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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타트업 기업가치 TOP10
얼마 전 국내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기업가치 순위에 관한 포스팅을 올렸는데요. 이번에는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기업가치 순위에 관한 포스팅을 올리고자 합니다. 설명하기 앞서 해당 포스팅은외신 <월스트리트저널>과 <테크크런치>의데이터를 토대로 작성했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러면 하나하나씩 분위기를 살펴볼까요? 1. 우버(75조원, 여객운송, 미국) 최근 5년간 등장했던 스타트업 중에서가장 거세게 시장을 들쑤시는 회사죠. 이용자와 전업-비전업 운전기사를이어준다는 발상에서 시작됐으며세계 각지에서 법규위반 및 기성산업 위협 등각종 노이즈를 일으키면서도꿋꿋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자본기획의 끝판왕'이라 불릴 정도로정말 투심이 좋을 때 투자금 잘 받았고이를 해외진출, 마케팅, 모객, 채용 등가시적 성장이 드러나는 분야에 쏟아부은 덕분이죠. 하지만 지난해 매출이 1조7000억원 수준으로기업가치 대비 많다고 보기엔 애매한 반면적자가 조단위에 이르면서 전망이 갈리는 상황. 우버의 비전은 모바일을 중심으로 하는새로운 형태의 운송 네트워크를 짜는 것이며차량중개를 넘어 다양한 부가사업을 벌인다는 것인데요. 이를 위해 앞으로도선제적 투자를 쭉 이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지금 당장 떠오르는 말이 '대마불사',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기대와 현실' 등인데요.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생존을 위해 게임 밖으로 나오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을까요 ㅜㅜ 최근 해외에서 개봉한 블리자드의 첫 영화 ‘워크래프트 : 전쟁의 서막'에 대한해외 미디어와 팬들의 반응이 싸늘합니다. 그중 압권은 요즘 핫한 미국의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의 평가! “헐리우드는 여전히 성공한 비디오게임을 도저히 볼 수 없는 영화로 만드는 멍청한 일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영화는 아이폰 앱 게임의 애니메이션 광고같다'” ...버라이어티가 지적했듯이‘툼레이더’처럼 게임에서 영화로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도 있지만 슈퍼마리오, DOA, 스트리트파이터, 팩맨, 둠, 히트맨, 던전&드래곤 등 나오는 게임마다 팬들을 설레게 하기는커녕 어디가서 저 게임들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거지 같은 퀄리티로 많은 실망을 안겨줬습니다. 게임 팬들은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가'반지의 제왕'의 뒤를 잇는 멋진 판타지 영화가 돼주길 바랬지만 “블리자드 너마저...”란 말이 나올 정도로영화에 대한 안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죠. “(그래도 나란 놈은 보러 가겠지...)” 하지만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과거 다른 게임 원작 영화들이대놓고 팬들의 주머니를 털기 위해 세밀한 계획없이 출시된 것과는 달리 최근 블리자드의 움직임은한, 두번의 실패는 각오하더라도 마치 디즈니의 ‘마블 코믹스’처럼
최준호
2016-05-30
국내 스타트업 기업가치 TOP10
지난해 이맘때쯤 주요 스타트업 기업들의기업가치에 관한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는데요. 이제 업데이트할 시점이 왔다고 판단,크기순으로 1위부터 10위까지 나열하고개인적 생각을 덧붙여볼까 합니다. 다만 설명하기 앞서기업가치 산정근거에 대해몇 가지 사전 공지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회사 보도자료와자본금 최신 주식발행가를 참조했습니다. *나머지 경우는 최근 투자액의 지분율이전체 기업가치 10~20%에 해당한다는,통상적 계산을 적용했고 취재과정 중신뢰도 높다고 보여지는 정보를 활용했습니다. *최근 투자시점이 꽤 지난 경우해당 업황 및 회사사정을 고려했습니다. *펀더멘탈 대비 벨류에이션이지나치게 차이난다 판단되거나투자유치 과정에서 노이즈가 있는 경우그 위험성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대상은 IT벤처업계 비상장기업입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1. 쿠팡(5조원, 소프트뱅크) 2014년 5월 실리콘밸리 명문 벤처캐피탈세쿼이아캐피탈로부터 1조원 기업가치로1000억원 투자받은 데 이어 2015년 6월 일본 최대 인터넷기업소프트뱅크로부터 5조5000억원 기업가치로1조1000억원을 투자받으며 그 존재감을 세상에 알렸죠. 투자근거는 주요 지표의 견조한 성장과물류 내재화를 통해 전자상거래 시장을장악하겠다는 비전이었는데요. 현재 이 시점에서 봤을 때분위기가 마냥 좋진 않습니다. 비용문제, 규제이슈, 시장경쟁 격화로조만간 한계를 드러낼 것이라는 전망과나름 시장판도를 뒤흔드는 데성공했다는 평가가 공존하고 있죠. 무게추는 점점 전자쪽으로 기우는 분위기. 아울러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비대해져서후속투자를 유치하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 예측, 지금은 아니라도 언젠간 일어날 일”
“제가 예측한 인공지능(AI)의 미래는당장은 아니라도 언젠간 일어날 일입니다” 레이 커즈와일이 자기 책을비판한 사람들에게 한 말입니다. 그는 1980년대부터 세 권의 책을 써서2045년까지의 큰 그림을 그린 것으로유명한 컴퓨터 공학자이자 미래학자죠. 그는 IT 세계에서 2~3년은 매우긴 시간이고, 그동안 세계는 크게변화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내가 빠뜨린 것이 없다는 얘기가 아닙니다.하지만 과거에 내가 그렸던 큰 그림들이지금 많은 부분 현실화했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1980년대 예측했던 미래를 두고‘몇수십년이나 한 세기 지난 뒤에야일어날 일을 그리고 있다고 했던비평가들의 말과 비교하면 더더욱요” 미래를 큰 그림으로 그리는 일은‘너무 긍정적’이라거나,‘예측하기 이르다’는 평을 듣습니다. 분명 예측한 모든 일이 맞지는 않죠. 또 법, 도덕, 철학 기준으로 판단했을 때,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거나방향이 어느 한쪽으로 너무 기울었다면교정하는 과정도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도 대안적으로나마AI에 대한 가정, 예측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지난 두 기획에서 다룬AI의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를예측해보고자 합니다.
장혜림
2016-05-27
옐로O2O, '시너지'와 '실체'에 대한 물음에 답하다!
벤처 연합 옐로모바일은 크게쇼핑미디어(S), 미디어콘텐츠(M)광고마케팅(A), 여행(T), O2O(O)5가지 영역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최근 옐로모바일의 실적을 보면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사업이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과연 실체는 무엇일까? 가장 궁금했던 영역이 바로 오늘 소개할O2O(Online to Offline) 사업 분야입니다. 일단 지난 1분기 옐로모바일 실적을 보면O2O 매출이 457억원, 영업이익 41.5억원을 기록,디지털 마케팅 영역(275억원)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오는데요. 과연 어떻게 사업을 하고 있기에다른 O2O 스타트업들이 적자에 허덕일 때옐로O2O는 영업이익을 내면서 이런 숫자를 만들어 낼 수 있었을까요? (참고-O2O, 진화와 도태의 기로에 서다) 기타 O2O 기업들이 온라인에서 유저를 모아오프라인 부동산, 모텔, 음식점에손님을 보내주는데 주목적이 있다면 옐로O2O는 오프라인을 먼저 혁신해온라인에서 서비스 현장을 온 유저들에게만족스러운 사용자 경험을 안겨주는데 지금까지 사업 역량을 집중한 차이점이있었다고 하는데요. 이 설명만으로는 아직 좀 많이 아리송하죠? 궁금증을 풀기 위해 아웃스탠딩이옐로O2O의 최태영 대표를 만나봤습니다.
