호
2016-08-21
무엇이 '휴대폰 공룡' 노키아를 망하게 했을까
때는 2007년. 블랙베리(RIM)의 창업자, 마이크 라자리디스는집에서 바이크 페달을 밟으며애플 신제품 발표회를 시청하고 있었습니다. 그를 경악하게 만든 것은 스티브잡스가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각종 데이터를 다운받는 모습이었는데요. 왜냐면 당시 휴대폰은 웹서핑 기능을매우 제한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얼마 후 직접 제품을 뜯어봤고다음과 같이 중얼거렸습니다. "말도 안돼.. 이건 마치 맥 컴퓨터를휴대폰에 구겨넣은 것과 마찬가지잖아" 저는 이 말이 아이폰의진정한 의미를 말해준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까지 휴대폰는 존재가치는'전화선이 없는 전화기'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통신망과 하드웨어가 발전하면서게임, 이메일, 음원, 브라우저 등다양한 응용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얹으려는 노력이 있었지만'전화기'라는 핵심가치를 깨뜨리진 않았습니다. 말 그대로 휴대폰은 휴대폰이었죠. 그러나 애플은 모바일 운영체제(iOS)를 마련한 데 이어오픈마켓 앱스토어를 운영,다수 응용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담음으로써PC에서나 동작되는 기능을 휴대폰에서도 구현해냈습니다.
“아프리카TV, 트위치 비켜!”...중국 YY.com 이야기
한국의 아프리카TV보다 3년 늦게,미국의 트위치보단 약 3년 일찍 시작한중국의 실시간 동영상 플랫폼이 있습니다. YY.com(와이와이닷컴)이죠. YY는 2005년 만들어진게임 미디어 Duowan이2008년 게임 보이스 채팅 서비스로처음 선보인 플랫폼이었습니다. 이후 게임 화면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고,2012년 11월 나스닥까지 상장했습니다. 한국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강력한 플랫폼을 보유한 이 회사의현재 상황을 잠깐 보여드리자면요. 이번달 월활성사용자(MAU)는 1억4190만명입니다. *월활성사용자 한 달에 한 번은 반드시사이트에 들어오는 사람 수입니다. 이번 분기 매출은약 2억9800만달러,우리돈 3336억원 정도입니다.시가총액은 27억달러이고요. 이틀 전(현지 시간 8월 18일) 실적발표 땐임원 조직에 변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레이쥔, 리쉐링(David Li)이이 회사의 공동창업자입니다.레이쥔이 회장, 리쉐링이 CEO였죠. 네, 샤오미 회장, CEO 맞습니다.이틀 전 그는 샤오미에 집중하겠다며 YY.com의회장 자리에서 물러나 이사회 임원이 됐습니다.
장혜림
2016-08-19
데이터 담당자는 스타트업에서 어떤 가치를 만들까?
요즘 어느 업계를 보더라도경영 의사 결정, 마케팅, 서비스 개발 등‘데이터 분석’이 중요하다고 말을 합니다. 요즘 데이터 분석가 전문과정을가르치는 학원들도 하나, 둘 늘고 있죠. 그런데 정말 ‘데이터 분석’이기업의 성과를 올리는데 도움이 될까요? 과연 어떤 사람이 이 일을 하고 있을까? 그리고 성장하는 기업인 스타트업에는어떤 인재가 과연 필요할까 등여러 궁금증을 풀기 위해 찾아온 이곳은... 기업 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의 한 회의실! 2014년 잡플래닛 초창기 멤버로 합류해BI팀을 이끌고 있는 정다솔 매니저님과인터뷰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기서 BI는 Business Intelligence의 약자로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정리하고 분석해기업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활동을 뜻합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데이터 분석 실무에대한 여러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지만 역시 좋은 스타트업은 성실한 인재가자신의 커리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우수한 성장판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정 매니저도 처음에는 ‘엑셀’로한 땀 한 땀 데이터를 모으다 회사의 구성원들의 도움과스스로의 노력으로 이제는 아래와 같은 툴을 이용해 기업 경영 관련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한 명의 훌륭한 데이터 전문가로 성장했다고 하더군요. Google Analytics- 방문자 등 일반적인 웹 로그 분석
최준호
2016-08-19
돈이 되는 서비스와 돈이 되지 않는 서비스
우리는 이런저런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이용자가 엄청나게 많지만 예상과 달리 딱히 돈이 되지 않는 서비스, 이용자가 그다지 많지 않지만 엄청 돈을 잘 버는 서비스를 보곤 하는데요. 서비스마다 수익모델이 다르고 이용자마다 똑같이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충성도, 소비욕구, 경제사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와 관련해 한 가지 흥미로운 실험을 해봤는데요. 어떤 서비스가 돈이 되고 어떤 서비스가 돈이 되지 않나 알기 위해 각 분야 선도 인터넷 서비스를 선정, 이들의 연매출을 이용자수로 나눠봄으로써 이용자 1인당 매출 평균 기여분이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매출은 2017년 회사 사업보고서를 인용했고요. 만약 여러 가지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경우 서비스 관련 매출만을 따로 떼서 잡았습니다. 이용자수는 엑티브 유저(활성 이용자), 최소 한달에 1번 이상 방문하는 이용자를 기준으로 삼았죠. 해당 데이터는 온라인 조사기관 코리안클릭과 랭키닷컴의 공개자료를 쓰되 일부 사례에 대해선 예상치를 적용했습니다. 그러면 한번 정리를 해볼까요?
숫자가 기업평가의 전부는 아니다!
증권사 투자리포트를 보면기업을 분석하고 가치평가하는 데 있어서가장 많이 드는 근거가 바로 숫자입니다. 눈에 바로 보이고 실체가 확실하니까요. 예를 들면 장사를 잘하고 있나 (매출, 트래픽)나가는 비용이 많지는 않나 (판관비)얼마나 남겨먹는가 (이익률)빚을 감당할 수 있나 (부채비율) 이익과 자산 대비 시총이 적절한가 (PER, PBR)경쟁상황은 어떠한가 (시장점유율)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까 (시장규모) 어떤 식으로 돈을 버는가 (수익모델)돈은 꼬박꼬박 잘 들어오고 있나 (현금흐름)가지고 있는 총알은 빵빵한가 (현금보유량) 사람들이 투자대상이라 생각하나 (거래량)그렇다면 좋은 가격으로 살 의향이 있는가 (주가)외부사정에 어떤 영향을 받는가 (업황, 경기) 물론 앞서 언급한 지표가중요한 잣대라는 건 말할 나위가 없겠지만이것만으로 판단하기엔 부족함이 있습니다. 왜냐면 IT는 타 산업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크고유형자산 이상으로 무형자산의 가치가 크며무엇보다도 이제 막 시작하는 스타트업의 경우딱히 데이터로 나오는 게 많지 않습니다. 즉 보이지 않는 뭔가가 있다는 건데정리를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경영자 회사를 이끄는 리더가 누구인가,정말 정말 정말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적어도기업가치의 50% 이상을 차지한다고 보며초기단계일수록 그 중요성이 높아집니다. 경영자의 능력과 성과가 일반인보다수백배 커서 그런 것은 아니고요. 혁신 비즈니스일수록 불확실성 속의사결정에 대한 기회비용이 높기 때문입니다.
