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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검색결과
연 매출 200억원 달성!..지그재그의 수익화 성공기
흔히 플랫폼 비즈니스는 인터넷 비즈니스의 꽃이라 불립니다! 거대한 인프라를 만들 수 있다는 점과 일종의 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 많은 창업팀의 로망을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통상 플랫폼 비즈니스는 구조설계 후 크게 두 가지 결정적 조건을 통해 완성되는데요. 첫 번째로 일단 서비스가 터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일정 규모의 시장이 원하는 제품을 최적의 시기, 높은 수준으로 구현해야겠죠. 이 과정에서 장기간 적자를 감내해야 하고요. 어느 정도는 시류와 운대도 맞아떨어져야 합니다. 두 번째로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내놓아야 합니다. 이것은 플랫폼 참여자 모두를 만족시켜야 하며 일시적인 것이 아닌 지속가능한 것이어야 합니다. 사실 두 가지 조건을 맞추기란 너무도 어려운데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인터넷업계에서의 성공이란 천재의 아이디어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실패하고 실패하고 실패해서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때 간신히 이뤄지는 것 같다는 말에서 알 수 있습니다. 여성용 의류쇼핑몰 모음앱 지그재그는 여러 시행착오 끝에 위 조건을 맞출 수 있었던, 가장 최근의 성공사례라 할 수 있는데요.
중국 IT기업 창업자들이 올해 정부에 어떤 제안을 했는지 알아봤습니다
매년 3월 초 2주 간은 중국에서 가장 큰 정치 행사인 양회(两会) 기간입니다. 양회는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정치협상회의'를 가리키는 말인데요. 중국 정부는 이 두 대회에서 사회 각 계 대표 인사들을 초청해 의견을 청취하고 입법을 추진하죠. 중국의 IT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산업 전반에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양회서 IT업계 대표들의 존재감도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텐센트의 마화텅, 샤오미 레이쥔은 올해까지 연속 7년 양회에 참석했고 바이두 리옌훙도 5년이 다돼가죠. 이들이 양회서 제안한 내용들은 중국 IT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이들 기업의 넥스트 스텝을 보여주는 것이라 언론에서도 꽤 비중있게 다루는데요. 이번 기사에 그 내용을 번역, 요약해봤습니다. 텐센트 마화텅(马化腾) 마화텅은 이번 양회서 산업인터넷, 과학기술발전, 청소년 보호, 지역발전 등 총 7가지를 정부에 제안했습니다. 1. 산업인터넷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실물 경제(전통 산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 5G, IPv6, 클라우드 등 IT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정부와 기업이 적극 도입해 전통 산업이 빠르게 디지털 혁신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내용입니다. 2. 핵심기술과 기초과학 연구를 강화 국가차원에서 핵심기술과 기초과학 연구를 추진하자는 제안인데요.
중동 모빌리티 시장을 장악한 스타트업 '카림'
우버는 글로벌 대표 차량호출 서비스지만 모든 지역서 늘 승승장구한 건 아닙니다. 중국, 러시아, 동남아 현지 업체에 밀려 사업권을 넘기고 빠르게 철수했죠. 우버가 지역 토종업체와 힘겹게 경쟁하는 지역이 또 있는데요. 바로 중동입니다. 두바이의 차량호출 서비스 '카림(Careem)'이 주인공이죠. 현재 중동, 북아프리카 15개국, 120여개 도시서 사업하고요. 이용자 수는 3000만명이 넘으며, 운전기사는 약 100만명에 달합니다. 요즘은 차량호출 서비스를 넘어 결제, 배달대행, 버스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우버가 카림 인수를 검토한단 보도가 나옵니다. 우버보다 늦게 시장에 진출한 카림이 선두주자를 위협함과 동시에 매력적인 M&A 매물로 주목받는 데 이르렀는데요. 오늘은 경쟁사마저 끌어당긴 카림의 매력과 지난 6년여 간 성장과정을 살펴보려 합니다. (참조 - 우버 또 항복…중국 이어 러시아서 경쟁사에 흡수)
일본 스타트업의 상장 루트 '마더스'에 대한 7문7답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금동우님의 기고입니다. 스타트업이 선택할 수 있는 EXIT 전략 중 상장(上場)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에게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자금을 모으거나 글로벌하게 산업 내에서 인정받을 수 있기에 상장은, 오히려 끝이 아니라 기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볼 수 있는데요. 스타트업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일본의 경우 이러한 스타트업의 상장 루트가 잘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입니다. 바로 Mothers(마더스) 시장이 그것으로, 어떤 시장이고 현황 등은 어떠한지 다음과 같이 7문7답 형태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Q1. 마더스, 그게 뭐죠? Q2. 일본 주식시장에서 마더스의 차별점은? Q3. 마더스 상장조건은? Q4. 상장에 필요한 높은 성장 가능성의 기준은? Q5. 지금까지 상장 현황은? Q6. 대표적인 마더스 상장사는? Q7. 최근 마더스 시장의 특징은? Q1. 마더스, 그게 뭐죠? Mothers의 정식 명칭은 다음과 같습니다. “Market of the high-growth and emerging stocks.” 명칭에서 바로 알 수 있듯이 높은 성장성을 보여주는 스타트업/벤처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식시장으로 동경증권거래소(JPX, Japan Exchange Group)에서 1999년 11월 11일 창설한 주식시장입니다. 스타트업이 JPX 1부에 상장하고 싶어도 상장 기준에 이르기 어렵기에 주식 발행은 물론, 이를 통한 자금 확보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죠. 그래서 작은 스타트업이더라도 조건을 완화시켜 문호를 넓혀줌으로써 상장을 통해 보다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주는, 다시 말해 막 걸음마를 떼고 성장 중인 스타트업을 엄마의 마음(母心)으로 키워가는 시장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아, 그렇다고 Mothers란 표현이 실제로 '엄마’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금동우
한화생명 동경주재사무소장
2019-03-11
하늘을 나는 차 '에어 모빌리티'를 알아보자
https://youtu.be/9jKrHzps0XM "최신형 에어모바일 기기를 샀어 주문제작했지, '플라잇 디 빌레'야 강력 모터와 숨길 수 있는 날개가 달렸지 버튼을 누르면 그녀의 노랫소리가 들려 넌 날 따라 잡을 수 없어 네가 아무리 가까이 있더라도 난 시원한 산들바람처럼 날아갈거야" 미국 기타리스트 척 베리의 1956년곡 '유 캔 캐치미(You can't catch me)' 가삽니다. 63년 전에 나온 오래된 곡이지만 정서가 낡지 않고 요즘과 맞닿았습니다. 하늘을 나는 차(플라잉카)를 타고 날아오르는 상황을 노래해선데요. 1949년 몰튼 테일러가 개발한 플라잉카 '에어로카'는 이 노래의 모티브가 됐죠. 라이트 형제가 1903년 동력 비행에 성공했지만 인류는 자동차+비행기 모빌리티를 꿈꿔왔습니다. 척 베리 노래가 나오기 전 1940년에 헨리 포드 어록을 봐도 알 수 있죠. "내 말 잘 표시해둬" "비행기와 차를 결합한 모델이 나올거야" "너 웃는데, 근데 그렇게 될거야"
올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의 돈은 어디로 몰렸나
소프트뱅크비전펀드(이하 비전펀드). 전세계 기술기업 최대 투자사 중 하나죠. 지난해 11월 쿠팡에 20억달러(약 2조원)를 투자해 국내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2016년 소프크뱅크그룹 주도 아래 1000억달러 규모로 조성됐고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계 투자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가 최대 출자잡니다. 손정의 회장(마사요시 손)이 투자기업 선정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고요. 자신은 평소 유니클로 옷을 즐겨 입고 50달러짜리 신발을 신고 다닙니다만. 유망 스타트업엔 통 크게 투자하는데요. 투자 포트폴리오도 화려합니다. 우버, 위워크, 그랩, 슬랙 등. 각 분야서 힙하면서 선도적인 유니콘(을 노리는) 스타트업에 아낌없이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로 빅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 서비스를 고도화한 기술 스타트업이 간택받죠.
