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 5명이서 MAU 100만.. 소규모 팀으로 순위권 앱 만든 스타트업들
막대한 MAU를 기록한 서비스들은 대개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주로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개발 인력을 운용하고,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에서 내놓은 서비스라는 것인데요. 실제로 각 분야 별로 순위권에 오른 앱들의 면면을 보면 대기업 및 중견기업, 규모화를 이룬 스타트업 혹은 공공기관에서 내놓은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소규모 팀이 내놓은 서비스이지만 거대 기업이 내놓은 서비스 못지않게 높은 트래픽을 기록하고 있는 경우인데요. 때로는 채 열 명도 되지 않는 팀으로 수십만명 이상의 MAU를 기록하기도 합니다. 나름의 엣지와 차별점을 확보해 고객몰이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한 번쯤 살펴볼 만한데요. 이에 오늘은 소규모 팀으로 유의미한 트래픽을 기록하고 있는 서비스들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선정 방법 및 한계에 관해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우선 모바일인덱스를 활용해 업종별로 순위권에 오른 앱들을 살펴봤습니다. 그중 20명 미만의 팀으로 최소 수십만명 이상의 MAU를 기록한 서비스를 선별했습니다. (2) 팀 규모는 1월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산했습니다. 외국계 서비스나 1인 개발자가 만든 서비스는 국민연금 가입자 수 데이터를 토대로 팀 규모를 추산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제외했습니다. (3) 덧붙이자면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해당 기업의 총 고용인원과 입사자 및 퇴사자 수를 가늠하는 데이터로 활용됩니다. 다만 국민연금 가입자 수와 실제 회사를 구성하는 인원수 사이에는 약간의 오차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