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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검색결과
기사 저장 및 카테고라이징, 메모 기능이 구현됐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저희가 바로 얼마 전 서비스에 유의미한 기능을 하나 추가했는데요. 기사저장 및 카테고라이징, 메모 기능입니다. 말 그대로 좋은 포스팅을 저장 및 분류하고 더 나아가 간단하게 의견을 적을 수 있는데요. 사용방법을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1. 먼저 로그인을 하고 2. 마이페이지 '저장한 기사' 항목에 들어가서 자기 취향에 맞게 폴더를 생성하세요. 3. 예를 들면 투자, 경영, 라이프, 창업, 플랫폼, 블록체인 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4. 그 다음 포스팅을 읽으면서 괜찮다 싶은 것을 폴더에 쓸어담으면 되는데요. ㅎㅎ 5. 포스팅 최하단에 기사 저장하기 버튼을 누르고 어느 폴더에 저장할 것인지 선택해주세요.
프롭테크란 무엇이며 왜 돈이 몰리는 걸까
프롭테크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입니다. 기술을 통해 부동산 가치를 올리고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모델을 말하는데요. 최근 2~3년간 무섭게 업계 화두로 떠올랐죠. 이와 관련해 2019년 9월 흥미로운 소식이 하나 들렸습니다. 국내 프롭테크 회사가 모여서 만든 '한국프롭테크포럼'이란 사단법인이 있는데요. 전월세앱 직방을 주축으로 창설됐으며 스타트업, 더 나아가 건설사도 참여하고 있죠. 최근 이들이 언론에 보도자료를 하나 배포했습니다. 회원사들의 투자금액을 합산해보니 무려 총액이 1조원에 이른다는 내용입니다. 프롭테크란 이름 아래 돈과 관심이 몰리고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은 것이죠. "우리가 대세다!" 이것이 진짜인지 여부와 별개로 IT벤처업계에 있는 분이라면 한번쯤 눈여겨볼 만한 트렌드이긴 한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이 나타나고 있으며 어떤 플레이어가 활동하고 있는 것일까요. 한국프롭테크포럼 배포자료를 토대로 카테고라이징을 통해 설명해보겠습니다.
가우디오랩은 어떻게 VR의 겨울을 견디고 재기했을까?
“순식간에 디즈니랑 미팅 잡히고, 드림웍스랑 비밀유지서약 맺고, 아마존이랑 가격 협상하고… 이런 상황까지 간 거예요" "성공이 눈 앞에 왔구나. 기분이 좋았죠.” “연휴를 쉬고 돌아왔는데, 약속이나 한 듯 다들 연락이 끊기더라고요.” “현 상황을 솔직하게 얘기했어요. 우리 자금은 6개월치 남았다. VR은 그 때까지 안 열릴 것 같다. 어떻게든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 “여기까지 온 것도 힘들었지만, 앞으로도 굉장히 힘든 일일 거다. 나를 믿어줄 수 있는 사람만 남았으면 좋겠다.” “다행히 제 얘기가 마음을 움직였던 것 같아요. 거의 대다수의 분들이 남아 주셨고요.” “‘솔직한 소통’이 통했던 것 같아요. 어려운 일을 맞이하면, 누구나 고민을 하게 되잖아요. 사실대로 얘기할까, 아니면 아무렇지 않은 척 할까? 하지만 저와 리더들은 솔직함이 답이라고 생각했어요.” 안녕하세요. 송범근 기자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가우디오랩은 오디오 기술 회사입니다. 2015년 아웃스탠딩도 인터뷰를 한 적이 있죠. (참조 - “VR 경험의 절반, 사운드 시장은 우리가 차지한다!” 가우디오디오랩의 도전!) 오디오 기술 시장은 돌비(Dolby) 같은 터줏대감이 표준을 장악하고 라이선스비로 많은 돈을 벌고 있습니다. 후발주자가 등장하기 어려운 성숙한 시장인데요. 그러던 2014-2015년, VR이라는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발란'은 어떻게 쇼핑의 뒷단을 혁신했나?
다양한 명품 브랜드의 신상을 현지보다 더 빠르고, 싸고, 간단하게 내 손안에 받아볼 수 있다면? 이거, 실제로 가능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발란이 현재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게다가 가품 걱정도 안해도 되고요. 개인통관고유부호도 안 적어도 됩니다. (만세) 명품 쇼핑에 혁신을 가져온 이 플랫폼의 기원을 거슬러 가다보면... 이커머스에 유난히 관심히 많았던 최형록 대표의 초등학생 시절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아버지 서재에서 빌 게이츠의 ‘생각의 속도’를 접하곤 이커머스 사업을 하겠다고 결심했다는군요. “에엥? 초등학생이 그 어려운 책을 읽었다구요?” “아, 물론 모든 내용을 다 이해한 건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엄청 인상적이었습니다. ㅎㅎ 뭣도 모르고 ‘이커머스 해야지’라 결심할 정도로요” (최형록 발란 대표) 시간은 흘러 초딩은 공군장교가 됐습니다. 전역 후 창업 아이템을 고민하던 청년은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게 뭔지 고민하다 평소에 좋아하던 ‘명품 소비’에서 기회를 봅니다.
비트코인 채굴기에서 시작해 나스닥에 상장한 중국기업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지난 11월 21일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사로 잘 알려져 있는 *쟈난커지(嘉楠科技)가 나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새로 업데이트한 재무제표에 의하면 쟈난커지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600억원(9.5억위안)의 매출을 냈으며 3분기 매출은 지난해 대비 3배나 증가했습니다.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쟈난커지는 1000만주의 주식예탁증서를 발행했으며 주당 가격을 9~11달러로 정했는데요. 총 모집 자금은 1000억원에서 1300억원(9천만~1.1억달러)에 달합니다. 쟈난커지는 이 돈을 가지고 컴퓨팅기술과 AI(인공지능)칩 분야의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나스닥 상장 전 쟈난커지는 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에 상장도전을 했지만 실패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기까지 정말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다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첫 블록체인 상장기업', '최초로 상장에 성공한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사'.. 이렇게 쟈산커지를 지칭하는 키워드엔 꼭 블록체인, 비트코인이 따라붙는데요. 그렇다면 쟈난커지는 자신을 어떻게 정의하는 걸까요? "우리는 비트코인 채굴기와 AI 어플리케이션을 위해 ASIC(주문형 반도체)를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쟈난커지 IPO신청서에 공개한 내용인데요.
