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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이더리움도, 이오스도 '삐딱하게' 바라보기
“이더리움만으론 부족하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이 있습니다. 바로 이오스 이야기입니다! 처음 등장할 때부터 ‘이더리움 저격수(killer)’라면서 제대로 관심을 끌었습니다ㅎㅎ 게다가 스팀잇을 창시했던 댄 라리머가 책임자로 있어서 기대를 더 많이 받기도 했고요. 이오스에 대해 자세히 정리된 한글 자료를 일단 첨부하고요. (참조 - TES 이진희 님이 공유한 EOS 자료) 저는 이오스의 기본사항을 요약하고 이에 대한 단상을 정리하려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비즈니스에서 이오스의 경쟁자는 이더리움이 아니라 하이퍼레저 같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이고 확장성 문제를 해소하는 건 레이스의 시작일 뿐이라는 거죠.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일까요. 소화하기 쉽게 톺아보겠습니다. 1.이오스가 도대체 뭘까? 블록체인이 뭔지부터 설명하기엔 분량이 너무너무 모자라니까요^^;; 일단 기본적인 설명은 아래 기사에 자세히 다룹니다;ㅅ; (참조 - 블록체인 기술 입문)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8-05-23
110만 뷰티 크리에이터 라뮤끄의 유튜브 비법은?
패스트 캠퍼스에서 주최한 유튜브 크리에이티브 토크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뷰티 유튜버 라뮤끄님의 강연을 집중적으로 들었는데요. 1세대 크리에이터로 활동 4년, 110만 구독자를 보유한 라뮤끄.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희망하는 분이나평소 팬이셨던 분 뿐만 아니라브랜디드 콘텐츠 관련 클라이언트 분들도아셔야 할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함께 보시죠! “오늘보다 내일 더 예뻐지세요”일관된 메시지, 의미가 있어야 한다 “저는 유튜브에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제가 유튜버라 생각하진 않아요” (라뮤끄 뷰티 유튜버) 네? 저는 유튜브 관련 강연을 들으러 왔는데이게 무슨 말이죠??? 라뮤끄님의 강연은 자신의 업을스스로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독자들에게 어떤 것들을 전달하고싶은지 말하는 것으로 시작했는데요. 계속 볼까요?
'더퀴즈라이브'는 어떻게 기획되고 만들어졌을까
전세계적으로 무섭게 떠오르는모바일 서비스 트렌드를 꼽으라면라이브 퀴즈쇼 열풍을 들 수 있습니다. 통상 하루 몇 번 시기를 정해놓고진행자가 나와 각종 퀴즈를 제시하는 것인데요. 매우 단순한 운영구조임에도 불구하고굉장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서비스 원조격인 미국 'HQ트리비아'는동시접속자수 200만명을 기록했고 이를 벤치마킹해서 만든 중국 '백만의위너'는무려 동시접속자수 400만명을 찍었죠. 국내에서도 잼라이브, 더퀴즈라이브,페이큐, 드랍더큐, 렛츠퀴즈, 와글퀴즈 등유사 서비스가 우후죽순 생기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흥미성 서비스에 불과하고반짝 트렌드에 그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초기 몇만원에서 몇십만원에 불과했던 회당 상금은어느덧 몇백만원에서 몇천만원으로 올라갔고기업 스폰서십 문의 또한 줄을 잇고 있죠. 그렇다면 이들의 인기요인은 무엇이며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진화할 것인가. 궁금한 마음에 앞서 언급한 대표적인 플레이어,더퀴즈라이브의 운영업체 엔비티(NBT)를 찾아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그 내용을 공유해봅니다!
샤오미 IPO에서 주목해야 할 7가지
#샤오미 마일스톤 2010년 10월 21일 [샤오미(小米数码科技)] 설립 2012년 연 매출 10억 달러 달성 2014년 중국 내 스마트폰 출하량 1위 달성 2014년 연 매출 100억 달러 달성 역사상 가장 빠른 성장 속도 2015년 MIUI시스템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1억 명 초과 2017년 전세계적으로 연결 된 디바이스가 가장 많은 IOT 플랫폼 구축 2017년 2017년 4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서 출하량 1위 달성 2017년 전세계 매출 17조 원(1000억 위안) 넘는 상장기업과 성장율을 비교했을 때 모든 기업들 중 2위 인터넷 기업 중에서는 1위 #매출과 비용 매출 추이 샤오미 매출은 지난 2년의 부진에서 벗어나 2017년에 거의 2배 가까이 성장했는데요. 전세계 핸드폰 시장이 정체하는 와중에 유일하게 대폭 성장한 케이스입니다. 샤오미 부활을 선언함과 동시에 시장가치가 1000억 달러에 달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강력한 근거가 되고 있죠.
'2017년 실적보고서로 바라본 IT벤처업계’ 토크콘서트! (오늘)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 최용식 기자입니다" "매년 4월이 되면 상장사, 비상장사 상관없이 120억원 이상 자산을 가진 주식회사는 재무상태 및 실적을 공개해야 합니다" "감사보고서! 가장 객관적이면서도 핵심정보를 담은 자료라 할 수 있는데요" "산업적, 재무적 이해가 없다면 이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정확히 해석하기가 어렵습니다" "아웃스탠딩은 얼마 전 프리미엄 기사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대표 플레이어들의 성적표를 간단하게나마 정리한 바 있습니다" (참조 - 2017년 주요 스타트업 실적을 업종별로 정리해봤습니다!) "하지만 포스팅 분량상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없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 컸는데요" "이에 오프라인 행사를 하나 준비했습니다" 아웃스탠딩 토크콘서트! 이름하여 '2017년 실적보고서로 바라본 IT벤처업계' 짜잔~! "행사는 10개 업종을 카테고리로 삼고 각 대표 플레이어들의 분위기를 하나하나 소개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내용을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전자상거래 (대형)
블록체인이 (제발) 무사히 자리 잡으려면
지난 15일 저녁 혜화로 향했습니다. 인터넷의 아버지라 불리는빈트 서프의 강연을 들으려고요. 그는 구글 수석 부사장이고1973년부터 인터넷 기술을 만들어국제적 표준 프로토콜을 보급했습니다.‘인터넷 에반젤리스트’라 불릴 만하죠. 이날 자리에서도 인터넷 생태계, 가짜뉴스, IoT를 통해 모이는 데이터 문제, 5G 등등에 대한 그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어요. (참조 - "비판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힘들겠지만ㅠ") 물론 청중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아무래도 인터넷의 아버지가 생각하는 인터넷의 미래,거기에 블록체인의 자리가 있느냐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빈트 서프의 의견은 명료합니다.이 기술에는 한계가 있다는 거죠. 이는 아웃스탠딩에서 다룬 이전 기사에서도 거론했던 부분인데요. (참조 - 블록체인 기술 입문편) (참조 - 블록체인이 해결해야 할 난제들) 그는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데이터 변화를 볼록이 생성되는 주기에 따라 잰다(rating)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방식은 모든 상황에 쓰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나 인터넷에서 엄청난 속도로트랜잭션이 이뤄지는데 블록체인에선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렇다고 블록체인이 아예 쓸모없다는 건 아니고요. 빈트 서프의 입을 빌려그 미래를 헤아릴 수 있습니다.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8-05-16
"솔직히 개발자한테 ICO는 부담스럽죠. 하지만..."