한국 디자이너를 세계로!? 패션 O2O 레이틀리 이야기
온라인 쇼핑몰 중 패션, 화장품 분야는정말 많은 창업이 시도되고 있는 분야입니다. ‘스타일난다’나 ’미미박스’를 보면한국 온라인 쇼핑몰도 해외 소비자 대상으로충분히 사업이 가능함을 증명하고 있죠. 얼마 전, 아직 이 회사들과비교할 정도는 아니지만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흥미로운 사업 모델을 가진패션 쇼핑몰 이야기를 접했는데요. 회사의 이름은 ‘레이틀리코리아’ 2012년 설립된 온라인 패션 종합 쇼핑몰‘프라브’가 지난해 미국의 전자상거래 기업사제(Sazze)에 인수되며 사명을 변경한 곳으로 ‘프라브’라는 패션 종합 온라인 쇼핑몰과 홍대, 청담동, 가로수길 등에 위치한실력 있는 디자이너들의 오프라인 매장을 온라인으로 옮겨, 해외로 진출시킨다는 ‘레이틀리’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입니다. 1. '사제' 창업자의 본격적인 한국 진출? 레이틀리는 창사 후 4년여가 지난2015년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사제(sazze)에 인수됐습니다. 이 기업은 실리콘밸리에서활약하고 있는 한국인을 다룰 때단골로 소개되는 곳으로
최준호
2016-08-17
“스티브 잡스라면 이렇게 하지 않았을텐데!”
팀 쿡 애플 CEO만큼 비교를많이 당하는 사람도 없을 겁니다.그것도 고인과 말이죠. 스티브 잡스 CEO 뒤를이었다는 이유로 세간의 이목은팀 쿡의 공과 과 중 ‘과’에 몰렸습니다. 그는 중국과 엔터프라이즈시장을 열어젖힌 인물이지만 새로 만든 디바이스 카테고리인애플워치가 고전하고 있다는 점,아이폰 이후 혁신이 없다는 점에 대해“잡스라면 이러지 않을텐데!”라는 말을 듣죠. 팀 쿡은 2016년 워싱턴포스트와의취임 5주년 인터뷰에서이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누구도 잡스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저도 그를 대신할 생각이 없고요.그런 부담을 안았다면 애초에이 직책을 맡지 않았을 것입니다” “원래는 스티브 잡스가 일을좀 덜하더라도 애플의 회장직을 맡고,저는 CEO를 맡으려고 했습니다.그런데 그가 생각보다 빨리 간 거죠” “그가 숨을 거둔 날에 스스로를추스르려고 무진 애를 썼습니다.심지어 그가 다시 일어날 거라고 믿었죠.스티브 잡스는 언제나 그랬으니까요” 팀 쿡은 잡스와의 비교를 거부했지만,5년을 돌아봤을 때 스스로도 잘못했다고생각한 두 가지 과실을 고백했습니다. 애플맵스를 무리하게 오픈한 일,리테일담당 수장을 잘못 뽑은 일이었네요. 애플맵스는 실수였다 애플은 지도 서비스 애플맵스를2012년 6월 개발자행사 WWDC에서 발표,같은 해 9월 정식 론칭했습니다.
장혜림
2016-08-17
구글 지도반출 논란, 설문결과를 공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연휴 편히 쉬셨나요? 얼마 전 구글 지도반출 논란을 두고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죠. "국가안보상 위험할 수 있다"는 정부의 입장, "역차별을 하지 말라"는 국내 IT기업의 입장, vs. "국가안보상 문제가 없다"는 구글의 입장, "혁신을 저해하지 말라"는 일각의 목소리 등 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이슈였는데요. (참조 - 설문! 구글 지도반출 논란,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 결과에 대해 공유를 해보겠습니다. 해당 설문은 8월12일부터 8월16일까지 약 4일간 진행됐으며 260분이 참여했습니다. 첫 번째, 지도반출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까. "위협이 되지 않는다"가 56.4%로서 "위협이 될 수 있다"인 43.6%보다 조금 많았습니다. 두 번째, 공간정보는 국가 핵심자산에 해당할까.
스타트업 생태계, 업종별 분위기에 대한 단상
1. SNS 및 콘텐츠 플랫폼 투자매력도 : ★★☆☆☆경쟁상황 : ★★★★☆ 대표기업 : 비트, 빙글, 비트윈, 스타일쉐어, 잡플래닛, 리멤버, 아자르. 굉장히 상황이 좋지 않은 곳입니다. 왜냐면 투자를 이끌어낸 뒤 이용자를 모으고이를 기반으로 수익모델을 붙여탄탄한 현금흐름을 창출한다는 벤처 비즈니스, 인터넷 비즈니스 특징이가장 현저하게 나타나는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잘 되면 바로유니콘(기업가치 1조 이상)으로 점프하는 건데 반대로 투자가 안되거나,목표만큼 이용자를 모으지 못하거나,수익화 작업에 실패한다면얄짤없이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좁은 내수시장 규모와거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네이버, 카카오 탓에성장한계를 맞았고요. 여기에 투심마저 얼어붙어강한 재무적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돈을 벌지 못한 상황에서서비스 이용률마저 정체된다? 말이 안된다는 거죠. 실제 번역 SNS 플리토 등 소수 사례를 제외하고는최근 대규모 투자소식이 없습니다. 그나마 올해는 과거 투자받은 게 있어서어떻게든 버티겠지만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되면좀비기업 혹은 폐업하는 경우가 쭉쭉 나오리라 봅니다.
