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초기기업을 만들고 운영하려면 얼마나 돈이 들까
창업과 관련해 주변에서 물어보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회사를 만들고 운영하기 위해선 대체 돈이 얼마나 드냐에 대한 것! 사실 저도 개인적으로 참 궁금해 스타트업 인터뷰를 할 때마다 초기 비용구조에 대해 꼭 물어봤는데요. 말 그대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정형화하기 참 어렵더라고요. 어떤 경우는 거의 제로에 가깝게 시작하는 반면 어떤 경우는 수백억원을 받고 시작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가장 일반적인 경우를 따지자면 '창업 극초기 2명에서 7명의 소규모 팀이 IT비즈니스를 한다'는 것일 텐데요. 딱 여기에 한정시켜 대표적인 비용항목 몇 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법인등록 회사를 설립했을 때 가장 먼저 빠지는 돈입니다. 이와 관련해 크게 두 가지 항목이 있는데요. 첫 번째는 세금이고 두 번째는 법무대행료입니다. 세금부터 말씀드리자면 통상 자본금의 0.4%를 등록세 항목으로 떼고 이중 20%를 교육세 항목을 뗍니다. 만약 자본금이 1억원이라면 40만원이 등록세, 8만원이 교육세인 셈이죠.
나디아부터 보컬로이드까지...'버츄얼휴먼'에 대한 거의 모든 것
일본의 이시카와 부부는2015년 딸을 낳았습니다.이름은 사야라고 지었죠. 그런데 사야는 올해 17살입니다.사실 2015년 태어났을 때부터사야는 그대로 17살이었습니다. "아니. 낳자마자 계속 17살?!"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사야는 가상현실에만 존재하는CGI*로 만든 버츄얼휴먼*이기 때문입니다. *CGI(computer generated imagery)컴퓨터를 통해 완전히 제작된2차원 혹은 3차원 이미지 *버츄얼휴먼(virtual human)인간의 모습을 컴퓨터 기술을 통해가상으로 재현해낸 동영상, 가상 인간. https://youtu.be/lPiyJq7Q9sw 사야가 처음으로 움직인 날을 담은 영상입니다.2015년 이후 3D 그래픽 아티스트인 부부가사야를 더 '인간답게' 만들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올해는 더 자연스러워졌겠죠?최근 일본 출판사인 고단샤에서 주최하는'Miss iD'라는 미소녀 아이돌 오디션에사야가 지원하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https://youtu.be/GCICGJhfjM0 실사에 가까운 피부 질감에 머리카락 움직임,동그랗게 뜬 눈까지 실제 인간처럼 느껴집니다. 아래의 2015년, 2016년 사진과 비교하면2017년 버전의 사야는 표정부터움직임까지 인간다워진 버츄얼휴먼이네요. 1.버츄얼휴먼은 원래 흔했다. 하지만...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09-12
이제는 알아야 하는 설득술 4가지
1.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선 신뢰부터 얻어야 한다 현대인들은 말 그대로 '정보 과잉 사회'에 살고 있는데요. 소셜 미디어만 열어도 엄청난 양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쏟아지고 있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이나 서비스들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참조 - '정보'의 무한팽창…축복일까 저주일까) (참조 - 최근 네이버가 내놓은 앱 중에서 제일 괜찮은 앱, 디스코) 그렇다면 이 정보의 과잉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정보의 홍수 속에서 신뢰할만한 정보를 선별하는 기준은 과연 무엇일까요?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에서 공유되는 정보에 대해 사람들은 뉴스 생산자(언론사)보다 뉴스 유통하는 사람(공유자)를 보고 정보의 신뢰 유무를 판단한다고 합니다. (참조 - ‘Who shared it?’: How Americans decide what news to trust on social media) (참조 - SNS 뉴스, ‘언론사’보다 ‘공유자’ 보고 신뢰) 이 말은 뉴스 안에 포함된 콘텐츠 자체보다는 이를 누가 공유했느냐는 컨텍스트가 정보의 신뢰 유무를 결정하는데 꽤 큰 영향력을 미친다는 의미인데요. 사람에 따라서는 이 결과가 의외일 수 있지만,
윤성원
2017-09-11
좋은 '인사'란 무엇일까...카카오 HR 리더와의 솔직한 대화
지난 9월 카카오는 조직의 건강한 정도를 물어보는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인사팀을 중심으로 총 100문항에 대한 질문지를 만들었는데요. 다른 업무를 하는 크루(직원)도 25명이 자발적으로 이 업무에 동참했죠. “일반 회사는 인사팀이 문항을 만들거나 거액을 주고 외부 컨설팅 회사에 의뢰합니다” “카카오 크루(직원)들이 자기 업무를 하면서 추가로 우리 카카오가 얼마나 건강한지 알아보려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감격했어요” “직원들이 회사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구글보다 카카오가 더 뛰어나다고 생각해요” (황성현 카카오 People & Culture 부사장) “그런데 반대로 회사 평가 질문을 직원 스스로 만들면 전문성은 좀 떨어지지 않나요?” “자발적인 참여가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하고, 제도와 경영에 반영하는 게 저와 인사팀의 역할이죠” 여러 가지 카카오톡의 기능 개선, 예를 들어 샵(#)검색에 새로 도입된 이미지 검색 같은 기능들은 뜻을 함께한 개발자들이 자발적으로 초기 버전(프로토 타입)을 만들고 회사가 결정해 도입한 기능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려는 기업 문화를 만드는 일은 모든 기업이 원하는 모습일텐데요 ㅎㅎ
최준호
2017-09-11
앱 경제, 현황과 2021년 전망
10살된 앱 시장입니다. 초반 급속 성장한 것에 비해앱 경제가 탄력을 잃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정점을 찍었다는 신호가 보이고각인된 앱만이 살아남을 것이며인프라로서의 모바일 웹이강세라는 이유였습니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늘되접속하는 앱 수는 적어졌다는현황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소셜이면 소셜,데이트면 데이트, 헬스면 헬스 등각 분야에서 사용자들에게 각인된앱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는 내용이었죠. (참조 – 한 달 앱 다운로드 수 ‘0’) 그럼에도 불구하고앱 경제의 규모는 여전히 방대합니다. 앱애니에 따르면 지구상에서세 번째로 큰 경제고요. via GIPHY 2015년 일자리 창출,지출과 매출 규모를 기준으로이미 헐리우드를 뛰어넘었습니다. (참조 – 앱 경제 규모 헐리우드 넘었다) 뒷받침하는 시장조사 결과가 나왔네요.2016년 조사된 내용과 함께2021년 전망치를 종합해드립니다. ^^ 세계 앱 경제 규모 2016년 1,460조원에서2021년 7,100조원으로 2016년 세계 앱 경제 규모는약 1,460조원이었습니다.34억명이 각종 앱에서1조6천억 시간을 보낸 셈이고요.