목요일 오후에 받은메일이 발단이었습니다. ‘결제 산업’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결제 프로토콜을 개발하는 베잔트 프로젝트에서 온 거죠. 워낙 다양한 프로젝트가 있다 보니 반신반의하는 마음도 있었지만요.직접 만나 얘기를 들어보지 않고선 적확히 파악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관계자를 먼저 만나게 됐습니다. “블록체인이라는 플랫폼 자체는 신뢰를 담보해준다지만 정작 그걸 만드는 사람들을 신뢰하긴 어려워요. 아이러니하기도 하고, 슬픈 일이라 봅니다” 최근 느끼는 감정과 인상을 솔직히 털어놨습니다. 그렇다면 블록체인 비즈니스에서 개발을 도맡은 사람들을 직접 만나얘기를 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제안을 받았죠. 흥미로운 마음으로 미팅 일정을 잡았습니다. 재미(Jehmi) 코리아 CPO, CTO, PM 2명과 개발자 4명이 합석했습니다. 베잔트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기술 파트너로재미(Jehmi)라는 회사가 전념하고 있고요.재미의 자회사인 기술 스튜디오, 재미 코리아 개발진들이 베잔트 프로젝트에 협업하고 있네요. 현장에서 블록체인과 디앱을 준비 중인 개발자들로부터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1.어째서 준비하던 사업에블록체인을 접목하게 됐나요?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8-05-15
“비판적으로 좀 생각해야 합니다, 힘들겠지만ㅠㅠ”
빈트 서프 구글 수석 부사장 및 인터넷 에반젤리스트는 1973년 로버트 칸과 함께 TCP/IP를 발명했습니다. TCP/IP는 쉽게 말해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이메일, 메시지 등으로 소통할 때 쓰는 만국 공통 표준 프로토콜입니다. 빈트 서프의 말을 인용해 조금 더 설명하자면, 속도와 과업달성 측면의 효율성과, 인터넷 네트워크를 구성할 때 고려했던 탈 중앙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방향으로 만들었습니다. TCP는 우리가 전송하는 파일, 메시지를 더 작은 덩어리, 패킷으로 쪼개고 수신된 패킷을 원래 형태로 재조합합니다. IP는 장소와 방향을 설정합니다. 목적지로 인도하죠. 마치 600페이지 넘는 두꺼운 책을 몇 개로 쪼개서 가지고 다니지만 결국 합치면 하나의 지식체계, 하나의 책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참조 - 네이버 단어 사전) 그러니까 스타트업의 서비스를 비롯한 모든 인터넷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준 인물이라고 볼 수 있죠. 그런 그가 약 10년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토크쇼 무대에 올랐는데요. “아이폰이 나오기 전에 왔었는데, 이제 모두가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있다. 많이 변했다”는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1시간 동안 인터넷과 관련, 최근 네 가지 핫이슈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했습니다. 사물인터넷(IoT), 망중립성 폐지, 개인 데이터 침해 문제와 가짜뉴스, 끝으로 젊은 창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세 가지 제언입니다.
장혜림
2018-05-15
한나패드는 왜 3개월을 기다려도 못사는 제품이 되었을까
내 제품을 원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MD들은 물량을 달라고 성화인데다자사 오프라인 스토어에는 줄을 서는 상황. 쉴 새 없이 전 직원이 일을 해도3개월을 기다려야 상품을 받을 수 있지만 받으면 기분 좋게 후기를 올리는 광경. 비지니스를 한다면 모두 꿈꾸는 상황일 것 같은데요. 작년 한나패드의 상황이 딱 이랬습니다. “백화점 가면 루이비통에 줄서는 그런 것이 부럽지 않은 상황이었죠” (한나패드 장영민 대표) “생리대 파동” 본질은 뭐였을까요? 여성의 건강권에 대한 숨은 욕구가이슈와 맞물려서 폭발적으로 반응했고시장에 영향력까지 행사한 사건이죠. (참조- H&B 스토어에서는 언제쯤 원하는 생리대를 살 수 있을까) (참조 - 생리대 파동의 전말... 결론은 기다려라?) (참조 -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 (참조 - “‘깔창 생리대’ 마음 아파서 창업했어요” 해피문데이 이야기)
레이쥔, 샤오미는 어떤 회사인가(IPO신청서 원문)
본문은 샤오미가 지난 7월 상장할 때 샤오미 창업주이자 CEO인 레이쥔이 IPO(기업공개) 신청서에 직접 올린 글을 번역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먼저 여러분들의 샤오미에 대한 관심과 지지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이 문서를 여는 순간 여러분이 보게 될 것은 활기차게 발전하는 회사뿐만 아니라 용기와 신임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설계도(蓝图)입니다. 저는 먼저 여러분에게 샤오미가 누구(어떤 회사)인지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샤오미는 단순한 하드웨어 업체가 아닌 혁신적인 인터넷 기업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샤오미는 핸드폰, 스마트 디바이스와 IOT를 핵심으로 한 인터넷 기업이죠. 저희 사명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가격이 후(厚道)한 상품을 만들어 *'가격이 후하다'는 말은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과학기술이 가져다 주는 아름다운 생활을 누리게 하는 것입니다. '사용자의 친한 친구가 되며 그들이 생각했을 때 가장 '쿨(힙)'한 기업이 되자'는 저희가 8년간 견지해 온 비전인데요. 이 비전에 따라 저희는 매일마다 혁신에 혁신을 거듭했으며 궁극(높은 퀄리티)의 상품과 효율을 추구했죠. 계속해서 기적을 만들어온 샤오미는 바로 이렇게 만들어 진 것입니다.
