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아마존
‘베스트바이’가 보여준 약자의 생존기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류교원님의 기고입니다. “리테일(유통산업)의 종말에서 베스트바이는 어떻게 살아남았나?” ‘더 위크'에 올라온 이 사진 한 장이 모든 걸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이토록 절묘하게 ‘아마존화’와 베스트바이의 생존을 잘 표현한 작품이 있을까 싶네요. (참조 - How Best Buy survived the retail apocalypse) 기사가 나온 2018년 10월, 20세기의 아마존이었던 ‘시어스 백화점’이 파산합니다. 무려 1893년에 설립한 125년 된 미국 최대 유통업체였죠. 그 전에 전자제품 유통 체인 ‘써킷시티’가 2009년, 96년 역사의 ‘라디오쉑’은 2017년에 망합니다. 한국의 용산전자상가와 비슷한 ‘프라이즈 일렉트로닉스’도 많은 점포가 문을 닫고, 매장 선반은 비어 있다고 합니다. ‘베스트바이’도 예외는 아닙니다. 코로나 상황까지 발생해서 50여 개 매장이 문을 닫았죠. 하지만! ‘아마존화 + 코로나’라는 이중고에도 베스트바이는 ‘기적’처럼 버티고 있습니다. 아니, 다른 리테일 업체와 비교해 확실한 차이가 납니다.
아마존은 세계 최고의 기업일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재용님의 기고입니다. 세계 최고의 부자는 누구일까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아마존을 창업한 제프 베조스입니다. 베조스의 자산은 하루에 15조원 증가할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합니다. (참조 - 제프 베조스, 하루새 자산 15조원 증가…아마존에 무슨 일?) 지난 20년간 멈춤 없이 폭발성장한 아마존의 주식가치 덕분입니다. 아마존 시가총액은 7월 22일 현재 1875조원(1조5700억달러) 수준입니다. 우리나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모든 기업의 시가총액을 합쳐도 아마존보다 작다고 하죠.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참 부러운 기업입니다. (참조 - 韓코스피 시총 다 합쳐도…애플·MS·아마존 한 곳만 못해) 높은 주식가치는 곧, 좋은 기업이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 머릿속에 갑자기 이런 의문이 떠올랐습니다. 아마존은 세계 최고의 기업일까요? 1. 아마존의 현재 1) 생각보다 낮은 이익 앞선 질문에서 '세계 최고'의 의미를 정의하지 않았는데요. 일반적으로 '세계 최고 기업'은 '돈을 가장 잘 버는' 기업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겁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아마존은 아직 세계 최고가 아닙니다. 최근 3개년간 아마존의 손익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이재용
6일 전
'천정부지' 테크기업 주식 PER 어떻게 봐야 할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홍진채님의 기고입니다. 아마존, 페이스북 등 미국의 대표적인 테크 기업의 PER(주가수익비율)이 수십 배, 백 배에 달하면서 과연 적절한 평가인지 논란이 있습니다. 지나친 거품이라는 시각도 있고, 테크 기업 등 새로운 시대의 기업 가치를 기존의 방법으로 측정할 수 없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도 급등했는데요. 오늘은 시대의 변화와 기업가치 평가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경험이 짧을수록 지금 겪고 있는 일이 전에 없이 진귀한 일인양 느껴집니다. 새 시대를 이끌어갈 변화에 열광하는 일은 늘상 있어왔습니다. ‘니프티 피프티(Nifty Fifty)’를 아시는지요? 미국 주식시장에서 60년대부터 70년대 초까지 시장을 주도했던 50개의 주식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코카콜라, 필립모리스, IBM, 맥도날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새 시대를 대표하는 대형 우량기업들의 주가가 60년대 말부터 70년대 초까지 급등하였습니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시장 평균을 두 배 이상 웃돌았습니다. 원래도 대형 우량주여서 높은 PER을 부여받던 종목들이, 이익이 성장하는 폭 이상으로 주가가 상승하면서 PER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홍진채
25일 전
실리콘밸리 M&A로 예측해보는 IT공룡들의 미래전략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류교원님의 기고입니다. 벤처캐피털리스트 빅터 황과 그렉 호로윗은 ‘정글의 법칙’이란 책에서 실리콘밸리를 ‘열대우림’에 비유했습니다. 열대우림은 다양한 동식물이 울창한 생태계를 이룬 정글이죠. 그 다양성 안에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종은 사라지고 잘 적응한 종은 번성하며 생태계를 구성합니다. 이런 정글 같은 실리콘밸리 생태계에서 번성하는 비결 중 하나가 ‘인수합병’입니다. IT 기업은 빠르게 변화에 적응하고 혁신해야 합니다. 굳이 자신이 개발하겠다며 오랜 시간을 투자하면 이미 늦죠. 지난해 기준 애플이 127조원, 구글 142조원, 아마존은 65조원으로 현금성 자산을 늘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160조원 가량을 보유하고 있고요. 막대한 현금 보유액을 기반으로 ‘가팜’ 혹은 ‘빅테크’라고 불리는 IT 공룡들의 인수합병이 한창입니다. (참조 - “지금이 기회”· · ·실리콘밸리 IT 공룡들 M&A 질주) (참조 - "블랙스완 오나"…현금 쌓아둔 기업들) IT 공룡들이 어떤 미래 비전을 가지고 있나 인사이트를 얻어 보기 위해 요즘 인수한 회사들을 살펴봤습니다.
