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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디스코'의 서비스 종료를 보며 들었던 단상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온당치 않을 수 있으나.. 진심으로 잘 되기를 응원했던 서비스가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한때 IT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인공지능 기반의 콘텐츠 추천 앱, '디스코(DICSO)'였습니다. (참조 - 최근 네이버가 내놓은 앱 중에서 제일 괜찮은 앱, 디스코) 그동안 가두리 양식장 형태의 콘텐츠 비즈니스만을 추구하던 네이버가 아웃링크 기반의 콘텐츠 서비스를 내놓았다는 점도 조금은 신기했지만.. (참조 - '뉴스제국' 네이버의 장삿속) 저 개인적으론 그보다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진르터우탸오 등 잘 나가는 해외 서비스들의 장점을 꽤나 잘 모아놓은 서비스였다는 점이 더 흥미로웠는데요. 더욱이 소셜 미디어가 새로운 미디어 트렌드로 급부상한 이후, 국내에도 수많은 소셜 미디어 서비스가 등장했지만 제대로 안착한 서비스는 없는 상황이었죠. 그런 상황에서 등장한 디스코는 나름대로는 '소셜함'을 잘 어필했던 서비스였습니다. 특히 신중호 대표 등 디스코를 만들고 운영하는 라인 및 네이버 직원들이 애정을 가지고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한 점도 꽤나 이색적이었고요. (참조 - 디스코에서 가장 흥미롭게 다가오는 부분이 신중호 대표의 활동입니다)
윤성원
2019-09-25
네이버페이 독립, 금융업계 본격 진출 外
*본 포스팅은 동영상 콘텐츠로서 최소한의 텍스트만이 제공됩니다. https://youtu.be/ADjsNROv7P8 요즘 핫한 IT벤처업계 이슈를 동영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네이버페이 자회사 독립 - 본격적인 금융 플랫폼 사업에 나서는 모습 - 카카오와의 경쟁 구도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 2. 지상파 인재 유출과 성적 추락 - 박진경 PD 퇴사 보도에 MBC 측 부인 - 지상파 인재 유출 관련 이슈는 계속 이어질 것 3. 페이스북, 리브라 출시할 수 있을까? - 리브라협회, 리브라 출시 의지 내비쳐 - 암호화폐 놓고 각국 우려는 여전 4. 첫 국제 회계기준 “가상화폐, 화폐 아냐” - '무형자산' 또는 '재고자산'으로 분류 - 가상화폐 제도권 진입 더 어려워질 전망 5. 마켓컬리 새로운 도전 의지 밝혀 - 신규 BI 공개, 포장재 변경 등 추진 - 새벽배송 업계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대기업과 경쟁을 걱정하는 스타트업이라면, 다나와를 보자
“네이버가 이 서비스 따라하면 어떻게 하실겁니까?” 스타트업이 항상 받는, 지겹고 곤혹스러운 질문입니다. 트래픽과 자본력을 보유한 대기업과 어떻게 경쟁할거냐는 거죠. 여기에 대한 정석적인 답은 다음 기사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참조 - 스타트업이 대기업보다 경쟁우위에 있는 열가지) 그러나 오늘은 실제 기업 사례를 통해 좀 더 생생한 답을 드리고자 합니다. 네이버와 직접 경쟁하면서도 10년 넘게 잘 성장하고 있는 기업, 바로 다나와입니다. 다나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격비교 사이트입니다. 가격비교 사이트는 고객이 가격 비교를 통해 지마켓, 쿠팡 등에서 상품을 구입하면, 이 업체들에게 1-2% 가량의 수수료를 받습니다. 다나와의 가장 큰 경쟁자는 '네이버쇼핑'입니다. 가격 비교 사이트의 매출은 결국 트래픽에서 나오는만큼, 다나와가 네이버쇼핑에 많이 밀리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요. 예상과 달리 실적이 상당히 견조합니다.
요즘 대기업들은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할까?
"송 기자, 요즘 대기업들이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아진 것 같지 않아?" "요즘 우리 회사도 부쩍 대기업에서 협업, 투자 제의가 많이 들어와." "확실히 그런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500대 기업을 CEO스코어가 조사했는데요. '4차산업혁명 기업'으로 분류되는 회사에 대한 투자가 2014년 171억원에서 2018년 4580억원으로 늘었다네요." (참조 - 500대 기업, 4차 산업혁명 스타트업에 1조2천억원 투자) "흠... '4차 산업혁명 기업'이라는 분류가 별로 믿음직스럽지는 않지만, 어쨌든 스타트업계에는 좋은 일이야." "직접 투자도 많이 하나? 솔직히 대기업에게 투자받았다는 레퍼런스가 있으면 사업하는데 많은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데 말야." "2018년 스타트업 투자 건수를 보면 절반 이상은 벤처캐피탈이지만, 일반 기업도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참조 - 벤처스퀘어 2018 스타트업 투자 리포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조/금융 기반 대기업도 스타트업 투자를 활발하게 하고 있죠." "엑셀러레이터나 코워킹스페이스 같이 간접적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사업이 조금 더 많기는 하지만" "기존 사업 강화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전략적 투자(Strategic Investment, SI)도 많습니다." "오, 그래? 대기업들은 어떤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어?" "음... 아마 각자 가지고 있는 전략적 방향성에 따라서 다르겠죠?" "그럼 가장 활발하게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대기업들은 어떤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하고 있나?"
네이버를 알려면 먼저 한성숙 대표를 알아야
*본 포스팅은 동영상 콘텐츠로서 최소한의 텍스트만이 제공됩니다. https://youtu.be/CjfxhasfPl4 네이버 한성숙 대표가 취임한지 어느덧 2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지금까지 네이버가 사회 전반에 끼친 영향력 만큼 다양한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전망 이전에 지금까지의 네이버를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한성숙 대표가 어떤 사람이며 어떤 숙제를 갖고 있는지 상단에 있는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더 자세한 내용을 텍스트로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참조 – ‘한성숙의 네이버’를 이해하기 위한 일곱 가지 키워드)
'절반의 성공' 거둔 줌인터넷의 미래는?