알리바바의 '중국 칩 만들기' 등.. 월간 차이나(4월호)
지난 한 달 중국 IT업계주요 이슈를 정리한[월간 차이나] 시간인데요. 이번 4월호에는 아래와 같은내용을 실었습니다. 1. 4월 빅딜(대형 인수, 투자 사건)2. 주목해야 할 혁신 사업3. 정부의 본격적인 콘텐츠 플랫폼 때리기4 알리바바의 '중국 칩' 만들기 프로젝트5. 텐센트의 AI 엑셀러레이터 프로젝트6. 바이두 자율주행차 개발 업데이트7. 인터넷 예약 자동차시장 경쟁 가열8. 너도나도 해외시장 진출9. 큰 손들의 블록체인 산업응용 프로젝트 1. 4월의 빅딜 지난 4월 알리바바는총 3 건의 큰 인수, 투자를 진행했는데요. 가장 큰 사건이 바로중국 최대 배달서비스 플랫폼 중 하나인어러머(饿了么) 인수였습니다. 알리바바는 산하 핀테크 기업 앤트파이낸셜과 함께총 10조 원(95억 달러) 현금으로 어러머 전체 지분을 사들였죠. 배달서비스를 포함한 O2O 시장에 대한 지배는알리바바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는데요. 2011년 1위 기업인 메이퇀 지분 10%를 인수하고이 후 인수합병을 추진하려고 했으나메이퇀의 반대로 진행이 안됐죠. 이번 인수로 중국 배달서비스 시장은알리바바, 메이퇀과 근래에 진입한 디디(滴滴)이렇게 새로운 삼파전 구도가 되었습니다. (참조 - 알리바바 어러머 95억 달러에 인수) 알리바바의 두 번째 빅딜은 인공지능 기업 샹탕테크(商汤科技)에 대한 투자인데요. 싱가폴 테마섹, 쑤닝 등과 함께 한6000억 원(6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알리바바가 주도로 진행했죠. 알리바바는 이미 지난 해 (2017년) 11월단독으로 2500억 원(15억 위안)을샹탕테크에 투자했는데요.
네이버, 첫 화면에서 뉴스 내리고 편집권 넘긴다
오늘은 다른 때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기자 간담회장을 찾았습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언론업계에 대한 네이버의 정책이 발표되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기자간담회장은 200명은 족히 넘는 기자들로 가득 채워 졌는데요.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얽힌 자리여서인지 다른 기자 간담회보다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고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Q & A 시작을 잠시 멈추고 별도의 포토타임을 가지는 어색한 장면도 연출됐습니다. 최근 네이버는 일명 ‘드루킹 사건’으로 불리는 여론 조작 시도 사건을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언론계와 정치권의 십자포화를 맞았습니다. 네이버와 같은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플랫폼 기업이 정말 초보적인 댓글 및 추천수 조작에 당했다는 점에서 네이버의 책임도 분명히 큰 사건인데요. (참조 – ‘드루킹’ 일당 이틀간 댓글 추천수 210만개 조작) 대안으로 정치권과 언론계는 기사를 포털에서 클릭하면 언론사로 보내는 ‘아웃링크’를 대안으로 제시, 네이버에 대한 공세를 지속했습니다. 인링크와 아웃링크가 생소하신 분들은 아래 기사를 꼭 참고해 주세요. (참조 – 네이버 뉴스, 아웃링크 논란에 관한 10문 10답)
최준호
2018-05-09
진짜 필요한 조언은 매워도 반갑다...DHP 탐방기
모든 사업이 다 힘들지만요. 헬스케어는 그중에서도 보스몹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규제산업이라서 기존의 규제를 제대로 파악하고 헤쳐나가야 하고요. 이해관계자가 꽤 복잡하게 얽힌 시장입니다. 서비스를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 그 서비스에 돈을 내는 사람,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의사결정 하는 주체가 다 다른 경우도 적잖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스타트업으로 혁신하기 쉽지 않은 분야입니다;) 환자로서 겪은 경험, 거기서 발굴한 아이디어가 혁신적일 수는 있지만... “현장에서 안 쓰일 서비스를 왜 만들었어?” 이런 시장의 싸늘한 반응에 당황하기도 합니다.현장에 직접 부딪히며 몰랐던 세계를 경험하죠. 그렇다고 헬스케어 전문가만 이 분야에서 창업하라는 법도 없고..쉽지 않은 종목이라 풀어낼 이야기가 많아도사업하는 입장에선 매우 막막할 따름이에요. (참조 - 우울증, 이젠 집에서 전기로 치료하세요!) (참조 - 의료 시장에 쓰일 만한 AI를 개발하는 방법) 그래서 어쩌란 말인가.. 그냥 이대로 꾸역꾸역하거나 아무도 안 건드리는 성역이 될 텐가.. 그건 아니에요. 혁신을 좋아하는 스타트업 피플들은 연결, 연결, 연결을 통해 헬스케어라는 벽을 넘으려 합니다. 담쟁이 넝쿨처럼요. 이 기사를 준비하게 된 계기이기도 한데요. 최근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현장을 보면서‘아무리 창업하기 힘들 것 같은 분야라 해도사람들은 연결되는구나’ 새삼 실감했습니다.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8-05-08
네이버 뉴스, 아웃링크 논란에 관한 10문10답!
요즘 '아웃링크'가 핫키워드로 떠올랐습니다. 대중적으로 널리 쓰이는 단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일간지 사설에도 등장했네요. 이게 다 네이버 뉴스서비스 때문인데요. 개인적으로 꽤 오래 전부터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고IT벤처업계를 넘어 정치적, 사회적으로굉장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는 터! 관련 이슈를 상세히 살펴보고자주요 키워드를 자문자답 형태로 다뤄보겠습니다. - 아웃링크는 무엇인가?- 아웃링크가 갑자기 왜 화두로 떠올랐나?- 아웃링크는 댓글논란의 근본적인 대책일까? - 그렇다면 언론사는 왜 아웃링크를 요구하나?- 언론사에게 아웃링크는 이익일까, 손해일까? - 네이버에게 아웃링크는 이익일까, 손해일까?- 아웃링크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조건은?- 해외사례는 어떤가?- 언론사와 네이버는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까?- 아웃스탠딩과 아웃링크의 이해관계는? 1. 아웃링크는 무엇인가? 우리는 네이버, 구글, 페이스북 등콘텐츠 플랫폼을 이용하곤 하는데요. 여기서 어느 정도 길이가 있는 콘텐츠는하이퍼링크 형태로 구현돼클릭 시 다른 페이지로 넘어간단 말이죠. 이때 플랫폼 내부로 넘어갈 때는 인링크, 플랫폼 외부로 넘어갈 때는 아웃링크라 합니다.
스팀잇의 한계와 돌파구에 대해 들어봤어요!
