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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휴식 vs. 쉼 없는 몰두, 최고가 되는 서로 다른 방법
"슬럼프에 빠지면 한국은 탈출하기 위해 더 빡세게 훈련을 시키고, 메이저리그는 무리한 훈련보다는적절한 휴식과 함께 멘탈 관리에 집중한다" 한때 야구계에서 회자됐던 말인데요. (참조 - 슬럼프 때 한국은 훈련이 75%, 미국은 멘탈) '조선의 4번 타자'로 불리는 이대호 선수도슬럼프에 빠진 후 훈련을 통해 극복하려고 하자, 이를 본 로이스터 감독에 의해제지 당한 적이 있는데요. 로이스터 감독은 슬럼프 탈출을 위해추가 훈련하려는 이대호 선수를만류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한국에서 제일 잘 치는 타자인데,너한테 무슨 훈련이 더 필요하냐?무리하면 오히려 컨디션만 더 망가진다"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감독) '과도한 훈련으로 컨디션을 망치는 것보다는휴식을 통해 컨디션 조절을 하고 타석에 들어선순간순간에, 공 하나하나에 더 집중하라'는로이스터 감독의 이 조언으로 '안 풀릴 땐 노력이 최선'이라 생각해오던이대호 선수의 가치관에도 큰 변화가일어났다고도 하는데요. (참조 - The 레전드 '조선 4번 타자의 꿈, 이대호')
윤성원
2017-05-29
당신을 위한 워치 말고, '모두를 위한' 스마트워치!
“혹시 시간 좀 알려줄래?” 한참 수업을 듣고 있는 와중에옆에 있는 친구가 묻습니다. “(소곤소곤) 시간?” (김형수 E.one 대표) “응. 지금 시계를 켤 수가 없어서” 사실 그 친구는 시각장애인이었고평소엔 소리로 시간을 알려주는시계를 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괜히시계 소리를 켤 수 없으니옆 사람에게 시간을 묻는 것 외에달리 방법이 없었던 거죠. 당시 MIT를 다니고 있던 김형수 대표는이를 계기로 소리 없이도 시각장애인들이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시계를제작해보기로 결심합니다. “눈이 안 보인다 해서 사방이 벽처럼날 막아서게 내버려 두진 않을 겁니다” “내가 해왔던 일, 여전히 할 수 있는 것들을지금 해내기 위해 수백 번이고 시도할 겁니다” (브래들리 스나이더 미국 패럴림픽 수영선수) 김형수 대표는 손목시계 스타트업이원(E.One)을 시작하면서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사고로 실명한 前 미 해군 폭탄처리반 장교브래들리 스나이더를 닮은 시계를 만듭니다. 이름하여 이원 브래들리 타임피스.시계는 보는 것(watch)이 아니라시간을 나타내는 것(timepiece)이란 의미죠.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05-29
아웃스탠딩 새로운 멤버, 김지윤 기자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지난 3월 말 새로운 멤버를공개모집한다는 포스팅을 올린 바 있습니다" "적임자 세 분이 합류했고얼마 전 윤성원 기자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두 번째로김지윤 기자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짜잔~!~! "김지윤님에 대해 잠깐 말씀드리자면대학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하고YTN의 인터넷 자회사 YTN플러스에서7개월 정도 모바일 콘텐츠 제작업무를 했습니다" "저희가 김지윤님을 보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기자의 역할'과 '저널리즘'에 대해강한 진정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십수년간 세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사람들은 더이상 지면과 방송을 보지 않으며인터넷과 모바일로 콘텐츠를 소비합니다" "이 과정에서 진중한 글보다는 톡톡 튀고재미있는 포멧의 글이 선호받고 있죠" "기자의 상도 리영희, 송건호 선생님처럼지사적인 면모를 가진 사람에서자유롭게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으로중심축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이죠"
“요즘 누가 결혼 선물로 커피머신 사죠?!”
호기롭게 이야기했지만...결혼 선물 고르기 정말 어렵습니다. 커피머신, 디퓨저, 소이캔들,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까지다양한 후보군이 있는데요. ‘이거 사야겠다!’ 결정해도혹시 다른 사람이 이미주진 않았을지 걱정이죠.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소이 캔들만 10개,커피머신 두 개,밥통 두 개가 들어오면, 솔직히 ‘이러려고 선물로 받았나-’싶고요. 안 그래도 준비할 게 많은데선물 들어오는 것도 신경써야 하니시간도, 여유도 없어집니다.ㅠㅠ 근데요. 결혼, 축하 선물 준비하는 게우리나라에서만 힘든 건 아닌가 봅니다 소중한 사람들의 결합을 축하하는 마음,표현하고 싶은 마음은 다 같을테니까요. 미국에서도 어떤 선물을 해주면 좋을지머리 터지게 고민한다고 합니다.거긴 초대받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축의금 아닌 선물을 주니 더 신중해지겠죠. 요즘엔 보통 신부가 받고 싶은선물 목록을 작성해서 인터넷에 올려둡니다.이 목록을 ‘웨딩 레지스트리’라고 부르는군요. 사이트 만드는 것 어렵지 않으니까직접 개설해서 청첩장과 함께 보내든지,혹은 가이드라인이 있는 웨딩 웹사이트에선물 목록을 작성하고 친구들을 초대하죠. 트렌드가 이렇다 보니 온라인웨딩 관련 업체도 많이 생겼습니다. 그 중 하나가스타트업 ‘졸라’입니다.