지난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고 주가가 2배 이상 급등하면서 증권가에 화제가 된 IT회사가 있는데요. 바로 ‘줌인터넷’입니다. 줌인터넷은 네이버, 구글, 다음에 이어 점유율 4위의 검색 포털, 줌(Zum)을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약 1% 내외의 점유율을 차지해 네이버, 다음, 구글 등 업체에 비해서 검색 포털로써 인지도는 낮은 편이죠. 월 순 방문자 수는 2018년 기준 860만 명입니다. (참고로 네이버가 3700만, 다음이 2900만, 디시인사이드가 460만 가량 됩니다.) 줌인터넷이 어떻게 사업을 해왔고, 어떻게 상장까지 하게 되었는지, 앞으로의 방향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우린 네이버와 달라, 개방형 포털 줌 줌인터넷은 알약, 알집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가 검색 포털 사업을 시작하면서 만든 자회사입니다. 이스트소프트가 2011년에 처음 줌을 시작할 때도 이미 검색 포털 중 네이버의 존재감은 압도적이었습니다. 언론에서 ‘계란으로 바위치기’ 아니냐는 말이 나올 법했죠. (참조 – “낚시성 제목 안달겠다”… 계란으로 바위치기 나선 포털 ‘줌’) 하지만 줌은 자신만의 차별화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이해진 GIO가 이야기하는 '네이버 창업과 성장의 경험'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공개석상에 나온다고 해서 행사취재를 갔습니다. 해당 자리는 한국사회학회와 한국경영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디지털경제 심포지엄인데요. 여기서 마지막 세션을 이해진 창업자가 '네이버 창업과 성장의 경험'이란 주제로 김도현 국민대 교수와 대담을 가졌습니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워낙 노출을 안하는 분이고 말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기사거리인 터라 스타트업얼라인스의 도움을 받아 신청을 했고요. 대담전문을 모두 받아적었습니다. 기사는 어떤 형태로 쓸까 고민을 하다가 받아적은 내용을 그대로 공유할까 하는데요. 독자님들이 행사에 온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고 즉각적으로 인사이트를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아섭니다. 그러면 이해진 창업자는 어떤 말을 했을까. 질의응답 형태로 하나하나 소개해도록 하겠습니다. 1. 현재 회사에서 글로벌투자책임자, 즉 GIO(Global Investment Officer)란 직함을 가지고 있죠?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죠? "말 그대로 해외투자를 모색하는 일입니다. 초기부터 지금까지 일선에서 직접 활동했습니다" "이제는 회사도 많이 커지고 좋은 후배도 많이 생겨서 실무는 이들에게 넘기고 새로운 일을 하려고 하는데요" "현재 네이버의 위치와 글로벌 IT업계 흐름을 봤을 때 가장 눈에 띄는 일은 미국과 중국이 어마어마한 조직력과 자본력을 기반으로 여기저기 많은 곳에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밤토끼' 잡았는데, 왜 웹툰의 병은 낫지 않는 걸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미준님의 기고입니다. ‘밤토끼’는 이미 작년에 잡혔습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알았다던 희대의 웹툰 도둑이었죠. 밤토끼를 잡은 과정을 보면 어쩐지 어린 시절 읽었던 ‘별주부전’을 떠올리게 합니다. 별주부전은 용왕님의 병을 고치기 위해 육지로 토끼를 잡으러 간 자라의 이야기지요. 웹툰도 그랬습니다. 수익이 줄어들고 모두가 밤토끼를 잡아야 병이 낫는다고 했습니다. 밤토끼가 잡히기 1년 전인 2017년에는 웹툰 밤토끼를 잡지 못하면 몇 년 내에 죽는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상황이었습니다. (참조 – 불법복제, 지금 못 막으면 1~2년 후 웹툰산업은 망한다) 2018년 5월, 저작권협회는 별주부가 되었습니다. 웹툰을 살리기 위해서는 별주부가 육지에 올라가야 하듯 해외서버에서 존재하는 밤토끼를 잡아낼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해외 저작권 침해 사이트 대응 방안’을 마련하여 집중단속을 시작했습니다. 기존에도 불법사이트가 발견되면 즉시 차단을 했지만 기존의 사이트 차단 방식은 막혀도 금방 손쉽게 다른 서버에 복구해내는 통에 쉽지 않았습니다. 또한 ‘https://’로 시작되는 보안 프로토콜 사용 시 제대로 막을 수가 없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미 이를 다 파악한 불법 사이트들은 보안 프로토콜로 사이트를 운영하는 식이었죠. 시범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하여 긴급대응이 필요한 사이트는 방통위의 심의를 통해서 DNS서버를 통신사업자(ISP)가 아예 차단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미준
프로덕트 오너
2019-04-23
네이버가 창작자들에게 돈을 주기 시작한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홍선표님의 기고입니다. “저는 삼성SDS 이해진 과장이라고 합니다. 사내 프로젝트 담당자와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1995년 삼성전자 본사 기획실을 찾은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꺼낸 첫마디였습니다. 이 무렵 그는 자신과 동료들이 추진하던 인터넷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가 상부의 지시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리고 고민 끝에 직접 본사 기획실 문을 두드렸습니다. 프로젝트 중단을 막기 위해서 무슨 일이든 해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이었습니다. “검색엔진과 콘텐츠를 앞세워 일단 사람들을 많이 끌어모으면 반드시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게 그가 설득을 위해 내세운 논리였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시는 분이라면 계열사 직원이 회사 방침을 거스르기 위해서 본사 기획실을 불쑥 찾아간다는 게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 잘 아실 텐데요. 그 역시 이를 모르지 않았겠지만 승부수를 던졌고 그의 주장은 받아들여졌습니다. 이해진 창업자가 이끌던 팀은 삼성SDS의 1호 사내벤처로 뽑히면서 되살아났습니다. 그리고 이 팀으로부터 오늘날의 네이버가 탄생하게 되는데요. 애초에 이해진 창업자가 구상했던 대로 네이버는 검색엔진에 다양한 콘텐츠를 붙여서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방식으로 빠른 속도로 이용자를 늘려나갔고 오늘날과 같은 거대 IT기업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네이버님, 단체 행동에 당황하셨어요?