폭풍성장하는 쇼피파이, '판매자 중심'으로 반아마존 연합 만든다
쇼피파이가 폭풍 성장하고 있습니다. 쇼피파이는 우리나라로 치면 ‘카페24’와 비슷한 회사인데요. 최근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시가총액은 약 100조원 (825억 달러)까지 올랐네요. (2020년 5월 27일 기준) 쇼피파이는 캐나다 기업입니다. 이번에 쇼피파이가 캐나다 기업 시총 1위로 올라, 화제가 되었죠. 우리나라에 비유하면 캐나다의 ‘삼성전자’ 자리를 차지한 겁니다. 물론 쇼피파이뿐만 아니라 전세계 인터넷 기업 가치가 모두 급등한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만… (코로나19 때문) 실적을 봐도 쇼피파이 성장세는 놀랍습니다. 쇼피파이 매출, 거래액을 보면 엄청난 J커브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커머스 솔루션 중에서는 압도적인 1위이고요. 이커머스 전체로 보면 북미에서 아마존과 맞설 수 있는 유일한 2인자입니다. 쇼피파이는 과연 어떤 회사일까요? 쇼피파이가 100조원짜리 기업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존 성장 플라이휠을 돌리는 3가지 금융 사업
“아마존이 금융 서비스업에 진출하면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를 합친 가치를 능가할 것이다” - 월스트리트저널 “아마존이 금융업에 진출할 경우, 대규모 플랫폼과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향후 5년 내 7000만명 이상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 (…) 미국 3위 은행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다” - 베인앤드컴퍼니 '글로벌 IT공룡이 금융업에 진출한다' 핀테크 열풍이 불고, IT기업이 조금씩 금융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말입니다. 그리고 IT 공룡 예시를 들 때 항상 빠지지 않고 나오는 곳! 바로 아마존이죠. 3억명의 활성 사용자, 1억명의 아마존 프라임 고객, 500만명의 판매자를 확보한 거대 플랫폼이잖아요. 게다가 상거래와 관련된 수많은 데이터도 가지고 있죠. 확실히 아마존이 금융업을 한다면 대단한 파급 효과가 있을 겁니다. 무엇보다 아마존의 ‘고객 집착’ 마인드는 여태까지 여러 번 세상을 놀라게 했고요. “아마존이 이커머스 편리하게 만들었잖아. 은행, 카드 같은 금융 서비스도 혁신하지 않을까?” 이런 기대감이 드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수없이 쏟아져나오는 ‘아마존이 금융을 삼킬 거다’ ‘아마존 뱅크가 온다’ 같은 헤드라인을 보면서,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클라우드 대전' : 아마존 vs. MS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선우님의 기고입니다. 과장을 조금 많이 보태면 미국 사람들 중에는 시애틀이 캐나다 땅인 줄 아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만큼 북서쪽의 변방이라는 얘기겠죠. 하지만 바로 이 시애틀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유명 글로벌 기업이 적지 않습니다. 우선 보잉이 있습니다. 요즘 737-맥스 기종의 결함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세계 최고의 항공기 제조업체죠. 보잉의 본사는 시카고로 이사 갔지만 원래 본사는 시애틀이었고 지금도 보잉의 제일 큰 공장은 시애틀 북쪽의 에버렛이라는 도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체인 만큼 일자리가 많아서 사실상 시애틀의 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시애틀 동쪽 근교 레드몬드에 본사가 있고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스타벅스와 요즘 제일 잘 나가는 기업인 아마존도 시애틀에 기반을 두고 있죠. 이 밖에도 유통업체 코스트코와 미국 3위의 이동통신사 T모바일, 온라인 여행기업 익스피디아도 시애틀 쪽에 본사가 있습니다. 미국 북서쪽 구석의 한가로운 도시 치고는 글로벌 기업의 밀도가 아주 높다고 할 수 있죠. 제조와 IT, 유통까지 산업 분야도 다양합니다. 이렇게 유명 기업이 많지만 그동안 시애틀에 기반을 둔 글로벌 기업 중 대놓고 경쟁을 벌인 기업은 없었습니다. 적어도 최근까지는 말이죠. 그런데 요즘 MS와 아마존이 그야말로 피 튀기는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PC 운영체계 윈도로 유명한 MS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왜 경쟁을 할까요. 둘 다 클라우드 컴퓨팅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개념조차 낯설던 2006년 시작돼 지금은 아마존에서 가장 수익을 많이 내는 부문으로 성장했습니다. MS는 2014년 사티아 나델라 CEO가 취임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극적으로 밀기 시작했죠.
김선우
2020-01-21
1년에 35억개… 아마존의 배달을 책임지는 '물류창고의 저격수'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선우님의 기고입니다. 아마존이 요즘 가장 관심이 있는 부문은 배달입니다. 대표적인 온라인 기업이 오프라인 서비스에 노력을 기울인다는 사실이 조금 신기해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기업으로서 어쩌면 당연한 수순일 겁니다. 고객과의 접점인 ‘라스트 마일’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유통기업들은 배송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아마존은 2019년 3분기에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수익이 줄었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난리가 났었죠. (다시 회복하긴 했지만) 주가도 6% 이상 떨어졌습니다. 수익이 줄어든 이유는 바로 미국 전역에 신속 배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투자가 예상보다 많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마존은 1년에 가입비 명목으로 120달러를 내는 ‘프라임’ 고객에게는 이틀 안에 무료 배송을 실시하고 있었는데 이젠 일부 품목은 하루 만에 배달을 하는 게 목표입니다. 월마트와 타겟 등 거대 유통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뭐 당일도 아니고 이틀이나 걸린다고?” 할 사람 많을 듯합니다. 한국에서 살면 빠른 배달을 당연하게 여기죠. 배달에 며칠이 걸리는 상황이 이해가 안 될 겁니다. 로켓배송, 총알배송 등 이름도 여러 가지가 있죠. 하지만 미국은 워낙 땅이 넓다 보니 아마존은 프라임 고객에게만 이틀 또는 하루 무료 배송을 해줍니다.
김선우
2020-01-09
직원들의 우려와 베조스의 답변이 담긴 아마존 회의내용 공개
*이 글은 비즈니스 인사이더 프라임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11월 14일, 아마존 본사는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배우 패트릭 스튜어트가 왔기 때문인데요. CEO 제프 베조스가 그가 찾아온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년에 두 번 열리는 아마존 내부 전체회의 분위기는 그렇게 낙관적이지는 않았습니다. 베조스와 ‘S-팀’으로 불리는 최고 임원들은 아마존이 해결해야 할 굵직한 문제들을 걱정하는 직원들이 던지는 어려운 질문에 대답하느라 바빴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입수한 회의 녹음 파일에 의하면 말이죠.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위조품, 점점 커져가는 의원들의 비난 등 온갖 사안에 대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참조 - 美, 아마존 '위조품 거래사이트'로 비난) (참조 - '아마존 제국'에 맞서자..美시민단체 '아테나 연합' 결성) 아마존의 끊임없는 성장 욕구에 반발한 규제 당국과 경쟁자들의 공격으로 샌드백 신세가 된 데에 구성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베조스는 2시간 동안 진행된 전체회의의 마지막 30분간 진행된 Q&A 세션을 이끌며 직원들이 제출한 질문 카드를 뽑았습니다. 예전 미팅과 마찬가지로 베조스는 S-팀과 함께 질문에 대답했습니다. 과거 아마존의 성명을 되풀이하는 포괄적인 답변도 있었지만, 공식 발언에서 사용하는 말보다 더 솔직한 답도 있었습니다.
화물업계를 들썩이게 하는 아마존의 운송료 지급방식 공개
*이 글은 비즈니스 인사이더 프라임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켄터키주 렉싱턴의 장거리 트럭 기사 채드 보블렛은 가끔 아마존 화물을 나릅니다. 다른 업체 화물보다 보수가 적은데도요. 보블렛은 아마존의 보수 산정방식이 ‘거리’가 아닌 ‘일한 날’ 기준이라는 점에 끌렸다고 합니다. 거의 모든 회사는 운송거리 기준으로 보수를 지급하고 있죠. “마음에 쏙 드는 창의적인 방법이에요. 제가 만약 대형 운송사에 조언할 상황이라면 이걸 이야기해줄 겁니다.” (채드 보블렛)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아마존 내부문서를 통해 보블렛의 말이 사실이며, 아마존이 어떻게 기사들에게 보수를 지불하는지 확인했습니다. 물론 아마존 배송을 거부하는 트럭 기사들도 많습니다. 보수가 업계 평균보다 낮기 때문이죠. 운송 및 물류 전문지 ‘프라이트웨이브스’가 6월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아마존의 보수는 다른 업체보다 18% 정도 낮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당 지급은 트럭 기사들에게 최저임금보장에 다가가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1930년대 이후 미국 도로를 달리는 트럭기사 180만명은 최저임금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마존의 일당제는 어떻게 운영될까요
헬스케어 시장에 뛰어든 미국 7대 IT대기업이 세운 전략은?