장혜림
2017-05-29
"우주 덕후의 동남아 HR 시장 진출기" 최서진 스윙비 대표
싱가포르 스타트업 전문매체 ‘테크인아시아’가5월 초 주최한 싱가폴 컨퍼런스. 여기에 B2B 솔루션을 만든 한국 스타트업이 최초로!테크인아시아 피칭배틀 '아레나(Arena)'에서최종 우승을 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스윙비(Swingvy)! “처음에는 부스에만 참가해도 좋겠다 싶었는데,SaaS* 10개 기업으로 선정되더니,테크인아시아 아레나에서도 최종 우승을 하게 됐습니다" *SaaS(Software as a Service)과거 PC에 설치해서 사용했던마이크로소프트 ‘워드’와는 달리, 구글 문서처럼 애플리케이션을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모델 "다른 창업팀은 AI, 챗봇 등요새 화두가 되는 아이템을 나왔던 터라,저희 같은 B2B 솔루션이 상을 받을 거라고는전혀 예상을 못 했죠" (최서진 스윙비 대표) 스윙비는 지난 2016년 9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중소·중견기업(SMB)을 겨냥한인적자원관리 (HR)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말레이시아 시장 점유율 75%를 가진 최대 통신사, '텔레콤 말레이시아(TM)'와의 파트너쉽을 통해관계사 50만개 중소기업에 대한영업채널 확보에 성공, 현재 1000개가 넘는 동남아 회사에자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죠. 최근에는 빅베이슨, 월든인터네셔널로부터13억5000만원의 시드 투자를 받으며사세를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이수경
2017-05-29
'피키-메이크어스-트래져헌터-72초' 지난해 실적 살펴보기
2014~2015년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가장 핫했던 창업 아이템은스낵콘텐츠와 멀티채널네트워크(MCN)였습니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작, '미래의 방송국,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로거듭난다는 비전에 투심이 몰렸는데요. (참조 – 스타트업 창업 아이템별 특징을 정리해봤습니다!) (참조 - 스타트업 생태계, 업종별 분위기 한눈에 살펴보기) 실제 비슷한 시기 해외에서는뉴미디어 대표주자인 버즈피드가1조7000억원 기업가치로NBC유니버설에 투자를 받았으며 동영상 제작회사 메이커스튜디오 또한1조원 기업가치로 디즈니에 인수됐습니다. 여기에 힘입어 국내에서도피키캐스트, 메이크어스(딩고),트레져헌터, 72초 등 슈퍼루키가 대거 등장했죠. 이들은 초기 공격적인 투자로트래픽을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지금 적절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야 한다는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주소는 어떨까. 지난 4~5월 나온 실적보고서를 토대로비즈니스 상황 및 앞으로 향방에 대해간단히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피키캐스트 (개별 기준) 먼저 최근 실적추이.
P2P금융 AtoZ : 개인신용대출 vs. 부동산대출
P2P 금융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진 건 2016년 9월 말, 2년간 부은 신한은행 자유 적립식 적금 만기로 원래 가지고 있던 현금과 합쳐 1500만원 상당의 여유자금이 생겼을 때입니다. “하하 여유 자금 좀 있다고 자랑하는 건가요?” “그건 아닙니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배경을 설명하는 거예요! 오해하지 마세요! ㅠ.ㅠ” 일단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게 급선무였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른 건 정기 예금이었죠. 그러나 돈을 불려가는 재미를 느끼기엔 턱없이 낮은 금리가 제 발목을 잡았습니다. 1000만원을 1년간 예치한다고 가정했을 때 세금(15.4%, 일반과세) 다 뗀 최대 이자는 20만5288원, 실질 이율은 2.05%. 이렇게 하다가는 제힘으로 전세를 마련하겠다는 꿈이 물거품이 될 것만 같았습니다. 예금, 적금보다는 금리가 높고, 주식이나 펀드보다는 안전한 상품이 없을까, 둘러보던 찰나! P2P 금융 스타트업인 ‘렌딧’을 만나면서 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이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는! 어니스트펀드, 8퍼센트, 테라펀딩, 피플펀드, 렌딧 등 총 5곳의 개인신용대출채권과 담보대출채권에 분산투자를 하고 있죠.
이수경
2017-05-26
스티브 잡스의 운명을 바꾼 4번의 팀 빌딩과 운영
"스티브 잡스는 '나쁜 놈(asshole)'도 꽤 괜찮을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애플 수석 에반젤리스트, 가이 가와사키) "잡스와 함께 일하는 건 만만치 않았다. 그는 세상에는 ‘신’과 ‘골빈놈’만 있다는 극단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매킨토시 엔지니어, 빌 엣킨슨) "스티브 잡스는 때때로 부하 직원을 까다롭고 거칠게 대한다. 그는 '감정을 다루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1982년 타임지) "잡스가 그다지 똑똑한 사람은 아니었다. 직관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그의 상상력이 때때로 마법처럼 도약했고, 이 불쑥불쑥 쏟아져 나오는 직관력을 주로 이용하는 ‘마법사 유형'이었다" (작가, 월터 아이작슨) "스티브 잡스는 매우 어려운 사람이었다. 협상 테이블에선 상대를 완전히 겁먹게 만들 정도로 무시무시했다. 개인적으로 그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았다" ( ‘픽사’의 공동 창업자, 앨비 레이 스미스)
윤성원
2017-05-26
챗봇 AtoZ : 챗봇의 원리와 생태계
여기는 연 매출 600억원을 내는이커머스 회사 '잠베지’. 저는 IT 서비스기획팀에서 근무하는박대화 팀장입니다. 지난번에 '나프로' 전문가를 만나, -현재 사람의 말을 100% 완벽하게이해하는 챗봇은 없다, -만약 인간처럼 행동하고 말하는 챗봇이 있다면그건 사기에 가깝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6가지 요소만 챙기면고도의 지능을 갖춘 것'처럼' 보이는 챗봇을만드는 게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죠. 선택지챗봇 개발 목적고도의 시나리오정제된 데이터 확보멀티미디어 입력 기능 활용MVP (참조 - 챗봇 디자인을 위한 6가지 요소) 그런데 말입니다, 챗봇이라는 녀석을 기획하려면챗봇이 어떻게 동작하는지,어떤 시스템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야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전혀 언급해주지 않으셨더라고요. 지난번에 한 이야기는'챗봇을 잘 만들려면 이런 게 필요하다!’였지,챗봇의 원리에 대해서 말씀해주신 게 아니었다능! 나프로 어딨어! 나프로 얼른 나와서부가 설명 좀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전문 개발자, '나프로'입니다.
