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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포스팅
육아를 거드는 스마트 아이템 10가지
참고로 저는 미혼입니다.아기를 낳아본 적은 없고요.아이를 좋아하는 편도 아닙니다. 예전엔 아이를 좋아한다고 생각했지만꼭 그렇지도 않다는 걸 깨닫고 나서오히려 지금 나이의 저에게 아이는신기하고, 어려운 존재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웬 육아 아이템?” 가장 직접적인 계기는 AI 스피커가육아에서 활로를 찾았다는 소식입니다. 아직은 AI 스피커를 굳이 사서집에 쟁여놓고 쓸 유인이 별로 없는데요.(최소한 게으름뱅이 김지윤에겐...ㅎㅎ) 손이 열 개라도 부족한 가정주부와놀아달라고 성화인 아이의 부모님은AI 스피커를 유용하게 쓴다고 합니다.마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처럼요. (참조 - 알렉사와 함께 크는 아이들) (참조 - 확대되는 알렉사 생태계와 그 경쟁자들) 그래서 인공지능 스피커뿐만 아니라당사자들에게 뭔가 도움을 줄 수 있는재밌는 육아 ‘기술템’, 서비스는 없을지이리저리 찾아보게 됐죠:) 그럼, 떼떼 어린 아기부터 이제 막 어린이집에 들어가는 유아를 키울 때참고할 만한 육아용품을 소개해볼게요! 1.열이 나는 아이를 지켜볼 때 아이 체온 재는 일은 절대 쉽지 않습니다.아이가 체온 측정에 비협조적일 수도 있고요(!) 열이 식지 않는 아이를 방에 눕혀두고집안일, 할 일 하면서 틈틈이 들어가서다시 체온을 재는 것도 수고롭습니다. “부모라면 그 정도는 해야지!!”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11-28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2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2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 '네이버, 캠프모바일을 다시 흡수하다', '엔씨소프트, 3개월간 리니지M으로 5000억원 벌다', '네이버가 벤처업계 큰 손으로 자리잡은 이유는?', '풀러스, 규제와의 싸움 시작하다', '야놀자-여기어때, 깊어지는 갈등의 골', '비트코인 가격, 1000만원 돌파하다''정부가 O2O 서비스를 내놓는다니..' 등 모두 일곱 가지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네이버, 캠프모바일을 다시 흡수하다 네이버가 모바일 자회사캠프모바일과의 흡수를 결정했습니다. 네이버는 2013년 크게 세 가지 목적으로캠프모바일을 설립한 바 있는데요. 당시 막 흥행에 성공한커뮤니티 서비스 밴드의 서비스 고도화, 신규 모바일 서비스의 개발 및 실험, 이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 등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설립자금으로 400억원을 냈고두 차례에 걸쳐 900억원을 지원,총 1300억원을 쐈는데요. 과연 그 결과는? 재무적으로는 썩 좋지 않았죠.
승부사가 이끄는 물류업계 우버, 라라무브 이야기
홍콩의 물류업계에서는 유난히유망한 스타트업이 다수 태어났습니다. 우선 고고밴이 있죠. 2015년 국내 시장으로 진출해서한국어로 서비스하는 업체라 익숙합니다. 이 회사는 또 2017년 8월엔 '58 Suyun’과대대적으로 합병해서 눈길을 끌었죠. 58 Suyun은 중국의 물류 플랫폼'58 Home’의 계열사였다가 스핀오프했습니다.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중국 본토로, 제대로 발을 들였고요. 홍콩 최초의 유니콘이 됐습니다. 이렇게 앞서 달려나가는 고고밴 뒤에서이지쉽, 오픈포트, 애프터쉽, 그리고오늘 소개할 라라무브가 함께 달립니다. 이렇게 홍콩에서 물류 스타트업이많이 생겨난 이유를 먼저 살펴보면요. 첫째 영어와 중국어를 함께 쓰는 시장입니다. 언어뿐만 아니라 영어권, 중화권 문화가공존하는 독특한 나라기도 합니다. 둘째 중국 본토는 홍콩 (특별행정구)와맺은 CEPA(경제협력동반자협정) 조약에 따라이쪽 제품을 관세없이 수입하고 있습니다. CEPA는 두 지역 사이에체결된 자유무역협정입니다. 셋째 이런 이유 때문에 홍콩은중국으로 가는 관문으로서,물류 허브로서 기능합니다. 산업별로 봤을 때무역 및 물류업이국내총생산 (GDP)의22.3%를 차지합니다. 이렇게 산업 자체가 활발하기도 하지만그럴수록 개선할 점이 생기기 마련이죠. 그래서 넷째, 스타트업들이홍콩의 실시간 물류 서비스를개선해보겠다고 나서는 것입니다.
장혜림
2017-11-27
한 입 거리 해외 IT 소식
“자, 잠깐 이것만 먼저 처리하고…” “해외 소식은커녕 국내도 못따라잡아요ㅠㅠ” 이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일주일 동안의 해외 스타트업 이슈 7~9개를한 입 거리로 소화하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오늘은 크게, AI 뉴스 터우탸오, 립싱크 앱 뮤지컬리 인수투자사 모건 스탠리 “에어비앤비 위협적이지 않다”연 24억달러 지출하는 우버가 볼보 2만4천대 산다는 이유 테슬라 모델 3 성공해야 세미, 로드스터 있다매출도, 사용자 증가율도 정체인데...여전히 핫한 스냅아마존웹서비스(AWS), 개발자행사 전 두 가지 발표에릭 슈미트 “구글, 사실과 거짓 혼동할 때 있어” 인정 7개 주제로 정리해봤습니다! 2017년 11월 넷째 주 1. AI 뉴스 터우탸오, 립싱크 앱 뮤지컬리 인수 중국에서 AI 뉴스 앱 터우탸오를서비스하는 ‘바이트댄스’가립싱크 앱 ‘뮤지컬리’를 인수했습니다. 가격을 알리지는 않았지만블룸버그,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8천7백억원~1조원 정도 지불했네요. 이 건이 성사될 수 있었던이유 네 가지를 꼽아봤습니다. 우선 바이트댄스는 해외 진출을 노립니다.이미 영어 뉴스 앱 ‘탑버즈’를 운영하지만이름만큼의 ‘버즈’를 일으키진 못하고 있죠.
장혜림
2017-11-23
스타트업의 절반은 잡무, 잡무, 잡무!
"처음 회사를 만들었을 때였죠"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제품에 관한 온갖 아이디어를 구상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깨달았습니다" "회사는 제품개발 50%와 수많은 잡무 50%를 통해 세워진다는 걸" "회사를 만드는 과정,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 손 필요하지 않는 곳이 없다는 걸" (캐빈 시스트롬 인스타그램 창업자) "참고로 제 공동창업자는 브라질에서 온 사람이었어요" "쉽게 말해 외국인인 셈인데요" "하루는 그가 미국에서 일할 수 있도록 샌프란시스코 시청 지하에서 각종 서류를 작성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비 창업팀에 다음과 같은 조언을 드리곤 합니다" "제품을 잘 만드는 것은 기본이고 여기에 수반되는 잡무도 잘 처리해야 한다고" 정말 그렇습니다. 회사를 만들면 그때부터 어마어마한 잡무에 시달리기 마련인데요.