오랜만에 네이버 그린 팩토리를 찾았습니다. 지난 20일은 네이버 노조 최초의 ‘단체 행동’이 진행된 날이었거든요. 오래전 처음 찾았을 땐 이 건물의 엄청난 위용에 놀랐었는데 이번에 찾았을 때는 "'정말 세게게 나가는데?”라며 이 플래카드에 놀랐습니다" "알고 보니 ‘투쟁적 발언’이 아니라 요즘 유행어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한국드라마를 안보니 ㅜㅜ 위트있는 문구를 강성노조의 도발로 이해했었네요" 아무튼 저는 ‘단체 행동’이 예정돼 있었던 12시 10분.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요. 네이버 노조에 따르면 현재 여러명의 ‘리더급’을 포함해 네이버 전체 계열사 직원 중 30%정도가 네이버 노조에 가입했다고 합니다. 이날도 약 300여명이 단체 행동에 참여했죠. 아, 단체행동이라는 용어가 생소하실 수도 있을 텐데요. (참조 - 단체행동) (참조 - 쟁의 행위)
최준호
2019-02-21
NHN엔터, '매출 1조 클럽' 가입..그 배경과 의미는?
요즘 실적발표 시즌입니다. 주요 IT상장사들이 하나둘씩 지난해 성적표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눈에 띄는 소식이 하나 있었습니다.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가 연 매출 1조원을 넘었다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NHN엔터는 2013년 NHN이 분할했을 때 나온 회사인데요. 인터넷사업체인 네이버가 동명의 회사로, 게임사업체인 한게임이 NHN엔터란 이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NHN엔터는 NHN으로 사명변경 예정이지만 과거 히스토리에 대한 언급이 이뤄지는 관계로 혼동을 막기 위해 NHN엔터란 단어를 쓰겠습니다. 네이버야 라인이 터진 직후라 그야말로 승승장구 행보를 거듭했지만 NHN엔터는 분위기가 별로 좋지 않았죠. 최근 5년간 주가 추이만 봐도 딱 느낌이 오시리라 봅니다. (참조 - NHN엔터, 검증의 단두대 앞에 서다) 실적도 분사 이후 2년 가량은 그다지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는데요. 최근 들어 성장곡선을 만들더니! 지난해 무려 40% 이상의 연 성장을 거두며 퀀텀점프를 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제가 네이버를 거의 이용하지 않는 이유
네이버의 2018년 실적! 이미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년대비 20%가량의 매출 성장이 있었지만... 영업 이익은 다소 감소했습니다. (참조 - 네이버, 지난해 매출 5조 달성…투자 기조 탓에 영업이익 20% '감소') 그리고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동영상 소비 과정에서 흐름이 끊이지 않도록 네이버 서비스를 전면 개편해나갈 예정입니다” “동영상 생산을 활성화할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생태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 유튜브에 거의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는 동영상 서비스를 전폭으로 개선하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는데요. (참조 - 유튜브 추격 나선 네이버, 창작자 진입문턱 낮추고 수익배분 늘린다) 지난해 네이버가 새롭게 선보인다고 공언한 듀얼앱 또한, 최근 공개됐습니다.
윤성원
2019-02-13
네이버의 2019년...그다지 기대가 안됩니다
예상대로 네이버가 연매출 5조원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지난해 네이버 매출은 전년 대비 19.4% 증가한 5조5869억원을 기록했는데요. 영업이익은 투자 확대로 시장의 기대보다 낮은 942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5년간의 실적 변화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죠. 2014년 : 매출 2조7584억원, 영업이익 7581억원 2015년 : 매출 3조2539억원, 영업이익 8302억원 2016년 : 매출 4조226억원, 영업이익 1조1020억원 2017년 : 매출 4조6785억원, 영업이익 1조1792억원 2018년 : 매출 5조 5869억원, 영업이익은 9425억원 네이버는 2019년에도 전체 매출 기준 10% 초반대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는데요. 회사 규모를 생각해볼 때 기존 사업을 정말 잘하고 있다는 거죠. 다만 국내 최대의 IT서비스 기업으로써 내 삶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을까?라는 기대감 측면에서는…. 적어도 제가 네이버를 취재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가장 지루한 연간 실적발표였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무언가’가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반면 해외 시장에서 라인은 핀테크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걸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 31일 진행된 네이버와 라인의 실적 발표 자료, 컨퍼런스 콜에서의 질의 응답 내용을 바탕으로 각 부문별로 매출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국내 사업 1) 검색 광고(비즈니스 플랫폼)
최준호
2019-01-31
포털이 해외서비스에 본진 털리는 이유? 너무 각박하니까!
최근 몇 년간 포털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부침을 겪고 있습니다. 이것은 캐시카우이자 본진이라 할 수 있는 미디어 비즈니스가 강한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업계 판도가 무색해지는 동시에 후발 사업자부터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죠. 먼저 네이트는 2014년 검색사업을 포기했으며 싸이월드 또한 외부에 매각했습니다. 지금은 메인사이트만 덩그라니 남은 상태입니다. (참조 - SK는 어떻게 1조짜리 인터넷 비즈니스를 말아먹었나) 다음은 비슷한 시기 카카오와 인수합병한 이후 축소를 겪고 있는데요. 검색점유율은 나날이 줄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아고라, 미즈넷을 비롯해 여러 부가서비스의 종료를 결정했죠. 현재 회사의 중심축은 기존 포털에서 음원, 웹툰, 웹소설, 게임 등 유료콘텐츠쪽으로 돌아간 상태입니다. (참조 - 다음은 시장변화 적응에 왜 실패했나) (참조 - 네이버와 카카오, 지난해 실적 살펴보기) 절대부동의 1위 회사인 네이버 역시 상황이 썩 녹록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 두 회사와 달리 검색, 블로그, 카페 등 주요 서비스는 아직까지 높은 이용률을 가졌습니다만 문제는 퇴보가 없는 만큼 전진도 없다는 것!
'실검 1위하면 할인' 마케팅인가 어뷰징인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인묵님의 글입니다. 며칠 전 저녁에 서래마을에 있는 맥줏집에 갔습니다. 인스타 이벤트를 하더라고요. 안주 사진을 찍어서 지정된 해시태그를 붙여서 인스타그램에 공개로 올리면 맥주 한 잔을 공짜로 준다는 거였어요. 평소 같았으면 아무 생각없이 "또 바이럴 마케팅이네"라고 했을 일이지만, 그날따라 머릿속이 복잡하더군요. 이날 오후 네이버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요. 실검 1등하면 할인? 2018년 12월 10일. 이날 오전 그리고 오후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인터넷 쇼핑몰 임블리가 갑자기 올라왔어요. 처음엔 "여기도 세일하다 뻗은 건가"라고 생각했습니다. 며칠 전에 마녀 공장이라는 브랜드도 그랬거든요. 그런데 알아보니, 임블리 인스타그램에서 대놓고 '실검 1등하면 할인' 이벤트를 했더군요.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에게 네이버에 임블리를 반복 검색해서 실검 순위를 올려달라고 부탁한 거죠. 조건은 실검 1등이 되면 50% 할인이었습니다. "와 이건 어뷰징이잖아"라고 생각했습니다. 대놓고 실검 순위 올려주면 물건 싸게 팔겠다고 한 거니까요. 사실상 돈 줄 테니 실검 순위 올려달라고 한 거잖아요.