*이 글은 비즈니스 인사이더 프라임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미국 헬스케어시장 규모는 4120조원(3조5000억 달러)에 달합니다. 소비자들이 내야 하는 비용이 계속 오르면서 시장 규모도 앞으로 계속 커지게 되죠. 당연히 많은 업체가 시장에서 돌아다니는 돈을 자신들의 영역 안에 두고 싶어합니다. 특히 IT업계 관점에서 헬스케어 시장은 변화하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보니, ‘더 쉽고 간편한 방법’을 활용해 시장지배력을 행사하려는 사업자와 기업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IT업계 강자들이 헬스케어 확장에 점점 더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그동안 소프트웨어 판매와 컴퓨팅 서비스, 하드웨어 제공 같은 전략을 추구한 이들이 이제 직접 헬스케어 제공 비즈니스에 직접 진입할 것이란 징후까지도 보이죠. 물론, 비효율적인 헬스케어 시스템을 타겟으로 삼는 건 IT업계만이 아닙니다. 월마트나 CVS헬스 같은 대형 소매업체들도 보다 편리한 치료와 최적의 가격으로 환자들을 끌어오기 위해 헬스케어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테크 대기업들의 헬스케어 진입은 이미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11월 11일, 구글이 거대 의료기관 ‘어센션’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의 자세한 내용이 밝혀져, 환자 데이터를 어떻게 다룰지 의문이 일었죠. (참조 - 헬스케어 시장 뛰어든 구글, 미국인 수백만명 건강 정보 수집) 대중, 국회의원, 정부 기관이 반발하는 가운데 테크 기업들의 건강 데이터 입수를 소비자들이 과연 받아들이겠느냐는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참조 - 당신의 헬스 앱, 생식능력까지 수집한다)
아마존의 CTO이자 아마존웹서비스의 창시자, 워너 보겔스 이야기
*이 글은 비즈니스 인사이더 프라임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아마존의 부회장이자 CTO인 워너 보겔스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비즈니스와 기술 인프라를 대표하는 얼굴입니다. 전세계의 테크 컨퍼런스에 등장하고 고객들 앞에서 연설을 하곤 하죠. 보겔스는 업계 자체를 바꿔놓은 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테크놀로지 리더 중 한 명이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CTO 중 하나일 그의 소셜 미디어와 블로그를 많은 이들이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엄청난 커리어는 아예 시작되지도 않았을 수 있었습니다. 2004년 전화로 아마존 영입 제안을 받았을 때 보겔이 제일 먼저 본능적으로 떠올린 생각은 ‘거절해야겠다’였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말했습니다. 그의 커리어를 보면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문이 열린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제안을 거절할 뻔하다 코넬대에 있던 그는 컴퓨터 공학의 새로운 분야였던 분산 시스템 전문가로 유명했습니다. 분산 시스템은 여러 작고 저렴한 컴퓨터로 작업량을 나누는 시스템입니다. 예전의 수백만 달러짜리 메인프레임과는 정반대였으며, 현대의 클라우드 컴퓨팅의 선구라고 할 수 있지요. 코넬대에서 생겨난 벤처기업들에서 일한 적이 있긴 했지만 보겔스는 “나는 학자였어요”라고 말했습니다.
펜타곤 클라우드 계약 따낸 MS, 아마존과 양강구도 형성할까
*이 글은 비즈니스 인사이더 프라임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0월 25일 아마존을 제치고 미 국방부의 100억달러(약11조6000억원)짜리 클라우드 계약을 따냈다는 소식에 많이들 놀랐습니다. 국방부의 민감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올리기 위한 ‘합동방어 인프라사업’(Joint Enterprise Defense Infrastructure, JEDI)은 100억달러 규모의 계약이었습니다. 클라우드 시장에선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리더로 간주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보통 2위 업체로 취급되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 승리를 통해 AWS와 같은 급으로 올라섰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계약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려면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AWS는 ‘결론에 놀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AWS는 그 어떤 클라우드 제공자보다 높은 비밀 정보 사용 허가를 가지고 있으며 민감한 정보를 다루며 정부와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또한 2013년에는 CIA와 6억달러(약 7000억원) 계약을 맺었고, ‘기밀’ 등급의 자료를 다룰 수 있도록 CIA 특별 서비스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이 상황을 잘 아는 한 관계자에 의하면 AWS는 몇 가지 선택지를 고심 중이라고 합니다. 회계감사원(GAO)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연방청구법원에 청구를 제기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하네요. 마이크로소프트에 있어서는 큰 승리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테크놀로지 면에서 볼 때, 마이크로소프트가 JEDI 계약을 따낸 것은 애저(Azure)가 AWS와 어떤 점들에서는 동등한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낸다고 RBC 캐피탈 마켓츠의 마이크로소프트 애널리스트인 앨런 주킨은 평가합니다.
맹목적인 고객우선주의가 위험한 이유
외식경영서 '작은식당'은 방송인이자 더본코리아 창업자인 백종원씨가 과거 저술했던 책입니다. 이미 완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날 때마다 꺼내서 읽어보곤 하는데요. 유명하기 전에 쓴 책이라 그런지 파이팅과 현장감이 녹아있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작은식당'을 읽으면서 흥미롭게 다가왔던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손님의 목소리에 너무 귀 기울이지 말라는 것인데요. 백종원 대표는 이 메시지를 책 전반에 걸쳐 일관되게 서술했습니다. 만약 누군가 기존과 다른 형태의 고기집을 열기로 결심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창업자는 삼겹살 무한리필의 전성시대 속에서 프리미엄 수준의 고기를 서비스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평소 가졌던 고민을 토대로 명확한 컨셉을 잡는 동시에 여러 운영정책을 세웠죠. (1) 인테리어는 세련된 모던하우스필로 하고 업소 위치는 가성비 좋은 강북 역세권으로 해야겠다. (2) 다루는 고기는 삼겹살로 통일하되 반드시 좋은 품질로 제주산을 써야겠다. (3) 손님이 메인요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쌈과 야채 외 별다른 반찬을 주지 말아야겠다.
