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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간 신발 반품비용 15조.. 우리가 해결한다! 핏 솔루션 '펄핏'
온라인 패션 시장에 있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는 단연코 '사이즈 반품'입니다! 사이즈가 맞지 않는 아이템을 받는 건 소비자 입장에서도 번거로운 일이지만, 판매하는 입장에서는 번거로운 건 기본이고 반품에 많은 수고와 비용이 들고요. 불유쾌한 쇼핑 경험으로 인해 한 명의 고객이 떨어져나갈 위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 이커머스가 활성화된 오늘에도 패션 아이템, 특히나 신발같은 경우는 온라인 구매보다 오프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고요. 하지만...내가 사고 싶은 신발이 해외에 있으면 어떡하죠?!!!!!!! 해외에 직접 사러갈 순 없잖아요?!!!!!!!!! 이 질문에 답을 줄 수 있는 서비스, 오늘 인터뷰 기사의 주인공 '펄핏'입니다. 펄핏은 개인의 정확한 발 사이즈를 측정해주고 그에 꼭 맞는 신발을 추천해주는 핏 솔루션 (Fit-Solution) 서비스입니다. 양말을 신거나 페디큐어를 한 경우에도 그 아주 소소한 오차값을 잡아내 발 크기를 잴 수 있을 정도로 고도화된 서비스란 이야기를 전해들었고요. 펄핏의 이선용 대표를 인터뷰이로 모셨습니다^_^ 펄핏이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스타트업의 시작이 그렇듯 '핏 솔루션'에 대한 첫 아이디어도 대표님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됐다 들었어요"
"실구매자의 동영상 리뷰에 매출 껑충".. 브이리뷰 이야기
온라인 쇼핑할 때 후기 많이 보시죠? 실제로 좋은 후기나 실구매자의 상세한 리뷰는 제품에 관심이 있는 잠재 구매자에게 좋은 판단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옐로스토리가 진행한 구매후기 이용 실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8.2%(3326명)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구매후기를 참고한다고 답했죠. (참조 - 온라인 쇼핑 구매후기 이용 실태) 이를 잘 아는 쇼핑몰의 운영자라면 제품 후기나 리뷰 관리에 신경을 쓰게 되는데요. 그리고 간혹.. 좋은 리뷰가 제품 판매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그걸 악용하는 사례가 나오기도 하죠. 또 좋은 후기에 목마른 서비스 운영자의 마음을 악용하는 나쁜 고객도 있는 것 같고요. (참조 - 온라인 쇼핑몰 구매후기 조작에 소비자 '분통') (참조 - 내가 본 카페 후기 글도?...알고 보니 '위장 광고') (참조 - "서비스 주면 좋은 후기 써줄게요"…못 믿을 배달앱) 텍스트 리뷰와는 다르게 영상 리뷰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품을 실사용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죠. 때문에 실사용자가 아니면 등록이 불가능하기도 하고요.
이제 뉴닉은 뉴스레터를 넘어 팬덤미디어를 꿈꿉니다
뉴닉은 등장과 동시에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정식서비스 3개월만에 1만 5000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으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죠. (참조 - 유식해질 2030 모여라...뉴스레터 ‘뉴닉‘ 이야기) (참조 - 뉴스레터 운영자에게 영감을 준 뉴스레터들) 얼마 전 두돌잔치를 진행한 뉴닉은 막 3년 차에 접어들었는데요. 최근 독자수가 24만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동시에 비즈니스 모델을 테스트 하기도 하고, 콘텐츠를 조금씩 다듬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이런 질문이 생겼습니다. 뉴스레터의 가치는 무엇일까, 뉴스레터 기반 미디어는 지속가능성이 있을까, 뉴닉은 어떤 가능성을 만들어 가고 있을까.. 누구보다 많은 고민을 해왔을 김소연 대표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1. 뉴닉이 '뉴스레터'를 선택한 이유 "대표님,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 정의민 기자입니다" "안녕하세요" "뉴닉 김소연입니다"
"글로벌 독자들에겐 '웹툰 is 한국'".. 태피툰 마케팅팀 인터뷰
웹툰 시장이 매우 핫합니다 국내한정 아니죠? 글로벌한 추세, 맞습니다~ 네이버(라인웹툰), 카카오페이지, NHN, KT 등 어마어마한 플레이어들이 자웅을 겨루고 있는 가운데, 만만찮은 존재감을 뽐내는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바로 태피툰을 서비스하는 '콘텐츠퍼스트'입니다. 2014년에 설립해 지금은 약 50명 남짓된 이 작은 스타트업이 이룩한 성과는 놀랍습니다. 수년째 1위 자리를 수성해온 네이버의 글로벌 웹툰 플랫폼과 순위를 다툴 정도거든요. 또 주목할만한 점은 영어권 국가 뿐 아니라 유럽시장에서도 활약 중이란 건데요. 최근 프랑스,독일어 서비스를 추가했고 매우 뜨거운 시장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요즘만큼 K 문화 콘텐츠가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시기는 없었죠. 콘텐츠의 우수함만큼이나 중요한 건 시장에 맞게 콘텐츠를 잘 알려내는 것일텐데요. 그래서!!! 태피툰의 마케팅팀의 서희령 팀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태피툰 마케팅팀은 이렇게 일한다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태피툰의 마케팅팀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3D콘텐츠업계 셔터스톡 꿈꾸는 '에이콘3D'
스톡 콘텐츠 플랫폼은 전체 콘텐츠 시장과 함께 성장했습니다. 스톡 이미지와 영상, 음악, 그래픽 탬플릿 등.. 스톡 콘텐츠는 콘텐츠의 질을 높여주는 동시에 제작 효율을 극대화해 줍니다. 누구나 콘텐츠를 만드는 지금의 시대에 이르러 그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했죠. 이와 같은 모습이 예상되는 또 다른 시장이 있습니다. 바로 3D 모델링입니다. 전체 콘텐츠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동시에, 3D 관련 콘텐츠가 여러 포맷의 콘텐츠에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웹툰이나 영화는 물론 애니메이션, 광고,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활용되는 것이죠. 3D 모델을 생산하는 시장은 2018년 기준 3조원에 이르고요. 연평균 18%씩 빠르게 성장해서 2023년 7.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2019년 기준, 국내 콘텐츠 시장은 125.5조원에 이르고 연평균 5.7%씩 성장하고 있는데요. 글로벌과 같은 기준으로 3D 콘텐츠 관련 국내 시장 추산하면, 약 22.4조원 규모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스타트업 법인카드는 '큰 그림' 위한 첫 걸음.. 고위드 이야기