36kr
2019-12-10
중국정부가 발행하는 디지털화폐 DCEP, 어디에 쓸 수 있을까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중국 정부 씽크탱크 역할을 하는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의 부회장 황치판은 10월 28일의 한 금융포럼에서 중국 중앙은행(인민은행)이 조만간 디지털화폐를 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중국정부 주도의 디지털화폐 발행을 처음 공식적으로 발표한 셈인데요. 황치판 부회장은 이번 발표에서 그동안 사람들이 궁금해했던 부분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줬습니다. 예를 들어 이 디지털화폐를 어디서 획득하고 어디에 쓸 수 있는지,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와의 관계는 어떠한지, 전자(간편)결제와의 구별점 등을 심도있게 다뤘죠. 이번 기사는 그 내용을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DCEP를 얻는 방법과 사용하는 방법 (1) DCEP 개념정리 DCEP는 이번에 중국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 Digital Currency Electronic Payment의 영문 약자입니다. 직역하면 '디지털화폐와 전자결제'가 되는데요. 이 DCEP의 발행목적은 궁극적으로 지폐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36kr
2019-12-01
요즘 다시 불거지는 스타트업 버블론
스타트업 투자시장 분위기 "요즘 고민이에요" "사실 2012~2015년까지만 하더라도 명확한 방향과 트렌드가 존재했어요" "어차피 모바일은 엄청난 시장을 형성할 테니 괜찮은 사업역량을 가진 회사에 투자하면 됐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방향성을 상실했어요. 어디에 돈을 넣는 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기업탐방을 가도 카카오나 쿠팡처럼 엄청 대박이 날 것 같다는 느낌은 없거든요" (모 VC 경력 10년차 심사역) "얼마 전 일이었죠" "저희가 운영하는 사모펀드의 한 심사역이 정말 좋은 딜이라고 들고 왔어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벨류에이션이 너무 높은 거에요" "매출 200억원에 영업이익이 아주 조금 나오는 바이오회사인데 몸값을 1000~2000억원을 부르더란 말이죠" "비슷한 사업모델을 가진 상장사를 봐라. 실적이 더 좋은 반면 몸값이 더 낮다. 왜 우리가 그 돈을 주고 인수해야 하냐고 물었죠" "그러니까 성장성이 다르지 않냐며 매물로 나온 곳 중에서 이보다 괜찮은 딜이 없는데 대체 어떤 회사를 소개해야 하냐고 따지더라고요" "난감했죠" "요즘 투자업계 막 임원이 된 친구들은 경력이 대략 10년 안팎인데요" "지금까지 오르는 것만 봤단 말이죠"
올해 삼성이 주목한 글로벌 스타트업을 알아보자
국내 대기업 가운데 스타트업에 활발히 투자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주로 삼성, 롯데, GS, SK, 한화가 거론되는데요. 이들은 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스타트업에 투자하거나, 업무공간과 인적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계열사와의 협업을 이끄는 등 다방면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하죠. 오늘은 이 가운데서 삼성의 스타트업 투자 현황을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삼성은 글로벌 투자 조직인 삼성벤처투자, 삼성 카탈리스트 펀드, 삼성 넥스트 등을 통해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1)삼성벤처투자 삼성벤처투자는 1차 벤처붐이 불던 1999년, 삼성전자와 삼성중공업 등 여러 계열사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곳인데요. 이곳은 반도체,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인터넷, 바이오 등 미래 신기술 사업분야에 투자합니다. 현재 운영 중인 삼성 사업에 초점을 맞춰 중기, 후기 단계 스타트업에 투자한다고 하죠. 기업정보 플랫폼 크런치베이스에 따르면 이곳의 누적 투자건수는 210건에 달합니다. 2)삼성 카탈리스트 펀드 삼성 카탈리스트 펀드는 삼성전략혁신센터 산하 조직으로 인공지능(AI), 스마트공장과 로봇, 자율주행 시스템, 디지털 헬스, 클라우드와 데이터 인프라 등에 주로 투자하고 있는데요.
논란 속 가려진 제로페이의 본질, '핀테크 인프라'
우리 제로페이가 달라졌어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로페이. 최근 민간 재단을 설립, 정부가 운영권을 넘기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민영화를 기점으로 제로페이 분위기, 사뭇 달라졌습니다. 새로운 비전을 들고 나왔습니다. ‘소상공인 수수료 절감’이 아니라, ‘핀테크 발전을 위한 결제 인프라 구축’입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전 처음에 잘 이해가 안됐습니다. 사실… 제로페이를 자세히 몰랐거든요. 대부분의 독자님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이곳저곳 광고는 많이 보이는데… 그냥 ‘정부가 하는 페이 사업’ 아냐?’ 이 정도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써본 적도 거의 없으실 거고요. 하지만 제로페이의 뒷단을 취재하며, 재미있는 사실을 많이 알게 됐습니다. 어려운 내용은 빼고, 쉽게 핵심만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로페이… 그거 서울시에서 시작한 거 아닌가? 잘 아시다시피, 시작은 다분히 정치적이었습니다. 서울시에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 취지로 시작했죠. ‘자영업자들이 힘든데, 카드수수료가 비싸서 그렇다.’ ‘그렇다고 무작정 수수료 내리라고 카드사에게 윽박지를 수도 없는 노릇이다.’
남편보다 유명한 중국 대기업의 안방주인에 대해 알아보자
*이 글은 36kr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성공한 남자의 뒤에는 훌륭한 아내가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성공한 기업들을 보면 창업주의 아내들이 뒤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직접 앞에 나서서 기업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 이들 중 어떤 사람은 크게 전면에 나서지 않지만 자신의 능력으로 남편을 밀어주는 조력자 역할을 하고, 어떤 사람은 남편보다 더 강한 여장부가 되어 회사를 좌지우지하고, 또 어떤 사람은 뛰어난 외모와 기질로 회사의 간판과 같은 역할을 하죠. 조력자 형 : 바이두 마둥민(马东敏), SOHO차이나 장신(张欣) 지난 10월 10일은 바이두 창업주 리옌훙과 그의 아내 마둥민의 결혼 24주년 기념일인데요. 둘은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유명합니다. 지난 20년간 마둥민은 실리콘밸리의 개발자 아내에서 창업자 리옌훙의 '머리'가 됐으며 지금은 IT공룡 바이두 그룹 내 중요한 의사결정자 중 한명이죠. 지금도 여전히 바이두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바이두 검색광고의 비딩시스템 아이디어도 마둥민이 기획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이는 2002년 당시 '닷컴 버블' 사태와 검색엔진 시장의 과열된 경쟁으로 힘들게 버티던 바이두를 일약 중국 최고의 IT기업으로 부상케 한 계기가 되었죠.