과학기술이 걸그룹을 대체한다면
실제 소재와 아이디어를 접목해서SF 웹소설 형태로 풀어드립니다! 아웃스탠딩 속 과학기술 이야기기획기사 ‘만약에’ 시리즈입니다. 해체하기 일보 직전이었어요. 아니, 어쩌면 사장 마음속에서는 이미 해체한 그룹일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생방송을 준비한 거 보면 사장님 꼭지가 돌아버린 게 분명했습니다. 이미 벼랑에 몰린 애들한테 생방송으로 대결을 하라니… 물론 매니저인 제가 뭘 어쩌겠어요시키는 대로 해야 했습니다ㅠㅠ 대기실에서 메이크업을 받는 애들 표정도 말이 아니었어요. 평소에 감정 표현이 많지 않은'하나'조차 마음을 숨기지 못했으니까요. 2022년부터 5년 가까이 함께 한 제가 모를 리 없습니다. 벌써 몇 번째 한숨이던지. 하나가 이정도니 채린이는 오죽했겠어요. 원래 주목받기 좋아하는 애가 궁지에 몰리니 혼잣말까지 했습니다. “침착하자… 별일 아니잖아. 만날 하던 건데, 하던 대로, 침착하게, 후…. 침착하자…” 이런 대기실 분위기도 모른 채 사장은 태평한 표정으로 들어왔어요. 들어보니 지금 소속사 채널로 동(시)접(속)자만 몇십만 명이라고 했습니다. 게다가 소속사에서 작심하고 새로 개조한공연장에는 1만 명 가까운 인파가 몰렸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웬만한 마니아 아니고선 자기 집에서 모니터로 보는 게 대세인데도요. 실제 공연장에 이 정도로 사람들이 몰리다니, 히트는 히트였어요. 그럴 수밖에요.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11-17
콘텐츠 창작자가 '큐레이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매분 매초,정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대! '큐레이션'이라는 표현은이미 안 쓰는 산업 분야가없을 정도로 흔해질때로 흔해졌는데요. (참조 - 마켓컬리, '큐레이션 커머스' 성공신화 쓰다) (참조 - 유통업 승패도 결국은 큐레이션에 달려) 그렇다면 왜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큐레이션 서비스에 주목하는 걸까요? 전문가들이 말하는 이유는 꽤 단순합니다. 정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동시에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혼란도 늘어났고 다양한 큐레이션 서비스들이혼란을 줄여주고 이용자들이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돕기 때문이라는 거죠. (참조 - 왜 지금 우리는 큐레이션에 다시 주목하는가?) (참조 - 늘어나는 '햄릿 증후군'…큐레이션 세계는 무궁무진) 그리고 다양한 큐레이션 분야 중에서 특히'콘텐츠 큐레이션'은 더 뜨거운 관심 받고 있는데요.
윤성원
2017-11-13
한 입 거리 해외 IT 소식
“자, 잠깐 이것만 먼저 처리하고…” “해외 소식은커녕 국내도 못따라잡아요ㅠㅠ” 이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일주일 동안의 해외 스타트업 이슈 7~9개를한 입 거리로 소화하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오늘은 크게, ‘밀어서 잠금해제’ 애플 승, 삼성 패 아이폰 X, 하드웨어는 합격점 제프 베조스 CEO 백만주 매각, 왜? 인텔과 AMD가 20년만에 손잡은 이유애플, 페이스북, 테슬라 실적발표월트 디즈니가 정말로 20세기 폭스를 산다면중국 AI 기반 미디어 터우탸오가 레딧을? 7개 주제로 정리해봤습니다.하나씩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2017년 11월 둘째 주 1.‘밀어서 잠금해제’ 애플 승, 삼성 패 애플과 삼성전자가 3년을 끌어온특허침해 소송 하나가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마침내!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요.애플이 미국 대법원에 “삼성전자가‘퀵 링크’와 ‘밀어서 잠금해제’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걸었습니다. 당시 대법원은 삼성전자가 애플에약 1336억원의 배상을해야한다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2016년 세 명의 판사가익명으로 삼성전자의 편을 들었습니다. 퀵링크는 침해가 아니고,밀어서 잠금해제는 여부가 확실치 않다고요.소송건이 다시 수면위로 올라왔는데요. 결국 세 명의 판사가 잘못된 판단을 했고,기존의 판결이 맞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삼성전자는 불복청구를 하지 않았고요.
장혜림
2017-11-08
블록체인으로 의료 정보의 병원 탈출을 꿈꾸다
“왜 의료 정보 서비스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려고 생각하셨나요?” (참조 - 블록체인 속 핀테크를 보다 (1) 블록체인이란?) (참조 - 블록체인 비즈니스에 대한 7가지 단상) “(관련 업계에 종사하면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하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했어요” “그런데 데이터를 모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민감한 개인 정보라 모든 환자에게 동의를 얻어 수집해야 하는데 그럴 수도 없고” “큰 병원들은 스타트업 창업을 꿈꾸는 저희에게 데이터를 공유해줄 필요성을 못 느끼겠죠” “이런 고민을 하던 중 블록체인에 대해 알게됐어요” "블록체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신뢰받는 제3기관인 ‘은행’없이도 금융 거래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의료 시스템도 비슷해요. 현재 의료 정보는 신뢰할 수 있는 ‘병원’에만 보관돼 있는데” “블록체인을 활용해 ‘위변조’되지 않고 의료 소비자들이 동의를 거쳐 공유될 있으면 현재 시스템의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고우균 메디블록 공동대표) “문제점이라고 하면요?” “보험 사기만 해도 그래요.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5000억 달러 규모의 보험 사기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최준호
2017-11-07
애인이 VR에서 바람피는 걸 알게 된다면
실제 소재와 아이디어를 접목해서SF 웹소설 형태로 풀어드립니다! 아웃스탠딩 속 과학기술 이야기기획기사 ‘만약에’ 시리즈입니다. S#1. 그 여자의 촉 '비밀번호를 잘못 입력했습니다' 21세기 중반이니 문자 말고 다른 거로인증한다지만 분명 애인의 VR 본 계정은 문자 비번을 썼습니다. 똑똑히 기억해요. 근데 저도 모르는 부계정을 만들어얼굴, 정맥 인증을 걸어둔 건 왜일까요. 괜한 의심은 아닙니다. 한 번은 잠이 안 와서새벽 3시에 VR 서버만 둘러보고 있었거든요 근데 뜬금없이 애인이 채팅을 걸었습니다. ‘안 잤어? 이 시간에 접속하고. 무슨 일 있어? 아파? 빨리 자야지. 내일도 원고 작업할텐데 어서 자야 내일 상쾌하게 하루를 보내지~!’ 이런 말을 주절이면서 제 걱정을 해줬어요. 근데 그거 알죠. 진짜 느낌 싸한 거. 오히려 다음 날 출근시간 지켜야 하는 직장인은 본인인데 왜 이렇게 내 걱정을 했던지 참. 그렇게 등 떠밀리듯 VR에서 퇴장하자니 기분이 좀 그랬습니다. 자기야말로 그 시간에 말도 없이 거기서 뭐하고 있던 걸까 싶었어요.물론 이것만으로 의심하진 않았을 거고요. “이게 뭐야?” 얼마 전에 둘 다 쉬는 날이 애인 집에 놀러 갔어요. 애인이 잡동사니를 마저 정리하고 있을 때 저는 침대에 가만 앉아서 책상을 구경하고 있었어요. 근데 책상에 처음 보는 아이템이 있었습니다. VR고글 안에 무슨 케이스가 숨겨져 있었어요. 콘택트렌즈였어요. 요즘 기술이 좋아져서 AR은 콘택트렌즈 끼고 누빌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네트워크까지 연결하면 주변 사람과 같은 차원을 공유하게 돼요.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11-03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1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1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 '네이버, 뉴스페이지 조작논란','빙글, 네이버 공정위 신고','지금 싸이월드는 콘텐츠 비즈니스 준비 중', '네이버-구글코리아, 세금회피 논란 공방전''스톡옵션, 20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적용' '배달의민족, 네이버로부터 350억원 투자받아', '풀러스, 복수기관으로부터 220억원 투자받아','데이팅앱, 투자 러브콜을 받고 있지만..''옐로모바일, 피키캐스트를 두고 고심 중','라인, 모바일 메신저 트래픽 정체세 심화' 등 모두 열 가지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네이버, 뉴스 페이지 조작논란 포털이 뉴스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가장 큰 사고가 터졌습니다. 네이버 스포츠 담당 책임자가한국프로축구연맹 홍보 담당자로부터청탁을 받아 비판기사를 내렸다는 사실이<엠스플뉴스>에 의해 보도됐기 때문입니다. 이건 정말 핵폭탄과 같은 일입니다. 네이버의 미디어 영향력이 조중동과지상파 3사를 합친 것보다 큰 상황에서여론조작에 관한 시비가 끊이지 않았거든요. 지금까지 네이버의 입장은중립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이었는데요. 여기에 반하는 일이 터진 셈이죠. "니네들이 어떤 형태로든 청탁을 받아자사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고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는합리적 의심이 가능한 겁니다.
