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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기업가치 인정못해".. 냉소적인 여의도, 출구잃은 스타트업
얼마 전 상장을 앞둔 한 스타트업의 대표님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해당 기업은 모바일시대를 맞아 빠른 시장진입과 진취적인 태도에 힘입어 수백억원대 연 매출 사업자로 성장을 했고 수백억원대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었는데요. 어느덧 투자사 VC펀드의 만기가 다가오면서 어떤 형태로든 회수를 해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크게 세 가지 선택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기업공개(IPO), 공개시장으로 들어오는 방안이 있고요. 두 번째는 인수합병(M&A), 큰 회사에 인수되는 방안이 있습니다. 세 번째는 구주매각, 만기가 다가온 VC펀드 포트폴리오의 주식을 전문으로 인수하는 세컨더리 펀드나 자산운용사에 파는 방안이 있죠. 대표님은 고민 끝에 회사가 한번 더 성장해야 하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하고 브랜드 향상과 추가 자금조달을 위해 과감히 상장하기로 결심했는데요. 얼마나 기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여의도 증권사를 만나보니 분위기가 그렇게 썩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일단 해당 산업에 대해서 생소하게 생각해 비즈니스를 설명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요. 무엇보다 보수적인 태도로 일관한다고 하더군요. 특히 이견을 보이고 있는 부분이 기업가치인데요. 회사 입장에선 VC투자를 받았을 때 산정받았던 벨류에이션을 기반으로 주식공모가 및 시가총액을 생각한다면 기관 입장에선 철저하게 재무수치를 기반으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주 특별한 케이스만 PSR(주가매출비율)을 적용하고 대부분은 PER(주가이익비율)로 계산한다고 하네요.
위메프, 2조8000억원 기업가치로 3700억원 투자유치.. 어디에 쓰나
얼마 전 소셜커머스 회사 위메프가 370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규모도 규모지만 김정주와 허민이라는 벤처업계 거물 두 명이 관여를 했고 앞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의 향방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이 가는 뉴스인데요. 구체적으로 딜이 어떻게 진행됐으며 그 배경이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투자의 주체는 두 곳입니다. 첫 번째는 국내 유력 게임사인 넥슨코리아, 지난 9월 위메프의 모회사인 원더홀딩스에 3조1500억원 기업가치로 3500억원을 투자해 지분 11.1%를 가져갔는데요. 원더홀딩스는 3500억원 중 2500억원을 위메프에 출자하기로 했습니다. 두 번째는 사모펀드 IMM, 크래프톤-레진코믹스-쏘카-더블유컨셉 등 대형 벤처기업에 투자한 바 있으며 최근 몇 년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넥슨과 함께 들어오지 않고 상당 기간 투자조건을 두고 협상을 하다가 2조8000억원 기업가치로 1200억원을 투자해 지분 4.28%를 가져가기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이것은 2조원, 2조5000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티몬과 11번가의 몸값을 뛰어넘어선 것이죠. 사실 위메프는 지난 3년간 꾸준히 IB시장에 문을 두드렸습니다. 시장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가운데 매년 적자가 누적되고 있으며 재무상태도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이죠. 현재 자본금을 전부 까먹은 상태고요. 상품결제와 대금정산 사이 잠깐 맡아둔 파트너사의 돈으로 회사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핀테크에 몰리는 전세계 벤처투자.. 이를 읽는 키워드 5개
핀테크 분야 VC 투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8년 핀테크 업계는 전세계에서 총 48조원 (406억달러)를 VC에게 투자 받았습니다. 투자 건수는 1967건이었습니다. 2019년을 볼까요? 3분기까지 30조원 (246억달러)이 투자되었습니다. 이미 2017년 기록을 넘어섰네요. 특히 1200억원(1억 달러) 이상의 메가 라운드가 많아졌습니다. 2016년 18개 2017년 37개 2018년 52개, 2019년 59개입니다. 이 영향으로 얼리 스테이지 (시드/시리즈A) 투자 비중은 소폭 감소 추세입니다. 왜 그럴까요? 첫번째로는 지역별, 카테고리별로 승자의 윤곽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송금이면 송금, P2P 대출이면 P2P 대출 등 승기를 잡은 스타트업이 등장하면서, 초기 투자보다는 시리즈 B,C 위주로 대형 투자가 몰렸습니다. 둘째로는, 대기업/CVC의 투자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짚을 수 있습니다. 2018년 핀테크 투자 3건 중 1건은 대기업/CVC가 참여했습니다.
