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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기에게 가장 어울리는 옷을 입어야"..신동엽 이야기
연예인의 일생은크게 네 가지 중 하나입니다. 첫 번째, 사람들의 눈에 띄지 못해언젠가는 활동을 중단하거나 평생 빛을 보지 못함. 정말 슬픈 케이스죠. ex)연예인 95% 이상 두 번째, 데뷔 후 관심몰이에 성공했으나성과를 이어가지 못하고 반짝스타로 끝남. 정말 안타까운 케이스죠. ex)최창민, 육각수, 하늘, 찰스, LJ, 서우 세 번째, 오랫동안 무명기간을 거쳤으나어느 시점 주목을 받고 자기만의 입지를 구축. 마땅히 박수칠 만한 케이스라고 봅니다. ex)이경규, 유재석, 박명수, 김구라, 조세호 네 번째, 데뷔 후 관심몰이에 성공했고꾸준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며 롱런하는 데 성공. 어떻게 보면 가장 이상적인 케이스겠지만정~~~~~~~~~~~말 찾기 힘듭니다. 굳이 찾는다면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 신동엽 정도겠죠. 연예계 발을 들이자마자 스타가 됐고25년 가까이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니까요.
뇌졸중 환자의 '절망'을 '희망'으로...네오펙트 이야기!
이번에 소개할 스타트업 네오펙트는 뇌졸중 등 신경계, 근골격계 환자들이재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글러브와 게임 소프트웨어를모두 만들고 있는 회사입니다. 재활 운동 시 손의 미세한 움직임까지감지할 수 있는 글러브 ‘라파엘’. 이 제품과 함께 게임 소프트웨어와 재활 알고리즘으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치료 효과를 높여가는 중이죠. 네오펙트는 경쟁 회사들도자신들의 기술을 극찬할만큼 세계적인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뇌졸중 치료 솔루션 라파엘은지난 2014년 미국 FDA 승인을 받았고 뇌졸중 치료 효과를 증명한논문 발표까지 마치며, 미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연간 뇌졸중으로 인해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우리 돈으로7조원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연간 뇌졸중 치료 비용은입원 시 평균 약 8500만원,통원 치료를 한다고 해도약 1800만원이 필요하다고 하는군요. “당연히 병원에 입원해서치료를 받는 게 가장 좋지만,이 정도 치료비를 감당할 수 있는가정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최준호
2016-09-08
헤드셋 단자 제거, 에어팟 등장...애플 행사의 모든 것
애플의 제품 발표 행사가 열렸습니다. 팀 쿡 CEO는 서비스 세 개,하드웨어 두 개를 들고나왔습니다. 애플뮤직, 앱스토어, 교육(협업)업데이트를 발표했고요. 애플워치 시리즈 2와아이폰 7, 아이폰 7 플러스의출시를 알렸습니다. “뭐가 지나갔나 싶을 정도로빠르게 훅 치고 갔네요.굉장히 후다닥 마친 느낌이었어요” “그쵸^^; 저는 무난하면서도다소 심심한 발표였던 것 같아요.평생 들을 수 있는 영어 형용사는다 들은 것 같기도 하고요” “다섯 개 분야에서어떤 새로운 내용이 있었는지빠르게 짚어보도록 할게요” 1.애플뮤직 팀 쿡 CEO가 애플뮤직으로발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지난해 5월부터 지금까지약 1700만명의 구독자를 모았네요.3천만개의 음악이 올라왔고요. 수치만으로 봤을 땐약간 정체된 느낌입니다.
장혜림
2016-09-07
"40대 아저씨도 벤처창업을 할 수 있다"..토크콘서트!
"안녕하세요. 최용식 기자입니다" "아웃스탠딩이 이달 19일 월요일, '시니어 창업'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엽니다" "최근 산업 변동성이 커지고 경제 양극화 및 불황이 심화되면서 직종 막론하고 40대 직장인이라면 고용 불안정성을 체감하는 상황입니다" (40대는 회사 피라미드형 조직구조에서 올라갈 자리가 많지 않고 몸값이 올라 자칫 후배, 동기에 밀리면 구조조정 대상 1순위가 되는 시기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 대안으로 시니어 창업을 모색하곤 하는데요" "문제는 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감당 못할 정도로 어마어마하다는 것이죠" (40대는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2030 시절 번뜩였던 총기가 사라지며 옛날 배웠던 게 쓸모가 없어지고 가족을 부양하느라 돈과 시간이 쭉쭉 새는 시기ㅠ)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엇일까, 경험자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흡수하는 겁니다" "이에 아웃스탠딩이 김형석 북팔 대표와 '40대 아저씨도 벤처창업을 할 수 있다'를 주제 삼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북팔은 웹소설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으로 4년 간의 온갖 시행착오 끝에 유료화에 성공, 지금은 연매출 60억원의 회사로 거듭났습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사업계기에 대해 '혁신을 만들겠다'는 식의 허세가 아닌 '현실적으로 홀로서기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는데요” "현재 창업을 준비 중인 3040 직장인과 실제 창업을 해서 고군분투 중인 시니어분이라면 귀한 시간을 내고 오셔도 좋을 듯 합니다" "서비스 운영 및 기획, 마케팅, 수익화, 투자, 재무, 세무행정, 공동창업자 간 관계, 가족부양, 건강관리, 노후계획 등 시니어 창업의 모든 걸 살펴보겠습니다" "웹소설과 콘텐츠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분들도 오셔도 좋고요" "그러면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2030년 확 바뀔 8가지 영역
지난주, 경쟁이 난무하는 IT 업계에 또 하나의 ‘저스티스 리그’가 생길지 모른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뉴욕타임즈가 9월 첫날 빅뉴스로, 다섯 개의 거대 IT 기업이 ‘인공지능(AI) 표준 윤리’를 만들려고 한다는 뉴스를 냈죠.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 IBM,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들입니다. 공교롭게도 이 소식이 터지기 직전 스탠포드 대학 위원회는 ‘100년의 AI 연구’ 프로젝트 결과로 ‘2030년의 AI와 일상’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에릭 호르비츠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원이 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습니다. 스탠포드 대학교 뿐만 아니라 하버드, 버클리, 카네기멜론 브리티시 컬럼비아 등 학계에서 내로라하는 대학이 참여했죠.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르겠지만 저스티스 리그가 만들어질 수 있는 이론적인 배경을 제공하게 됐네요^^;” “학계와 업계 각각의 빅네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할 일을 하면서, 어떻게 쿵짝이 잘 맞은 것 같아요” 특히 ‘100년의 AI 연구’팀은 보고서에서 “정부의 정책은 뒤쳐졌고 갈피를 못잡는다”고,
장혜림
2016-09-06
P2P 대출회사 중에서 제일 잘 나가는 8퍼센트를 살펴보자
이제는 너무 잘 나가서더 이상 초기기업이라 부르기 힘든 스타트업! 네이버와 같은 대형 IT기업으로의 도약을당장 눈앞에 두고 있는 스타트업! 대략 기업가치 500~5000억원 사이,특정 분야 선도적 위치에 있는 스타트업을살펴보는 투자리포트 <넥스트유니콘>입니다! 네 번째 기업으로 어떤 회사를 택할까한참 고민하다가 P2P 대출 스타트업,8퍼센트(에잇퍼센트)로 정했습니다! 왜 8퍼센트를 택했나. 한 마디로 말해 엄청 핫하기 때문입니다. 대체 무엇이 핫하길래, 일단 업종부터 핫합니다. 핀테크기업이 하루가 멀다하고우르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8퍼센트를 필두로 렌딧, 테라펀딩, 펀다,어니스트펀드, 피플펀드 등 대표격 회사들은이미 수십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습니다. 스타트업 생태계는 물론 기성 금융권조차이들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죠. 개인적으로 최근 P2P 대출 분야의 발흥은지난 2010년 소셜커머스 열풍이 연상될 정도로존재감과 영향력 모두 대단하다는 생각인데요. 다른 건 다 둘째 치고 창업자 수준이 높고회사 성장속도가 빠르다는 점이 눈에 쏙 들어옵니다. 그러면 이중에서도군계일학이자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반쪽짜리 송금서비스였던 '토스'는 어떻게 국민앱이 됐을까?