[뉴미디어 마케팅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기업의 영원한 숙제 마케팅! 스마트폰 등장 이후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미디어 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는데요. 아웃스탠딩에서 국내 뉴미디어 환경을 가장 잘 이해하고 성과를 내고 있는 마케팅 분야의 현업 전문가 4분을 모셔서 <뉴미디어 마케팅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모바일 광고> 효과를 분석하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생생한 노하우,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방법 등 뉴미디어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 위주의 강연으로 꾸며집니다. (세션 1) 모바일 뉴미디어 마케팅 일반 1. 성공적인 <뉴미디어> 마케팅이란? 2. <모바일광고> 제대로 활용하고 계신가요? 3. <페이스북>으로 국민 송금앱이 된 '토스' (세션 2) 떠오르는 뉴미디어 마케팅 4. <인플루언서> 모르고 활용하면 돈 낭비 5. <인스타그램> 마케팅 효과를 내는 법 1. 참가방법 온라인 사전 등록(클릭해주세요) 현장등록 최대 30명 선착순 2. 날짜 2016년 8월29일 오후 2시 3. 장소
최준호
2016-08-14
콜버스, 정식 서비스 시작..이슈만큼 사업성도 있을까?
2년여 전, 서울의 한 신문사 정문. 새벽 2시가 돼서야 근무를 마친국제부의 한 젊은 기자가 귀가를 위해 택시를 잡으려 했지만, 늦은 시간에 겨우 6000원 남짓한 거리를 가려는 택시를 잡기는 너무 힘들었고밤마다 이런 불편은 반복됐습니다. 이 청년은 결국 자신이 직접 이 문제를 해결해 보겠다고 결심했죠. 그리고 지난해부터 올해까지국내 스타트업 업계에서 각종 논란(?)에휩싸이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곳, 야간에 부르면 오는 버스 ‘콜버스’를운영하는 스타트업 대표가 됐습니다. 콜버스는 기획 초기에는 야간에 노는전세버스를 일반 시민들이 공동으로빌려 쓴다는 ‘참신한 발상’으로 시작는데요. (참고- 콜버스랩을 보면서 드는 단상) 합법과 불법, 어느 쪽도 아닌’회색지대’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택시 관련 업계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고국토부는 아래와 같은 개정안을 발표했죠. 1. 버스, 택시 등 면허사업자는 한정면허를 받아 11인승 이상 승합차로 심야운행이 가능하다. 2. 이용요금은 탄력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최준호
2016-08-13
설문! 구글 지도반출 논란, 어떻게 생각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간만에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할까 합니다. 요즘 IT벤처업계가 구글의지도반출 요구를 두고 아주 시끄러운데요. 잠깐 관련 이슈에 대해 정리를 하자면다음과 같습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구글은다양한 위치기반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3D지도, 자동차 길찾기, 도보 길찾기,자전거 길찾기, 실시간 교통상황, 내비게이션,실내지도, 교차로 탐색기 등이 대표적이죠. 그런데 국내에서는매우 불완전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왜 그러느냐. 위치기반서비스를 제대로 운영하려면세밀한 지도 및 공간정보가 필요한데요. 현행법상 1:2만5000 이상의 지도는국외반출이 원칙적으로 불가하기 때문입니다. 국가안보 등의 이유죠. 대신 국토부, 미래부, 외교부, 국방부 등8개 주요 정부부처가 참여하고 있는'협의체'의 승인을 받으면 예외적으로 활용 가능한데요. 구글은 꾸준히 문을 두드렸으나 승인을 받지 못했습니다.
2년차 스타트업, 3조원에 월마트로 팔리기까지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마크 로어 제트닷컴 CEO는양복을 쫙 빼입고 뉴욕 시내를돌아다니던 금융맨이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지난 8일,월마트 직원이 됐습니다. 로어 CEO가 창업한 스타트업제트닷컴을 무려 현금 30억달러(약 3조2천억원), 주식 3억달러(약 3300억원)에 월마트에 팔아서죠. 제트닷컴은 2014년 설립된전자상거래 스타트업이었습니다.이 회사는 서비스를 내놓기도 전에8천만달러, 약 880억원을 투자받아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난 8일 월마트에 팔리기 전까지제트닷컴은 4라운드에 걸쳐서5억6500만달러, 약 6200억원을 투자받았습니다.알리바바캐피탈파트너스, 구글 벤처스 등쟁쟁한 투자사 19곳이 참여했죠. 그렇다 해도 제트닷컴은 불과2년차 스타트업이었고요. 매출을 내지 못하고 있었을뿐만 아니라가격정책을 끊임없이 의심받았습니다. 제트닷컴의 가치 월마트가 아무리 전자상거래 분야에서죽을 쑤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장혜림
2016-08-12
전자상거래 시장은 춘추전국시대, 왕관은 누구에게?
얼마 전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한 공개석상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중국과 미국의 경우 전자상거래 시장 내 독과점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지닌 회사가 단 한 곳도 없는 상황입니다" 저는 이 말이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 봤는데요. 이미 2~3년 전부터 이러한 분위기가 나타났으며 최근 들어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전자상거래 시장은 춘추전국시대, 왕관은 누구에게 갈 것인가. 이번 시간에는 8월1일에 진행했던 토크콘서트 발표내용을 토대로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경쟁상황'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풀어보겠습니다. 1. 시장점유율 추정치 통계청, 온라인쇼핑협회, 이마케터에 따르면 국내 B2C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대략 50~60조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언론보도, 공개자료, 업계 관계자 멘트를 취합했을 때 주요 플레이어들의 거래액을 다음과 같이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베이코리아(지마켓+옥션) 10~13조원, SK플래닛(11번가) 6~8조원, 인터파크와 쿠팡 3조원, 위메프와 티몬 2조원. 아울러 나머지 시장을 GS샵, SSG, CJ몰, 이마트몰, 스타일난다 등 종합쇼핑몰과 버티컬쇼핑몰이 차지하는 식이죠. 확실히 이베이코리아의 우위가 돋보이긴 하지만 점유율을 계산해봤을 때 20~25% 수준이며 B2B와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면 이보다 훨씬 더 낮습니다.
초기 스타트업, 홍보의 왕도는 '노가다'다!
