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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웹사이트 TOP 100..우리나라는 몇개?
'알렉사'라는 온라인 리서치기관이 있습니다. 전세계 인터넷 사이트 대상으로트래픽 지표를 수집하고 순위를 집계하는 곳입니다. 웹브라우저에 툴바를 심고 (1000만개 추산)방문자수, 페이지뷰, 체류시간 등을 표본을 삼아 결과를 내는데요. 글로벌 인터넷산업 분위기를 파악하고자가장 최근 자료를 토대로 100대 사이트를 정리해봤습니다. 1. 순위 2. 국가별 미국 - 43개중국 - 20개영국 - 7개일본 - 6개러시아 - 6개 기타 - 18개 3. 업종별 검색 - 24개이커머스 - 13개포털 - 10개SNS - 9개미디어 - 8개동영상 - 4개블로그 - 4개기타 - 28개 4. 역시 팍스 아메리카나 "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도로,IT창업자는 실리콘밸리로"라는 말이명불허전임을 느끼게 합니다.
선데이토즈의 해법 ‘일편단심 카카오톡 사랑♡♥’
모바일게임 애니팡 시리즈로 너무 유명한선데이토즈의 신작 발표회에 다녀왔습니다. 2009년 1월 3명이 창업한 선데이토즈는싸이월드에서 쌓은 소셜플랫폼+캐주얼게임 내공을카카오톡에서 터뜨렸고 현재는 시가총액 5500억원, 직원 수 100여명으로한국을 대표하는 캐주얼 게임사로 자리잡았죠. 선데이토즈 창사 이후기자간담회를 진행한 것은 처음인데요. 그만큼 선데이토즈가 중요한 순간에직면해 있다는 반증이겠죠?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 “게임에서 레벨업을 하면 더 강력한 몬스터가나오는 것처럼 (선데이토즈도 성장했지만)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것 같다” “지난 7년간 게임은 재밌어야 한다는 ‘본질’,변화에 대한 ‘적응력’과 함께 가는 ‘파트너십’을 배웠다” "다음카카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차별화된 게임을 제공하겠다!" 선데이토즈 전략의 핵심은 ‘플랫폼과의 파트너십’ 오늘 선데이토즈는 하반기 신작 라인업3작품을 공개했습니다. 다음카카오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해외 진출도 계속 시도한다는 라인업이었죠. 먼저 ‘상하이 애니팡’
최준호
2015-08-26
구글 출신 창업자의 실패담.."스펙이 전부는 아니더라"
요즘 흥미롭게 읽은창업서적이 하나 있습니다. 나는 다만 재미있는 일을 했을 뿐이다 저자이자 페친인 서승환님께서책을 보내주셨고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는데요. 보통 창업서적을 살펴보면성공담 혹은 노하우 전파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난 이렇게 해서 성공했다" "창업은 이렇게 해야 한다" 반면 이 책은 스펙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했다는 데 굉장히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스펙은 '현대판 신분증'으로서취업을 넘어 창업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데요. 사실 뭐.. 대한민국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실리콘밸리에서도 스탠포드 박사 3명이 모이면무조건 투자를 받는다는 말이 있으니까요. 그러나!반드시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죠. 저자가 딱 그렇다고 합니다. 잠깐 이력을 살펴보면..
알토스벤처스는 왜 내수기업인 배달의민족과 쿠팡에 투자했을까?
이곳은 스타트업 얼라이언스가 주최한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가열리고 있는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창업자, 모태펀드 운용사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VC) 등을 대표하실 수 있는 분들이 모여‘바람직한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발표를 진행했는데요. 발표 이후 패널 토의 자리에서...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 “김한준 대표님은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벤처생태계를 경험해보셨잖아요?” “한국의 최대 장점은 어떤 부분일까요?” 김한준 알토스벤처스 대표 “저희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저희 조사에 따르면우리나라의 교육 수준은 전 세계 1위에요” “일본이 2위, 싱가포르가 3위.미국은 한 43등 정도였습니다” “네, 미국은 무식한 나라군요ㅋㅋㅋ”
최준호
2015-08-20
위챗의 오픈 API 정책, O2O 비즈니스 생태계를 이끌다!
지난 2분기 텐센트의 실적발표에 따르면위챗(Wechat)의 월 사용자수는 6억명으로전년동기대비 무려 36% 늘어났습니다. 같은 기간 라인의 월 사용자 수가1억7000만명에서 2억1100만명으로24% 증가한 것과 비교해보면 정말 엄청난 성장 속도임을 알 수 있죠. 8억명의 월간 사용자수를 보유한 왓츠앱과동서양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양분할 기세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대만에서카카오톡과 라인이 미리 자리를 잡은 게국내 IT업계 입장에서는 천만다행이라는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텐센트는 어떻게 다양한 기업들이O2O서비스나 온라인 예약,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위챗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을까요? 최근 전자신문에서 한국 기업의위챗 비즈니스 진출을 도와주고 있다는웨어맥의 박흥규 대표 기사를 보고 저도 정보를 얻기 위해 만나 뵈었습니다. 국내에서도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는카카오톡이나 라인과 달리 위챗은 간혹 전해지는 외신으로만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알 수 있어서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은 욕망도 컸었죠. “물론 제가 중국어 까막눈인 탓도 ㅜㅜ” 박 대표님은 삼성전자 중국 서비스법인경영혁신 그룹장 출신으로 현재는 중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의인터넷 서비스 외주 개발업체 웨어맥을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위챗의 오픈 API를 활용한‘위챗 공식계정’에 집중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준호
2015-08-19
창업자 리스크와 직장인 리스크가 비슷해진다면?
'먹고사니즘'을 해결하는 수단으로크게 두 가지를 꼽는다면창업자 인생과 직장인 인생일 것입니다. 그리고 두 인생의 차이를 구분 짓는 것은아마 리스크겠죠. 즉 창업자 리스크는 매우 높고직장인 리스크는 매우 낮기 마련입니다. 물론 또 반대로 창업자 리워드(보상)는 매우 많고직장인 리워드는 매우 적습니다. 따라서! 실패하더라도 뭔가 한 건하고 싶다면창업자의 인생을 택하면 됐고그냥 가늘고 길게 살고 싶다면직장인의 인생을 택하면 됐죠. 여기서 하나 가설을 세워볼까요? 최근 들어 만약 창업자 리스크는 줄어들고직장인 리스크는 늘어나고 있다면? "뭔 소리야?" "창업자 입장에서는점점 사업환경이 좋아짐으로써리스크가 줄고 있고" "직장인 입장에서는점점 고용불안이 심화됨으로써리스크가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 최근 IT업계 흐름을 살펴보면그냥 지나치기에 심상치 않다는 생각인데요. 먼저 창업자부터 살펴볼까요?