세상을 더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 많은 스타트업들의 사업 목표로내세우는 말이지만, '선한 목적 의식'은 결코 성공을담보해주지 않습니다. 장래가 유망했던 치과 의사가‘더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주고 싶다’며창업한 비바리퍼블리카도 사업 초기 두 서비스가 연달아 실패했고 세번째 시도한 간편 송금 ‘토스’를제가 처음 접했을 때도‘뜻은 좋으나 이게 과연?’이라는생각이 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2년여전 국내 창업투자회사가금융업체에 투자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해외 투자자에게 투자금을 유치해돌파구를 마련하더니 올해는 KTB네트워크와 굿워터캐피탈,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265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누적 투자금액 300억원을 넘어 버렸죠. 물론 아직도 사업성이 불투명해‘투자자가 뭘 보고 투자했을까?’라는의문이 늘 부록으로 따라오기도 하고 국내 굴지의 IT기업들이 각자의‘XX페이’ 서비스를 선보이며주요 기능으로 ‘간편 송금’을 앞세울 때도‘이젠 힘들지 않을까?’라는 의견도 나왔지만.. 대기업의 참전으로 오히려‘간편 송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모든 서비스 지표가 상승했다고 하더군요. 어떤 ‘서비스 분야’가 붐 업이 되면그 영역 1등 기업은 자연스럽게홍보 효과를 얻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토스가 딱 그 케이스였던 거죠. 아무튼 이승건 대표가 한국 핀테크 협회초대 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하는 등비바리퍼블리카의 토스는 한국을 대표하는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비스 시작 1년 6개월만에 누적 송금액 1조원 돌파를 발표하기도 했죠.
최준호
2016-09-05
라이징서비스 TOP10(9월호)
주목할만한 IT서비스와 제품 중10곳을 매달 선정해 전하는 기획기사 <라이징서비스>! 지금에서야 고백하자면지난달은 눈에 띄는 서비스가 적어TOP10 선정이 다소 어려웠는데요 ㅜㅜ 이번에는 꽤 괜찮은 서비스가상당히 많이 레이더에 포착됐습니다. 그럼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역대급 스마트 시곗줄 ‘시그널’ 단언컨대 '시그널'은 지금까지 본모든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중에 제 지름신 세포를 가장 격렬하게진동시킨 제품입니다. 삼성전자에서 스핀오프(분사)해 설립된 스타트업 '이놈들연구소'에서 만든 이 제품은체전도 유닛을 통해 스마트폰 통화를진동으로 전환시키는 게 핵심인데요. 진동이 손끝을 타고 올라가귀에 있는 공기를 울려 소리를전달하는 원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제품 사용자는 위와 같은매우 간지나는 포즈로 통화를 할 수 있죠. 즉, 스마트워치를 차고 스피커폰으로매우 우스꽝스럽게 통화를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
최준호
2016-09-01
아일랜드, “애플한테 돈 안받아도 된다”
브렉시트 이후 유럽연합(EU)이다시금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이하 EC)와 아일랜드 정부, 애플이 플레이어죠. EC는 2013년부터 애플과 아일랜드의‘세금 딜’을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 어제, 8월 31일(현지 시간)애플이 내지 않은 세금 130억유로(약 145억달러, 16조2천억원)를아일랜드 정부에 내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일랜드가 애플에 부당하게특혜를 줬다고 결론낸 겁니다. EC가 제시한 금액은 단순 계산으로아일랜드 총 인구 약 490만명남녀노소 각각에게 약 3천유로를줄 수 있는 정도로 꽤 많습니다. 아니면 약 2천억유로 규모의 부채 중일부를 탕감할 수도 있죠. (참조 기사) 그.런.데. 아일랜드 정부는 이 돈을받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애플도 낼 돈 다 냈다고 했고요.
장혜림
2016-09-01
"왜 맛집서비스에 맛집이 없는 걸까"
우리는 하루 삼시세끼를 먹어야 하고이왕 먹는다면 맛있는 걸 먹어야 합니다. 그러나 좋은 식당을 찾기란 참 어렵습니다. 열심히 블로그와 맛집서비스를 찾아서 들어갔더니썩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죠. 이유는 여러 가지일 겁니다. 꼼꼼하게 내용을 읽지 않았거나,기대감이 지나치게 높았거나,가격 대비 품질이 맘에 들지 않거나, 광고나 별점에 낚였거나! 그런데 말이죠. 처음부터취향에 맞지 않은 식당에 들어갔다면? 즉 면요리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부산에 왔다는 이유로 밀면을 시키고, 싱겁고 담백한 양념에 익숙한 사람이맵고 짜고 간이 센 음식을 먹고, 소박하고 단촐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사람이고급스럽고 깔끔한 레스토랑을 방문하고, 친절한 서빙을 원하는 사람이괴팍한 욕할머니 사장님을 만났다면? 이건 처음부터 에러(실수)가 아닐까요? 최소한의 기준은 존재하겠지만기본적으로 '맛'이란 매우 주관적이니까요. 왜 이런 이야기를 꺼내냐면오늘 인터뷰의 주인공, 페퍼라치가내세운 가설과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핀테크 서비스는 어떻게 돈을 벌까?
