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로 진화를 꿈꾸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윤준탁님의 기고입니다. 현재 소셜미디어 시장은 포화 상태에 가깝습니다.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소셜미디어의 원조 격인 트위터를 비롯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사용합니다. 최근에는 틱톡, 스냅챗, 제페토 등 MZ세대가 즐겨 사용하는 소셜미디어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음악 스트리밍 시장 또한 포화 상태에 가깝습니다. 업계 최대 기업은 스포티파이지만, 애플 뮤직, 유튜브 뮤직, 판도라, 타이달 등 다양한 업체가 일정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죠. 아직 로컬 서비스가 대세인 지역도 있습니다. 중국에는 바이두 뮤직, QQ뮤직이 있고요. 우리나라도 멜론, 플로, 지니 뮤직 등이 파이를 나눠 갖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서비스도 사용자가 적으면 수익을 낼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음악 스트리밍 사업자들은 사용자가 많고, 무엇보다 전파 효과가 큰 소셜미디어와 손을 잡았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소셜미디어 채널에 자체 제작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죠. 사업자 입장에서 소셜미디어가 필요한 또 다른 이유는 '사용자 유대감 강화'입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음악을 만드는 아티스트와 팬들이 유기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