장혜림
2017-09-10
멋남에서 임블리까지.. 쇼핑몰 연쇄 성공의 비결
노래 한 곡 들으면서 시작하죠. 88년도 8월 18일생 딱봐도 뭘가져도 너보단 많은 팔자 지디 왜 성공했나요? 생일에 8자가 많아서? 아뇨. 자기 생일로도 캐치한 가사를 뽑아낼 만큼 자기 PR 잘하는 사람이라서요. 생일이 9월 19일이었으면 또 다른 재미난 가사가 나왔겠죠? 노래를 들었으니 시도 한구절 읊을까요? 김춘수 시인은 그랬어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기 때문에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고. 나도 누군가가 꼭 맞는 이름을 불러줘서 꽃이 되고 싶다고. 이게 다 예전 이야기죠. 요즘은 자기 팔자 자기가 뽐내야 하고요. 내가 내 이름을 지어줘야 합니다. 2006년 11월 11일. 쇼핑몰 시작하셨답니다.
스푼라디오가 요즘 데이터 분석에 집중하는 이유 ​
지난달 <500 startups>에서진행한 한 행사에 참석했는데요. 저 개인적으로는굉장히 흥미로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특히 행사 이후팀 채 파트너와 나눈 대화에서아래의 부분이 꽤 인상적이었는데요. “한국 창업자들에게 어떤 툴을 사용하고 있냐고 물으면90% 이상이 구글 애널리틱스를 쓴다고 합니다" "같은 질문을 미국 스타트업에 하면요?" "다른 툴 다섯 개를 쓰고 있다고 해요” “구글 애널리틱스가 충분하다고 느끼면퍼포먼스 마케팅을 깊게 파지 않은 거에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니고 모르는 겁니다” “최적화할 수 있거나 노하우가 있는,즉 마케팅 비용을 ‘잘’ 쓰는 사람들은서로 다른 툴을 효과적으로 쓸 줄 압니다" "지침(guidance) 없이 돈 쓰는 게 낭비고요” “젊은이들을 위한 라디오 앱‘스푼’이 좋은 예시입니다" "저희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참여한 뒤 여러 개의 툴을 쓰고 있죠” (참조 -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한국에만 머무는 이유) 그리고 궁금했습니다. 과연 스푼은어떤 데이터 분석툴을 쓰는지,어떤 결과를 만들어 내는지요. 저뿐 아니라 독자분들 중에도관련 내용을 궁금해하는 분들이꽤 있을 것 같아서
윤성원
2017-09-08
인공장기 만드는 바이오프린터, 인비보 개발한 로킷(Rokit) 이야기
친구 녀석이 의대에 들어갔습니다.그게 벌써 2년 전 일인데요. 당시 이런 대화를 나눴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 고생길 시작이네.면허 따고 의사 되는 거야?” “글쎄. 난 의사도 좋지만의학에 좀 더 관심이 있어서” “의학? 교수님들 보면의사로 일하시면서도연구 병행하시는 것 같던데네 장래희망 각?” “ㅎㅎ그럴 수도 있고.사실 관심 가는 분야는 따로 있어. 3D 프린터라고 있거든.그걸로 인공장기 만드는연구를 해보면 어떨까 싶어” 겨우 2년 전이지만 제겐3D 프린터도, 인공장기도먼 미래의 이야기 같았습니다. 불가능하진 않겠으나그야말로 ‘연구’ 단계,연구자들이 이제 막연구를 시작한 분야라고 느꼈죠. 그런데 말입니다! 2년이 지난 현재 3D 바이오프린터는제품으로까지 출시된 상태입니다. 지난 8월에 포스텍 연구팀은체내 혈관과 융합할 수 있는3차원 바이오 혈관을 제작했고요. 프랑스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은미국 바이오프린팅 스타트업인오가보노와 함께 피부조직을만드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3D 프린터로 만든 피부를 이용해머리카락이 나는 피부 모낭을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https://youtu.be/nbtz8fhhMhE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09-07
카카오 실적개선..일시적 현상일까, 완전한 턴어라운드일까
요즘 카카오의 실적개선이 눈에 띕니다. 먼저 지난 2년간분기 매출을 살펴보겠습니다. 2015년 2분기 - 2264억원2015년 3분기 - 2295억원2015년 4분기 - 2416억원 2016년 1분기 - 2424억원 여기서 멜론 인수효과 발생! 2016년 2분기 - 3765억원2016년 3분기 - 3913억원2016년 4분기 - 4538억원 2017년 1분기 - 4437억원2017년 2분기 - 4684억원 거의 8분기 연속으로 성장하며 두 배가 됐고요. 영업이익 또한 2015년 2분기 - 114억원2015년 3분기 - 161억원2015년 4분기 - 206억원 2016년 1분기 - 210억원2016년 2분기 - 266억원2016년 3분기 - 302억원2016년 4분기 - 381억원 2017년 1분기 - 383억원2017년 2분기 - 446억원 거의 8분기 연속으로 성장하며 두 배가 됐습니다. 주가도 상승세입니다. 지난해 말 7~8만원 수준이었다가최근 들어 12~3만원까지 올랐죠. 재작년 임지훈 대표가 취임했을 때는한동안 수익성을 신경쓰지 않겠다는뉘앙스의 말을 했을 정도로상황이 썩 좋지 않았는데요.
“다이어트는 10m달리기가 아닌 마라톤입니다”
"다이어트는 10m 달리기가 아닌 마라톤입니다" 다노언니, 제시의 말입니다. 그는 4년 차 다이어트 스타트업 ‘다노’의 공동대표이기도 합니다. 이지수 씨죠. 취업을 하려다가, 대학교 조모임에서 만난 정범윤 공동대표와 다노를 창업했습니다. 정 대표는 한 차례 사업 실패를 겪었는데요. 그때 ‘서로를 보완할 수 있는 팀원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하죠. 마침 이 대표는 디테일을 잘 살리고, 본인은 추진력이 좋기 때문에 둘의 업무성향이 딱 맞을 거라 봤다고요. 아이템을 다이어트로 잡은 이유는 이 대표가 마음먹고 살을 뺀 경험을 녹여낼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이어트 문화, 사업, 이대로는 안된다고 봤어요 이 대표는 본인의 경험을 서비스 철학을 확립하는 데 녹였습니다. 우선 다이어트 자체에 대해 혼자서도 심각하게 생각해봤고, 팀원들과도 열정적으로 공유해봤죠. ‘의지의 문제’나 ‘노오오력’을 강조하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사실 다이어트할 때 의지나 노력에 기대면 상황에 따라 무너질 가능성이 너무 많습니다ㅠㅠ 밥 적게 먹어야지 하다가도 길거리 지나가다 마주친 떡볶이집에서 흘러나오는 냄새에 이끌리기도 하고요.