이인묵
2018-12-14
네이버·카카오, 지난 1년 주요 투자·인수 총정리!
올해도 네이버와 카카오는 벤처 투자 업계의 큰 손으로 많은 투자와 인수를 단행했습니다. 아웃스탠딩이 지난해 12월부터 최근 공시된 주요 투자, 인수 건을 정리했는데요. 기본적인 자료는 양사 홍보팀에 요청해 받았으며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 언론 보도, 크런치 베이스 등 공개 자료를 최대한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1. 네이버 : 글로벌 - E커머스 - 신기술 네이버의 전체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면 국내에 머물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력하게 느껴집니다. 해외 서비스나 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죠. 하지만 이 투자가 당장 성과로 이어질 것 같지는 않고, 네이버만의 무기로 다듬어서 성과를 내는 데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참고로 아래 카테고리 분류는 네이버의 투자 내용을 기자의 판단으로 분류한 것입니다. 플랫폼 및 개별 서비스 기업 투자 - 국내 외 가능성있는 다양한 플랫폼 사업에 투자 - 특히 E커머스와 밀접한 결제, 파이낸스 등에 큰 관심을 보이는 듯 B2B 솔루션 투자 - 거대한 커머스 플랫폼을 구성하기 위한 전단계로 해석됨 - 커머스뿐만이 아니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등으로도 활용 가능할 듯 콘텐츠 기업 투자 - 유튜브에 밀려 국내 사업 분야에서 가장 골치 아픈 부분 - 본사 자체의 대규모 투자보다는 스노우, V라이브 등 자회사가 해법을 찾아야 할 듯 하드웨어 및 신기술 투자 - 사내 네이버 랩스에 대한 투자와 더불어 여전히 큰 관심이 있는 영역 - 인재 확보 차원의 선제적 투자의 의미도 있는 듯 초기 스타트업 투자 - 새로운 트렌드와 세상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투자로 해석됨 - 하이에크와 마찬가지로 인재 확보 차원의 선제적 투자의 의미도 있는 듯
최준호
2018-12-13
네이버 쇼핑 UI 개편으로 본 이커머스 '재미' 딜레마
최근 화제가 된 네이버 모바일 서비스 개편안. 메인 화면 왼쪽에 위치한 웨스트랩엔 '쇼핑'을 주요 콘텐츠로 배치했죠. 커머스 서비스에 대한 회사의 의욕을 강하게 보여준단 해석이 많았습니다. 네이버의 플랫폼 영향력에 힘입어 온라인 유통업계에 큰 영향을 미친단 관측도 함께요. (참조 - 네이버 모바일 서비스 개편이 인터넷업계에 끼치는 영향은?) (참조 - 네이버도 '구글 스타일'?…화면 넘기기 '웨스트랩'으로 1020세대 겨냥) (참조 - 첫 화면서 뉴스 뺀 네이버, 오른쪽으로 넘기면 뉴스… 왼쪽은 쇼핑) (참조 - 확 바뀐 네이버 최대포털 자리 지킬수 있을까) (참조 - 네이버, 모바일홈 왼쪽 신설...쇼핑 등 실험) 메인 화면서 쇼핑판 위치와 더불어 흥미를 끄는 내용이 또 있는데요. 이번 개편안의 기저엔 깔린, '쇼핑 플랫폼의 재미'에 대한 네이버의 고민입니다. 지난 16일 열린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에선 '재밌있게 둘러보는 쇼핑공간 만들기'를 주제로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뚜렷한 목적없이 부평초(?)처럼 떠돌며 네이버 쇼핑을 둘러보는 소비자들!
네이버 모바일 서비스 개편이 인터넷업계에 끼치는 영향은?
얼마 전 네이버가 공식행사를 통해 모바일 서비스의 대대적 개편을 알렸습니다.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이뤄져 화제를 모았죠. 현재 네이버는 베타테스트를 통해 최종 점검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저도 앱을 다운받아 써봤습니다. 쓰면 쓸수록 회사측의 고민이 보이는 동시에 예상보다 인터넷 생태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뀌었는지 살펴보는 동시에 제 개인적인 감상을 공유해보겠습니다. 1. 앱을 켜면 베타버전이란 화면이 뜹니다. 2. 메인화면에는 검색창이 달랑 하나 있네요. 흡사 구글의 모바일 서비스를 보는 듯 합니다. 3. 물론 이게 전부는 아니고요. 그 아래로는 날씨정보와 더불어 메일-쪽지-북마크-카페-블로그-지식iN 등 네이버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요. 4. 하단 동그라미(그린닷)을 누르면 다양한 형태의 검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만난 음성합성, 감성 입고 일자리 뺏나
올해 3월 일본 공영방송 NHK가 인공지능(AI) 아나운서를 도입해 화제가 됐는데요. 그 이름은 '뉴스 요미코' 상!!! NHK 방송기술연구소가 개발한 '로봇 실황 중계' 기술에 AI와 음성합성 기술을 입혀 탄생했습니다. 요미코는 뉴스 원고만 읽을 수 있습니다만. '사람 아나운서'를 긴장케 하기엔 충분했습니다. AI 아나운서라면 정시마다 진행하는 5분짜리 TV-라디오 뉴스를 맡겨도 손색 없으니까요. 앞으로 기술이 업그레이드 되면 생방송도 자유자재로 진행할 수 있고요. NHK는 남성 AI 아나운서도 개발키로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AI 아나운서까진 아니지만 음성합성 기술로 책이나 뉴스를 읽어주는 서비스가 이미 있습니다. 특히 AI와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 유명인의 목소리로 텍스트를 읽어주는 서비스가 늘었는데요. 일찍이 카카오가 미디어 다음에서 손석희 JTBC 앵커의 음성으로 댓글 읽기 서비스를 선보였고요. 네이버는 유인나 씨가 읽어주는 오디오북을 제작, 공급합니다.
'네이버 생태계'의 산실, 파트너스퀘어를 가다!