요즘 무슨 무슨 회사들이 투자를 받았을까 (10월호)
매달 국내외 투자소식을 정리하고,주관적인 해석을 곁들이는 시간! “요즘 무슨 무슨 회사들이 투자를 받았을까” 10월호입니다. 구체적으로 지난달 어떤 딜이 있었나,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편 1.우아한형제들 업종 : 음식 배달투자자 : 네이버투자금 : 350억원 사이트 들어가기 (클릭해주세요) 누적다운로드 2700만건월간 순방문자 350만명월평균 주문 수 천만 건매출 850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배달의 민족이 네이버로부터350억원 투자를 받았습니다. 2015년 월간 순방문자가 300만명이었죠.2017년 7월에는 350만명이 됐는데요.숫자상으론 50만명을 더했는데,월평균 주문 수는 두 배가 됐습니다. 매출, 시장지배력 측면에서중개앱에서 배달 서비스로서의변화는 일단 성공한 것 같습니다. 이제 푸드커머스로의 확장을 꾀할텐데요.카카오, 독일의 음식 배달업체딜리버리 히어로의 요기요+푸드플라이,배달통 등 경쟁은 여전합니다.
장혜림
2017-11-02
두 바퀴 달린 테슬라 꿈꾼다, 대만의 ‘고고로’
2011년 HTC의 혁신 담당 임원호레이스 루크가 퇴사했습니다.‘일신상의 이유’ 때문이었죠. HTC서 ‘제품 판매량을 올리고,회사의 이미지를 제고하려면사용자의 상상력을 북돋우는혁신적인 디자인이 중요하다’던 그였는데요. 4년 동안 조용하던 호레이스가대만의 전기 스쿠터 스타트업 ‘고고로’의 CEO로 돌아왔습니다. 배터리 충전식이 아닌 교환식스쿠터를 만들어서 주목받았죠. 2015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고고로1’를 처음 내놨고요.2017년 7월 ‘고고로2’와'고고로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공개된 제품들을 보니,일반 스쿠터의 깔끔한 외형을 유지하되색 옵션을 다양하게 제시했습니다.디자인을 강조했던 그 사람답게요. HTC에 있을 때와 달라진 건,그가 좀더 혁신적인 결과와 아이디어를가지고 돌아왔단 것이었습니다. 성과부터 이야기를 해야하겠죠? 타이베이에서 2016년에만약 만2천대의 고고로를 팔았고요.생긴 지 2년이 안된 2017년 7월 한달,약 4천대의 스쿠터를 판매했습니다. “가격은 약 260만원~370만원!” 대만이 원래 스쿠터의 나라죠.전체 인구가 2,300만명 정도인데요.1,400만대의 스쿠터가 시장에 나와있습니다.연 약 42만5천대의 스쿠터가 판매되고요. 전기스쿠터의 경우 2009년부터2016년 사이 총 6만대 팔렸네요.2016년엔 약 2만대가 팔렸습니다. 여기서 고고로는 만2천대를 팔았으니,2만대에서 62% 정도를 차지했던 셈이죠.