44세 퇴역군인은 어떻게 화웨이를 삼성전자의 라이벌로 키웠을까?
중국을 대표하는 ICT 기업 화웨이. 이들이 만든 통신장비와 솔루션은전 세계 인구 세 명중 한 명이 쓰고 있으며,애플, 삼성과 더불어 스마트폰 시장 3강을 형성하며‘중국의 삼성전자’로 불리고 있죠. 화웨이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1759억위안(약 32조2000억원)으로지난해 대비 무려 30%가 성장했는데요. 참고로 올해 삼성전자의 상반기 매출액은 95조6000억원으로 하웨이의 매출은 삼성전자의 3분1 수준이네요. 화웨이의 창업자인 런정페이(任正非)는 44세 때 5명의 공동창업자와 함께, 지난 1987년 2만1000위안(약385만원)의자본금으로 회사를 세웠는데요. 화웨이는 다른 중국의 통신 기업과는 다르게순수 민간 자본으로 설립됐으며,중국 내수 시장과 글로벌 시장의 매출 비중이균형을 이루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창업자인 런정페이는 화웨이가비상한 후각으로 위기를 느끼고 살아남기 위해 협동하는 '늑대 무리'와 비슷하다고 설명합니다. 굶주린 늑대 무리가 먹잇감을 사냥하려고 절대 강자인 사자(외국계 기업과 공기업)와처절하게 경쟁해왔기 때문이죠. 1. 44세 퇴역 군인, '창업'에 도전하다 런정페이의 아버지는 중학교 교사로 일하다마오쩌둥이 추진한 문화혁명에 휩쓸려10년 간 옥살이를 했습니다. 그는 건축병으로 중국 인민해방군에 복무하며많은 공을 세웠지만, 아버지의 영향으로군에서의 출세는 번번이 가로막혔죠.
최준호
2015-08-17
상대방을 설득하고 싶다면 마음부터 알아야
여기는 국내 유수 IT대기업'넛츠컴퍼니' 본사 대강당. 사내교육이 있다는 소식에 전직원이 모여외부강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팀장 이하이입니다.오늘은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세션을 준비했습니다" "주제는 상대방을 어떻게 설득하는가" "비범대학교 심리학과 천리안 교수님께서좋은 말씀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박수로 맞아주세요" (짝짝짝짝짝) "안녕하세요. 천리안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느 정도 직급이 올라가면늘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밖으로는 물건을 팔기 위해 고객을 설득하고제안과 협업을 위해 거래처를 설득해야 하죠" "또 안으로는 건의사항을 올리고자 상사를 설득하고지시사항을 내리기 위해 부하직원을 설득해야 합니다" "모든 업무가 컴퓨터로 처리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다.군말없이 해주니까요. 하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죠" "어떻게 설득했느냐에 따라 작업 진행과정 및 결과물이 확연히 다르다고 해도과언이 아닙니다” "고대 중국에서는 춘추전국이라 해서전쟁이 끊이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다음카카오, '독이 든 성배' 웹보드게임 사업을 시작하다!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다음카카오가 결국 독이 든 성배를 들었습니다. (참고 : 다음카카오 2분기 실적, 나쁠 줄 알았지만 예상보다 더 나빴다) 지난 13일 열린 다음카카오의2분기 컨퍼런스콜에서올해 4분기 고스톱, 포커, 마작 등웹보드게임을 출시한다고 밝힌 것이죠. “모바일게임 경쟁 심화로 게임 매출이 감소했다” “카카오프렌즈 게임과 웹보드게임으로 신규 장르를 개척해 어려움을 타개하겠다!” 물론 다음카카오 내부적으로도 많은 고민이 있었겠지만,큰 성공을 거둬도 골치가 아픈 게 '웹보드게임'입니다. 과거 NHN 시절 한게임은 정부 규제 도입 전에의도적으로 매출 규모를 줄이려고 했을 정도로돈을 버는 것 이상으로 욕을 들어 먹는 분야가고스톱, 포커 등 웹보드게임이기 때문입니다. 또 모바일 웹보드 게임이 큰 돈을 벌게 된다면국내 게임업계가 또 한번 큰 규제 논쟁에 휩싸일 것 같은 걱정이 들기도 하네요. 1. 웹보드게임 5000억 시장 쟁탈전 본격화! 각종 언론보도와 증권사 보고서를 참고하면지난 2010~2013년 국내 웹보드게임 시장 규모는4000억원~5000억원에 달했습니다. 그리고 이 기간에 국내 1위 웹보드게임사인NHN엔터테인먼트(구 한게임)은 매년약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후 NHN엔터는 문화체육관광부의웹보드 게임 규제 직격탄을 맞으며 매출이 급감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NHN엔터의 웹보드게임 매출을약 1000억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최준호
2015-08-14
네이버와 카카오는 신사업을 하면 안되나요?
3년 전입니다. 한참 네이버가 독과점 이슈와 관련해여론으로부터 집중포화를 맞았을 때였죠. "무분별하게 신사업을 벌이고네이버라는 강력한 플랫폼에 연계시키니스타트업 기업은 도저히 버텨낼 수 없다"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과 다를 게 뭐냐" 네이버는 이같은 비판이 지속적으로 나오자벤처기업상생협의체라는 단체를 세운 뒤워너비, 윙스푼, 윙버스, 네이버 키친,네이버 쿠폰, 네이버 굿모닝 등문제가 되는 6개 서비스를 종료할 것이라 발표했죠. 저도 취재기자로서 이 자리에 참석을 했는데한 스타트업 대표님의 발언이 기억에 남습니다. "좋아해야 할지 싫어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솔직히 실효성 여부에 대해 판단이 서지 않거든요.미봉책이 아닌 상생안이 됐으면 합니다" 당시 제 입장은 네이버 독과점 논의는인터넷산업 생태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잘못한 게 있으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을 듣고 나니 조금 멍해졌습니다. 일부 스타트업 기업이 이성적, 합리적 논의에 참여하기보다네이버가 위기에 몰렸다는 상황을 이용해뭔가 얻어내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죠. 사실 지금도 머리 속이 복잡합니다. "창업자는 독해야 하는구나.수단방법 가리지 말고 일단 생존해야 하니" 또 한편으로는 "스타트업이 약자 위치에 있다는 것을 이용해이익을 취하거나 이를 당연시 하는 게 과연 좋은 모습일까?"
