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킹에 이은 카드사들의 '오픈페이' 연합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이 글은 외부필자인 길진세님의 기고입니다.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여러 산업들이 위기에 빠졌습니다만, 이를 발판삼아 도약한 경우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온라인 커머스 사이트들입니다. 쿠팡은 성공적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하기도 했죠. 지금도 비대면 트렌드에 힘입어 엄청난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 뒤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지만 후방 유관 산업들도 크게 발전했는데요. 그중에는 여러분도 잘 아시는 간편결제도 있습니다. 바늘 가면 실 가듯, 온라인 커머스가 확대될수록 간편결제도 흥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간편결제 뒤에 있는 카드사들도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며 호황을 누린 건 다들 아실 겁니다. (참조 - 카드업계 실적 호조 속 KB국민카드 희망퇴직 실시) 분명 실물 상거래는 불경기임에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는 뉴스가 쏟아졌죠. 오프라인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지만 온라인이 이를 상쇄할 정도로 흥했었기 때문인데요. 정작 카드사는 마냥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카드사가 과일농장이라면, 간편결제는 유통업체라고 봐도 됩니다. 결제라는 과일을 만들어서 파는데 물건을 가져다 팔아주던 유통업체가 갑자기 대기업이 돼서 갑질을 할 것 같다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