36kr
2019-10-23
투기말고 (안전한) 투자, 암호화폐로도 가능할까? 헤이비트 이야기
헤이비트의 이충엽 대표를 한마디로 설명하면 '연쇄창업마'입니다. 2007년에 창업한 첫 회사 ‘아이씨유’는 2012년에 카카오에 재능인수됐고요. (참조 - 카카오, 게임업체 '아이씨유' 인수) 이후 합류한 ‘아이엠컴퍼니’도 2017년 NHN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됩니다. 어렵다는 엑싯을 두 번이나 한 거죠. (참조 - NHN엔터, '알림장 1위' 아이엠컴퍼니 100억원에 인수) 그리고 세번째 도전, 이충엽 대표의 선택은 다소 생뚱맞게도(?) 암호 화폐 투자 서비스 ‘헤이비트’ 였습니다. 헤이비트는 디지털 자산 로보 어드바이저 서비스인데요. 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의 계정을 헤이비트랑 연동시키면, 헤이비트가 제공하는 투자 전략에 따라 내 디지털 자산이 자동으로 운용되는 겁니다. “왜 하필 이 아이템이었나요?”
아드리엘은 어떻게 글로벌 광고주가 사랑하는 서비스가 되었을까
“가장 즐거울 때는, 고객과 함께 성장한다는 생각이 들 때예요." “고객들이 아드리엘을 쓰기만 하는 게 아니라, 먼저 이런 거 만들어 달라, 이렇게 바꿔 달라 제안을 하세요. 서비스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좋아하시고요.” “와이콤비네이터 창업자 폴 그레이엄이 한 말이 있는데요." "시장이 정말로 원하는 제품이 있으면, 팀이 제품을 고객들한테 들이미는 것이 아니에요." "오히려 고객들이 어떻게든 그 팀으로부터 제품을 끌어낸다고 해요." “이제 시작이긴 하지만, 아드리엘은 뭐랄까, 고객들과 ‘같이 성장하고 있는’ 느낌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송범근 기자입니다. 인공지능 광고대행 서비스 아드리엘! 회사는 2017년 12월 설립되었고요. 최근 한국투자파트너스, 우아한형제들에서 50억원 투자를 받았습니다. 서비스 출시는 올해 1월. 8개월 남짓 되었습니다. 아직 크게 마케팅을 하고 있진 않습니다. 하지만 광고주들 사이에선, 알음알음 입소문이 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싱가폴 등 글로벌에서 매출을 내고 있습니다. 유료 광고주는 약 2000명 정도, 현재 해외 사용자 비중은 10% 정도이지만 계속 늘어나는 중입니다. 현재 수천만원 대 매출을 내고 있으며 월 30%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와이콤비네이터가 이상적으로 본다는 그 성장률)
왜 싸이월드는 2번 죽게 됐을까
싸이월드의 사망신고는 2013년 말에 처음 이뤄졌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페이스북, 트위터 등 이른바 SNS 열풍을 이기지 못하고 모바일 대응에도 실패하면서 지속적으로 이용률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SK그룹은 싸이월드가 자립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 아래 대규모 구조조정과 함께 아예 서비스를 접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하긴 너무 아깝다는 여론이 있었고 내부에서 치열한 토론이 계속 이어진 결과! 김동운 모바일TF장과 30명 직원이 법인분리 후 주식을 인수하는 방식(EBO)으로 SK컴즈에서 독립하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하지만 바깥은 너무 추웠습니다. 비즈니스 모델은 거의 붕괴되다시피 했고 자본금은 인건비와 서버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금방 바닥을 보였죠. 어쩔 수 없이 운영진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와디즈에 딜을 올려 자금수혈을 하려고 했는데요. 결과가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목표금액이 5억원이었으나 참여금액은 고작 3900만원에 불과했으니.. 마케팅이나 서비스 업데이트는 커녕 사이트 유지마저 버거운 상황! 이때 제안자가 1명 나타났는데요. 바로 전제완 프리챌 창업자였습니다. 대한민국 IT벤처역사에서 굴곡 깊고 사연 있는 사람들이 참 많지만 전제완씨만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벤처사업가가 돈을 만질 수 있는 방법, 다섯 가지
얼마 전 흥미로운 유튜브 영상을 하나 봤습니다. 대학졸업 후 삼성과 공기업에서 일하다가 요식업계에 뛰어든 30대 창업자 이야기였는데요. 영상에서 창업계기를 솔직하게 말하더라고요. 그는 삼성 신입사원 시절, 경력 20년차 팀장님이 자녀 교육비 때문에 대출을 받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아무리 번듯한 직장을 다니고 온갖 고생 끝에 관리자 명함을 달아도 여유롭게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죠. 그래서 본인이 원하는 만큼 돈을 벌기 위해선 월급쟁이로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과감히 창업전선에 뛰어들기로 마음 먹었는데요. 사실 일반인이 인생역전을 하기 위해선 사업만큼 강력한 솔루션이 없긴 하고요. 창업자마다 다른 모티베이션을 가지고 있겠으나 경제적 보상이 실행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원동력임은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면 말이죠. 벤처사업가가 비즈니스를 통해 돈을 만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있을까요.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급여 우선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게 있는데요. 종종 언론에선 사업가 재력을 판단하는 척도로 회사 매출을 언급하곤 합니다. 예컨대 이런 식으로 말이죠.
지금 중고 패션 산업이 글로벌하게 잘 되는 몇 가지 이유
지금 가장 글로벌하게 핫한 인물은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일 겁니다. 툰베리는 지구의 환경 파괴에 미온적으로 대응하는 기성세대에 반항하는 의미로 등교거부를 했고요. 이는 트위터를 통해 진보적인 청소년들 사이에 일파만파 퍼져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왜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켰을까요? 단지 의미있는 행동이라서? 여기서 새로운 질문을 하나 던져봅니다. 혹시 ‘에코섹시’란 말 들어보셨나요? 중고품을 사거나 친환경 소재로 만든 제품, 업사이클링한 제품을 구입하는 등 환경을 보호하는 소비를 가리키는 신조어인데요. 쉽게 말해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행위를 가리켜 ‘섹시하다(멋지다/힙하다)’라고 하는 겁니다. 그레타 툰베리의 등교 거부 캠페인이 이토록 큰 호응을 얻어낸 원인 역시 에코섹시와 일맥상통한다고 보는데요. 전세계 청소년들이 보기에 툰베리의 환경보호운동이 의미 있으면서도 동시에 멋있어보이기까지 했던 거죠.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지금 이 에코섹시의 흐름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산업은 놀랍게도 패션 시장입니다. 훅 가버린 패스트패션 시대 본격적인 이야기는 바야흐로 패스트패션의 상승세가 급격히 내리막길을 걷던 시기부터 시작해야겠네요.