신청자만 1000여명이었습니다.고팍스와 스팀잇이 함께 연 밋업! 특히 스팀잇의 손길(?)을 연상할 수 있는 풍경이곳곳에 보였습니다. 다양한 인종, 다양한 차림새,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밋업에 참여했고요. 행사장에 들어가는 입구에서는콘텐츠 제작자들이 만든 여러 굿즈를 팔았습니다.모두 스팀잇 한국 버전 사이트를 통해스팀식(?) 크라우드펀딩으로 제품을 만든 사례죠. 일단 간단한 아이디어나 샘플을 사이트에 올리면보팅으로 선입금을 받은 후 차차 콘텐츠를 완성한다고 합니다.보통 블록체인 밋업에서 보기 어려운 풍경이라 신기했어요:) (참조 - 블록체인 '페북'을 꿈꾸는 스팀잇?!) 스팀 블록체인 생태계가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밋업 Q&A 시간에 패널로 참석한 웹툰 작가 이솔 씨는 이렇게 말했죠. “스팀잇이 잘 정착한다면 저 같은 콘텐츠 제작자에게 천국일 것 같아요” “마감도 없고, 중간에 검열하는 과정도 없고. 마치 스타작가처럼 선인세도 받을 수 있고,이 자금으로 제품 인쇄까지 할 수 있으니까요.이미 이런 경험을 스팀잇에서 하고 있습니다:)” (웹툰 작가 이솔) “스팀잇이 인기를 얻는 이유?답은 간단합니다. 돈을 버니까요”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8-05-04
오리지널 콘텐츠로 중국 왕훙이 된 한국인 이야기
중국 ''인터넷 스타', 즉 '왕훙'의 영향력은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것처럼 엄청난데요. SNS 서비스가 발달하면서 수많은 외모가 출중하고 재능이 많은 사람들이 자기 채널로 팬덤을 구촉했죠. 수십만에서 수백만 팬(팔로어)을 보유하는 왕훙은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이기도 합니다. 국내서도 지난 몇 년간 중국 왕훙을 초대해 마케팅 행사를 진행했었죠. 물론 최근 들어 왕훙의 팔로어 '뻥튀기', 콘텐츠의 카피캣, 선정성 문제가 있긴 하지만 왕훙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히려 콘텐츠의 퀄리티가 높아지고 내용이 더 버티컬(전문성이 더)해 지는 상황인데요. (참조 - 왕훙도 이젠 MCN 시대(2편)- 차별화 전쟁) 국내에서 잘 알고 있는 '성형얼굴'의 중국 왕훙보다 오리지널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훨씬 더 인기 있는 시대입니다. 개인적으로 한국 크리에이터가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는데요. 뷰티 크리에이터 Pony가 대표적인 예죠. 물론 Pony는 중국에서 활동하기 전에 이미 중국 인터넷에서 엄청난 인기가 있었습니다. 한국 크리에이터가 중국에서 인기있는 케이스는 사실 그렇게 많지 않은데요. Pony가 중국에 접근한 방식으로 중국 진출하기는 어렵다는 얘기죠.
“4개월이 어떻게 지났는지...” 페이스북 F8 키노트
페이스북 개발자행사 F8 기조연설 행사가2018년 5월 1일(현지 시간 기준)캘리포니아 산 호세에서 열렸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많은 인구가사용하는 온라인 플랫폼, 소셜 네트워크인만큼 매년개발자행사가 주목받았지만 이번만큼은 더욱 많이 눈이저커버그 CEO의 입으로 모였습니다. 개인 데이터 스캔들 때문이었죠. (참조 - 지금 페이스북이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이유) 미국 페이스북 사용자 5천만명의개인 데이터가 본인 동의 없이외부 기관에 의해 수집, 도용됐는데요. 선거, 외교 등 정치적인 문제와얽혀서 심각한 사안으로 번졌습니다. 저커버그 CEO는 4월 국회 청문회에도나가서 의원 질의에 답변해야만 했죠. https://www.youtube.com/watch?v=6ValJMOpt7s 일련의 사건이 있고 나서 과연자사 개발자 행사에서는 어떤이야기를 할지 많은 이들이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는데요. 저커버그 CEO가 키노트무대에서 가장 먼저 뱉은 말은제목에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강렬하고 힘든 한 해입니다. 4개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세계 곳곳의 사람들을 한데연결시려는 개발자들이 여기 모였습니다” 이렇게 인삿말을 던진 뒤개인 데이터 스캔들을 의식해‘사용자 안전과 보안’에 어떻게대처할지를 네 가지로 말했습니다. 첫째 페이스북을 투명하게 만들겠다고요.정치적으로 어떻게 사용될지 몰랐다면서독립 학계와 연계해서 광고 등을 자세히분석한 뒤 송출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장혜림
2018-05-01
디지털 시대에 '함께' 책을 읽다는 것의 의미
책은 한 편으로는 굉장히 식상해 보이지만다른 한 편으로는 들여다볼수록 오묘하고신비로운 product입니다. 갈수록 책을 읽는 사람들이줄어간다고 하지만, (참조 - 성인 10명중 4명 1년에 책 1권도 읽지 않아...독서율 역대 최저치) 소위 성공했다는 사람들 중에서'다른 무엇보다 독서가 중요하다'고강조하는 사람이 여전히 많죠. 그건 책과 특히나 거리가 멀어 보이는테크세비한 IT업계도 크게 다르지 않고요. (참조 - 김범수 카카오 의장, "검색보다 독서") (참조 - 종이책에 IT 업계의 미래가 있다, 독서 권하는 CEO들) 심지어 한 미디어 철학자는책을 만드는 기반 기술인 '인쇄술'이 인간 사회를 바꾼가장 결정적인 도구였다고 주장합니다. (참조- 구텐베르크 은하계) 또한, 비즈니스적으로도 '책'은꽤 의미심장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 전 세계 온라인을 장악하고 있는한 회사의 첫 사업 아이템이바로 '책'이었고, (참조 - 아마존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 몇 가지)
윤성원
2018-04-30
'오프라인을 재해석한 기업가들'...아웃스탠딩 미니 컨퍼런스! (마감)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 최준호 기자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97.9%는 일주일에 15.7시간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일주일 중 한나절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온라인에 접속해 있는 셈인데요. 나머지 시간에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당연히 오프라인의 생활 공간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온라인의 변화 못지않게 오프라인의 변화와 혁신도 매우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아웃스탠딩에서 흥미로운 토크콘서트를 준비했는데요~ 이름하여 ‘오프라인을 재해석한 기업가들’ 이번 미니 컨퍼런스에는 4곳의 스타트업이 나섭니다! 1.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 <패스트 파이브 : 김대일 대표> 2. 프리미엄 독서실 시장을 기린아 <작심독서실 : 강남구 대표> 3. 지적 호기심을 만족시켜주는 커뮤니티 <트레바리 : 윤수영 대표> 4. 온오프라인 수익 모델을 구축한 미디어 <아웃스탠딩 : 최준호 편집장> 그럼 발표내용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최준호
2018-04-29
모바일 쇼핑 성장세, 소비자 이용패턴으로 알아보자
모바일 쇼핑 패턴과 관련해서흥미로운 트렌드 조사 자료가 나왔습니다. 모바일 리서치 서비스 오픈서베이는지난 3월 21일 전반적인 쇼핑 트렌드와모바일 쇼핑 앱 이용 행태 변화, 브랜드 별 특징, 소비자 이용 태도 등을 오픈서베이 모바일 앱 패널 중쇼핑 경험이 있는 20~40대 남녀,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수많은 브랜드가 경쟁하는 모바일 쇼핑 앱,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이유는 저마다 다른데요. 펼쳐놓고 보니일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브랜드가무엇인지 좀 더 선명하게 그려집니다. 함께 보시죠! 1. 모바일 쇼핑의 강점은 가격과 편리성 더 많은 사람들이모바일 쇼핑 경험에익숙해지고 있습니다. 2017년 상반기, 2017년 하반기,2018년 상반기를 비교해보면스마트폰을 이용해 온라인 구매를했다는 응답비율이 점점 증가하죠? 또한 구매 경험에서'모바일을 통한 구매'가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오프라인에서 사지 않고온라인/모바일 채널에서쇼핑을 하는 트리거는 뭘까요? 가격 경쟁력과 언제 어디서든접속할 수 있는 편리성입니다. 오프라인으로 구매하는 이유에 대해74%의 사람이 상품을 직접 보고확인할 수 있어서라고 대답했는데요. 오프라인으로 구매하지 않는 이유는65%가 위치나 영업시간의 제한을53.7%가 가격을 꼽았습니다. 이러한 불만족은 온라인/모바일 쇼핑을하게 하는 트리거가 됩니다.