이수경
2017-05-25
IT 기업 TOP 6 실적 총정리와 관전포인트
현존하는 IT 기업 중최고 밸류에이션을 자랑하는기업 여섯 군데를 꼽았습니다. 애플 : 7,520억달러(약 840조원)알파벳 : 6천억달러(약 670조원)마이크로소프트 : 5,210억달러(약 580조원)아마존 : 4,3330억달러(약 484조원)페이스북 : 4,200억달러(약 470조원)넷플릭스 : 684억달러(약 76조원) 해외 IT 시장은 정말 시시각각 변하죠. 이 흐름을 읽기 위해서는분야별 탑 플레이어들의 실적과 분위기를찬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선 이 기업들이2017년 1월~3월을 각각어떻게 보냈는지 살펴보고,관전포인트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밸류에이션이 높은 순서입니다. 1.애플 2017년 4월 1일 회계연도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이 지난해 506억달러에 비해올해 529억달러(약 59조원)로 늘었습니다. 애플의 매출원은 이렇게 나뉩니다.하드웨어 아이폰, 아이패드, 맥이애플의 매출을 견인하는 큰 축이고요. 기타 제품으로 애플워치, 애플TV가 있습니다.서비스에는 앱스토어, iTunes 스토어,TV 앱스토어, iBooks 스토어, 애플뮤직 등디지털 콘텐츠가 있죠. 라이선싱도 포함됩니다. 언제나처럼 아이폰 판매가애플 매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전체 매출 비중의 약 63%입니다.
장혜림
2017-05-25
'쿠팡-위메프-티몬' 소셜커머스 3사, 지난해 실적 살펴보기
소셜커머스 3사가 등장해전자상거래 시장을 뒤흔든지어느덧 7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얘네들은 절대 오래 갈 수 없다,곧 망한다"는 말이 나온지도거의 비슷한 시간이 흐른 것 같은데요. 솔직히 저도 하나 정도는 망할 줄 알았는데세간의 기우를 비웃고 폭풍성장을 거듭 중입니다. 아마도 창업자 맨파워가한국 벤처업계 역사상 최고라는 점, 당당히 실적을 기반으로시장을 설득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겠죠. 그렇다면 이들의 현주소는 어떨까. 지난 4~5월 나온 실적보고서를 토대로비즈니스 상황 및 앞으로 향방에 대해간단히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쿠팡 먼저 최근 실적추이. 2013년 : 매출 479원, 영업손실 1억원2014년 : 매출 3484억원, 영업손실 1215억원2015년 : 매출 1조1337억원, 영업손실 5470억원2016년 : 매출 1조9159억원, 영업손실 5652억원!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아, 어렵습니다. 일단 매출을 보면지난해보다 69% 가량 늘었습니다.
내성적이어서 말을 못한다는 건 멍멍이 소리일 수 있습니다
"사회 초년생이 비즈니스 세계에서조금이라도 빨리 경영진이 되려면어떻게 해야 하나요?" 모교를 방문한워런 버핏(Warren Buffet)은한 학생으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대답하죠. "재능을 지닌 사람은어느 곳에 있어도 눈에 띄는 법입니다" "그러나 재능이 있다는 건'그 사람의 IQ가 200이라든가'하는그런 걸 의미하지 않습니다" "재능은 그 사람의 말과 행동에서 느껴집니다" "그래서 화법은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재산입니다" "사람들 앞에서이야기하기를 부끄러워하는 것은비즈니스 세계에선 큰 약점이 됩니다" 워런 버핏뿐 아니라,'신언서판'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동양 사회에선 꽤 오랫동안한 사람의 능력과 자질을 판단할 때, '언변'을 주요한 판단 기준 중하나로 생각해왔는데요. 이처럼 한 사람의 자질이나 능력을 판단할 때언변이나 화술이 중요하다는 말을 들으면
윤성원
2017-05-24
네오바자르, 인도네시아 국민앱에 웹툰을 독점공급하는 회사
모든 스타트업 회사에게해외진출이란 숙원과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인구 5000만명 밖에 되지 않는비좁은 시장에서 아웅다웅하지 말자" "그래. 드넓은 글로벌로 나가자"라는 정서가인터넷회사 사이에 꽤 오랜 기간 존재했는데요. 막상 실행에 옮기려니 쉽지 않았습니다. 미국과 유럽은 거리상 멀고언어랑 문화도 많이 다를 것 같고.. 중국은 이미 기회를 빼앗긴 것 같고종종 터지는 정치적 이슈가 불안하고.. 일본은 왠지 보수적인 것처럼 보이고한국제품이라고 하면 무시할 것 같고.. 그래서 그 대안으로 떠오르는 곳이바로 동남아시아입니다. "인구 많고" "땅덩어리도 넓고" "한류 덕분에 한국 이미지 좋고" "거리상 그렇게 멀지 않고" "문화도 그렇게 차이 나지 않고"
텐센트 위챗 성장시킨 7가지 전략
중국의 텐센트가 5월 17일, 2017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다른 서비스보다 모바일 메신저 위챗(웨이신)에 눈길이 먼저 갔습니다. 약 7천억원의 매출을 내는 서비스죠. 2011년 텐센트는 내부 프로젝트를 가동, 위챗을 개발했습니다. 데스크톱 메시지 QQ가 잘나갔지만, 모바일 전용 메신저를 새로 내놓은 거죠. 중국 사용자의 커뮤니케이션, 결제, 생필품 쇼핑, 모바일 이용 패턴을 철저히 반영했다는 평을 듣습니다. 로컬 앱으로서의 강점이 드러났죠. 실적발표 결과에 따르면 월활성사용자(MAU) 9억4천만명입니다. 페이스북 메신저, 왓츠앱의 MAU가 각각 12억명인데, 거의 차이가 없네요. 4년 만에 만들어낸 기록입니다. 라인, 카카오톡과 함께 아시아 시장에서의 특수한 메시지 서비스 모델 -올인원-을 성공시켰습니다. “‘플랫폼으로서의 메시지’ 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더군요” 즉 미국, 유럽의 메시지 앱과는 사뭇 다른 행보를 보였습니다. iOS 생태계가 활개칠 무렵 페이스북, 구글이 뭘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버티컬 앱들이 우후죽순 등장했기 때문에 메시지에 기능을 붙이지 않아도 됐으니까요. 반면 위챗은 메시지 앱일 뿐만 아니라 결제(지갑), 소셜라이징, QR코드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기능이 붙어, 커머스 플랫폼이 되기도 됐습니다. 최근 1년 사이엔 미국 메시지 앱들이 위챗의 발자취를 따라가기 시작했죠. 페이스북 메신저, 애플의 아이메시지, 구글의 알로엔 커머스가 붙었습니다.