배민과 컬리가 주는 교훈.."사업은 미래를 보는 눈에 달렸다"
유지태, 김하늘이 주연한 영화 <동감>을 보면 한 가지 흥미로운 장면이 있습니다. 두 주인공은 무선통신을 통해 서로 시공간을 초월해서 만난 것을 확인했는데요. 유지태는 2000년을 살고 있고 김하늘은 1979년을 살고 있던 것입니다. 유지태는 그 사실에 놀라는 동시에 혹시 미래가 궁금하지 않냐고 물어봅니다. 다만 한 가지 단서를 달죠. 1979년 투자를 했다면 2000년 엄청난 돈을 벌었을 만한 것에 대해선 알려주지 않겠다고 말이죠. 오래 전에 본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대사가 강하게 기억에 남았는데요. 유지태의 이야기를 바꿔서 표현하자면 나는 미래를 볼 수 있기에 얼마든지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강남의 땅을 사라고 이야기할 수 있고 삼성의 주식을 사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한 가지 흥미로운 상상을 해볼까요? 위 가정은 유지태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고 보는데요. 만약 그가 2019년의 여러분과 무선통신을 통해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조금 무리해서라도 강남의 아파트를 사라, 여유가 없으면 판교나 광교에 땅을 사라고 해야겠죠? 그리고 네이버란 회사가 막 창업을 했는데 지금은 별 볼일 없어도 여기에 입사를 해라, 더 나아가 이해진, 김범수란 사람과 친해지라고 하는 것도 좋은 의견이죠. ㅋㅋ
위워크의 대항마 '노텔'은 어떤 회사일까?
세그먼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거점인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회삽니다. 이 회사는 직원 수가 350명에 달하고요, 뉴욕, 캐나다 밴쿠버, 아일랜드 더블린, 영국 런던, 호주 시드니에도 진출했죠. 세그먼트는 해외로 사업 무대를 넓히면서 이런 저런 고민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새 사무실을 구축하는 비용을 효율화하는 게 큰 과제였습니다. 예를 들어 더블린에선 임대계약 기간이 20년이고,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2만㎡ 규모로 사무실을 공사하려면 페인트칠, 가구 확충, 공사, 브랜딩에 49억원(400만달러)이나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회사에서 이를 진행하려면 몇개월 동안 비행기를 타고 왔다갔다하면서 건축가, 디자이너, 계약자, 하청업체 등을 만나서 조율해야 해 부담스러웠죠. 그러나 세그먼트는 뉴욕 사무실을 새로 열 때 어떤 공유 오피스 덕분에 이 고민을 덜었는데요. 바로 '노텔(Knotel)'이란 곳이었습니다. 이 회사는 노텔을 통해 미드타운 맨해튼에 맞춤형 사무실을 열기까지 몇 주밖에 걸리지 않았답니다. 가구를 들이는 데 걸리는 시간만 놓고 보면 상품을 생산해서 완성하기까지 2~3개월 걸린다고 하는데요, 현격하게 시간을 줄였죠. 세그먼트는 노텔에 입주하면서 공사, 페인트칠, 브랜딩, 가구 확충에 돈을 쓸 필요가 없었고요. 덕분에 초기 비용을 많이 줄였다고 합니다.
이직을 하기 전에 참조할 만한 체크리스트 열 가지!
IMF 이후 '평생직장'이란 개념은 사실상 사라졌다고 봐야죠. 다시 말해 회사는 더 이상 가족이 아니며 조직은 영원히 나를 지켜줄 수 없다는 뜻인데요. 특히 IT업계는 트렌드가 시시각각 바뀌고 유망직종과 사양직종이 왔다갔다 하는 터라 종사자들의 부담이 더욱 큰 것 같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선? 우리 스스로 커리어를 주도적으로 개척해야 하고요. 항상 자기개발하고 공부하는 동시에 끊임없이 미래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이직을 결정해야죠. 하지만 말이죠. 이직을 잘 한다는 것, 쉽지 않습니다. 마치 뿌연 연기 속을 걷듯 여러 모로 정보가 부족한 환경에서 결정을 해야 하고요. 굉장한 감정소모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특히 처음하는 경우는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때론 짧은 시간 속에서 울며 겨자 먹듯 결정해야 하기도 하며 시운에 결과가 좌우되기도 하죠. 이에 일부 사람은 충분한 고민없이 일단 지르고 보자는 식의 접근을 하는데요. 한번 생각을 해봤습니다. 좀 더 현명한 의사결정을 하고 좀 더 정교한 상황판단을 하기 위해 나름의 솔루션 혹은 메트릭스를 만드는 건 어떨까. 그래서 고안한 것!
페이스북의 최근 '호실적'은 어떻게 봐야할까
'부자는 망해도 3년 먹을 것이 있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잘 사는 사람이 망해도 한동안 그럭저럭 먹고 살 수 있단 의민데요. 시장환경이 급변하는 요즘이지만 대기업 걱정이 부질없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죠. 지난달 말 발표된 페이스북의 2분기 실적도 그렇습니다. 지난해 프라이버시 이슈로 인해 정치권과 언론계서 인정사정 없이 두들겨 맞았고 성장의 날개가 꺾일 수 있단 예상도 있었지만. 올 2분기도 두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 견조한 실적으로 산뜻한 잽을 날렸습니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는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눈부신 실적을 긍정적 신호로만 해석해야 할지 의견이 엇갈립니다. 설사 망해도 3년은 앞가림 할만큼 먹거리가 많은 대기업이기 때문에 '걱정은 넣어둬'라는 낙관이 있죠. 그러나 스냅챗, 틱톡 같은 차세대 소셜미디어 부상, 정부 규제 강화 등을 이유로 '현재는 찬란하나 미래는 글쎄'란 우려도 존재하죠. 사실 올해는 페이스북에 있어 분기점이 되는 해였는데요. 지난해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은 이후, '프라이버시 중심의 소셜 플랫폼'이라는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고요.
요즘 중국엔 운동화커머스가 뜨고 있습니다
요즘 중국에서 가장 핫한 비즈니스 아이템을 꼽으라고 한다면 '운동화커머스(球鞋电商)'가 아닐까 싶은데요. 두(毒)app, nice 두 운동화커머스 플랫폼이 지난 5, 6월 각각 수천만달러 투자를 받았으며 두App은 예상 기업가치가 10억달러를 넘어 새로운 유니콘기업이 되었고요. 지난 7월엔 두App에서 나이키 Air yeezy2 판매가가 원래 가격의 30배인 1000만원(6만6000위안)까지 올라가서 언론의 큰 주목을 받은 적도 있었죠. (실제 판매기록엔 800만원(5만위안)에 거래된 이력도 있습니다.) 최근엔 미국의 원조 운동화커머스 플랫폼인 GOAT도 중국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이외에도 짝퉁 상품, 정품 감별, 인위적인 가격 올리기 등 다양한 소식들이 하루가 멀다하게 온라인 매체에 도배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자본과 언론은 왜 요즘 이 운동화커머스에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일까요? 이번 기사에서 운동화커머스가 뜨게 된 배경, 주요 플레이와 그리고 거칠게 성장한 이면에 드리운 우려사항들도 함께 다뤄봤습니다. 운동화커머스와 Z세대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여기서 말하는 운동화커머스는 운동화 온라인 중고거래를 가리키는 것인데요. 여기서 판매자는 나이키, 아디다스 이런 브랜드사가 아니라 대부분 일반인 판매자이며 구매자들은 대부분 원래(발행)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제품을 구매하죠. 즉 중고제품을 더 싸게 거래하는 일반적인 중고거래와는 다른 성격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이상한' 중고거래가 흥하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요즘 대기업들은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할까?