이곳은 유명 스타트업들이 탄생한 곳으로 유명한 코워킹 스페이스 ‘도브’ 의기투합해 스타트업을 창업한 공동창업자 3명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네요. "우리 제품은 완벽해! 한국에 없었던 퍼펙트한 O2O 커머스의 시대를 열 거야!" "그런데 우리 사업 초기에 어떻게 마케팅을 해야할까?" "그래서 내가 잘 아는 기자 한 명을 불렀어" "이 기자에게 기사도 부탁하고 투자금으로 광고도 빵빵 돌리면 잘 되지 않을까?" "맞아. 제품이 최고의 마케팅이라는데 우리 제품은 너무 좋잖아^^" "(하아. 이 맑디 맑은 1급수 같은 분들을 어떻게 설득하지)" "저기 죄송한데...... 아무리 뛰어난 제품이라도 사업 초창기에 네이버 등 포털 디스플레이 광고 같은 걸로 대규모 자금을 투자해 봤자" "그냥 돈만 쓰고 사용자가 밀물처럼 들어왔다가 썰물처럼 빠져나갈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게임처럼 순식간에 이용자를 확 모으고 그 중에서 1%만 남겨서 돈을 벌겠다는 그런 서비스에만 적합한거죠" "초기에는 정말 진성 사용자를 소수라도 모으면서 제품을 테스트한다는 생각으로 마케팅을 하는 게 좋아요" "그래도 사나이가 창업했으면 TV 광고 한번은 돌려봐야!"
최준호
2016-08-11
스타트업에서 포춘 500대 기업으로...시스코 이야기
영화 ‘마션’에서 나사(NASA) 본부와중국의 개발팀이 원격으로회의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화면의 오른쪽 위에‘시스코’ 로고가 박혀 있습니다. 시스코 소속 엔지니어가 실제로세트장을 원격 회의실로 꾸몄습니다.시스코의 제품을 가져다 놨다고 합니다. 시스코는 네트워크 장비를판매하는 B2B 회사입니다. 그래서 대중에겐 생소하지만간간이 영화, 드라마로 간접광고하면서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사실은 일상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죠. 스마트폰 메시지 하나가 서로 다른시스코 장비를 최소 두 번은거쳤을 확률이, 그렇지 않을 확률보다높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요. 시스코는 이렇게 인터넷 네트워크의기반을 구축한 기업이 됐습니다. 그런데 그 시작은 샌프란시스코의스타트업이었다고 하네요. 부부가 만든 스타트업,7만명이 일하는 회사로 스탠포드대학교 컴퓨터과학 연구원이었던레너드 보색과 샌디 러너는 1980년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1984년 12월시스코 시스템즈를 창립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를 따서 이름을 지었습니다.지역 상징물인 금문교를 본따 로고를 만들었죠.
장혜림
2016-08-10
음식 추천, 제대로 하려면 '맛없다'는 평가가 많아야!
이번에 소개할 테이스트로그는정말 간단한 서비스입니다. 내가 먹은 음식 사진을 찍고,음식점을 선택하고 평가를 남기면 끝. 제가 써보니 이 모든 과정이30초~ 1분 가량이면 충분했고 음식에 특화된 '에버노트'나음식 전용 다이어리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남긴 음식 정보를서비스 내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고,다른 사람들이 남긴 음식 정보도검색해 볼 수 있는데요. 이처럼 한 분야에 특화된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흔히 버티컬 SNS라고 부릅니다. 사실 이 분야는 스마트폰 초창기에우후죽순처럼 등장했다가대부분이 대규모 고객 유치와수익화에 실패하며 사라졌죠. 물론 과거의 실패 사례가 많다고 해서무조건 전망이 어둡다고 볼 수는 없지만... '사업성'과 '신뢰도'에 대해서 반신반의하며이진희 대표님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맛집 추천앱은 정말 많고, 저마다 자신들의 추천이 최고라고 합니다" "솔직히 남겨져 있는 리뷰도 일반 사용자가 남긴건지, 아니면 홍보용으로 음식점이 남긴건지 구별하기도 힘들구요”
최준호
2016-08-10
'프로 직장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모리카와 아키라 전 라인 대표가 쓴<심플을 생각한다>를 읽었습니다. 제로투원이 IT벤처 분야 CEO를 위한 책이라면,이 책은 IT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직장인들을 위한 입문서가 아닐까? (참고=제로투원 저자 피터틸 강연 후기) 여려 해석이 있을 수 있지만저는 이런 관점에서 책을 읽어 봤습니다. 마크 주커버그, 앨론 머스크, 손정의,김범수, 이해진, 김택진, 김정주 등 창업자 출신 IT벤처업계의거인들에게도 배울 것이 있겠지만 회사원으로 출발해 좋은 성과를 거둔사람들의 이야기도 충분히 곱씹어볼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실용적인 측면에서의기사 가치는 더 크다고도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일본에서 라인(LINE)의 성공을 일군모리카와 아키라 전 라인 대표는니혼텔레비전, 소니를 거쳐지난 2003년 한게임 재팬에 입사. 네이버 일본법인에서크고 작은 성공과 실패를 겪으면서 지난 2014년 라인 주식회사의대표이사에 올랐던 인물입니다. 그리고 2015년에는 라인을 떠나영상미디어 기업 C채널을 세웠죠.
최준호
2016-08-09
콘텐츠 생산자 입장에서 본 플랫폼별 특징
1. 블로그 플랫폼 - 네이버 블로그 가장 베이직한 블로그 플랫폼입니다. 장점은 네이버로부터 받는 트래픽이어마무시하다는 것. 이게 정말 메리트죠. 노출 알고리듬에 대해서는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지만제 개인적인 경험에 따르면 공정한 편입니다. 콘텐츠에 신경쓰고, 독자와 소통 잘하고,잔머리 굴리지 않으면 메인과 상위에 노출됩니다. 로컬 서비스답게 기능도 쉽고 편리하죠. 대신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는데요.비즈니스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겁니다. 쉽게 말해 아무리 프로 콘텐츠 제작자라 해도명성 외에는 얻을 게 없다는 이야기죠. 결제모듈은 커녕그 흔한 네트워크 광고조차 안됩니다. 그저 '애드포스트'라는 네이버 블로그 전용광고 플랫폼을 쓸 수 있을 뿐입니다. 물론 수익성은 별로고요. 그리고 구글, 빙 등 해외 검색엔진에 잘 걸리지 않아철저히 내수용 콘텐츠를 만들어야 합니다. 결론 : 초보자라면 강추! 프로라면 그닥! 2. 블로그 플랫폼 - 네이버 포스트
17조원 가치 ‘왕홍’, 중국 전자상거래 수출 디딤돌될까
오늘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카페24의 기자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한국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의중국 진출 전략을 설명하는 자리였습니다. 키워드는 ‘왕홍(网红)’이었습니다. 왕홍은 중국의 인기 1인 미디어,파워 블로거를 이르는 말입니다.‘왕’은 인터넷, ‘홍’은 인기인을 의미합니다. 왕홍은 이 인기를 이용해 수익을 냅니다.팬들로부터 기부 형식으로 ‘팁’을 받거나유명 브랜드로부터 광고비를 받습니다. 왕홍 플랫폼 유니의 왕홍들은유명 브랜드와 협력을 맺으면한달에 천만위안 (약 16억원)의수입을 낸다고 하네요. (출처 : 천치 메이리연합그룹 대표) 이중 최근 잘나가는 왕홍 민은(敏恩)이카페24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민은은 유니 소속입니다.유니는 메이리연합그룹 산하 기업이고요. 카페24는 메이리연합그룹 소속왕홍들을 통해 파트너사의 패션, 뷰티 상품을중국으로 판매하는 마케팅 전략을 채택했습니다. 이 전략을 설명하는 간담회에서민은이 발표자로 나선 것인데요. 실제 왕홍으로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한국 제품을 포함한 상품들을 마케팅하는그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민은, “왕홍 마케팅 효과 좋아요” 민은은 인터넷 쇼핑몰 모델로 시작했습니다.용돈벌이 정도로 한달에 2~3번 활동했는데요.