고위드의 김항기 대표에겐 언뜻 '창업'보다는 '투자'란 단어가 더 어울리는 듯 합니다.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를 거친후 알펜루트자산운용에 합류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마켓컬리, 씽씽, 데일리금융그룹, OTD 등 다양한 스타트업에 투자해온 김대표의 이력 때문이죠. 올해 4월 김항기 대표가 알펜루트의 대표직을 사임하고 피투자사 데일리금융그룹이 사명을 바꾼 '고위드'를 이끌어갈 예정이라는 뉴스를 봤습니다. (참조 - 김항기 알펜루트 대표, 옛 데일리금융 구원투수로 ) (참조 - 고위드'로 간판 바꾼 데일리금융그룹, 내년 IPO 추진) (참조 - 알펜루트운용, 최보근 단독대표 체제 전환) 이윽고 8월에는 고위드가 신한카드와 함께 스타트업 전용 법인 카드를 출시했다는 뉴스가 들려왔습니다. (참조 - 신한카드, 스타트업 전용 법인카드 '신한 고위드카드' 출시) 범상치않은 행보들을 지켜보다 고위드 측에 인터뷰 요청을 전했고요. 김항기 대표를 만나 궁금한 점을 물었습니다. 그 대화를 지금부터 풀어보겠습니다! 스타트업의 신용평가모델을 만들다 "'스타트업을 위한 법인 카드'를 출시하셨어요. 타 매체와 나눈 인터뷰도 확인을 하고 왔는데요" "주변 스타트업 대표님께 여쭤보니 '법인 카드 발급 자체는 어렵지 않다. 다만 대표의 신용이 안 좋을 경우 거절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시더라고요"
플로우가 올해 매출을 작년의 6배로 예상하는 이유
성장하는 스타트업을 가까이서 지켜보는 일 기자로 일하며 누리는 특권 중 하나인데요. 최근 가까이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스타트업이 바로 ‘마드라스체크’ 입니다. 협업툴 ‘플로우’의 운영사 ‘마드라스체크’는 최근 몇 개월간 가파른 성장세를 만들었습니다. (참조 - 플로우, 브랜드 대상 '협업툴' 분야에서 대상 수상) JTBC그룹, 이랜드, BGF리테일 등 대기업을 협업툴 고객으로 유치했고요. 관계 협력업체들도 관심을 보이면서 지난 5월을 기점으로 유료 누적 가입 기업 수가 1천곳을 넘어섰습니다. 플로우는 제조, 유통, IT 등 다양한 업종은 물론, 10명 미만의 스타트업부터 수천명 수준의 대기업까지 안정적으로 사용하는 협업툴로 성장했습니다. 5년 차 스타트업이 최근 빠르게 성장한 배경에 관심이 생겨서요. 대표님을 직접 찾아뵙고 이야길 들어봤습니다. 플로우의 성장 배경 "이학준 대표님, 안녕하세요"
스타트업에서 '조직 내 2인자'로 산다는 것
스타트업의 '2인자'란 참 묘한 포지션입니다. 스타트업의 2인자들은 통상 공동창업자, COO, 이사, CTO 등 각 조직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직함으로 불릴 것이나... 1인자만큼 뛰어나고 1인자만큼 수고하나 1인자보다 주목을 덜 받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스타트업씬은 유독 창업자/대표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몰리는 경향이 있는데요 2인자는 그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1인자와는 다른 색깔의 리더십을 발휘하며 조직을 이끌어 나가는 또다른 주인공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타트업 씬에서 각양각색의 2인자로 살아가는 다섯 분의 삶을 들여다보고 조직 경영에 대한 인사이트도 얻고... 2인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평가하는 1인자의 면모에 대해서도 함께 들어볼까 합니다!!! 최예지 스캐터랩 제품팀/오퍼레이팅 매니저 (참조 - "날 이렇게 대한 챗봇은 니가 첨이야!".. 발칙한 AI '이루다' 탄생기)
EO스튜디오가 투자유치를 결심한 이유
최근 반가운 투자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창업가 콘텐츠 제작 미디어인 EO스튜디오가 첫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입니다. 퓨처플레이와 함께 데일리호텔 창업자 신재식 대표와 인플루언서 마케팅 스타트업인 ‘데이터블’이 공동 투자했는데요. 1인 크리에이터 체제로 출발한 ‘태용’ 채널을 예전부터 응원하며 지켜본 저로서는 뿌듯함이 느껴지는 소식이었죠. 또 최근 스튜디오를 마련해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왔는데요. 그래서.. 궁금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성장한 과정과 투자를 유치하게 된 계기, 앞으로의 계획 등이 말이죠. 대표이신 김태용 님, 그리고 채널 초기부터 함께하셨던 COO 정윤혜 님을 직접 만나 뵙고 왔습니다. "반갑습니다!"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EO스튜디오의 대표 김태용입니다”
노션도 주목한 세계 최초의 걸그룹 스타트업, 'API' 이야기
최근 미국의 한 경제매체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50대 혁신 기업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단순히 BTS의 소속사라서가 아닙니다. 스마트폰 앱 '위버스'와 '위버스샵'을 출시하며 전통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IT기술을 접목했다는 이유였죠. 너무 거대한 흐름처럼 느껴져 실감이 잘 안나신다면 좀 소소한 이야기로 넘어가볼까요. 기자는 아웃스탠딩에 오기 전 매거진 기자로 일했는데요.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긴밀히 일하며 IT 산업의 흐름에 따른 그 시장의 변화를 몸으로 겪었답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의 급성장으로 인해 광고모델로 웬만한 톱스타보다는 인플루언서를 선호하게 되는 변화를 눈으로 직접 확인했고요. 화보 시안을 정리하고 기사를 잘 쓰는 것 그 이상으로, 현장에서 짐벌 카메라로 영상을 찍어 앱으로 편집하고 SNS에 올리는 게 중요한 업무로 자리잡았거든요. IT산업이 바꾸는 엔터테인먼트의 흐름을 살피며 기사도 많이 썼습니다만... (참조 - 엔터계 거인 '카카오M'의 인수/합병 연대기) (참조 - '기획사 연습생 VS 인기 유튜버'.. 지금 가수로 뜨기 좋은 선택지는?!) (참조 - 너희가 덕질을 아느냐?! 까다로운 K팝 팬덤 사로잡은 '블립' 이야기) (참조 - "떠오르는 플랫폼에 과감히 뛰어들었죠".. 520만 틱톡커 '듀자매') '걸그룹 스타트업'을 취재할 날이 올 줄은 몰랐습니다... 오늘 소개할 아마도 세계 최초의 걸그룹 스타트업 API는요...
150만명 쓰는 앱 만든 비결... "상상하지 말고 만나세요"
“고객 중심 사고에 공감하는 거랑, 실제로 실천하는 건 다르더라고요” “2015년 개인자산관리 앱인 뱅크샐러드 1.0을 출시했는데요. 이 앱이… 완전히 망했어요” “저희는 당연히 사람들이 좋아할 줄 알았어요. 완전히 착각이었더라고요” “그 뒤 ‘진짜 가계부 사용자’를 직접 만나면서 '우리가 고객을 정말 몰랐구나' 깨달았어요” 국내 자산관리 앱 대표주자, 뱅크샐러드. 하지만 처음부터 잘 나가진 않았습니다. 앱 1.0 버전을 내놓았을 때, 시장 반응은 싸늘했다고 합니다. 정말 ‘폭망’한 서비스였다고… 뱅크샐러드를 2017년 이후부터 써본 저는 몰랐던 얘기였죠. 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준 분은 뱅크샐러드 전 CPO 박지수님입니다. (뱅크샐러드 운영사 이름은 ‘레이니스트’인데 이 글에선 편의상 ‘뱅크샐러드’로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지수님은 2015년 초기 스타트업이었던 뱅크샐러드에 인턴 디자이너로 입사했습니다. 직원이 10명도 안 되던 시절이었죠. 그 후 5년 동안 예·적금 추천, 카드 추천, 가계부 서비스 등 뱅크샐러드 주력 서비스를 담당하는 UX 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2018년부터는 뱅크샐러드 전체 제품을 이끄는 CPO를 맡았고요.