요즘 다시 불거지는 스타트업 버블론
스타트업 투자시장 분위기 "요즘 고민이에요" "사실 2012~2015년까지만 하더라도 명확한 방향과 트렌드가 존재했어요" "어차피 모바일은 엄청난 시장을 형성할 테니 괜찮은 사업역량을 가진 회사에 투자하면 됐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방향성을 상실했어요. 어디에 돈을 넣는 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기업탐방을 가도 카카오나 쿠팡처럼 엄청 대박이 날 것 같다는 느낌은 없거든요" (모 VC 경력 10년차 심사역) "얼마 전 일이었죠" "저희가 운영하는 사모펀드의 한 심사역이 정말 좋은 딜이라고 들고 왔어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벨류에이션이 너무 높은 거에요" "매출 200억원에 영업이익이 아주 조금 나오는 바이오회사인데 몸값을 1000~2000억원을 부르더란 말이죠" "비슷한 사업모델을 가진 상장사를 봐라. 실적이 더 좋은 반면 몸값이 더 낮다. 왜 우리가 그 돈을 주고 인수해야 하냐고 물었죠" "그러니까 성장성이 다르지 않냐며 매물로 나온 곳 중에서 이보다 괜찮은 딜이 없는데 대체 어떤 회사를 소개해야 하냐고 따지더라고요" "난감했죠" "요즘 투자업계 막 임원이 된 친구들은 경력이 대략 10년 안팎인데요" "지금까지 오르는 것만 봤단 말이죠"
국내 스타트업 투자시장에서 나왔던 6번의 혁신
국내에서 벤처투자의 개념은 90년대 중후반에 자리를 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시 김대중 정부는 경제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벤처창업을 독려했는데요. 관련 법안 및 제도를 마련하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벤처캐피탈(VC)을 지원했습니다. 그래서 이때 창투사와 신기사의 등장이 봇물을 이뤘고요. 본격적인 투자활동이 전개됐죠. 하지만 2000년 전후로 닷컴버블이 꺼지면서 대부분의 창투사와 신기사가 어마어마한 투자손실을 기록했는데요. '잃어버린 10년'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업계 기반이 뿌리채 흔들렸습니다. 일단 투자할 곳과 투자할 사람이 싹 사라졌고요. 민간자금은 벤처펀드에 참여하길 꺼렸습니다. 어차피 돈 잃을 게 뻔하니까요. 어쩔 수 없이 정부는 모태펀드란 이름으로 벤처펀드에 정부자금을 태우기로 결정했는데요. 국내 VC들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리스크를 회피하는 방식으로 명맥을 이어나갔습니다. 예컨대 이런 식입니다. 일단 대기업에 부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중소기업을 타겟으로 합니다. 규모는 작지만 나름 안정적인 매출원이 있기에 쉽게 망하진 않을 것이란 판단 때문이죠.
초기 벤처투자(Seed, Series A)의 저주
신생회사 분위기가 가장 좋을 때가 언제일까 생각해보면 초기투자 직후가 아닐까 싶습니다. 창업팀은 이력서와 약간의 서비스 지표, 10~20장의 사업계획서만으로 적게는 수천만원, 많게는 수십억원의 외부자금을 유치했을 텐데요. 언론보도와 함께 여기저기서 축하를 받았을 것이고요. 시장으로부터 혁신적 아이디어를 공식 인정받았다는 뿌듯함과 앞으로 그릴 청사진에 조직원 모두가 해피한 상태겠죠. 이제 돈이 들어왔으니 평소 하고 싶었던 것을 할 것입니다. 번듯한 사무실을 구하고, 좋은 인재를 데려오고, 마케팅 예산을 집행하고, 각종 대내외 행사를 진행하고.. 뭘해도 재미있고 뭘해도 설레고 뭔가 잘안되도 "괜찮아 괜찮아 실패도 좋은 경험"이라며 넘어갈 수 있고요. 신입사원과 인턴은 "역시 기성기업을 가지 않고 스타트업에 오길 잘했어" 만족감을 드러내곤 하죠. 와~ 지상낙원이 따로 있으랴~! 여기서 좋은 성과지표를 달성하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겠지만.. 그게 어디 쉽나요? 많은 경우 현실은 목표를 따라오지 못하고 성과지표는 예상치에 미달하기 마련입니다. 그래도 뭐 시간이 좀 지나더라도 어찌어찌 맞추면 다행인데 지표가 갑자기 꺾이거나 사업성이 없다는 게 드러난다면?