넷플릭스, 직장인이 아닌 스타 플레이어를 원하는 회사
넷플릭스의 조직문화는 일반적인 기업과 다른 점이 많습니다. 어떠한 점이 그러하냐고요? 먼저 연봉이 업계 최고수준입니다. 경영진의 급여가 압도적으로 많아 평균치가 높아보이는 착시효과도, 그저 경쟁사보다 조금 더 많이 주는 것도 아닙니다. 만약 신입사원임에도 불구하고 능력이 출중하다 판단되면 바로 억대연봉을 받습니다. 더 나아가 인사팀은 직군별로 업계 연봉 최고수준이 얼마인지 시시각각 체크하고 여기에 미달되는 사람이 있으면 바로 그 이상으로 올려줍니다. 적어도 조직원이 돈 때문에 이직하는 일은 없는 셈이죠.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아 업계 전반적으로 임금상승률이 낮거나 회사 상황이 좋지 않아 현금 여유가 없어도 이 원칙은 꼭 지킵니다. 그리고 직원을 성과에 따라 '상위 10%, 하위 10%' 이런 식으로 줄세우지도, 동등하게 상여금을 주는 일도 없습니다. 무조건 업계 연봉 최고수준을 부여합니다. "직원은 받은 만큼 일한다"는 효율성 임금이론의 신봉자인 셈이죠. 넷플릭스는 업무 자유도도 최고입니다.
다음카카오 2분기 실적, 나쁠 줄 알았지만 예상보다 더 나빴다
오늘은 요새 가장 핫한 IT회사,다음카카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있었습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전신이라 할 수 있는다음과 카카오 모두 주춤한 모습이었지만올해 들어 그 어떤 때보다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죠. 네이버는 물론 스타트업 생태계에서도질풍행보에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는데요. (참조 - 다음카카오, 조직통합 이후 질풍행보) (참조 - 다음카카오 샵검색과 채널을 보고.."역시 김범수 의장") (참조 - 다음카카오, 80년생 벤처투자자를 새 수장으로 맞다) 다음카카오는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사업현황과 더불어 카카오택시 등 신사업 분위기,앞으로 행보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 어떤 내용이 있었을까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전사업부문 정체 및 하락세 통상 실적이 나왔을 때 사업 안정기에 있는 기업은 연간(Y to Y)으로 보지만사업 변동성이 큰 기업은 분기(Q to Q)로 봅니다. 다음카카오의 경우 핵심사업체인 카카오가바로 얼마 전까지 스타트업이었던 것을 감안, 후자로 간주했는데요. 매출은 전분기 대비 3% 감소한 2268억원,영업익은 72% 줄어든 11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다음카카오측은 투자비용이 급증했다는 입장이지만외부에서 봤을 때는 쉽게 말해 죽 쒔고앞으로 전망도 불투명합니다.
2분기 주요 게임사 실적 정리 "부익부 빈익빈과 IP로또"
주요 게임사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는데요. 앞서나가는 모바일 선두 주자넷마블게임즈, 컴투스(게임빌)와여전히 탄탄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는넥슨과 엔씨소프트에 비해... 갈수록 전망이 어두워지는 NHN엔터테인먼트, 위메이드와선데이토즈, 데브시스터즈 등이뚜렷한 대비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다만 ‘갓 오브 하이스쿨’로흑자전환에 성공한 와이디온라인이나 ‘뮤 모바일’로 대박을 친 웹젠의 사례는여전히 우수 IP를 가지고 있는 게임사들의‘한 방’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또 다음카카오가 카카오게임에 웹보드게임을 허용한다고 밝혔는데요. 넥슨, 넷마블, 게임빌, 컴투스와 경쟁해야하는 대형 RPG 장르 외 시장도 앞으로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참고 : YoY(Year on Year)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QoQ(quarter on quarter) 지난 분기 대비 1. 넥슨 “제국은 건재하다” 매출 : 3854억원 (YoY 16% ↑, QoQ 17.9% ↓)영업이익 1023억원 (YoY 14% ↑, QoQ 49.0% ↓) 넥슨의 실적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중국 던전앤파이터가 기대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지만,한국 매출(38%)이 중국(37%)을 넘어선 부분입니다.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서든어택,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라이브 중인 온라인 게임들이 골고루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고 하네요. 또 북미지역에서 지난 4월 출시된 도미네이션즈가효자 노릇을 하면서 북미 시장에서도 일정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측됩니다.
최준호
2015-08-13
10년차 '야놀자'는 어떻게 'O2O 스타트업'으로 다시 태어났나
단순한 모텔 멤버십 회사라고 생각했던 ‘야놀자’ 올해 초부터 O2O(Online to Offline) 분야기대주로 각종 언론의 보도가 쏟아지더니지난 8월에는 파트너 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벤처 업계를 놀라게 했는데요. 이후 탤런트 오달수를 앞세워 ‘야놀자’라는브랜드를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올리고 있죠. 사실 야놀자는 국내 벤처업계에서 보기 드문 이력을 가진 회사입니다. 다음 ‘카페’에서 처음 시작된 사업이지만포털 가두리 양식장을 벗어나 창업에 성공했고지난 몇 년간 잠잠하다가 최근 O2O 분야의 ‘블루칩’’숨겨진 알짜기업’으로 거론되고 있죠. 특히 야놀자는 10년차 중견기업이지만 스타트업의 자세로 공격적으로 사업확장에나서며 많은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과거 PC웹 기반으로 성장한 많은 기업들이모바일 시대로 넘어오며 제2의 창업, 재도약을 외치는 경우는 많았지만대부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과연 야놀자는 어떤 과정을 거쳤기에창업 초창기의 ‘야성’을 10년 만에 회복하고적극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수 있었을까요? 1. 외로움에 지친 모텔 당번, 인터넷 카페를 만들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의 눈물 나는 창업스토리는이미 많은 언론에서 보도됐는데요. (참고 : 이수진 야놀자 대표 “모텔 100만 객실 양지화할 것”) 이 대표는 전문대 출신으로 지난 2001년서울에서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허드렛일을 하는 당번 보조로 모텔 업계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최준호
2015-08-11
다윗 vs. 골리앗..후위기업이 선도기업을 이기는 방법
다윗과 골리앗 고대 이스라엘 왕국 시기,유대인들은 이웃민족 필라스틴과일진일퇴 공방을 거듭했습니다. 당시 필라스틴 진영에는 골라앗이라는전사가 있었는데요. 키가 3미터에 이를 정도로 체구가 크고청동투구와 비늘갑옷으로 무장을 했습니다. 그야말로 위풍당당! 기세등등! 골리앗은 각 진영을 대표해서일대일로 승부를 겨루자고 제안을 했는데요. 유대인 진영 모두가 회피하는 가운데다윗이라는 양치기 소년이 도전에 응했죠. 그 모습이 기특했던지 유대인의 왕, 사울은자신의 청동투구와 비늘갑옷, 칼을 주면서신이 가호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참 무기를 바라본 다윗. 이것을 착용하고 싸우다간제대로 움직일 수 없을 것이라 판단,평소 쓰는 돌멩이 다섯 개를 가져갔습니다. 드디어 결전의 순간이 다가왔죠. 다윗은 과감히 돌을 던졌고돌은 정확히 상대방 이마에 닿았습니다. 큰 체구가 속절없이 무너졌죠.