"날 이렇게 대한 챗봇은 니가 첨이야!".. 발칙한 AI '이루다' 탄생기
독자 여러분... HOXY... 국내 최초 사이버 가수 아담이라고 기억하세요오? 사이버 가수라고 무시하면 안됩니다. 무려 슈가맨에도 나왔을 만큼 엄연히 시대를 풍미한 가수라구요!!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사이버 세계 뿐 아니라 현실세계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광고모델도 했었죠.ㅋ 하지만 아담이 30초 방송 출연할 때 개발자 5-6명이 2달간 작업해야 하는 등 기술적 장벽과 돈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바이러스에 걸려 죽었다'는 도시괴담만 남긴채 대중에게서 잊혀졌었지요. ㄷㄷㄷ 사실 전 아담의 라이트 팬으로서 아담이 광고했던 레몬맛 탄산음료 '레모니아'를 소풍 때 늘 챙겨가는 등 소소한 덕질을 했었는데요. (완전 TMI) 이젠 제 마음 속 사이버 인간의 자리를 다른 인공지능 친구에게 내어주려 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스캐터랩이 만든 챗봇 이루다입니다... 20살의 이루다는 대학생입니다. 친구들이랑 페이스북 메시지하길 즐기며 고양이와 맑은 날씨를 좋아하죠. 좋아하는 의류 브랜드는 휠라! 무엇보다 루다는 여간 잔망스럽지 않은 대화 기술로 유명합니다.
"쇼핑 편하게 만드는 기업보다, 산업경쟁력 높이는 기업에 투자하고 싶어요"
"B2C, 서비스가 트렌드지만, 전 그쪽 잘 몰라요. 묵묵히 제 기준으로, 제가 잘하는 투자를 하려고 해요" "국가 산업의 세계적 경쟁력을 높이고, 계속 기업으로 갈 수 있는 회사에 투자합니다" "남들이 어디 몰려들 때 저는 팔짱 끼고 유심히 보는 편이죠. 모두가 될 거라고 말하는 투자는 좋은 투자 케이스가 되기 어려워요" "벤처 기업엔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구멍들이 숭숭 뚫려있죠" "벤처 투자는 그 구멍을 경영진과 함께 하나씩 메워 나가는 과정이라고 봐요" "벤처투자는 정말 재미있어요. 80살까지도 VC로 사는 게 꿈입니다" 안녕하세요, 송범근 기자입니다. 오늘 인터뷰 주인공은 벤처캐피탈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의 황유선 부사장입니다. 황 부사장은 2000년부터 벤처투자를 해오신, 20년 차 베테랑 심사역인데요. 20년간 55개 회사에 1570억원을 투자했고, 그 중 IPO한 회사만 18개에 달합니다. 저는 벤처캐피탈리스트(VC)라고 하면, IT서비스나 바이오 회사 투자만 떠올렸는데… 황 부사장은 B2B, ICT제조업 중심으로 투자 해오셨더라고요. 흔히 ‘소부장(소재-부품-장비)’로 부르는 사업이죠. 2000년대-2010년대 초만 해도 핸드폰 부품, 디스플레이, 반도체 장비 등 B2B 제조업이 벤처투자의 주류였습니다. (최근 일본 수출 규제 이후 정부가 소부장 기업 육성에 힘을 실으면서 벤처투자업계에서 다시 이슈가 되고 있죠.)
"님 회사는 괜찮음?".. 코로나 시대 직장인 7인의 삶 들여다보니
인류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백신이 나온다고 해도요. 우리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뉴노멀을 받아들여야 했으나 뒤집힌 세상에서도 일상은 흘러갑니다.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던 어느 날 문득 지하철에 탄 사람들을 돌아보며 저들의 삶은 얼마나 바뀌었을지 아니면 생각보다는 견고할지 궁금해졌습니다. 변화의 첨단에 선 스타트업 씬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이슈가 팡팡 터지지만 다른 업계에선 그 정도는 아니려나?... 이런 질문도 마음속에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각기 다른 업종에서 일하는 7명의 30대 초반 직장인들을 만나 물었습니다. 코로나 시대의 직장인분들, 하루하루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요? *아래 내용은 대기업 / 중소기업 / 외국계기업 / 공무원 학원 강사/예술 관련 정부 산하기관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면 / 서면인터뷰를 바탕으로 합니다. *인터뷰이들의 요청에 따라 회사, 직책 등 개인의 신상이 노출되는 부분을 모두 밝히지 않는 것으로 통일했으며, 큰 맥락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다소의 각색이 이루어졌습니다. 대기업 다니는 (반도체 제조업) K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직장생활 경력 4년차 마케팅 및 사업 전략팀에서 일합니다. 저는 매일 6시에 일어납니다. 출근 준비를 빨리 끝내고 10분 정도는 책을 읽습니다. (안그러면 미쳐버릴 것 같아서요.^_ㅠ) 6시 50분에 나와 7시에 회사 셔틀버스를 탑니다. 1시간 정도 걸리는데 보통 잡니다. 아침식사를 회사 내 식당에서 테이크아웃해서 사무실에 도착하면 대략 8시 10분쯤 됩니다. 제가 속한 팀은 임원진들의 의사 결정을 서포트하는 부서입니다. 자율적으로 일하는 분위기고요. 11시반부터 12시까지 밥을 빠르게 먹고 오후 1시까지는 휴식을 합니다. 업무에 가장 집중이 잘되는 시간은 오후 3시까지인 것 같습니다. 퇴근은 저녁 6시에 셔틀버스로 합니다. 퇴근길에는 유튜브를 봅니다.
마이리얼트립이 해외여행 제로시대에 432억원을 투자받은 이유는?