장혜림
2017-09-06
직원이 성장시킨 기업가치의 8%를 돌려주는 회사..레이니스트 이야기
"위대한 서비스를 탄생시켜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이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데요.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좋은 팀’이 필수적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개인이 있더라도팀으로서 협업해 ‘결과’를 만들지 않으면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확률은거의 ‘0’에 수렴하죠. 그래서 많은 경영자들이 어떤 식으로자사의 사업 영역에 최적화되도록 팀을 구성하고 어떻게 팀의 성과를 측정할지매우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창업 초기에 뜻이 맞는 소수의사람들끼리 모여 있을 때는 사실 어떤 기준으로 팀을 평가하고어떻게 팀원의 노력에 보상할지큰 고민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큰 돈이 안 벌리니가져갈 수 있는 월급도 한계가 있고 누가 정말 고생하고 있는지모두가 뻔히 다 알기 때문이죠. 문제는 '돈'이 벌리면서 시작된다 그런데 회사가 커지고성과가 나오는 사업이 생기고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고 더 큰 성장을 위해서 새로운 팀을 구성하며신사업을 위해 도전하고 실패하는 과정에서
최준호
2017-09-06
윤종신은 어떻게 실시간 차트를 무너뜨렸나
"몇만명의 팬덤을 갖고 있지 않은 이상 (이제) 실시간 차트 1위는 꿈도 못 꾼다" "음원을 밤 12시에 공개했는데 (솔직히) 새벽 1시에 1등하는 건 말이 안 되잖아?" "1위에 오른 노래인데 정작 사람들이 모르는 곡도 많고" "어떻게 그런 일이..." "좀 이상하지 않나?” "모든 음악은 서서히 인기를 얻어 순위 역주행을 해야 정상이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 대표, 윤종신) 올해 3월, 가수 윤종신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는데요. (참조 - 윤종신 “모든 음악은 역주행해야 정상…실시간차트 말도 안돼”) 그리고 그가 이 말을 한 지 채 몇 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지금, 윤종신은 <좋니>로 사람들 사이에서 서서히 인기를 끌더니 결국 차트 역주행을 완성하며 '콘텐츠는 역주행이 정상'이라는 자신의 신념을 보란 듯이 현실로 만들어냈습니다. (참조 - 윤종신, 거침없는 역주행…‘좋니’ 주간차트 1위)
윤성원
2017-09-06
"교육 기술이 많아졌다 해서 교육이 개혁되는 건 아닙니다"
지난 8월 29일부터 30일에 걸쳐‘2017 이러닝 코리아’ 행사가 열렸습니다. 박람회에는 VR 기기를 쓴 채교육 콘텐츠를 즐기는 사람부터드론이나 디지털 강의 스튜디오를구경하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교복 입은 학생들도기술과 교육을 전시한 자리에주체로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 번 행사 주제는‘이러닝, 새로운 기술로 날개를 달다’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전시회에도,콘퍼런스에서도에듀테크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죠. 흠.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행사에서 거론된 신기술이어떻게 교육에 적용되는지슬-쩍 훑어볼까 합니다! https://youtu.be/2zlTyKqCCOA 기술로 인해 매일 달라지는 세상에서어떻게 교육계와 산업계가 적응할지그 방법과 방향에 대한 고민도빠지지 않았는데요. 최근 에듀테크를 소개한 후이 부분에 관해서도 얘기하겠습니다:) 그럼 이제, 기사를 시작해볼까요?! https://youtu.be/Pw7D-0EJBjk 1.게임 신기술까진 아니지만이번 콘퍼런스에선 게임도에듀테크의 한 몫으로 다뤄졌습니다.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09-05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8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 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지난 2월17일 7호를 마지막으로 기사가치가 높지 않다는 생각에 더 이상 포스팅을 올리지 않았는데요. 최근 설문을 진행하면서 일부 독자님들로부터 요청을 받고 다시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포스팅은 2주에 한번 꼴로 올릴 예정이며 오늘은 여덟 가지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일파만파 커지는 온오프믹스 성추행 사태',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재벌총수로 지정', '옐로모바일, 데일리금융을 인수한 이유는', '배틀그라운드, 역대급 글로벌 흥행작 탄생', '메이크어스, 턴어라운드..좋은 소식 잇달아', '삼성, 이재용 부회장 판결 후 협찬예산 줄여', '라인이 열심히 디스코를 미는 이유는?', '양대 모바일 중고마켓, 퀵켓과 셀잇의 인수합병'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재벌총수로 지정 네이버가 재벌 규제를 받게 됐습니다. 얼마 전 자세히 기사를 쓰긴 했지만 다시 인용해보겠습니다. 1.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자산 10조원 이상 기업은 대기업집단, 혹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이라 부르고 2. 자산 5조원 이상 기업은 준대기업집단, 혹은 공시대상기업집단이라 부릅니다. 3. 기업집단의 실지배자, 즉 총수는 '동일인'이라고 정의하죠. 네이버는 올해 처음으로 자산 5조원을 넘으면서 준대기업집단에 속할 예정인데요. 대기업집단은 상호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금지, 금융보험사 의결 제한, 총수 사익편취 규제 및 공시의무 등을 적용받고
요즘 무슨 무슨 회사들이 투자를 받았을까 (8월호)
매달 국내외 투자소식을 정리하고,주관적인 해석을 곁들이는 시간! “요즘 무슨 무슨 회사들이 투자를 받았을까” 8월호입니다. 구체적으로 지난달 어떤 딜이 있었나,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편 1. 우먼스톡 업종 :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투자자 : 서울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대성창업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더웰스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투자금 : 75억5천만원 사이트 들어가기 (클릭해주세요) 뷰티, 패션 분야에서동영상 커머스 플랫폼역할을 잘하고 있는 곳입니다. (참조 - V커머스가 뜨는 이유?“껍데기보다 알맹이가 중하니까!”) 지금은 영상을 보고 나오는제품을 사는 이 모든 것들이사용자들에겐 그저 익숙한데요. 선도 기업들의 시작은 어려웠습니다.2014년~2015년엔 가능성은 컸지만리스크도 컸고요. 너무 트렌디했죠. (참조 - “이제는 콘텐츠가 커머스,커머스가 콘텐츠인 시대”) 우먼스톡은 그 기업들 중 하나로,2015년 7월 서비스를 시작했고요.2년 동안 비용구조를 맞추면서거래액을 늘려갈 수 있었습니다.
장혜림
2017-09-05
투명한 기업 PR이 좋은 인재를 부른다!