장혜림
2016-08-05
우버 누른 디디추싱은 어떤 사업을 하고 있을까?
중국의 1위 주문형 차량 호출 및승용차 공유 서비스 디디추싱. 최근 우버차이나와 합병을 발표하며사실상 중국 시장에서 독점적인지위를 누리게 됐는데요. 이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현지의 반응은 어떤지 궁금해간단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기사는중국 현지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자랑스러운 한국의 스타트업! 짜이서울의 장재영 대표님과중국법인 반숙원 매니저님이 중국어 까막눈인 기자를 위해중국의 언론 보도 내용과 현지에서 생활하시며 접한 경험을 생생하게 전해주셨기 때문에작성할 수 있었는데요.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1. 디디추싱은 어떤 회사인가? 디디추싱은 지난 2015년 상반기우버의 서비스를 벤치 마킹한 두 회사,디디다처와 콰이디다처가 합병해탄생한 회사입니다. 두 회사는 모두 지난 2012년에 세워져디디다처는 텐센트로부터 투자를 받았고콰이디다처는 알리바바 투자를 유치하며
최준호
2016-08-05
택시 회사는 구시대의 유물, 사라질 때가 됐다!
얼마 전 임팩트 투자 관련 기사를 작성하는 과정에 고용노동부의 <택시업계 최저임금 현황 및 제도 개선 방안> 보고서를 접했는데요. 이 보고서를 읽기 전까지 저는 IT 서비스 기반의 유사 택시 서비스들이 나타나면, 막연히 택시 기사들의 생활이 지금보다 더 힘들어 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보고서에 담긴 현실을 보니...지금의 택시 사업 방식으로는 도저히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날이 악화되고 있는 기사들이 삶의 희망을 찾기 위해서, 각 도시마다 난립해 있는 작은 택시 회사들이 아니라 택시 기사와 플랫폼이 상생할 수 있는 거대한 온라인 플랫폼에 새롭게 고용되는 형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즉, 승객을 태우는 일의 형태는 같지만 소속 회사가 지역 기반의 택시 회사가 아니라 전국 단위 온라인 플랫폼으로 변해야 한다는 말씀! 저는 왜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됐을까요? 1. 택시, 사양 산업의 전형적인 모습 일단 국토교통부가 공개하고 있는 교통수단별 수송 인원을 살펴보겠습니다.
최준호
2016-08-04
제2의 잡스에서 제2의 황우석으로...테라노스 홈즈 이야기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2015년 10월, 월스트리트저널 기자존 캐리유는 세계를 발칵 뒤집는기사를 하나 내놨습니다. “기업가치 90억달러 스타트업 테라노스가자체 혈액 검사 기술을 검증받지 않고 있다.그렇게도 자랑하면서 꽁꽁 숨긴 기술이다” 엘리자베스 홈즈 테라노스 CEO는CNBC, 포춘 등 주류 미디어에 나가기사의 내용을 전면 부인했습니다.그리고 몇 마디 덧붙였습니다. “헬스케어는 변화가 더딘 산업입니다.사람들은 의문을 제기하고 의심할 것입니다.이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기 위해선힘든 상황과 비판가들을 이겨내야겠죠” “그러다보면 변화는 어느새 코앞까지들이닥쳐 있을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사람들은 피할 수 없이 변화의 바람을받아들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홈즈 CEO는 큰 눈을 더 크게 뜨면서테라노스 외 많은 스타트업들이 반복한이 이야기로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현재 포브스는 테라노스의 기업가치를90억달러에서 ‘0달러’로 조정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젊은 자수성가형빌리어네어(자산 10억달러 보유자)였던홈즈 CEO는 하루 아침에 돈과 명성을 잃었죠. https://youtu.be/n6JRG733ReQ?t=5m54s 그런데 그는 8월 1일 열린 미국임상화학회(AACC) 컨퍼런스에등장해 신제품을 발표했습니다.
장혜림
2016-08-04
“스타트업 하는 불효자는 웁니다. ㅜㅜ”
넛츠컴퍼니 서비스2본부에서 개발자로 근무하는 김만성 대리. 요즘 아주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왜냐면 얼마 전 대학선배로부터 공동창업하자는 제안을 받았기 때문이죠. 쉽게 말해 스타트업을 하자는 것! 처음 들었을 때 눈이 번쩍이고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는 걸 느꼈습니다. 평소 창업에 대한 낭만이 있었고 뉴스에서 보던 걸 내 손으로 직접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울러 지인들이 스타트업으로 이직하면서 상당한 경제적 보상과 좋은 커리어를 얻었다는 풍문에 자극을 받곤 했고요. 김 대리는 폼나게 살고 싶었습니다. 돈도 많이 벌고 싶었습니다. 스스로 봤을 때 실력도 꿀리지 않는다 생각했습니다. 창업 아이템과 사업모델 모두 괜찮았고 대학선배 또한 충분히 신뢰할 만한 사람이었습니다. 제안을 받고 난 뒤 3일이란 시간이 흐르고.. 일할 때도 창업생각, 밥 먹을 때도 창업생각, 화장실에서도 창업생각, 자면서도 창업생각. 그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현재 나이 32살! 지금 아니면 앞으로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과감히 지르기로 한 것이죠.