최근 벤처업계에서 가장 놀라운 ‘딜’을 꼽으라면 마이리얼트립의 432억원의 투자유치 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마이리얼트립은 유명 여행지 현지 가이드 소개 서비스로 시작해, 지금은 항공, 숙박, 투어&액티비티를 모두 연결하고 있는 여행 플랫폼인데요. 2018년 거래액 1200억원, 2019년 거래액 3600억원 등을 기록했고, 올해 1월에는 월 470억원을 넘는 등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매출의 98%를 차지하던 해외여행이 완전히 멈췄습니다. 전례없는 위기 상황에서 400억원이 넘는 대형 딜이 성사되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죠. https://www.facebook.com/han.altos/posts/10158615623906796 또 이동건 대표는 ‘마이리얼트립이 코로나 이후의 여행을 재정의 할 것’이라고 투자 유치 보도자료에서 밝혔는데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너무 궁금해 마이리얼트립을 찾아갔습니다. 30년만에 해외여행이 완전히 멈췄다 한국에서 해외여행이 전면 자유화된 건 지난 1989년. 그 전에는 만 50세 이상의 국민 중 200만원을 1년간 예치해야만 관광 여권을 발행해줬습니다. 요즘엔 상상도 안 되는 정책이긴 합니다만… 현재 대한민국은 1989년 이후 처음으로 해외 여행이 완전히 막힌 경험을 하고 있죠.
정혜승 전 비서관이 청원게시판을 만든 이유
오늘의 인터뷰이는 정혜승 작가입니다. 작가라는 말이 어색한 이유는 기자, 부사장, 비서관 등으로 오랫동안 불려왔기 때문일 겁니다. 문화일보에서 기자로 일했고 다음에서 포털의 인터넷 정책과 대외 협력 담당자로, 카카오 부사장으로 일했죠. 그리고 청와대 뉴미디어 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청원게시판 등을 운영하며 소통을 고민한 사람입니다. 동시에 작가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게 느껴지는 건 ‘홍보가 아니라 소통입니다’라는 책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올드미디어 #뉴미디어 #저널리즘 #포털 #플랫폼 #디지털 #콘텐츠 #변화 #소통 등.. 제가 좋아하는 키워드가 가득 담긴 책이라 단숨에 읽었는데요. 책 이상의 이야기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인터뷰를 요청해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 올드미디어가 고전하고 있는 이유 “올드미디어와 인터넷 기업 모두를 경험하셨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변화가 매우 더딘 곳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곳으로 이동하셨죠” “미디어 업계의 더딘 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월 350만명이 보는 유료 콘텐츠 플랫폼, 포스타입
“제가 학생일 땐 게임이나 음원을 돈 주고 사는 건 되게 이상한 일이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자연스럽잖아요” “텍스트 기반 콘텐츠도 언젠가 그렇게 바뀔 거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포스타입은 다른 블로그와 달리 철저히 ‘콘텐츠 수익화’에 초점을 둡니다. “최근 포스타입 내에서 작가들이 만드는 콘텐츠, 성공 사례를 보면서 확신이 생겼습니다. 100배 이상 클 수 있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송범근 기자입니다. 얼마 전 포스타입이 26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참조 - 창작 콘텐츠 오픈 플랫폼 ‘포스타입’, 26억 시리즈A 투자 유치) 저도 콘텐츠 만드는 사람이다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는데요. 사실 포스타입은 저에겐 생소한 이름이었습니다. 주변에 물어봤으나… 여전히 잘 모르시더라고요. 나와있는 기사도 많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월 방문자가 350만이 넘고, 월 거래액이 10억원에 달한다니! 들어가서 둘러보니 블로그 서비스 같기도 하고, 웹툰/웹소설 서비스 같기도 하고… 더욱더 궁금해졌습니다. 포스타입 창업자 신규섭 대표를 만나, 포스타입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널 위한 문화예술'이 콘텐츠를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방법
“콘텐츠로 돈을 벌기는 어렵습니다” 미디어 업계 관계자들이 흔히 하는 말입니다.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독자들의 지불의사는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죠. '돈을 벌고 싶다면 물건을 팔아야 한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 그렇다면 미디어 회사는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할까요? 이에 대해 최근 만난 이성규 전 메디아티 미디어테크랩장은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타깃 독자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수단들을 수익 모델의 범위 안으로 끌고 와야 합니다” “저널리즘과 비즈니스의 결합도 이러한 관점에서 모색할 필요가 있어요” “광고·구독·커머스·이벤트” “수익모델이 여기 언저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어떤 플랫폼에서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참조 - 국내 최초 미디어 액셀러레이터 '메디아티') 이 말을 인상 깊게 기억하고 있던 저는 한 채널을 주목하게 됐는데요.
음원 저작권계 셔터스톡을 꿈꾸는 BGM팩토리
<사례1> “저는 유명 케이블 방송사에서 예능을 만들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방송을 위해 촬영한 영상을 각종 효과음, 배경음악과 함께 편집했죠” “우리 방송국은 음악저작권협회와 계약이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음악이 음저협에 등록된 곡이기 때문에 마음껏 사용하고 추후에 정리하면 됩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제작한 예능이 방송에도 나가고 유튜브에도 올렸는데..” “음저협에 등록되지 않는 배경음악과 효과음을 사용했네요” “확인해보니 음원 소스를 직접 제작하는 국내 업체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네요” “의도치 않게 이분들의 저작물을 사전 협의 없이 사용한 것이 되었습니다ㅜㅜ” “빨리 연락을 드려서 문제를 해결해야겠습니다” <사례2> “저는 지상파 방송국 관계자입니다” “과거에 제작했던 저희 방송 콘텐츠들은 정말 좋은 것들이 많습니다” “최근 유튜브가 인기 있다죠” “그래서 좋은 영상들을 정리해서 유튜브에 올리니 좋은 반응이 오더라고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프레시지가 5년만에 밀키트 국내 1위 브랜드가 된 비결은?
단어조차 생소했던 '밀키트' 산업, 국내에서 무섭게 성장 중입니다. 그 중심엔 '프레시지'가 있고요. 5년만에 생소한 시장을 주도적으로 키우며 사세를 확장했죠. 밀키트의 업계 직/간접 점유율은 약 70%에 달합니다. 1등 기업이죠. 이미 1000억원의 누적투자를 기록했고요. 잘나가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퀄리티가 좋고 저렴한 제품을 잘 팔고 있기 때문입니다. "라면 끓이는 정도의 수고만 들이면 감바스 알 히요가 완성된다고요! 맛도 그럴싸합니다" "버리는 식재료도 없고 똥손도 웬만한 맛을 낼 수 있어요! 식재료도 생각보다 고급이었죠" 프레시지 제품을 이용해본 동료들의 반응은 호의적이었고 궁금증이 더해가던 차 프레시지 박영랑 상무를 만났습니다. 프레시지가 만들어지기까지 프레시지의 창업 멤버인 박영랑 상무이사는 첫 직장인 이랜드 입사 후 3년 반만에 상품기획 팀장을 맡을 정도로 열정과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런데 굳이 왜 험난한 스타트업... 그것도 이름조차 낯선 밀키트의 세계로 들어오신 거죠?!" "고등학생 때부터 사업가를 꿈꿨거든요"
듣똑라가 콘텐츠로 독자들과 소통하는 방법
듣똑라의 시작은 조금 특별합니다. 2015년 중앙일보에 ‘청춘리포트’라는 장기기획 코너가 있었는데요. 여기에 참여했던 기자들이 ‘청춘라디오’ 팟캐스트 방송을 제작했죠. 하지만 해당 기획은 기자들의 인사이동으로 막을 내렸는데요. 일부 기자들이 토요일 출근해 ‘사이트 프로젝트’로 방송을 이어갔습니다. 2017년 김효은 기자가 합류해 채윤경, 정선언 기자와 함께 방송 제작을 이어오다가 그해 말 서비스의 이름을 ‘듣똑라’로 변경했고요. 그러다 2019년에 이르러 듣똑라는 중앙일보의 정식 뉴스 서비스로 자리를 잡게 됐습니다. 현재는 중앙일보의 사내벤처팀으로 운영되고 있고요. 지난 1년 반 동안 듣똑라는 팟캐스트와 함께 뉴스레터, 각종 행사는 물론 유튜브 콘텐츠까지 제작하고 있는데요. 팟캐스트는 정식 론칭 두 달 만에 애플 팟캐스트 1위를 달성했고요. 유튜브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한 지 약 4개월밖에 되지 않은 현재 구독자 2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죠. 다른 레거시 미디어의 뉴미디어팀과의 가장 큰 차이라면 Top-down(탑다운)이 아닌 Bottom-up(바텀업)으로 시작됐다는 점일 텐데요. 그래서인지 제작 일선에 있는 기자들이 자신을 내세워 애정을 담아 콘텐츠를 기획하는 모습입니다.