벤처 업계 취재를 하다보면‘좋은 사람을 소개해 달라’는부탁을 종종 받습니다. 특히 어느 정도 성장 단계에 이른스타트업의 경우 좋은 PR(Public Relation홍보) 담당자를연결해 달라는 요청이 많습니다. 이 글 쓰고 있는 오늘도연락을 한 건 받았네요. 아무래도 제가 기자다보니많은 PR 분들을 만나게 되고좋은 분이 쉬고 있다면소개해 달라는 말을 자주 듣죠. 많은 경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스타트업식 홍보를 원해요” “기존 언론 상대는 대행사를통해서도 충분해요.보도자료 쓰고 네이버에 기사 노출되죠” “저희는 그런 분 말고소셜 미디어 활용에 적극적이시고” “회사의 비전과 활동을 콘텐츠로 만들고스스로 이를 알릴 수 있는역량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음. 많은 PR 분들을 알지만정말 어려운 과제죠. 한번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좋은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유지해 주시는작업도 필요해요" "그런 분 모시려면 정말 쉽지 않아요 ㅜㅜ" 또 이런 경우도 있었습니다.“최 기자! 나 아웃스탠딩이랑인터뷰 하고 싶습니다.우리 이렇게 매출도 잘나고사용자 수도 막 늘어나고 있어요!” “아, 연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평소 인터뷰 잘 안 하시는 곳으로유명하신데, 왜 언론사를 찾으신 건가요?”
최준호
2017-09-04
이제는 알아야 할 바이럴 기본 공식 4가지
1. 바이럴은 기본적으로 사람을 통해 전파된다 바이럴(Viral)은 바이러스(virus)가 전염되듯이 '어떤 유행'이나 '특정 메시지'가 사람들 사이에 급속도로 퍼진다는 의미로 주로 활용되는 단어인데요. (참조 - ‘바이러스’가 되어버린 바이럴 마케팅에 대해) (참조 - 입소문마케팅이 대세(?)…'바이럴 영상' 1천만시대) 대부분의 바이럴이 사람들 사이에 입에서 입으로 전파되다 보니, 바이럴은 '현대판 구전(口傳)'이며, '바이럴 마케팅이 곧 입소문 마케팅'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조 - [이번 주 경제 용어] 바이럴 마케팅) 그런데 말이죠! 과연 바이럴과 구전을 동일선상에서 보는 것이 타당하느냐는 문제 제기를 하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참조 - 바이럴과 입소문은 일맥상통하지만 전파하는 방식이 다르다) 그래서 보다 명확한 이해를 위해 미국 마케팅학회(AMA)에서 내린 정의를 살펴봤는데요. "바이럴 마케팅이란 사람들이 마케팅 메시지를 퍼트리는 것을 촉진하는 마케팅 현상' - AMA
윤성원
2017-09-03
한 입 거리 해외 IT 뉴스
2주일 동안 터진, 의미있는해외 스타트업 이슈 7~9개를한 입 거리로 소화하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1.소프트뱅크는 위워크를 좋아해2.홀푸드의 아마존화3.페이스북 ‘가짜뉴스’에 또 한번의 철퇴4.스냅에 좋은 뉴스?! 낯설다...너...5.핀터레스트가 IPO를 미룬 이유6. 가디언도 힘들어요, 미국에 비영리단체 설립7. 셀레나 고메즈 인스타그램이 털렸다8. 유튜브의 화려한 변신 2017년 8월 넷째 주 1.소프트뱅크, 위워크에 5조원 투자 소프트뱅크가 8월 24일 위워크에약 5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7월 27일 5600억원 넘는 규모의투자를 집행한 뒤 한달 만입니다. 위워크는 5조원 중 1조5천억원을중국, 일본, 한국, 동남아시아의위워크를 운영하는 데에, 나머지 3조5천억원을 위워크 본사운영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죠. 이 중 50% 정도가 소프트뱅크비전 펀드에서 투자한 금액입니다. 이를 현재 투자자의 지분 중반 이상을 사들이는 데에 사용하고요.나머지로는 신주를 살 것이라고 하네요. 2. 홀푸드의 아마존화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빠를줄은! 2017년 6월, 아마존이슈퍼마켓 체인점 홀푸드를15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죠.현지시간 8월 29일, 딜이 완료됐는데요. (참조 – 아마존의 홀푸드 인수 파헤치기)
장혜림
2017-09-02
유니클로를 키운 야나이 다다시의 사업철학
불토죠. 날씨도 좋네요! 이런 날에는 인식론 이야기를 서두로 꺼내볼 만 하죠! 세계는 우리가 인식하기 때문에 실재하는건가요? 아니면 원래부터 실재하는데 우리가 인식하는건가요? 철학적이죠? 철학 얘기니까요ㅎㅎㅎ 시간엄수왕, 가슴 속에 도덕률을 품고 사셨던! 우리 칸트 할아버지는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세계는 실재하고요. 우리는 시간과 공간이라는 틀 안에서 세계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 범주를 벗어난 세계는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른다고 한정을 짓죠. 깔끔하고 겸손합니다ㅎㅎㅎ 헤겔 할아버지는 확 가죠. 좀 락스타 같은 구석이 있습니다ㅎㅎ 실재는 정신이라고 지릅니다ㅋㅋㅋ 우리가 관념적으로 생각하는 그 세계가 실재고 세계고 그렇다는거죠. (제가 지금 굉장히 러프하게 쳤는데요. 더 알고 싶으신 분, 설명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댓글 달아주셔용^^) 근데 이거 유니클로와 야나이 다다시 이야기 아니었나요? 왠 인식론과 서양 철학 이야기죠?
이삿짐센터가 광고비가 아닌 이용자평판순으로 뜬다면?