넥슨 경영진에게 배우는 비즈니스 인사이트 5가지
'NDC'는 넥슨이 주최하는대규모의 지식 공유 컨퍼런스입니다. (참조 - 넥슨 'NDC', '지식 공유의 장' 자리매김… 취업 도우미 역할도 '톡톡') 2007년 사내 이벤트로 시작한 이 행사는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게임업계 관계자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인데요. (참조 - 최준호 기자가 NDC 무대에 섰습니다!) 올해도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테크 관련 다양한 이야기들이 NDC에서 오가고 있습니다. (참조 - NDC 일정 안내) 그리고 올해에는 지난 1월부터넥슨코리아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정헌 대표 등신임 경영진과의 미디어토크도 NDC에서 열렸는데요. 이 미디어 토크를 듣다 보니테크 관련한 내용뿐 아니라, 비즈니스적으로도창업가나 창업 준비하신 분들에게도꽤 도움 될만한 내용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 그래서 오늘은 이 부분을한 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고자순서 및 표현에 있어서 약간의 편집을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1. 당신이 나와 다르기 때문에나는 당신에게 권한을 넘긴다. "안녕하세요. 넥슨코리아 이정헌입니다"
윤성원
2018-04-25
SKT가 생각하는 '블록체인 비즈니스'란 뭘까..
24일 오전 을지로입구에서 열린 SKT ICT포럼에 다녀왔습니다. SK 텔레콤에서 ‘블록체인 사업 방향’에 대해 얘기한다니궁금한 맘에 찾아갔는데요. 2017년 말에 새로 생긴 블록체인사업개발유닛을 맡은 오세현 유닛장이 진행자로 나섰습니다. (참조 - SKT 블록체인 산업 뛰어든다) (참조 - SKT “블록체인,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 현장에서 나온 얘기는 블록체인 업계에서자주 오가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특히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곳에서 자주 거론되고, 시도하려는 화두였죠. 신원 확인을 필요로 하는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접목해 디지털 ‘실명제’를 도입한다는 게 첫번째 사업 계획이었습니다. 예컨대 면세점에서 여권을 제시해야만 물건을 사는 방식에 블록체인을 접목해 신원 확인을 디지털 단에서 처리하는 식입니다.(하나의 예시일뿐 구체적 사업 계획은 아닙니다) 디지털 신원 확인의 경우 이전 기사들에서도 언급했기에 참조 기사로 설명을 대신합니다. (참조 - 3분 만에 익히는 ‘블록체인 적용하면 좋은 점’) “지불의 편의성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예컨대 지금 빵집에 가면 늘 멤버십 카드나 쿠폰을 따로 제시해야 했는데요. 블록체인은 결제시스템에서 편의성을 극대화합니다” “한편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 거래 플랫폼으로 거듭날 겁니다”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8-04-24
제프 베조스, 아마존의 ‘높은 기준’을 설명하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2018년 주주 서한을 공개했습니다. 매년 아마존을 운영하며 얻는 통찰력을 담고 있어서, 사업하는 사람들에게는 1년마다 나오는 ‘필독 글’로도 유명합니다. (참조 - 2017년 주주 서한 관련 기사) 올해 주주 서한 내용의 핵심은 ‘높은 기준’의 네 가지 요소였습니다. 사업을 운영할 때 ‘높은 기준’을 세워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이것의 특징,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는 무엇인지 풀어냈네요. 2017년에는 회사가 외부의 ‘덫’에 대응하는 방법을 설명했다면, 2018년 주주 서한은 임직원 개개인에게 전하는 ‘당부의 말’ 성격이 강합니다. 워낙 예시와 일화를 많이 쓰기 때문에 베조스의 통찰력은 맥락에서 비로소 빛나죠. 그래서 주주 서한의 전문을 정리했습니다. “연례 미국 소비자 만족도 조사 8년 연속 1위,” “고객 소비자 연구소가 내놓는 영국 소비자 만족도 조사 5회 연속 1위,” “여론조사기관 해리슨 폴이 2만5천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발표한 평판 지수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렇게 설문조사로나마 고객의 반응을 들을 때마다 힘이 납니다” “그래도, 고객의 불만을 끝이 없습니다. 제가 그들에게 열광하는 이유입니다. 고객의 기대가 일정하거나 고정적이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장혜림
2018-04-20
멜론은 나쁜 놈 애플 뮤직은 좋은 놈? (하)
멜론은 나쁜 놈 애플 뮤직은 좋은 놈? (상) 편 보기 상편이 나간지 시간이 꽤 흘렀는데요^^;; 그간 여러 이슈가 있었고이제야 기사를 발행하게 됐습니다. 권리자 사이드의 입장 전달.. 이런 이슈 저런 이슈…흥미로운게 많이 터졌죠. 때가 되었습니다ㅎㅎㅎ 오늘 털고 끝내죠. 가볼까요. 4. 시장환경은 변화하기 마련이고 가치재분배는 일어나는게 자연스럽죠. 제레미 리프킨이 부릅니다 소유의 종말
아마존닷컴 CTO “도구만 드립니다, 원하는 걸 만드세요”
‘AWS 서밋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아마존의 자회사이자 세계 1위 클라우드 원천 기술 및 서비스 회사인 AWS의 서울 행사였죠. 그래서 오늘은 인프라 기술과 관련된 이야기를 주로 할 텐데요. 조금 복잡하고 어렵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넷플릭스, 망고플레이트, 메이플스토리M 등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클라우드가 나오기 전까진 변화가 더뎠던 이 영역에서 1위인 AWS가 멈추지 않고 어느 분야에서 어떤 기능을 추가하는지 볼 수 있는 행사였기 때문에 생생하게 전달 드리고자 합니다. (참조 - “변화는 갑자기 오는 것 아니라 10년 동안 쌓였다 터지는 것”) 이 이야기를 누가 하느냐도 중요한데요. 이번 행사 첫날 기조연설자는 버너 보겔스 아마존닷컴 최고기술책임자(CTO)였습니다. 그는 2001년부터 ‘확장성, 파괴력 있는 분산 시스템, 클라우드 컴퓨팅이 흥할 것’이라 주장해서 이 분야 거장이 됐고요. 2004년엔 아마존에 입사해서 해당 기술을 서비스에 적용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이 됐습니다. 물론 AWS를 구상, 개발한 주요 인물 중 한 명이었습니다.