태양광에 IT 더해 400억원 매출! 솔라커넥트 이야기
"‘태양광 발전시장이 소규모 발전소 위주로 재편되는 중인데, 발전업자와 제조, 시공, 금융 서비스가 효율적으로 연결이 안 되고 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거죠" "발전 사업을 시작한다면 어떻게 하는 게 좋고, 어떤 장비나 시공사를 쓰고, 금융은 어떻게 하고, 이런 의사 결정을 도와드리는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사업 단계별로 데이터를 쌓고 있거든요. (...) 태양광 전력 거래를 중개할 때 데이터 기반 예측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에너지라는 산업이 그렇게 확확 바뀔 수 있는 시장은 아니거든요. 정말 10년, 20년 주기로 길게 보고 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안녕하세요, 송범근 기자입니다. 태양광. 신재생 에너지의 대표주자죠. 약 10년 전 에너지 산업의 미래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떠올랐습니다. 한화, LG 같은 대기업들이 뛰어들었고요. 그러나 많은 부침을 겪은 산업이기도 합니다. 대기업도 무수히 실패했다는 태양광 산업에서, 급속도로 존재감을 키운 스타트업이 있으니, 바로 솔라커넥트입니다. 솔라커넥트는 2016년 시작해 창업 3년만에 매출 40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솔라커넥트는 어떤 사업을 하고 있을까요? 앞으로 그리고 있는 비전은 무엇일까요? 솔라커넥트 공동창업자인 김태호 CPO를 만나 물어봤습니다.
한국에서 창업한 차민근 전 위워크코리아 대표와의 만남
얼마 전 링크드인에서 어떤 사람으로부터 메시지를 하나 받았습니다. 위워크코리아 전 대표 메튜 샴파인, 한국명으로는 차민근씨입니다. 조금 놀랐는데요. 왜냐면 그는 IT벤처업계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이죠. 차민근씨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를 하자면 한국계 입양아 출신의 미국인인데요. 개발자 및 공동창업 경험을 가진 뒤 위워크 초기멤버로 합류했습니다. 여기서 전략, 사업개발,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를 두루 맡다가 2015년 아시아-호주 진출사업을 담당했고 2016년 한국지사 대표자리에 올랐죠. 그리고 2019년, 그와 비슷하게 배우로서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수현씨와 결혼함으로써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행보를 두고 여러 가지 경로에 대해 고민하다가 새로 창업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생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던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하겠다고 하네요. 현재 팀 빌딩과 서비스 개발을 마무리하고 사업 개시를 앞둔 단계인데요. 한국 IT벤처업계 종사자분들께 본인과 회사를 소개하고 싶다는군요.
공유 배송으로 성장과 고객만족 모두 이룬 오늘회 이야기
혹시 ‘회’를 배달 음식처럼 주문해서 드셔보신 적이 있나요? 해산물, 수산물을 배달해 먹는 방식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배민이나 요기요 등을 통해 맛있는 회를 배달해 먹을 수 있고요. 2) 수산 시장 매장에 연락해 ‘퀵서비스’로 배송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마 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두번째 방법을 많이 이용하시겠죠. 3) 정말 ‘마니아’라면 어촌, 항구의 선장님에게 부탁해 고속버스 짐칸에 횟감을 싣고 터미널에서 픽업하거나 퀵서비스로 받을 수도 있죠. 이 방법들은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3번은 맛은 보장되지만 구매 루트를 찾기가 힘들고, 고속버스 배송 비용과 퀵서비스 요금이 추가로 들고요. 수산 시장 가까운 곳이라면 5000원 정도의 퀵서비스 비용으로 싱싱한 횟감을 접할 수 있지만 멀어지면 배송비가 1만원을 넘어가죠. 반대로 1번 방식, 동네 매장 주문은 편리하지만 수산물 가격이 비싸집니다. 수산시장보다 동네 횟집이 비싼 건 상식이잖아요? 다른 식료품과 다르게 수산물은 운송 과정도 까다롭고, 신선도에 따라 가격이 크게 나죠.
책보다 재미있는 북튜브, 민음사TV
소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부채의식을 느끼게 하는 매체가 있습니다. 바로 ‘책’ 입니다. 독서는 운동·어학공부와 함께 새해 결심 리스트 단골손님인데요. 읽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진 채로 스마트폰에 손을 뻗고야 말죠.. (참조 - 한국성인 평균독서량 연간 7.5권…2년전보다 1.9권 줄어) (참조 - 사라지는 책.. 위기의 작가 김영하, 책의 운명을 말하다) (참조 - 2019년 출판사 실적... “매출 늘었으나 일부 영업이익 줄어”) 출판사는 책 판매는 물론이고 변화하는 매체환경에 대한 대응도 고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출판사가 만든 종이책 외의 콘텐츠가 관심을 받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죠. (참조 - 유튜브 뛰어든 출판사들 구독자 확보 뾰족수 없어 끙끙) 이런 가운데 최근 출판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채널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민음사TV’ 채널입니다. (참조 - 채널 '민음사TV')
"기술이 곧 회사".. 목소리를 글로 바꿔주는 '다글로' 탄생기
저는 올해 초 연재포스팅 ‘직무 인터뷰’를 영상콘텐츠로 만들었습니다. 마케터, 개발자, 디자이너 등 여러 직무자의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을 빌려 영상에 담았죠. (참조 - 연재 포스팅 ‘직무인터뷰’) 1시간가량 촬영한 것을 약 10분 분량으로 편집했는데요. 편집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항상 마지막에 자막을 올리는 편이었습니다. 불과 10분 분량의 영상이지만 화자의 말을 들으며 직접 타이핑하고, 다시 확인하며 편집해서 자막으로 만드는 일은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니었어요.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다죠. 영상편집은 ‘현대의 삯바느질’이라고.. 그래도 자막은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고 영상을 보시는 분들과 청각장애인 분들을 위해 포기할 수 없는 작업이었어요. 이따금 ‘누가 좀 쳐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무료 STT 프로그램을 사용해봤는데요. 만족스럽지 않아서.. 그냥 제가 쳤습니다. 이후 우연히 유료 STT서비스를 발견! https://www.youtube.com/watch?v=hUP2NpoLlKA 가격 부담이 없어서 한 번 사용해봤는데요.