"송 기자, 요즘 대기업들이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아진 것 같지 않아?" "요즘 우리 회사도 부쩍 대기업에서 협업, 투자 제의가 많이 들어와." "확실히 그런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500대 기업을 CEO스코어가 조사했는데요. '4차산업혁명 기업'으로 분류되는 회사에 대한 투자가 2014년 171억원에서 2018년 4580억원으로 늘었다네요." (참조 - 500대 기업, 4차 산업혁명 스타트업에 1조2천억원 투자) "흠... '4차 산업혁명 기업'이라는 분류가 별로 믿음직스럽지는 않지만, 어쨌든 스타트업계에는 좋은 일이야." "직접 투자도 많이 하나? 솔직히 대기업에게 투자받았다는 레퍼런스가 있으면 사업하는데 많은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데 말야." "2018년 스타트업 투자 건수를 보면 절반 이상은 벤처캐피탈이지만, 일반 기업도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참조 - 벤처스퀘어 2018 스타트업 투자 리포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조/금융 기반 대기업도 스타트업 투자를 활발하게 하고 있죠." "엑셀러레이터나 코워킹스페이스 같이 간접적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사업이 조금 더 많기는 하지만" "기존 사업 강화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전략적 투자(Strategic Investment, SI)도 많습니다." "오, 그래? 대기업들은 어떤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어?" "음... 아마 각자 가지고 있는 전략적 방향성에 따라서 다르겠죠?" "그럼 가장 활발하게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대기업들은 어떤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하고 있나?"
[듣보JOB 열전] 기술의 복음을 전하는 '에반젤리스트'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유태양님의 기고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술이 나오고 과거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산업이 생기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일자리’가 유망직종으로 부상하기도 합니다. 대중들에게는 아직 낯설지만 벤처 생태계에서 착실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듣보JOB'이 생기고 있는 것이지요. '듣보JOB 열전' 연재를 통해 다양한 신생직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 순서는 ‘에반젤리스트’입니다. 에반게리온? 아니 에반젤리스트 광적인 팬덤으로 잘 알려진 일본 애니메이션과 이름이 비슷한 이 직업은 용어부터 너무나도 생소합니다. 영어사전을 주섬주섬 찾아보니 에반젤리즘(Evangelism)은 기독교 복음의 전도, 그리고 에반젤리스트(Evangelist)는 복음 전도를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설마 기독교 선교사를 소개하고자 하지는 않을 테고… 4차산업혁명 시대에 떠오르는 에반젤리스트는 무엇일까요? 바로 “복음을 전파하듯 특정 기술에 대한 비전과 가치를 전하는 직업”을 의미합니다. 개발자, 프로젝트 매니저(PM), 디자이너 등이 상품과 기술 개발에 전념한다면 에반젤리스트는 이미 개발된 상품과 기술을 유저와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일을 맡고 있는 것이죠. 기술 등을 고객에게 판매하는 일이 주 업무인 기술영업직과 달리 에반젤리스트는 보통 영업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기존에는 일부 엔지니어나 기술영업사원들이 비슷한 업무를 수행했지만, IT기술의 발전과 함께 에반젤리스트는 독자적 직업으로 떠올랐습니다. 1990년대 미국을 중심으로 벤처붐이 일어난 이후 다양한 기술 서비스가 실생활에 들어오기 시작했지만, 정작 대중에게는 너무 거리가 멀고 어려웠죠.
유태양
2019-07-24
알리바바가 세계 석학에게 물었다. 인류 미래에 대한 10개 질문!
뤄한탕(罗汉堂)은 알리바바가 2018년 6월에 설립한 씽크탱크인데요. 주로 사회, 경제, 심리학 문제를 연구하는 공익목적으로 설립한 기관입니다. 알리바바 회장 마윈은 지난 6월 25일 뤄한탕 설립 1주년을 맞아 전세계 200여명의 석학을 모시고 디지털경제에 대한 심층 토론을 진행했는데요. (참조 - 마윈이 전세계 석학과 토론하는 영상) 이 토론의 결과물로 "인류 미래에 대한 10개 질문, 세계 석학이 답하다"는 제목으로 토론 내용을 정리해 언론에 발표했죠. 이번 기사는 그 내용을 번역해 공유드립니다. 1. 리스크를 줄이는 것과 디지털기술의 빠른 발전, 어느 것이 우선일까요? (*마이클 스펜스) *미국 경제학자 '정보가 비대칭을 이룬 시장에 대한 분석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출처 - 위키백과) 디지털경제가 가져올 혜택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측정하긴 어렵습니다. 따라서 리스크와 수익을 따지기도 힘들죠.