장혜림
2017-05-23
'콘텐츠 창작 파워업(Up!) 10가지 생산성 도구들' 토크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 이수경 기자입니다” “그간 ‘스마트워킹’ 기획 포스팅을 통해 '효율화된 글쓰기 프로세스'에 관한 소식을 주로 전해드렸던 것 같은데요," (참조 - "에디슨처럼!" 메모광의 필수 노트 앱 5선) (참조 - “긴 글을 잘 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죠?”) (참조 - “글쓰기 리서치를 잘하고 싶어요”) (참조 - “내가 워크플로우를 사용하는 이유”) (참조 - "키보드 대신 종이와 펜을 들고 메모를 해야 하는 이유”) “최근에는 기사를 통해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효율화된 페이퍼워킹 프로세스를 8단계로 나눠 간단하게나마 정리하기도 했죠" (참조 –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8가지 업무 프로세스) "7000자~1만자(공백 포함) 분량의 기사를 1주 2~3회씩, 조금 더 빨리, 그리고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잔머리수법(?!)를 공개한 것 같아 다소 민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포스팅 형식상, 분량상 많은 내용을 담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도 컸는데요, " “이에 오프라인 행사를 하나 준비했습니다” 아웃스탠딩 토크콘서트! 이름하여 ‘콘텐츠 창작 파워업(Up!), 10가지 생산성 도구들'
이수경
2017-05-23
아웃스탠딩 새로운 멤버, 윤성원 기자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지난 3월 말 새로운 멤버를공개모집한다는 포스팅을 올린 바 있는데요. 적임자 세 분이 합류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윤성원 기자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짜잔~!~! 윤성원님의 커리어에 대해 잠깐 말씀드리자면 MBN 기획실에서 미디어 전략을 담당했으며 뉴미디어 스타트업인 피키캐스트에서뉴스 및 시사 콘텐츠 제작을, 또다른 뉴미디어 스타트업인 FAVE에서비즈니스 및 교양 콘텐츠 제작을 맡았습니다. 면접 및 적응기간동안 느꼈던윤성원님에 대한 인상은올라운드 플레이어라는 점인데요. *올라운드 플레이어 어느 포지션에 있어도자기 역할을 수행해내는 축구선수.
SNS로 수백억원을 버는 남자, 게리 베이너척
(사진=garyvaynerchuk.com)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통할 수 있는 시대. 많은 사람들은 "이제 일반 기업도 미디어 회사처럼 운영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참조 - 뉴미디어 시대, 기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기술 발전으로 초연결성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쩌면 지극히 타당한 말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실제로 회사를 미디어 기업처럼 운영해보면 말처럼 그리 낭만적이지 않죠. 미디어 기업처럼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시켜 고객을 창출하고 소통하는 건 아주 좋습니다. 그렇지만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데는 '돈'과 '시간'이 투여되죠. 돈과 시간을 투여해 콘텐츠를 만든다고 해도 모든 콘텐츠가 생각처럼 빵빵 터지는 것도 아니고, (참조 - 어떻게 하면 주기적으로 빵 터지는 포스팅을 쓸 수 있을까) 선의로 콘텐츠를 만들었지만, 콘텐츠 속에 포함된 일부 요소 때문에 부정 이슈가 생기기라도 하면 말 그대로 'Hell'이죠.
윤성원
2017-05-22
'배민-야놀자-직방' O2O 삼총사, 지난해 실적 살펴보기
배달의민족, 야놀자, 직방은O2O 분야의 대표 플레이어입니다. 이들은 빠른 시장진입과세련된 비즈니스 모델, 과감한 투자유치 전략으로지난 몇 년간 고속성장을 거듭했는데요. 다른 한쪽에서는 치열한 시장경쟁과공격적인 비용집행을 이유로 우려를 표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들의 현주소는 어떨까. 지난 4~5월 나온 실적보고서를 토대로비즈니스 상황 및 앞으로 향방에 대해간단히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배달의민족 먼저 최근 실적추이. 2014년 : 매출 290억원, 영업손실 149억원2015년 : 매출 495억원, 영업손실 248억원2016년 : 매출 848억원, 영업이익 24억원!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그냥 한 마디로 말해잘한 겁니다. 굉장히 잘한 겁니다. 매출이 71% 상승, 손익분기점 돌파! 성장세를 유지함으로써배달앱시장의 유망성을 증명했고효과적인 비용통제로돈을 벌 수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여기서 중요 포인트는 2015년 논란이 됐던수수료 비즈니스를 폐지했음에도 불구하고성과를 일궜다는 점인데요.