장혜림
2018-04-18
'뉴미디어 글쓰기 스킬 21가지!!' 토크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책읽고 글쓰기 좋은 계절, 봄에 맞춰 오프라인 행사를 하나 준비했는데요. 이름하여! '뉴미디어 글쓰기 스킬 21가지' 짜잔~! 모두가 블로그와 SNS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업무적으로든 개인적으로든 온라인 공간에 글쓰는 일이 많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온라인은 오프라인과 다른 점이 많아 생소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을 텐데요. 윤성원 기자, 장혜림 기자, 최용식 기자가 '나만의 글쓰기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이번 토크콘서트의 특징은 철저히 '작문'을 주제로 한다는 점입니다. 21가지 꿀팁을 제공한다는 컨셉으로 '글쓰기 A부터 Z까지'를 다룬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좀 더 구체적으로 발표내용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1부 : 최용식 기자가 전하는 일곱 가지 꿀팁!! (뉴미디어 콘텐츠 작성을 중심으로) 1. 글쓰기에 관한 재능 및 열정 테스트?
해시드가 투자 및 육성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여섯 개
해시드는 노리의 공동창업자,김서준 대표가 만든 크립토펀드 운영회사입니다. 현금이 아닌 이더리움을 통해유망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하는데요. 펀드 규모만 해도 시가 1000억원이 넘고요. 동아시아 지역을 거점으로굉장히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는 터라여기저기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죠.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벌이는지,어떤 프로젝트에 투자하는지에 대해선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얼마 전 우연히 김서준 대표를 만나주요 포트폴리오에 대한 소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기획 단계이고세상을 얼마나 바꿀 수 있을지 미지수지만블록체인 및 리버스ICO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좋은 자료라는 측면에서 공유해봅니다. +.+ *리버스ICO 인터넷 서비스 운영회사에서새롭게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것. 1. TTC TTC는 SNS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플랫폼입니다. 중국에서 1000만명 이용자를 보유한버티컬 SNS 타타유에프오(TataUFO)가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죠. 이용자가 서비스 성장에 기여하면암호화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요.
문닫는 옐로트래블...저물어가는 이상혁의 꿈
(사진=옐로트래블) 얼마 전 옐로모바일의 자회사 중 한 곳인 옐로트래블이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대해 회계 감사를 맡은 ‘삼일 회계 법인’이 감사보고서에 ‘의견 거절’을 표했습니다. 특정 기업의 감사보고서가 ‘의견 거절’을 받는 경우는 드물어 업계 전문가와 회계사분들께 조언을 구해봤는데요. 설명을 들어보니 회계 감사 이후에는 ‘적정', '한정(일부 문제 있음)', '부적정', '의견 거절' 등의 의견을 표할 수 있습니다. 코스피 상장사의 경우 경우 부정적, 의견거절 판정을 받으면 그 즉시 상장 폐지 사유에 해당할 정도의 중대한 결격 사유가 됩니다. 특히 ‘의견 거절’ 판정을 받았다는 건 회사가 회계 법인에 감사할만한 자료를 거의 제출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큰 경우입니다. 회사가 망하기 직전이라는 뜻이죠. 어떻게 된 일인지 옐로모바일 측에도 문의를 해봤는데요. 역시나 옐로트래블은 폐업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외부 감사인의 의견을 보면 ‘회사의 계속기업으로의 존속 능력에 대해 의문을 초래한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내용대로 (여행 박사 매각 이후) 옐로트래블은 대표 1인만 있는 회사로 지난해 폐업 절차를 밟으려 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폐업이 완료되지 못했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뭐랄까.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한 때 1조 기업 가치를 자랑했던 옐로모바일의 핵심 캐시 카우로 손꼽혔던 곳.
최준호
2018-04-12
BAT 2017년 실적비교
BAT는 중국을 대표하는 IT기업입니다. 이들이 하는 사업을 이해하면 중국 IT 산업의 절반 이상을 이해한다고 할 수 있죠. 그래서 BAT 2017년 실적보고서를 비교 정리해 봤습니다. *이 기사의 환율은 4월 11일 기준 1위안당 170.29원으로 환산했습니다. 2017년 매출과 이익 바이두 매출 14조 4000억 원(848.09억 위안) 지난해 대비 20% 증가 영업이익 2조 6670억 원(156.91억 위안) 지난해 대비 56% 증가 순이익 3조 1000억 원(182.88억 위안) 지난해 대비 57% 증가 알리바바 매출 38조 5600억 원(2269.13억 위안) 지난해 대비 57% 증가 영업이익 11조 8300억 원(696.25억 위안) 지난해 대비 59% 증가 순이익 10조 9800억 원(646.23억 위안) 지난해 대비 76% 증가 텐센트
실리콘밸리의 그림자, 그리고 중국 IT 생태계의 급부상
며칠 전에 이런 기사를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참조 - 실리콘밸리의 역동성과 사이드 프로젝트) 어쩌면 전해 드린 내용은우리의 보편적인 생각에 지극히부합하는 얘기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게 아닐까요? 사실 이번 행사에서도 중간중간에실리콘밸리의 단점들이 언급되기도 했는데요. 해당 부분을 다룬 별도의 발표 세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도 함께 전달하는 것이좀 더 온당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여기에 요즘 급부상하고 있는중국의 이야기를 함께 전달하면, 조금은 의미심장한 맥락이생기는 것도 같아서 함께 전해드립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발표 내용에다소간에 편집을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1. 실리콘밸리의 그림자
윤성원
2018-04-06
실리콘밸리의 역동성과 사이드 프로젝트
(사진=아웃스탠딩) 그제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서 진행하는 <실리콘밸리의 한국인>이라는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벌써 5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늘 그렇듯이 좋은 연사 분들이 직접 실리콘밸리에서 겪은 경험과 노하우를 솔직하고 과감하게 공유했는데요. 그리고 7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행사 내내 분위기 또한 뜨거웠고 알찬 내용도 참 많이 나왔습니다. 그 덕분에, 행사 내내 타이핑하는 제 노트북도 뜨거웠는데요 ^^;; 행사에서 나온 많은 내용 중에서 어떤 부분을 독자분들에게 전해드릴까 고민하다가, 저는 사이드 프로젝트가 창업의 계기가 되고, 개인의 성장의 기회가 되고, 이직의 계기도 되는 부분이 다소 흥미롭더라고요. 그래서 관련 내용이 나온 세 강연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다소 깁니다. (행사 관련해서 더 자세한 내용들이 궁금한 분은 향후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서 풀영상을 공개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실리콘밸리에서 숙취해소제 만들기 "82Labs라는 회사의 CEO 이시선입니다" "제 소개부터 간단히 하면..."