얼마 전에는 네이버 홍보팀의 초청으로 광주 파트너스퀘어 개소식에 참석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IT기자단 모두를 초청했고요. 발표자로 한성숙 대표와 최인혁 이사가 나왔습니다. 회사측에서 관련 행사에 대해 나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죠. 그리고 바른미래당의 박주선(광주 동구남구을) 국회의원이 나와 개소식 축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흠.. 파트너스퀘어란 무엇이냐. 네이버의 주 비즈니스 파트너는 대기업 혹은 중견 벤처기업보다는 소상공인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들을 도와주는 공간입니다. 한 마디로 이야기하자면 '네이버 생태계'의 산실이랄까요.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간대여 다양한 사이즈의 강의실과 행사장, 휴게실 및 촬영 스튜디오를 제공하고요. 요건에 부합한 창작자 및 창업팀은 사무실에 입주해 업무를 할 수 있습니다.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23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 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23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 '이베이코리아, 네이버 공정위에 신고', '네이버와 카카오, 스타트업 딜 경쟁', '네이버, 일본 및 유럽사업 대폭 강화', '쿠팡, 택배시장 본격 진출', '패스트파이브, 주거시장 본격 진출' 'IT벤처업계, 노조설립 움직임 활발', '골드만삭스, 암호화폐 투자철회 논란' 등 모두 일곱 가지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이베이코리아, 네이버 공정위에 신고 인터넷업계 두 공룡이 맞붙었습니다. 최근 이베이코리아는 네이버를 불공정거래를 이유로 공정위에 신고했습니다. 그 내용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만 언론보도에 따르면 검색결과에 있어서 자사서비스를 우대하는 걸 문제삼은 듯 합니다. 예컨대 네이버가 운영하는 오픈마켓 스토어팜의 입점 사업자와 네이버페이를 쓰고 있는 사업자의 상품이 다른 상품보다 우선적으로 노출된다는 것이죠. 흠.. 이것이 왜 문제일까. 네이버가 검색시장점유율 80%를 차지하는 등 시장지배적 지위에 있다는 걸 감안했을 때 끼워팔기를 하고 있다는 해석을 내릴 수 있죠.
"저희는 한국회사니까 제주도에서 코인공개를 하겠습니다"
얼마 전 개인적으로 아는 창업자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는 오랜 기간 인터넷업계에서 활동했으며 지금은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데요. 통화내용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조만간 코인공개(ICO)를 할 예정인데 싱가포르나 스위스가 아닌 한국에서 하겠다" 이 소식을 아웃스탠딩을 통해 알리고 싶다네요. 아시다시피 금융위는 2017년 9월 ICO를 유사수신행위로 간주하고 전면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유사수신행위 정부로부터 인허가를 받지 않고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 이를 금지하는 이유는 엄선된 사업자에게만 라이센스를 줌으로써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함. 더 나아가 법적 구속력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법안인 '유사수신행위법'에 ICO 금지에 관한 내용을 담기로 했는데요. 아직 법 개정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그 누구도 섣불리 나설 수 없는 상황입니다. 주무부처의 강력한 의지를 확인했으니까요. 그래서 굳이 한다면 한국이 아닌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싱가포르나 스위스와 같은 해외에서 하죠.
5년 만에 연매출 2000억원에서 2조원!..카카오의 확장비결은?
흔히 카카오라고 하면 그 전신인 다음과 비교했을 때 크게 다르지 않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네이버를 쫓는 만년 2등 회사, 그럭저럭 수준의 성과를 내는 회사, 뭔가 열심히 하긴 하는데 어디에 집중하는지 알 수 없는 회사 등. (참조 - 응답하라 다음! 다음을 추억하는 7가지 기억들) (참조 - 다음은 시장변화 적응에 왜 실패했나) 하지만 말이죠. 지난 5년간 행적을 살펴보면 그렇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일단 실적부터 살펴보겠습니다. 2013년 : 매출 2107억원, 영업익 652억원 2014년 : 매출 4988억원, 영업익 1764억원 2015년 : 매출 9321억원, 영업익 885억원 2016년 : 매출 1조4642억원, 영업익 1161억원 2017년 : 매출 1조9732억원, 영업익 1653억원 매출 2000억원의 벤처기업이 5년 만에 매출 2조원의 대기업으로 커졌으며 연평균 66% 성장률을 달성했습니다. 올해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데요. 반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익 각각 1조1443억원, 379억원을 달성했으니 연간 기준으로 매출과 영입익 모두 2조4000억원, 700억원을 바라볼 만합니다. 이것은 네이버와 비교하더라도 결코 가벼운 성과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2013년만 하더라도 양측은 무려 10배 가량의 규모 차이를 보였지만 올해 2배 가량으로 간격을 좁힐 전망이니까요.
음원 산업의 역사와 현재 경쟁 구도, 한방에 이해하기!