최준호
2016-05-26
앱 분석과 광고를 하나로...밸류포션 이야기
2014년 5월, 밸류포션은해외 게임 컨퍼런스인캐주얼커넥트아시아에무작정 부스를 냈습니다.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방법을알지는 못했지만 한국 시장이작다는 건 느끼고 있어서였죠. “한국에선 최대한 해봐야 200억원시장밖에 만들 수 없겠다고 봤습니다” “제품을 만들고 바로 해외에 지점을 냈습니다.싱가폴에 지사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사무소를 냈습니다. 영업과 마케팅만 합니다.한국 지사는 연구소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컨퍼런스에서 만난 외국 사업자들과네트워크를 꾸준히 쌓아서 가능했던 일입니다" "씨를 뿌린 건데요. 생각보다 오래걸렸습니다.하지만 결론적으로 그들 덕에현지 직원도 뽑을 수 있었고 투자자도 소개받았습니다 ” (김기범 밸류포션 대표) 밸류포션은 모바일 광고네트워크 회사입니다. 앱을 만드는 개발자나 회사가광고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도와주는 SSP인데요. DSP의 역할인 플랫폼 광고 구매사업도 하고 있습니다.최근엔 경계가 모호해졌죠. 밸류포션은 2014년 10월 카카오가다음을 인수합병하고 2015년 9월사명을 카카오로 바꾸기 전,스핀오프를 했습니다. 스핀오프한 동시에 카카오의 자회사케이벤처그룹의 자회사로 들어갔고요.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하기 시작한 건지난해 5월, 성과는 올해 1월부터 났습니다.
장혜림
2016-05-26
아이돌 비즈니스, 이수만이 기획하고 보아가 증명하다
혹시 '기화(奇貨)'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뜻하지 않게 찾아낸 소중한 물건,지금은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시간이 지나면 높은 가치를 지니는,기이하고 독특한 상품을 말합니다. 이수만 SM엔테테인먼트 회장이처음 보아를 봤을 때바로 이 느낌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는 업계 최초로H.O.T, S.E.S 등 아이돌 그룹을 내놓았고이들이 전국민적 인기를 얻으면서유력 기획사로 거듭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수만 회장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죠. 소속가수들을 월드스타로 키우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만 하더라도 한국은막 군사독재에서 벗어난 문화 후진국이었고해외진출, 특히 대형 음반시장인 일본과 미국에서성과를 낸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으나! 이수만 회장은 불가능한 꿈을 꿨고이를 실현하려고 했습니다. 먼저 해외경험 있는 S.E.S로 하여금거리적으로, 정서적으로 가까운 일본시장을 공략했죠. 성과는 썩 좋지 않았습니다. 노래실력도, 댄스실력도, 방송매너도,현지화전략도, 외국어실력도 모두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이수만 회장은 기존 가수들이 해외로 가서바로 성과를 내긴 힘들다고 봤고아예 백지상태에서 그림을 그리기로 했습니다. 그 프로젝트 주인공이 바로 보아! 이수만 회장은 보아와의 첫 만남을다음과 같이 회상합니다.
O2O, 진화와 도태의 기로에 서다
O2O(Online to Offline) 이 단어가 국내에서 널리 쓰이기시작한 것은 지난 2014년부터입니다. 당시 이코노미스트는 전 세계적으로스타트업 창업 열풍이 불고 있다며‘캄브리안 모먼트(Cambrian Moment)'라는특집기사를 냈었는데요. 캄브리안 시대는 5억4000만년 전지구 상에서 다양한 생명체가폭발적으로 등장했던 시기로, 전 세계 스타트업 창업 열풍과 신생 기업들이 바꿔가고 있는 세상의 풍경을 빗대어 설명한 매우 멋진 기사 제목이었죠. 국내에서는 이 '캄브리안 모먼트'를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우아한 형제들, 직방 등 O2O 스타트업들이 선도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던다양한 O2O 서비스들이 성장 한계에직면했다는 의견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 대폭발했던 새로운 생명들이자연의 냉혹한 현실 앞에‘적자생존’의 길을 걸었던 것처럼 장밋빛 미래를 꿈꾸며 대규모 외부 투자를유치했던 스타트업들을 중심으로 이제 O2O 서비스는 ‘확장’이 아니라내실을 다지며 ‘생존’을 위한 투쟁을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것이 중론이죠. 아웃스탠딩이 매달 한 번씩 전할IT 산업 트렌드 리포트. 그 첫 번째 주제는 ‘적자생존’의 기로에선주요 O2O 서비스들의 현황을 배달의민족,직방, 야놀자, 쏘카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왜 4개 회사를 선정했는가?
최준호
2016-05-25
구글의 눈은 어디로?...구글 I/O 2016 총정리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있는구글 본사 캠퍼스 안. 현지시간으로 5월 18일,연례 개발자 행사 ‘구글 I/O’가열릴 거대한 천막이 생겼습니다. 앞쪽엔 큰 무대가 설치됐고대형 스크린이 매달렸습니다.관객석은 7천명의 개발자들이 메웠죠. DJ와 뮤지션의 음악으로문을 연 구글 I/O 무대에,순다 피차이 CEO가 여느 때와같이 침착하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두 시간 동안 피차이 CEO를비롯한 구글의 직원들이 나와서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발표했습니다. 10살 생일을 맞은 구글 I/O였지만요란하지 않게, 작년, 재작년의구글 I/O만큼 보여준 행사였습니다. 그 때문일까요. 지난해엔 마이크로소프트의윈도우10, 홀로렌즈에구글 I/O가 묻혔다는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요. 올핸 경쟁사 이슈도 없이개발자들로부터 ‘지루하다’는소리를 꽤 들었습니다. 피차이 CEO는 그래도 속는 셈치고 한번 들어보라고 합니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17년 전 구글을 만들었을 땐3억명의 인구가 인터넷에 접속했습니다” “지금은 30억명의 사람들이온라인에서 검색을 합니다.이들에게 영상, 사진, 음성 등을결과로 주기 위해 투자해왔습니다” “이제 검색 기술을 이용해구글 내부에서도 다양한 서비스를내놓을 수 있게 됐습니다.올해 I/O에서 (일부를) 공개합니다”
장혜림
2016-05-24
지난해 리워드광고로 600억원 벌은 캐시슬라이드를 살펴보자
이제는 너무 잘 나가서 더 이상 초기기업이라 부르기 힘든 스타트업! 네이버와 같은 대형 IT기업으로의 도약을 당장 눈앞에 두고 있는 스타트업! 대략 기업가치 500~5000억원 사이, 특정 분야 선도적 위치에 있는 스타트업을 살펴보는 투자리포트 <넥스트유니콘>입니다! 첫 번째 기업으로 어떤 회사를 택할까 한참 고민하다가 잠금화면앱 캐시슬라이드의 운영업체, 엔비티를 택했는데요. *회사명은 엔비티지만 인지도를 고려, 본문에서는 캐시슬라이드로 통일하겠음. 왜 캐시슬라이드을 택했나 2010년을 기점으로 스마트폰 보급이 이뤄지면서 모바일광고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기업이 나오리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실제 많은 스타트업들이 보물찾기에 나섰는데요. 지금 돌이켜봤을 때 대부분 헛물만 들이켰죠. 기본적으로 네이버와 카카오가 온라인광고시장 대부분을 점유하는 상황에서 모바일광고의 경우 좁은 디스플레이 특성상 광고를 노출할 공간이 많지 않고 노출한다 하더라도 이용자 편의성을 심각하게 저해할 가능성이 컸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광고효과와 단가도 별로일 수 밖에. 하지만 캐시슬라이드는 잠금화면앱과 리워드광고라는 솔루션을 앞세워 눈부신 성과를 거뒀습니다. 잠금화면이란 스마트폰 잠금해제할 때 뜨는 화면을 말하고 리워드광고란 앱을 다운받거나 실행하면 현금으로 교환 가능한 적립금을 주는 겁니다. 한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분들은 아래 그림을 보시면 좀 더 이해가 빠를 듯 합니다.