"유학 경험 없이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에서 일할 수 있었던 이유"
국내 IT기업을 취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미국 실리콘밸리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IT의 본고장인 실리콘밸리엔전세계적으로 유명한 IT기업이 몰려있으니까요! 페이스북, 구글부터 시작해서제가 좋아하는 에버노트도 실리콘밸리에 있죠. 드라마나 영화와 같은 대중매체에서도실리콘밸리가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것을 접하며, 한때는 실리콘밸리에서 일해보고 싶다는막연한 생각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한창 이직을 준비하던 시기엔회사 홈페이지 인재채용 페이지에 들어가한국지사 포지션이 없나 살펴본 적도 있죠. 하지만 여러 이유로 해외 취업을 포기했습니다. -미국 본사 직원들과 자유롭게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수준의비즈니스 영어 스킬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었고, -에버노트를 좋아하기는 했지만,좋아하는 걸 넘어선 무엇인가를 보여준경험이 없었기 때문이죠. 기껏해야 기사 몇 편 쓴 걸로 가지고회사에 성과를 가져다줄 수 있을지,사실 자신이 없었습니다. 아마 이와 비슷한 이유로많은 사람들이 실리콘밸리에문을 두드리는 걸 주저하고 있을 것입니다. 아이비리그 출신의 수재들만 모인 곳에서나같은 사람이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의구심이 드는 건 당연하니까요. 하지만 어학연수나 유학을 다녀온 경험이 없는 사람이,미국에서 대학을 나오지 않은 사람이실리콘밸리 기업에 취직했다는 소식이왕왕 들려옵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한 걸까?그게 궁금하던 찰나,
이수경
2017-05-19
인테리어 스타트업 하우즈의 성공비결은? ‘몰입’
아디 타타르코와 알론 코헨은 평범한 이스라엘 이민자 부부였습니다. 낯선 미국 땅이었지만 각각 금융사, 이베이에서 일하면서 착실하게 삶을 꾸리고 있었는데요. 둘째 아이를 낳고 집을 리모델링하려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원하는대로 집을 꾸미고 싶었는데 걸림돌이 너무나 많은 겁니다. 적절한 전문가를 찾기도, 아이디어를 발굴하기도, 예산을 맞추기도 어려웠죠. 인터넷으로 찾아도 잘 정리된 정보를 구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왜 우리나라에서도 리모델링하고 집 꾸미는 데 딱 이렇잖아요.ㅠㅠ 초기 단계에서 이렇게 막히자 아디 대표는 자연스레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첫째 아이 부모와 이웃들에게요. 2009년 그렇게 커뮤니티를 꾸렸습니다. 20쌍의 부부와 디자이너, 건축가 등 관심있는 전문가들을 모았죠. 온라인 사이트를 만들어서 집을 꾸미고 싶은 이들은 질문했고, 전문가들은 사진 등을 공유하며 답했습니다. 하우즈는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아디 대표가 2010년 가을 이 커뮤니티를 ‘회사’로 만든 덕이죠. 지금은 450명이 일하는 8년차 스타트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기업가치 2조5천억원의 유니콘이기도 하고요. 다섯 가지 주요 서비스와 두 개의 비즈니스 모델을 갖췄죠.
장혜림
2017-05-19
여기어때 정보유출 사태에 관한 5가지 소송 포인트
올해 3월, 숙박예약 O2O 서비스인여기어때를 운영하는위드이노베이션(이하 위드이노)가 해킹을 당해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민관합동조사단 결과를 통해, -여기어때 마케팅센터 웹페이지가SQL 인젝션 공격을 당했고 -이로 인해 DB 관리자 세션값이 탈취됐으며-해커는 관리자 권한으로 우회 접속한 뒤, -고객의 숙박 예약정보와 제휴점 정보,회원정보를 빼간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지금은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단계로, 해킹이 일어난 그 시점에 이뤄진기술적, 관리적 조치 수준에 따라서 위드이노는 민·형사 책임 및방통위로부터 행정처분(과징금 부과 등)을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여기어때 개인정보 유출사태로 벌어질‘소송’에 관한 5가지 포인트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법률 자문은 법률사무소 조인의유영무 변호사가 도와주셨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만 가지고서는여기어때가 법적으로 잘못했다, 안했다를섣불리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님만큼, 이번 기사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벌어질 소송 시나리오들에 대해 간략이 언급했습니다. 1.여기어때는 배상안을 먼저 제시할까? 여기어때가 먼저 고객에게배상을 제시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사건으로 인한민사(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준비하는 데 들이는금전적, 정신적 비용을 고려했을 때
이수경
2017-05-18
구글 I/O 2017, “AI를 어떻게 쓸 것인가”
구글의 연례 개발자 행사 ‘구글 I/O’가 현지 시간으로 5월 18일 막을 올렸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의 구글 본사 캠퍼스 안에서 열렸죠. 7천명의 개발자 앞에서 12명의 발표자가 10개의 주요 서비스를 발표했습니다. 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 올해 구글이 얼마나 큰 회사인지를 강조하면서 행사의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해 비장한 표정으로 인터넷의 역사를 훑은 것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참조 – 구글 I/O 2016 총정리) “매일 수십억명의 활성사용자가 구글의 각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10억명이 유튜브 영상을 보고요. 8천만명이 매일 구글 드라이브를 씁니다. 온갖 종류의 파일 30억개를 업로드하죠” “5천만명이 15억개의 사진, 영상을 구글포토에 올려요. 안드로이드는 20억개 기기에 탑재됐습니다” 왜 이렇게나 자랑하는지 보니, 인공지능(AI)이 다양하고 사용자 많은 구글 서비스에서 어떻게 활용될지를 보여주려는 것이었죠. “페이스북이 ‘AR이 미래’라고 했다면 구글은 AI로 명망을 이어가려는 거군요!” 피차이 CEO가 구글을 모바일 중심 회사에서, AI 중심 회사로 바꾸겠다고 지속적으로 이야기해왔습니다.
장혜림
2017-05-17
“팀원들이 너무 미워보여요. 어떡하죠?”