"하루에 결정은 3개만" 제프 베조스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선우님의 기고입니다. 독특한 웃음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참으로 독특한 웃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 링크의 12분부터 한 번 들어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xv_vkA0jsyo 유튜브에는 그의 웃음만 모아 놓은 동영상도 있습니다. 저 웃음이 복을 부르는지, 돈을 부르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정말이지 특이한 웃음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베조스가 고등학생 때는 너무 크게 웃어서 학교 도서관 출입이 금지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수익을 포기해도 고객우선 베조스의 특이한 점이 또 하나 있죠. 비정상적이고 강박적일 정도로 고객에 집중한다는 사실입니다. 전기요금을 아끼기 위해 사내 자판기에는 불을 끈다든지, 창업 초기 사무실의 모든 책상을 문짝을 뜯어 만든 일화는 고객에게 영향을 주는 부분에만 돈을 쓰고 그렇지 않은 곳에는 돈을 쓰지 않는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주기 위해서 였습니다. 심지어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인 아마존 웹서비스(AWS)는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고객이 유로로 사용하고 있는 기능의 활용도가 낮으면 이를 자동으로 체크하고 알려줘서 쓸데없는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김선우
2019-10-04
두 번 인수될 뻔했던 '넷플릭스 이야기'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선우님의 기고입니다. 지금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미디어 기업은 어디일까요? 디즈니 등등 쟁쟁한 기업이 여럿 떠오르지만 넷플릭스도 절대로 순위에서 빠지지 않을 겁니다. 아시다시피 넷플릭스는 2019년 4월 현재 전세계적으로 1억48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스트리밍 기반 미디어 서비스 업체죠. 북한과 중국, 이란, 시리아 등 극히 일부 지역만 빼고 서비스가 되는데 전세계인들의 영화 및 영상 콘텐츠 소비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았죠. 하지만 모든 스타트업이 그렇듯이 넷플릭스도 어려움을 느끼고 시행착오를 겪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두 번이나 인수를 당할 뻔하기도 했죠. 두 번 인수가 될 뻔했던 과정은 사실 넷플릭스가 자신의 정체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줬고 비즈니스 모델을 다듬는 데 일조를 하기도 했습니다. 인수 시도를 기회로 활용한 셈이죠. 이 글에서는 두 번의 인수될 뻔한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인수 시도는 창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1998년에 있었습니다. 아마존이 부르다 넷플릭스는 199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콧스 밸리에서 마크 랜돌프(Marc Randolph)와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가 창업했습니다.
김선우
2019-09-19
아마존은 왜 부동산 사업까지 손대려는걸까
전 최근 오픈도어, 위워크, 노텔 등 부동산 스타트업과 관련된 기사를 자주 쓰고 있는데요. 오늘은 스타트업이 아닌 IT 공룡 기업 가운데 부동산 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는 곳을 다루려고 합니다. 바로 아마존인데요. 그동안 이 회사의 부동산 사업은 스마트홈, 스마트 오피스 등 신산업에 초점을 뒀습니다만. 이제 아마존은 부동산 산업의 전통적 분야인 '중개업'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미국 최대 부동산 중개 서비스인 리얼로지와 손잡고 관련 플랫폼 '턴키'를 출시했죠. 운영 주체는 리얼로지이지만 플랫폼 운영과정서 아마존의 역할과 이들이 얻을 유익이 적지 않고요. 중개업이 부동산 산업에서 가지는 상징성이 크다보니. 턴키가 출시된 이후 부동산 업계에선 아마존을 강하게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지금은 아마존이 직접 중개하지 않지만 이런 식으로 부동산 중개 서비스에 관여하다보면 언젠가는 관련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죠. 아마존이 전자상거래를 파괴력있게 혁신한 것처럼 부동산 산업에도 마찬가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도 적지 않습니다. 어쨋든 아마존은 요즘 미국 부동산 업계서 뜨거운 관심을 받는 플레이어가 됐는데요.
구글의 커머스 플랫폼은 아마존을 이길 수 있을까
요즘 온라인 쇼핑 어디서 하시나요? 한국인이라면 '네이버'를 많이 꼽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유는 '편의성'과 '검색의 힘' 때문이죠. 네이버는 백화점,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대부분의 온오프라인 쇼핑 채널들과 제휴해 상품을 노출하고요. 소비자들은 네이버 플랫폼만을 통하고도 다양한 쇼핑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죠. 이 가운데서 핵심은 바로 '최저가 상품 검색'인데요.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하지만 같은 다홍치마면 소비자는 최저가를 좇아갈 수밖에 없잖아요. 예를 들어 제가 '가이거'의 로퍼를 사려고 하는데요. 이 제품을 파는 쇼핑몰은 여러 곳입니다. 네이버 쇼핑에서 상품을 검색하면 어느 쇼핑몰에서 이 제품을 파는지 파악할 수 있고요. 어디가 제일 저렴한지도 알 수 있죠. 화면에선 옥션 판매가가 가장 낮은 걸로 나옵니다. 그러나 중요한 건 네이버 쇼핑 최저가 검색 페이지를 거쳐서 해당 쇼핑몰에 들어가 사는 게 처음부터 해당 쇼핑몰에서 사는 것보다 더 저렴하다는 건데요.
아마존의 콘텐츠 사업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
세상의 거의 모든 것을 파는 아마존. 이 회사의 본래 정체성은 전세계 만물상이기 앞서 '콘텐츠 유통 플랫폼'입니다. 알다시피 아마존은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 책이라는 물리적 콘텐츠를 먼저 팔았고요. 이젠 전자책, 비디오, 음원, 앱, 스킬(알렉사)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습니다. 다른 전자상거래 업체들과 차별화되는 아마존의 특징과 경쟁력이기도 하죠. 항간에선 애플, 아마존 등 기술 기업이 '콘텐츠 사업'에 눈을 돌린다고 하지만 이는 정확한 표현이 아닐지 모릅니다. 아마존은 원래 콘텐츠 유통사였고, 공급하는 콘텐츠의 형태와 범위가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었을 뿐이죠. 이 회사의 콘텐츠 사업은 진화해왔다고 말하는 게 더 적절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새롭게 등장한 정보통신(ICT) 기술은 콘텐츠 소비 행태에도 영향을 주는데요. 이로써 아마존의 콘텐츠 사업도 변화합니다. 예를 들어 5G 기술이 상용화 됨에 따라 동영상 콘텐츠 소비는 급증할 전망인데요. 아마존의 디지털 콘텐츠 사업은 전자책으로 본격화됐습니다만.