폴더블폰은 정말 대세가 될 수 있을까?
그동안 말로만 무성했던 폴더블폰이.. 드디어 우리 곁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왔는데요. 지난해 말 중국 디스플레이 스타트업 로욜이 플렉스파이라는 폴더블 폰을 선보인데 이어, (참조 - 삼성, 화웨이 제치고 출시한 세계 최초 폴더블 폰 플렉스파이) 잘 아시듯, 지난주엔 삼성전자가 그동안 야심 차게 준비해왔던 갤럭시 폴드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샤오미 또한 올해 초 레이쥔 CEO가 직접 출연한 폴더블폰 프로토타입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따지고 보면 201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폴더블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으니.. (참조 - '접는' 스마트폰, 왜 자꾸 늦어지냐고?) (참조 - 스마트폰, 점점 더 멀어지는 '폴더블'의 꿈) 거의 10년 만에 폴더블폰이 시장에 등장하게 되는 셈이죠.
윤성원
2019-02-26
VC에게 투자처를 '잘 찍는' 능력보다 중요한 3가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강문수 KTB네트워크 투자심사역님의 글입니다. VC는 산업의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모험자본입니다. 하지만 VC는 신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이 유망하다고 생각한 스타트업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완벽하게 예측하고 투자하는 것이 아닙니다. VC가 10개 스타트업에 투자해 그중 1~2개가 기대한 만큼 성장해 대규모 회수에 성공하면 주위로부터 투자 잘한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VC가 찍는(?) 정확도는 원래 높지 않습니다. 예측 능력이 거의 펠레 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미지=giphy) 하지만 성공한 1~2개가 일으킨 혁신이 전체 산업과 시장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막대하고 VC 또한 이를 통해 회수하는 이익 규모가 나머지 투자손실들을 합친 것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VC는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계속하며 창업자들의 새로운 도전을 계속 이끌어내는 것이죠. 따라서 유능한 VC는 투자할 스타트업을 잘 찍는 능력을 가진 VC가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투자 역량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강한 멘탈을 가진 VC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즉 눈 앞의 수익률에 연연하지 않고 ‘참을성 있고 용감한 돈(Patient and Brave Money)’의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국내 VC가 ‘참을성 있고 용감한 돈’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어떤 자세로 투자를 해나가고 어떤 관점으로 투자 생태계를 바라보아야 할까요? 이러한 물음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들을 트렌드 변화의 관점, 투자철학과 정체성의 관점, 시장성의 관점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트렌드 변화에 대한 대응 자세
강문수
하나벤처스 상무
2019-02-20
AI 카메라 ‘구글 클립’이 누군가에게 예쁜 쓰레기인 이유
인공지능(AI) 카메라 '구글 클립'이 지난달 말 출시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 카메라는 구글 하드웨어가 AI 기술에 힘입어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는지 보여준 제품인데요. '모멘트 IQ'라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AI가 흥미로운 순간을 포착해 찍어주고요. 이미지를 학습해 익숙한 얼굴을 찾아 자동으로 촬영하는 게 특징입니다. 그동안 구글은 하드웨어 사업서 성공보다 실패가 많았는데요. 스마트폰과 AI 스피커 성장에 힘입어 조금씩 빛을 보고 있단 평갑니다. 캐나다왕립은행에 따르면 구글 하드웨어 매출은 지난해 약 88억달러서 2021년 약 196억달러로 2배 이상 늘어날 거라고 예상하고 있죠. AI 기술은 구글 하드웨어 혁신의 핵심인데요. 구글은 번역기능을 탑재한 이어폰 픽셀버드 등 AI 기술을 입힌 하드웨어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론 구글 클립, 픽셀버드 같은 여러 기기가 구글 하드웨어 성장을 이끌어가지 않을까 하는데요. 전 과거에 레퍼런스폰 넥서스5X를 써서 구글 하드웨어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2017년 구글 클립 소식을 접하고 판매시기를 손꼽아 기다렸는데요.
생산 공장에서 개발비를 투자하는 제조 스타트업, 소셜빈 이야기!
2017년 말 취업자수 452만명! 한국의 국내 총생산(GDP)의 29%를 차지하고 있는 제조업. 이는 미국(12%), 일본(20%)보다 높은 수치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제조업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조업 분야의 혁신도 여느 산업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주목할만한 스타트업을 찾다가 발견한 회사가 ‘소셜빈’입니다. 과연 요즘 시대에 제조 기업을 창업하면 어떻게 회사를 운영해야 할까요? 명확한 정답은 없겠지만 소셜빈의 이야기는 아래 세 가지 측면에서 충분히 좋은 사례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1) ‘좋은 아이디어’보다는 ‘할 수 있는 일’을 찾자 2) 시제품과 소량 생산, 대량 양산은 하늘과 땅 차이다 3) 제조업체가 직접 ‘소비자’를 만나야 한다 고생의 긴 터널 끝에 '창업'에 도전하다 소셜빈 김학수 대표는 19살 때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집안이 어려워지며 어린 나이에 ‘취업’을 목표로 인문계 고교가 아닌 특성화고 진학을 결심했고 아침 6시에 등교해 밤 12시까지 정말 열심히 취업을 준비했습니다.