'프로'라는 말에 담긴 8가지 의미
이곳은 아웃스탠딩 사무실인근의 한 카페 “형님, 오랜만입니다.“예전에 말씀 주신 스타트업 창업관련 이야기는 잘 들었는데요” “역시 창업은 무작정 도전하는 게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회사원으로제 1차 목표를 변경했죠” “무슨 귀가 최고급 실크보다 얇냐...” “ㅋㅋㅋ 그런데 학교에서 교수님이요즘엔 직장인들도 다들 ‘프로’가되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프로라는 게 자기 일 하나만잘하면 된다.. 뭐 이런 의미죠?” “아..직장인들도 ‘프로’가되어야하는 이 각박한 세상ㅜㅜ” “난 직업 특성상 많은 분들은 만나는데,스타트업 대표는 물론 신입 사원인데도정말 ‘프로답다’는 인상을 받을 때도 있어” “'일을 잘한다’는 것은 기본이고바람직한 직업 윤리와 더불어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는 자세가요즘 세상의 ‘프로’라는 생각이 들더군" “사실 내가 프로야구를상당히 좋아하는데,이와 비교해서 ‘프로’의 의미를한번 이야기해 볼까?” 1. 무한 경쟁 무대에 오르셨습니다! “일단 2013년 기사를 보면어릴 때 야구를 시작한 선수가 프로로성장할 확률은 단 5%에 불과하다고 해” “엄청난 경쟁을 뚫고프로 선수가 되는 것도 힘들지만,프로에 가면 진정한 지옥문이 열림” “지옥문이요? 계약금 엄청 받던데...”
최준호
2016-08-02
라이징서비스 TOP10(8월호)
<아웃스탠딩>은 지난 두 달간월초에 주목할만한 IT서비스와 제품10개씩을 선정해 전해드렸는데요. 독자님들의 호평^^;;과내부 편집 회의 결과 이번 달부터 정식 연재 콘텐츠로 승격돼라이징 TOP10이라는 새 제목을 얻었습니다. 그럼 더 힘내서! 2016년 8월주목해봐야 할 서비스와 제품을아래 기준에 따라 소개해 보겠습니다. 1) 큰 변화나 충격을 주고 있는 새로운 서비스나 제품 2)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 중 대규모 업데이트나 후속 버전 출시로 큰 변화가 예상되는 경우 3) 최근들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서비스 4) 기타 기자의 '뇌'를 탁!하고 때린 제품들 1. 스마트 점자 기기 '닷' 지난번 소개한 ‘임팩트 투자’ 기사에서제가 가장 인상 깊게 본 스타트업이라이 지면을 통해 다시 한번 소개합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시각장애인 숫자는무려 3억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2014년 6월 창업된 닷(Dot)은시각장애인들을 위한스마트 점자리더기를 만드는 회사로 2년여의 제품 개발 끝에 지난 7월부터스마트워치형 점자리더기 ‘닷’의선주문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벌써 전 세계에서 13만개,350억원의 수주를 완료했다고 합니다.
최준호
2016-08-02
7월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 유치 현황!
아웃스탠딩은 매달 스타트업 투자 현황과분위기를 살펴보는 리포트를 냅니다. 7월부터 그 달 있었던 투자 중상대적으로 규모가 크거나 의미있는 건을 모아 보여드립니다. 1. 유니티 (Unity) -창업자 정보 : 데이비드 헬가슨,니콜라스 프랜시스, 요하임 앤테 등(덴마크)-설립 연도 : 2004-국내외 비슷한 서비스 : 언리얼 엔진-성과 : 유명 PC, 모바일 게임 엔진 개발 유니티는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입니다.유니티 플랫폼에서 탄생한 게임들이 바로모뉴먼트 밸리, 포켓몬 고 등입니다.최근엔 인앱 광고와 분석 툴까지 발을 넓혔죠. 유니티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시장점유율 45%, 등록 개발자 수는450만명, 게이머수는 6억명이 됐습니다. 이번 투자 이유는 유니티가 이미유명 게임의 개발도구이기도 했지만,그보다 VR/AR 트렌드가 주요했습니다. 유니티는 3D 게임 개발 툴을주로 개발하는데, 마침 트렌드가VR/AR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드 투자사였던 DFJ 측은“유니티는 골드러시 때 삽을 팔았던회사처럼 실속있는 회사”라고 평했습니다. 하지만 이 트렌드가 대중화돼전성기를 맞으려면 10년은 있어야 합니다.경쟁사의 파워도 만만치 않습니다.텐센트의 지원을 받는 ‘언리얼 엔진’이죠. 유니티 CEO, 투자사도 인지하고 있습니다.DFJ 측은 투자에 대해 자신감을 비쳤습니다. “유니티는 이미 비즈니스 성과가 좋습니다.전통 게임, 산업 소프트웨어까지 침투했죠.투자할 수밖에 없는 회사였습니다”
장혜림
2016-08-01
18조 가치 사무실 공유 기업, 강남에 상륙하다!
이 곳은 강남역 6번 출구! 오는 8월 1일 이 근처에서 문을 여는사무 공간 공유기업 위워크의서울 1호 오피스에 다녀왔습니다. 위워크(WeWork)가 생소하신독자님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이 회사는 지난 2010년이스라엘 출신의 창업자 아담 노이만이설립한 사무공간 공유 기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스타트업 기업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기업 가치 추정치는무려 160억 달러(약 18조원) ㄷ ㄷ 30개 도시, 100여개 오피스에서 등록한위워크 멤버만 무려 6만 명에 달합니다. 더군다나 우버나 에어비앤비와 비교해정부나 기존 산업 생태계 사업자들과마찰도 거의 없이 순항 중이죠. 이런 위워크가 한국에 진출한다고 하니여러 궁금증이 들어 찾아가 봤는데요. 다행히 저를 매우 반갑게 맞이해 주셨고,위워크의 아시아태평양 사업 책임자들과 인터뷰도 함께 진행할 수 있습니다^^
최준호
2016-07-29
“콘텐츠 스타트업 키워 중국서 성공시킬 것”
제이슨 쉬 모던 캐피탈 대표는2015년, 2016년 한국 스타트업 10곳에2천만달러(약225억원)를 투자했습니다. 다니던 DT캐피탈에서 나와모던 캐피탈을 창업한 이유도주요 투자처인 한국 시장에좀더 집중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 그가 특히 주목하는 분야는한국의 콘텐츠 스타트업입니다.애초에 한국 시장에 진출한 계기도콘텐츠 회사와의 인연이었고요. 이후 시각 특수효과 제작사,영유아 대상 교육 콘텐츠 제작사,크라우드 펀딩 한류 콘서트 기획사등에 투자를 해왔습니다. 바로 어제, 모던 캐피탈과 텐센트가서울에서 대규모의 스타트업 행사를 열었죠.세계에서 5만 개의 스타트업이 모였습니다. 제이슨 쉬 대표도 서울에 방문해한국 시장 진출, 콘텐츠 투자 이야기와앞으로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2013년쯤 소개받았던 시각 효과 스타트업 덱스터에 투자했습니다” https://youtu.be/TcCtTD_riHg 제이슨 대표는 DT캐피탈 파트너로서덱스터와 인연이 닿은 뒤부터한국 시장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투자할 때 사람을 중시하는데요.그런 제이슨 대표가 한국 스타트업대표들에 대해 성실하고 능력있으며회사에 기꺼이 헌신한다고 말합니다. 호감을 가지고 한국 시장 문을계속 두드리게 된 이유기도 합니다. 중국인들이 한국 제품과 콘텐츠를매우 좋아한다는 사실을 안 뒤부턴이 시장에 진출해야겠다고 확신했고요.