인스타그램의 광고 사업 본격화..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형님, 오랜만이에요.혹시 제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보셨어요?” “그려. 난 사진 찍는 걸 별로 안좋아해서많이 쓰지는 않지만 눈팅은 하고 있지” “요즘 친구들 사이에는 이게 대세에요.사진과 깔끔한 해시태그로 표현하는쿨한 젊은이들의 공간이랄까?” “에이, 그냥 허세와 비싼 음식만 가득한 SNS 아녔어?” “에이, 요즘은 허세 사진찍는 게 대세라니까요. 역시 형님도 늙으셨군요” 네뚜노에서 오세득과함께.. #실검1위 #오세득 #대세득 #최현석 #대셰프 #극복할수없는 #핏의차이 #ㅋㅋ #절대무보정최현석(@crazypenne)님이 게시한 사진님, 2015 7월 14 오전 2:21 PDT “또 보기 싫은 광고도 없어서 얼마나 좋다고요” “내가 좀 올드한 건 인정.근데 네겐 안타까운 소식이 있어” “뭔데요?” “인스타그램이 본격적으로 광고사업을시작한다는 거지” “미국, 영국, 일본 등 해외 시장을 시작으로국내에서도 광고사업 시작한다고 하더군” “왜 ㅜㅜ 우리의 쿨한 공간이 기업들의 광고판이 되는 건가요?” “보이, ㅋㅋㅋ 공짜 점심은 없습니다” 1. 무섭게 떠오르고 인스타그램
최준호
2015-08-11
다음카카오, 80년생 벤처투자자를 새 수장으로 맞다
오늘의 IT업계 빅뉴스!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가다음카카오의 수장으로 취임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로써 최세훈, 이석우 공동대표는 퇴진하게 됐으며시총 8조원의 인터넷 2위 기업 다음카카오는80년생 젊은이에 의해 움직이게 됐습니다. 36살이면 일반 대기업에서는 막 과장을 달 시기라많은 사람들이 파격인사에 놀라고 있죠. 임지훈 대표의 과거 커리어를 살펴보면 이른바 '엘리트코스'를 밟았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잠깐 들어볼까요? "고등학교 때는스스로 천재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공부량 대비 성적이 월등히 좋았어요" "그래서 카이스트 전산학과에 입학했는데엔지니어로서 자질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산업공학과로 전과를 했죠" (참조 - "모바일시대인 지금이 창업스타 나올 적기") 이후 컨설팅기업 엑센추어에서 IT애널리스트로, 네이버에서 기획매니저로 근무를 한 뒤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컨설턴트 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소프트뱅크벤처스에서심사역으로 활동을 하죠. 당시 임 대표를 인터뷰했던 강동석 부사장은다음과 같이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카카오은행의 미래? '텐센트 위뱅크'를 알아보자!
최근 다음카카오가 참여하는 인터넷은행 컨소시엄 관련 보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은행은 ‘핀테크의 꽃’이라고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국내 대부분의 은행이인터넷과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IT기업과 금융회사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낼 수 있는지는 아직 애매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바다 건너 중국에서는 이미올해 초 텐센트가 ‘위뱅크(WeBank)’라는 인터넷은행을 선보였는데요. 다음카카오 인터넷은행(가칭)의 미래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관점에서 인터넷 은행인 위뱅크 등 텐센트의 핀테크 서비스 전반을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텐페이(차이푸퉁), 간편한 결제의 시작 신용(Credit)&직불(Debit) 카드 기반제삼자 결제시스템으로 지난 2005년에 처음 선보였습니다. 이제는 우리에게 친숙한 ‘간편결제’ 서비스라고 볼 수 있는데요. 온라인게임 결제 및 온라인 쇼핑 용도였죠. 다만 텐페이는 이미 2003년 출시된 알리바바의알리페이에 밀려 줄곧 콩라인(2등)에 그쳤습니다. 알리바바는 타오바오라는 거대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 있었기 때문에‘알리페이’에 대한 사용자 니즈가 매우 컸죠.
최준호
2015-08-07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경영어록 10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이견이 분분한 사람입니다. 삼성을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키우고국민경제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평가와 후진적 재벌경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민주주의를 퇴보시키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가 동시에 나오고 있는데요. 정파성을 버리고 순수 경영자로 바라봤을 때 한국 역사상 가장 높은 사업성취를 이룬 사람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이건희 회장의 경영관이 무엇일까 소개하는 기회를 가져볼까 하는데요. 그는 1997년 널리 알려지진 않았으나<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라는 에세이를 쓴 바 있습니다. 이중 인상 깊은 구절,10개 부분을 공유하겠습니다. 옛날에 나온 책이지만 지금 봐도대단한 식견이라 느껴지는 부분이 참 많습니다. 품질의 중요성 “과거만 하더라도 기업들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물건 만들기에 바빴습니다” “사실 그때는 불량품을 신경쓰지 않았습니다.조금 하자가 있어도 소비자, 생산자 모두별로 불만이 없었죠. 가난했으니까요” “하지만 풍요의 시대가 오고전세계 시장이 통합되면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생산자는 까다로운 고객의 요구를 수용해야생존이 가능해졌습니다” “제가 95년 무선전화기 불량품 보고를 받고시중에 내보낸 15만대 전부를 회수한 것도그런 이유였습니다” “이때 발생한 손실이 무려 150억원에 달했지만질을 추구한다는 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공장 임직원이 보는 앞에서 소각했습니다”
네이버의 든든한 보험, ‘콘텐츠 사업’이 뜬다!