최준호
2019-02-18
스타트업 초한지 (6) : ‘능력은 최고, 정치는 제로’ 비운의 천재 한신 下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리뷰님의 글입니다. [지난 이야기 세 줄 요약] 하루아침에 대장군이 된 한신은 자길 버렸던 항우에게 복수하고 한나라의 중국 통일에 기여했다 (참조 - ‘능력은 최고, 정치는 제로’ 비운의 천재 한신 上) 지난 글에 이어 파란만장한 한신의 삶을 그와 관련되 고사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3) 다다익선 多多益善 多 많을 다, 多 많을 다, 益 더할 익, 善 착할 선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한나라와 초나라가 중국의 패권을 두고 싸우던 당시, 야전사령관으로서 한신이 세운 전공은 수천 년에 달하는 중국사를 통틀어서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 만큼 대단했습니다. 3만 명밖에 되지 않는 병력을 이끌고 북벌을 감행하더니 5개의 나라를 제압했으며 해하 전투에 이르러서는 항우와 초나라의 마지막 숨통을 끊는 데 기여하기도 했죠. 전장에서의 한신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존재였는지 가장 잘 보여주는 전투가 바로 유수濰水 전투입니다. 당시 한신은 유방과 항우가 남쪽에서 대치하던 사이 북방을 완전히 초토화시키고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제나라 정벌은 가히 한신이라는 인물의 인생에서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항우는 제나라가 한신에 의해 공격당한다는 것을 전해듣고 무려 20만 명의 지원군을 제나라에 파견하는데요. 이건 정말이지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제나라와 항우의 초나라는 원수지간이라고 할 만큼 사이가 안 좋았기 때문인데요. 그이유는 ……항우가 (또) 제나라에서 학살을 저지른 적이 있던 탓입니다.
김리뷰
2019-02-15
마이크로소프트가 월마트‧크로거‧앨버트슨의 '反아마존 동맹' 파트너로 지목받은 이유
월마트, 크로거,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 앨버트슨. 이 네개 회사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헬스케어 상품을 제조, 판매하는 월그린을 제외하면 나머진 '식료품 판매'가 강점인 유통채널인데요. 모두 최근 1년 새 마이크로소프트(MS)와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맺은 게 특징입니다. 지난해 7월 협약을 체결한 월마트를 제외하면 올해 1월 나머지 업체들의 파트너십 소식이 줄을 이었는데요. MS가 유통채널과 손잡는 게 처음은 아닙니다만. 최근 이런 움직임이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게 특이할 만 했습니다. 이유는 역시나 '아마존' 때문인데요. 아마존은 미국 유통채널들에게 호환, 마마만큼 무서운 존재죠. 공격적인 인수합병과 '아마존고' 같은 미래형 매장으로 온‧오프라인에 진격하는데요. 원천 기술이 부족한 유통업체들이 경쟁사가 아닌 기술기업인 MS와 손잡고 아마존에 견제구를 던진단 분석입니다. 오늘은 MS가 미국 유통채널의 클라우드 파트너로 러브콜을 받은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애저' 활용 확대‧미래형 매장 개발 속도
시리가 '헛똑똑이'란 불명예를 얻은 이유
최근 애플이 자율주행차 관련 인력을 줄이고 인공지능(AI), 기계학습(머신러닝) 분야에 이들을 재배치한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이는 애플이 자율주행차 연구를 축소한단 의미로도 읽힙니다만. 구글, 아마존보다 약한 AI 역량을 강화하는 행보로도 해석되는데요. 애플 음성비서인 '시리'의 성능 개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립니다. 시리는 애플 AI 기술의 상징적 존잰데요. 2011년 아이폰4S에 탑재, 음성비서 선두주자로 주목받았습니다만. 인식률과 정확도가 기대에 못 미쳐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보다 존재감이 약합니다.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는 TV, 냉장고, 시계, 주방용품에까지 탑재돼며 생태계를 확대했지만. 시리 생태계는 아이폰, 홈팟, 애플 TV 등 애플 하드웨어와 에코비 등 소수 브랜드에 그쳐 초라한 수준이죠. 그동안 시리 성능을 두고 원색적인 비난도 많았습니다. '성능이 뒤처질 위기가 아니라 이미 뒤처졌다' '당황스러운 수준이다' '알렉사, 시리 성능이 왜 이 모양이지?' '시리야, 너 거기 있냐?'
창업자 손정의가 사업을 급성장시킨 3가지 전략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홍선표님의 글입니다. 20세기 중반에 태어난 사람 중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창업자만큼 극적인 삶을 산 사람도 드물 겁니다. 1957년 일본 사가현(賢) 도스시(市)에 있는 무허가 판잣집에서 재일교포 3세로 태어나 돼지에게 먹일 음식 찌꺼기를 나르던 리어카 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소년이 60여년 뒤 재산 219억 달러(약 28조8000억 원)의 일본 최고 부호가 됐으니까요. (포브스, 2018년 조사 기준) (참조 - 손정의 회장, 2년 연속 일본 최고부호) 그가 이끄는 소프트뱅크 그룹이 2017년 거둔 매출은 9조 1587억 엔, 우리 돈으로 100조 원이 넘습니다. 그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애플 등과 함께 설립해 전 세계 유망 기업들에 투자하는 비전펀드가 굴리는 투자금은 1000억 달러, 약 110조 원에 달합니다. 그만큼 대단한 인물이기에 뉴스 기사 등 그에 대해서 다룬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이렇습니다. ‘2000년에 창업한 지 1년밖에 안 된 알리바바의 사장 마윈을 만나 6분 만에 200억 원 투자를 결정했다’ ‘열여섯 살의 나이에 결핵에 걸려 쓰러졌던 아버지를 뒤로 하고 홀로 미국 유학길에 떠났다’ ‘닷컴 버블 당시 주가가 100분의 1로 떨어졌지만 여섯 시간의 주주총회 끝에 결국 주주들을 감동시켰다’ 이런 에피소드들을 읽으면 손정의가 어떤 사람이고, 그가 어떤 방식으로 성공가도를 달여왔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대기업에서도 혁신은 가능하다!".. 사티아 나델라의 리더십
글로벌 IT벤처업계 핫이슈 중 하나는 이른바 공룡의 각축전 속에서 누가 넘버원이 되냐에 대한 것입니다. 애플, 구글, 아마존 등 실리콘밸리 IT대기업이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고 있고 그 아래로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IT대기업이 존재하는 가운데! 얼마 전 이변이 하나 발생했습니다. 언젠가부터 한물 간 회사로 인식됐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한 것이죠. 이것은 최근 갑자기 일어난 일이 아니라 지난 5년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 결과물인데요. 기업가치가 200~300조원에서 800~900조원으로 무려 3배 이상 뛰었죠. 그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들은 빌 게이츠와 스티브 발머에 이어 세 번째 CEO가 된 사티아 나델라의 리더십을 꼽습니다. 왜냐면 그가 대표로 선임된 시점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반등한 시점이 일치하기 때문인데요. 업계에서 그의 위상은 대단합니다! <타임> 표지모델에 발탁되는 등 레리 페이지, 엘론 머스크, 제프 베조스 등 실리콘밸리 거물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죠. 그러면 사티아 나델라는 어떤 사람이며 어떻게 조직을 탈바꿈시켰을까.