장혜림
2016-07-28
모바일광고회사 최초로 상장하는 카울리를 살펴보자
이제는 너무 잘 나가서더 이상 초기기업이라 부르기 힘든 스타트업! 네이버와 같은 대형 IT기업으로의 도약을당장 눈앞에 두고 있는 스타트업! 대략 기업가치 500~5000억원 사이,특정 분야 선도적 위치에 있는 스타트업을살펴보는 투자리포트 <넥스트유니콘>입니다! 세 번째 기업으로 어떤 회사를 택할까한참 고민하다가 모바일광고회사 카울리의 운영업체,퓨쳐스트림네트웍스를 택했는데요. *회사명은 퓨쳐스트림네트웍스지만인지도를 고려, 본문에서는 카울리로 통일하겠음. 왜 카울리를 택했나 직접적인 이유로는 조만간 스펙과의 합병을 통해시가총액 1000억원 규모로 코스닥 시장에들어올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넥스트유니콘이라는 이름에 가장 가까운 스타트업인 셈이죠. ^^ 잠깐 스펙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상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장치라 할 수 있습니다. 통상 기업이 상장을 하기 위해선빡빡한 심사과정을 통과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자본이 얼마 이상이라든지,꾸준히 영업이익을 내야 한다든지 등" 그러나 이것은 일종의 규제로서자본시장의 경직화를 이끈다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나온 아이디어가 스펙이라는 일종의 페이퍼컴퍼니를 상장시킬 테니이들과 합병함으로써 심사과정을 생략하라는 것! 일종의 우회상장인 셈이죠. 물론 이 또한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O2O 분야별 1등 서비스는 어디일까?
O2O 서비스 관련 흥미로운트렌드 조사 자료가 나왔습니다.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는주로 배달, 부동산, 숙박시설 등오프라인 서비스와온라인에서 정보를 찾는 이용자를연결해주는 서비스들을 뜻하는데요. 모바일 리서치 서비스 오픈서베이는지난 6월 22일 O2O 서비스의이용 경험, 만족도, 향후 지속 이용 의향,카테고리별 세부 이용서비스 등을 오픈서베이 모바일 앱 패널 중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20~40대 남녀,145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모바일 사용자들을 알려면 모바일이라는매개체를 통해 조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장소(숙박 및 부동산), 배달, 택시, 차량 등총 4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주요 고객인 20~40대를 이해해야 하는 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픈 서베이 관계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7%으로만약 특정 이용률이 70%인 항목이 있다면 100번 중 95번은 67.43%~72.57%의 응답이 나온다는 이야기! 실제 이용 데이터가 아닌설문조사 형식이다 보니각 서비스별 ‘경험’에 대해 좋은 데이터를얻을 수 있었던 조사였던 것 같은데요. 지금부터 내용을 풀어보겠습니다! 1. 이용률과 빈도 변화는? 일단 전체 O2O 서비스 이용률을 알아볼까요?
최준호
2016-07-26
스타트업 생태계, 여전히 돈은 몰리고 있지만..
어제 중기청이 벤처투자와 관련해흥미로운 보도자료를 하나 배포했습니다. 상반기 벤처펀드 결성액이 사상 최고라는 것! 얼핏 보면 굉장히 고무적인 내용이면서도"과연 현장 분위기와 부합할까" 이러한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관련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는 동시에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여볼까 합니다. 1. 주요 사실 *투자금이 엄청 모였다! 중기청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에는 무려1조6682억원의 자금이 벤처펀드에 몰렸습니다. 쉽게 말해 여기저기서 벤처투자가유망하다는 기대 아래 돈을 댄 것이죠. 이것은 "돈 구하기가 정말 어려워졌다","올해부터 가뭄이 시작될 것이다"라는현장 분위기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러면 대체 누가 손을 댔나. *민간쪽에서 많이 참여했다! 국내 벤처투자의 주체는크게 두 개로 나눌 수 있는데요.
IT업계 리더 20명의 20대는 어땠을까
20대, 막 사회에 나와서쌓아놓은 건 아무것도 없지만달려야만 하는 시기입니다. 달려야 하지만 때론 있는 목표없는 목표 끌어모아서 달려야 한다는압박감 때문에 지치기도 하는 때죠. 또 지치긴 하지만, 정지 버튼 없는런닝머신 위에서 뛰는 것처럼끊임 없이 발을 굴러야한다는 걸깨닫는 시기기도 합니다. 가끔 숨을 고르면서 둘러보면모두가 자신만의 런닝머신위에서 달리고 있는데요. “너도 열심히 뛰는구나” 공감하기도,“나도 겁나 뛰어야겠다” 급해지기도 하죠. 하지만 어리석어서 본인이 당최왜, 무엇을 위해 뛰는지 알 수 없습니다.시간이 지나야 돌아볼 수 있겠지만요. 돈을 많이 벌었거나이름을 널리 알린 사람들도원하는 바를 알았든, 몰랐든20대를 그렇게 지나왔을 것 같은데요.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다른 런닝머신을 탄, 좀 유명한사람들의 이야기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트래비스 캘러닉 우버 CEO 캘러닉 우버 CEO의 20대는나이키 곡선을 그렸습니다. 그는 24세에 UCLA 대학컴퓨터공학과를 중퇴했습니다. 그리고 25세에 첫 번째 스타트업‘스코워(Scour)’를 열었습니다.P2P 파일 공유 서비스 제공업체였죠. 30개 정도의 미디어 업체가 스코워에2500억달러(약 285조원) 소송을 걸었습니다.캘러닉 CEO는 파산 신청을 했고요.