비슷한 분야의스타트업 및 인터넷 서비스들의수익 모델을 살펴볼까 하는데요. 가장 처음으로 살펴볼 분야는핀테크(Fintech)입니다. (참고 - 금융을 바꿀 ‘핀테크’ 바로 알기) IT 기자인 제 눈으로 바라본 핀테크는화폐, 통화의 융통을 뜻하는 ‘금융’이,컴퓨팅 기술과 만나 새로운 유통로를개척하는 현상으로 보이는데요. 영국 투자청은 핀테크 사업 영역을크게 4가지로 나누고 있습니다. 위 기준에 따르면전통 시장부터 산간 오지에서도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국내 신용 결제 환경이나 주식 거래에서 매우 대중화된HTS(홈 트레이딩 서비스)나은행별 모바일 앱도기존 금융업이 IT 서비스를 만난핀테크의 훌륭한 사례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이 관점은 너무 범위가 크고최신 동향을 하나로 정리하기가 힘들다고 판단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2016년 현재 국내 금융소비자들의 서비스 이용 패턴을 바꾸고 있는 핀테크 서비스를 중심으로기사를 풀어 볼 계획입니다. 스압 주의!!! 1. 간편결제(지급 결제) 및 송금 저는 오랜기간 온라인 금융거래가 복잡하면 안전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최준호
2016-08-31
카카오는 네이버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국내 포털업계의 역사는네이버와 다음(현 카카오) 둘 사이경쟁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두 회사는 비슷한 시기 사업을 시작했고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쭉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다음의 강세가 눈에 띄었죠. 한메일과 다음카페를 앞세워순식간에 포털업계를 제패했고약 3~4년간 지배자로 군림했습니다. 그러다 네이버가 한게임과의 합병 후분위기 반전을 모색했는데요. 2003년 비밀병기 '지식인'을 출시함으로써포털업계 왕좌를 빼앗는 데 성공했고이어 블로그, 카페 등 여러 신규 서비스를족족 히트시키며 장기간 독주체제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두 회사 모두 급격한 변화를 맞게 됩니다. 먼저 네이버는 주주 간 합의로게임사업을 분리시키며순수 인터넷회사로 재출발을 했습니다. 다음은 투자자들의 강력한 요구로모바일강자 카카오와 합병을 결의했습니다. 그러나 경쟁구도는 변하지 않았는데요. 현재 이 시점에서 두 회사상황은 어떠하며얼마나 격차를 보이고 있을까. 과연 네이버의 독주체제는 쭉 이어질까,카카오는 판도변화를 이뤄낼 수 있을까. 잠시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미미박스, 리파이너리29...8월 투자유치 현황
이번 달에도 어김없이 투자 중상대적으로 규모가 크거나의미있는 건을 모아 보여드립니다. 해외 세 건, 국내 세 건을 추렸습니다.^^ 미국 미디어 스타트업 리파이너리29,인도의 라인, 메시지 앱 하이크,인도네시아의 우버, 고-젝이 있었고요. 국내엔 뷰티 스타트업 미미박스,보험 O2O 서비스 마이리얼플랜,공기 질 측정 기기를 제작하는스타트업인 비트파인더가 있었습니다. 차근차근 살펴볼까요? <해외> 리파이너리29 (Refinery29) 2005년 창립된 미디어 스타트업입니다.밀레니얼(18세~34세) 여성이 주 타깃입니다.패션, 뷰티, 비디오, 뉴스, IT 등8개 카테고리로 나눠서 다룹니다. 타임 워너의 디비전인 터너 브로드캐스팅이리딩해 이 미디어에 투자를 집행했죠.터너 브로드캐스팅은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자회사로 CNN, 카툰네트웍스를 보유했습니다. 리파이너리29는 광고로 수익을 내는데요. 한달에 1억달러(약 1200억원) 이상 법니다.1억7500만명이 사이트를 방문하고요.직원 수는 약 400명입니다. 영상 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진출에이번 투자금을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장혜림
2016-08-31
아웃스탠딩 토론게시판을 공개로 전환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IT산업 및 스타트업 생태계에 관해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토론&이슈 게시판을 지난 5월 오픈했는데요. 지난 3개월간 충분히 시범테스트를 거쳤다고 판단해일반회원분들께 공개하고자 합니다. 토론&이슈 게시판은커뮤니티 카테고리에 있으며 주요 기능으로 작성자 과거 포스팅을 열람하기, 작성자 프로필 보기, 이용자간 메시지 전송 등이 있습니다. 댓글은 프로필 이미지와 연동되며대댓글이 가능합니다.
아웃스탠딩이 유료화를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회사내부 중요한 이슈를 독자님들께 알리리고자 합니다. 드디어 아웃스탠딩이 유료화를 시작합니다! 유료화는 사이트를 처음 오픈할 때부터 구상하고 준비했던 비즈니스 모델로서 몇 차례 관련 설문을 진행한 바 있는데요. 정책결정과 기술개발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그간 고생하신 개발사 딜리버스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운영정책에 대해 하나하나 말씀드리고 합니다. ^^ 첫 번째는 가격. 이용자 입장에서 가장 간단하고 손쉬운 방식이 무엇일까 고민한 끝에 '월 9900원 정기구독제'를 채택했습니다. 엑티브X 설치없이 카드번호 입력만으로 익스플로러, 크롬, 사파리 등 대부분의 브라우저에서 결제가 가능합니다. ^^ 두 번째는 서비스 이용범위. 프리미엄 회원이 되면 월간 8~10개의 폐쇄형 독점 콘텐츠와 사이트 내 모든 기사를 열람할 수 있으며 아웃스탠딩이 주최하는 오프라인 행사예매 시 20% 자동할인 혜택이 부여됩니다. 그리고 스크랩, 커뮤니티, 뉴스레터, 행사결제 등 주요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폐쇄형 독점 콘텐츠는 다음과 같이 워터마크를 달고 나오게 됩니다. 물론! 프리미엄 회원이 아니라고 해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배달통’ 내려놓고 ’티셔츠’ 들고 돌아온 사나이!
국내 스타트업 분야를 돌아보면대형 인수합병 사례는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카카오의 김기사(현 카카오내비) 인수,탭조이의 5rocks 인수 등이 그나마대형 인수협병 사례로 거론되고 있죠. 왜 갑자기 인수합병(M&A) 이야기냐구요? 이번에 <스타트업100>에서 소개할어벤놈스의 김태훈 대표가 국내 스타트업 업계에서 정말 보기 드문 대형 인수합병을 경험한 인물이기 때문인데요. 김 대표는 지난 2015년 4월에딜리버리히어로가 배달통 인수를발표할 당시 ‘배달통’을 이끌었고 요기요와 배달통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다 지난해 12월 29일 회사를 떠났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6월 주문형 티셔츠 플랫폼‘마이;티’라는 서비스로 다시 출사표를 던졌죠. 5년간 키운 배달통 사업을 떠난 소회,새로운 사업 계획 등이 궁금해역삼동의 작은 사무실에서 다시 스타트업 창업에 도전하고 있는김태훈 대표를 만나고 왔습니다^^ 1 . 배달통을 떠나 재도전에 나서다 “안녕하세요. 대표님,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배달통 이야기를 먼저여쭤봐야 할 것 같아요 ㅎㅎ배달통은 어떻게 창업하게 되신 건가요?”