스타트업은 어떤 조직일까? 기본을 다시 살펴보자
스타트업! 어떤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젊은 창업자의 패기 있는 도전? 팀워크와 야심으로 똘똘 뭉친 팀. 아니면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업들?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은 ‘초기 벤처기업’이라고 정의되는데요. 박문각의 ‘시사상식사전’을 옮긴 네이버 지식백과에서는 “신생 창업기업을 뜻하는 말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처음 사용됐다” “보통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고” “기술과 인터넷 기반의 회사로 고위험 · 고수익 · 고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많은 부분 공감이 가는 내용이지만 제가 겪은 스타트업의 현실을 반영하기에는 살짝 설명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더불어 최근에는 ‘스타트업 기업'이 경제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이나 육성 정책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스타트업’을 진흥해 ‘일자리’를 늘리자든지…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서 정부가 직접 멘토링 프로그램을 늘린다든지.. 이러다 보니 벤처 업계 일부에서는 아래와 같은 반응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전 정부는 정말 국가 전체적으로 나쁜 선례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정부의 벤처 정책은 예전이 더 좋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네이버·카카오, 지난 1년 주요 투자·인수 총정리!
올해도 네이버와 카카오는 벤처 투자 업계의 큰 손으로 많은 투자와 인수를 단행했습니다. 아웃스탠딩이 지난해 12월부터 최근 공시된 주요 투자, 인수 건을 정리했는데요. 기본적인 자료는 양사 홍보팀에 요청해 받았으며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 언론 보도, 크런치 베이스 등 공개 자료를 최대한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1. 네이버 : 글로벌 - E커머스 - 신기술 네이버의 전체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면 국내에 머물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력하게 느껴집니다. 해외 서비스나 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죠. 하지만 이 투자가 당장 성과로 이어질 것 같지는 않고, 네이버만의 무기로 다듬어서 성과를 내는 데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참고로 아래 카테고리 분류는 네이버의 투자 내용을 기자의 판단으로 분류한 것입니다. 플랫폼 및 개별 서비스 기업 투자 - 국내 외 가능성있는 다양한 플랫폼 사업에 투자 - 특히 E커머스와 밀접한 결제, 파이낸스 등에 큰 관심을 보이는 듯 B2B 솔루션 투자 - 거대한 커머스 플랫폼을 구성하기 위한 전단계로 해석됨 - 커머스뿐만이 아니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등으로도 활용 가능할 듯 콘텐츠 기업 투자 - 유튜브에 밀려 국내 사업 분야에서 가장 골치 아픈 부분 - 본사 자체의 대규모 투자보다는 스노우, V라이브 등 자회사가 해법을 찾아야 할 듯 하드웨어 및 신기술 투자 - 사내 네이버 랩스에 대한 투자와 더불어 여전히 큰 관심이 있는 영역 - 인재 확보 차원의 선제적 투자의 의미도 있는 듯 초기 스타트업 투자 - 새로운 트렌드와 세상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투자로 해석됨 - 하이에크와 마찬가지로 인재 확보 차원의 선제적 투자의 의미도 있는 듯
블루홀의 회수사례가 우리에게 주는 생각거리
2008년 게임업계 빅뉴스 중 하나는 '블루홀'이란 개발사의 등장이었습니다. 여러 모로 스토리가 될 만한 요소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1. 일단 창업자가 벤처업계에서 '미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장병규씨였습니다. 90년대 말 네오위즈의 공동창업자로서 회사가 시가총액 수천억원짜리 사업체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2005년에는 검색업체 '첫눈'을 만들어 네이버에 350억원 규모로 매각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랬던 그가 게임사를 창업한다니! 이번에는 또 어떤 성공신화를 쓸까 사람들의 시선이 쏠릴 수 밖에요. (참조 - 장병규 본엔젤스 대표의 발자취 훑어보기) 2. 공동창업자 수준도 매우 높았는데요. 사업쪽은 네오위즈에서 게임 퍼블리싱(배급)을 담당했던 김강석 부장이 맡았고요. 개발쪽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핵심인력이라 할 수 있는 박용현 팀장과 황철웅 아트디렉터가 합류했습니다. 경영, 사업, 개발, 디자인 모두 뛰어난 인재로 구성된 A팀, 아니 S팀인 셈이죠. 3. 사업 아이템도 뭔가 섹시했습니다.