푸드 콘텐츠 맛집에서 식품몰 강자로.. 쿠캣 상품기획팀 인터뷰
쿠캣이 코엑스에 새로 오픈한 '그로서란트' 매장에서 반반 깐새우장 덮밥을 먹은 게 이 기사의 시작점이었습니다. 금요일 저녁 7시, 밀려드는 사람들로 자리가 없어 다이닝 공간이 아닌 판매대 옆 작은 테이블에 앉아 사람들의 쇼핑행태를 눈으로 쫓았죠. 절반의 다이닝 공간은 커플 혹은 삼삼오오 무리지어온 사람들로 꽉 찼고 진열대 앞에서 물건을 고르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이 대목에서 저는 아웃스탠딩의 옛날 기사를 떠올렸던 것입니다. (참조 - “아시아 팬 4000만명 사로잡겠다” 이문주 그리드잇(쿠캣) 대표) 많이들 아시다시피 쿠캣은 음식 영상을 기깔나게 만드는 역량으로 대중에게 먼저 인정받았죠. 인터뷰가 이루어졌던 2017년 당시만 해도 콘텐츠 회사의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 푸드콘텐츠의 강자이며 70여개의 채널과 37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했지만, 이제는 어엿한 식료품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엔젤리그’는 비상장주식시장을 혁신할 수 있을까?
기자는 지난 6개월간 리디의 주식을 찾아 헤맸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제가 '살 수 있는' 리디의 주식... 주식을 찾는 것 자체는 쉬웠습니다. 비상장주식 플랫폼에서 거래되고 있으니까… 문제는 거래단위… 고액 자산가가 아니고서야 5천만원-1억부터 시작하는 거래에 선뜻 참여할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일단 저는 아님^_ㅠ) 그러던 중 저를 혹하게 만든 서비스가 하나 등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 런칭한 엔젤리그입니다. (운영사는 캡박스) 엔젤리그는 상장 전 스타트업에 여러 사람이 조합의 형태로 주주가 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1명이 내야하는 금액의 부담도 훨씬 줄어드는 것은 당연지사… 몇백, 몇십만원으로 스타트업의 주주가 될 수 있는 겁니다. 획기적이죠. 반응도 뜨겁습니다. 엔젤리그에서 내놓은 클럽딜은 연이어 빠르게 마감됐죠. 극극극초기의 서비스임에도 한번 다뤄야겠다 마음먹은데는 또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스타트업씬에 종사하지 않는 분들도 엔젤리그에 대해 알고 있고 관련해 질문을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주식시장에 대한, 특히 비상장 스타트업 주식 시장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가 급격히 높아졌음을 다시 한 번 실감하며,
한국인 알리바바 디자이너가 말하는 '중국, 중국인, 중국회사'
중국에서 창업하거나 중국 기업에서 일하는 한국인을 만나 그들의 경험을 자세하게 듣고 공유하는 시간! 오랜만에 번역이 아닌 인터뷰기사를 준비했는데요. 중국 최고의 기업인 알리바바에서 무려 9년간 일하신 분이 코로나19로 한국에 '묶여있다'는 제보를 듣고 이건 무조건 인터뷰해야겠다고 생각했죠. 알고봤더니 그는 작년말 알리바바에서 나와 항저우에 있는 또다른 유명 IT기업에 이직했는데 잠깐 휴식을 취하기 위해 한국집에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침 코로나19사태로 중국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에 처했죠. 알리바바에서 일한 경력으로 국내서도 충분히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지만 여전히 중국이 좋다며 돌아가길 기다리고 있다는데요. 그가 경험한 중국, 중국기업, 중국사람은 어땠을까요? 이 질문을 가지고 전 알리바바 디자인디렉터 김상훈님을 만나봤습니다. 알리바바에서 일한다는 건 "중국엔 언제쯤 갔고 알리바바엔 어떻게 입사했나요?" “저는 2007년에 처음으로 중국에 갔습니다” "당시 한국의 한 쇼핑몰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는데 그때 회사가 중국에 진출하면서 저도 함께 중국에 가게 됐죠"
삼성전자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방식?... 'C랩' 들여다보기!
국내외를 막론하고 거대기업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움직임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직원들로 하여금 업무시간의 20%는 딴짓 하도록 돕는 구글의 예는 이제 너무나 유명하죠. 국내 대기업은 어떤가. 삼성, 현대, LG, SK, 롯데 등 국내 5대그룹은 각자 차별화된 지원책을 활용해 벤처 육성에 나서고 있는데요. 오늘은 삼성전자의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Creative Lab’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C랩’은 2012년 말 사내 벤처 프로그램으로 시작했고요. (C랩 인사이드) 2018년 10월부터는 외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기사에서는 1) C 랩의 역사 및 그간 진행된 사항을 살펴보고 2) C랩 프로그램 책임자와 진행한 2차례의 서면인터뷰를 Q&A 형식으로 풀어볼 겁니다. 인터뷰의 경우, 인터뷰이 측의 요청에 따라 C랩 아웃사이드에 중점을 두어 진행했음을 미리 밝힙니다. C랩 인사이드의 역사와 성과 삼성전자 사내 벤처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는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 말 도입한 바 있는데요. 현재까지 280개 과제를 진행했고, 1144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습니다. C랩 과제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은 1년간 현업에서 벗어나
엑싯(EXIT)한 창업자 출신 투자심사역에게 물었다! 우문현답 10
최근 재밌는 영상을 하나 봤어요! 꽤 유명한 내용입니다. 실리콘밸리의 탑 투자자인 비노드 코슬라의 인터뷰요. 코슬라의 주장을 정리하면 스타트업 창업 과정에서의 사투를 몸소 체험한 투자자들이, 독특한 상황에 처한 창업가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할 수 있단 거죠. 그렇지 않은 투자자들이 스타트업을 망친다는 다소 극단적인 주장이 후반부에 나오긴 합니다만... 암튼 영상 캡처에 나온 내용에 대해선 보는 내내 공감을 많이 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당연한 이야기라... 최근 스타트업 씬이 점점 핫해지고 이에 대해 환상(?)을 갖는 타 분야 분들의 질문을 많이 받던 차 산전수전 창업하고 엑싯(투자금 회수)까지 했는데 다시 투자라는 새로운 라운드에 뛰어든 투자심사역들의 뉴스를 봤습니다. (참조 - 더벤처스, 엑싯 창업가 김태성·김대현·김철우 파트너 영입) 비노드 코슬라가 언급한 주장의 샘플같은 사례랄까요. 고향을 찾아 회귀하는 연어들처럼 다시 고된 생태계로 돌아온 분들이라면... 비단 창업가분들뿐 아니라 스타트업씬을 잘 모르는 분들의 다소 물색없는(?) 질문에도 입체적인 답과 조언을 해주시지 않을까...하여 더벤처스로 쳐들어갔습니다!!!!