중국 최고의 서비스 기획자가 중국 최대 플랫폼을 기획하는 논리
지난 1월 9일 중국 최대 소셜 서비스인 위챗의 연례행사 '위챗 오픈클래스 (微信公开课)'가 광저우에서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위챗의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에서 운영하는 비즈니스를 설명하고 새로운 업데이트와 미래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인데요. 지난 해 위챗 오픈클래스에서 위챗 미니 프로그램을 발표했었죠. (참조 - 위챗 장샤오룽이 밝힌 위챗의 미래) 이 행사에는 많은 위챗 고위급 담당자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는데 이 중에서도 '위챗의 아버지' 장샤오룽(张小龙)의 발표가 단연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습니다. 위챗은 현재 중국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명실공히 중국 최대의 플랫폼입니다. 이 플랫폼을 만들고 이끌어온 장샤오룽 역시 중국 최고의 서비스 기획자로 불리죠. 특히 올해 발표에서 장샤오룽은 거의 4시간을 들여 위챗의 성장과정과 위챗을 기획한 의도와 기획 논리 등을 자세히 설명했는데요. 그 핵심 내용을 정리, 번역해도 내용이 너무 많아 두 편으로 나눠서 공유해 드릴 예정입니다. 이번 기사는 먼저 장샤오룽이 위챗 플랫폼을 기획한 전반 논리에 대한 내용을 담았고요. 다음 기사는 공중호, 모멘트, 미니 프로그램 등 주요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장샤오룽의 발표문 일부 내용을 편집했고 분문 중 '저', '저희', '우리'는 장샤오룽, 위챗을 가리키는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좋은 제품/서비스를 정의하는 논리 (중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위챗은 다른 제품보다 뛰어나고 특이하다고 생각합니다. 특이하다는 점은 위챗 서비스에 대한 칭찬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도쿄대 입학에 실패한 도로보군 사례서 보는 AI 한계
2011년 IBM 인공지능(AI) 왓슨이 퀴즈쇼 '제퍼디!'서 우승할 무렵, 일본에서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AI '도로보군(東ロボくん) 도쿄대 입학 프로젝트'인데요. 말 그대로 도로보군이라는 AI를 학습시키고 대학입학 모의시험을 치러 도쿄대 합격권 진입에 도전하는 내용입니다. (도로보군 이름은 도쿄대의 '도'와 로봇의 '로보' 합성업니다) 이 프로젝트엔 연구자 100여명이 참가합니다. 연간 3000만엔(3억원)이 들어갔고요. (프로젝트를 이끈 아라이 노리코 일본 국립정보학연구소 교수의 강연, 출처 = 테드) 도로보군은 2021년 합격을 목표로 2013년부터 4년 연속 시험에 도전합니다. 꾸준한 학습과 업그레이드를 거쳐 일본 23개 국공립대 30부 53학과 합격 가능성을 80%로 끌어올리며 성장했는데요. 그러나 2016년에도 도쿄대 합격권에 미달하며 그 해를 마지막으로 도전을 포기했습니다. 도로보군은 수학과 세계사 성적은 좋았지만 일본어, 영어에선 고전했는데요. 아라이 교수는 최근 저서 '대학을 가는 AI, 교과서를 못 읽는 아이들'을 통해 도로보군에겐 독해력이 부족했다고 밝힙니다. 도로보군뿐만 아니라 AI의 한곈데요.
경제위기와 새로운 기회..우샤오보 2019년 중국 경제 8대 예측
*이번 기사는 우샤오보 연말토크쇼의 두 번째 파트 '2019년 예측'입니다. 첫 번째 파트 '2018년 중국 경제 복기'를 보실 독자들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아래 내용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우샤오보의 발표문 일부 내용을 편집했음을 알려드립니다. 2019년에 대한 위험한 예측을 시작해볼까요. 1. 미중무역전쟁과 경제위기 지금의 상황대로 흘러간다면 2019년 상반기 경제는 여전히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반기에 어떤 상황인지 알기 위해 중국 내 유명 경제학자 30명에게 아래와 같은 세 개 질문에 답하게 했는데요. 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1) 2019년 거시 경제에 대한 전망은? - 좋아질 것이다 (1명) - 달라지지 않는다 (9명) - 나빠질 것이다 (18) - 판단이 어렵다 (2명) 2) 2019년 자본 시장에 대한 예측은? -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10명) - 달라지지 않는다 (10명) - 소극적으로 움직인다 (6명) - 판단이 어렵다 (4명) 3) 2019년의 미-중무역전쟁의 양상은?