장혜림
2017-10-31
O2O 시장 5년, ‘오프라인’에서 활로를 보다
29CM, 새마을금고 판교점,ST유니타스, 작심독서실은2017년 취재를 한 기업들 중에서도유난히 기억이 많이 나는 곳입니다. 위 4곳은 각각 업종은 모두 다르지만돈을 쓰는 ‘장소’를 변화시키는 것을온라인 사업의 연장선으로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변 거리를 다시 바라보게 됐습니다. 10년 전 제가 대학생일 때와는정말 많이 변했더군요. 라면, 쥐포, 담배 냄새가 가득했던만화방은 ‘만화카페’로 진화해남녀노소 찾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변했고 ‘당구장’이 자리하고 있던 공간은골프나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과 함께가벼운 호프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됐습니다. PC방에 밀려서 사라졌던 오락실은코인 노래방, 인형뽑기방, 멀티방 등으로끊임없이 변하며 생존을 모색해 왔습니다. 또 화장품 가게는 영전히 성업중이지만올리브영이 연 1조 매출을 넘었고 다이소가 전국 각지에 퍼져나가는 등오프라인도 쉴새 없이 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곳들을 방문해보면열에 아홉은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에기록을 남기고 직원들에게 보여주면‘뭔가 보상’을 한다는 공지가 있죠. 주로 온라인 벤처 업계만 취재하다보니‘오프라인’의 변화에는 오히려더 둔감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오프라인은 PC가 스마트폰으로 대체될 때 기존 온라인 기업 중 적응하지 못한 기업은 잔인하게 죽었던 것 이상으로 (참조 - SK는 어떻게 1조짜리 비즈니스를 말아먹었나?) 치열하게 변화를 모색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시장이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최준호
2017-10-30
한 입 거리 해외 IT 소식
눈 감았다가 뜨면 새로운 기술,서비스가 턱턱 등장하는 시댑니다.근데 그만큼 본인 일도 바쁜 시대죠.^^; “해외 소식은커녕 국내도 못따라잡아요ㅠㅠ” 그래서!2주일 동안의 해외 스타트업 이슈 7~9개를한 입 거리로 소화하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오늘은 크게, ‘알파고 제로’의 경제적, 철학적 의미구글과 월마트, 손잡고 아마존과 대결아마존 와인 사업 정리하고 ‘Key’ 연다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 손정의 회장 머릿 속엔?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 생산 종료소비자, 오리지널보다 과거 콘텐츠 선호어니스트 컴퍼니 밸류에이션 절반으로 총 일곱 개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7년 10월 마지막 주 1.알파고 뛰어넘은 알파고 제로 몽골 제국을 세운 칭기즈 칸은‘적은 내 안에 있다’는 명언을 남겼죠.구글 딥마인드는 이 명언을 그대로알고리즘화해, 알파고 제로를 개발했습니다. (꼭 딥마인드의 블로그를 읽어보세요) 알파고 제로는 스스로가 경쟁상대,선생님이 되도록 훈련받았습니다. 알파고가 아마추어, 프로 선수의경기를 수천번 돌려본 뒤그들의 수준으로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는방식으로 트레이닝을 받았다면,
장혜림
2017-10-26
우울증, 이젠 집에서 전기로 치료할 수 있어요
“회사를 그만뒀어요. 도저히 출근할 수가 없었거든요. 신발까지 다 신고 대문 앞에 섰는데 도저히 문을 열 수가 없는 거예요. 말 그대로 대문을 열 힘도 없고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는 게 왜인지 너무 무서웠어요. 오죽하면 온몸이 파르르 떨리기까지 했어요” “이불 속에만 누워 있으니 엄마는 울면서 병원에라도 가보자고 했죠. 제가 우울증에 걸린 것 같다고요. 근데… 출근도 못 하겠는 사람이 병원에 어떻게 제 발로 나가겠어요. 다 무섭고, 힘겨워서 주저앉았는데 도대체 뭐를 위해 약을 먹고 치료를 해요” 1.우울증은 사건이 아니라 상태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전두엽의 기능이 저하할 경우 집중력이 떨어지고 감정조절이 어렵습니다. 일반인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그 수치를 10점 내외라고 잡는다면 중증 우울증 환자는 같은 상황에서 30점 정도의 스트레스 수치를 보입니다. 같은 스트레스에도 훨씬 더 절망적이라고 느끼는 상태인 겁니다” (와이브레인 대표 이기원) 대개 우울증 환자들은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고 본인 증상에 맞는 약물을 처방받습니다. 하지만 병원을 나서는 순간부터 우울증은 환자 본인과 주변 사람들이 오롯이 견뎌내야 할 몫이 됩니다. 약 부작용으로 고생하거나 약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편해서 그것대로 스트레스를 받곤 하죠. 혹은 증세가 너무 심각하거나 우울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심지어 자신이 우울증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모르거나 부정하는 까닭에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10-25
1류에게 배워라...마스터클래스 이야기
특정 분야를 섭렵하고 싶다면 1등을 찾아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요리를 배우고 싶다면 고든 램지에게. 환경보존학은 제인 구달 박사에게. 영화 찍는 법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에게. 재즈는 허비 핸콕에게. 이름만 나열해도 대단하죠. 지식 콘텐츠를 소비할 용의가 있는 사람들은 군침을 흘릴만한 콘텐츠들입니다. 이전까진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통찰력, 영감을 얻고 싶다면 파편적으로 습득해야 했습니다. 이 사람들이 소위 ‘마스터’구나 인식하면 인터뷰 기사나 영상을 따로 찾아보거나, 그들이 쓴 책을 사서 읽어야했겠죠. 마스터클래스는 이를 한 페이지에 모았고, ‘1류에게 배우기’를 목표로 삼아 지식 콘텐츠 소비자에게 다가갔습니다.
장혜림
2017-10-20
'카드뉴스' 만들기 전 챙겨야 할 준비물 4가지
콘텐츠와 플랫폼이 넘쳐나는뉴미디어 생태계 속에서 기자가 직접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이런저런 실험을 해보는 '기획 포스팅',<뉴미디어 실험실> 입니다 :) 이 기획 포스팅을 통해급변하는 뉴미디어 생태계 속에서다양한 실험 및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첫 번째 실험 아이템으로요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카드뉴스'를 직접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드뉴스는'이미지'와 text'가결합된 형태의 콘텐츠로 보다 직관적으로 콘텐츠를소비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콘텐츠 포맷인데요. 모바일에도 최적화되어 있죠! 한 연구에 따르면,text 위주의 스트레이트 기사보다적절하게 이미지를 섞은 카드뉴스 콘텐츠가독자 입장에서 이해도와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참조 - "카드뉴스, 글 기사보다 독자 이해도·지속사용도 높다") 이런 특징 때문에기존에 text의 위주로 정보를 전달하던언론사와 출판사들 사이에서 카드뉴스 포맷은꽤 오랫동안 인기를 끌고 있죠.
윤성원
2017-10-16
'날아다니는 차', 영화 말고 현실에 이미 있다면?
블레이드러너 속편이 드디어 개봉했습니다! https://youtu.be/dZOaI_Fn5o4 리들리 스콧이 연출한 원작은1982년에 제작됐는데요. https://youtu.be/eogpIG53Cis 원작의 배경이 2019년이었다면속편은 그로부터 30년이 흐른2049년의 미국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학에 다닐 때강의 자료로 접했던 SF 영화가속편으로 부활했다는 게 즐거웠고요. 복제인간, 상처를 붙이는 풀,홀로그램 인간, 슬럼화한 미래 도시,기후 변화 등을 하나의 세계관에 담아낸영화의 면면들이 흥미롭기도 했습니다. 이… 일단 각설하고! 원작과 속편 모두 미래 인류가과학기술의 토대 위에서 어떻게살아가는지를 상상해 그렸는데요. 아웃스탠딩 기자로서 저의 영화 관전 포인트는그 상상력이 과연 얼마만큼현실이 됐는지 여부였습니다. 원작에서는 2019년이면경찰차가 날아다닌다고 봤는데요. 2…..2년 뒤?? 내후년?@.@ 블레이드러너에 나오는 기술들이사회에 그만치 뿌리 깊게 자리 잡기엔다소 촉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ㄷㄷ 1.날아다니는 차, 그거 실화냐 그런데 말입니다!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10-13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0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열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 '장병규 블루홀 창업자, 4차 산업혁명위원장 임명''페이코, GS홈쇼핑-한화-로부터 대규모 투자유치''NXC, 912억원에 암호화폐거래소 코빗 인수''텐센트, 블루홀스튜디오 일부 지분매입' '옐로모바일, 동양네트웍스 다시금 인수의사 밝혀''정부, 암호화폐 자금모집 및 신용공여 규제''카카오뱅크, 출범 두 달 후 성적표는?' 등 모두 일곱 가지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장병규 블루홀 창업자, 4차 산업혁명위원장 임명 온오프라인을 달궜던 소식이죠. 장병규 블루홀스튜디오 의장이4차 산업혁명위원장으로 임명됐다는 것! 4차 산업혁명위원회는 이름 그대로 기술혁신에 따른 사회변화에 대응하고자만들어진 대통령 직속기구인데요. 주 업무는 관련 정책을 심의하고부처 간 협업을 조율하는 것입니다. 실질적인 행정력은 없으나국가전략 및 정책방향에 영향력을행사하는 조직이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장병규 의장이 위원장으로 임명된 이유는?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선실제 창업을 해본 사람이 필요하다는 여론 때문인데요.