글로벌에서는 페이스북 등 거대 기업들과 싸우고 있고한국에선 다음카카오 + 스타트업 버티컬 서비스에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네이버! (참고 : 네이버, 샌드위치 위기론에 직면하다) 이 와중에도 나름 견실하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가 ‘콘텐츠’ 사업입니다. 올해 2분기 2131억원의 매출을 올려1년 전보다 26% 성장했는데요. 모바일과 해외 매출이 매우 높죠. 아직까지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서 사용되는 스티커와 게임 관련 매출이 주수익원이지만국내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는 신규 콘텐츠 사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콘텐츠 분야에 대한 네이버의 투자는플랫폼 중심의 전체 사업 위험도를 낮춰 주는매우 훌륭한 ‘보험’ 역할을 하고 있죠. 좋은 성과가 기대되는 네이버의 콘텐츠 사업 전반을 살펴보겠습니다^^ 1. 라인 - 음악, 스티커, 게임, 오프라인 사업 라인이 대성공한 중요한 요인 중 하나였던‘스티커’ 사업은 이제 하나의 문화 상품으로 완전히 자리 잡은 모습입니다. 라인에서 자체 제작한 콘텐츠 외에도지난해 5월 첫선을 보인아마추어 작가들의 ‘크리에이터 마켓’은출시 1년 누적 매출 89.4억엔(약 830억원). 판매 금액 상위 10위 내 스티커 제작자의평균 판매액이 1억엔(약 9억300만원)을 돌파하는 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최준호
2015-08-06
‘5조 기업 쿠팡’은 하루 아침에 생기지 않았다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게창업열풍이 강하게 불고 있는 지금! 가장 높은 사업성취를 이룬 스타트업을 하나 꼽는다면아마도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일 것입니다. 지난해 세쿼이아캐피탈이 이끄는 컨소시엄으로부터1조원 기업가치로 1000억원을 투자받은 데 이어지난해에는 소프트뱅크로부터5조원 기업가치로 1조원을 투자받았죠. 이게 얼마나 대단하냐면국내 인터넷업계를 통틀어5조원 기업가치를 넘는 기업은 네이버, 다음카카오에 불과하고엔씨소프트, 넷마블, NHN엔터테인먼트 등대형 게임사 또한 여기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널리 알려진 것처럼 세쿼이아캐피탈은실리콘밸리 최고 벤처캐피탈이고소프트뱅크는 아시아의 인터넷제왕이라 불리죠. 쿠팡은 이제 골목대장 기업이 아닌전세계 스마트머니로부터주목받고 있는 유망주인 셈입니다. 이에 혹자는다음과 같은 문제제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 좀 하는 것은 알겠어.헌데 벤처거품에 따른 과대포장 아니야?" "시장상황에 따라 빠르게 부푼 만큼시장상황에 따라 빠르게 꺼질 수 있다는 거지" 아예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다는 말처럼쿠팡 또한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뉴미디어가 몰려온다> 토크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아웃스탠딩 기자가 일선에서 취재한 뉴미디어 흐름을 들려드립니다! 큐레이션 콘텐츠, MCN, 가상현실 등 업계 전반 트렌드부터 먹고사니즘을 극복하고 유니콘(1조 클럽) 벤처로 도약하고 있는 미국과 한국 뉴미디어 기업들의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한편 싼티나지만 현실적인 정보, 거칠지만 날카로운 시각을 전해드립니다! 1. 참가방법 1) 사전 등록 (http://onoffmix.com/event/51378) 2) 현장 등록 (현금 2만원) 2. 날짜 2015년 8월24일 오후 7시 3. 장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683-34 디캠프(새롬빌딩) 6층 4. 모집인원 100명 5. 참가비용 일반신청자(1만원), 현장등록(2만원, 현금결제만 가능합니다)
최준호
2015-08-05
IT기업은 언제 위기를 맞을까
우리는 IT산업의 특징으로빠른 트렌드, 심한 변동성, 높은 리스크 등을 꼽곤 합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좋든 싫든,항상 살얼음판을 걸을 수 밖에 없는데요. 잠시라도 안주하거나조금이라도 한눈을 판다면심각한 위험에 노출되기 마련이죠. 그렇다면 IT기업은 어느 순간 위기를 맞을까. 시기순으로 열 가지 상황을 정리해봤습니다. 팀빌딩이 붕괴됐을 때 창업자가 포기하거나다수 초기멤버가 이탈함으로써조직운영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을 말하죠. 스타트업 기업에 있으면 힘든 일이 많습니다. 사업이 뜻대로 풀리지 않거나밝은 미래가 보이지 않거나이에 따라 마음이 조급해지거나창업멤버간 분쟁이 극에 달했거나 가족과 주위 사람들의 반대가 심하거나척박한 업무환경을 버티기 힘들거나 등등. 초기기업이 망가졌을 때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예입니다. "그래서 생면부지의 사람보다는어느 정도 손발을 맞춰봤고신뢰관계에 있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게 좋지" "분쟁이 생겼을 때 원만히 넘어갈 수 있도록컨센서스(합의사항)를 최대한 맞춰놓고 필요하다면 주주간 계약서를 써놓는 게 바람직하고" 죽음의 계곡을 넘지 못했을 때
한국인은 미쳤다를 읽어보니.."제대로 미쳐야 살아남는다!"
‘미쳤다’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부정적인 느낌이 강하지만미쳤다는 말은 ‘매우 잘한다’ ‘최고다’라는의미로 쓰이기도 합니다. <한국인은 미쳤다> 최근 리디북스 기준 전체 베스트셀러 6위,경제경영 분야 1위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는 책인데요. 엘지전자 프랑스 법인에 입사해 10여년의 고생 끝에 외국인 최초로 임원에 오른 사람이 ‘한국인은 미쳤다’라고 말했다면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한국기업은 미친듯이 일시키고,휴가는 적고, 사람을 부속품으로 취급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지만.. 책의 저자인 에리크 쉬데르주는 그저 단점만을 이야기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미친 듯 성과를 내는 한국 기업에존경심을 가지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들죠. 에리크 쉬데르주 전(前) 엘지전자 프랑스 법인장 “처음부터 단순하면서도 효율적으로 보였던 시스템에 매료됐어요” “우리(엘지전자 프랑스 법인)가 이뤄낸뚜렷한 실적은 나의 확신을 굳건하게 했죠.저는 단기간에 일종의 ‘엘지 중독자’가 됐어요” 하지만 결국 그는 해고의 순간에 느낀 진한 배신감을 책 곳곳에 드러내죠. 엘지 중독자는 어떻게 ‘배신감’을 가지고회사를 떠나게 됐을까요? 1. 너무나 뚜렷한 한국 기업의 '장점'과 '단점'
최준호
2015-08-04
SNS 제국 페이스북, 정복 전쟁을 시작하다!