옐로모바일, 지금 부도나도 이상하지 않은 회사
2018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공개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IT벤처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의 비즈니스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옐로모바일, IT벤처업계에선 굉장히 유명한 회사죠.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정신으로 다수의 중소 인터넷기업을 규합해 그룹화했는데요. 단기간 수천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동시에 연간 수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거듭났죠. 하지만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은 마치 꼬리표처럼 계속해서 따라다녔고요. 최근 나오는 부정적 뉴스는 세간의 우려를 더욱 깊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난해 옐로모바일의 성적표는 어땠으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실적추이! 2013년 : 매출 90억원, 영업이익 20억원 2014년 : 매출 912억원, 영업손실 77억원 2015년 : 매출 3137억원, 영업손실 474억원 2016년 : 매출 4427억원, 영업손실 280억원 2017년 : 매출 5105억원, 영업이익 35억원 2018년 : 매출 4699억원, 영업손실 318억원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옐로모바일의 사업부문을 살펴보면 O2O, 광고, 플랫폼, 핀테크, 기타로 나뉘는데요. 그 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메리 미커가 말하는 2019년 인터넷 비즈니스 트렌드
인터넷 비즈니스 트렌드와 관련해 방대한 양의 시사점을 던져주는 '메리 미커 보고서'가 최근 발표되었습니다. (참조 - Mary Meeker Internet Trends 2019) 흔히들 '모두가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지만, 대부분은 읽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그동안 아웃스탠딩에선 독자분들을 위해 이를 매년 정리해서 공유해왔는데요 :) (참조 – 2016년 메리미커 보고서) (참조 – 2017년 메리미커 보고서) (참조 - 2018년 메리미커 보고서) 올해도 보고서 내용 중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사항들을 한 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 1. 인터넷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다. 늘 그렇듯, 메리 미커 보고서는 '전 세계 인터넷 이용 현황'부터 업데이트를 하는데요. 올해 이 부분과 관련해 주목할만한 점은,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을 넘는 38억명이 인터넷을 이용해, 지난해 처음으로 인터넷 이용률이 50%가 넘었다는 점입니다. 다만, 지난해 보고서에서 인터넷 침투율이 49%였던 것에 비교하면 성장률 자체는 그리 크진 않았는데요. 이에 대해선 여러 가지 방향에서 분석할 수 있겠지만,
윤성원
2019-06-21
인강 완주율 14배 높인 핫한 온라인 스터디 플랫폼 '스터디파이'
독자님들. 제가 뼈 때리는 질문 하나 할까요? 연초에 책 많이 사셨죠? 그거 다 보신 분 풋처핸섭!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요, 님들. (친근) 우리만 그런 거 아니래요(소근) 혹시 ‘호킹지수’라고 들어보셨나요? 스티븐 호킹이 쓴 <시간의 역사> 라는 책 제목은 들어보셨죠? 전세계적으로 천만부 팔린 베스트셀러긴 한데요. 많은 사람들이 구매했지만 읽지 않은 대표적인 책이라서 ‘호킹지수’라는 말이 생겼다고요. 참고로 <시간의 역사>의 호킹지수는 6.6. 책 산 100명중 6.6명만 다 읽었다는 거죠. 암튼 여기서 포인트는 책 사놓고 공부안하는 건 세계 공통이다 이거에요! 그럼…온라인 강의는 어떨까요? 이제 맘만 먹으면 웬만한 대학강의까지 내 방에서 들을 수 있는데요. 왜 완주율은 4%에 그칠까요? (코세라 기준) 오늘 소개할 스터디파이는 그 점을 파고든 온라인 스터디 중개 플랫폼입니다.
IT벤처업계는 외식업을 어떻게 혁신하고 있나
#장면 1 얼마 전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동네의 매우 허름한 한식집을 들렀습니다. 밥을 먹던 중 ‘배민 상회’라고 적힌 박스가 수북이 쌓여 있는 걸 봤는데요. 문뜩 얼마 전 한 벤처투자자와 나눈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배민이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10조 기업)이 되려면 결국 B2B 시장을 장악해야 합니다. 야놀자의 사업 모델을 보면 이해하기 쉽죠” “외식업자에게 광고비를 받는 것보다 소모품이나 식자재를 파는 게 훨씬 수익성이 높습니다” “이미 전국에 엄청난 수의 사장님을 광고주로 확보하고 있으니 영업도 상대적으로 쉬울 겁니다” 배민상회 사이트를 확인해보니 돼지고기까지 판매하는 등 기존 소모품 판매에서 신선식품까지 판매 범위를 늘리고 있더군요. #장면 2 6월 13일 서울 강남에 ‘퓨처 레스토랑’을 표방한 레귤러식스가 선보였습니다. 이 공간은 축산 유통 스타트업 ‘육그램’과 막걸리로 유명한 ‘월향’이 함께 만들었는데요. 여느 대형 빌딩 지하처럼 돼지고기 전문점, 횟집, 냉면집 등 음식점들이 모여 있습니다. 다른 점은 자율로봇이 서빙할 계획이며 로봇이 커피를 내려 주고 있다는 건데요.
최준호
2019-06-14
쿠팡의 파상공세에 맞서는 티몬-위메프, 요즘 분위기는?
2018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공개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IT벤처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의 비즈니스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티몬과 위메프입니다. 지금까진 기사별로 한 회사만을 다뤘지만 이번에 두 회사를 함께 다룬 이유는 사업모델과 상황이 여러 모로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둘은 쿠팡과 함께 이른바 소셜커머스 3사로서 입지를 굳혔다가 대형 전자상거래 서비스로 확장을 모색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경쟁 과열과 과잉투자, 무엇보다 로켓배송의 앞세운 쿠팡의 부각 등 여러 모로 고민이 많은 상황인데요. 지난해 티몬과 위메프의 성적표는 어땠으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실적추이! 티몬부터 살펴볼까요? 2014년 : 매출 1574억원, 영업손실 246억원 2015년 : 매출 1958억원, 영업손실 1418억원 2016년 : 매출 2643억원, 영업손실 1580억원 2017년 : 매출 3572억원, 영업손실 1189억원 2018년 : 매출 5006억원, 영업손실 1278억원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아무래도 희망적인 부분은 매출성장이죠.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40% 이상 커졌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생각해보면 전자상거래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점점 탄탄해지는 사업 노하우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티몬의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큐레이션딜-오픈마켓 등 판매자와 구매자를 이어주는 중개사업과 직접 생필품을 매입해서 파는 슈퍼마트로 나뉘는데요.
7가지 키워드로 정리해본 디지털 광고 25년
최근에 굉장히 흥미로운 자료를 하나 발견했는데요. 바로, 어도비에서 정리한 '디지털 마케팅 25년 인포그래픽 자료'입니다 (참조 - (인포그래픽) A Look Back At 25 Years Of Digital Advertising) 참조를 확인하시면 아시겠지만, 한 장의 이미지에 디지털 광고의 태동부터 지금까지의 성장 과정이 명쾌하게 정리되어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어도비는 관련 리포트도 함께 내놓았습니다. (참조 - Now we are 25 digital advertising grows up) 혼자서 쓰윽 훑어보다가 흥미로운 부분이 많아서... 오늘은 제가 주목했던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 내용을 한 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 (참조 - 디지털 광고 25주년, 그리고 멈추지 않는 진화) #배너광고 잘 알고 계시듯, 디지털 광고의 첫 출발점은 IT잡지, '와이어드(Wired)'가 만들었는데요.
윤성원
2019-06-06
페이스북 암호화폐에 대해 알아야 할 7가지
소문만 무성했던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회사에선 공식화한 적은 없습니다만. 최근 BBC에 따르면 내년에 10여개국부터 도입할 걸로 예상된다고 하죠.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현재 암호화폐 사용자 수는 약 3000만명으로 추산되죠. 페이스북의 월 활성 사용자 수는 약 24억명. 이 회사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기업에 등극하는 건 이제 시간문제 같습니다. "미래는 사적입니다(Future is private)" 지난 4월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F8)서 제시한 페이스북의 새 패러다임인데요. 이 회사는 프라이버시 중심의 소셜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며 이른바 '피봇팅'을 선언합니다. 여기엔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한 몫했고요. 암호화폐 프로젝트도 그 연장선상에 있어 보입니다. '이 회사의 암호화폐를 믿고 쓸만큼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는지'에 대해 물음표가 남는데요.