펀딩 규모 100억 단위를 향하는 신재생에너지 플랫폼 이야기
이미 전 세계를 무대로풍력발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덴마크 회사 ‘베스타스(Vestas)’. 70년대 까지만 해도 이 회사는선박, 자동차, 건설장비 부품을만들던 곳이었습니다. 딱 봐도 재생가능 에너지와는거리가 있어 보이죠@.@ https://youtu.be/gHh71ZlGVes 하지만 이 회사는 1979년에처음으로 풍력 터빈을 만듭니다. 그 후 40년 가까이 풍력발전사업에 도전했던 베스타스는낙농 관련 기기를 만들다가 어느새 재생에너지 회사가 됐습니다.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요? “80년대에 덴마크 정부는 기계를 잘 다루는 회사에 연구비를 댔습니다” “이들은 풍력발전소를 개발해서농부들에게 보급했는데요. 농부들은이 풍력발전을 이용해 농한기에도꾸준히 수입을 낼 수 있었습니다” “이게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자수요가 늘었고, 베스타스는 아예풍력산업으로 방향을 바꾸게 됐죠”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 (참조 - '그린 이코노미' 덴마크 베스타스) 1970년대에 중동에서 석유가 정치적 자원이 되면서 석유파동이 왔고,덴마크 정부와 의회는 석유가 아닌새로운 에너지 전략을 찾고자 했습니다.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10-11
작심독서실 "커피숍·사무실 이어 공부방도 바뀔 때가 됐죠"
“최기자, 요즘은 어떤 분야가 핫한 것 같아?” “음… 아무래도 하이테크 분야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쪽에서 당분간 이슈를 주도할 것 같고요” “더불어 ‘당장 돈이 될 것 같은 사업’에서는 ‘오프라인 공간'이 변하는 일들이 좀 흥미로워요”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사람’이 모여야 사업의 가능성이 높잖아요?” “그런데 요즘 오프라인에서 사람이 모이는 장소가 IT 기술과 만나 변하면서 '집객력'이 늘어나는 걸 많이 봐요" “예를 들어 500원씩 넣고 치던 야구 연습장은 온라인 게임의 요소와 한국식 호프 문화가 접목돼 ‘골프존’과 같은 사업으로 진화하고 있고" “편의점은 이제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오프라인 서비스의 중심지가 됐죠” “위워크, 패스트파이브와 같은 코워킹 스페이스도 갈수록 늘어나면서 유동인구가 증가해 주변 상권도 혜택을 받죠” 최근 들어 이런 대화를 종종 주고받는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작심독서실’도 이처럼 부동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공간 비즈니스’의 한 종류입니다. 작심독서실에 따르면 수십년간 큰 변화가 없었던 독서실 시장은 지난 2014년부터 프리미엄 독서실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작심독서실은 이미 이 분야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확보한 토즈 등에 비해서는 후발주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아직 서울에는 몇군데 오픈한 곳이 없어 많은 독자님들께는 생소한 회사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도 처음 소개를 받았을 때는 어리둥절하다가 지난 추석 때 고향인 김해의 버스터미널 근처에서 간판을 보고 놀라기도 했죠.
최준호
2017-10-11
요즘 무슨 무슨 회사들이 투자를 받았을까 (9월호)
매달 국내외 투자소식을 정리하고,주관적인 해석을 곁들이는 시간! “요즘 무슨 무슨 회사들이 투자를 받았을까” 9월호입니다. 어떤 딜이 있었는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편 1. 와디즈 업종 : 크라우드 펀딩투자자 :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한국투자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L&S벤처캐피탈, 신한은행투자금 : 110억원 사이트 들어가기 (클릭해주세요) 한국의 킥스타터 와디즈입니다.크라우드 펀딩 스타트업이죠. 제도권 투자보다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투자를 일으키고 싶다는 목표를 바탕으로,금융맨이었던 신혜성 대표가 창업했습니다. 2014년 보상형으로 시작해서100건 넘는 프로젝트를 성공시켰고요.2016년 투자형 상품을 내놓고선문화콘텐츠 위주로 레퍼런스를 만들었습니다. (참조 - 어떻게 와디즈는 크라우드 펀딩 시장의 왕자가 됐나) 연간 투자액이 꾸준히 늘고 있고올해 흑자 전환을 기대하는 한편사업상 노하우도 쌓아가고 있어서대규모 투자를 받을 수 있었다고 봅니다.
장혜림
2017-10-10
우리가 다니는 주식회사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호모 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은 동시대에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둘은 같은 종류의 작물을 채집하고같은 종류의 동물을 사냥하고같은 생태환경을 공유하는,이른바 경쟁상대였는데요. 승리자는 누굴까요. 다들 아시는 것처럼바로 호모 사피엔스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육체적으로 우월하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네안데르탈인이뇌도 크고 근력도 좋았다고 하네요. 음..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를 두고 여러 가지 분석이 나옵니다만제이슨 쇼그렌 와이오밍 대학교 교수가 내놓은,흥미로운 가설 한 가지를 소개해봅니다. 그는 호모 사피엔스가 네안데르탈인보다분업과 교역활동을 더 잘했고이것이 생산물의 총체적 증가로이어졌다는 점을 주목합니다. 좀 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채집꾼이 있습니다. 그는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채집에 쓰고일부 시간을 사냥에 씁니다.
병원에서 낭비하는 시간을 확 줄여주는 앱, 똑닥!!
사람들은 아프면 병원에 가죠. 그리곤 병원에 가서 대기표를 뽑고자신의 차례를 기다린 다음에 다시 접수를 하고자기의 진료 차례가될 때까지 또 기다립니다. 이처럼 보통 아파서 병원에 간 경우,사람들은 평균적으로 30~40분 정도대기를 한 이후에 진료를 받는다고 하는데요. 이런 일이 너무 일상적이어서'30분 대기 3분 진료’라는 말이사람들 사이에 공공연하게 퍼져 있고, (참조 - 30분 대기 3분 진료문화 ) 아픈 몸을 이끌고 병원에 갔는데정작 얼마나 병원에서 대기해야 하는 지를도저히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이 환자들에겐 있습니다. (참조 - 국립대병원, 3시간 기다려서 3분 진료?) 아마 대한민국 사람이라면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경험이자 너무 불편하지만 너무 일상적인 문제였죠.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선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바로 '똑닥'이라는 서비스를운영하는 '비브로스'인데요. 비브로스는 올해 3월,'모바일 병원 접수 서비스'를 런칭했고,
윤성원
2017-09-29
‘조용한 유니콘’ 핀터레스트 이야기
인터넷과 사진 찍기를 사랑한수집광이 맘 맞는 두 명의친구와 손을 잡았습니다. 벤 실버만 핀터레스트 CEO 얘깁니다. 핀+인터레스트!(Pin+Interest)죠.아이디어, 취향, 유용한 제품 등을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게시판입니다. 나무 보드에 폴라로이드나 메모필름 사진을 핀으로 꽂아두는 데서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하죠. 이를 온라인으로 옮기고 싶었다고요. 2017년 9월 기준매월 2억명이 사용하구요.이중 반 이상이 미국 밖에서 들어옵니다.이 사용자들이 월 천억개의 핀을 꽂죠. 회사에 따르면 올해 2017년매출 목표는 5700억원입니다. 성적이 좋다보니 시장과 미디어는스냅과 핀터레스트가 올해의 스타트업‘빅 상장’ 건이 되겠다고 예상했는데요. 스냅은 그대로 상장한 반면실버만 CEO는 굳이 빨리상장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상장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사용자, 매출이 꾸준히 늘었고,밸류에이션도 10조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비슷한 수준의 다른 스타트업들,터우탸오, 스포티파이, 드롭박스 등은한번씩 붐을 일으켰고 노이즈를 냈지만핀터레스트는 비교적 잔잔하구요. 한국에서만 조용한 줄 알았더니실리콘밸리에서도‘조용한 유니콘’으로 통하더군요.