윤성원
2018-04-05
더 많은 영웅전설이 필요한 지금, 우리 스타트업
국회의사당. 한강 산책할 때 보이는 풍경으로만 알았지 제가 갈 일이 있을지는 몰랐는데요. 저만 그런 것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국회의사당에 와서 신분증을 맡기고그런게 어색하더라고요” (김봉진 우아한 형제들 대표) 중기부 소속 사단법인으로 승인된코스포 출범기념식에 다녀왔습니다. (참조 - 코리아스타트업포럼에 거는 기대와 바람) “혁신하는 우리, 스타트업” 우리라는 단어.괜찮은 것 같아요. 우리의 이슈는 뭐죠? 어디로 나아가야 할까요?
김유식 대표의 조언.."사업은 운팔기이, 인생은 길고 가늘게"
얼마 전 국내 최대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김유식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과거 디시인사이드를 다룬 기사를 썼었는데요. (참조 - 디시인사이드, 트래픽을 얻었지만 돈을 벌진 못했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부정적인 내용이 주로 부각됐습니다. ^^; 이에 김유식 대표님이 직접 연락을 주셔서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른 점이 있고 한때 사업이 어려웠던 것은 맞지만 요즘 많이 좋아졌다는 것을 언급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일부 사람들은 디시인사이드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밀려 소수 매니아의 전유물로 전락한 줄 알지만 단 한번도 트래픽이 빠진 적이 없으며 국내 TOP10 안에 드는 사이트가 됐다고 하네요. 저는 양해를 구함과 동시에 나중에 디시인사이드에 관한 인터뷰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드디어 진행하게 됐습니다!! 7080세대라면 대부분 공감하겠지만 디시인사이드는 인터넷문화의 성지와 같은 곳이고 김유식 대표님은 셀럽 이상의 존재입니다. 다만 기업가로서 면모는 별로 소개된 적이 없어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을까 궁금했는데요. 인터뷰 1시간30분 내내 굉장히 재미있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왜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20년간 한국 최고의 커뮤니티로 군림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고요. 가볍게 던지는 말 속에 거장의 풍모가 느껴지더라고요.
인공지능, 네이버의 구원 투수가 될까
30일 오전 삼성역에 다녀왔습니다.네이버에서 3번째 여는 학술행사인'네이버 AI 콜로키엄'에 참석했거든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 행사의 화두는 'AI'였네요. 기조 강연 시간에는서치&클로바 수장인 김광현 리더,김성훈 리더가 연단에 올랐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도약해서 기존의검색 서비스까지 포괄하겠다는 의지와인간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인공지능이최적화하는 방향을 제시한 자리였습니다. (참조 - 검색보다 AI, 애플이나 구글 넘어섰다 자평) (참조 - "검색과 인공지능 플랫폼간 경계 없다") 이번 기사에서는 이 말이 어떤 의미인지, 더불어 인공지능에 대한 네이버의 방향이 어떤 인상을 주는지 가볍게 정리했습니다. 그럼 일단 네이버 서치&클로바 팀의김동현, 김성훈 리더의 이야기입니다. 1.검색과 AI의 경계는 없다 먼저 연단에 오른 김동현 리더는네이버에서 집중하는 인공지능 기술과그에 결부된 여러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네이버를 떠올리면 초록 창,검색 기능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참조 - 가두리검색 포기하는 네이버?) 검색 포털로서의 네이버뿐 아니라다양한 AI 기술이 쓰이는 네이버로서고도화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8-03-30
팀 쿡 애플 CEO 취임 후 새로 내놓은 7개 제품
애플이 2018년 3월 27일 (현지 시간) 시카고 고등학교에서새로운 제품과 교육 이니셔티브,서비스를 발표했습니다. 2012년 이후 최초로교육 특별 행사를 연 것인데요. 아이패드가 주인공이었습니다. ‘교육용’ 이름을 달고서는일반 소비자가 329달러(약 35만원),교육기관 대상 가격 299달러(약 32만원)로 판매한다고요. 사용자 입장에서는최첨단 기술을 녹인 제품, 특히 애플 로고가 박힌 제품을싼 값에 사는 것이 물론 좋죠. 그런데 왠지 낯설지 않았습니다. 2017년 4월에 내놓은아이패드 프로와 매우 비슷했죠. 디스플레이 크기, 터치ID, 가격, 무게가 다 같습니다. 프로세서가 바뀌었고, 학교가 저렴하게 살 수 있으며,99달러(약 12만원)어치애플 펜슬을 사용할 수 있게됐다는 것만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이 아이패드를아이들 교육에 효과적으로사용할 수 있다는 ‘좋은’메시지를 들으면서도, ‘아이패드 판매량과명성이 크게 떨어졌구나.가격 조정으로만 유지될 정도로.’ ‘이거 조금이라도 올려 보려고 크롬북과 경쟁 붙어서 이슈를 만들고라인업 늘리면서 가격을 낮추는단순한 전략을 구사하는구나’ 라는 ‘안좋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건 파는 회사가 이런 전략을쓰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장혜림
2018-03-29
조수용-여민수 카카오 대표, 첫 기자간담회 내용 풀워딩
오늘은 카카오 기자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기존 임지훈 단독대표 체제에서조수용, 여민수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 후처음으로 언론에 노출된 자리입니다. 무려 200명 가까운 기자가 참여,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고요. 구성은 조수용 대표가 30분 가량 발표를 하고여민수 대표와 함께 30분 가량 질의응답을받는 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첫 기자간담회인 만큼진행에 있어서 미숙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요. 완전 기우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내용이 탄탄했고두 대표의 발표실력과 진행흐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공개정보 수위도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낮지도 않고 너무 과하지도 않고 말이죠. 그래서 새롭게 편집을 하고 포멧을 짜기보단차라리 풀워딩(받아쓴 전체 내용)을그대로 공유하는 게 훨씬 낫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지하나하나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조수용 대표는 주요 현안 및 앞으로 사업계획을카카오톡, 인공지능, IP(지적재산권), 블록체인 등네 가지 주제로 나눠 발표했습니다. 1. 카카오톡