최준호
2016-08-26
장윤석 대표가 말하는 지난 3년 간의 피키캐스트 이야기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피키캐스트에 대한 업계 평가는 엇갈립니다. "네이버, 카카오 등 대형 포털이모든 것을 독식하는 국내 인터넷환경에서1020 세대들의 숨은 니즈를 읽어냈다"며추켜세우는 사람이 있고 "남의 것을 도둑질해서 큰 회사","사건과 사고가 끊이지 않는 회사","벤처거품의 부산물인 회사" 등원색적인 비난을 쏟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피키캐스트에 대한세간의 관심을 반영한다고 보는데요. 어느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비스가 나온지 벌써 3년이 지났는데정작 당사자가 속시원하고 허심탄회하게자기 의견을 말한 적이 별로 없네" 그래서 장윤석 피키캐스트 대표와 약 1시간30분 가량 인터뷰를 갖고 과거 성공요인과 시행착오,저작권 이슈를 비롯한 각종 논란, 수익화 작업 등 현재 당면한 숙제까지이런저런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그 내용을 다음과 같이 공유해봅니다. 참고로 <아웃스탠딩>은 지난해 5월에서 7월,피키캐스트에 콘텐츠를 공급한 바 있고요. 장 대표와의 만남은그 이후 처음으로 가진 것입니다. (참조 - 피키캐스트 연재 2개월을 돌아보다) 피키캐스트는 어떻게 뜰 수 있었나 "안녕하세요. 대표님.오랫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악플 무서워 공유 못하는 게 진짜 자유 제한”
얼마 전 올림픽 여자 배구 팀의박정아 선수가 인스타그램 계정을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팀의 4강 진출이 무산된 뒤,많은 사람들이 박정아 선수의 탓이라며비난하고 공격하는 댓글을 달아서였죠. 이렇게 유명인, 스포츠 스타들은온라인 공간에서 타깃이 되면비난, 공격 세례를 받기 쉽습니다.ㅠ_ㅠ 물론 계정을 만들고뭔가 공유하는 건 개인의 선택입니다.‘안 만들고 직접 욕을 안 들으면 된다,만들면 자기가 감당해야 된다’고도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있을 수 있는 견해를언급한 것임을 명시합니다) 하지만 최근엔 연예인들은 작품을 홍보하거나팬들과 소통할 목적으로 자의 반, 타의 반으로SNS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져버렸죠. “이 시대엔 선택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옛날에 빌보드 등 종이 잡지를 찍어냈듯이요즘은 연예인들이 SNS를 하는 거죠.과거 매체보다 SNS 영향력이 센 것 같아요” (배우 겸 모델 루비 로즈) 게다가 TV나 영화 스타들 외에도온라인 인플루언서, 1인미디어가 많아지면서일반인도 사이버폭력, 테러, 위협의 대상이 됐고요.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인터넷 사용자 중 73%가사이버 폭력을 목격했고요.전체의 40%는 직접 겪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이 최근 이들을 위해댓글 필터링 정책을 내놨습니다. 니키 잭슨 콜라코 정책 총괄이 방한해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정책에 대해좀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이 정책을 소개하면서,“정말 무서운 건 악플 때문에원하는 콘텐츠를 공유하지 못하는 일이죠.이것이 진짜 자유를 제한하는 일이라고 봅니다”라는 취지를 밝혔습니다.
장혜림
2016-08-24
라쿠텐 CEO "e커머스의 e는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괴짜 CEO 라쿠텐의 창업자 미키타니 히로시는대학에서 금융공학 전공 후 니혼코쿄은행(현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에서하버드 MBA 등을 거쳐 , 인수합병(M&A) 분야를담당하며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살아왔지만 1995년 고베 대지진을 보고어차피 언젠가는 죽을 인생,하고 싶은 걸 해야겠다며인터넷 쇼핑몰(당시 사명은 MDM)을 창업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야후 재팬과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을 두고 펼쳐진 긴 경쟁에서 승리, 매출 기준으로 라쿠텐을 소프트뱅크에 이어일본 2위의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또 미키타니는일본 산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든,매우 파격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인물로 알려져 있는데요. 지난 2010년 그는 라쿠텐이글로벌 기업이 되어야 한다며사내 공용어로 ‘영어’를 채택한다고 발표해전 세계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고 일본의 전국 경제인연합회라 할 수 있는‘게이단렌’이 에너지 기업의 기득권을보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트위터로 ‘게이단렌’을 탈퇴하겠다고밝히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부흥을 위해서 관료, 국회의원의세대교체가 필요하다며기업인으로서는 매우 민감할 수 있는정치적 발언도 과감하게 하는 인물이죠. 최근 그가 집필한 <라쿠텐 스타일>이라는책이 한국에 번역돼 읽어 봤는데요.
최준호
2016-08-24
배민은 왜 사장님 교육에 목숨을 걸고 있을까?
이 곳은 역삼동 구글캠퍼스 배달의민족이 요식업 사장님 대상으로 교육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 들러봤습니다. “배민에서 만나는 고객의본질은 무엇일까요?” “여기 계신 사장님들도 점심시간 전에는 배가 고파서 지금보다 날카로우셨고,시계를 계속 쳐다보셨어요” “고객은 배가 고파서배달의민족 앱을 켭니다.허기져서 까칠하고, 예민하고, 날카로울 수 있는 분들입니다” “우리도 배고플 때 짜장면 시켰는데20분 안에 도착한다고 하고, 30분이 지나도 안 오면 화나죠?” “이렇게 배고파서 힘든 분들,날카로운 분들이 우리 고객님들입니다” “손님들이 악플을 남기고 화를 내시더라도 ‘아, 배고프면 저럴 수 있지’라고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다음번에는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진심으로 답을 남겨주세요” “그리고 아직 지역 엄마들이 모인인터넷 카페에 가입 안 하셨으면빨리 가입하세요” “예전에 강동맘 카페에 한 사람이‘불곱창집을 시켰는데 맛도 좋고,배달하는 사람이 멋지더라’며후기를 올렸고 이 집은 며칠 동안대박이 터졌었습니다” “저도 전화해 봤는데 배달 오는 데1시간 45분이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카페에 가입해 보면 아기 의자 있는 업소, 아이랑 같이 가기 좋은 업소 등에 대한정보를 서로 나누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최준호
2016-08-23
‘나, 믿을만한 사람인가요?’...크레딧카르마 이야기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크레딧카르마는 개인 신용 정보를완전 무료로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케네스 린 CEO가 2007년 창업했죠.서비스는 2008년 공식 출시됐습니다. “생긴 지 10년도 채 안된 회사가금융 정보를 포함한 신용 정보를‘무료로!’ 제공할 수 있단 말야?!” 크레딧카르마의 광고 사업모델 덕분입니다. 광고주는 은행, 신용카드사, 대출기관 등금융 상품을 보유한 회사, 기관이고요. 크레딧카르마가 사이트에 등록한6천만명의 사용자 정보를 수집, 가공해서맞춤형 금융 상품 광고를 만들어 냅니다. ‘이 금융 상품에 가입할 자격이 된다’싶은 사람에게 광고를 노출합니다. 타깃이 광고를 보고 광고주에게어떤 형식으로든지 도달할 때마다크레딧카르마가 돈을 받는 모델입니다. 타깃이 실제로 그 상품에 가입을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관계 없이요.