장혜림
2017-09-26
올바른 이직법에 대한 단상
직장인들은 언제 이직을 모색할까요? 크게 다섯 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1~3년차 현 직장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첫 번째는 "어느 정도 만족스럽긴 해. 하지만 더 좋은 곳을 갈 수 있을 것 같고 아직 나이도 젊으니 다시 신입지원을 하자" 흔히 말하는 공채 마지노선 남자 30살, 여자 28살을 넘지 않는다면 꽤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들어가고 봤더니 근무환경과 조직문화가 너무 좋지 않네" 이것은 답이 명확하죠. 가급적 빨리 옮기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 3~7년차 더 좋은 곳에서 오퍼를 받아서 어느 업종이든지 업계 선두회사 혹은 유망회사는 젊고 똘똘한 경력직원을 뽑으려고 합니다. 가장 가성비가 좋기 때문이죠. 어느 정도 일을 배웠고, 체력도 좋고, 조직감도 있고, 적은 연봉으로 고용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경우 이직자 입장에서도 별다른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가장 만족도가 높은 케이스라고 봅니다. 커리어를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기도 하고요. 3. 5~10년차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해서
크라우드 펀딩 시장의 다크호스, '크라우디'를 살펴보자
제주맥주는 이미 기관으로부터 220억원의투자를 유치한 크래프트 맥주 제조업체입니다. 그런데 지난 8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대중을 대상으로 7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 회사는 왜 크라우드 펀딩을 선택했을까요? 지난해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로보프린트 또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2억9800만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 회사는 아파트나 일반 건물 벽에그림을 그려주는 로봇을 만드는 회사인데요. 이번에 소개할 스타트업은 위 두 회사의 투자형(지분형) 크라우드 펀딩을 성공적으로 이끈 '크라우디'입니다.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은지난 2016년 1월 25일부터 시행된 제도로 초기 기업이 연간 최대 7억원 한도로 온라인에서기관 투자자나 일반 대중(Crowd)에게직접 투자를 받는 방식입니다. (참조 - 지분형 크라우드 펀딩은 벤처투자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크라우드 펀딩 업계 후발주자 ‘크라우디’는지난 2016년 단 1건의 펀딩 진행에 그쳤지만 올해는 9월까지 15개 펀딩 진행, 13개 투자 유치 성공 등나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최준호
2017-09-26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9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아홉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 '봉봉, 표절 및 부당 영업행위 논란','네이버, 법조계 고위층 자녀에 대해 특혜제공','알지피코리아, 배달대행서비스 푸드플라이 인수','역대 최대 규모 벤처펀드 조성 예정','위드이노베이션(여기어때), 각종 송사 휘말려','검은사막 개발사 펄어비스, 상장','레진코믹스, 소속작가들과 분쟁 논란' 모두 일곱 가지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봉봉, 표절 및 부당 영업행위 논란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퀴즈 및 심리테스트 등바이럴 콘텐츠 제공하는 회사죠. 봉봉! 최근 봉봉이 여러 불미스러운 사건으로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첫 번째는 표절 논란! 새롭게 내놓은 챗봇 기반의 타로점 서비스,'연애챗봇타로냥'이 모 스타트업의 서비스를거의 그대로 베꼈다는 비판을 받았고요. 두 번째는 부당 영업행위 논란. 이와 별개로 온라인 셀럽과 1:1로대화할 수 있는 앱, ‘피치’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제휴과정에서 경쟁사 대표와의 친분을 거론하며'셀럽 빼돌리기'를 시도한 동시에 모객 과정에서음란성 이미지를 사용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내일 지구가 망한다면 부자들은 어디로 대피할까
조금은 센치한 기분이었습니다.내일 지구가 망한다니까요. 초록빛 가로수, 파란 하늘도 못 보는 걸까요.새벽도 아닌데 그런 착잡한 기분이 들었습니다.그것도 잠시 지배인님의 다그침만 가득했지만요. “지윤 씨. 문 닫아야지!” 정신 차려야지, 일하는 중이니까.아니, 내일 지구가 망한다니까요ㅠㅠ오히려 내일 지구가 망한다니까더 정신을 바짝 차리고 문을 닫아야죠. 여기는 아웃스탠딩 호텔(가명). 저는 막내 지배인. 내일 지구가 망해도거뜬히 살아남을 이곳은 땅 아래 한참깊이 묻혀있는, 세상에 없던 초호화 벙커입니다. 문은 완전히 잠겼습니다. 이제 내일이 지나면이 문을 열 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아니,애초에 여기 들어온 사람들은 나갈 마음이 없겠죠.모두 거금을 들여 자기 가족까지 데리고 왔고, 내일 소행성이 지구에 들이닥칠지도 모른다는데그걸 대비해서 미리 들어온 거니까요. 그들은내일이 지나지 않고선 절대 밖으로 나가지 않을 겁니다. 철커덕. 그렇게 제 손으로 벙커의 문을 걸어 잠갔어요.최고 지배인님은 대망의 내일이 오기 전에마지막 점검을 하자고 또 다그쳤습니다. 5성급 호텔 부럽지 않은 시설을 갖춘 요새.재난을 피하려던 수십 년 전에는회색 콘크리트에서 날밤을 새웠겠지만 이젠 핵전쟁, 쓰나미도 거뜬합니다. 이 화려한 요새에선 바깥에서 지구가 멸망해도한가로이 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09-22