'레몬마켓'이라는 경제학 용어가 있습니다. 맛있는 과일인 줄 알고 먹어봤는데쓴 맛이 가득하다고 해서 붙여진 말인데요.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 정보 접근성의 차이가효율적인 거래를 막는다는 걸 비유합니다. 가장 많이 드는 예시가 중고차 거래입니다. 중고차 딜러 '김평범'씨는같은 모델의 성능 좋은 차 1대와성능 나쁜 차 1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가 생각하는 적정가는좋은 차 1000만원, 나쁜 차 500만원인데요. 소비자 '박알뜰'씨가 보기에는두 차가 외관상 다른 점이 별로 없는 반면그렇다고 검증할 수단도 딱히 없습니다. 하지만 딜러가 부르는 가격 차이는 너무 크단 말이죠. 인터넷을 통해 알아보니해당 모델의 평균가는 대략 750만원. 박알뜰씨는 그 이상의 돈을지불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 이상은 바가지니까" 이에 '김평범'씨는 밑지고 장사할 수 없으니최대한 이익을 많이 남길 수 있는 전략을 강구합니다. "성능 나쁜 차를 대량으로 구매해750만원으로 팔아야겠네"
다이어트, 인셉션, 텔레파시: '뇌 웨어러블'의 다음 단계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겠다’ SF에나 나올법한 얘기지만 사실페이스북에서 개발 중인 기술입니다.지난 4월 페이스북 개발자회의인‘F8’에서 거론돼 화제였는데요. 페이스북 연구팀인 ‘빌딩8’에서뇌의 언어 중추를 해독하는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 밝혔죠. 뇌 활동을 컴퓨터와 연결해‘생각만으로 타이핑한다’는 기사들이엄청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참조 - 마크 저커버그 "AR이 미래다") https://youtu.be/Sp9WT366LkA 물론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기술은페이스북뿐만 아니라테슬라에서도 언급했습니다.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는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연구할뉴럴링크라는 스타트업을 만들었고 인간의 뇌에 초소형 칩을 심어서컴퓨터와 연결하겠다고 밝혔었죠. 최근 이 스타트업이 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는 기사가 뜨면서‘전뇌화’*에 대한 얘기로 다시금온라인이 들썩였습니다. 물론 일론 머스크는 뉴럴링크가 투자를 받지 않는다고선을 그었습니다=) *전뇌화(電腦化)뇌의 신호를 컴퓨터와 직접연결할 수 있는 현상을 뜻한다.만화 ‘공각기동대’에서 기계 몸에정신을 이식하는 식으로 묘사된다. (참조 - VR 테마파크의 다음 단계) 페이스북 ‘빌딩8’은뉴럴링크의 마이크로칩 모델과 달리뇌에 무엇을 박거나 심지 않을 예정입니다.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09-01
디자인으로 가슴에 존귀함을 새기는 회사, '마리몬드'
수지, 경리, 김혜수, 박보검까지... 수많은 스타들이착용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리몬드(Marymond). 2013년도에 사업한 시작한 마리몬드는,매년 매출이 2배 이상 꾸준히 성장한 회사인데요. 마리몬드 측에 따르면올해도 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참조 - 마리몬드 올해 예상 매출액이 100억?) 이런 가파른 성장세뿐 아니라,마리몬드는 조금은 특별한 '경영관'을가진 회사인데요. 현재 마리몬드는 영업 이익의 50% 이상을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기부하고 있으며
윤성원
2017-09-01
괴짜 AI로봇 공학자, 벤 괴르첼 박사 이야기
지인 중 한 명이독립영화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자신의 작품이 영화제 수상을 했다며보러오라고 하더군요. 갔습니다. 일반 상업영화에선 볼 수 없는,사회에 관한 감독의 날 선 비판의식을좀 더 노골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게매력으로 다가왔어요. 그 뒤로 자연스럽게 독립영화에관심을 두게되다 보니혼자서 독립영화제도 찾아다니게 되더라고요 :) 실제로 지난 8월 초엔 19회째 열리는정동진독립영화제도 다녀왔고요, EBS국제다큐영화제(EDIF) 정보도일찌감치 챙겨놨습니다. 아쉽게도 상영 시간이평일 낮 오전/오후라 모든 작품을 볼 순 없었지만,디데이 카운트를 해가며 본 게 딱 하나 있었죠. 바로 ‘두뇌 혁명 A.I.’라는 작품이었습니다. 지난 7월 AI 섹스 로봇에 관한기사를 쓰면서 알게 된휴머노이드 로봇인 소피아(Sophia)의 사진이영화 소개페이지에 있더라고요. (참조 - 미래형 ‘AI 섹스로봇’에 대한 7가지 화두) 소피아는 홍콩의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업체인핸슨 로보틱스에서 선보인 로봇으로, 지난 20년 동안 인공일반지능(AGI) 분야를 연구해온세계적인 석학 벤 괴르첼이핸슨 로보틱스 수석 과학자로 역임하면서다른 사람들과 협업해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벤 괴르첼 박사의일대기를 다룬 작품이고요.
이수경
2017-08-31
한 스타트업의 성이슈를 보며..
서울 동부지방법원 제11형사부는 2017년 6월 30일 1심에서 한 스타트업 관계자의 ‘준강간’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법원은 징역 2년6개월 형을 선고했으며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을 이수받도록 명했습니다. 그리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피해자는 재판 당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습니다. 해당 관계자는 같은 날 직위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퇴사했습니다. 보도하는 관점에서 사건 경위를 짧게 보여드립니다. 2016년 8월 18일, 가해자는 여성 투자자 둘이 식사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술을 마셨고 투자자 중 한 사람이었던 가해자는 만취돼 몸을 가누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그를 호텔로 데려가 성폭행했습니다. 법원은 2년6개월 형을 선고했고요. 사건이 알려진 것은 2017년 8월23일 더벨, 8월25일 한겨레가 보도한 뒤였습니다. 이후 오늘까지 일주일의 경과를 또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경영진은 기사들에 대해 ‘악의적’이라며 투자자들에게 해명하는 이메일을 보냈는데요. 이와 별개로 소식이 보도되자 업계가 들끓었습니다.
장혜림
2017-08-31
모바일 게임은 어떻게 아재들의 지갑을 털고 있을까?