여기는 넛츠컴퍼니 사옥 근처 선술집. 한 명의 시니어 직원이 화가 난 듯 술을 들이키고 있고 또 한 명의 시니어 직원이 희한하게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술을 들이키고 있는 사람은 오프라인 상점을 대상으로 하는 쿠폰 발행서비스 '슈가'의 프로젝트 매니저, 박돌격 팀장이고요. 희한하게 바라보고 있는 사람은 5년 전 그의 사수(직속선배)였던 김평화 실장입니다. 연거푸 소주를 들이키며 원바틀을 비운 다음 입을 여는 박 팀장. "선배, 요즘 정말 미치겠어요. 팀원들이 너무 미워보여요. 어떡하죠?" "음.. 무슨 일 있어?" "선배, 저 몇 달 전 슈가팀 맡은 거 아시죠?" "흠.. 알지. 거기 상황이 별로 안좋지?" "사실 인사 났을 때 물 먹었다 생각했는데 정작 맡아보니 상상 이상이에요" "서비스는 3년째 돈을 벌지 못하고 있고 이용률이 나날이 떨어지고 있는 데다가 코코포인트 등 신생회사들이 치고 나오고 있습니다”
웹 창시자 팀 버너스 리가 말하는 ‘구글’, ‘가짜 뉴스’, ‘망중립성’
팀 버너스 리는월드와이드 웹(www)이라는세계인의 공통분모를 발명했습니다. 시작은 제안서였습니다.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에서(CERN) 일하던그가 참다참다 1989년 제출한 문서였죠. 제안서까지 쓰게 만들었던불편한 진실은 이것이었습니다. 사무실엔 컴퓨터들이 있고이들을 연결할 수 있는 '인터넷'도 있는데회의 때 왜 종이를 써야하는지, 또 왜 자료검색을 하려면 그 자료가 있는 컴퓨터로 직접가서 찾아야하는지 의문이 든 것이었죠. 제안서엔 이를 해결할 방법으로 www를개발하고 싶다는 내용을 실었습니다. 바로 지금도 우리가 보고있는이 웹을 발명하겠다는 이야기였죠! 인터넷에서 누구나 정보를 쉽게공유하고 탐색하는 열린 공간이요. 그는 상사로부터 업무 시간의 20%를써도 좋다는 허락을 구한 뒤,1990년~1991년 www를 개발해냈습니다. 1993년엔 인터넷의 공공영역으로 영원히 완전 개방했습니다. 특허를 냈다면 군사용이나 비즈니스용으로판매해서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었을텐데요.팀 버너스 리는 오히려 이렇게 말합니다.
장혜림
2017-05-16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8단계! 업무 프로세스
매일 새롭게 터지는 이슈에 관한'스트레이트’ 기사를 쓰던 예전과는 달리, 아웃스탠딩에선 리서치, 스터디를 토대로 한기획 기사를 주로 씁니다. 기사당 분량은 공백 포함 7000자~1만자 사이. 경제지에 있었을 때 썼던 기사 분량보다대략 4~5배 정도 많습니다. 일하는 시간은 엇비슷한데써야 할 기사 분량이 이토록 많다 보니 ㅠ.ㅠ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라도 정규화된 업무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죠. 업무 프로세스를 갖추지 않은 상태로 임했던2주간의 트레이닝 기간에 실패를 겪으면서깨달은 부분입니다.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지난 몇 주에 걸쳐저만의 콘텐츠 제작 프로세스를 만들기 시작,지금은 어느 정도 검증 단계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실제로 제가 이 업무 프로세스를 체득해보니무슨 일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예측'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좋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내일 쓸 것, 이번 주에 쓸 것, 다음 주에 쓸 것,이번 달에 쓸 기사를 미리 계획하고, 세부 할 일을 설정하고, 인터뷰 대상자를 컨택하고,자료를 요청하는 등 단계별 프로세스에 따라 일을 계획한 대로 처리해야기사를 제때에 발행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현재 제가 아웃스탠딩 기사를 쓰는업무 프로세스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요즘같이 복잡도가 높은 시대,매일같이 셀 수도 없는 정보가 쏟아지는이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의 콘텐츠 창작자가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이수경
2017-05-15
모바일이 바꾼 교육 혁신, '온디멘드 1:1 러닝'
모바일은 우리 삶의 다양한 것들을 바꿔놨습니다. 모바일 메신저는 1통장 20원짜리 문자를 대체해보편적인 소통 수단으로 자리 잡았으며, 멜론이나 넷플릭스와 같은 서비스는음악과 영화를 소비하는 방식을 바꿨죠.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간편결제와 간편송금처럼금융 라이프를 180도 바꾸는 데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했고요. 일하는 문화나 방식도 바꿨습니다. PC나 모바일에서 끊김 없이 프로젝트를 관리하고,메일을 송수신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오피스를 이용해문서나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파일도손쉽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덕분에 물리적인 장소나컴퓨팅 환경에 제약을 받지 않은,디지털 라이프를 즐기게 된 셈이죠! 교육 분야에서 또한모바일이 이룬 혁신은 어마어마합니다. 이제 모두 각자 주머니 속 작은 컴퓨터를소유하기 시작하면서교육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도점진적으로 바뀌게 됐습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 장소에 맞춰서맞춤형 학습을 받을 수 있는,'모바일 온디멘드 러닝' 시대가 도래하게 된 거죠.