아마존이 요즘 밀고 있는 5가지 기술을 알아보자
지난 4~7일 아마존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새로운 기술 행사를 열었습니다. 바로 '리마스(re:MARS)' 인데요. 올해부터 아마존이 선봰 인공지능(AI) 콘퍼런스입니다. 이름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자동화(Automation), 로봇(Robotics), 우주(Space)의 영어 약어를 따서 지었죠. 아마존은 이전에도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리인벤트(re:Invent)'라는 기술 행사를 진행했지만. 이는 교육 콘퍼런스고 스토리지, 보안, AI 등 기술도 다루지만 AWS 상품과 서비스를 갖고 뭔가를 배우며 구축하는 자리였고요. 리마스는 AI에 집중함으로써 이와 차별화했습니다. 아마존이 AI 콘퍼런스를 따로 연 배경은 뭘까. 일단 AI와 머신러닝이 아마존이 하는 모든 작업 기저에 깔린 핵심 기술이란 상징성이 있고요. 자신들이 선도적인 AI 기술기업임을 알리고 생태계를 넓히려는 의미가 있는 걸로 풀이됩니다. (공식적으론 참가자들이 사업에서 AI를 적용할 수 있게 기술 사례와 정보를 알림으로써 빨리 혁신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를 내걸고 있습니다만) 애플의 연례 개발자 행사인 WWDC와 날짜가 겹친 것에서 패기가 느껴지죠. 앞으로 구글 연례 개발자 행사인 I/O를 넘어서는 최대 기술행사로 키우려 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e커머스 기업, 광고 플랫폼으로 진화하다
미국의 디지털 광고 시장은 두 회사가 대부분의 시장을 장악한 복점(duopoly) 상태입니다. 구글과 페이스북이죠. 그런데 최근 세 번째 경쟁자가 등장했고 출발이 나쁘지 않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 회사말이죠. #비즈니스 인사이더 구글 매출의 85%는 광고가 차지하고 있다. 지난 1분기 구글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15.7% 증가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4년 동안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중략) 이런 성장 둔화의 원인은 아마존에서 찾을 수 있다. e커머스 공룡이 검색 공룡 기업의 시장을 점점 잠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 Google ad revenue growth is slowing as Amazon continues eating into its share) #이마케터 아마존의 광고 사업은 모든 사람들의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9년의 광고주들은 아마존 플랫폼에서 113억3000만 달러 (약 13조2000억원)을 사용할 것이다. 물론 구글과 페이스북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복점 상태에 균열을 내는 시작으로는 충분하다. 아직은 구글과 페이스북보다 규모는 작지만 아마존의 부상을 눈여겨 볼 만하다는 신호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1시간 배송의 기적"…로봇‧AI로 완성한 마이크로 풀필먼트
https://youtu.be/FBVUjvrs2yc 이스라엘 텔 아비브 시내의 한 물류센터. 면적 6000㎡(1815평)인 이 공간엔 파란색 상품 바구니들이 천정까지 빽빽이 들어차 있고요. 두어명의 사람들이 스크린을 보며 상품을 스캔, 포장하고 있습니다. 100만㎡인 아마존 물류센터에 비하면 작고 평범한 물류 창곤데요. 내부를 좀더 들여다보니 쁘띠한 이 물류센터를 힙하게 만드는 매력이 눈에 띕니다. 아니, 이것은! 파란색 바구니 밑에 깔린 납작한 로봇이 수상한데요. 오전 10시 17분 3마일 떨어진 곳에서 치약, 고급 기저귀, 빨대컵, 이유식 주문이 들어오자 이 로봇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선반 사이에 있는 큰 로봇이 주문상품이 담긴 바구니를 꺼내기 시작했고요. 이를 건네받은 작은 로봇들이 바구니를 싣고 물류센터 바닥을 자율주행하며 상품 포장대로 향합니다. 바구니들은 에스컬레이터를 타듯 상품 포장대 위로 올라옵니다.
아마존이 일하고 조직을 관리하는 방법!
요즘 업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책이 하나 있습니다.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한인 출신 개발자인 박정준씨가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약 12년간의 근무경험을 토대로 회사 조직문화 및 업무방식을 상세히 공유해주는데요. 저는 이 책이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저자가 유년기-청소년기를 우리나라에서 보낸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냐면 한국정서를 기반으로 사안을 이해하고 이야기를 풀어어나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두 번째는 그 연장선상에서 전세계 가장 기업가치 높은 회사인 아마존의 성장과정을 직접 지켜봤다는 점입니다. 요게 핵심일 것 같은데요. 어떻게 아마존은 최고의 전자상거래 회사, 아니 최고의 IT회사로 거듭날 수 있었을까. 아마도 그 이면에는 독창적이고 효율적인 조직관리 방식이 존재하기 때문일 텐데요. 실제 저서도 여기에 꽤 많은 분량을 할당하고 있죠. 그래서 이와 관련해 인상적으로 느꼈던 부분을 인용하는 형태로 포스팅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도어데스크와 절약정신
아마존과 GM이 선택한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 스토리
최근 아마존의 스타트업 인수, 투자 소식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요. 아마존의 스타트업 쇼핑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요즘은 자율주행, 전기차 등 모빌리티 스타트업에 투자가 집중돼 눈에 띕니다. 앞으로 차세대 모빌리티는 물류, 배송서 활발히 쓰일 전망인데요. 아마존도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기술을 외주화함으로써 배송 효율을 높이고, 탄소배출 0 목표도 달성할 듯합니다. 최근 아마존의 지갑을 열게 한 스타트업 중 거액 투자유치로 눈길을 끈 곳이 있습니다. 바로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인데요. 아마존이 주도하는 7억달러 지분투자를 받았죠. GM도 여기에 참여했습니다. 리비안은 아마존 투자와 별도로 테슬라를 견제할 전기차 업체로 전부터 주목받았습니다. https://youtu.be/iulGwU7ZRW4 지난해 11월 LA 오토쇼에서 픽업트럭, SUV를 공개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죠. 아마존이 투자하기 이전에도 사우디아리비아, 일본, 영국 등 세계 주요 기업서 약 5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기도 했고요.
마이크로소프트가 월마트‧크로거‧앨버트슨의 '反아마존 동맹' 파트너로 지목받은 이유
월마트, 크로거,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 앨버트슨. 이 네개 회사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헬스케어 상품을 제조, 판매하는 월그린을 제외하면 나머진 '식료품 판매'가 강점인 유통채널인데요. 모두 최근 1년 새 마이크로소프트(MS)와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맺은 게 특징입니다. 지난해 7월 협약을 체결한 월마트를 제외하면 올해 1월 나머지 업체들의 파트너십 소식이 줄을 이었는데요. MS가 유통채널과 손잡는 게 처음은 아닙니다만. 최근 이런 움직임이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게 특이할 만 했습니다. 이유는 역시나 '아마존' 때문인데요. 아마존은 미국 유통채널들에게 호환, 마마만큼 무서운 존재죠. 공격적인 인수합병과 '아마존고' 같은 미래형 매장으로 온‧오프라인에 진격하는데요. 원천 기술이 부족한 유통업체들이 경쟁사가 아닌 기술기업인 MS와 손잡고 아마존에 견제구를 던진단 분석입니다. 오늘은 MS가 미국 유통채널의 클라우드 파트너로 러브콜을 받은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애저' 활용 확대‧미래형 매장 개발 속도
"3분기 클리어"…IT 자이언트 5곳 살림살이 어땠나
지난 1일 애플을 마지막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알파벳(구글), 페이스북, 애플 등 주요 5개 IT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됐습니다. (회사마다 4분기라 일컫는 곳도, 1분기라 일컫는 곳도 있습니다)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자릿수 신장률을 기록,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만. MS와 애플을 제외하면 시장 전망치보다 실적이 낮아 실망이란 곳이 대부분이고요. 다음 분기 예상 실적을 낮게 제시한 아마존은 신중하다 못해 패기없는(?) 모습으로 뭇매를 맞기도 했습니다. 각사마다 클라우드, 광고, 서비스, 하드웨어 등 주요 매출원이 있지만 성장세가 둔화됐단 우려도 있었고요. 겉은 화려해보여도 실은 새 먹거리 찾느라 애먹는 IT 거인 5곳의 지난 3분기 살림살이를 살펴봤습니다. 1."클라우드는 내 힘"…시장 관측 뛰어넘은 MS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24일 회계연도 2019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매출은 291억달러(33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9% 늘었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86억달러, 생산성‧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98억달러, 퍼스널 컴퓨팅 부문 10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약 24%, 약 19%, 약 15% 늘었죠. MS의 부문별 매출 비중은 특정 분야에 쏠리지 않고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만.