오리지널 콘텐츠가 점점 더 핫해지는 이유
"결국 플랫폼의 전쟁은 콘텐츠 전쟁으로 결판날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일반적으로 예측하는 바인데요. (참조 - 오리지널 콘텐츠, 차세대 미디어 시장의 핵심)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콘텐츠는 대부분 '오리지널 콘텐츠'를 말합니다. (참조 - 넷플릭스와 디즈니로 보는 오리지널 콘텐츠 전쟁) 그래서 앞서 언급한 문장을 좀 거칠게 바꾸면... '플랫폼 전쟁을 끝장낼 오리지널 콘텐츠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는데요. (참조 - 오리지널 콘텐츠의 시대, 넷플릭스의 시대) 실제로 영상, 오디오, 텍스트 등 포맷 구분 없이 국내외 다양한 플랫폼 사업자들이 바쁘게 콘텐츠 골드 러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조 - 불 붙고 있는 콘텐츠 골드 러쉬) 아니, 갈수록 오리지널 콘텐츠를 둘러싼 열기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고나 할까요? (참조 - 쏟아지는 ‘콘텐츠 버스’, 어디서 올라탈까) (참조 - 멀티 플랫폼 시대, 오리지널 콘텐츠의 세 가지 새로운 양상)
윤성원
2019-01-15
두루마리 TV가 휩쓸고, 부스도 안 차린 애플이 훔친 CES 2019
소비자 가전 박람회(CES) 2019가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 8~11일 미국 라스베가스서 4일간 열렸는데요. 올해는 LG전자의 두루마리 TV를 중심으로 전통 가전인 TV 존재감이 눈에 띄었습니다. 구글, 아마존은 CES에 힘빼지 않는 듯 하나. 자사 인공지능(AI) 비서를 탑재한 하드웨어를 공격적으로 선봬며 '제품 혁신의 주역은 나야 나' 라고 웅변했습니다. 행사서 부스도 안 차린 애플은 삼성, LG, 소니 등 타사에 플랫폼, 프로토콜 개방을 통해 'CES를 훔쳤다'는 반응을 얻었고요. 화제성을 중심으로 올해의 CES 제품, 올해의 CES 기업, 올해의 CES 기술, 기타 이슈를 짚었습니다. 'TV는 살아있다'…올해의 제품 LG 롤러블 TV 그간 TV와 디스플레이는 CES의 '꽃'이지만 뜨거운 이슈가 있는 분야는 아니었습니다. 올해는 '구관이 명관'임을 실감케 한 제품이 있었죠. '두루마리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입니다. https://youtu.be/cgOyWgKl7XY 알다시피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활용, 화면을 구부리게 쉽게 만들었습니다. 쓰지 않을 땐 화면을 말아 직사각형 하단 본체 안에 넣을 수 있고요.
한국에선 생수가 사람보다 자율주행차를 먼저 탄다고요?
최근 이마트가 올 하반기께 자율주행차로 근거리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키로 해 화제가 됐습니다. 도심 자율주행 차량 ‘스누버’를 개발한 국내 스타트업인 토르 드라이브가 파트넌데요. https://youtu.be/79S2NCBXFzA 미국선 월마트, 크로거, 도미노피자 등이 자율주행 배송을 준비하거나 시범운영 했고요. 국내서도 우아한 형제들이 피자헛에 서빙 로봇을 선뵀습니다만. 국내 1위 대형마트가 나선 건 첫 사례라 주목받았습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4월 자율주행 카트 '일라이'도 공개했습니다. 올 상반기엔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카트를 내놓는다죠. 최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화면 달린 인공지능(AI) 스피커인 '구글홈허브'를 새해 첫 쇼핑으로 인스타그램서 인증했고요. 오너와 회사가 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입니다. https://youtu.be/XNTNivq8Suk 자율주행 배송은 국내외 업계 트렌듭니다. 이마트의 자율주행 배송이 새삼스럽지 않은 이유죠. 주목할만한 건 초반 기대와 달리 사람보다 사물이 자율주행차를 먼저 탈 가능성이 더 높단 건데요.
한국 IBM의 2019년 5가지 전략 기술
한국 IBM이 2019년 사업 핵심인 기술 전략 5가지를 발표했습니다. 이 회사는 3일 서울 여의도 Three IFC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를 공개했는데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양자컴퓨팅이 대표적이었습니다. 얼마 전 2019년 기술 트렌드 전망서 다룬 기술들도 있어 눈에 띄는데요. (참조 - 2019년 주목되는 기술 트렌드는?) 장화진 한국 IBM 사장의 발언을 중심으로 지난해 성과, 새해 전략기술을 정리했습니다. 2018년 경영성과 이끈 5개 기술 장 사장은 지난해 실적이 대체로 좋았다고 평했습니다. 2, 3분기 실적이 전년보다 성장했고요, 4분기 실적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호실적에 기여했을 다섯가지 기술과 성과를 아래와 같이 설명했는데요. 1)AI 지난해는 'AI 기술 확장의 해'라는 평갑니다. 그동안 테스트나 개념 검증에 주력했다면 실제 사업에 활발히 적용했던 한 해라고요.
노키아 모바일 컴백 2주년 화두는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1위로 세계를 지배한 '노키아'. 동명의 회사는 이제 통신장비에 집중합니다만. 핀란드 스타트업 HMD 글로벌이 생산 독점 라이센스를 획득하면서 2년 전 휴대전화 브랜드로 돌아왔죠. 이달 1일은 HMD 글로벌이 설립, 노키아 브랜드로 휴대전화 사업을 본격화한 지 2주년이 되는 날이었죠. 이달 초 두바이서 열린 신제품 노키아 8.1 발표회선 지난 2년간 성과와 장기 전략을 밝혀 눈길을 끕니다. 올해 HMD 글로벌은 1억 달러를 투자받고 공격적으로 피처폰, 스마트폰을 내는 등 바쁜 한해를 보냈는데요. 그동안 HMD 글로벌이 이끈 노키아 폰 성과와 한계, 앞으로 휴대전화 사업의 방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샀다 팔렸다 샀다…산전수전 거쳐 컴백홈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의 흥망성쇠는 업계의 '반면교사'로 인용돼왔습니다. 노키아는 1982년 모비라를 시작으로 30여 년 간 휴대전화 사업을 운영했죠. 애플의 아이폰이 나오기 5년 전 자체 운영체제(OS)인 심비안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했고요. 2011년까지 시장점유율 1위였습니다만.
중국 국영 인큐베이터가 한국을 찾은 이유
중국에 과연 기회가 있을까요? 제가 요즘 취재를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의 하나입니다.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등 미국 실리콘과 겨루는 중국 IT 거두들과 언론에 나오는 중국의 뜨거운 창업 열기가 자연스럽게 경쟁이 치열한 모습을 상상하게 하죠. 거기다 지난 해 '사드 사태'로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을 더 위축시켰습니다. 여하튼 한국 기업 특히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 성공 사례는 정말 찾기 어려운데요. 한국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은 그렇게 어려운 걸까요? 아님 방법을 찾지 못한 걸까요? 이 질문에 답해줄 사람을 찾는 와중에 한국에 방문한 중국 국영기업 배경의 인큐베이팅 센터 중강커더(中钢科德)의 한국사업부 센터장님을 만나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중강커더에 대해 잠깐 소개 부탁드립니다. 중강커더는 2016년에 설립된 스타트업 전문 인큐베이팅 기업인데요. 저희 모회사는 중국 중앙정부 산하 중국철강그룹(中国钢铁集团)입니다. (참조 - 중강커더 홈페이지) 지금까지 저희 인큐베이팅 센터에 입주한 기업은 107개에 달하는데요. 이 중 LinkDoc이란 기업은 최근 1600억원(10억위안)의 시리즈D 투자를 받았으며 예상 기업가치가 10억달러를 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고요. (참조 - LinkDoc 홈페이지)
소니에게 스마트폰 사업은 무엇인가
올해 소니의 모바일 사업 분위기가 심상찮습니다. 이달엔 소니 모바일이 스웨덴 룬드 연구개발센터 직원 200명을 정리한단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참조 - 소니 유럽서 200명 해고… 스마트폰 사업 '빨간불') 특히 올해 제품 판매고는 급 하락 중이고요. 아프리카, 중동 등에선 철수설까지 나와 분위기는 예사롭지 않아 보입니다. 소니는 3년 전에도 모바일 사업 철수설에 휘말린 적이 있는데요. 이후 구조조정과 각고의 노력 끝에 2016년 모바일 사업부가 흑자를 달성하며 회생하는 듯했습니다만. 이듬해 적자 전환했고요, 올해 실적도 죽을 쑵니다. 양강 구도가 고착화된 스마트폰 시장서 소니는 주요 플레이어가 아닙니다. 브랜드 인지도도 매우 낮고요. 전 소니 엑스페리아 XZ1컴팩트를 1년 넘게 쓰고 있는데요. 사람들은 제 폰을 보면 주로 이렇게 반응합니다.