커뮤니티 카테고리 내 토론게시판을 오픈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얼마 전 IT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에 관해 의견 및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토론게시판을 오픈한다 밝혔는데요" "바로 여기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주요 기능으로는 프로필 정보 연동을 통해 작성자의 과거 포스팅 및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용자 간 메시지 전송을 통한 교류도 할 수 있습니다. 댓글은 프로필 이미지 연동했고 대댓글이 가능토록 했습니다. 아직은 여러 모로 많이 부족하지만 기본적인 것을 구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전에 밝힌 것처럼 현재 시험단계로서 게시글 열람 및 댓글 작성이 가능하며 게시글 작성은 테스트가 끝난 뒤 개방할 예정입니다! 건전한 토론문화 형성을 위해 테스터 및 이용자분들께 다음과 같은 사안을 당부드리는데요.
인공지능 역사 10대 사건 (하)
5월 6일 내놨던 기획 기사‘인공지능(AI) 역사 10대 사건’(상)편에 이어서 (하)편을 냅니다. 3월에 열린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바둑 경기에서 알파고가 승리를 거뒀죠.벌써 두 달이 지났군요. 이 행사 덕분에 다시금AI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시금’이란 단어를 쓴 건,주목도를 기준으로 AI의 역사는롤러코스터를 탄 마냥오르락 내리락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롤러코스터를 탔는지쭉 살펴보기 위해서 과거를 짚어봤습니다. 최초의 컴퓨터가 나온1950년대부터, 65년이 넘는기간 동안 일어난 중요한 사건 열 개 중 나머지여섯 개를 오늘 풀어내려고 합니다. (상)편에서 AI의 겨울이 불어닥친상황에서 기사를 마무리지었었죠. 겨울이 오는 데에 주요 원인이 된마빈 민스키 교수의 저서 ‘퍼셉트론’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가 보겠습니다. 1969년, 퍼셉트론 출간 1960년대 AI 연구의 패러다임은‘연결주의’였습니다. 연결주의의 대표 연구 주제는‘뉴럴 네트워크’, 즉 ‘뉴럴넷’이었고요. 뉴럴넷은 인간의 뇌 기능을 적극적으로모방하며 개발된 인공 신경망입니다. 그러니까 인간 뇌의 기능을제일 적절히 베낀 뉴럴넷을 내는 것이AI를 연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이었습니다.
장혜림
2016-05-20
인도 시장의 ‘페이팔’을 꿈꾸는 '트루밸런스' 이야기!
한국의 우수한 경쟁력 중 하나는조선, 철강, 가전, 건설 등 다양한 영역에서오랜기간 해외에 물건을 팔아 본 ‘시니어’들이여러 산업군에 포진돼 있다는 점입니다. 요즘엔 네이버 라인과 같은 인터넷 서비스,넥슨의 던전앤파이터 같은 게임을 넘어한류라 불리는 연예 콘텐츠 산업도 ‘수출 전선’ 합류하면서 해외 시장에서성과를 거두는 인재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죠.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험을 쌓은 인재들이다니던 회사를 나와 창업에 도전하는 케이스도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번 <스타트업100>에서 소개할 팀‘밸런스 히어로’는 딱 이 같은 코스를밟고 있는 팀입니다. 특이한 부분은 해외 수출에 성공했다는소식을 접한 기억이 정말 안 나는’이동통신’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멤버들이 우리에게 매우 생소한 ‘인도’ 시장에서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거기다 무려 인도의 ‘알리페이’, ‘페이팔’이되겠다는 엄청난 꿈을 꾸고 있죠. “저기..정말 죄송한데....이거 뻥이 좀 심하신 거 아닙니까?” “라인이 기업공개를 하면 기업 가치가얼마일까요? 10조원, 20조원?저는 트루밸런스가 라인급으로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인도 시장의 가능성만을 본다면라인 이상의 회사도 될 수 있죠” “스타트업 기업가치 기준으로 전 세계5위 안에 드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 “일단 포부는 대한민국 스타트업 중제일인 걸로 확실히 인정하겠습니다^^”
최준호
2016-05-18
기업가 정신을 가르칠 수 있을까
“초, 중, 고, 대학교에서앙트러프러너십을 가르치면,가끔 여기 에너지를 가열차게쏟은 학생들은 마음이 트여서새로운 세상을 본다고도 합니다” “그런데 사회에선 정작 앙트십을배운 학생들이 힘들어집니다” “권위가 아니라 태도,직책이 아니라 직무가 중요한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아니면 우리는 거짓말하는 셈이죠” 어제 앙트십 코리아 컨퍼런스에서강연자로 나선 김도현 국민대 교수가통렬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앙트십 코리아 컨퍼런스를 관통한 주제는‘앙트십을 교육할 수 있는가’였습니다. 앙트십은 앙트러프러너십의 준말입니다.앙트러프러너십은 ‘기업가 정신’으로 번역됩니다. 이 개념 흑은 정신을가르칠 수 있는가, 없는가는오랜 이슈였습니다. 핵심은 이 교육을 통해 기업가 몇 명이 배출되고그들이 잘하는지를 보기보다, 근본적으로 교육의 목적을고민하는 것이었습니다. 앙트러프러너십이 창업가,스타트업, 1인 기업가 등과흔히 연결되기 때문에결과를 기대하는 것인데요. 창업은 앙트러프러너십의 일부입니다.취업을 하거나 나름의 삶을 꾸리는사람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개념입니다. “사회적 기업가를 배출하기 위해앙트러프러너십을 심어주는 훈련을 합니다.하지만 하다가 맞지 않는 훈련생들을빨리 취업하게 하는 것도 하나의 목표죠” (김정헌 언더독스 대표)
장혜림
2016-05-18
"왜냐면 우리가 원하는 사람은 입기획자가 아니거든"
여기는 넛츠컴퍼니 사무실. 저녁시간이 가까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인사팀 조직원 전부가 매달려 하나의 업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음.. 대체 무슨 일이이길래. 사실 얼마 전 대표이사가 직접 인사팀장에게 지시한 미션이 있었거든요. 그것은 바로 선수 스카우트! 요즘 회사는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이런저런 신사업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논의 끝에 모바일 이커머스 메타(모음)앱을 만들자는 쪽으로 의사결정이 이뤄졌는데요. 전자상거래는 생소한 분야라 외부 전문가를 캐스팅하기로 한 것이죠. 백지수표급 대우를 해도 좋다고 할 정도로 대표이사의 의지는 확고한 상황! 그래서 인사팀장 이하 조직원 전부가 후보찾기에 발벗고 나선 것입니다. 이때 뭔가가 떠오른 김똘똘 대리. "아, 팀장님! 혹시 와우컴퍼니의 유명새 전략이사를 영입하는 것은 어때요?" "음.." "유명새 이사? 현재 와우컴퍼니의 신사업과 글로벌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사람 말하는 거지?"