한 입 거리 해외 IT 뉴스
2주일 동안 터진, 의미있는해외 스타트업 이슈 7~9개를한 입 거리로 소화하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1.네슬레, 블루보틀 주식 68% ‘꿀꺽’2.에퀴팩스 해킹...1억4천만명 정보 줄줄3.“페이스ID 급히 끄려면 ‘옆 꽉 누르기’만!”4.사우스파크, 아마존 에코 제대로 디스5.브라이언 액튼 왓츠앱 공동창업자 퇴사6. 23앤미, 유전자 데이터로 제약까지?!7.스냅챗의 비트모지 활용법은 ‘AR’8.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비트코인, 17세기 튤립버블보다 심각” 2017년 9월 둘째 주 1.네슬레, 블루보틀 주식 68% ‘꿀꺽’ 294조원짜리 스위스 식료품 회사 ‘네슬레’.뉴욕, 도쿄 등 55개 도시에 지점을 낸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 네슬레가 블루보틀의지분 68%를 사들였습니다.블루보틀의 매력과 가능성 때문이죠. 블루보틀은 그동안 조용하지만야심차게 성장해왔습니다. 처음엔 커피 회사가 실리콘밸리벤처캐피털로부터 수백만 달러의투자를 받아서 주목받았죠. 에반 윌리엄스 트위터 공동창업자이자미디엄 창업자, 배우 자레드 레토,인스타그램 CEO 케빈 시스트롬 등투자자들의 면면도 눈길을 끌었구요. 구독모델로 프리미엄 커피콩을 판매해서온라인 사업과의 조화도 이뤘습니다. ‘장인 정신+온라인 사업=매력도 1 상승’ 커피회사로선 이런 특별한 면모 덕에소비자를 모았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죠. 매장 수는 올해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초반까지 29곳이었는데 55곳이 됐죠.회사 측에 따르면 매출은 70% 늘 거라고요. 한편 네슬레는 이번 투자로 스페셜티 커피까지제품 라인 확장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장혜림
2017-09-20
보통주, 우선주,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재무용어라면 아주 머리가 아프셨죠?아웃스탠딩이 쉽게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스타트업 재무사전!오늘의 주제는 '투자방식'입니다! "빠른 성장을 도모하는 스타트업에게자금조달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창업팀이 관련 작업을 하는 데큰 관심을 나타내고 또 많은 시간을 쏟는데요" "통상 스타트업 투자 방법론을 살펴보면!" "금융기관 대출과 회사채 발행보다는주식 혹은 주식과 유사한 채권 발행을 통해자금을 조달하곤 합니다" "왜 그럴까요" "투자자와 피투자자가 비즈니스 인프라를 공유하고장기적인 관점에서 고위험, 고수익을함께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벤처 비즈니스 특징에 부합하는 쪽으로 진화한 셈이죠" "그러면 좀 더 구체적으로어떤 벤처 투자방식이 있으며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보통주(CS) 발행 및 인수 보통주는 가장 일반적인 주식 형태입니다. 투자자는 유상증자를 통해투자액수만큼 주식을 가져가게 되는데요. (참조 - 초기기업의 유상증자는 어떻게 이뤄질까)
족집게 선생에서 지식플랫폼으로 성장한 ST유니타스를 살펴보자!
이제는 너무 잘 나가서 더 이상 초기기업이라 부르기 힘든 스타트업! 네이버와 같은 대형 IT기업으로의 도약을 당장 눈앞에 두고 있는 스타트업! 대략 기업가치 500~5000억원 사이, 특정 분야 선도적 위치에 있는 스타트업을 살펴보는 투자리포트 <넥스트유니콘>입니다! “2010년 이후 설립된 스타트업 중 저희가 가장 빠르고, 가장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ST유니타스 관계자) 기자가 만난 ST유니타스 관계자의 말에는 자신감이 느껴졌습니다. 요즘 온라인 교육업계에서 가장 잘나간다는 기업. ‘영단기’, ‘공단기’라는 히트 상품을 앞세워 국내 온라인 교육 업계를 무섭게 평정하고 있는 ST유니타스가 이번 ‘넥스트 유니콘’ 주인공입니다. ST유니타스의 ‘ST’는 다윗이 골리앗과 싸울 때 던진 무기, 슬링스톤(Sling sTone, 돌팔매)를 뜻한다고 하는데요. ST유니타스는 사명처럼 날카로운 돌팔매로 거인을 때려잡으며 급격히 성장했습니다. 최근 5년의 매출 추이를 보면 이렇죠. (자료=2016년 사업보고서) *참고로 ST유니타스는 대외적으로 2016년 매출이 약 4000억원 수준이라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서있는 곳이 달라지면 풍경도 달라진다고 합니다.
최준호
2017-09-15
초기기업을 만들고 운영하려면 얼마나 돈이 들까
창업과 관련해 주변에서 물어보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회사를 만들고 운영하기 위해선 대체 돈이 얼마나 드냐에 대한 것! 사실 저도 개인적으로 참 궁금해 스타트업 인터뷰를 할 때마다 초기 비용구조에 대해 꼭 물어봤는데요. 말 그대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정형화하기 참 어렵더라고요. 어떤 경우는 거의 제로에 가깝게 시작하는 반면 어떤 경우는 수백억원을 받고 시작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가장 일반적인 경우를 따지자면 '창업 극초기 2명에서 7명의 소규모 팀이 IT비즈니스를 한다'는 것일 텐데요. 딱 여기에 한정시켜 대표적인 비용항목 몇 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법인등록 회사를 설립했을 때 가장 먼저 빠지는 돈입니다. 이와 관련해 크게 두 가지 항목이 있는데요. 첫 번째는 세금이고 두 번째는 법무대행료입니다. 세금부터 말씀드리자면 통상 자본금의 0.4%를 등록세 항목으로 떼고 이중 20%를 교육세 항목을 뗍니다. 만약 자본금이 1억원이라면 40만원이 등록세, 8만원이 교육세인 셈이죠.