장혜림
2016-08-23
VR과 AR은 어떤 가능성을 가지고 있을까?
위 그래프는 영국의 투자은행디지캐피털에서 예상하고 있는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과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시장의 전망치입니다. 워낙 유명한 자료라 다른 기사에서도 어려번 인용됐던 자료인데요. 오는 2020년 가상현실 시장은300억 달러(약 33조6000억 원),증강현실 시장은 1200억 달러(약 134조4000억원)로 추정하죠. 이게 과연 어느 정도 규모일까요? 게임 시장 조사 업체 ‘뉴주’는지난해 세계 게임시장 규모를910억달러(약 101조원) 정도로추산하는데요. 이 추산이 맞다면 가상현실 분야는현재 게임 시장의 30%정도, 증강 현실 시장은 게임시장보다는다소 큰 새로운 시장을만들어 낼 것이라고 보입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뭐임?” “이번 트렌드 리포트는위 도표에서 VR과 AR이 만들 시장의카테고리에서 힌트를 얻어가볍게 작성해 보려 하는데요” “게임, 하드웨어, 영화, 테마파크 순으로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VR은 결국 현실에서 탈출해‘콘텐츠를 소비하는 플랫폼” “콘텐츠 소비 플랫폼?” “AR은 하드웨어, 전자상거래(aCommerce)데이터(AR Data), 음성인식(Ar Voice) 등으로'전자 상거래'와 사무 업무를 돕는.."
최준호
2016-08-21
무엇이 '휴대폰 공룡' 노키아를 망하게 했을까
때는 2007년. 블랙베리(RIM)의 창업자, 마이크 라자리디스는집에서 바이크 페달을 밟으며애플 신제품 발표회를 시청하고 있었습니다. 그를 경악하게 만든 것은 스티브잡스가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각종 데이터를 다운받는 모습이었는데요. 왜냐면 당시 휴대폰은 웹서핑 기능을매우 제한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얼마 후 직접 제품을 뜯어봤고다음과 같이 중얼거렸습니다. "말도 안돼.. 이건 마치 맥 컴퓨터를휴대폰에 구겨넣은 것과 마찬가지잖아" 저는 이 말이 아이폰의진정한 의미를 말해준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까지 휴대폰는 존재가치는'전화선이 없는 전화기'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통신망과 하드웨어가 발전하면서게임, 이메일, 음원, 브라우저 등다양한 응용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얹으려는 노력이 있었지만'전화기'라는 핵심가치를 깨뜨리진 않았습니다. 말 그대로 휴대폰은 휴대폰이었죠. 그러나 애플은 모바일 운영체제(iOS)를 마련한 데 이어오픈마켓 앱스토어를 운영,다수 응용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담음으로써PC에서나 동작되는 기능을 휴대폰에서도 구현해냈습니다.
“아프리카TV, 트위치 비켜!”...중국 YY.com 이야기
한국의 아프리카TV보다 3년 늦게,미국의 트위치보단 약 3년 일찍 시작한중국의 실시간 동영상 플랫폼이 있습니다. YY.com(와이와이닷컴)이죠. YY는 2005년 만들어진게임 미디어 Duowan이2008년 게임 보이스 채팅 서비스로처음 선보인 플랫폼이었습니다. 이후 게임 화면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고,2012년 11월 나스닥까지 상장했습니다. 한국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강력한 플랫폼을 보유한 이 회사의현재 상황을 잠깐 보여드리자면요. 이번달 월활성사용자(MAU)는 1억4190만명입니다. *월활성사용자 한 달에 한 번은 반드시사이트에 들어오는 사람 수입니다. 이번 분기 매출은약 2억9800만달러,우리돈 3336억원 정도입니다.시가총액은 27억달러이고요. 이틀 전(현지 시간 8월 18일) 실적발표 땐임원 조직에 변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레이쥔, 리쉐링(David Li)이이 회사의 공동창업자입니다.레이쥔이 회장, 리쉐링이 CEO였죠. 네, 샤오미 회장, CEO 맞습니다.이틀 전 그는 샤오미에 집중하겠다며 YY.com의회장 자리에서 물러나 이사회 임원이 됐습니다.
장혜림
2016-08-19
데이터 담당자는 스타트업에서 어떤 가치를 만들까?