피트니스 트래커 시장, 아직은 성장 중
운동량을 파악하는 기계인액티비티 트래커 또는피트니스 트래커는 처음엔손목에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1990년대 자전거 손잡이에먼저 둘러졌는데요. 2000년대엔 어느새 소비자가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웨어러블 기기가 개발됐습니다. 2000년 리눅스를 기반으로PC, 휴대폰, 다른 무선 기기와연결되는 스마트시계가 나왔습니다. 2003년엔 가민이 GPS로 운동량을측정하는 ‘포어러너’ 모델을 냈습니다. 2006년엔 나이키와 애플이 손을 잡고‘나이키+아이팟’을 내놨습니다. 나이키 신발에 송출기(트랜스미터)를임베드해 아이팟과 연동했습니다. 나이키 신발을 신고 얼마나 걷고 뛰었는지아이팟으로 보여준 프로젝트입니다. 이후로 2009년 초기 버전의핏빗(Fitbit)이 출시됐고요. 2011년 미국운동자문위원회가 내놓은헬스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피트니스 트래커 수요가꽤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금전적인 자원은 한정된 상태에서나라의 경제적인 상황 때문에사람들은 일을 열심히 할 수밖에 없습니다.건강을 스스로 챙기고자 하는 욕구가 높죠” “꽉 찬 하루 스케줄에도 운동하고결과를 보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많습니다.핏빗 등 트래킹 기기, 아이폰 피트니스 앱 등IT와 결합한 기기가 인기 있는 이유입니다” 2013년엔 손목, 머리에 두르는 밴드,스마트 워치, 헬멧, 심지어는 포크까지, 일상에서 사용자의 움직임과 상태를체크할 수 있는 기기들이 쏟아져나왔죠.
장혜림
2016-05-17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게임 제국 '닌텐도' 이야기
4년여 전. 저는 일본 닌텐도에서 일했던한 한국 직원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직원들은 다른 게임 소프트웨어 회사처럼자유로운 분위기로 바뀌는 것을 원한다.새로운 사옥도 재밌는 인테리어로 꾸미고 싶었지만,경영진의 반대에 결국 직사각형 모양이 됐다" "닌텐도 내부 개발자 중에는 미야모토 시게루의검수를 받는 것에 거부감을 가진 개발자들이 늘고 있다" 이 직원이 닌텐도의 위기를 제대로 진단한 것일까요? 닌텐도는 2011년 정점을 찍은이후 끝없는 추락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늦었지만 부진을 극복하고자지난해 첫 스마트폰 게임을 선보인데 이어올해는 2 작품을 더 스마트폰 게임으로출시한다고 밝혔지만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성공한 게임을닌텐도 게임기로 가져오는데 더 노력하고 있다며아직도 상황 파악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는일본 현지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폰이 세상을 바꿔가던 무렵닌텐도에서 나오는 반응은 아래와 같았으며사실 지금도…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는 것이죠. “아이폰과 닌텐도의 게임 시장은 다르다” “앞으로도 슈퍼마리오 같은 닌텐도가 개발한게임을 태블릿PC나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없을 것” “터치만으로 조작하는 아이폰에 적용시키면닌텐도가 만든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없다” (미야모토 시게루 닌텐도 전무이사, 2010년 인터뷰) 물론 현대 게임의 창조자,마리오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먀모토 시게루를 이런 멘트만으로.. 단순히 시대에 뒤처졌다!라고비판하기에는 그와 닌텐도가 만들어온 업적이 너무나도 큽니다.
최준호
2016-05-16
왜 모바일 스타트업은 이용자수 300만명을 넘지 못할까
요즘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서비스 이용률 정체와 더불어가시적 성과 저조에 대한 부분일 것입니다. 얼마 전 올린 포스팅을 통해 알 수 있듯이요새 잘 나간다는 스타트업 모바일 서비스 중에서국내 안드로이드 OS 모바일앱 기준으로월간 이용자수 300만명을 넘는 곳은캐시슬라이드, 밴드, 김기사 뿐이었습니다. (참조 - 요즘 모바일 스타트업은 ‘마케팅 거품’ 빠지는 중) 이중 캐시슬라이드는 일단 깔면 매일 켤 수 밖에 없는 잠금앱이고밴드, 김기사는 각각 네이버, 카카오의 계열사라는 점을 감안한다면상황은 더욱 척박하다고 볼 수 있죠. 그렇다면 왜 수많은 스타트업이어느 순간 성장한계에 부딪히는 것일까. 심지어 요새 잘 나간다는 스타트업조차월간 이용자수 300만명을 넘지 못하는 것일까. "몇 가지 가설을 세울 수 있습니다"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모바일시장이 포화상태에 도달했기 때문입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어느덧 스마트폰 보급률이 83%에 이르렀는데요. 이제는 더이상 큰 폭의 무선인터넷 이용시간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여기에 추가로 주 접근로가 웹 아닌 앱이라는 점,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이른바 필수앱의 용량이 나날이 무거워지고 있다는 점이 다수 서비스의 공존을 막고신규 서비스의 진입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5개 국가별 라이드쉐어링 앱 전쟁
7년 전 생긴 스타트업 우버가 교통 산업과 도시 계획 전체를흔드는 기업이 될 줄은아무도 몰랐습니다. 우버는 카 헤일링, 라이드 헤일링,라이드 쉐어링 등 서비스로 불립니다. 사용자가 앱으로 가까이 있는교통수단을 ‘부르는’ 서비스라서‘헤일링(Hailing)’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우버는 개인 자동차를 택시처럼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처음엔 택시 업계를 흔들더니, 이제는 물류 배송 서비스,음식 배달 서비스, 이동 중에음악이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서비스까지 발을 넓혔습니다. 경쟁하는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사업들을 펼치고 있는 것이죠. 때문에 지난 4~5년 동안GM, BMW, 포드 등완성차 업체는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앞으로 5년 동안 겪을이동수단의 변화는지난 50년 간의 변화보다더 클 것입니다” (댄 암만 GM 회장) GM은 지난해 3년 연속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회장의 말처럼,사람들이 점차 차를 소유하기보다빌리거나 서비스를 찾는 방식으로이동수단을 이용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그래서 리프트와 손을 잡고GM의 자동차를 리프트에 이용,후에는 자율주행차 서비스까지같이 하기로 협약을 맺었습니다.