나디아부터 보컬로이드까지...'버츄얼휴먼'에 대한 거의 모든 것
일본의 이시카와 부부는2015년 딸을 낳았습니다.이름은 사야라고 지었죠. 그런데 사야는 올해 17살입니다.사실 2015년 태어났을 때부터사야는 그대로 17살이었습니다. "아니. 낳자마자 계속 17살?!"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사야는 가상현실에만 존재하는CGI*로 만든 버츄얼휴먼*이기 때문입니다. *CGI(computer generated imagery)컴퓨터를 통해 완전히 제작된2차원 혹은 3차원 이미지 *버츄얼휴먼(virtual human)인간의 모습을 컴퓨터 기술을 통해가상으로 재현해낸 동영상, 가상 인간. https://youtu.be/lPiyJq7Q9sw 사야가 처음으로 움직인 날을 담은 영상입니다.2015년 이후 3D 그래픽 아티스트인 부부가사야를 더 '인간답게' 만들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올해는 더 자연스러워졌겠죠?최근 일본 출판사인 고단샤에서 주최하는'Miss iD'라는 미소녀 아이돌 오디션에사야가 지원하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https://youtu.be/GCICGJhfjM0 실사에 가까운 피부 질감에 머리카락 움직임,동그랗게 뜬 눈까지 실제 인간처럼 느껴집니다. 아래의 2015년, 2016년 사진과 비교하면2017년 버전의 사야는 표정부터움직임까지 인간다워진 버츄얼휴먼이네요. 1.버츄얼휴먼은 원래 흔했다. 하지만...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09-12
인공장기 만드는 바이오프린터, 인비보 개발한 로킷(Rokit) 이야기
친구 녀석이 의대에 들어갔습니다.그게 벌써 2년 전 일인데요. 당시 이런 대화를 나눴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 고생길 시작이네.면허 따고 의사 되는 거야?” “글쎄. 난 의사도 좋지만의학에 좀 더 관심이 있어서” “의학? 교수님들 보면의사로 일하시면서도연구 병행하시는 것 같던데네 장래희망 각?” “ㅎㅎ그럴 수도 있고.사실 관심 가는 분야는 따로 있어. 3D 프린터라고 있거든.그걸로 인공장기 만드는연구를 해보면 어떨까 싶어” 겨우 2년 전이지만 제겐3D 프린터도, 인공장기도먼 미래의 이야기 같았습니다. 불가능하진 않겠으나그야말로 ‘연구’ 단계,연구자들이 이제 막연구를 시작한 분야라고 느꼈죠. 그런데 말입니다! 2년이 지난 현재 3D 바이오프린터는제품으로까지 출시된 상태입니다. 지난 8월에 포스텍 연구팀은체내 혈관과 융합할 수 있는3차원 바이오 혈관을 제작했고요. 프랑스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은미국 바이오프린팅 스타트업인오가보노와 함께 피부조직을만드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3D 프린터로 만든 피부를 이용해머리카락이 나는 피부 모낭을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https://youtu.be/nbtz8fhhMhE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09-07
“다이어트는 10m달리기가 아닌 마라톤입니다”
"다이어트는 10m 달리기가 아닌 마라톤입니다" 다노언니, 제시의 말입니다. 그는 4년 차 다이어트 스타트업 ‘다노’의 공동대표이기도 합니다. 이지수 씨죠. 취업을 하려다가, 대학교 조모임에서 만난 정범윤 공동대표와 다노를 창업했습니다. 정 대표는 한 차례 사업 실패를 겪었는데요. 그때 ‘서로를 보완할 수 있는 팀원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하죠. 마침 이 대표는 디테일을 잘 살리고, 본인은 추진력이 좋기 때문에 둘의 업무성향이 딱 맞을 거라 봤다고요. 아이템을 다이어트로 잡은 이유는 이 대표가 마음먹고 살을 뺀 경험을 녹여낼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이어트 문화, 사업, 이대로는 안된다고 봤어요 이 대표는 본인의 경험을 서비스 철학을 확립하는 데 녹였습니다. 우선 다이어트 자체에 대해 혼자서도 심각하게 생각해봤고, 팀원들과도 열정적으로 공유해봤죠. ‘의지의 문제’나 ‘노오오력’을 강조하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사실 다이어트할 때 의지나 노력에 기대면 상황에 따라 무너질 가능성이 너무 많습니다ㅠㅠ 밥 적게 먹어야지 하다가도 길거리 지나가다 마주친 떡볶이집에서 흘러나오는 냄새에 이끌리기도 하고요.
장혜림
2017-09-06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8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 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지난 2월17일 7호를 마지막으로 기사가치가 높지 않다는 생각에 더 이상 포스팅을 올리지 않았는데요. 최근 설문을 진행하면서 일부 독자님들로부터 요청을 받고 다시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포스팅은 2주에 한번 꼴로 올릴 예정이며 오늘은 여덟 가지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일파만파 커지는 온오프믹스 성추행 사태',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재벌총수로 지정', '옐로모바일, 데일리금융을 인수한 이유는', '배틀그라운드, 역대급 글로벌 흥행작 탄생', '메이크어스, 턴어라운드..좋은 소식 잇달아', '삼성, 이재용 부회장 판결 후 협찬예산 줄여', '라인이 열심히 디스코를 미는 이유는?', '양대 모바일 중고마켓, 퀵켓과 셀잇의 인수합병'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재벌총수로 지정 네이버가 재벌 규제를 받게 됐습니다. 얼마 전 자세히 기사를 쓰긴 했지만 다시 인용해보겠습니다. 1.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자산 10조원 이상 기업은 대기업집단, 혹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이라 부르고 2. 자산 5조원 이상 기업은 준대기업집단, 혹은 공시대상기업집단이라 부릅니다. 3. 기업집단의 실지배자, 즉 총수는 '동일인'이라고 정의하죠. 네이버는 올해 처음으로 자산 5조원을 넘으면서 준대기업집단에 속할 예정인데요. 대기업집단은 상호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금지, 금융보험사 의결 제한, 총수 사익편취 규제 및 공시의무 등을 적용받고
요즘 무슨 무슨 회사들이 투자를 받았을까 (8월호)
매달 국내외 투자소식을 정리하고,주관적인 해석을 곁들이는 시간! “요즘 무슨 무슨 회사들이 투자를 받았을까” 8월호입니다. 구체적으로 지난달 어떤 딜이 있었나,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편 1. 우먼스톡 업종 :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투자자 : 서울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대성창업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더웰스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투자금 : 75억5천만원 사이트 들어가기 (클릭해주세요) 뷰티, 패션 분야에서동영상 커머스 플랫폼역할을 잘하고 있는 곳입니다. (참조 - V커머스가 뜨는 이유?“껍데기보다 알맹이가 중하니까!”) 지금은 영상을 보고 나오는제품을 사는 이 모든 것들이사용자들에겐 그저 익숙한데요. 선도 기업들의 시작은 어려웠습니다.2014년~2015년엔 가능성은 컸지만리스크도 컸고요. 너무 트렌디했죠. (참조 - “이제는 콘텐츠가 커머스,커머스가 콘텐츠인 시대”) 우먼스톡은 그 기업들 중 하나로,2015년 7월 서비스를 시작했고요.2년 동안 비용구조를 맞추면서거래액을 늘려갈 수 있었습니다.
장혜림
2017-09-05
한 입 거리 해외 IT 뉴스
2주일 동안 터진, 의미있는해외 스타트업 이슈 7~9개를한 입 거리로 소화하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1.소프트뱅크는 위워크를 좋아해2.홀푸드의 아마존화3.페이스북 ‘가짜뉴스’에 또 한번의 철퇴4.스냅에 좋은 뉴스?! 낯설다...너...5.핀터레스트가 IPO를 미룬 이유6. 가디언도 힘들어요, 미국에 비영리단체 설립7. 셀레나 고메즈 인스타그램이 털렸다8. 유튜브의 화려한 변신 2017년 8월 넷째 주 1.소프트뱅크, 위워크에 5조원 투자 소프트뱅크가 8월 24일 위워크에약 5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7월 27일 5600억원 넘는 규모의투자를 집행한 뒤 한달 만입니다. 위워크는 5조원 중 1조5천억원을중국, 일본, 한국, 동남아시아의위워크를 운영하는 데에, 나머지 3조5천억원을 위워크 본사운영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죠. 이 중 50% 정도가 소프트뱅크비전 펀드에서 투자한 금액입니다. 이를 현재 투자자의 지분 중반 이상을 사들이는 데에 사용하고요.나머지로는 신주를 살 것이라고 하네요. 2. 홀푸드의 아마존화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빠를줄은! 2017년 6월, 아마존이슈퍼마켓 체인점 홀푸드를15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죠.현지시간 8월 29일, 딜이 완료됐는데요. (참조 – 아마존의 홀푸드 인수 파헤치기)
장혜림
2017-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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