이수경
2017-05-12
내가 네이버 블로그보다 워드프레스를 더 사랑하는 이유
제가 블로그 서비스에 대해처음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뉴미디어 콘텐츠가 효과적으로제작되고 유통되기 위해선기존 언론사 사이트로는 어렵고뭔가 새로운 그릇이 필요하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맛보듯이런저런 서비스에 기웃거리다가2014년 네이버 블로그에 정착! 여기서 아웃스탠딩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스타트업리포트가 탄생했습니다. 1년 정도 활동을 마치고 창업을 결심한 다음에는좀 더 프로페셔널하게 활동을 전개한다는 목적으로네이버 블로그의 대안을 찾았는데요. 그것이 바로 워드프레스입니다. 리서치기관 W3Techs에 따르면전세계 웹사이트 25%,콘텐츠관리시스템(CMS) 분야 50% 이상이워드프레스를 통해 제작되고 있다고 합니다. 광범위한 이용률을 지닌 셈이죠. 아웃스탠딩 또한 워드프레스로 만들었으며지난 2년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콘텐츠 창작자로서 느끼는워드프레스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참조 - 콘텐츠 생산자 입장에서 본 플랫폼별 특징) 1. 방대한 테마와 플러그인 워드프레스가 갖는다른 블로그 서비스와의 차이점은
’교육계의 슬랙, 넷플릭스로!’ 클래스팅 이야기
SNS, 1:1 대화 기능만으로 국내외 384만명의 가입자를 모았습니다. 교사, 학부모, 학생 전용 SNS 클래스팅 이야깁니다. 명실상부 교육용 플랫폼으로 거듭난 클래스팅은 이제 수익화의 길을 모색합니다. 교육용 콘텐츠를 판매하려고 하죠. 7년 동안의 항해를 거쳐 또 먼 길을 떠나려 준비 중인 조현구 클래스팅 대표를 만났습니다. 조현구 대표는 교사였습니다. 2010년부터 클래스팅을 기획했죠. 처음엔 퇴근하고 짬을 내서 혼자서 기획, 개발을 하다가 정 안되겠다 싶어서 팀을 모았습니다. 2012년 베타 서비스를 내놨고, 2013년 정식으로 론칭했는데요. 그때 그는 교사 생활 4년을 끝내고, 스타트업 대표가 됐습니다. 부모님은 당연히 놀라 반대했죠. 안정적인 직업을 버리고 한순간에 전쟁터같은 스타트업 세계로 들어갔으니까요. 주위 사람들도 놀라긴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사실 2012년 베타였을 때 클래스팅은 이미 가입자 10만명을 모았죠. 조 대표가 페이스북에 소식을 한 번 공유한 것 외엔 홍보한 게 없었는데도요. 이렇게 되니 서버비도 내야하고, 초기 멤버 7명의 월급도 줘야하니 회사를 만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지금은 해외지사 중국(2명), 대만(2명), 일본(1명)을 포함해서 3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습니다.
장혜림
2017-05-12
스타트업 창업 아이템별 특징을 정리해봤습니다!
세상에 스타트업 창업 아이템이란무궁무진하다 싶을 정도로 많습니다. 정말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널리고 널린 게 돈 벌 거리이자 혁신대상이죠. 하지만 시간 및 분량상모든 아이템을 거론할 수는 없고요. ^^; 한 눈에 쭉 살펴볼 수 있도록크게 열 개의 카테고리로 분류를 하고각 항목별 특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B2C 플랫폼 (광고 및 중개형) ex)배달의민족, 직방, 야놀자, 플리토,잡플래닛, 콜버스랩, 풀러스, 8퍼센트 B2C 플랫폼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가장 많이 선호를 받고 있는 사업 아이템입니다. 쉽게 말해 제 2의 네이버-카카오,제 2의 구글-페이스북이 되겠다는 것이죠. 실생활과 밀접히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사업하는 재미가 쏠쏠하고성공했을 때 기대가치 또한어마어마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예상 외로 돈과 인력이 많이 들지 않습니다. 이미 많은 개발툴과 오픈소스가 개방돼 있고호스팅 또한 합리적 가격으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초기의 이야기고요. 어느 정도 이용자를 모으면마케팅비용 및 기술비용이 천정부지로 올라가고매출발생 시점 또한 늦어 자칫 운영을 잘못하다간자본잠식으로 사라질 운명을 지니고 있죠.
글로벌 IT기업들이 생산성 앱을 인수하는 이유는?
“너 '포켓(Pocket)' 알아?” “알지 그거! 지금은 읽을 시간은 없는데,정말 좋은 콘텐츠라서 나중에 꼭 읽고 싶은 걸,저장하는 서비스잖아?~” “오호 좀 아는데? 그럼 '트렐로(Trello)'는 알아?” “그것도 잘 알지. 에헴! 내가 스타트업 몇 년 차인데!그거 팀원들이랑 같이 일할 때 써봤어.각자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보드 형태로 공유할 수 있는 거잖아~” “그럼 그건 알아? 두 서비스 올해 다 다 엑싯했다?” “오! 대박! 역시 남들이 많이 쓰는생산성 앱은 언젠가 꼭 팔리더라!" 포켓과 트렐로 뿐만 아닙니다. 2015년 전후로 모바일 생산성 영역에서나름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고 알려진 서비스들이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글로벌 빅IT기업에순차적으로 인수됐다는 기쁜(!) 소식을 전달했죠. 빅 IT기업들에선 각자 나름의 전략 차원에서 이들을 적극적으로 포용하고 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글로벌 IT기업들이생산성 앱 개발사를 인수하는 이유를 조금 더자세히 다뤄보고자 합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굵직한 IT 기업을 주 대상으로 했습니다. *수많은 피인수 서비스 중에서 협업, 스케줄링, 할일관리, 캘린더, 이메일 등 업무 생산성과직접적으로 관련된 주요 유틸리티만 추렸습니다. 구글 : 클라우드 퍼스트, 모바일 퍼스트의 원조 전화모뎀을 연결해 간간히 인터넷을 즐겼던 1999년.
이수경
2017-05-11
“지하에 터널 뚫고 비행 자동차와 대결하겠다”
멀쩡하게 달리던 자동차가도로 한 가운데 설치된엘리베이터에서 정차합니다. 기계는 자동차를 지하 터널로 이끌고요.도착하면 ‘자동차 전자 스케이트’가엘리베이터에서 분리돼서 터널을 달립니다. 스케이트는 200km/h로 달리도록 설계되죠. 막히지 않을 때 자동차로 25분 가는 거리를6분 안에 달릴 수 있게 된다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u5V_VzRrSBI (일론 머스크의 새로운 '계획'을 그대로 옮긴 영상) 무슨 공상과학 영화 같은데요.^^; 그는 테슬라, 스페이스X, 하이퍼루프 원에이어 차세대 교통수단을 또 제시했습니다. ‘지하 터널’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3D 터널 네트워크’라고 이미 이름까지 붙였네요. 2016년 말,그는 계획을 현실화하기 위해 ‘더 보링 컴퍼니’를 열었습니다. “교통 체증 때문에 너무 지루하다.언제까지 이래야 하는지 모르겠다.지하에 터널을 뚫든지 해야지” “장난 아니다 정말 만들 거다” 그는 지난해 이런 트윗을 남기더니, 스페이스X의 엔지니어 한 명을프로젝트 리더로 세우고회사를 아예 만들어 버렸네요. “일론 머스크가 또...”