장혜림
2016-05-16
요즘 모바일 스타트업은 '마케팅 거품' 빠지는 중
과거 주요 모바일 스타트업 기업들의서비스 트래픽 추이에 관한 포스팅을두 차례에 걸쳐 올렸는데요. 이제 또 업데이트할 시점이 왔다고 판단,30개 업체를 선정해 지난 1년간의 데이터와개인적 생각을 덧붙여볼까 합니다. 앞서 몇 가지 사안에 대해 미리 공지하자면.. *자료는 온라인 리서치기관인코리안클릭으로부터 받았으며대상은 국내 안드로이드 OS 모바일앱 한정, 여기서 말하는 이용자란 중복을 제외한 순방문자수를 말합니다. *표본조사를 토대로수치를 예측하는 터라 오류 가능성이 있으며전체적인 흐름을 본다는 데 의미를 뒀으면 합니다. *iOS를 포함해 다른 OS는 잡히지 않으니본문 수치보다 실제 수치를 좀 더 높게 보셔야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본문 수치가 많다면 중복 수치도 많아 (수백만명)실제 수치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겠지만본문 수치가 적으면 중복 수치도 적어 (수만~수십만명)실제 수치와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용자수와 서비스 벨류에이션을그대로 일치시키지 안됩니다.왜냐면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이용자 1인이 낼 수 있는매출 측면에서 봤을 때 광고 기반의 SNS보다는수수료 기반의 부동산 중개서비스나유료결제 기반의 콘텐츠 플랫폼이 더 많겠죠. *앞서 언급한 이유들로 몇몇 기업으로부터실제수치와 다르다는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불완전한 정보를 내놓음에 따라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우려스러웠으나코리안클릭은 과거 오랜 기간 활동하며많은 기업을 고객사로 두는 등 높은 신뢰도를 쌓았고데이터 한계사항을 미리 공지한다면독자들의 편익에 더 기여한다는 측면에서인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면 30개 기업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해SNS, 배달, 전월세, 숙박, 콘텐츠 및 이러닝,이커머스, 기타 순으로 소개하겠습니다. 1. 버티컬 SNS *밴드 (3월, 1535만명)
바닥에서 모은 80만건의 '진짜 정보'가 우리의 경쟁력입니다!
<스타트업100>을 다루면서여러 사무실을 돌아다녔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곡 한 곳을 꼽자면플라워 서브스크립션 스타트업‘꾸까’의 향기 나는 사무실이 떠오릅니다. 꽃을 말릴 수 있는 공간도 있었고,행정 업무를 보는 사무실보다훨씬~ 넓은 지하에서는 플로어리스트 분들이 분주하게일을 하고 계셨고, 온도도 적당해서작업된 꽃을 보관하기도 좋았다고 하네요. 거기다 회사 위치도 화훼 시장과 가깝죠. 이런 최적의 장소를 찾기가 결코쉽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 사무실을 구해다 준 곳이오늘 소개할 '알스퀘어'입니다. 부동산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는아무래도 직방과 다방이 가장 유명하죠? 이중 직방은 초기에는 자체 전수조사를진행했지만, 서비스 규모가 커짐에 따라부동산이 정보를 올리고 허위 매물을 강력하게 조사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전환했는데요. 이와 달리 알스퀘어는 처음부터 끝까지전국 사무 공간을 전수조사해 이 분야를장악하겠다는 야심을 가진 곳입니다. 물론 사무 공간이 주거 공간 대비절대적인 수가 적으니 두 회사의단순 비교는 좀 힘들겠죠? 아무튼 바닥을 박박 기며 모은 80만개 사무용 '부동산 DB'와 좋은 사무실을 구해준다는 '입소문'으로 성장한 스타트업 '알스퀘어'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최준호
2016-05-14
위기일까?...애플의 7가지 신사업
애플이 2016년 4월,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여느 때처럼, 다른 기업과 비교했을 때큰 규모의 매출과 이익을 냈습니다. 하지만 좋지 않은 의미로‘최초’라는 타이틀이 붙은 결과가많았던 실적발표였습니다. 지난 13년 동안, 전년 동기 대비애플의 매출이 줄어든 적이 없었는데요.이번에 그 기록이 깨졌습니다. 사상 최초로 아이폰 판매량도 감소했습니다.애플이 2007년 아이폰을 내놓은 뒤 처음입니다. 아이폰 출하량은 2015년 4분기와비교했을 때 43.8% 하락했고요, 아이폰 판매량도 약 5119만대로지난 분기 대비 16.3% 떨어졌습니다. 아이폰의 성적이 중요한 이유는애플 매출의 약 65%를아이폰이 책임지고 있어섭니다.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셈이죠. 더 중요한 변화는스마트폰 시장 전체의성장이 정체됐다는 겁니다. 가트너는 올해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지난해 대비 한 자릿수 성장률을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올해 스마트폰 약 15억대가 팔려2015년보다 7% 성장하리란 거죠. 개발도상국에서의 판매는 늘겠지만역시 판매율이 지난해보다 줄어들겠고, 중저가폰도 가격이 아직 충분히떨어지지 않아서 ‘각광’을 받기 어렵다는가트너의 시장조사 결과입니다.
장혜림
2016-05-12
아웃스탠딩이 토론게시판 테스터를 모집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 어제 베타 딱지를 뗀다는 소식에 이어오늘 토론게시판 테스터를 모집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평소 IT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의 영향력이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정작 높은 수준의담론형성 공간이 부재하다는 데 아쉬움이 컸는데요" "이것을 해소하고자회원제와 커뮤니티를 내놓았고다음주를 기점으로 본격 운영하고자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이야기가 오가느냐,궁금해하실 분들이 있으리라 보는데요" "몇 가지 카테고리를 생각해봤습니다" 1. 국내외 단편소식예)카카오 실적발표, 배달의민족 투자유치 2. 논란 및 이슈예)호창성 검찰수사, 잡플래닛 구조조정 3. 떠오르는 시장 트렌드 및 미래전망예)인공지능, 가상현실, MCN, 근거리무선통신 4. 기고 및 문제제기예)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요즘 이런 소식이 있다는 데 문제 아닌가요? 5. 기사품평예)어제 팁스기사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 6. 기타예)공인에 대한 인물평, 사내 분위기, 커리어 및 창업상담 "어떻게 활성화할지는 고민 중인데요.일단 초반은 아웃스탠딩 기자 3명이 참여해매일 포스팅과 댓글을 작성하며 마중물을 만들고자 합니다" "독자님들의 참여와 관련해서는 공개형으로 할까,초기 시범운영 후 확대할까 고민을 하다가 스팸화 방지 및 건전한 토론문화 형성을 위해실명제 도입과 동시에 후자를 택했습니다" "열람과 댓글 작성은 모든 회원이 가능하나포스팅 작성은 아웃스탠딩 기자 및 지정 토론자만가능한 식으로 말이죠"
TIPS 논란, 제도의 본질과 개선점은 무엇일까?