실리콘밸리 대표 VC 안드레센 호로위츠는 어떻게 투자해왔나
리프트, 핀터레스트, 에어비엔비, 그루폰. 이들 유니콘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미 상장했거나 올해 상장을 준비하고요. 일찍이 자신들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투자한 이 벤처캐피탈(VC)을 뒷배로 뒀습니다. 바로 '안드레센 호로위츠'인데요. 이름만 보면 '동화의 아버지' 안드레센, '피아니스트' 호로위츠가 떠오릅니다만. 이들 작품 속 낭만과 전혀 상관없이 냉정한 벤처 투자업계서 공격적으로 사업해왔죠. 리프트, 핀터레스트, 에어비엔비, 슬랙 등 올해 실리콘밸리의 IPO 대어들에 미리 투자하는 등 안목도 남다른데요. 이들이 성공적으로 IPO할 경우 안드레센 호로위츠가 지분차익으로 누릴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105건의 엑시트 사례가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요.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이 회사는 최근 VC 대신 공인투자자문사(RIA)로 업종을 전환하며 변화를 모색하는데요. *공인투자자문사(RIA) : 증권거래위원회에 의해 증권관련 자문을 하는 개인 또는 회사를 일컬음 이로써 암호화폐 등 고위험자산에 적극 투자, 과거 소셜미디어 벤처들을 일으킨 것처럼 새로운 물결을 만들려는 행보로 읽힙니다.
광장의 시대는 저물고, 커뮤니티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주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소셜 미디어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담은 의미심장한 포스팅을 자신의 계정에 올렸는데요. https://www.facebook.com/notes/mark-zuckerberg/a-privacy-focused-vision-for-social-networking/10156700570096634/ 장문의 글이었지만... 간단히 정리하면, 이젠 모두를 위한 광장이 아니라, 각자를 위한 거실로 페이스북의 전반적인 운영 기조를 바꾸겠다는 것이고, (참조 - 페이스북 "'광장’에서 ‘거실’로") 좀 더 자세히 풀면, 그동안 수행해온 개방된 형태의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보다는... 개인 정보 보호에 무게를 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데, 앞으로는 좀 더 힘을 싣겠다고 선언을 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참조 - ‘콘텐츠 공유’에서 ‘개인교류’로 초점 전환) 이로 인해, 그동안 페이스북의 성장을 이끈 뉴스피드보다는 지금부터는 메신저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꽤나 지배적인 상황인데요.
윤성원
2019-03-14
STO(증권형토큰)은 ICO(코인공개)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유태양님의 기고입니다. 2017년 비트코인 2018년 ICO 2019년은 STO? 다른 모든 스타트업과 같이 블록체인 업계는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주요 트렌드도 자주 바뀝니다. 블록체인 업계에서 2017년을 상징하는 단어는 비트코인(Bitcoin)이었습니다. 2017년 하반기 비트코인의 가격이 치솟아오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재테크 수단으로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블록체인의 인지도도 높아지게 됐죠. 2018년을 상징하는 단어는 ICO(Initial Coin Offering)였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ICO는 신규 암호화폐를 발행하기 위한 자금모집을 의미합니다. ‘대박’을 꿈꾸는 투자자들이 몰려들면서 지난 한 해는 ICO 참가 붐이 일었죠. 하지만 많은 대박 사례가 존재한 2017년과 달리 2018년 ICO에 참가한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원금도 건지지 못했습니다. (이미지=giphy)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몰한 탓이죠. 2019년 블록체인 업계를 상징하는 단어는 무엇이 될까요? 현재까지로는 STO(Security Token Offering), 즉 증권형 토큰 발행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유태양
2019-02-28
'출근이 없지만 퇴근도 없는' 직업으로서의 CM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유태양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글에서는 커뮤니티 매니저, 즉 CM이라는 직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참조 - 블록체인 열풍이 만든 직업, CM은 무슨 일을 하나) 이번에는 제 주변의 CM들이 실제로 어떻게 근무를 하는지, 그리고 근무를 겪으면서 느끼는 CM만의 장점이 무엇이고 어떤 고충이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글에 이어 CM으로 일하는 제 지인인 30대 남성인 ‘철수’와 20대 여성인 ‘두루미’의 체험을 바탕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CM이 되려면? 그때그때 달라요 CM이라는 직업 자체가 새로 만들어진 직업이기에 사실 명확한 채용 요건이나 자격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1)SNS 관리에 능할 것 2)블록체인에 대한 최소한의 관심과 이해가 있을 것 3)대인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어느 정도 있을 것 이 정도면 필요한 능력은 갖추었다고 간주됩니다. 아무래도 매뉴얼이나 정해진 업무 프로세스가 없기에 대부분의 업무는 실무를 하며 단계적으로 익히게 됩니다. 두루미 “해외 블록체인 프로젝트에서는 영어권 블록체인 콘텐츠를 한국말로 자연스럽게 의역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면 ‘슈퍼맨’과 같은 대우를 받습니다. 훌륭한 번역 포트폴리오만 가졌더라도 CM으로 갈 자리는 많아요.” 블록체인 업계에 진입을 꿈꾸지만 개발자나 디자인이 아닌 소위 ‘문송한’ 전공을 가진 분들이 커리어 전환을 위해 많이 택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중고등 학생들도 인턴십을 겸해 CM으로 블록체인 경력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태양
2019-02-19
중국 IT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최신 보고서 다섯 편을 소개합니다
중국 인터넷 경제 백서 2.0 (출처 : 보스턴 컨설팅 그룹)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가 중국 최대 IT 기업인 알리바바, 바이두 산하의 연구소와 함께 만든 보고서입니다. 부제가 '중국 인터넷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 : 산업 융합으로 나가는 길'인데요. 알리바바, 텐센트 등 IT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오프라인 비즈니스에 개입하고 더 나아가 제조, 유통 등 전통 산업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보고서는 중국과 미국, 독일 등 선진국을 비교하는 형식으로 소비 영역(B2C)에서 중국 기업과 서비스의 발전을 긍정했고 제조업의 낙후함을 보여줬죠. 또한 IT 기업들이 오프라인과 전통 산업에 진출하는 이유를 분석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문제점도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보고서의 마지막 부분에는 인터넷 기업, 전통 기업, 글로벌 기업에게 각각 다른 질문을 던지는 형식으로 끝내는데요. 이 질문들은 중국 인터넷 산업의 변화에 대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 지에 대한 것입니다. 2019-2020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 (출처 : 펭귄 인텔리젼스) 텐센트 산하 연구소 펭귄 인텐리젼스(企鹅智库)와 텐센트뉴스(腾讯新闻)이 함께 만든 보고서입니다. 부제는 '중국 인터넷의 미 포화(未饱和)를 찾아서'인데요. 여기서 '미 포화'는 새로운 기회를 가리는데 새롭게 떠오르는 소비층과 문화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겠다는 의도가 담겨져있죠. 보고서는 기존의 핵심 소비층을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 20, 30대로 보고 이들을 제외한 다른 소비층에 새로운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 티몬이 직면한 네 가지 위협