아마존이 '패션왕' 꿈꾸는 이유는
아마존이 지난 23일 영국 런던에 선봰 패션 팝업 매장이 화젭니다. 이곳에선 아마존의 자체 의류 브랜드(PB)와 기성 패션 브랜드 상품을 판매합니다. 무인점포인 '아마존고'처럼 최첨단 기술이 향연을 펼치지 않지만 최소한의 디지털 요소는 있습니다. 모바일 앱으로 상품 태그에 부착한 코드를 스캔하면 상품 페이지에 바로 연결할 수 있게 했는데요. 자체 '스마일코드' 기술을 활용했답니다. (참조 - 아마존, 런던에 패션 팝업 매장 열어) 사실 아마존은 오프라인 서점, 식료품 가게, 무인점포를 운영 중이라 새 매장 소식이 새삼스럽지 않습니다만. 이 회사가 패션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고, 오프라인 매장 범위를 옷가게로 넓히고 있어 이번 매장 소식이 눈길을 끕니다. 아마존은 패션업계의 파트너이자 경계대상인데요. 의류 PB와 서비스,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IT와 패션을 접목한 신기술이 있으며, 패션위크 행사와 디자이너도 후원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패션사업에 힘쏟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패션은 온라인 쇼핑의 블루오션인데요. 아마존도 상품력, 서비스, 기술력을 내세워 자신들의 입지를 넓히려 합니다. 패션업계선 아마존의 움직임에 긴장하지만 그들의 영향력이 시장판도를 좌우할 만큼 당장 크지 않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애플‧아마존‧페이스북‧구글, 새 하드웨어 키워드는
올해 9~10월은 글로벌 IT 공룡들의 신규 단말기 발표로 풍성했습니다. 지난달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서 열린 '애플 스페셜 이벤트(Apple Special Event)' 지난달 20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사옥서 열린 '아마존 디바이스 이벤트 셉템버 (Amazon Device Event September)' 지난달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서 열린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커넥트 5(Oculus Connect 5) 개발자 대회' 이달 9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구글의 '메이드 바이 구글(Made by Google)' 행사 스마트폰인 아이폰XS와 픽셀3, 스마트시계인 애플워치, 가상현실(VR) 헤드셋인 오큘러스 퀘스트, 인공지능(AI) 스피커인 에코쇼, 구글홈허브 등 신제품들이 쏟아졌습니다. 각사마다 AI 고도화, VR 생태계 확대 등이 눈에 띄는데요. 회사별 제품들과 특징을 짚어보겠습니다. 1.아이폰보다 혁신 돋보인 애플워치 애플은 신규 스마트폰 아이폰 XS, XS 맥스, XR과 스마트시계인 애플워치 시리즈4를 공개했습니다.
알리바바와 징둥을 제외한 중국 이커머스 기업에 대해 알아보자
최근 미국 리서치업체 eMarketer에서 2018년 중국 이커머스 시장점유율 Top10 기업을 발표했는데요. 아직 중국 조사업체들이 관련 최신 리포트를 내놓지 않은 상황에서 이 자료가 가장 최근 자료라 할 수 있습니다. Top10에서 알리바바와 징둥은 거의 '넘사벽' 수준으로 다른 기업에 비해 격차가 많이 납니다. 그러나 중국 이커머스 시장규모를 생각할 때 0.1% 점유율밖에 안돼도 매출액이 결코 적지 않은데요. 실제 10위에 있는 쥐메이 경우 2017년 매출액 9500억원(58억위안)이 한국 최대 오픈마켓 이베이코리아 2017년 매출(9518억원)과 맞먹습니다. (참조 - 국내 이커머스 업계 2017년 실적) 알리바바와 징둥은 한국에도 여러번 왔고 많이 알려진 반면 다른 기업들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이번 기사에서 간단하지만 재밌게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3위 : 핀둬둬(拼多多) (참조 - 핀둬둬 IPO 신청서) 핀둬둬는 요근래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스타트업으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설립한지 3년밖에 안 된 기업이 오랫동안 알리바바와 징둥이 양분하던 이커머스 시장의 구도를 바꾸려고 하니까요. 물론 아직 매출이나 거래규모에서 알리바바와 징둥에 비해 많이 모자라지만 핀둬둬가 위협이 되는 부분은 기존 이커머스 기업들이 접근하지 않던 비즈니스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의 ‘높은 기준’을 설명하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2018년 주주 서한을 공개했습니다. 매년 아마존을 운영하며 얻는 통찰력을 담고 있어서, 사업하는 사람들에게는 1년마다 나오는 ‘필독 글’로도 유명합니다. (참조 - 2017년 주주 서한 관련 기사) 올해 주주 서한 내용의 핵심은 ‘높은 기준’의 네 가지 요소였습니다. 사업을 운영할 때 ‘높은 기준’을 세워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이것의 특징,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는 무엇인지 풀어냈네요. 2017년에는 회사가 외부의 ‘덫’에 대응하는 방법을 설명했다면, 2018년 주주 서한은 임직원 개개인에게 전하는 ‘당부의 말’ 성격이 강합니다. 워낙 예시와 일화를 많이 쓰기 때문에 베조스의 통찰력은 맥락에서 비로소 빛나죠. 그래서 주주 서한의 전문을 정리했습니다. “연례 미국 소비자 만족도 조사 8년 연속 1위,” “고객 소비자 연구소가 내놓는 영국 소비자 만족도 조사 5회 연속 1위,” “여론조사기관 해리슨 폴이 2만5천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발표한 평판 지수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렇게 설문조사로나마 고객의 반응을 들을 때마다 힘이 납니다” “그래도, 고객의 불만을 끝이 없습니다. 제가 그들에게 열광하는 이유입니다. 고객의 기대가 일정하거나 고정적이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장혜림
2018-04-20
아마존닷컴 CTO “도구만 드립니다, 원하는 걸 만드세요”
‘AWS 서밋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아마존의 자회사이자 세계 1위 클라우드 원천 기술 및 서비스 회사인 AWS의 서울 행사였죠. 그래서 오늘은 인프라 기술과 관련된 이야기를 주로 할 텐데요. 조금 복잡하고 어렵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넷플릭스, 망고플레이트, 메이플스토리M 등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클라우드가 나오기 전까진 변화가 더뎠던 이 영역에서 1위인 AWS가 멈추지 않고 어느 분야에서 어떤 기능을 추가하는지 볼 수 있는 행사였기 때문에 생생하게 전달 드리고자 합니다. (참조 - “변화는 갑자기 오는 것 아니라 10년 동안 쌓였다 터지는 것”) 이 이야기를 누가 하느냐도 중요한데요. 이번 행사 첫날 기조연설자는 버너 보겔스 아마존닷컴 최고기술책임자(CTO)였습니다. 그는 2001년부터 ‘확장성, 파괴력 있는 분산 시스템, 클라우드 컴퓨팅이 흥할 것’이라 주장해서 이 분야 거장이 됐고요. 2004년엔 아마존에 입사해서 해당 기술을 서비스에 적용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이 됐습니다. 물론 AWS를 구상, 개발한 주요 인물 중 한 명이었습니다.