오는 20일.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지원금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더벤처스 대표에 대한 첫 공판이 진행됩니다. TIPS 프로그램은 성공벤처인 중심의 엔젤투자사,벤처캐피털(VC), 기술대기업 등을 운영사로 지정해 엔젤투자·보육·멘토링과 함께정부가 연구개발비, 창업자금 등의 명목으로최대 9억원까지 매칭해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의 실행 과정에서 불거진이번 더벤처스 관련 문제의 핵심은검찰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잘 나와 있습니다. TIPS 지원금은 ‘국고보조금 성격’으로운영사(더벤처스)가 이를 지분 취득 및 협상의수단으로 사용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더벤처스가 스타트업 대비 우월적 지위를 악용해TIPS 투자 매칭을 빌미로 불법적으로스타트업의 ‘지분’을 초과 취득했느냐 반대로 더벤처스의 주장처럼 ‘제도’에서허용했던 범위 내에서 운영사로서정당한 지분을 취득했느냐의 다툼이 될 것입니다. 만약 재판 결과 유죄가 입증된다면이 사건은 정부 사업을 빌미로한 투자사가 ‘갑질’을 한 사건으로 반대로 더벤처스의 무죄가 입증된다면벤처 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한 투자자를검찰이 범죄로 오인하고 명예까지실추시킨 사례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건을 한 벤처투자사의문제로만 한정시켜 법원의 판단을기다리기에 앞서 국내 벤처업계가 고민해 봐야 할더 큰 과제가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불거지게 한 ‘TIPS 프로그램’이제대로 운영되고 있는가에 대한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요? TIPS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스타트업들이기술 개발과 초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지만
최준호
2016-05-11
아웃스탠딩이 베타 딱지를 뗍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얼마 전 포스팅을 통해 서비스 개편을 준비 중이라 밝혔는데요. (참조 - 아웃스탠딩이 독자님들께 드리는 두 번째 편지) 드디어 1차 개발작업이 끝나고 베타 딱지를 떼게 됐습니다! 국내 최고 워드프레스 개발사 딜리버스팀에 정말 수고하셨다는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어떤 것이 바뀌었는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일단 얼핏 봤을 때는 바뀐 게 별로 없죠. ; 옙. 그렇습니다. ; 테마 버전을 업데이트 했을 뿐 테마 그 자체는 그대로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 다만 찬찬히 뜯어보면 몇 가지 변화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회원제입니다. 회원가입 버튼을 누르시고 이용약관과 개인정보 보호정책에 동의한 뒤 주요 정보를 입력하면 가입이 가능하며 페이스북 소셜로그인을 이용하면 한방입니다. ^^ 세부기능으로는 뉴스레터를 받을 수 있고, 다른 회원과 쪽지를 주고 받을 수 있고, 커뮤니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구라, 끊임없이 도전하고 발전하는 '문제적 방송인'
그는 스스로 활동 초창기를 가리켜'용도폐기된 방송인'이라 정의했습니다. 어렸을 적 라디오방송 진행자를 꿈꿨고입담이 좋다는 말을 수없이 들었던 터라첫 커리어로 SBS 개그맨 공채에 지원해 당당히 합격! 하지만 영 빛을 보지 못했죠. 큰 덩치와 좋지 못한 인상 때문인지은근히 PD들은 자신을 회피하는 분위기였고서울예전 출신 방송인들이 서로 선후배하며끌어주고 당겨주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주어지는 일거리도 고작 꽁트단역에 불과. 특히 동기인 홍록기가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모습을 봤을 때너무도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졌습니다. "지하철로 서울(방송국)과 인천(집)을 오가면서비정하고 불공평한 방송가를 욕했죠"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저는 안될 수 밖에 없었어요" "왜냐면 의지도 없고 능력도 없었거든요" "이런 일이 있었어요" "프로그램 책임 프로듀서가대기실에 와서 말하길" "지금 일이 바빠서 그러는데누가 내 차 좀 다른 곳으로 빼줄래?" "그때 저는 운전면허가 없다고 했고홍록기는 바로 자기가 하겠다고 하더군요"
실리콘밸리의 세 번째 파도
국내뿐만 아니라 실리콘밸리의스타트업 시장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새로운 이야기는 아닙니다.2014년 중반부터 징후가 보였습니다. 거품, 버블, 스테로이드그 어떤 것으로 부르든지, 스타트업 시장은 호황 중 호황을 맞았다가 2016년본격적으로 하향세를 탔습니다. 2014년부터 2017년 사이에벤처캐피탈 회사들이 투자한IT 회사 수가 반토막 났습니다.투자 횟수와 액수가 전보다 절반정도 줄었죠. 이런 경향이 3년 동안 계속됐으니 거시경제의 문제나 단기적인 요인 때문은 아닙니다. 시장을 간단히 정리하면요. 먼저 스타트업들의 기업가치가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습니다. 우버의 기업가치는 약 70조5천억원,에어비앤비는 약 30조원,핀터레스트는 약 13조원입니다. 기업가치 1조 넘는 스타트업을‘유니콘’이라고 부르는데요. 찾아보기 어려워서 이런 이름이붙었는데 현재 총 220개의 유니콘이 있습니다.이름이 무색하네요. 스타트업이 유치하는 자본금,투자금의 비용은 0에 수렴했습니다. 스토리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킬러 서비스’가 있으면 잘 투자받았죠. 기업공개(IPO)는 꺼립니다. 우버나 에어비앤비는 IPO를하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기업들입니다.주식을 사려는 사람도 많을 것이고요.
장혜림
2016-05-10
DJI를 하늘 위의 '애플'이라고 부르는 이유!
지난 휴일에 짬을 내 홍대에 있는 드론 제조사 DJI의 플래그십 스토어에 다녀왔습니다. '드론'은 한 때 새로운 혁신 산업으로 국내 미디어에 엄청난 관심을 받았지만 최근들어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에 밀려관심의 중심에서는 살짝 벗어난 느낌도 듭니다. 하지만 스포츠 중계나 건설 현장 등에서항공 촬영 단가를 낮춘 1등 공신으로산업적 쓰임새는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민간 분야에서도 2015년 연말미국의 연방항공청(FAA)이드론 조종사 등록을 시작했는데 한 달여만의 약 30만명이 등록 절차를진행했을 정도로 사용자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말까지 약 100만대의민간용 드론이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서서히 커지고 있는드론 시장을 거론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회사는 2006년 중국에서 설립된DJI(Dà-Jiāng Innovations Science)입니다. 전 세계 70% 이상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고2015년 매출만 1조1500억원으로 추정되는 곳! 특히 DJI는 중국에서 설립된 드론계의‘애플’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최준호
2016-05-09
뉴미디어 스타트업, '수익화'라는 거대한 장벽에 봉착하다
요즘 IT벤처투심을 이끄는 핫트렌드로서'O2O'에 이어 '뉴미디어'가 거론되곤 합니다.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이른바 4대 매체의 힘이 예전만 못하고인터넷 플랫폼으로 기반으로 하는온라인 스타 및 콘텐츠가 대세로 떠오르자.. 뉴미디어 사업자들은 기성 콘텐츠, 광고시장을대체한다는 비전 아래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하며 존재감을 한껏 과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과연 돈이 될까"라는근본적인 질문을 받고 있는데요. 때마침 얼마 전 감사보고서 공개시점에 맞춰대표 사업자들의 실적이 오픈된 가운데중간점검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1. 사업자별 동향 살펴보기 *피키캐스트(매출 54억원, 영업손실 278억원) 큐레이션 방식과 카드뉴스 포맷을 통해1020 세대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콘텐츠를 다루며수백만명의 월간 앱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운영과 콘텐츠 제작이 동시에 가능한,거의 유일한 뉴미디어 기업으로 꼽히곤 하죠. 지난해 매출은 54억원. 대부분 '네이티브 애드'라 통용되는콘텐츠 광고수익에서 나왔으리라 추측됩니다.