요즘 어느 업계를 보더라도경영 의사 결정, 마케팅, 서비스 개발 등‘데이터 분석’이 중요하다고 말을 합니다. 요즘 데이터 분석가 전문과정을가르치는 학원들도 하나, 둘 늘고 있죠. 그런데 정말 ‘데이터 분석’이기업의 성과를 올리는데 도움이 될까요? 과연 어떤 사람이 이 일을 하고 있을까? 그리고 성장하는 기업인 스타트업에는어떤 인재가 과연 필요할까 등여러 궁금증을 풀기 위해 찾아온 이곳은... 기업 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의 한 회의실! 2014년 잡플래닛 초창기 멤버로 합류해BI팀을 이끌고 있는 정다솔 매니저님과인터뷰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기서 BI는 Business Intelligence의 약자로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정리하고 분석해기업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활동을 뜻합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데이터 분석 실무에대한 여러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지만 역시 좋은 스타트업은 성실한 인재가자신의 커리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우수한 성장판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정 매니저도 처음에는 ‘엑셀’로한 땀 한 땀 데이터를 모으다 회사의 구성원들의 도움과스스로의 노력으로 이제는 아래와 같은 툴을 이용해 기업 경영 관련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한 명의 훌륭한 데이터 전문가로 성장했다고 하더군요. Google Analytics- 방문자 등 일반적인 웹 로그 분석
최준호
2016-08-19
돈이 되는 서비스와 돈이 되지 않는 서비스
우리는 이런저런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이용자가 엄청나게 많지만 예상과 달리 딱히 돈이 되지 않는 서비스, 이용자가 그다지 많지 않지만 엄청 돈을 잘 버는 서비스를 보곤 하는데요. 서비스마다 수익모델이 다르고 이용자마다 똑같이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충성도, 소비욕구, 경제사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와 관련해 한 가지 흥미로운 실험을 해봤는데요. 어떤 서비스가 돈이 되고 어떤 서비스가 돈이 되지 않나 알기 위해 각 분야 선도 인터넷 서비스를 선정, 이들의 연매출을 이용자수로 나눠봄으로써 이용자 1인당 매출 평균 기여분이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매출은 2017년 회사 사업보고서를 인용했고요. 만약 여러 가지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경우 서비스 관련 매출만을 따로 떼서 잡았습니다. 이용자수는 엑티브 유저(활성 이용자), 최소 한달에 1번 이상 방문하는 이용자를 기준으로 삼았죠. 해당 데이터는 온라인 조사기관 코리안클릭과 랭키닷컴의 공개자료를 쓰되 일부 사례에 대해선 예상치를 적용했습니다. 그러면 한번 정리를 해볼까요?
숫자가 기업평가의 전부는 아니다!
증권사 투자리포트를 보면기업을 분석하고 가치평가하는 데 있어서가장 많이 드는 근거가 바로 숫자입니다. 눈에 바로 보이고 실체가 확실하니까요. 예를 들면 장사를 잘하고 있나 (매출, 트래픽)나가는 비용이 많지는 않나 (판관비)얼마나 남겨먹는가 (이익률)빚을 감당할 수 있나 (부채비율) 이익과 자산 대비 시총이 적절한가 (PER, PBR)경쟁상황은 어떠한가 (시장점유율)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까 (시장규모) 어떤 식으로 돈을 버는가 (수익모델)돈은 꼬박꼬박 잘 들어오고 있나 (현금흐름)가지고 있는 총알은 빵빵한가 (현금보유량) 사람들이 투자대상이라 생각하나 (거래량)그렇다면 좋은 가격으로 살 의향이 있는가 (주가)외부사정에 어떤 영향을 받는가 (업황, 경기) 물론 앞서 언급한 지표가중요한 잣대라는 건 말할 나위가 없겠지만이것만으로 판단하기엔 부족함이 있습니다. 왜냐면 IT는 타 산업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크고유형자산 이상으로 무형자산의 가치가 크며무엇보다도 이제 막 시작하는 스타트업의 경우딱히 데이터로 나오는 게 많지 않습니다. 즉 보이지 않는 뭔가가 있다는 건데정리를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경영자 회사를 이끄는 리더가 누구인가,정말 정말 정말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적어도기업가치의 50% 이상을 차지한다고 보며초기단계일수록 그 중요성이 높아집니다. 경영자의 능력과 성과가 일반인보다수백배 커서 그런 것은 아니고요. 혁신 비즈니스일수록 불확실성 속의사결정에 대한 기회비용이 높기 때문입니다.
한국 디자이너를 세계로!? 패션 O2O 레이틀리 이야기
온라인 쇼핑몰 중 패션, 화장품 분야는정말 많은 창업이 시도되고 있는 분야입니다. ‘스타일난다’나 ’미미박스’를 보면한국 온라인 쇼핑몰도 해외 소비자 대상으로충분히 사업이 가능함을 증명하고 있죠. 얼마 전, 아직 이 회사들과비교할 정도는 아니지만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흥미로운 사업 모델을 가진패션 쇼핑몰 이야기를 접했는데요. 회사의 이름은 ‘레이틀리코리아’ 2012년 설립된 온라인 패션 종합 쇼핑몰‘프라브’가 지난해 미국의 전자상거래 기업사제(Sazze)에 인수되며 사명을 변경한 곳으로 ‘프라브’라는 패션 종합 온라인 쇼핑몰과 홍대, 청담동, 가로수길 등에 위치한실력 있는 디자이너들의 오프라인 매장을 온라인으로 옮겨, 해외로 진출시킨다는 ‘레이틀리’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입니다. 1. '사제' 창업자의 본격적인 한국 진출? 레이틀리는 창사 후 4년여가 지난2015년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사제(sazze)에 인수됐습니다. 이 기업은 실리콘밸리에서활약하고 있는 한국인을 다룰 때단골로 소개되는 곳으로
최준호
2016-08-17
“스티브 잡스라면 이렇게 하지 않았을텐데!”
팀 쿡 애플 CEO만큼 비교를많이 당하는 사람도 없을 겁니다.그것도 고인과 말이죠. 스티브 잡스 CEO 뒤를이었다는 이유로 세간의 이목은팀 쿡의 공과 과 중 ‘과’에 몰렸습니다. 그는 중국과 엔터프라이즈시장을 열어젖힌 인물이지만 새로 만든 디바이스 카테고리인애플워치가 고전하고 있다는 점,아이폰 이후 혁신이 없다는 점에 대해“잡스라면 이러지 않을텐데!”라는 말을 듣죠. 팀 쿡은 2016년 워싱턴포스트와의취임 5주년 인터뷰에서이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누구도 잡스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저도 그를 대신할 생각이 없고요.그런 부담을 안았다면 애초에이 직책을 맡지 않았을 것입니다” “원래는 스티브 잡스가 일을좀 덜하더라도 애플의 회장직을 맡고,저는 CEO를 맡으려고 했습니다.그런데 그가 생각보다 빨리 간 거죠” “그가 숨을 거둔 날에 스스로를추스르려고 무진 애를 썼습니다.심지어 그가 다시 일어날 거라고 믿었죠.스티브 잡스는 언제나 그랬으니까요” 팀 쿡은 잡스와의 비교를 거부했지만,5년을 돌아봤을 때 스스로도 잘못했다고생각한 두 가지 과실을 고백했습니다. 애플맵스를 무리하게 오픈한 일,리테일담당 수장을 잘못 뽑은 일이었네요. 애플맵스는 실수였다 애플은 지도 서비스 애플맵스를2012년 6월 개발자행사 WWDC에서 발표,같은 해 9월 정식 론칭했습니다.