안면인식 기술이 받는 도전
최근 안면인식 기술 규제 요구가 업계, 학계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인공지능 연구조직인 AI 나우는 보고서를 통해서 안면인식 기술에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고요. (참조 - AI 나우 리포트 2018) 같은 날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도 미국 워싱턴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을 통해 안면인식 규제의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참조 - 안면인식: 이제 행동이 필요할 때) 지난 11일 알고리즘 저스티스 리그와 조지타운대 법률센터 산하에 있는 프라이버시와 기술 센터에선 '안전한 얼굴 서약(Safe Face Pledge)'을 발표했습니다. (참조 - 안전한 얼굴 서약) 갑자기 기술 규제 요구가 동시에 집중된 배경이 궁금해지는데요. 최근 안면인식 기술로 인해 대형 사고가 터진 건 아닙니다. 다만 기술이 완벽하지 않고요. 신원확인, 보안, 결제 등 활용범위는 넓어졌습니다. 이에 잠재적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고요.
요즘 무슨 무슨 회사들이 투자를 받았을까 (11월호)
매달 국내외 투자소식을 정리하고 여기에 주관적인 해석을 곁들이는 시간! “요즘 무슨 무슨 회사들이 투자를 받았을까” 11월호입니다! 2018년 11월에는 어떤 딜이 있었나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편 1. 쿠팡 업종 : 전자상거래 투자자 :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투자금 : 2조2000억원 사이트 들어가기 (클릭해주세요) 올해 IT업계 뉴스 TOP5 안에 드는 소식이었죠. 자체 배송서비스 '로켓배송'을 선보인 후 매년 5000억원씩 적자를 냈던 쿠팡. 올해도 꾸역꾸역 활동을 이어나가는 가운데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2조2000억원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이 치열하다 못해 머리 터진다고 하지만 어쨌든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어쨌든 쿠팡의 비즈니스 모델이 매력적이라는 판단을 내렸으리라 봅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쿠팡이 얼마나 파이를 가져갈 것인지 주목하고 있는데요.
스타트업 재무제표에서 눈여겨봐야 할 점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홍용준 회계법인 지평 공인회계사님의 글입니다. 회계를 잘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재무제표 또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등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번 회에서는 재무제표에 대해 스타트업 대표와 구성원들이 최소한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재무제표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 사항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재무제표란 무엇인가? 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상태와 재무성과를 표현하는 것으로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주석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렇다면 재무제표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재무제표의 목적은 광범위한 정보이용자의 경제적 의사결정에 유용한 기업의 재무상태, 재무성과와 재무상태변동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재무제표의 이용자는 누구일까요? 재무제표의 이용자는 경영자, 종업원, 투자자, 채권자(은행, 고객사), 정부(과세당국)등이 있습니다. 회사에 돈을 꿔준 은행이라면 그 회사가 1년에 얼마나 돈을 벌고 있는지 그리고 자산은 얼마나 있는지 은행 말고 다른 빚은 얼마나 있는지 궁금할 것입니다. 회사의 직원 역시 우리 회사가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지 내 월급은 잘 줄 수 있는지 궁금할 것이고요. 외부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받은 경영자라면 투자자들에게 재무상태와 재무성과를 보고할 의무가 있으므로 재무제표를 통해 이를 알리게 됩니다. 즉 재무제표란 여러 이해 관계자에게 회사가 자산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빚은 얼마나 지고 있는지 등의 재무상태와 매출과 비용은 어떻게 발생하고 있는지 등의 재무성과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재무제표의 구성 이해하기 이제는 재무제표에 대해 세부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홍용준
2018-12-10
나름은 비즈니스에 참고할만한 동물들의 지혜
가끔 동물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거나 관련 아티클을 읽다 보면... 비즈니스적으로나 커뮤니케이션적으로나 참고할 부분이 은근히 많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는데요. (참조 - 먹을 걸 향해 5시간 넘게 점프하는 의지의 생쥐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아니, 애초부터 "도대체 혁신(革新)이란 무엇인가?" "이 말은 살아 있는 동물의 날가죽을 벗겨 오랫동안 말리고 다듬어 쓸모 있는 가죽으로 새롭게 사용한다는 데서 유래했다" "얼마나 무서운 뜻인가" "혁신이란 이렇듯 비장하고 무서운 말이다" "자유에는 엄정한 책임이 따라오고 철저한 성과주의가 수반된다" "실리콘밸리의 구글 같은 회사는 행동이 자유로운 반면에 성과는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자유직업, 지식유목민, 멋진 말이긴 하지만 그리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남다른 기술, 차별화된 콘텐츠, 전문 지식 같은 무기가 없다면 그냥 넥타이를 매고 있는 편이 낫다" "적의 공격 한방에 인생이 훅 갈 수 있다" "많은 기업과 리더들이 혁신의 고통을 외면하고 겉만 흉내 낸다"
윤성원
2018-12-05
올해 스타트업 투자시장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1. 왜냐면 시장 전반적으로 엄청난 양적성장을 이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정부의 강력한 지원의지 때문인데요. 벤처펀드의 주요 출자자라 할 수 있는 모태펀드에 어마어마한 돈을 넣었습니다. 지난해만 무려 8300억원의 예산을 집행했고요. 올해도 4500억원의 예산을 집행했습니다. 왜 정부는 벤처투자를 밀어줄까요? 간단합니다! 최근 경제침체가 쭉 이어지면서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동력' 확보라는 두 가지 미션을 동시에 수행하기 위함입니다. 어쨌든 IT벤처업계 입장에선 수혜를 입은 셈입니다. "한국 벤처캐피탈이 어떻게 활동하고 어떤 생리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래 기사를 참조 부탁드립니다" (참조 - 한국의 VC는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돈을 벌까) (참조 - VC가 말하는 VC) 2. 위 현상 덕분에 벤처투자자의 규모화-세분화-전문화가 이뤄졌습니다. 먼저 규모화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벤처펀드 숫자가 역대 최고치고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신규 벤처투자액 또한 역대 최고치인 2조5000억원을 찍었습니다.