인공지능 역사 10대 사건 (상)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경기는대중이 인공지능(AI)에 관심을갖게 한 중요한 계기가 됐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엔지니어만관련됐다고 생각했던 AI 기술이일반인에게도 의미있게 다가가서죠. 다섯 번의 경기를 하는 동안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게 연거푸 지자, 그는 어느 새 컴퓨터와 대결하는인류의 대표가 돼 있었습니다. 대중은 ‘나도 인류의 한명’임을어느 때보다 절감하며 그를 응원했고요. 때문에 대결 직후 벌어진AI 관련 논쟁의 핵심은낙관론과 비관론이 됐습니다. 사람들은 AI가 일자리를 뺏고인류를 멸종시키리라는비관론과 함께, 인류의 문제를대부분 해결할 거라는낙관론을 폈습니다. 각종 SF 영화와 소설의콘셉트가 현실화되는미래를 묘사하면서 말이죠. 실제로 올해 코믹콘에선AI를 토론 주제 중 하나로진지하게 다뤘습니다. 이 자리에서 알파벳의 문샷 프로젝트수장인 아스트로 텔러는 AI를 볼 때낙관론과 비관론을 넘어 장기적 관점으로봐야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문샷 프로젝트알파벳이 AI를 포함한다양한 미래 기술을개발하는 프로젝트 이름 “사람들이 SF나 코믹스 영화를보고 AI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도분명히 의미 있다고 생각하지만” “영화에서 나오는 AI는 현실과많이 동떨어져 있습니다”
장혜림
2016-05-06
메쉬코리아는 '배달 기사님'을 섬기기 위해 일합니다
최근 유통업계의 최대 화두는‘배송 혁신’입니다. 쿠팡의 로켓배송은 물류서비스에 대한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꿔놓고 있고... 배민라이더스나 푸드플라이 등은배송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던‘고급 음식’까지도 우리집 식탁에올려놓고 있습니다. 이 같은 ‘배송 전쟁’에는 유통 대기업들도 하나둘 참전하고 있는데요. 이마트, 신세계몰(SSG) 등은 고객이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최대 4시간 이내에 물건을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고 CU편의점은 겨우 100원의 이용료만 내면편의점 상품을 집으로 배송해준다는언뜻 보면 ‘미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_-;; 어떻게 이런 서비스가 가능한 것일까요? 사실 방금 언급한 대기업 서비스의 배경에는 한 스타트업이 만들고 있는 '배달 대행 생태계'가 존재하고 있는데요. 이 스타트업의 이름은 ‘메쉬코리아’로 소비자와 판매자 사이를 이어주는‘물류 현장’의 문제점을 IT 기술을 통해해결하겠다며 2011년 설립된 곳이죠.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배송 기사님’을 섬겨야 한다는 경영 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1.메쉬코리아의 사업 영역 리뷰! 과거에는 개별 식당에서 직접배달 아르바이트생을고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대리운전 기사님들처럼배달대행 기사님들에게 음식점이 건당 배달비를 지불해서바쁜 시간에 빠르게 배송 업무를처리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각종 생필품, 문방구 등의배송 대행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면서 업계 추산으로 전국 25만명 정도가일반적인 퀵서비스와는 별개로음식이나 생필품 등의 ‘배달 대행업'에종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준호
2016-05-05
국내외 가리지 않는 문화콘텐츠의 잠재력
오늘은 글로벌 스타트업 콘퍼런스,GSC의 봄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기술과 문화 콘텐츠의 융합을 주제로이번 봄 행사를 준비했습니다.문화 콘텐츠의 시장 잠재력을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김태현 벤처스퀘어 공동대표) 김 대표가 행사 전체를 아우르는오프닝 키노트를 하며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크게 세 부분으로나눌 수 있겠는데요. 첫째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둘째는 문화 콘텐츠 산업의 변화,셋째는 다양한 스타트업의 부스 전시였습니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이 주제는 최근 분야를 막론하고많은 이들이 진지하게 고민하는 화두입니다. 한국에서만 사업을 하면우물 안 개구리가 돼버릴 뿐만 아니라시장 자체가 작아 금방 한계를 봅니다.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어렵고요. 문제는 많은 한국 기업들이국내에선 큰 활약을 하지만해외 시장만 나가면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죠. 미국에서 시작한 기업들이이미 해외 시장을 장악해버렸고, 그들에 비해 한국 기업은언어 장벽이 높을 뿐만 아니라인지도도 없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문제만붙잡고 있을 수는 없죠.
장혜림
2016-05-04
피튀기는 기업용 클라우드 Big 4
“기업은 이미 자산을 소유하기보다빌리거나 원하는 만큼만 사용하고그만큼만 비용을 지불하고자 합니다” “부동산을 팔고 재고를 줄이며기기, 기계들을 대여하고인력 등을 아웃소싱하는 이유죠” 제레미 리프킨의 ‘소유의 종말’에 따르면미국 기업들은 이미 15년 전부터물리적인 자산을 없애기 위해 애썼습니다. 사업을 운영하는 데에 필요한모든 자원을 빌리자는 움직임이었죠. 기업의 IT 파트들이 바빠졌습니다.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소유하고운영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였습니다. 기업의 정보를 자기 컴퓨터가 아니라인터넷으로 연결된 다른 컴퓨터로 처리하는, ‘분산처리 컴퓨팅 기술’에 기반한‘클라우드’가 대안이 됐고요. 미국에서는 2008년 경제위기 이후한국에서는 2012년 이후부터는이 클라우드가 대세가 됐습니다. 이유론 첫째, 경제위기 직후기업들은 비용 줄이기에 혈안이 됐는데요.IT 부서는 첫 번째 타깃이 됐습니다.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초기 인프라에투자되는 비용과 이후 유지보수 비용을절약할 수 있다고 해서 사용하게 됐습니다. 둘째 클라우드에 사용되는 핵심 기술인분산처리 컴퓨팅 기술이 발달했습니다.
장혜림
2016-05-03
라인, 제2의 성장 거점 태국에 뿌리내리다!
이곳은 태국의 수도 방콕의반야트리 호텔의 콘퍼런스 홀 태국 현지 시각으로 5월 3일 오전 10시,네이버는 라인의 태국 비즈니스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태국은 일본에 이은 라인의두번째 전략 국가입니다” “라인이 현지화 전략을 통해 태국의 콘텐츠 유통과 온라인 비즈니스에서가장 선호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와 같은 성과를 기자님들께 직접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어라, 라인이 일본 다음으로 잘나가고 있는 나라는 대만인 줄 알았는데태국이 라인의 두 번째 전략 국가가 됐다? 저도 기자간담회 참여를 신청했고어젯밤 이곳에 도착했는데요. 실례가 될 것 같아 사진은 못 찍었지만 ㅜㅜ 비행기에서 제 옆에 앉으셨던 태국분도방콕에 도착하자마자 라인을 켜고 친구들에게 공항 사진을 보내시더군요. 그만큼 라인은 태국인의 일상에 깊숙이파고든 서비스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태국 현지에서 들은 라인의 현지 서비스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1. 모바일 퍼스트 국가가 된 ‘태국’ 일단 태국에 대한 일반적인 브리핑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태국의 인구는 6770만명이고이중 약 4000만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약 26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PC 인터넷 가입자 수보다스마트폰 이용자가 훨씬 많죠.