장혜림
2016-07-26
야후 산 버라이즌이 풀어야할 세 가지 숙제
야후 그래도 오래 잘 버텼습니다. 야후를 보면 픽사의 애니메이션‘업’이 항상 생각났습니다. <스포주의!>주인공 칼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늘 모험을 하고 싶어했습니다.같은 마음을 가진 아내와 결혼해서‘또 다른 모험’인 결혼 생활을 잘 해냈습니다.그들이 꿈꿨던 모험은 못 갔지만요. 사랑했던 아내가 죽자 칼 할아버지는 그토록하고 싶었던 여행을 하기로 마음먹습니다.새로운 친구들과의 모험을 받아들였죠.덕분에 아내와의 사별도 받아들였고요.<스포 끝!> 야후는 인터넷, 웹의 선구자였습니다.인터넷 사용자를 늘린 주역이었습니다. 야후는 자사 플랫폼 이용자가 많아지길 꿈꿨습니다.모바일 시대에도 이용자가 늘어나길 바랐겠죠. 기술은 쉼없이 발전했고 경쟁자가 생겼습니다.꿈을 이루기엔 시간이 속절없이 흘렀고, 야후는 도태됐습니다. 야후의 좋은 자원과 서비스-이메일 등-는모바일 시대에 맞춰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경쟁력 있는 새 서비스도 나오지 않았고요.검색 서비스는 구글에게 완전히 밀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의 역사와,야후가 추구했던 원래 가치는 남아서버라이즌, AOL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칼처럼 성공적인 여행을 할진 지켜봐야겠죠. 아, 너무 감상적으로 가버렸습니다.저만 그런 건 아닌 것 같지만요. ^^;
장혜림
2016-07-26
아웃스탠딩이 독자님께 드리는 세 번째 편지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간만에 안부인사를 드릴 겸요즘 근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세 번째 편지를 쓰게 됐습니다. ^^" "지난 상반기에는콘텐츠 기획 및 사이트 운영상이런저런 시도를 벌였는데요" "이에 대한 성과분석과 더불어앞으로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기획포스팅 돌아보기 올해는 본격적으로시리즈물 형태의 콘텐츠를 작성해봤습니다. 기획기사로는 - 스타트업100- 넛츠컴퍼니- 셀러브리티- fun-fun한 기업들- A.I 등이 있었고 리포트로는 - 트렌드리포트- 넥스트유니콘- 스타트업펀딩- IT산업지형도가 있었습니다. 현재 이 시점에서 돌아봤을 때스스로도 굉장히 많이 아쉽고독자님께도 죄송스러운 것은일정을 정확히 맞추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철저하게 업무를 하지 못했고역량 이상의 목표를 세운 탓인데요.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몇 가지 대안을 마련해봤습니다.
지금 이 순간 실리콘밸리의 핫앱들
실리콘밸리에서 지금 이 순간핫하다 못해 히트인 앱들이 있습니다. 스냅챗이 대표적이죠. 미국선 사용자나 사업자, 마케터모두가 사랑하는 앱이지만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선쓸 사람만 쓰는 앱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벌써부터 차세대 스냅챗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넥스트 스냅챗들로 실리콘밸리의 트렌드를잡기 위해 이 핫한 앱들을 분야별로 소개합니다. 앱스토어(iOS), 플레이 스토어(안드로이드)기준으로 무료인 앱들을 모았습니다.(생산성 앱 스크리브너 제외)앱애니와 디지털트렌드, 외신들을 참고했습니다. 메시지/커뮤니케이션 - 킥 너무나도 다양한 앱이 있고대륙별 뿐만 아니라 나라별로도다양하게 사용되는 분야입니다. 실리콘밸리에선 페이스북 메신저와스냅챗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요.행아웃, 스카이프가 뒤를 잇습니다. 좀 덜 쓰지만 “좋다”고소문난 앱으로는 킥이 있고기업용으론 슬랙을 많이 사용하죠.
장혜림
2016-07-25
임팩트 투자의 시대가 온다!
소셜 벤처기업은 사회 문제를벤처 기업의 사업 방법론으로풀어내는 기업을 뜻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소셜 벤처는 에너지,교육,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질병 퇴치 등의 문제를 해결하려는회사들이 많이 거론됩니다. 임팩트 투자는 이런 소셜 벤처들에게투자를 해서 사회적 변화를이끌어내는 투자를 뜻합니다. 최근 IT벤처 업계에서는소셜 벤처에 대한 임팩트 투자가앞으로 대세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아웃스탠딩이 매달 한 번씩 전하는IT 산업 트렌드 리포트. 세 번째 주제는 사회적 가치 증대와기업의 성장을 함께 추구하는 소셜 벤처 창업과 이에 투자하는 임팩트 투자를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그리고 ‘소셜 벤처’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기존 사업 조직은 크게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을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협동 조합은 조합원들이 공동으로소유하고 운영하는 사업체를 통해상품의 구매 · 생산 · 판매 · 제공 등을함께 하는 ‘민주적인 기업’으로 볼 수 있고, 사회적 기업은 영리법인과비영기기업의 중간 형태로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나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의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목적을추구하는 기업입니다.
최준호
2016-07-24
모바일 설문조사로 무엇을 알 수 있을까?
2011년 모바일 설문조사 스타트업 창업2014년 약 1200개 설문 프로젝트,2015년 약 1500개 프로젝트 시행.누적 투자 금액 60억원. 이번 <스타트업100>의 주인공은위와 같은 행보를 걸어온모바일 설문조사 플랫폼 ‘오픈서베이’를운영하고 있는 아이디인큐입니다. 많은 산업 분야가 '모바일 환경'에 맞춰변화하고 혁신되고 있는데요. 아이디인큐에 따르면 설문조사도모바일 환경을 적극 활용하며과거 대면조사나 PC온라인 조사와 비교해한 단계 더 진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바일 설문은 기존 조사 방법과 비교해다문항 조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서비스 초기 오픈서베이는최소 며칠은 걸리던 전국단위 조사가빠른 시일 내에 끝나는간편성과 시의성이 주목받기도 했고 최근에는 어디든 ‘패널(조사 대상자)’을따라가는 스마트폰의 특성을 이용해특정 서비스나 제품을 경험하는 순간이나 이용자의 ‘행태’를 보다 잘 이해하는 분야로조사 범위를 넓히고 있죠. 사실 제가 소비자 설문 조사 분야에정말 무지하다보니 이번 인터뷰는마치 학생(저)을 가르치는 모바일 통계학 선생님(대표님)과 같은분위기에서 진행됐었는데요^^;; 이런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이 기사는저처럼 모바일 소비자 설문조사 분야가다소 생소한 분들을 위한 '소개서' 정도로읽어주시면 나름 유용할 것 같습니다! "요즘 넌 이빨만 느는 것 같어 ㅋㅋ기사나 더 신경쓰세요!"
최준호
201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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