장혜림
2016-08-17
구글 지도반출 논란, 설문결과를 공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연휴 편히 쉬셨나요? 얼마 전 구글 지도반출 논란을 두고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죠. "국가안보상 위험할 수 있다"는 정부의 입장, "역차별을 하지 말라"는 국내 IT기업의 입장, vs. "국가안보상 문제가 없다"는 구글의 입장, "혁신을 저해하지 말라"는 일각의 목소리 등 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이슈였는데요. (참조 - 설문! 구글 지도반출 논란,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 결과에 대해 공유를 해보겠습니다. 해당 설문은 8월12일부터 8월16일까지 약 4일간 진행됐으며 260분이 참여했습니다. 첫 번째, 지도반출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까. "위협이 되지 않는다"가 56.4%로서 "위협이 될 수 있다"인 43.6%보다 조금 많았습니다. 두 번째, 공간정보는 국가 핵심자산에 해당할까.
스타트업 생태계, 업종별 분위기에 대한 단상
1. SNS 및 콘텐츠 플랫폼 투자매력도 : ★★☆☆☆경쟁상황 : ★★★★☆ 대표기업 : 비트, 빙글, 비트윈, 스타일쉐어, 잡플래닛, 리멤버, 아자르. 굉장히 상황이 좋지 않은 곳입니다. 왜냐면 투자를 이끌어낸 뒤 이용자를 모으고이를 기반으로 수익모델을 붙여탄탄한 현금흐름을 창출한다는 벤처 비즈니스, 인터넷 비즈니스 특징이가장 현저하게 나타나는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잘 되면 바로유니콘(기업가치 1조 이상)으로 점프하는 건데 반대로 투자가 안되거나,목표만큼 이용자를 모으지 못하거나,수익화 작업에 실패한다면얄짤없이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좁은 내수시장 규모와거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네이버, 카카오 탓에성장한계를 맞았고요. 여기에 투심마저 얼어붙어강한 재무적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돈을 벌지 못한 상황에서서비스 이용률마저 정체된다? 말이 안된다는 거죠. 실제 번역 SNS 플리토 등 소수 사례를 제외하고는최근 대규모 투자소식이 없습니다. 그나마 올해는 과거 투자받은 게 있어서어떻게든 버티겠지만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되면좀비기업 혹은 폐업하는 경우가 쭉쭉 나오리라 봅니다.
[뉴미디어 마케팅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기업의 영원한 숙제 마케팅! 스마트폰 등장 이후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미디어 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는데요. 아웃스탠딩에서 국내 뉴미디어 환경을 가장 잘 이해하고 성과를 내고 있는 마케팅 분야의 현업 전문가 4분을 모셔서 <뉴미디어 마케팅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모바일 광고> 효과를 분석하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생생한 노하우,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방법 등 뉴미디어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 위주의 강연으로 꾸며집니다. (세션 1) 모바일 뉴미디어 마케팅 일반 1. 성공적인 <뉴미디어> 마케팅이란? 2. <모바일광고> 제대로 활용하고 계신가요? 3. <페이스북>으로 국민 송금앱이 된 '토스' (세션 2) 떠오르는 뉴미디어 마케팅 4. <인플루언서> 모르고 활용하면 돈 낭비 5. <인스타그램> 마케팅 효과를 내는 법 1. 참가방법 온라인 사전 등록(클릭해주세요) 현장등록 최대 30명 선착순 2. 날짜 2016년 8월29일 오후 2시 3. 장소
최준호
2016-08-14
콜버스, 정식 서비스 시작..이슈만큼 사업성도 있을까?
2년여 전, 서울의 한 신문사 정문. 새벽 2시가 돼서야 근무를 마친국제부의 한 젊은 기자가 귀가를 위해 택시를 잡으려 했지만, 늦은 시간에 겨우 6000원 남짓한 거리를 가려는 택시를 잡기는 너무 힘들었고밤마다 이런 불편은 반복됐습니다. 이 청년은 결국 자신이 직접 이 문제를 해결해 보겠다고 결심했죠. 그리고 지난해부터 올해까지국내 스타트업 업계에서 각종 논란(?)에휩싸이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곳, 야간에 부르면 오는 버스 ‘콜버스’를운영하는 스타트업 대표가 됐습니다. 콜버스는 기획 초기에는 야간에 노는전세버스를 일반 시민들이 공동으로빌려 쓴다는 ‘참신한 발상’으로 시작는데요. (참고- 콜버스랩을 보면서 드는 단상) 합법과 불법, 어느 쪽도 아닌’회색지대’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택시 관련 업계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고국토부는 아래와 같은 개정안을 발표했죠. 1. 버스, 택시 등 면허사업자는 한정면허를 받아 11인승 이상 승합차로 심야운행이 가능하다. 2. 이용요금은 탄력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최준호
2016-08-13
설문! 구글 지도반출 논란, 어떻게 생각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간만에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할까 합니다. 요즘 IT벤처업계가 구글의지도반출 요구를 두고 아주 시끄러운데요. 잠깐 관련 이슈에 대해 정리를 하자면다음과 같습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구글은다양한 위치기반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3D지도, 자동차 길찾기, 도보 길찾기,자전거 길찾기, 실시간 교통상황, 내비게이션,실내지도, 교차로 탐색기 등이 대표적이죠. 그런데 국내에서는매우 불완전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왜 그러느냐. 위치기반서비스를 제대로 운영하려면세밀한 지도 및 공간정보가 필요한데요. 현행법상 1:2만5000 이상의 지도는국외반출이 원칙적으로 불가하기 때문입니다. 국가안보 등의 이유죠. 대신 국토부, 미래부, 외교부, 국방부 등8개 주요 정부부처가 참여하고 있는'협의체'의 승인을 받으면 예외적으로 활용 가능한데요. 구글은 꾸준히 문을 두드렸으나 승인을 받지 못했습니다.
2년차 스타트업, 3조원에 월마트로 팔리기까지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마크 로어 제트닷컴 CEO는양복을 쫙 빼입고 뉴욕 시내를돌아다니던 금융맨이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지난 8일,월마트 직원이 됐습니다. 로어 CEO가 창업한 스타트업제트닷컴을 무려 현금 30억달러(약 3조2천억원), 주식 3억달러(약 3300억원)에 월마트에 팔아서죠. 제트닷컴은 2014년 설립된전자상거래 스타트업이었습니다.이 회사는 서비스를 내놓기도 전에8천만달러, 약 880억원을 투자받아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난 8일 월마트에 팔리기 전까지제트닷컴은 4라운드에 걸쳐서5억6500만달러, 약 6200억원을 투자받았습니다.알리바바캐피탈파트너스, 구글 벤처스 등쟁쟁한 투자사 19곳이 참여했죠. 그렇다 해도 제트닷컴은 불과2년차 스타트업이었고요. 매출을 내지 못하고 있었을뿐만 아니라가격정책을 끊임없이 의심받았습니다. 제트닷컴의 가치 월마트가 아무리 전자상거래 분야에서죽을 쑤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장혜림
2016-08-12
전자상거래 시장은 춘추전국시대, 왕관은 누구에게?