최준호
2016-05-03
레고는 어떻게 망가졌고, 다시 살아날 수 있었을까?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장난감 회사 '레고' 1958년에 제작된 블록과 현재 시판되는블록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엄청난 호환성을 바탕으로애플과 맞먹는 엄청난 팬덤을 보유한 기업. 포춘이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장난감이자.. 아이들의 놀이도구에서 어른들의 월급 도둑, 재테크 수단으로까지불리고 있는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장난감! 이처럼 다양한 찬사를 얻고 있는 레고는 지난 1932년 덴마크어로‘잘 놀다(LEG GODT)’라는 단어의 앞 글자를 인용해 설립됐는데요. 2005년 이후 매출이 비약적으로 늘며설립 80년이 지난 현재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해 매출은 2014년보다 무려 25% 상승한357억8000만 덴마크 크로네(DKK),약 6조2000억원에 이를 정도였죠. 영업이익도 2조100억원으로 매우 양호한 편! 스마트폰과 PC, 콘솔 게임 등 다양한 디지털 놀이 도구가 등장하며여러 완구회사들이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80년이 넘은 ‘블록 장난감 회사’ 레고는 어떻게 위 그래프처럼 가파른 상승 곡선을 만들어 낼 수 있었을까요? 1. 게임기와 짝퉁에 ‘아이들’을 뺏기다 지난 1993년 이후 2004년까지레고는 고난의 시기를 보냈습니다. 창사 이후 전 세계에서 승승장구하던 레고는 1988년 상호 결속되는 레고 블록에 대한 특허권이 만료되며
최준호
2016-05-03
“Z세대의 게임 놀이터, 게임덕입니다”
좋아하는 건 공유하고 싶고공유하면 공감, 인정 받고 싶죠. 소셜미디어가 인기있는 이유입니다. 특히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은애정 갖는 게임을 하면서플레이하는 방법이나 성취한 것을공유하고자 합니다. 수많은 게임 커뮤니티에서 유저들은 글이나 사진 형식으로게임 관련 콘텐츠를 올리죠.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와신동형 게임덕 대표는 이를기회로 보고 ‘게임덕’을 만들었습니다. 게임덕은 유저들이 게임 스크린을녹화, 편집해서 공유하는 소셜미디어입니다. 게임덕의 모회사인 알서포트는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영상을녹화하는 ‘모비즌’을 개발했습니다. 이 서비스를 일반인들에게는 무료로,기업에게는 유료로 풀었습니다.기업간거래(B2B) 기업이었죠. 그런데 가만 보니,일반인들은 이 서비스를게임 영상을 녹화하는 데에많이 쓰더라는 겁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여기 주목해B2C 기업인 게임덕을 설립했습니다.회사 운영은 신동형 대표에게 맡겼고요. 지금은 20명의 직원(개발자 15명)이몸담고 있는 꽤 큰 스타트업이 됐습니다. “시장이 큽니다”
장혜림
2016-05-02
레고, 한 세트 구입 가격에 네 세트 빌려드립니다!
여기는 한국을 대표하는IT기업 넛츠컴퍼니의 한 휴게실.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직장인들의 한숨 소리가 들려옵니다. “우리 얘는 아직 터닝X카드를 모르는데곧 알게 될 것 같아서 겁이 나.또 장난감 사달라고 할 텐데 ㅜㅜ” “돈도 돈이지만 한정판으로 나오는장난감도 문제에요. 발매일에 맞춰서점심도 거르고 사러 갔는데” “아예 월차를 내고 구매하러 온 다른부모님들이 이미 싹쓸이해 갔더라구요.아이에게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정말 난감해 죽겠어요...” “그러니까요. 그런데 장난감의끝판 대장은 ‘레고’인 것 같아요” “다른 장난감에 비해 창의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하나, 둘 사주기 시작했는데 가격이 너무 잔인해요" "또 사시사철 왠 신제품들이 이렇게 많이 쏟아져 나오는지..." 이렇게 장난감때문에부모님들의 근심 걱정이 커지고 있다면,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사업이 당연히 등장할 수 있겠죠? 스타트업 창업 아이템을 설명할 때엄청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주는사업을 ‘페인킬러’라고 하고, 없어도 좋지만 있으면 좋은 아이템을흔히 ‘비타민’이라고 부르는데요.
최준호
2016-04-29
플랫폼 비즈니스란 무엇인가
IT업계 종사자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플랫폼 비즈니스'입니다. 국내에서도 2010년을 기점으로 SNS와 스마트폰이 메가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는데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현장에서 정말 자주 쓰는 용어임에도 불구하고 플랫폼 비즈니스의 정의에 대해 명확히 다룬 글을 찾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상생의 비즈니스', '협업의 비즈니스', 이 정도로 뭉뚱그려 사용되는데요. 평소 여기에 대해 아쉬움이 컸던 바! 정보통신 분야 경영학자들이 이야기하는 플랫폼 비즈니스의 정의와 더불어 최근 시장동향 및 주요 사례에 대해 정리해보는 기회를 가져볼까 합니다. 먼저 플랫폼이란 무엇일까. '평평하다'는 뜻의 '플랫'과 '형태'라는 뜻의 '폼'이 만난 단어로서 개별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닌 이들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을 말합니다. 따라서 플랫폼 비즈니스란 “다양한 사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비즈니스”라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학계에서 플랫폼 비즈니스의 개념을 처음으로 제시 및 정립한 사람은 영국 서리대학교의 애너밸리 가우어 교수와 미국 MIT 마이클 쿠수마노 교수입니다. 각각 연구자와 지도교수였던 두 사람은 2002년 공동저서인 <플랫폼리더십>을 통해 플랫폼 비즈니스 요소를 다음과 정의했습니다. *플랫폼
열린 데이터는 '뉴미디어'를 꽃피운다..OP.GG 이야기!
이번 <스타트업100>에서 소개할 곳은리그 오브 레전드에 대한 각종 정보를접할 수 있는 OP.GG라는 곳입니다. 사실 제가 살면서 정말 안 하길 잘했다고생각하는 게임이 딱 두 개가 있는데요. 하나는 군대 졸업 후 친구들의 유혹을 뿌리치고‘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안 했다는 것이고 "(그 대신 던전 앤 파이터에 빠졌었죠)" 지난 몇 년 사이에는‘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에손을 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마 위 두 게임을 했으면 저는 지금아웃스탠딩 기자가 아니었을 가능성이매우 컸을 것입니다 ㅋㅋㅋㅋ 넵. 잡담은 여기까지 하구요. 사실 처음 OP.GG를 접했을 때는 '틈새시장'을 잘 파고든 게임 정보 사이트 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정보 사이트’인 OP.GG는한달 평균 2000만명이 찾고 있으며, 월간 페이지 페이지뷰(Page View)는무려 3억회에 달하고 있습니다-_-; 이거 '틈새'치고는 정말 크죠? 또 트래픽의 40%가 미국 등해외에서 나올 정도로 이미글로벌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죠. 그리고 ‘게임’이라는 색안경을 끼지 않고 보면 오픈된 ‘데이터’를 유저 친화적으로 재가공해 제공하는 일종의 ‘데이터 저널리즘’이 구현된 서비스라는 생각까지 들었는데요.
최준호
2016-04-27
TED 대표의 ‘강연 잘하는 7가지 방법’
빨간 카펫이 깔린 무대, 강연자 왼쪽 뒤에 걸린 대형 스크린, 무대 앞에 설치된 프롬프터, 강연자 오른쪽 뒤엔 크게 설치된 ‘TED’ 입간판. 익숙하신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발표자의 아이디어를 최대 18분 동안 공유하는 장인 TED(테드) 무대입니다. 테드 발표는 온오프라인에서 시청할 수 있는데요. 오프라인에선 매년 열리는 공식 테드 컨퍼런스와, 테드 기획과 디자인에 따라 개별로 열리는 컨퍼런스들이 있습니다. 올해 공식 컨퍼런스에선 트래비스 캘러닉 우버 CEO, 조 개비아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 등이 강연했네요. 온라인 테드 페이지엔 컨퍼런스에서 했던 발표들을 영상으로 만들어 매주 6~7개씩 공유합니다. 이제까지 온라인에 2400개 이상의 테드톡스(TED Talks)가 올라왔고, 세계 약 4만명의 번역 자원봉사자가 107개 언어로 자막을 만들고 있습니다. 2012년 11월부터는 매년 꾸준히 10억 뷰를 찍습니다. 이 테드를 이끄는 수장은 크리스 앤더슨 큐레이터입니다. “12년 동안 이 일을 해오면서 하나의 아이디어가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모습을 봤습니다”
장혜림
201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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