리니지M의 일 최고 매출 130억원, 2017년 7월 구글 플레이 매출 3648억원 등 ‘억’소리나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매출 규모는 다른 IT 벤처 업계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은 왜 이렇게 돈을 많이 버는 걸까요? 오랜 시간 게임을 즐겨보니 현재 모바일 게임 비즈니스는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유혹’에 핵심이 있다는걸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시간을 아껴주는’ 모바일 게임 비즈니스의 첫 번째 거대한 성공은 아마 애니팡이었을 겁니다. 카카오톡 게임으로 출시된 이 게임을 ‘한 판’하려면 ‘하트’라는 아이템이 필요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자동 충전되기도 하지만 카카오톡 친구들에게 ‘이 게임 같이하자’라는 메시지를 보내면 게임에서 공짜로 줬죠. 초기에 워낙 많은 하트 요청 카톡이 날라가 하루에 보낼 수 있는 양이 제한되기도 했지만요. 아무튼 이 기능과 카카오톡의 친구 목록이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키며 네트워크 효과가 극대화됐고 모바일 게임 시장이 급성장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죠. 이후 거의 모든 게임들이 ‘게임을 하는데 필요한 아이템을 더 빨리 얻게 해주자’는 기획을 기본 바탕으로 수익 모델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최근 성공한 게임들을 보면 아래와 같은 공통점이 발견됩니다. 1) ‘게임’이니 재미를 주는 건 당연하다. 주로 수집욕 및 경쟁 요소
최준호
2017-08-31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가 참고하면 좋은 아티클 모음
(사진=pixabay.com) 제가 세계 방방곡곡에서 살아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뭐 제가 오랜 세월을 살아 본 것도 아닌지라 이런 말을 하기 조심스럽긴 하지만요. 저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콘텐츠 제작자라면 누구나 '어떻게 하면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를 한 번쯤은 진지하게 고민해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급변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살아가는 요즘의 콘텐츠 제작자들이라면 말이죠. 아마도 이 오래되고 막연한 고민에서 몇 가지 단어가 더 추가된 오묘한 질문 앞에서 정처 없이 헤매고 있지 않을 것 같은데요. 그 질문은 바로, "어떻게 하면 '주기적으로 또는 빈번하게' 빵 터지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입니다. (참조 - 어떻게 하면 주기적으로 빵 터지는 포스팅을 쓸 수 있을까)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들이 '주기적으로'나, '빈번하게'라는 표현에 유난히 관심을 가지는 건 변화된 생태계 환경과 어느 정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윤성원
2017-08-31
초기기업의 유상증자는 어떻게 이뤄질까
재무용어라면 아주 머리가 아프셨죠? 아웃스탠딩이 쉽게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스타트업 재무사전! 오늘의 주제는 '유상증자'입니다! "많은 분들이 스타트업 뉴스를 접하면서 어디어디 회사가 얼마얼마 투자받았는 소식을 한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참조 - 야놀자, 스카이레이크로부터 600억 투자유치) (참조 - 메쉬코리아, 네이버로부터 240억 투자유치) (참조 - 미디어커머스 우먼스톡, 투자금 75억 유치) 스타트업 입장에서 외부자본 조달은 크게 세 가지 형태로 이뤄집니다. 첫 번째는 자본금 증대, 흔히 말하는 '사업의 밑천'을 늘리는 것이고 두 번째는 채권발행, 매매가 가능한 유가증권 형태로 차용증서를 발행하는 것이며 세 번째는 대출, 쉽게 말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리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주제는 바로 자본금 증대, 유상증자인데요. 채권발행, 대출과는 달리 상환의무가 없다는 점에서 가장 안정적인 외부자본 조달방식이며 초기투자의 대다수를 차지합니다. 그렇다면 그 과정이 어떻게 이뤄지고 회사에 어떠한 변화를 이끄는지 세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뭐든지 사업을 하려면 밑천이라는 게 필요합니다.
세포를 프로그래밍하다...생물학자가 된 IT 공학자 이야기
합성생물학이라고 들어보셨나요?! Synthetic Biology라고 부르는데요.어떤 목적을 위해 새로운 기능을 가진생명체를 인공합성하는 생물학입니다. 흠… 근데 이렇게만 써놓으면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ㅠ 이럴 땐 사례를 들어야겠죠?! 최근 합성생물학이라는 이름으로가장 핫한 소재는 바로바로바로‘CRISPR 유전자가위’입니다. https://youtu.be/TdBAHexVYzc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란동식물 세포 유전자를에디팅하는 데 쓰는 기술입니다. 세포의 염색체를 구성하는 DNA*가어떻게 배열되는지, 그 방식을 바꿔서부모에게서 자식에게 전달되는유전 정보 단위(유전자)를 바꾸는 식이죠. DNA 가닥을 가위로 싹둑..은 아니고요@.@특정 DNA 부위를 자르는 데 쓰이는인공 효소*를 ‘유전자가위’라고 부릅니다. *DNA(deoxyribonucleic acid)유전자의 본체를 이루는 유전물질. *효소(enzyme)각종 반응속도를 촉매하는 단백질.화학반응 와중에 자신은 변하지 않고반응물질만을 변화시킨다. https://youtu.be/jAhjPd4uNFY 유전자 에디팅 기술을 통해식물의 유전자를 다듬어서병충해에 강한 작물을 키우거나 불임 클리닉에서 받은 수정란에서빈혈을 일으키는 유전자만 잘라 내서정상 유전자를 가진 수정란을만드는 실험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들어선 대체식품을 만드는 데합성생물학이 자주 등장하고요.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08-29
2017 네이버의 모든 것
*이 포스팅은 최근 IT 벤처 업계의 주요 이슈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아웃스탠딩 콘텐츠 큐레이션입니다. 정기적으로 한 가지 이슈를 선택, 주요 이슈에 대한 현재와 과거 기사를 정리해 드릴 계획입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1999년 설립 이후 늘 한국 IT 벤처 업계의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지난 여름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을 앞두고 공정위에 '총수 없는 집단' 지정을 요청하면서 또 한번 관심을 끌었는데요” *공시 대상 기업 집단 자산 5조원 이상 기업 집단. 총수 사익편취 규제와 공시 의무를 진다 "이후 여론 반전(?) 카드로 구글에게 세금 제대로 내고 있냐고 공세를 펼치기도 했죠" (참조 - 네이버가 아주 작정하고 구글을 깠네요) “네이버가 얼마나 잘나가기에 정부와 구글에게 이런 대접(?)을 받는 거야?” “일단 지난 5년간의 성장세를 볼까?” “국내에서 PC 네이버 검색 점유율을 모바일로 성공적으로 이전했고” “해외에서는 라인 등 신사업이 잘나갔기 때문이지” (자료=네이버 IR, 단위 : 조원) “정말 매출이 어마무시한데? 그럼 현재 네이버는 어떤 사업을 펼치고 있어?"
최준호
2017-08-29
우버 이끌 다라 코스로샤히 익스피디아 대표는 누구?
우버에는 6월 말부터 8월 28일(현지시간)까지 대표가 없었습니다. 다섯 곳의 벤처캐피탈(대주주)이 6월 20일 트래비스 캘러닉 CEO를 쫓아냈기 때문인데요. (참조 – 우버 CEO 사퇴의 모든 것) 마침내 우버가 대표직을 제안했고, 주인공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익스피디아 내부 이메일로는 직원들에게 수락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8월 28일 현지시간 상황이구요. 업데이트되는대로 소식 전하겠습니다) *업데이트 1 : 코스로샤히 대표는 여러 매체에 일을 맡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아직은 익스피디아 CEO 직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다라 코스로샤히 익스피디아 대표였죠! 반응은 대부분 이렇습니다. “의외인데 꽤 어울리긴 하네” 의외라는 이유는 우선, 두 명의 후보가 너무 쟁쟁해서였죠. 제프리 이멜트 전 GE 대표, 멕 휘트먼 HPE 대표였는데요.