장혜림
2018-04-18
우버 동남아시아 사업 그랩에 피인수 외...해외 뉴스 한 입 거리
당장 처리할 일은 산더미고, 해외 소식은 커녕 국내 소식도확인하기 어려운 매일입니다. 하지만 IT에는 국경이 없고, 중요한 소식은 시시각각 터집니다. 따라가야만 하겠죠. 그래서! 해외 IT 뉴스와 양질의 기획 보도를한 입 거리로 소화하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오늘은 크게, 우버 동남아시아 사업, 그랩에 피인수페이스북, 전화 및 문자 데이터까지 스크랩?구글, 자체 블록체인 관련 기술 개발 중? 트위터 CEO “비트코인, 단일 화폐 될 것” 드롭박스, IPO 직후 주가 36% 급상승아마존, 구글 이긴 두 가지 영역애플, SXSW서 내비친 헐리우드 진출의 꿈넷플릭스, 이번엔 칸 영화제서 상 못받는다 이렇게 8가지 소식을 전합니다. 그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2018년 3월 다섯째 주 1.우버 동남아시아 사업,경쟁사 그랩에 피인수 벌써 세 번쨉니다. 우버가 해외 시장에서로컬 경쟁사에 비즈니스를넘기는 거래를 한 것이요. 2016년 디디추싱에 중국사업체를 팔았고,2017년 러시아 비즈니스를얀덱스에 넘겼습니다.
장혜림
2018-03-26
주요 IT 기업 실적발표 총정리 외…해외 IT 뉴스 한입에!
“자, 잠깐 이것만 먼저 처리하고…” “해외 소식은커녕 국내도 못따라잡아요ㅠㅠ” 이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일주일 동안의 해외 스타트업 이슈 7~9개를한 입 거리로 소화하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오늘은 크게, 알파벳, 페이스북, 애플 등 5개사 실적발표구글의 1조원어치 HTC 인력 인수 마무리마이크로소프트, 배틀그라운드 회사 인수 썰애플 홈팟 - 좋은 음질, (아직) 나쁜 지능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가 사랑하는 쇼는? 에어비앤비 올해에도 IPO 안한다페이스북 ㅂ1트코ㅇL 광고 금지 우회하는 방법 7개 주제로 정리해봤습니다! 2018년 2월 셋째 주 1.페이스북, 애플 포함 5개사 실적발표 1월 31일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가, 2월 1일 애플, 알파벳, 아마존이 실적발표를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8년 2분기매출이 약 31조원(28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올랐네요. 생산성과 비즈니스 관련 툴의매출이 10조원(약 90억달러), 링크드인은 약 1조5천억원(13억달러)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가효자 노릇을 했습니다. 매출이 약 98% 올랐죠.한국에서는 올해 매출 목표 5천억원을 잡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2017년 4분기 매출이 약 14조원(129억7천만달러)으로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올랐죠. 월간 사용자 수는 21억3천만명이었고요. 모바일 광고 비율은 총 광고 매출의 89%를 차지,전년 동기 대비 5%포인트 올랐네요. 다만 사용자 수와 관련해서 피드를 바이럴 영상 중심으로 재편한 것 때문에 사용자 한명당체류 시간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장혜림
2018-02-11
제프 베조스 “아마존 망했다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행복하게 살았을 것”
“어차피 다들 ‘제프의 남동생’이라고 부르겠지만, 안녕하세요. 저는 마크 베조스입니다^^” “레어리소방관재단 이사, 자원봉사 소방관, 그리고 ‘베조스가족재단’ 책임자입니다. 오늘은 형을 인터뷰하려고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베조스가족재단(Bezos Family Foundation)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의 어머니 재키 베조스와 아버지 마이크 베조스가 개인의 아마존 주식을 팔아 세운 재단입니다. 세계 젊은이들을 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에 재정적으로 기여합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와 그의 남동생 마크 베조스가 ‘서밋 LA 2017’ 무대에 올랐습니다. 마크 베조스는 워낙 유쾌한 사람이었네요. 제프 베조스와의 어릴 적 추억, 둘이 미국 전역을 여행했던 기억을 꺼내놓으면서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제프 베조스가 웃기도 많이 웃었고요. 개인적이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했습니다. 이런 소소한 이야기들을 비즈니스와 연결시킬 때는 카리스마가 느껴지기도 했고요. 세계 곳곳에 영향을 끼치는 두 형제가 이렇게 앉아서 이야기하는 장면이 흔하진 않죠. 그들이 한 시간 동안 나눈 이야기를 두 부분으로 정리했습니다.