빌 걸리가 선호하는 디지털 마켓플레이스, 열 가지 특징!
빌 걸리는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벤처투자자 중에서 최고로 꼽힙니다. <포브스>, <테크크런치>로부터 '마이다스 손'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으며 압도적인 실적을 올린 바 있죠. 그가 주로 투자한 회사들을 살펴보면 특정 영역에서 '디지털 마켓플레이스'를 구현한 플레이어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차량 중개서비스 '우버', 레스토랑 예약서비스 '오픈테이블', 맛집 추천서비스 '옐프', 부동산 정보서비스 '질로우', 개발자 소개서비스 '업워크', 음식 배달서비스 '그럽허브', 사치품 전문 오픈마켓 '퍼스트딥스', 물류 입찰서비스 '유십'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마켓, 마켓플레이스, 디지털 마켓플레이스의 차이점이 뭐야?" "마켓은 서비스나 상품이 교환되는 시스템" "마켓플레이스는 백화점처럼 실제 마켓이 구현되고 존재하는 장소, 디지털 마켓플레이스는 온라인을 통해 수요자와 공급자를 이어주는 마켓플레이스를 의미해" 이와 관련해 빌 걸리는 블로그를 통해 모든 디지털 마켓플레이스가 같진 않으며 빠르게 성공을 가져다줄 영역을 위주로 투자대상을 찾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 기준으로 크게 열 가지 요소를 제시했습니다. 각 항목별로 점수를 매긴 다음 그 결과물이 내부기준을 넘으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 과감히 투자를 집행하는 것이죠.
“백서로 투자받는 시대는 끝! 블록체인도 당연히 '사업'이 되야 한다”
우리나라 IT 업계를 주름 잡던 기업 중 4N이라 불리던 회사가 있었습니다. 게임 업계를 주름잡던 4곳을 뜻하는 곳으로 넥슨, 엔씨소프트, NHN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오늘 소개할 ‘네오플라이’가 속한 네오위즈였죠. 지난 3월 네오위즈의 자회사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가 ‘네오플라이’로 사명을 변경했는데요. 이와 함께 본격적인 블록체인 사업을 시작했죠. 위 회사들은 공통적으로 PC 시절에 엄청 잘나갔지만 모바일 게임 시장 초기, 적응에 실패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네오위즈는 가장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러다 보니 현재 새로운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는 크립토(암호화폐) 플랫폼 사업에 어떤 게임사보다 활발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네오플라이 인력 10명, 네오위즈와 함께 만든 'EOS서울'엔 다른 계열사에서 10명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죠. 네오위즈의 크립토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네오플라이센터의 권용길 대표를 만나 속 편하게 이야기를 하고 왔습니다^^ 블록체인 플랫폼은 게임사가 잘할 수 있는 일 “오랜만에 뵙습니다. 대표님 ㅎㅎ 우선 스타트업 투자, 엑셀러레이터 조직이 어떻게 블록체인 사업에 접근하게 됐나요?” “네오위즈는 피망이라는 게임 플랫폼으로 PC게임 시장에서는 1등도 해봤는데, 우리회사가 모바일의 파도를 못 탔어요” “그러다 보니 새로운 플랫폼이 나왔을 때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면) 선도 기업이라도 혁신 당하는 대상이 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중국 벤처캐피탈 Top10을 소개합니다!