*본 포스팅은 외부 기고자인 차우진님의 글입니다. 차우진님은 <청춘의 사운드>, <한국의 인디레이블>, <아이돌> 등의 책과 퍼블리에서 <음악 산업, 판이 달라진다> 리포트를 발행한 저자입니다. 네이버, 매거진t, 메이크어스 등에서 서비스/콘텐츠 기획을 맡았으며 현재는 음악과 미디어 분야의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8월22일 지니뮤직은 2022년까지 5G 기반 미래형 음악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히 듣는 음악 서비스에서 벗어나 홀로그램,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이날 현장에서는 홀로그램으로 고 유재하와 스윗소로우의 합동 공연도 시연되었습니다. 올해 말까지 인공지능(AI) 기반 음악 추천 서비스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선보이고 내년 1분기에 영상콘텐츠 중심으로 지니 앱을 개편할 예정이라고도 합니다. 최근 한국의 음악 서비스는 ‘미래형 서비스’로 불리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KT와 SKT는 5G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 중이고 LG U+까지 가세해 블록체인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SKT가 올해 4분기에 신규 음악서비스를 론칭하기로 결정했죠. 이 서비스는 기존에 자동 랜덤 재생되는 스트리밍 서비스인 ‘뮤직메이트’를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인공지능(AI)·블록체인·신개념 동영상 콘텐츠가 추가된 서비스가 될 거라고 하는데요. (농담이 아니라) 음악 서비스의 미래는 실리콘밸리가 아닌 테헤란로에서 찾아야할 것 같단 생각도 드네요. 여기에 네이버와 카카오도 음악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차우진
2018-08-24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22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 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22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 '빗썸, 거래액 급감과 더불어 매출 하락', '쿠팡, 배송인력 1000명 채용 및 임시직 제도 도입', '소셜커머스 3사, 11번가 때문에 투자받기 쉽지 않네', '토스와 카카오페이로 양분된 송금시장', '현대백화점과 아마존이 손을 잡았다', '넷마블, 흥행작 부재로 2분기 아쉬운 실적', '카카오페이, 분기 거래액 4조원..10배 성장' 등 모두 일곱 가지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빗썸, 거래액 급감과 더불어 매출 하락 국내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의 최근 실적이 공개됐습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빗썸의 2분기 매출은 743억원, 영업이익은 22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분기 매출 2287억원, 영업이익 1959억원에 비하면 엄청나게 급감한 셈인데요. 기본적으로 암호화폐 거품이 꺼지면서 거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겠죠. 방금 빗썸 사이트를 들어가봤습니다. 지난해 말 10조원에 이르렀던 일 거래액이 지금은 1000억원 안팎에 불과하네요. ;;;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21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 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21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 '헤이조이스, 한창 페이스북을 달군 스타트업', '이재웅 쏘카 대표, 혁신성장본부 민간본부장 선임', '네이버, 동영상 분야에 대규모 투자 예고', '양극화 현상을 보이는 벤처투자시장', '페이스북, 주가 대폭락.. 한국에 끼치는 영향은?', '지그재그, 수익화 작업.. 무난히 안착하는 분위기', '서울시, 자영업자 수수료율 0% 서울페이 개발 중', '네이버페이, 현재 네이버에서 제일 잘 되는 비즈니스?' 등 모두 여덟 개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헤이조이스, 한창 페이스북을 달군 스타트업 여성 전용 멤버십 서비스를 준비 중이었던 헤이조이스가 사이트 및 업무공간을 공개했는데요. 페이스북에서 상당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정도 관심을 받는 초기기업을 오랜만에 봤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말이죠. 아무래도 이나리 대표가 디캠프 초대 센터장을 역임하는 등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거론할 수 있고요. 여기에 팀 멤버 및 투자자 네트워크, 지인들이 적극적으로 추천 포스팅을 올렸던 게 큰 효과를 발휘한 듯 싶습니다. 그리고 트렌드도 잘 맞아떨어졌다는 생각인데요.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20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 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20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 '셀레브 전 대표, 갑질 폭로자에 허위사실 유포 고소',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회사주식을 매입한 이유는?', '오프라인 유통회사와 오픈마켓의 반격', '네이버, 웹툰 자회사에 1500억원을 쏘다', '라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 런칭', '카카오, 연예계 큰 손으로 떠올라', '주 52시간 근무제, IT벤처업계에 끼치는 영향은?' '쿠팡, 홍보임원 영입.. 평판 리스크에서 벗어나려나' 등 모두 여덟 개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셀레브 전 대표, 갑질사태 최초 폭로자에 허위사실 유포 고소 지난 4월이었죠. 유명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업체인 셀레브, 임상훈 전 대표의 갑질행위가 한창 이슈가 됐는데요. 셀레브 전 직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고성 지르기 및 공포 분위기 조성, 성과 저조 시 연봉삭감 협박, 회식 강권, 술 강권, 룸싸롱 여자 초이스 강권 등 임 대표의 온갖 부정행위를 폭로했습니다. 이것은 대한항공 사태와 맞물려 온라인에서 어마어마한 반향을 일으켰죠. 임상훈 대표는 처음에 사과의 메시지를 올렸으나 사태가 점점 악화되자 대표이사 사의를 결정했는데요. 바로 얼마 전 태세를 전환했습니다. 해당 직원에게 민, 형사상 조치를 취하기하기로 말이죠.
'쿠팡-위메프-티몬' 소셜커머스 3사, 2017년 실적 살펴보기
소셜커머스 3사는 IT벤처업계에서 가장 몸집이 큰 사업자인데요. 이미 60~70조원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매년 15~20%씩 성장하고 있는, B2C 전자상거래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와 행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배송과 물류를 내재화한 로켓배송 사업에 사운을 걸었고요. 티몬은 사모펀드와 대기업을 투자자로 영입해 맞불 작전을 놓고 있죠. 위메프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거래액을 올리고 있으며 이베이코리아와 SK플래닛 또한 적극적으로 방어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업계 끝판왕으로서 네이버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죠. 그렇다면 이들의 현주소는 어떨까. 지난 4~5월 나온 실적보고서를 토대로 비즈니스 상황 및 앞으로 향방에 대해 간단히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설명을 드리기 앞서 몇 가지 한계 및 기준을 사전공지하고자 하는데요. 콘텐츠 이용에 참조 부탁드립니다. 1. 본 포스팅은 2017년 말 기준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2. 본 포스팅은 공식적인 정보를 통해 기업 및 시장현황을 분석하기 위해 작성됐습니다. 3. 현 시점에서 봤을 때 4~5개월 전 내용이라 일부 상황이 바뀌었을 수도 있습니다. 4. 포스팅 전반에 기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 부분 포함됐음을 밝힙니다.
네이버, 첫 화면에서 뉴스 내리고 편집권 넘긴다
오늘은 다른 때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기자 간담회장을 찾았습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언론업계에 대한 네이버의 정책이 발표되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기자간담회장은 200명은 족히 넘는 기자들로 가득 채워 졌는데요.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얽힌 자리여서인지 다른 기자 간담회보다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고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Q & A 시작을 잠시 멈추고 별도의 포토타임을 가지는 어색한 장면도 연출됐습니다. 최근 네이버는 일명 ‘드루킹 사건’으로 불리는 여론 조작 시도 사건을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언론계와 정치권의 십자포화를 맞았습니다. 네이버와 같은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플랫폼 기업이 정말 초보적인 댓글 및 추천수 조작에 당했다는 점에서 네이버의 책임도 분명히 큰 사건인데요. (참조 – ‘드루킹’ 일당 이틀간 댓글 추천수 210만개 조작) 대안으로 정치권과 언론계는 기사를 포털에서 클릭하면 언론사로 보내는 ‘아웃링크’를 대안으로 제시, 네이버에 대한 공세를 지속했습니다. 인링크와 아웃링크가 생소하신 분들은 아래 기사를 꼭 참고해 주세요. (참조 – 네이버 뉴스, 아웃링크 논란에 관한 10문 10답)
최준호
2018-05-09
네이버 뉴스, 아웃링크 논란에 관한 10문10답!