장혜림
2017-08-29
멀티플렉스, 욕하면서도 사랑했던 모두의 플랫폼
말 많았던 그 영화옥자부터 이야기를 시작해보죠. 옥자 어떤 영화였죠? 봉준호 감독의 최근작이었죠. 돼지와 소녀와 공장제 축산에 관한 영화였습니다. 제가 봐도 불친절한 줄거리 설명인데요ㅎㅎ이렇게 짧게 설명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옥자 관련 이슈의 대부분은영화 자체 때문이 아니었거든요. 이슈는 영화의 유통, 그러니까 배급과 상영에 있었습니다. 좀더 들어가볼까요? 현재 한국 영화산업은 수직 계열화 되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작 - 투자 - 배급 - 상영을다 한 기업에서 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요. 굉장히 효율적이면서 자사 영화를쫙 깔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인데ㅎㅎㅎ실제로 논란이 많죠. CJ나 롯데같은 대기업의 독과점이다, 다양한 영화를 못보게 되어서 소비자의권익이 침해되고 문화 다양성이 없어진다등등의 말이 나옵니다. 옥자! 제작이 되었습니다. 거의 600억 가까이 투자받고요.
'배송'이 아닌 '방문과 진심'에 답이 있다..펫프렌즈 이야기
‘펫코노미’라는 말이 낯설지 않을 정도로반려동물 시장은 앞으로 크게 성장할영역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농협경제연구소의 자료를 인용한KBS 보도에 따르면 2012년 9천억원 규모였던 시장이2015년에는 1조8000억원, 오는 2020년에는 6조원까지 커진다는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통계청 자료를 봐도 우리나라 4가구 중한 가구에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죠. 또 대형 컨벤션 센터들에서는하루가 멀다하고관련 산업 박람회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번에 다뤄볼 스타트업은‘펫프렌즈’라는 곳입니다. 지난 겨울 처음 접한 이 서비스는병원, 미용 서비스 등을 연결해주는전형적인 O2O 방식의 서비스였습니다. 처음 서비스를 열었을 때,초창기임에도 많은 가맹점을확보해서 놀랐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러다 지난 3월 이용자가오프라인 상점 제품을 고르면 배달을 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고 현재는 직접 물건을 매입(사입)해 배송까지 책임지는 형태로 사업의 중심을 옮겼죠. 서비스 시작 후 약 1년 반,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에서이 스타트업은 어떻게 성장해 왔을까요? 왜 이 시장엔 주도적 브랜드가 없을까? 이 시장이 뜨겁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회사는 어딜까요? 라고 물어보면일단 저부터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습니다.
최준호
2017-08-25
유혹의 신, 카사노바에게 배우는 비즈니스 마인드 5가지
카사노바는 벤처사업가였다? 한 시대를 풍미한 바람둥이로 흔하게 묘사되는 '카사노바'. 일생 동안 100여 명의 여성들과 교제한 것으로 알려진 카사노바는 흔히 '사랑꾼', '옴므파탈의 아이콘'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말입니다!! 실제 카사노바의 일생을 훑어보면 생각보다는 많은 반전이 숨어 있습니다. 카사노바는 17살 때 법학박사 학위를 딴 수재였으며 철학, 문학, 역사 등 다방면에서 능통했던 박학다식한 지식인이었죠. 그리고 그는 프랑스 철학자 '볼테르',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여제' 등과도 다양한 사안에 대해 논의할 정도로 뛰어난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작가로서도 카사노바는 40여 권의 책을 집필했죠! ※ 카사노바의 첫 직업은 '성직자'였습니다 이뿐 아니라, 카사노바를 '벤처 사업가'로 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윤성원
2017-08-25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지분율 4% 밖에 가지지 못한 사연
네이버의 지배구조를 논하는 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이해진 창업자의 보유 지분율입니다. 하나의 회사를 안정적으로 지배하기 위해선 의결권 절반 이상인 지분율 51%가 필요하며 주주가 잘게 쪼개진 상황을 감안하면 지분율 20~30%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해진 창업자는 4.3% 불과한데요. 통상 스타트업 창업팀이 성장과정에서 대규모 외부자금을 유치하고 지분율 희석을 겪는다는 걸 고려하더라도 지나치게 적다는 생각입니다. 실제 대규모 사업기반을 일군 1세대 벤처 창업자들과 비교해보면 김정주 넥슨 창업자 32.2%, 김택진 엔씨소프트 창업자 11.9%, 방준혁 넷마블 창업자 24.4%,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33.2%, 변대규 휴맥스 창업자 32.1% 등 대략 20~30% 지분율을 유지하고 있으니까요. *약간의 변동이 이뤄졌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해진 창업자는 지난 십수년간 어떤 일을 겪었길래 4.3%에 불과한 지분율을 보유하게 됐을까. 네이버는 초기기업, 투자유치, 상장, 대기업화 등 모든 성장과정을 경험한 회사로서 스타트업 지분 및 지배구조를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한 사례라고 보는데요. 그 과정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공동창업
조직의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트렐로’ 정복하기
저는 기사 아이템을 관리하는 데 트렐로(Trello)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트렐로는 팀 단위 프로젝트 관리 툴인데요, ‘칸반’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적용했습니다. (참조 - '조직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칸반! 정복하기) (참조 - 아틀라시안, 프로젝트 관리 도구 ‘트렐로’ 5100억원에 인수) 칸반은 보드, 리스트, 카드로 구성돼 있습니다. 보드는 프로젝트, 리스트는 상태, 카드는 작업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기본적으로 리스트는 대기중, 진행중, 완료 3단계로 구성됩니다. 작업의 상태에 따라 카드를 이 리스트에서 저 리스트로 옮기면 되죠. 여기 움직이는 이미지가 이해가 된다, 그러면 트렐로의 90%를 아시는 거라 보면 됩니다. 이 정도로 트렐로는 쉬운 사용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라는 강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발자가 아닌 사람도 자신의 버킷리스트나 여행계획과 같은 일반 프로젝트를 운영할 때도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죠. 특히 개인 프로젝트를 운영할 때 정말 유용한 도구입니다. 제 사용 사례가 바로 여기에 속합니다.