자율주행차가 만드는 일자리와 없애는 일자리
최근 GM 구조조정 소식으로 나라 안팎이 어수선한데요. 내년 말까지 북미 생산공장 5곳, 해외공장 2곳 가동을 중단하고, 인력 1만4000여명을 감축키로 했죠. GM은 이번 구조조정을 계기로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먹거리에 집중한단 계획을 밝혔는데요. 미래 기술인 전기차, 자율주행차가 서서히 사람 일자리를 위협하기 시작했단 신호탄 같기도 합니다. (참조 - 제네럴 모터스, 변신 가속화한다) (참조 - GM "1만5천명 감원, 공장 7곳 폐쇄"… 트럼프 맹비난) (참조 - '냉혈한' 메리 바라 GM 회장의 승부수…돈 안 되는 공장은 반드시 닫는다) (참조 - GM 구조조정은 차가 더 줄어든 미래 신호) 최근 들어 자율주행차 서비스 상용화가 머지 않았음을 실감케 한 소식들이 잇따랐는데요.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 웨이모가 다음 달 피닉스서 자율주행차 유료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하고요. 메르세데스 벤츠 모회사인 다임러도 내년 캘리포니아서 자율주행 택시를 선보입니다. 일본에선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닛산이 테크업체인 디엔에이(DeNA)와 손잡고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 중이고요. https://youtu.be/YdXSnw819mY (닛산*DeNA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서비스 '이지라이드' 소개영상, 출처 = 유튜브)
팬텀, 가장 성공적인 ICO를 진행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오늘 소개할 안병익 대표는 이른바 '연쇄 창업자'입니다. KT연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2000년 '포인트아이'란 회사를 창업했죠. 사업 아이템은 통신사 대상으로 폴더폰에서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해 납품하는 것이었는데요. 주로 위치기반서비스(LBS)를 다뤘습니다. 포인트아이는 다른 스타트업과 마찬가지로 초창기 많은 고생을 했지만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창업 7년 만에 그 어렵다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고 무선 소프트웨어 분야 강소기업으로 인정받았으니까요! 이것은 안 대표의 전문성과 인간적 매력에 기인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아이폰으로 대변되는 이른바 '모바일 혁신'을 보며 통신사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더이상 커지기 힘들 것이라는 사실을 직감했는데요. 마침 인수제안을 한 회사에 보유지분을 매각한 다음 재창업을 고민했습니다. 한번 그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오랜 기간 B2B 사업을 했던 터라 이번에는 B2C 사업을 하고 싶었어요" "B2B 사업은 특정 고객 및 담당자만 만족시키면 됐지만 B2C 사업은 왠지 세상을 밝게 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것 같았거든요"
요즘 무슨 무슨 회사들이 투자를 받았을까 (10월호)
매달 국내외 투자소식을 정리하고 여기에 주관적인 해석을 곁들이는 시간! "요즘 무슨 무슨 회사들이 투자를 받았을까" 10월호입니다! 2018년 10월에는 어떤 딜이 있었나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편 1. 베스핀글로벌 업종 : 클라우드 서비스 투자자 : 디와이홀딩스, ST텔레미디어 투자금 : 870억원 사이트 들어가기 (클릭해주세요) 베스핀글로벌은 재미교포 출신 창업자인 이한주 대표가 설립한 회사입니다. 그는 미국에서 '호스트웨이'란 B2B 호스팅 회사를 성공적으로 매각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유명 엑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을 설립한 바 있는데요. 2014년 연쇄창업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회사인 베스핀글로벌을 세운 것입니다. 베스핀글로벌은 지금까지 자체 서버를 운영했으나 클라우드로 바꾸고 싶은 기업들을 도와주는 일을 합니다. 시스템 모니터링부터 비용관리 및 장애대응까지 회사 상황에 맞는 각종 솔루션을 제공하죠.
"3분기 클리어"…IT 자이언트 5곳 살림살이 어땠나
지난 1일 애플을 마지막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알파벳(구글), 페이스북, 애플 등 주요 5개 IT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됐습니다. (회사마다 4분기라 일컫는 곳도, 1분기라 일컫는 곳도 있습니다)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자릿수 신장률을 기록,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만. MS와 애플을 제외하면 시장 전망치보다 실적이 낮아 실망이란 곳이 대부분이고요. 다음 분기 예상 실적을 낮게 제시한 아마존은 신중하다 못해 패기없는(?) 모습으로 뭇매를 맞기도 했습니다. 각사마다 클라우드, 광고, 서비스, 하드웨어 등 주요 매출원이 있지만 성장세가 둔화됐단 우려도 있었고요. 겉은 화려해보여도 실은 새 먹거리 찾느라 애먹는 IT 거인 5곳의 지난 3분기 살림살이를 살펴봤습니다. 1."클라우드는 내 힘"…시장 관측 뛰어넘은 MS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24일 회계연도 2019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매출은 291억달러(33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9% 늘었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86억달러, 생산성‧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98억달러, 퍼스널 컴퓨팅 부문 10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약 24%, 약 19%, 약 15% 늘었죠. MS의 부문별 매출 비중은 특정 분야에 쏠리지 않고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만.
구글 하드웨어 스토어, 안드로이드팬 성지될까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구글의 하드웨어 스토어. 픽셀폰, 구글홈허브 등 구글의 하드웨어 신제품을 선봰 팝업 매장입니다. 지난달 18일 미국 뉴욕 소호, 시카고 벅타운에서 영업을 시작했죠. 구글이 팝업 매장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https://youtu.be/iuOslAj9-5A 2016년부터 픽셀폰을 비롯해 하드웨어 제품군을 늘리면서 매년 신제품을 낼 때마다 팝업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팝업 매장은 이전 팝업 매장과 결이 다르다는 평가도 있는데요. 구글이 시카고에 플래그십 매장을 계획한단 외신 보도가 있었고요. 구글이 하드웨어 사업을 본격화하고 제품군이 다양해짐에 따라 정식 매장이 필요하단 목소리도 계속 있었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은 단독 오프라인 유통채널이 있지만. 구글은 온라인 '구글스토어'와 간간히 운영한 팝업 매장, 숍인숍 매장을 빼면 오프라인 단독채널이 없었죠. 이런 맥락에서 이번 팝업 매장은 차후 구글의 정식 오프라인 매장의 상을 짐작한단 점에서 의미있습니다.