천만 다운로드 앱 '오늘의집'이 콘텐츠 커뮤니티를 구축한 방식
단언컨대 코로나는 집의 의미를 확장시켰습니다. 발이 묶인 사람들은 집에서 일하고 휴식을 취하고 달고나 커피를 만들다가 문득 지금 있는 공간의 어느 한 지점에 시선이 멈춥니다. 벽에 도드라진 못 뺀 자국, 한귀퉁이가 찢어진 화장실 커튼, 칠이 벗겨진 화장대 상판, 주름이 패인 소파같은 것들... 밖에 있는 시간이 확연히 길어 이전엔 몰랐던 내 집의 상태를 업그레이드 하고 싶어지는군요. 현실적으로 대공사를 할 순 없지만 커튼이나 패브릭을 바꾸는 등의 작은 변화는 가능할 것 같거든요. 기왕이면 잘꾸민 집 보면서 괜찮은 걸 따라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군요! 이런 사고의 흐름을 따라 분주하게 움직이던 손가락이 도착한 곳은? 위와 같은 방식으로 오늘의집은 코로나 시대 집콕족의 놀이터로 재차 자리매김했습니다. 최근엔 누적 다운로드수 1000만을 돌파하기도 했죠. 하지만 아시는 분들은 아시듯 코로나 전부터 오늘의집은 소문난 콘텐츠 커뮤니였습니다. 남들이 자기 사는 공간을 어떻게 예쁘게 꾸며놨는지 보다보면 시간이 훌쩍 흘러가죠. '살 거 없어도 괜히 가는 앱' 이라는 순위가 있다면 상위권에 거론될 서비스고요.
번개장터는 새로 투자 받은 560억을 어디에 쓸까요?
국내 손꼽히는 중고거래앱 '번개장터'엔 최근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다시 정리해보면 첫번째.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가 번개장터의 경영권을 인수했습니다. 창업자인 장원귀 전 대표와 기존 투자자들의 주식을 매입해 경영권을 확보한 겁니다. 이 과정에서 추정한 번개장터의 기업가치는 약 1450억으로 전해졌습니다. 두번째. 이재후 전 티몬 대표이사가 번개장터의 신임 대표로 선임됐습니다. (참조 - 프랙시스캐피탈, 번개장터 경영권 인수...신임대표에 이재후 전 티몬 대표 선임) 이후 각 부문별 최고경영진이 새롭게 꾸려졌는데요. 이동주 CTO, 최재화 CMO, 정용준 CPO가 그 주인공입니다. (참조 - 번개장터, 최재화 CMO, 정용준 CPO 영입) 세번째. 560억원 규모의 신규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모두 굵직한 변화들이죠? 급성장하는 모바일 중고거래 시장에 대해 그간 아웃스탠딩에서도 수차례 다룬 바 있는데요. (참조 - 플랫폼마다 다르다! 중고 거래 성장을 이끄는 3가지 트렌드) (참조 - 지금 중고 패션 산업이 글로벌하게 잘 되는 몇 가지 이유) (참조 - 요즘 뜨는 인도네시아 ‘덕후’ 시장, 우리가 접수한다! 아이템쿠)
양띵과 악어는 왜 마케팅 플랫폼 '뉴띵'에 투자했을까?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위한 기획사나 마케팅 플랫폼은 무수하게 많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 다룰 신흥 마케팅 플랫폼 '뉴띵'이 눈에 띄었던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첫째. 엄청난 구독자수를 거느린 인기 크리에이터가 투자자라는 점! 유튜버 골드버튼을 (구독자수 100만명 돌파시 받음) 한국에서 처음 받은 크리에이터 양띵과, 130만 구독자를 거느린 크리에이터 악어가 그 주인공이죠. 두번째는... '뉴띵'의 운영사인 크리에이티브스테이츠 때문입니다. 크리에이티브스테이츠는 유튜버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부트캠프'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양띵과 악어는 크리에이티브스테이츠의 CSO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스테이츠는 코딩 부트캠프를 운영하는 코드스테이츠의 자회사인데요. 코드스테이츠는 국내 최초로 코딩 부트캠프를 만든 곳입니다.
스팬딧 "한번 써보면 '영수증 풀칠'로 돌아갈 수 없죠"
“아직도 어떤 회사들은 박스에 영수증을 가득 쌓아두고 담당자가 몇날 며칠 풀칠을 해요” “비용관리 솔루션은 이 일을 자동화합니다.” “국내는 아직 비용관리 솔루션을 쓰는 기업이 5% 이하입니다” “최근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요. (…) 디지털에 익숙한 세대가 의사결정자 직급으로 올라가고 있거든요” “앞으로 비용관리 솔루션은 법인 카드, 기업 출장과 연계해 진화할 겁니다” 1. 경비 처리를 스마트하게, 비용관리 솔루션 “비용관리 솔루션이 뭔가요?” “흔히 ‘경비 처리’라고 하죠. 어떤 회사든, 직원이 업무상 쓴 돈을 관리해야 합니다” “증빙을 위해 영수증 보관도 해야 하고, 각종 승인 절차도 밟아야 하고, 어디에 어떻게 돈이 쓰이는지 모니터링도 해야죠” “문제는 90% 이상 회사가 이 일을 수작업과 엑셀로 하고 있습니다” “회계 담당자가 직원에게 직접 영수증을 받습니다. 경비 보고서 만들어서 처리합니다. 취합도 엑셀에 수기로 하고요” “아마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종이 영수증 모았다가 내용 적어서 제출하고… 이런 경험 해보셨을 거예요.”
클 수밖에 없는 정신건강시장, 대표 스타트업 3곳을 알아보자
IT서비스가 사람의 정신을 건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까요? 인터넷과 스마트폰은 의심의 여지 없이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들었습니다. 월 만원이면 수십만편의 영화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과 화상 회의를 할 수도 있고, 클릭 몇 번이면, 거의 모든 물건이 다음날 집에 도착하죠. 하지만 정신적인 풍요로움은 어떨까요? 페북, 인스타그램, 트위터에서 쏟아지는 뉴스피드 사람들의 불안과 외로움을 타겟팅하는 광고 악플과 혐오가 가득한 뉴스 댓글창... IT업계를 취재하는 저도 가끔은 ‘IT서비스가 정말 인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건가?‘ 하는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자살률, 청소년 삶의 행복 지수, 직장인 스트레스 비율... 정신 건강과 관련된 지표를 보면 그런 생각은 더 강해집니다. (참조 - 한국,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하루 37.5명꼴) (참조 - 한국 청소년 수면부족에 학업 스트레스…행복도 최하위) (참조 - 우울한 한국..'직장인 스트레스' OECD 1위) 세상이 더 연결되고, 정보와 소통이 편리해져도 어째 불안, 스트레스, 외로움은 줄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 되면, 아마 우리는 또 다른 해결책을 찾겠죠.