요즘 '아웃링크'가 핫키워드로 떠올랐습니다. 대중적으로 널리 쓰이는 단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일간지 사설에도 등장했네요. 이게 다 네이버 뉴스서비스 때문인데요. 개인적으로 꽤 오래 전부터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고IT벤처업계를 넘어 정치적, 사회적으로굉장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는 터! 관련 이슈를 상세히 살펴보고자주요 키워드를 자문자답 형태로 다뤄보겠습니다. - 아웃링크는 무엇인가?- 아웃링크가 갑자기 왜 화두로 떠올랐나?- 아웃링크는 댓글논란의 근본적인 대책일까? - 그렇다면 언론사는 왜 아웃링크를 요구하나?- 언론사에게 아웃링크는 이익일까, 손해일까? - 네이버에게 아웃링크는 이익일까, 손해일까?- 아웃링크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조건은?- 해외사례는 어떤가?- 언론사와 네이버는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까?- 아웃스탠딩과 아웃링크의 이해관계는? 1. 아웃링크는 무엇인가? 우리는 네이버, 구글, 페이스북 등콘텐츠 플랫폼을 이용하곤 하는데요. 여기서 어느 정도 길이가 있는 콘텐츠는하이퍼링크 형태로 구현돼클릭 시 다른 페이지로 넘어간단 말이죠. 이때 플랫폼 내부로 넘어갈 때는 인링크, 플랫폼 외부로 넘어갈 때는 아웃링크라 합니다.
인공지능, 네이버의 구원 투수가 될까
30일 오전 삼성역에 다녀왔습니다.네이버에서 3번째 여는 학술행사인'네이버 AI 콜로키엄'에 참석했거든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 행사의 화두는 'AI'였네요. 기조 강연 시간에는서치&클로바 수장인 김광현 리더,김성훈 리더가 연단에 올랐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도약해서 기존의검색 서비스까지 포괄하겠다는 의지와인간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인공지능이최적화하는 방향을 제시한 자리였습니다. (참조 - 검색보다 AI, 애플이나 구글 넘어섰다 자평) (참조 - "검색과 인공지능 플랫폼간 경계 없다") 이번 기사에서는 이 말이 어떤 의미인지, 더불어 인공지능에 대한 네이버의 방향이 어떤 인상을 주는지 가볍게 정리했습니다. 그럼 일단 네이버 서치&클로바 팀의김동현, 김성훈 리더의 이야기입니다. 1.검색과 AI의 경계는 없다 먼저 연단에 오른 김동현 리더는네이버에서 집중하는 인공지능 기술과그에 결부된 여러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네이버를 떠올리면 초록 창,검색 기능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참조 - 가두리검색 포기하는 네이버?) 검색 포털로서의 네이버뿐 아니라다양한 AI 기술이 쓰이는 네이버로서고도화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8-03-30
포털이 '콘텐츠 커뮤니티' 측면에서 유튜브에 밀리는 이유
요즘 유튜브의 기세가 참 무서운데요. 특히 최근에 나온 여러 지표들을 보면유튜브를 단순히 초등학생에게 인기 있는 정도로치부하고 넘어가기엔 꽤 놀라운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지표부터 살펴볼 텐데요. 와이즈앱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튜브는 지난 2년간 폭풍 성장하며 어느덧 한국에서 사용 시간이 가장 긴 앱으로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참조 -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유튜브 사용시간 '네이버의 2배') 지난 2년간 국내 대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네이버앱, 카카오톡의 사용 시간이 계속정체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계속 성장하는 유튜브의 기세가꽤 매섭다고도 볼 수 있죠. 그리고 이용자의 시간을 사로잡았다는 것은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도 유리한 지점을선점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동영상 광고 시장에서 유튜브의 존재감은국내의 다른 서비스들을 압도하고 있죠. (참조 - 유튜브 동영상 광고 매출은 네이버의 동영상 광고 매출의 3배) 여기에다 네이버가 독점하고 있다시피하는국내 검색 시장에도 유튜브발 균열점이조금씩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참조 - 왜 요즘 10대들은 포털보다 유튜브에서 먼저 검색을 할까?)
윤성원
2018-03-17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7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7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사내이사 퇴임 및 지분매각', '페이스북 알고리듬 변화, 뉴미디어 생태계 강타',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설립', '좋은 가격으로 매각되기 쉽지 않네', '카카오, 지주회사 체제로 바뀌나', '카카오게임즈, 1400억원 투자 유치', '인디게임 던그리드, 스팀 국내 판매순위 3위' 등 모두 7개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사내이사 퇴임 및 지분매각 지난해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난 데 이어바로 얼마 전 사내이사 임기를 마쳤습니다. 현재 그의 직함은 GIO, 글로벌책임투자자.해외 비즈니스 및 투자를 총괄합니다. 그리고 네이버 주식 19만5000주를 매도,보유 지분율이 4.31%에서 3.72%로 낮아졌습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글로벌 사업에 집중하기 위함이다,여전히 영향력은 강고하니 별일 아니다,재벌총수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 등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셋 다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지만핵심을 찌르는 해석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네이버와 카카오, 지난해 실적 살펴보기
네이버와 카카오는 한국 IT벤처업계를쥐락펴락하는 플랫폼 기업이자영원한 맞수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과거에는 네이버가 탄탄한 브랜드와치밀한 전략, 두터운 인재층을 앞세워후위업체들을 거의 압살하다시피 했다면! 요즘에는 양상이 좀 바뀌었습니다. 카카오가 다음과 인수합병한 이후어느 정도 자본과 인력을 갖추고네이버 손길이 닿지 않은 버티컬 플랫폼, 유료 콘텐츠 분야를 공략해 큰 성과를 봤으니까요. 현재 이들의 현주소는 어떨까. 얼마 전 나온 2017년 실적보고서를 토대로실적추이 및 매출비중, 사업별 분위기,신사업 분위기, 현재 상황 및 앞으로 숙제에 대해간단히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 먼저 최근 실적추이. 2014년 : 매출 2조7584억원, 영업이익 7581억원2015년 : 매출 3조2539억원, 영업이익 8302억원2016년 : 매출 4조226억원, 영업이익 1조1020억원2017년 : 매출 4조6785억원, 영업이익 1조1792억원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지난 4년간 15~20%의 성장률을꾸준히 유지했는데요. 참 경이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덩치도 매우 커진 데다가여기저기서 도전을 받고 있는데위와 같은 성과를 거두다니 말이죠.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6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6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 '네이버, 검색 및 인공지능 사업부 통합','신세계, 1조원 투자유치..온라인 비즈니스 강화','스타일난다, 지분매각 시도','카카오 대표이사 교체 ', '공인중개사, 네이버와 직방에 부동산정보 빼기로','넷마블, 매출 2조5000억원..게임업계 1위','암호화폐 부가서비스 만들기 열풍','카페24에 이어 코리아센터닷컴도 상장' 등 모두 8개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네이버, 검색 및 인공지능 사업부 통합 네이버 양대 기술조직이 통합됐습니다. 네이버는 검색 조직인 '네이버서치'와인공지능 조직인 '클로바'를 합치고신중호 라인 글로벌사업책임자(CGO)를그 수장으로 임명했습니다. 검색기술 강화와 신기술 개발,일본 등 해외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인데요. 그 배경이 뭘까 살펴보면.. 현재 네이버는 넥스트 모바일로스마트카, 스마트홈, 스마트이어폰,스마트스피커, 스마트글라스 등이른바 사물인터넷(IoT)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를 아우르는 기술 플랫폼이 클로바!