어떻게 알토스벤처스는 한국에서 가장 핫한 VC가 됐을까
벤처캐피탈(VC)도 스타트업을 평가하지만 스타트업도 벤처캐피탈을 평가하기 마련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내 대표적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흥미로운 자료를 내놓았는데요. 설문내용 중 '스타트업 창업자가 가장 투자받고 싶은 VC' 항목에서 알토스벤처스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마도 눈부신 성과 때문일 텐데요. 요즘 잘 나간다는 스타트업을 대거 투자 포트폴리오로 두고 있고요. 이들이 시리즈 A~B 단계일 때 들어와 성장을 도모하고 후속투자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죠. 몇 가지 사례를 거론해볼까요? 1. 대표적으로 블루홀의 경우 기관투자자 중 처음으로 들어왔는데요. 2008~2009년 사이 100억원 안팎을 투자했습니다. 개발작 '테라'와 장병규 의장을 보고 들어온 것이죠. 블루홀은 오랜 기간 저조한 성과로 침체를 겪어야 했으나 최근 배틀그라운드의 흥행으로 잭팟을 터뜨리는 데 성공! 현재 수조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십배 차익을 실현하지 않을까 싶네요. (참조 - 절박함과 초심이 만든 배틀그라운드의 거대한 성공) 2. 쿠팡의 경우 2차 단계에서 해외 사모펀드 회사인 매버릭캐피탈과 함께 200억원 가량을 투자했습니다.
스마트폰 분리불안, 新 바보폰 5종으로 잠재우기
전 올해 여름 회사를 그만두고 두 달 간 비우는 연습을 했습니다. 불필요한 책 100권을 중고서점에 팔고요. 오래된 보도자료와 자료집을 버렸습니다. 화장품도 '샘플을 포함해 다 쓰기 전까지 사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구매를 중단합니다. 긴축 재정에 들어가야 하는 만큼 애플뮤직 등 구독 서비스도 해지했고요. 허리 통증을 핑계로 쿠팡에서 1인용 리클라이너 소파를 하나 산 게 흠입니다만(훗). 과소비를 줄이고 불필요한 걸 덜어내니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내게 필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면서 분별력 있게 산달까요. 소비의 노예가 되지 않고 내 삶의 주도권을 가진단 느낌이 좋았습니다. '이 맛에 '미니멀리즘' 실천하는구나' 했죠. '미니멀리즘(Minimalism)': 단순함을 추구하는 예술‧ 문화 사조로, 1960년대 미국서 시작. 그러나 디지털 디톡스는 잘 되지 않더군요.
애플‧아마존‧페이스북‧구글, 새 하드웨어 키워드는
올해 9~10월은 글로벌 IT 공룡들의 신규 단말기 발표로 풍성했습니다. 지난달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서 열린 '애플 스페셜 이벤트(Apple Special Event)' 지난달 20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사옥서 열린 '아마존 디바이스 이벤트 셉템버 (Amazon Device Event September)' 지난달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서 열린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커넥트 5(Oculus Connect 5) 개발자 대회' 이달 9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구글의 '메이드 바이 구글(Made by Google)' 행사 스마트폰인 아이폰XS와 픽셀3, 스마트시계인 애플워치, 가상현실(VR) 헤드셋인 오큘러스 퀘스트, 인공지능(AI) 스피커인 에코쇼, 구글홈허브 등 신제품들이 쏟아졌습니다. 각사마다 AI 고도화, VR 생태계 확대 등이 눈에 띄는데요. 회사별 제품들과 특징을 짚어보겠습니다. 1.아이폰보다 혁신 돋보인 애플워치 애플은 신규 스마트폰 아이폰 XS, XS 맥스, XR과 스마트시계인 애플워치 시리즈4를 공개했습니다.
코인이 없어도 BAT는 블록체인에 투자한다
블록체인은 현재 가장 뜨거운 이슈 중의 하나인데요. 투기나 사기 적인 요소들도 적지 않지만 미래의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중국에서도 당연히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은 대단하지만 ICO에 대한 규제로 전체 산업의 활기나 언론의 주목도가 국내보다 덜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블록체인에 대한 투자나 개발이 결코 국내보다는 적지 않은데요. 특히 최근 들어 중국 IT업계를 대표하는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의 움직임이 더 활발해 지고 있는데요. 최근 중국 지적재산권 전문 매체 IPRdaily가 발표한 '2018 글로벌 블록체인 특허 보유기업 Top100'에서 알리바바가 특허 보유 수량 90 개로 1등을 했고요. 텐센트는 40 개로 8위에 있고 바이두도 40위 내에 들었습니다. (참조 - IPRdaily 2018 글로벌 블록체인 특허 보유기업 Top100) BAT를 알면 중국 IT산업을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 있는데요. 이번 기사는 BAT의 블록체인 개발사례로 중국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엿보고자 합니다. 알리바바 - 핵심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 접목 알리바바의 블록체인 관련 사업은 주로 전자상거래, 금융서비스, 물류서비스 세 가지 분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의 또 다른 핵심사업인 알리클라우드가 블록체인 기반기술의 개발을 책임지고 있죠. 그럼 각 분야별로 어떤 구체적인 사업을 진행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융서비스
'국경없는 소비' 역직구 흥행…○○가 다했다
'국경없는 소비'인 역직구가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역직구는 해외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국내 판매자 상품을 사는 건데요. 1)특정 도메인이 있는 개인 쇼핑몰 2)중국 글로벌 티몰, 미국 아마존 등 해외 유명 온라인 쇼핑몰 3)G마켓 글로벌샵, 글로벌 11번가 등 국내 오픈마켓의 글로벌숍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라고도 불립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역직구 거래액은 약 2조9510억원으로 3조원에 달했습니다. 전년보다 약 28.7% 늘었는데요. 올해는 4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난해 국내 역직구 시장에서는 미국-일본-아세안-EU- 대양주-중남미-중동 순(기타 제외)으로 거래액이 높았는데요. 중국 비중은 약 78.5%로 압도적이었습니다. 역직구는 국내 제조사들과 판매자들이 효율적으로 해외 판로를 넓히는 창구로 주목받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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