지난주 페이스북의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보다 40% 늘어난40억4200만달러(약 4조 7000억원) 순이익은 7억1900만달러(약 8300억원)로9% 줄어든 성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이 늘었음에도 순이익이 줄어들었으니시장과 투자자들이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어야겠죠? 페이스북은 올해를 ‘투자의 해’라며인공지능, 드론, VR(가상현실) 등에 대해 과감한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메신저에서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움직임도 계속 이어지고 있죠. 모든 길이 로마제국을 통했던 시절처럼페이스북은 인터넷을 통한 모든 관계망이자사 서비스로 연결되는 'SNS 제국' 건설을 위한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고 볼 수 있을 듯!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기 전에 페이스북의 현재를 살펴보고 갈게요. ▲ 페이스북 월이용자 : 14억9000만 명- 페이스북 그룹 이용자 : 8억5000만 명- 페이스북 이벤트 이용자 : 4억5000만 명- 페이스북 페이지 이용 중소기업 :4000만 곳 ▲ 왓츠앱 월이용자 : 8억 명▲ 페이스북메신저 월이용자 : 7억 명▲ 인스타그램 월이용자 : 3억 명 1. 페이스북, 진화는 계속된다 페이스북의 주요 수치를 살펴보면월이용자 14억9000만명 가운데13억1400만명이 모바일을 이용하고
최준호
2015-08-03
오래 일하고 싶다면 이경규처럼!
예능계는 방송가에서 가장 위험하고 불안정한 곳입니다. 광고 황금시간대에 위치한 터라시청률 하나로 프로그램이 접히고인기인들의 목이 날라가는 경우가 허다하죠. 하지만 이러한 '예능정글' 속에서'타잔'과 같은 생존력을 보이는 사람이 있으니바로 개그맨 이경규입니다. 81년 데뷔해서 2017년 지금까지 약 36년간최고의 예능인으로서 대우를 받고 있죠. 그의 장기독주 비결은 무엇일까요? 최근 노동시장 유연성이 심화됨에 따라고용불안을 고민하는 직장인들이 많은데요. 우리가 속한 IT업계는 더욱 심한 것 같습니다. 이에 이경규의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롱런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져볼까 합니다. 항상 배우고 늘 새롭게 그는 MBC 공채개그맨으로 데뷔를 했으나특유의 경상도 사투리와쟁쟁한 선배들의 활약으로초반에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이런저런 배역을 소화하면서조금씩 이목을 끌었고90년대 들어 <몰래카메라>와 <양심냉장고>라는획기적 아이템을 지닌 프로그램을 통해스타덤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뉴미디어 시대, 홍보인의 역할은 무엇일까?
최근 몇 년간 홍보인들의 수난시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원부서로서사내 영향력 한계가 분명한 가운데사정이 좋아지기는 커녕 시간이 흐를수록입지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죠.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는 1차적으로 기업의 단기적이고 근시안적인 태도를문제삼을 수도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접근할 필요도 있습니다. 만약 기존 홍보방식이 시대와 맞지 않다면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몸값을 못한다는 이야기야?" "아니.. 그건 아니지만.. 그럴 수도 있..;;;;;" "그건 아니지만 그럴 수도 있어? 뭔소리야!" 무엇이 문제일까? 여기에 답하기 앞서미디어 환경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올드미디어 시대와뉴미디어 시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지만근본적으로는 '여론독점'의 붕괴를 꼽고 싶습니다. 과거에는 보도, 비평, 의제설정 등여론활동 전부가 기자와 언론에 의해 이뤄졌습니다.
하반기 주목해야 할 게임 MCN, 콩두컴퍼니!
얼마 전 기자는 유튜브를 보다가‘스타리그’라는 추억의 단어에 이끌려 동영상을 클릭했는데요. 김택용 VS 김명운어라? 경기 날짜를 보니 2015년 7월 26일! 온게임넷에서 ‘스타1’ 리그가재개된 지 몰라서 정말 놀랬죠. 알고 보니 여러 스타1 프로게이머들이 ‘콩두컴퍼니’라는 회사 소속으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었습니다. 콩두컴퍼니는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와 서경종,프로그래머 이두희가 중심이 돼 지난해 설립됐는데요. 설립 이후 추억의 선수들과 스타1 대회를열기도 하고, 게임사 CF 출연을 연결하는 등.. 여기까지는 과거 게이머들이 모인‘메니지먼트’ 회사라는 느낌이 강했죠. 마치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 같은 느낌이랄까? 그런데 최근 콩두컴퍼니는 요즘 벤처업계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 중 하나인 MCN(Multi Channel Network) 분야로성장 방향을 정하고 소속 크루(Crew)들을 무섭게 늘려 벌써 60여명의 방송 인력을확보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이들은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요?
최준호
2015-07-30
네이버 라인, 처음으로 매출 역성장..주가 13.95% 하락
오늘은 네이버 2분기 실적발표가 있었습니다. 얼마 전 위기론에 관한 포스팅을 썼던 터라추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봤는데요. (참조 - 네이버, ‘샌드위치 위기론’에 직면하다) 뚜껑을 열어보니결과는 생각보다 좋지 않았습니다. 여러 데이터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수익화 이후 처음으로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크게 라인의 매출구조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광고로서비즈니스 전용 계정을 파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콘텐츠 판매수익인데요. 게임 및 콘텐츠 결제가 일어났을 때 수수료,스티커 판매료가 포함돼 있습니다. 네이버측은 라인 실적과 관련해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현 스타트업 생태계는 버블일까?