네이버 모바일 메인에 아웃스탠딩을 등록하세요!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네이버 모바일을 통해 아웃스탠딩을 접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겠냐는 질문을 가끔 받는데요. 가장 쉽게는 검색을 통해 접할 수 있고요. 여기서 좀 더 가까이 접하고 싶다면 네이버 판 기능을 이용하면 됩니다. 네이버 판은 외부 사이트 및 서비스를 모바일 메인에 노출시켜주는 것인데요. 이용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1. 먼저 네이버앱을 켜시고요. 2. 아웃스탠딩을 검색해주세요! 그러면 아래와 같이 사이트가 뜰 것입니다. 3. 링크를 클릭하시면 들어올 수 있는데요. 최우하단에 위치한 설정하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4. '메인에 추가' 버튼이 뜨는데요. 이걸 눌러주시면.. 5. 어떤 이름으로 등록할 거냐는 메시지가 뜹니다. 아웃스탠딩이라고 쓰면 되겠죠? +.+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5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5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 '암호화폐, 한국-중국 규제여파로 폭락','네이버, 웹툰 인앱결제 두고 애플과 신경전','옐로모바일, 과감하게 암호화폐에 베팅','위워크, 한국시장에 대대적 투자','온오프믹스 창업자, 외부활동으로 곤혹', '정부, 10조원 규모의 창업펀드 조성','CJ E&M와 CJ오쇼핑, 합병결정','브랜디드 콘텐츠, 광고시장에서 자리잡는 중','마켓컬리(더파머스), 내년 테슬라 상장 시도' 등 모두 9개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암호화폐, 한국-중국 규제여파로 폭락 기축통화격인 비트코인을 비롯해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대시 등의 시세가고점 대비 30~70% 가량 빠졌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 첫 번째는 전세계적으로거래량 많은 중국과 한국에서고강도 규제정책을 내놓고 있다는 것. 중국이 신규 암호화폐 상장(ICO) 금지,은행거래 정지, 거래소 폐쇄 등강경책을 내놓은 바 있고요. 한국도 신규 암호화폐 상장(ICO) 금지,은행계좌 발급 중단, 세무조사에 이어거래소 폐쇄를 검토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두 번째는 거래가 투기화된 상태에서투자자 상당수가 이탈 시점이라 보고 있는 것.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4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4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 '네이버, 드라마앤컴퍼니-바풀 인수','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자율 규제안 마련','업비트, 단기간에 1위 거래소 등극','점점 치열해지는 팟캐스트 시장' '옐로모바일, 인수대상자로 아이지스시스템 기웃','페이스북, 이미지 오류로 콘텐츠 사업자 곤혹' '배틀그라운드, 무난하게 한국 PC게임시장 평정' 모두 7개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1. 네이버, 드라마앤컴퍼니-바풀 인수 IT벤처업계 M&A 딜이 두 개 나왔습니다. 인수자는 국내 1위 인터넷기업 네이버,인수대상자는 명함앱 '리멤버'의운영업체 드라마앤컴퍼니와Q&A형 교육앱 '바로풀기'의 바풀입니다. 이번 딜은 네이버 계열사인라인플러스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흠.. 인수배경이 뭘까,크게 두 가지 이유로 분석됩니다. 첫 번째는 모바일 B2C 분야인공지능 기술 고도화를 위한 것입니다. 리멤버는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서비스이고바로풀기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서비스입니다. 지난 몇 년간 앱을 운영하며꽤 많은 데이터를 쌓았는데요. 리멤버는 7000만장의명함 데이터를 확보했으며바로풀기도 100만개의문제학습 데이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3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3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 '정부, 암호화폐 전면금지 아닌 관리하는 쪽으로''고등학생이 벌인 비트코인 사기극''빗썸, 올해 매출 1882억원 영업이익 1645억원''레진코믹스, 또 작가와의 분쟁을 겪다''야놀자-여기어때 대표, 술자리에서 화해의 러브샷' '야놀자에 몰리는 투자제안..업계 1위 등극?''카페24, 5000억원 기업가치로 테슬라 상장''벤처투자, 각종 규제 및 제한 풀린다 ''쿠팡, 외담대 한도초과 논란''네이버, 모바일 뉴스편집 대책 나오다' 등 모두 10개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1. 정부, 암호화폐 전면금지 아닌 관리하는 쪽으로 드디어 정부가 비트코인 등암호화폐에 칼을 빼들었습니다. 최근 몇 달간 천정부지로 가격이 오르고투기 및 범죄에 악용된다는 우려가 커지면서시급히 대책 마련에 나선 것입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암호화폐 거래를합법적인 금융활동으로 인정하면거래소와 미리 들어온 투자자 외무슨 효용이 있냐고 언급한 바 있는데요. 여기서 암호화폐에 대한관료들의 생각을 알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거래 전면금지'라는초강경대응을 검토한 것으로 보입니다. 쉽게 말해 대한민국에선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자체를법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에 투자자, IT업계에서반대여론이 들끓었는데요. 현재 모습은 분명 문제가 있지만거래 전면금지는 전세계적으로유례를 찾기 힘든 조치이며혁신의 싹을 짓밟는 행위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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