장혜림
2017-11-16
한 입 거리 해외 IT 뉴스
2주일 동안 터진, 의미있는해외 스타트업 이슈 7~9개를한 입 거리로 소화하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1.소프트뱅크는 위워크를 좋아해2.홀푸드의 아마존화3.페이스북 ‘가짜뉴스’에 또 한번의 철퇴4.스냅에 좋은 뉴스?! 낯설다...너...5.핀터레스트가 IPO를 미룬 이유6. 가디언도 힘들어요, 미국에 비영리단체 설립7. 셀레나 고메즈 인스타그램이 털렸다8. 유튜브의 화려한 변신 2017년 8월 넷째 주 1.소프트뱅크, 위워크에 5조원 투자 소프트뱅크가 8월 24일 위워크에약 5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7월 27일 5600억원 넘는 규모의투자를 집행한 뒤 한달 만입니다. 위워크는 5조원 중 1조5천억원을중국, 일본, 한국, 동남아시아의위워크를 운영하는 데에, 나머지 3조5천억원을 위워크 본사운영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죠. 이 중 50% 정도가 소프트뱅크비전 펀드에서 투자한 금액입니다. 이를 현재 투자자의 지분 중반 이상을 사들이는 데에 사용하고요.나머지로는 신주를 살 것이라고 하네요. 2. 홀푸드의 아마존화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빠를줄은! 2017년 6월, 아마존이슈퍼마켓 체인점 홀푸드를15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죠.현지시간 8월 29일, 딜이 완료됐는데요. (참조 – 아마존의 홀푸드 인수 파헤치기)
장혜림
2017-09-02
아마존의 오프라인 매장은 어떤 모습일까
찍고 집어들어서 그대로 나옵니다. ‘아마존 고’가 지난해 12월깜짝(?) 등장했습니다. 사람들은 이게 어떻게 가능한지,언제 실제로 쓸 수 있는 건지,아마존이 이것으로 무엇을계획하는지 궁금해했죠. ‘소매점의 미래’라고 하면서놀라워했고 동시에 두려워헀습니다. “월마트, 타깃, 알디, 리들 등리테일러도 심장이 쫄깃하겠군요.아마존이 오프라인도 먹을 것 같아서요” “네. 최근 전자상거래 업체들이‘우리 오프라인 매장도 냈어!’라는메시지를 자꾸 던지고 있어요” “‘아마존 고’도 결국 그 중 하나일텐데요.기술로 사용자 행동에 변화를 주고인게이지먼트를 높일 수 있겠다는 점이파괴적이어서 더 위협적이라고 느낄 거고요” 그 동안은 리테일러들이‘우리 온라인, 모바일에 이만큼잘 적응하고 있어. 변하고 있어’라는메시지를 던졌죠. 액션도 취했습니다. 월마트는 전자상거래 매출 기준으로아마존을 견제하기 위해 작년, 3년차 전자상거래 스타트업제트닷컴을 인수했습니다.
장혜림
2017-02-16
쿠팡 로켓배송은 지속 가능할까
쿠팡이 로켓배송을 선보인 이래약 2년6개월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로켓배송이란 다들 아시는 것처럼상품배송을 택배회사에 맡기지 않고직접 하는 것을 이야기하는데요. 상품을 보다 친절하고 안전하게,보다 빠르게 전달하기 위함이죠. 실제 젊은 이용자 사이에선 호평과 더불어이슈를 모으는 데 성공했으나! 그 반대급부로 규제 및 비용문제가 발생, 회사 존립을 위협하는 게 아니냐는의구심이 존재하는 상황! 그래서 오늘은 "과연 로켓배송은 지속 가능할까"라는주제를 놓고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쿠팡이 비상장사라는 특성 탓에정보수집의 제한이 있습니다만.. 최근 몇 가지 대형사건이 뻥뻥 터진 가운데파편화된 이야기를 모아한번 퍼즐을 맞춰보도록 하겠습니다. 1. 규제문제 쿠팡 로켓배송이 직면한첫 번째 난관이었습니다. 음.. 무엇이 문제길래. 현행법상 택배업은 허가제인데쿠팡은 미허가 차량을 운영하고 있었거든요.
“알렉사, 니가 왜 잘나가는지 말해줘”...아마존 에코 이야기
‘띠리리리 띠리리리’♬ 아침입니다!반쯤 깬, 반쯤 잠든 상태로몸을 일으키고 알람을 끕니다. “에코, 그만!” 침대 맡 서랍장 위에 있던‘아마존 에코 닷’이 알람을 멈춥니다. 환절기라 무슨 옷을 입을지 고민인데요.일단 냉장고로 가서 물을 꺼내며부엌에 있던 ‘아마존 에코’에게 묻습니다. “에코, 오늘 날씨가 어때?” “온도는 24도 정도인데요.오후쯤 비가 올 예정이라네요” 반팔에 가디건을 입거나씨스루 치마를 입으면 적당하겠네요. 다시 에코로 타이머를 맞추고10분 정도 스쿼트 자세를 합니다. 자 이제, 샤워할 땐 음악이 필수죠.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스포티파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코, 빌보드 차트 음악 쭉 틀어줘” 샤워 뒤 아침은 간단하게 토스트로.그동안 에코는 뉴스를 읽어줍니다.BBC 뉴스, NPR 등 리스트에 있는뉴스의 헤드라인을 프리핑해주죠.
장혜림
2016-09-27
2년차 스타트업, 3조원에 월마트로 팔리기까지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마크 로어 제트닷컴 CEO는양복을 쫙 빼입고 뉴욕 시내를돌아다니던 금융맨이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지난 8일,월마트 직원이 됐습니다. 로어 CEO가 창업한 스타트업제트닷컴을 무려 현금 30억달러(약 3조2천억원), 주식 3억달러(약 3300억원)에 월마트에 팔아서죠. 제트닷컴은 2014년 설립된전자상거래 스타트업이었습니다.이 회사는 서비스를 내놓기도 전에8천만달러, 약 880억원을 투자받아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난 8일 월마트에 팔리기 전까지제트닷컴은 4라운드에 걸쳐서5억6500만달러, 약 6200억원을 투자받았습니다.알리바바캐피탈파트너스, 구글 벤처스 등쟁쟁한 투자사 19곳이 참여했죠. 그렇다 해도 제트닷컴은 불과2년차 스타트업이었고요. 매출을 내지 못하고 있었을뿐만 아니라가격정책을 끊임없이 의심받았습니다. 제트닷컴의 가치 월마트가 아무리 전자상거래 분야에서죽을 쑤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장혜림
2016-08-12
이건 무슨 뜻?...로고 15개에 숨겨진 의미
2016년 5월, 인스타그램이 로고를 바꿨습니다. 기존엔 카메라 모양에 그림자와 질감을추가해 진짜처럼 만든 아이콘이었던 반면,모양은 단순하지만 색은 화려하게 바뀌었죠. 사람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습니다. 옛날의 로고 디자인이 클래식해서 좋았다,지금 디자인은 개성이 없어서 다른 앱들에묻혀서 쉽게 잊혀지고 말 것이다 등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로고를 만든 인스타그램의 디자이너이안 스플레터는 미디엄 페이지에새 로고의 의미를 적었습니다. “5년 전까지 인스타그램은 개인이사진과 영상을 올리는 서비스였습니다.지금은 다양한 단체, 회사가 콘텐츠를공유하고 상업활동도 하는 공간입니다” “이를 반영하면서도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활발하고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콘텐츠의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로고를 바꿨습니다” “사람들이 기존 로고에서 인상깊게 생각했던왼쪽 위의 무지개 문양과, 오른쪽 위 뷰파인더,중앙의 카메라 렌즈를 살리고 단순화했습니다” (이안 스플레터) 이렇게 로고는 특정 서비스나 제품을 접하면바로 떠올릴 수 있는 상징이라고 볼 수 있겠죠. 사용자는 평소에 별 생각 없이서비스, 제품을 쓰다가도 의미를 알면“아하 저런 의미구나!” 하는 순간을 경험하죠. 기업들은 무의식 중에 브랜드를 알리는마케팅 기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겁니다.
장혜림
20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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