지난해 11월이었죠. 쿠팡이 2조2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금을 유지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전자상거래 시장 내 상당한 변화를 예상했습니다. (참조 - 왜 소프트뱅크는 쿠팡에 2조2000억원을 투자했을까) 현재 업계 가장 큰 이슈는 아무리 성장성과 유망성을 감안하더라도 시장 참여자가 지나치게 많다는 점입니다. 지금 당장 떠오르는 회사만 해도 쿠팡 외 티몬, 위메프, 11번가, 인터파크, 지마켓, 옥션, 신세계, 롯데, GS, 네이버, 카카오 등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현재 공생이 쭉 유지되고 있는 것은 각 사업자의 역량이 엇비슷해 나름의 균형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쿠팡의 급부상이 균형상태에 균열을 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시장의 조정은 불가피하며 참여자들이 크게 긴장할 것으로 봅니다. (참조 - 전자상거래 시장, 치열한 경쟁 속 원탑은 언제쯤 나올까) 특히 주목하는 곳은 티몬이죠. 앞서 언급한 회사회사들과 비교했을 때 여러 가지 중대한 위협에 직면했기 때문인데요. 그것은 다음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먼저 실적압박
두루마리 TV가 휩쓸고, 부스도 안 차린 애플이 훔친 CES 2019
소비자 가전 박람회(CES) 2019가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 8~11일 미국 라스베가스서 4일간 열렸는데요. 올해는 LG전자의 두루마리 TV를 중심으로 전통 가전인 TV 존재감이 눈에 띄었습니다. 구글, 아마존은 CES에 힘빼지 않는 듯 하나. 자사 인공지능(AI) 비서를 탑재한 하드웨어를 공격적으로 선봬며 '제품 혁신의 주역은 나야 나' 라고 웅변했습니다. 행사서 부스도 안 차린 애플은 삼성, LG, 소니 등 타사에 플랫폼, 프로토콜 개방을 통해 'CES를 훔쳤다'는 반응을 얻었고요. 화제성을 중심으로 올해의 CES 제품, 올해의 CES 기업, 올해의 CES 기술, 기타 이슈를 짚었습니다. 'TV는 살아있다'…올해의 제품 LG 롤러블 TV 그간 TV와 디스플레이는 CES의 '꽃'이지만 뜨거운 이슈가 있는 분야는 아니었습니다. 올해는 '구관이 명관'임을 실감케 한 제품이 있었죠. '두루마리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입니다. https://youtu.be/cgOyWgKl7XY 알다시피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활용, 화면을 구부리게 쉽게 만들었습니다. 쓰지 않을 땐 화면을 말아 직사각형 하단 본체 안에 넣을 수 있고요.
한국 IBM의 2019년 5가지 전략 기술
한국 IBM이 2019년 사업 핵심인 기술 전략 5가지를 발표했습니다. 이 회사는 3일 서울 여의도 Three IFC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를 공개했는데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양자컴퓨팅이 대표적이었습니다. 얼마 전 2019년 기술 트렌드 전망서 다룬 기술들도 있어 눈에 띄는데요. (참조 - 2019년 주목되는 기술 트렌드는?) 장화진 한국 IBM 사장의 발언을 중심으로 지난해 성과, 새해 전략기술을 정리했습니다. 2018년 경영성과 이끈 5개 기술 장 사장은 지난해 실적이 대체로 좋았다고 평했습니다. 2, 3분기 실적이 전년보다 성장했고요, 4분기 실적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호실적에 기여했을 다섯가지 기술과 성과를 아래와 같이 설명했는데요. 1)AI 지난해는 'AI 기술 확장의 해'라는 평갑니다. 그동안 테스트나 개념 검증에 주력했다면 실제 사업에 활발히 적용했던 한 해라고요.
올해 중국 IT업계서 가장 핫한 키워드를 뽑아봤습니다
후반전(下半场) '후반전', 올해 중국 IT 업계 변화를 함축하는 키워드라 할 수 있는데요. 이 ‘후반전’은 중국 IT 산업이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들어섰음을 의미합니다. 사실 처음 이 개념을 들고나온 사람은 O2O 플랫폼 메이퇀의 왕싱(王兴) 회장인데요. 그는 2016년 한 강연에서 '후반전'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했습니다.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본다면 중국 인터넷산업은 이제 막 후반전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른바 전반전에는 인구보너스(人口红利)가 중국 인터넷산업의 급성장을 이끌었는데요.' '이때는 서비스를 대충 만들고 마케팅에 비용을 많이 지불하면 되던 시기라 할 수 있죠. '그러나 이런 시대는 이제 끝났습니다' '스마트폰 판매도 인터넷 사용자 수도 더이상 급증하지 않습니다.' *인구보너스 전체 인구중에서 생산연령층은 많고, 어린이와 고령자는 적어 고도 경제성장이 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고령인구 비율이 낮은 상황에서는 출생률이 저하되도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경제활동인구(1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높아지게 되고 이는 노동력 증가와 높은 저축률로 이어져 경제성장을 견인한다는 것이 기본개념입니다.
지난 '10년의 경험과 노력'이 창업 성공으로 이어진다
5년 넘게 벤처 업계를 취재하며 들었던 수많은 창업 조언 중 특히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지난 92년부터 95년까지 데이콤에서 공개키 암호기술을 연구하면서, 디지털 세계에서도 현실 세계처럼 상거래가 이뤄지고 계약도 일어나야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고 생각했습니다” “활자기술의 발전이 르네상스를 이끌었듯이 ‘인증서’가 새로운 디지털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죠” “이를 데이콤에 제안했으나, 회사에서 크게 생각을 안 하더군요” “결국 창업을 결심하게 됐어요” “직장생활을 열심히 해 전문성이 있는 사람이 시장을 봤더니 ‘틈새가 있는데 회사가 안 하는 부분’을” “발견하고 도전하는 것도 좋은 창업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 더불어 벤처업계를 취재하면서 가장 가슴 아픈 이야기가 기승전 ‘통닭집 사장’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프로그래머의 최종 테크(단계)는 통닭집 사냥이라는 우습지만 슬픈 이야기가 사실은 우리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데요. 수십년 간 쌓아온 경력을 뒤로하고 회사를 나와서는 할 일이 없어 결국엔 퇴직금과 모아 놓은 돈을 모두 써서 그나마 창업이 용이한 프렌차이즈 음식점을 여는 경우가 매우 많죠. 하지만 이제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그 이전에는 대학생활을 하면서도 ‘창업’을 꿈꾸는 시대로 변하고 있습니다.
최준호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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