이수경
2017-08-24
인스타그램, 스냅챗 제대로 보고 비교하기
스마트폰 시대,넥스트 페이스북이 있을까요?있다면 어느 플랫폼일까요? 인스타그램과 스냅이지금까진 그나마 유력할텐데요.그래서 둘의 비교 기사는 늘 주목받습니다. (참조 – 10대는 페이스북을 안 좋아합니다) 둘은 사실 태생부터 다릅니다.CEO들의 철학도 다르고요.그리고...공교롭게도 페이스북에 팔린 회사,페이스북에 팔지 않은 회사로 나뉘네요.^^; 이 유력한 두 플랫폼을,제대로 비교해보려고 합니다.간단히 표로 시작해볼까요? 두 서비스의 시작과 철학 케빈 시스트롬 CEO는 2010년,웹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버번’이었습니다.위치 체크인이 핵심 기능인 서비스였죠. 당시 체크인은 혁신적이고,미래를 좌우할만한 기술이었습니다.이 기술은 ‘좌표 찍어줘’ 서비스로 구현됐죠.대표적으로 포스퀘어가 있었습니다. “지금 어디어디 있는데, 근처에 있거나원하는 사람들은 와서 같이 놀자”는 거죠. 그런데 이것만으론 “쿨하지 않아서”,아이폰 성능이 매년 놀랍게 좋아져서,또! 덕분에 앱 경제가 부흥해서,서비스에 변화를 주기로 합니다. 사진과 스마트폰 위치 추적을십분 활용하기로 한 겁니다. 어차피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니까여기저기 좌표를 찍을 수 있고요.사람들은 예쁜 사진을 좋아하니까요. 이를 반영해서 웹서비스를앱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름도 바꿨죠.
장혜림
2017-08-24
스마트폰 바깥세상으로 진격하는 네이버..Wave, Away 사용기!
네이버가 인공지능 스피커 WAVE와자동차 인포테인먼트(In-vehicle infotainment) 플랫폼인AWAY라는 재밌는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그간 PC화면과 스마트폰 앱으로 접하던인터넷 서비스만 만들던 기업이드디어 하드웨어를 선보인 것인데요. 스마트폰 이후 시대를 대비하는인터넷 기업은 모니터와 스마트폰을 벗어나생활 곳곳에 스며들어야 하는 숙제를 풀어야 합니다. 최근 네이버는 조심스럽게 결과물들을하나, 둘 일반에 공개하고 있는데요. 이들이 어떤 경험을선사하는지 체험해 봤습니다. 1. WAVE “딱 기대했던 정도의 성능” WAVE는 정식 출시를 눈앞에 두고지난 11일 네이버 뮤직 1년 이용권과 세트로9만9000원에 깜짝 판매를 시작했는데요. 저희 아웃스탠딩은 라인으로부터테스트용 제품을 제공 받아사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짠~ 이렇게 생긴 물건입니다. “아무래도 SKT의 ‘누구’나KT의 기가지니와의 비교가 궁금한데?”(참고 - 누구 사용기 “어라, 생각보다 괜찮은데?”) “흥미로운 점은 네이버는 이 스피커를자체 개발한 ‘클로바’라는인공지능 비서앱에 연동해쓸 수 있도록 해놨다는 점이에요” “즉, 스피커는 스마트폰과 더불어네이버의 인공지능 서비스가 구현되는 또 하나의 단말인 셈입니다”
최준호
2017-08-24
AI, 머신러닝 그리고 딥러닝의 변천사
지난해 3월, 전국민의 이목은TV 생중계 영상에 쏠립니다. 구글의 딥마인드(DeepMind)의 알파고(Alphago)와이세돌이 펼치는 세기의 바둑 대결을 보기 위해서죠. 아마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인이인공지능, 머신러닝, 딥러닝이라는생소한 용어를 접하게 된 게 아닌가 생각마저 듭니다. “구글 알파고 이후로 인공지능에 대한전국민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지난 30년간 뇌인지와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있는데이 분야에 대한 산업화가이렇게 빠르게 이뤄질 줄은 차마 상상도 못 했습니다" (장병탁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실제로 그 당시 나온 많은 언론 기사들은인공지능/머신러닝/딥러닝이라는 용어를 혼용하며알파고가 이세돌을 꺾고챔피언이 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기계 지능에 관한 용어기계가 스마트하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사람들 입맛대로 사용됐다고 보시면좀 더 명확할 것 같은데요, 서로 연관성도 높고 겹치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얼뜻보면 비슷해 보이지만사실 이들 용어 간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정말 이 용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기엔'넘나' 기술적이라는 문제만 남아있을 뿐이죠. 지난해 알파고 이슈를 함께 커버했던선배와 저의 실제 대화를 통해이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알파고가 어떻게 학습을 한다는 건데?" "딥러닝이라는 인공신경망을 이용했습니다"
이수경
2017-08-23
유튜브에서 사랑받는 콘텐츠, 'ASMR'의 거의 모든 것
1.ASMR이란? 요즘 ASMR이 다시 뜬다죠?! 아래 영상 조회 수가 1800만 회입니다ㄷㄷ https://youtu.be/_RjhsY06mOI 이미 한국에서도 ASMR 콘텐츠는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유튜브 구독자도 몇 십만 명이고, 조회 수도 100만을 넘길 때도 있죠 ㄷㄷ 근데 ASMR이란 무엇일까요? 일단 철자부터 보면 이렇습니다. Autonomous 자율적인 Sensory 감각의 Meridian 자오선 Response 반응 자...자오선이란 뭐냐면요. 관찰자 입장에서 극지방을 바라본 후 동쪽이나 서쪽 수평선을 보면서 두 팔을 위로 뻗어 반원을 그리면 관찰자는 자오선을 그린 겁니다! ASMR이라는 개념에서는 천문학적인 의미라기보단 ‘이만~~큼’을 두 팔로 표현하는 듯한 꼭대기(천정), 절정을 뜻합니다. 쉽게 말해 ASMR은 ‘자율감각쾌락반응’이라고 불리죠. 논문에서는 이렇게 정의합니다. ‘특정 감각에 대한 자극이 두피, 목, 등에 아린 감을 유발하는 반응’ 항상 이 정의가 모호하다고 느꼈는데 감각에 자율적으로 크게 반응한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ASMR은 언제 태어난 개념일까요? 2010년에 제니퍼 앨런이란 사람이 이름 붙인 현상이라는 게 가장 유력한 설입니다.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08-23
잽잽펀치! 야놀자는 이렇게 마케팅합니다
삶은 문제해결의 연속입니다. 기자가 알기로는 그렇더라고요. 1.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고2. 내가 가진 리소스들, 장점과 약점을 생각하고3. 그걸 기반으로 액션플랜을 짜서 실행을 하고4. 반반무많이 치킨과 함께 스스로를 대견해하고5. 이 과정을 반복하는 그런거요. 기업도 마찬가지죠. 야놀자. 마케팅하기 쉬운 서비스는 아니에요. 모텔 예약 서비스로 시작했잖아요. 난이도가 좀 있죠? 가진 리소스.어떤게 있을까요? 600억 투자를 받았습니다.총알이 많아요ㅎㅎㅎㅎ (참조 - 올해는 흑자전환? 성장하는 숙박앱 서비스) 마케팅하기 쉽지 않은데 총알은 많네요. 설레지 않습니까?ㅎㅎㅎ 여러분, 총알이 많으면뭘할 수 있을까요? 펀치를 날릴 수 있습니다.
1...1541551561571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