페이스북이 지금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이유
미국 페이스북 이용자 ‘5천만명’의 ‘개인정보 데이터’가 ‘본인 동의 없이’ 외부 기관에 의해 수집, 도용됐습니다. 해당 기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연관돼 있어, 2016년 선거철에 해당 데이터를 이용해 페이스북을 정치적으로 편향되게 만들었을 가능성도 포착됐습니다. 1차적인 비난은 페이스북에 돌아갔습니다. 사용자 개인 정보를 기업에 넘겨서 광고를 집행하는 것이 주요 사업모델인데, 돈 버는 데에만(개인 정보 쓰는 데에만) 관심있고 보안에는 신경쓰지 않았다고요.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을 쓸 때 정보가 어디에 사용될지 어느 정도는 어렴풋이 알면서도 플랫폼을 믿으며 쓰는 것인데, 배신 당했다는 감정도 크겠죠. 그래서 #deletefacebook이라는 해시태그가 페이스북을 포함한 각종 SNS를 통해 확산됐습니다. 페이스북을 지우자는 움직임이고요. 왓츠앱(페이스북 피인수사) 공동창업자 브라이언 액튼도 ‘이제 시간이 됐다’며 이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을 처음 보도한 곳은 가디언과 뉴욕타임즈, 채널4였습니다. 3월 17일, 18일 주말이었습니다. 이어서 다른 매체들이 앞다퉈 내용을 정리했고요. 마크 저커버그 CEO는 주요 매체들과 인터뷰를 완료했습니다. 이후 처음 보도가 나간 지 만 5일 만에 페이스북 포스팅으로 공식 입장을 올렸습니다. 셰릴 샌드버그 COO도 공유했고요. 주요 내용은 사건 개요와 이미 취한 조치, 앞으로 취할 조치였습니다. 저커버그 CEO가 이렇게 공식 입장을 밝힌 뒤에도 페이스북을 비판하며 탈퇴하자는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장혜림
2018-03-23
카카오페이지, 1억 독자 확보하는 플랫폼 될 것!
“불과 3년 전 카카오페이지의 하루 거래액이 2,3000만원일 때도 저희가 대한민국 1위였습니다” “지금은 일 거래액이 5억원이 넘어요” 국내 유료 모바일 웹툰, 소설은 시장은 포도트리와 함께 수십 배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진수 포도트리 대표) 카카오페이지는 국내에서 가장 큰 유료 웹소설∙웹툰 플랫폼에서 이제는 영화나 드라마까지 품을 수 있는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지난주 카카오페이지를 서비스하는 포도트리의 이진수 대표님을 만나 뵙고 왔습니다. 인터뷰 내내 이 대표님에게서 매우 강한 자신감이 느껴졌는데요. "카카오페이지는 지난 3월 초 기준으로 누적 조회수 252억건, 파트너사 1300곳" "누적 매출 1억이상 작품 645개, 50억원 이상 작품 2개를 배출했으며 누적 매출은 3000억원을 넘었습니다" "이런 엄청난 숫자도 대단하지만 카카오페이지가 놀라운 이유는 하나 더 있습니다" ‘한 번 망했다’가 다시 살아난 서비스란 점인데요.
최준호
2018-03-23
제3회 뉴미디어 마케팅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팅 최준호, 신영주 기자 입니다. 예년보다 너무나 추웠던 겨울이 끝나가고 있는 지금! 어떻게 하면 올 봄에는 우리 회사에 웃음꽃이 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는 지금! 아웃스탠딩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뉴미디어 홍보마케팅 현업 전문가 12인을 모시고 <뉴미디어 마케팅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자세한 발표 내용을 살펴볼까요? 저희가 마련한 커리큘럼은 어떤가요? 스타트업 종사자나 창업 준비자, 기업 신사업팀, 마케팅 현업 실무자, 중소기업에서 혼자서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분들을 위한 실무 강의는 <1일차>에 배치돼 있습니다. 성과가 나올 때까지 실험하고, 실패하고 버티고 버티고 버텨서 성공에 다가가려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이 돈을 쓰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데 필요한 강의는 주로 <2일차>에 배치돼 있습니다. 사실 이 영역에 들어서게 되면 마케팅 10개 중 1~2개도 의미있는 숫자를 만들어 내기가 매우 힘들어 집니다. 타겟도 특정 집단을 넘어 대중 전체로 확대되는데요. 가장 중요한 부분이 다양한 플랫폼과 미디어에 적합한 마케팅을 진행하는 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
최준호
2018-03-22
'조직문화에 민감한 기업'이 살아남는다
(사진출처=피플펀드 컬처커미티) “하루의 절반 이상을 보내는 일터에서 내가 즐겁고, 사람들과 잘 지내고 싶어서 굳이 스타트업에 다니는 거로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조직의 개개인이 하고픈 일을 맘껏 하는 것만큼 아닌 건 빨리 아니라 말할 수 있고, 건전하게 대화하는 게 중요하겠죠” P2P 금융 스타트업 피플펀드의 조직문화 위원회인 컬처커미티 팀의 이야기입니다. ‘사람들 모두가 건강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이란 뭘까’ 개인적으로 고민하던 터라 흥미로운 대화를 나눴습니다. 피플펀드 컬처커미티에서는 연령, 입사 시기, 성별, 업무 등에 따라 다양한 구성원이 팀원으로 참여해서 조직문화에 대해 의논한다고 하는데요. 컬처커미티(컬커)가 어떤 곳이고 어떻게 조직문화를 고민해왔는지,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1.조직문화를 고민하다 현재 피플펀드에는 크게 두 가지 커미티(위원회)가 있습니다. 하나는 여러 상품을 논의하는 자리, 다른 하나는 조직 문화에 대한 자리죠. 둘 다 공식적인 자리라고 하네요. 컬커의 경우 조직 구성원들이 더 즐겁게, 잘 일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해 고민합니다. 단순히 의논하는 걸 넘어 어떤 고민을 실행할지 중점적으로 논의해 실천한다는 게 인상 깊었어요. 수요일 오전 11시에 13명의 커미티 멤버를 포함해 다양한 사람이 참여 가능합니다. “회사 차원에서 조직문화를 논의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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