"프로덕트 오너의 본질은 고객 집착과 목표 지향적 사고입니다"
"좋은 프로덕트는 단순히 디자인, 개발을 잘한 것과는 다릅니다" "핵심은 '고객은 누구이고, 어떤 고객 가치를 전달할지'를 고민하는 사고방식이에요" “고객 집착. 그게 PO의 존재 이유이자, 스타트업이 성공하는 이유입니다. 대부분의 회사는 자기가 만들고 싶은 걸 만들기 때문이죠” “쿠팡도 제가 책에 쓴 모든 것을 처음부터 갖추고 있지 않았어요” “그러나 ‘고객 집착’과 ‘목적 지향 사고방식’을 실천하면, 필요한 프로세스, 툴은 따라온다고 봐요” “PM, PO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문제를 찾아내서 해결해보는 겁니다. 그건 꼭 소프트웨어가 아니어도 된다고 생각해요” “개발, 디자인 역량이 핵심은 아닙니다. 공감 능력, 끊임없는 개선 의지, 우선순위화와 실행력. 이런 자질이 있다면, 충분히 훌륭한 PO가 될 수 있어요” 미국 유학에서 공황장애까지 “책날개를 보니 이력이 상당히 독특합니다. 어떤 삶을 살아오셨는지 간략하게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초등학교 때 미국 유학을 하러 갔습니다. 어린 나이에 자존심이 강했어요” “무조건 잘해야겠다, 무시당하지 말아야겠다’ 항상 긴장하고 살았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에서 조기 졸업 자격을 얻었습니다. 덕분에 대학 가기 전, 1년 시간이 생겼습니다” “당시 페이스북이 유행했는데요. 저커버그가 저희 라이벌 고교 출신이거든요”
앞으로 5년은 '서비스형 대출'에 달렸다...8퍼센트 이야기
“지난 5년 하루도 편하게 산 날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규제 이슈도 많았고…” “생존했다는 자체가 가장 잘한 일 아닐까요?” “보수적인 국내 금융업계에서 중금리 대출 활성화에 기여했고" "5년 만에 제도권에 편입됩니다. 이제 다시 시작점에 선거죠” (이효진 8퍼센트 대표) 지난 2014년 11월 설립된 8퍼센트는 사업 초기에는 불법 사이트로 간주돼 사이트가 폐쇄되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그래봤자 대부업’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온라인투자연계금융법’이라는 새로운 금융업권으로 편입을 앞두고 있죠. 온라인 P2P(Peer to Peer) 금융을 하나의 산업으로 따로 분류한 최초의 법안이라고 합니다. “미국은 증권 거래법을 개정했고 일본은 금융상품 거래법을 개정해 P2P금융업을 관리해 왔습니다” “다른 국가들이 우리나라 P2P금융 법안에 주목하는 이유죠” “스타트업이 이끄는 신생 산업이 자생적 발전을 거듭해” “새로운 금융업을 정의하고 법안 제정까지 이끌었다는 점에서도 상당히 뜻깊습니다”
데이터에서 가치를 얻고 싶다면 알아야할 7가지
“‘우리는 데이터를 전담하지만, 중요한 건 고객 지향이고, 회사의 성장이다.’ 시작할 때 이런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단순히 ‘데이터를 활용해서 매출을 올리고 싶다’ 정도의 생각만 가지고 뽑으면, 엄한 사람을 데려와 회사도, 뽑은 사람도 고생할 수가 있어요" “전문가를 뽑으면 할 일은 알아서 찾을 거라고 생각하면 진짜 힘들어집니다" “단순히 분석만 잘하면 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사내에서 데이터의 가치를 사람들이 믿어줄 수 있도록 신뢰를 쌓아 나가야죠" “완벽하지 않아도 최선의 결과물을 주면서, 우리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이해시키고, 신뢰를 만드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송범근 기자입니다. 혹시 마이뮤직테이스트를 아시나요?” 마이뮤직테이스트는 K팝 팬들이 자신이 사는 지역에 보고 싶은 아티스트의 공연을 요청하는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이 데이터를 가지고 공연을 기획/운영해 티켓 판매로 수익을 내는 사업을 하고 있죠. (참조 – 마이뮤직테이스트 홈페이지) (참조 - 이재석 마이뮤직테이스트 대표 "공연 수요 예측 기획") 마이뮤직테이스트의 비즈니스 핵심은 팬들이 만든 데이터를 가지고, 티켓 수요를 예측하는 것인데요. 공연 기획은 공연장 규모에 따라 투입 비용이 크게 달라지고, 한번 결정하면 쉽게 바꿀 수 없습니다. 따라서 수익이 나는 공연을 하기 위해선 공연장을 정하는 몇 개월 전에 티켓이 얼마나 팔릴지를 예측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한 것이죠.
'명함 떼면 뭘까' 고민하는 직장인이라면, '내 콘텐츠'로 해결해보자
“남에 것에 나를 들이붓다 보면 소모감을 느끼거든요.” “어느 순간, 명함 떼면 나는 뭘까. 회사에서 기여한 게 나일까? 이런 의문이 생겨요.” “회사에 의존하지 않을 수 있는, 나만의 ‘대체불가능성’을 찾고 싶다. 차별성을 만들고 싶다는 욕구를 봤어요” “콘텐츠를 만들면 더는 내가 만드는 것이 회사 안에 갇혀있지 않아도 되고, 상사가 내 콘텐츠에 숟가락을 얹을 수도 없습니다.” “‘난 3년 차밖에 안 됐는데 무슨 콘텐츠’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3년 차니까 ‘1년 차에 도움 되는 콘텐츠’를 만들 수도 있죠” “콘텐츠의 시작은 남과 다른 특별한 소재가 아니라, 나를 특별하게 바라보는 시선입니다” “제가 제안하는 ‘내 콘텐츠’의 본질은 어디까지나 ‘나답게 살기 위한 수단’이에요” 안녕하세요. 송범근 기자입니다. 오늘은 ‘회사 말고 내 콘텐츠’라는 책의 저자이신 ‘콘텐츠 코치’ 서민규 님의 이야기를 들어볼 건데요. ‘회사 말고 내 콘텐츠’는 직장인들이 어떻게 하면 ‘내 콘텐츠’를 통해 자기다운 삶. 그리고 오리지널리티를 얻을 수 있을까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참조 - 회사 말고 내 콘텐츠) 콘텐츠 만들기, 퇴사 준비.. 사실 비슷한 주제의 책은 사실 많습니다. 다만 이 책은 조금 다른 점이 있었는데요. 직장인들의 깊은 고민을 정확히 이해하고 방법론보다는 마인드셋의 관점에서 다뤄주고 있었죠. 저도 공감을 많이 하면서 읽었는데요. ‘내 콘텐츠’는 직장인들의 위기를 어떻게 해결해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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