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탑의 저주' 푸는 유튜브 자막 스타트업.. 보이스루 이야기!
혹시 대학 강의실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강의를 타이핑하는 속기사분들을 보신 적이 있나요? 청각장애인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일을 하신다고 해요. 다만 모든 청각장애인 대학생들이 이런 도움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아쉽게도 비용과 인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ㅜㅜ 이 문제를 ‘기술’로 풀어보려는 대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사람의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는 기술을 STT(Speech to text)라고 하는데요. 이 기술이 잘 구현된다면 속기사 없이도 청각장애인들이 강의를 듣는 데 큰 도움이 되겠죠. 인터넷 강의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진행된 대학 온라인 강의엔 자막이나 수화가 없어 청각 장애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죠. 이런 ‘듣기’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창업된 회사가 ‘보이스루’입니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유튜브 시장을 만나다 대학 강의실, 회사 회의실, 국회 기자 회견장 등 누군가 말하는 걸 기록으로 남겨야 하는 일은 정말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