최근 실리콘밸리에서는 한창거품론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기업가치 1조원을 넘은이른바 '유니콘 회사'가 급증하고이중에는 매출과 펀더멘탈에 비해벨류에이션이 높다 판단되는 경우도종종 있기 때문이죠. 대표적인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샤오미 50조원, 우버 45조원, 에어비앤비 28조원,팰런티아 22조원, 스냅챗 18조원, 플립카트 17조원,디디콰이디 17조원, 핀터레스트 12조원,드롭박스 11조원, 위워크 11조원, 루팍스 10조원. (참조 - 글로벌 IT벤처업계 기업가치 TOP10) (참조 - 2015년 주목해야 할 해외 스타트업 슈퍼루키 20) 여기서 견조하게 매출을 내고 있는 곳은샤오미 정도에 불과한 듯 싶은데요. 이에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투자자인빌 걸리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죠. "다들 벤처캐피탈로부터 쉽게 돈을 받잖아요.제가 보기엔 닷컴버블 이후로자금소진율이 사상 최고치에요. "적자기업에 일하는 인력숫자도 그렇고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느냐" "첫 번째로 스타트업 기업은자기몸값을 하지 못하고 있어요" "두 번째로 투자자는무한긍정론에 빠져있어요" "모두가 환호할 때 팔고,모두가 두려워할 때 사라는워렌버핏의 말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72초의 기발함은 5년의 도전, 2년의 연구 끝에 만들어졌다
지난 5월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72초 드라마’는 모바일 동영상 업계에신선한 충격을 선사했습니다. 영상을 만든 콘텐츠 제작 업체 ‘칠십이초’가 잘 나가는 모바일 게임회사 ‘4:33’으로부터엔젤투자를 유치하며 설립됐다는 점도 놀라웠고 시즌1은 핫한 MCN인 ‘트레져헌터’,시즌2는 모바일 콘텐츠 전문기업 ‘네오터치포인트’가퍼블리싱을 진행하며 여러 플랫폼과협업 통로도 넓혀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놀라웠던 부분은 역시짧은 시간 동안 이용자를 확실하게 붙잡아두는 흡입력이었습니다. 모바일 친화적 동영상 콘텐츠의끝판대장이라는 느낌이 들었죠! 살짝 나사가 풀린 것 같으면서도 진짜 삶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주인공. 뭔가 급한 나레이션과 중간중간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연출은기존 웹드라마와 확실한 차별점으로다가왔던 것 같은데요. 어떻게 이런 ‘약 빤 듯, 공감 가는’영상이 나올 수 있었을까요?아웃스탠딩이 칠십이초를 이끌고 있는성지환 대표를 만나봤습니다. 창의력은 결국 '경험'에서 나온다 “저런 영상은 톡톡 튀는 젊은 친구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겠지. 나도 사업해볼까?” 혹자는 72초 드라마를 보고 기자에게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렇게 이야기하더군요.
최준호
2015-07-29
'배달의민족'의 고육지책이랄까..기자간담회 후기
오늘은 배달의민족 기자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배달의민족, 너무 유명하죠. 배달앱 분야 1위 서비스이자가장 유명한 스타트업 기업으로서지금까지 받은 누적 투자액만 무려 540억원. 선점효과, 훌륭한 서비스 디자인,뛰어난 마케팅, 탄탄한 투자금 등에 힘입어탁월한 성과를 거뒀죠. 누적 다운로드 1800만 건,등록업소수 15만개,월간 순방문자수 300만명,월 평균 주문수 500만 건,지난해 거래액 7700억원,지난해 연매출 290억원 등. 그리고 김봉진 대표는SNS와 외부활동을 통해창업 성공경험을 적극 공유하고대중과 소통하는 데 열심인데요. 행보에 존경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간담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볼까요. 현장 분위기는 예상보다 뜨거웠습니다. 최근 스타트업이 진행한 기자간담회 중에서참석기자 숫자가 가장 많았던 것 같고요. 질의응답 시간에 질문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가상현실 시장 훑어보니..'캐주얼 콘텐츠'가 필요하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무섭게 떠오르고 있는 가상현실(VR) 시장. 지난해 23억달러에 오큘러스 리프트를인수했다가 ‘미쳤다’는 소리를 들은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직접 시연 사진을 올리며 이목을 끌었고 올 초 열린 미국의 유명 독립영화제인‘선댄스 국제영화제’에서는 가상현실 기술을이용한 13편의 독립영화가 선보였죠. 국내에서는 네오위즈에서 만들고 있는온라인게임 ‘애스커’가 가상현실 기기오큘러스 리프트를 지원한다고 밝혔으며 해외에서는 상업용 영화, 게임을 만들거나관광상품으로 파는 등 다양한 시도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1. 가상현실(VR)은 무엇인가? 스마트폰 유튜브 앱에서 ‘360 VR’을 검색하면가상현실 영상이 ‘아~ 이런 느낌이구나’를 알 수 있는 여러 영상을 접할 수 있습니다. 360도 특수 카메라로 촬영된 여러 영상들로 아주 색다른 느낌을 주죠. 하지만 일반적으로 ‘가상현실 기기’라고 불리는 제품들은 얼굴에 쓰는 HM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는데요.
최준호
2015-07-27
"모 아니면 도"..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승부사 인생
모든 IT기업은 변동성 큰 산업 특성상절체절명의 기로에 서서결단을 내려야할 때가 존재합니다. 잘되면 극적인 기업가치 성장을,안되면 극적인 기업가치 하락을 겪죠. 기업가는 그때마다 승부사로서올바른 판단을 해야 하는데요. IT업계에서 이를 가장 잘 수행한 사람으로서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꼽을 수 있습니다. 가진 게 일천한 재일교포 3세임에도 불구하고일본 최고부자가 됐죠. 손정의 회장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수많은 난관과 변곡점에 직면했고과감히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이와 관련해 열 개의 일화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가족반대를 무릅쓰고 미국유학을 떠나다 손정의는 유년기 주위 사람의 추천으로'사카모토 료마'라는 개화기 활동했던 위인을접할 수 있었습니다. 하급무사임에도 불구하고근대화 주역으로서 수많은 업적을 쌓은 데강한 동질감과 존경심을 느꼈고 료마와 마찬가지로선진문물을 배우겠다는 목적으로17살 미국유학을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집안사정은아버지의 병이 깊어지면서 썩 좋지 못했는데요.
