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때 만든 배구게임으로 1.4억 다운로드, 매출 140억".. 선시안 권오준, 허재호 창업자 인터뷰
누적 앱 다운로드 1억4000만건, 오가닉 다운로드 비율 95%, DAU(일일 활성 이용자 수) 100만 돌파, 2025년 매출 140억원, 영업이익 75억원. 2022년에 설립된 직원 27명의 게임 개발사 선시안이 거둔 실적인데요. IT 업계 그중에서도 게임업계에 계신 분들이라면 예사롭지 않은 지표라는 걸 곧바로 아실 수 있는 성적표죠. 선시안은 액션 스포츠 배구 게임인 '더 스파이크 크로스'를 서비스하고 있는데요. 이 게임은 회사의 공동 창업자인 1999년생 권오준 대표와 허재호 부대표 겸 CTO(최고기술책임자)가 고등학교 1학년 때 개발을 시작해 고3이던 2018년에 개발을 마치고 출시한 게임입니다. 이들이 처음 게임 개발에 나섰던 이유는 간단한데요. 게임 개발이 좋았고, 그만큼이나 배구도 좋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배구를 게임으로도 하고 싶다', '다른 사람들도 이처럼 재미있는 배구를 게임으로 즐겼으면 좋겠다'는 10대의 순수한 마음으로 개발을 시작했죠. 그리고 게임이 처음 세상에 공개된 지 8년 후 두 창업자는 '더 스파이크 크로스'를 전 세계에서 서비스하며 스포츠 장르를 전문으로 하는 게임 개발사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지난 12일 권오준 대표와 허재호 부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한 명의 게임 캐릭터로만 월 4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게임 비즈니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취미로 개발한 '배구 게임'이 1억명이 넘는 유저들의 선택을 받는 글로벌 게임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비결, 마케팅비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도 지난 한 해에만 2500만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할 수 있었던 노하우, 선시안이 그리는 '더 스파이크 크로스'와 새로운 게임들에 대한 계획 등에 대해 지금부터 들어보시죠. Q : 고등학교 3학년이던 2018년에 '더 스파이크'를 출시해 지금껏 운영하며 다운로드 수 1억4000만건의 글로벌 게임으로 성장시키셨습니다. 게임 개발은 언제부터 시작하신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