얼마 전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한 공개석상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중국과 미국의 경우 전자상거래 시장 내 독과점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지닌 회사가 단 한 곳도 없는 상황입니다" 저는 이 말이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 봤는데요. 이미 2~3년 전부터 이러한 분위기가 나타났으며 최근 들어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전자상거래 시장은 춘추전국시대, 왕관은 누구에게 갈 것인가. 이번 시간에는 8월1일에 진행했던 토크콘서트 발표내용을 토대로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경쟁상황'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풀어보겠습니다. 1. 시장점유율 추정치 통계청, 온라인쇼핑협회, 이마케터에 따르면 국내 B2C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대략 50~60조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언론보도, 공개자료, 업계 관계자 멘트를 취합했을 때 주요 플레이어들의 거래액을 다음과 같이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베이코리아(지마켓+옥션) 10~13조원, SK플래닛(11번가) 6~8조원, 인터파크와 쿠팡 3조원, 위메프와 티몬 2조원. 아울러 나머지 시장을 GS샵, SSG, CJ몰, 이마트몰, 스타일난다 등 종합쇼핑몰과 버티컬쇼핑몰이 차지하는 식이죠. 확실히 이베이코리아의 우위가 돋보이긴 하지만 점유율을 계산해봤을 때 20~25% 수준이며 B2B와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면 이보다 훨씬 더 낮습니다.
초기 스타트업, 홍보의 왕도는 '노가다'다!
이곳은 유명 스타트업들이 탄생한 곳으로 유명한 코워킹 스페이스 ‘도브’ 의기투합해 스타트업을 창업한 공동창업자 3명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네요. "우리 제품은 완벽해! 한국에 없었던 퍼펙트한 O2O 커머스의 시대를 열 거야!" "그런데 우리 사업 초기에 어떻게 마케팅을 해야할까?" "그래서 내가 잘 아는 기자 한 명을 불렀어" "이 기자에게 기사도 부탁하고 투자금으로 광고도 빵빵 돌리면 잘 되지 않을까?" "맞아. 제품이 최고의 마케팅이라는데 우리 제품은 너무 좋잖아^^" "(하아. 이 맑디 맑은 1급수 같은 분들을 어떻게 설득하지)" "저기 죄송한데...... 아무리 뛰어난 제품이라도 사업 초창기에 네이버 등 포털 디스플레이 광고 같은 걸로 대규모 자금을 투자해 봤자" "그냥 돈만 쓰고 사용자가 밀물처럼 들어왔다가 썰물처럼 빠져나갈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게임처럼 순식간에 이용자를 확 모으고 그 중에서 1%만 남겨서 돈을 벌겠다는 그런 서비스에만 적합한거죠" "초기에는 정말 진성 사용자를 소수라도 모으면서 제품을 테스트한다는 생각으로 마케팅을 하는 게 좋아요" "그래도 사나이가 창업했으면 TV 광고 한번은 돌려봐야!"
최준호
2016-08-11
스타트업에서 포춘 500대 기업으로...시스코 이야기
영화 ‘마션’에서 나사(NASA) 본부와중국의 개발팀이 원격으로회의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화면의 오른쪽 위에‘시스코’ 로고가 박혀 있습니다. 시스코 소속 엔지니어가 실제로세트장을 원격 회의실로 꾸몄습니다.시스코의 제품을 가져다 놨다고 합니다. 시스코는 네트워크 장비를판매하는 B2B 회사입니다. 그래서 대중에겐 생소하지만간간이 영화, 드라마로 간접광고하면서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사실은 일상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죠. 스마트폰 메시지 하나가 서로 다른시스코 장비를 최소 두 번은거쳤을 확률이, 그렇지 않을 확률보다높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요. 시스코는 이렇게 인터넷 네트워크의기반을 구축한 기업이 됐습니다. 그런데 그 시작은 샌프란시스코의스타트업이었다고 하네요. 부부가 만든 스타트업,7만명이 일하는 회사로 스탠포드대학교 컴퓨터과학 연구원이었던레너드 보색과 샌디 러너는 1980년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1984년 12월시스코 시스템즈를 창립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를 따서 이름을 지었습니다.지역 상징물인 금문교를 본따 로고를 만들었죠.
장혜림
2016-08-10
음식 추천, 제대로 하려면 '맛없다'는 평가가 많아야!
이번에 소개할 테이스트로그는정말 간단한 서비스입니다. 내가 먹은 음식 사진을 찍고,음식점을 선택하고 평가를 남기면 끝. 제가 써보니 이 모든 과정이30초~ 1분 가량이면 충분했고 음식에 특화된 '에버노트'나음식 전용 다이어리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남긴 음식 정보를서비스 내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고,다른 사람들이 남긴 음식 정보도검색해 볼 수 있는데요. 이처럼 한 분야에 특화된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흔히 버티컬 SNS라고 부릅니다. 사실 이 분야는 스마트폰 초창기에우후죽순처럼 등장했다가대부분이 대규모 고객 유치와수익화에 실패하며 사라졌죠. 물론 과거의 실패 사례가 많다고 해서무조건 전망이 어둡다고 볼 수는 없지만... '사업성'과 '신뢰도'에 대해서 반신반의하며이진희 대표님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맛집 추천앱은 정말 많고, 저마다 자신들의 추천이 최고라고 합니다" "솔직히 남겨져 있는 리뷰도 일반 사용자가 남긴건지, 아니면 홍보용으로 음식점이 남긴건지 구별하기도 힘들구요”
최준호
2016-08-10
'프로 직장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모리카와 아키라 전 라인 대표가 쓴<심플을 생각한다>를 읽었습니다. 제로투원이 IT벤처 분야 CEO를 위한 책이라면,이 책은 IT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직장인들을 위한 입문서가 아닐까? (참고=제로투원 저자 피터틸 강연 후기) 여려 해석이 있을 수 있지만저는 이런 관점에서 책을 읽어 봤습니다. 마크 주커버그, 앨론 머스크, 손정의,김범수, 이해진, 김택진, 김정주 등 창업자 출신 IT벤처업계의거인들에게도 배울 것이 있겠지만 회사원으로 출발해 좋은 성과를 거둔사람들의 이야기도 충분히 곱씹어볼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실용적인 측면에서의기사 가치는 더 크다고도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일본에서 라인(LINE)의 성공을 일군모리카와 아키라 전 라인 대표는니혼텔레비전, 소니를 거쳐지난 2003년 한게임 재팬에 입사. 네이버 일본법인에서크고 작은 성공과 실패를 겪으면서 지난 2014년 라인 주식회사의대표이사에 올랐던 인물입니다. 그리고 2015년에는 라인을 떠나영상미디어 기업 C채널을 세웠죠.
최준호
201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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