넷마블, SGN 인수로 ‘양키센스’와 ‘네임밸류’를 얻다!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은 크게 두 축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하나는 13.5억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 및 중국 문화권. 나머지는 미국, 유럽 등 서구권 시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15년간 대부분 국내 게임사들은서구권 시장보다는 문화적으로 친근하고 크로스파이어, 던전앤파이터, 카트라이더 등이대박을 친 ‘중국시장’을 기회의 땅으로 보고많은 도전을 감행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중국게임의 전반적인 수준이사실상 한국 게임을 넘어서는 등 갈수록 경쟁이 어려워 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일까요? 최근 넷마블은 또 하나의 글로벌 시장인 서구권의 핵심인 북미 시장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공개한 개인 맞춤형게임 엔진의 이름도 ‘콜럼버스’로 명명하며 북미권 진출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죠. 아시다시피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이탈리아 탐험가로 에스파냐 왕실에투자를 받아 북미대륙을 탐험한 인물로벤처업계의 먼 조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
최준호
2015-07-24
아프리카TV, 뉴미디어 연예기획사 '프릭'을 만들다
오늘은 아프리카TV 기자간담회에 갔습니다. 윤종신, 조정치, 김예림, 장재인 등이 소속된연예기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다양한 공동사업을진행하겠다는 소식 때문인데요. 장소는 압구정 CGV.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와윤종신 미스틱 대표 프로듀서가 나왔고요. 기자들은 그렇게 많이 오진 않았지만질의응답 시간 내내 질문이 쭉 이어지는 등꽤 많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기자간담회 배경은? 아프리카TV, 인터넷방송의새 기원을 연 플랫폼이죠. 개인 창작자(BJ)가 실시간 방송진행을 통해다수 시청자들과 교류하고 기부성 가상재화인 별풍선을 수익으로 취하는데요. 업적과 의의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양띵, 대도서관 등 여러 BJ들을연예인 못지 않는 온라인스타로 만들어줬고 '먹방'을 비롯해다양한 콘텐츠 양식을 선보였고
애플, MS, 구글의 사업 분위기 살펴보기
흔히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을 가리켜글로벌 IT업계를 대표하는 3인방이라 일컫습니다. 이번주 애플을 끝으로2분기(4~6월) 실적발표가 모두 마무리됐는데요. 이를 토대로간단히 결과 및 분위기를 정리해봤습니다. 1. 애플 명실상부 업계 선두기업이죠. 2분기 매출 57조1000억원,영업이익 16조2000억원이라는경이로운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것은 지난해 같은 기간매출 43조1000억원,영업이익 11조8000억원보다훨씬 더 많은 수치입니다.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굉장히 잘 나갑니다. 비즈니스 구조를 살펴보면아이폰, 아이패드, 맥컴퓨터,콘텐츠 중개서비스(아이튠즈, 애플페이),기타(애플TV, 애플워치, 아이팟) 순으로매출에 기여하고 있는데요. 아이폰6 시리즈가 전세계적으로엄청난 흥행을 거둠에 따라극적인 성장이 이뤄졌습니다. 1분기 6117만, 2분기 4753만대를 팔았고무려 매출 중 60~70%를 차지하고 있죠. 아이패드와 맥컴퓨터 추이는소소하게 보합세를 이루고 있고콘텐츠 서비스가 어느덧매출 비중 10%까지 이르렀습니다. 다만 세간의 인식과 달리애플워치가 끼치는 영향은예상보다 제한적이네요. 2.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의 평판관리자 유재석을 배워라
우리는 직장생활을 하면서평판이 업무평가로 직결되는 상황을종종 보곤 합니다. 평판이 좋지 못하면성과가 좋아도 100% 인정받기 어렵고 (아주 꼬투리만 잡혀봐라) 평판이 좋으면성과가 조금 부족해도실수가 가려지기 마련이죠. (어쩌다 그랬겠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좋은 사람과 일하고 싶고좋은 사람에 호감을 갖는 것은인지상정이니까요. 이러한 현상은 그 어떤 분야보다소통이 빈번하게 일어나고팀웍의 중요성이 큰 예능계에극명하게 나타납니다. 대표적으로 방송인 유재석의 경우좋은 실력만큼 좋은 평판을 무기로예능계 장기간 독주하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그의 사례를 통해평판의 중요성에 대해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져볼까 합니다. 처음에는 유재석도 무개념이었다 지금이야 팬은 물론 일반인 사이에서도'국민MC', '유느님'이라는 말이 나오지만처음부터 평판이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유재석은 20살 약관의 나이,KBS 공채 대학개그제에 나와장려상을 받으며 데뷔를 했는데요. 어렸을 때부터웃기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터라실망스러운 표정과 함께귀를 후비며 무대로 나왔습니다.
카쉐어링 쏘카, 노가다로 시작해 1000억원 매출을 꿈꾸다!
최근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쏘카(SOCAR)’ 로고를 단 차들이 많이 보입니다. 쏘카는 현재 전국 1500여 지점(쏘카존)에서약 2800여대의 자동차를 대여해주는 ‘카쉐어링’서비스인데요. 신용카드와 운전면허를 등록하는조금은 복잡한 회원가입 절차만 거치면 렌터카 사무실을 가서 일일이 차량 대여 계약을 맺을 필요 없이 집이나 직장 근처에서 간편하게차를 빌려 탈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죠. 즉, 쏘카는 지역을 단위로 함께 쓸 수 차를 배치해 놓고, 차를 소유하지 않아도 내가 필요할 때 차를 이용할 수 있는 문화를만들어 가는 기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1~2년 사이 가장 멋진 성장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는스타트업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모든 스타트업이 초기에 엄청난 고생을 합니다. 특히 쏘카는 빌린 돈으로 차량 100여대를 마련하고스마트한 차량 제어 서비스를 개발함과 동시에 바닥을 박박 기며 마케팅을 하는 등 어마어마한 고생을 했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쏘카의 성공 뒤에 있었던생생한 고생 스토리를 풀어보겠습니다. 제주도요? 차량 도난 걱정이 없잖아요! 쏘카를 창업한 김지만 대표는 과거 '다음'과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에서신사업과 금융 관련 경험을 두루 쌓아온 스타트업 창업가입니다.
최준호
2015-07-20
방준혁은 어떻게 '지옥'에서 넷마블을 부활시켰나
꿈도 희망도 없었던 2011년 넷마블.. 지난 2011년 넷마블의 성적을 보면 매출은 전년대비 3% 감소한 2576억원 영업이익은 18% 줄어든 26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숫자로 보기엔 곧 망할 것 같은 회사는 아니었지만 당시 넷마블은 창사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었죠. 2007년부터 2011년까지 19종의 게임을 내부에서 개발했지만 11개 작품은 모두 흥행 실패! 8개 게임은 나오지도 못함. 같은기간 출시한 총 31개 게임 중 외부 퍼블리싱 작품이었던 'SD 건담 캡슐파이터' 단 하나만 체면 치레할 정도의 소소한 성공을 거뒀고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던 30개 게임이 제대로 폭망했죠. 또 핵심 캐시카우였던 웹보드게임 정부 규제 움직임 본격화! 결정적으로 최후의 희망이었던 '서든어택'마저 개발사인 게임하이 인수전에서 넥슨에 패하며... 언제 서비스가 종료될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
최준호
201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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