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소속사가 유니콘이라고?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대해 알아보자
최근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유니콘에 등극했다는 뉴스가 떴습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의 소속사로도 많이 알려진 스타트업이죠.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에서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1천억 원 이상의 프리 IPO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그 과정에서 1조 기업가치를 찍었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이번 프리 IPO 라운드에는 한국투자증권, 신한벤처투자, 엔베스터 등 국내 주요 기관과 대만 반도체 상장사 에이데이터, 홍콩 증시 상장사 스타플러스 레전드홀딩스 등 해외 자본도 대거 참여했습니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내년 상장을 목표로 검토 중이라고도 전했는데요. 아웃스탠딩에서는 정기적으로 스타트업들의 기업가치를 재무제표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역산하여 확인하는 기사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스타트업들의 기업가치가 언론 플레이의 목적으로 종종 실제보다 높게 매체에 거론되는 경우가 있어 확인하기 위함인데요. (참조 - 국내 주요 스타트업 기업가치 TOP 100 (2024년 버전)) 다만 갤럭시코퍼레이션의 경우 2025년 막바지 투자를 유치했고 이와 관련된 내용은 내년 2026년 4월 올라오는 감사보고서에 기재될 것이기 때문에 일단은 매체에 보도된 내용을 기준으로 유니콘 기업으로 지칭하겠습니다. 어쨌든 2019년에 설립한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짧은 기간 내 빠르게 성장한 것은 사실이기에 오늘은 이 기업에 대해 깊이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어떻게 시작했나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대해 살펴보려면 일단 최용호 창업자에 대해 알아봐야겠죠. 스타트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창업자니까요.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창업자 및 대표는 89년생입니다. 저서에 실린 소개들을 참고하면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10대에 혼자서 40여 개국을 여행한 후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제목으로 책을 집필한 경험이 있습니다. 중국에서 사업을 하던 아버지의 권유로 중,고등학교 시절 학교를 거의 다니지 않고 자유롭게 여행을 하며 지냈다고 합니다. 대학생이던 23세에 프랑스 리옹에서 케이컬처라는 회사를 차려 한류잡지 케이웨이브(K-wave)를 발간해 프랑스어, 스페인어, 영어, 한국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등으로 번역해 수출한 바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