*본 랭킹은 중국 유명 경제지 제일재경주간(第一财经周刊)이 지난 8월 9일 발표한 을 참조했는데요. 랭킹 기준은 1)자본조달능력, 2)팀웤, 3)투자기업 퍼포먼스, 4)(금융)기관투자 퍼포먼스, 5)투자철회에 대한 회수 등 다섯 가지에 대해 평점하고 총점 순으로 했습니다. 1위 : 세콰이아캐피탈차이나 설립연도 : 2005년 9월 중국 최대 OTA(Online Travel Agency) 플랫폼 시에청(携程, 씨트립) 공동 창업자 선난펑(沈南鹏)과 미국 세콰이아캐피탈이 공동설립한 기업인데요. 포털사이트 서우후(搜狐)의 최근 기사에는 중국에서 총 495건의 투자를 한 것으로 나옵니다. 중국 인터넷 사업 발전 초기부터 존재한 벤처캐피털로 거의 모든 중국 유명 IT회사에 투자했는데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이자 IT기업인 알리바바의 중요투자자기도 하죠. 세콰이아캐피탈차이나는 중국 산업 특히 IT업계 발전에 민감하며 중국 IT산업을 이끄는 자본이라 불리기도 하는데요. 전자상거래, 엔터, O2O 등 산업의 발전초기에 알리바바, 징둥, 완다픽쳐스, 메이퇀 등에 투자했으며 이들은 모두 현재 업계 1위의 기업이 되었죠. 최근 뜨고있는 공유차량 기업 디디, 인공지능 뉴스플랫폼 진르터우탸오도 세콰이아차이나가 기업 발전초기부터 투자한 기업입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스노우와 토스를 투자해 국내에 알려지기도 했죠. 세콰이아차이나는 현재 주요 투자분야를 과학기술/미디어, 의료건강, 소비 물품/서비스, 공업기술 등 네 파트로 설정했습니다. 대표 포트폴리오
벤처캐피탈과 관련해 자주 쓰이는 용어 30개
1. 투자조합(Fund) 통상 벤처캐피탈이 투자를 집행할 때 자기 자본으로 하기보다는 대부분 외부 자본을 펀드 형태로 모아 합니다. 해당 펀드를 투자조합, 혹은 벤처펀드라고 하고요. DSC드림청년창업펀드, 카카오청년창업펀드 스톤브릿지IT투자조합, KT-IMM투자펀드 광주청년창업펀드, 이노베이션펀드 등 운용 목적에 맞춰 위와 같은 식으로 이름을 붙입니다. 2. 유한책임투자자(LP, Limited partner) 실제 투자조합에 돈을 납입하는 출자자입니다. 여기서 '유한책임'이라는 것은 벤처펀드가 손실을 보더라도 딱 출자한 돈만 날릴 뿐 추가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국내 대표적인 LP로는 모태펀드, 정부기관, 지자체, 공적기금, 은행사, 보험사, 증권사, 연금, 공제회, 대기업, 개인자산가 등이 있습니다. 3. 업무집행조합원(GP, Genral partner) 내규에 의거, 벤처펀드를 실제 운영하는 곳입니다. 대개 벤처캐피탈이 GP 역할을 담당하며 LP와 다르게 펀드 채무에 대한 무한책임을 집니다. 4.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벤처캐피탈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형태죠. 흔히 말해 창투사라고 합니다. 최소 설립요건은 자본금 20억원, 전문인력 2인 이상이며 관할기관은 중소벤처기업부입니다.
벤처투자사 "좋은 스타트업 찾기..우리도 힘들어요"
“최 기자. 나 진심 실망임. 어떻게 사람이 그럴 수 있어?” “아니. 아웃스탠딩하신 XY캐피털 심사역님. 도대체 왜 그러세요?” *심사역 = 벤처투자사에서 투자 회사를 찾고,적격성 여부를 검토하는 직업 “나 지금 너네 매체 홍보에 이용될 만큼 너그러운 기분이 아냐” “자네가 쓴 기사를 봐봐. TIP 80억 그들만의 잔치?스타트업 '미생'의 투자유치 수난기?” “왜, 선량하게 투자하는 우리를 갑질하는 것처럼 묘사해” “그릇된 경제 권력을 비판하는 것은 경제와 비즈니스를 다루는 언론의 책무죠” “또 지금까지 벤처투자 업계가 지나치게 ‘착하게’ 묘사돼 온 것은 사실이잖아요” “물론 그런 점은 좀 인정” “그런데 우리도 힘들다고. 내 말 좀 들어봐” 엔젤투자자는 기업가를 지키는 파수꾼 “일단 최 기자는 초기 투자에서 지나치게 많은지분을 가져간다고 주장했지?” “네, 팁스(TIPS) 같은 경우 산정된 기업가치에 대한 투자비 대비 2배까지 가져갈 수 있잖아요” “그런데 꼭 그런 경우만 있는 건 아냐” “왜요?” “일단 팁스에 지원을 넣을 수 있는 스타트업은운용사마다 한정돼 있어. 정말 좋은 기업을골라서 정부 지원금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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