장혜림
2017-05-10
초기기업이 생존자금을 마련하는 열 가지 방식
앞으로 창업열풍은 전세계적으로수십년을 지배할 메가트렌드가 될 전망입니다. 기술발전 및 혁신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으며고용 불안정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새로운 창업팀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창업팀 중 상당수가 벤처경영에 대한정보 부족으로 시행착오를 겪는다는 점인데요. 비록 제가 전문가나 실무자가 아닌, 관찰자(기자)에 불과하지만 지금까지 보고 들었던 것을 정리한다면 어떨까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기자금 조달, 팀세팅, 채용, 지분구조,사업기획, 사무공간, 마케팅, 홍보, 제휴, 수익화,후속투자, 인사, 재무, 세무, 잔업, 네트워킹 등주요 이슈별로 말이죠. 개인적으로 너무도 행운스럽게모바일 보급이 이뤄진 2010년 기자생활을 시작했고지금까지 쭉 IT벤처업계를 취재하고 있는데요. 구체적인 실무지식을 공유할 수는 없지만예비 창업자, 업계 관계자분들께읽을거리, 생각거리를 드릴 수 있으리라 봤습니다. 그래서 기획 포스팅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빌드업!창업과정을 뭔가 쌓아올리는 작업으로 비유한 것이죠. 첫 번째 주제는 초기자금 조달에 대한 것입니다. 고전소설 '허생전' 초반부를 보면주인공이 가난에 못이겨장사를 결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가 제일 먼저 했던 일은 한양 최고의 부자,변씨를 찾아가 돈을 빌리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와 아이템이 있어도돈이 없으면 현실화할 수 없기 때문이죠.
포스트잇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13가지 방법
얼마 전에 인터넷으로포스트잇을 대량으로 구매했습니다. 포스트잇이 ‘쉬운 편집(easily editable)’에적합한 도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할 일이나 일정 같은 경우 변동성이 심하죠:(그렇다 보니 볼펜으로 적어놨다가수정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하지만 비확정적인 스케줄을 포스트잇으로 작성하면쉽게 고치거나 수정할 수 있죠! 기존 포스트잇은 떼어서 재활용통에 버리고,새로운 포스트잇에 수정된 내용을 기록해서붙여넣으면 끝! 머리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정리할 때도포스트잇이 요긴하게 쓰입니다. 포스트잇에 아이디어를 하나씩 적은 뒤,그룹핑을 위해 뗐다 붙였다 하는 것만으로도생각을 창의적으로 할 수 있죠. 결과적으로 포스트잇은 우리 인간이사고(思考)하는 모든 것의 재편집을 도와주는도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대량 구매한 포스트잇을 잘 활용할 방법이마땅히 떠오르지 않더라고요 :( 그래 봤자 문서나 노트 한쪽에 포스트잇으로추가 메모를 적는 정도? “맞아요. 그냥 옆에 친구가 포스트잇으로노트를 정리하는 게 멋있어 보이길래호기심에 몇 번 사보기는 했지만…제대로 활용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ㅠㅠ” 해외에선 포스트잇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찾아봤더니,정말 천차만별의 활용법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중에서도 포스트잇 활용성을 극대화하는13가지 방법을 간단하게 추려봤습니다.
이수경
2017-05-06
요즘 무슨 무슨 회사들이 투자를 받았을까 (4월호)
매달 국내외 투자소식을 정리하고여기에 주관적인 해석을 곁들이는 시간! "요즘 무슨 무슨 회사들이 투자를 받았을까" 4월호입니다! 구체적으로 지난달 어떤 딜이 있었나,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편 1. 티켓몬스터 업종 : 전자상거래투자자 : 시몬느자산운용투자금 : 500억원 사이트 들어가기 (클릭해주세요) 전자상거래 시장경쟁이날로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티켓몬스터가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투자자는 시몬느자산운용. 모회사 시몬느가 유명 명품 브랜드외주 생산업체로 널리 알려졌죠. 연간 수출액만 5000~6000억원에 이릅니다. 이번 투자 건은 순수 재무투자지만온라인 비즈니스 인프라에 대한모회사의 전략적인 접근도 포함된 듯 한데요.
장혜림
2017-05-06
넷마블, 시가총액 13조원 확정! 과연 몸값을 할 수 있을까
공개시장 최대 IPO 대어라 할 수 있는넷마블의 상장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1~2달간 회사측은로드쇼(투자설명회)를 통해자사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어필해왔는데요. 바로 얼마 전에는 미디어 대상으로기자간담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상장작업 많은 부분이 진행되지 않아바로 기사화하지 않고 나중으로 미뤄뒀습니다. 절차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지금간담회 내용을 토대로 넷마블의 비전은 무엇이며얼마나 타당성을 가지고 있는지잠깐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먼저 넷마블이 직접 이야기하는'투자대상으로서 매력'부터 들어볼까요? 1. 탁월한 재무성과 크게 두 가지 측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난 4년간 실적추이를 살펴보면 2013년 - 매출 1333억원, 영업익 177억원2014년 - 매출 3623억원, 영업익 887억원2015년 - 매출 1조729억원, 영업익 2253억원2016년 - 매출 1조5000억원, 영업익 2946억원 그야말로 폭풍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게임업계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는넥슨 (매출 1조9358억원, 영업익 4298억원)
'지난해 실적보고서로 바라본 IT벤처업계' 토크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 최용식 기자입니다" "매년 4월이 되면 상장사, 비상장사 상관없이 일정 수준의 자산을 가진 주식회사는 재무상태 및 실적을 공개해야 합니다" "감사보고서! 가장 객관적이면서도 핵심정보를 담은 자료라 할 수 있는데요" "산업적, 재무적 이해가 없다면 이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정확히 해석하기가 어렵습니다" "아웃스탠딩은 얼마 전 프리미엄 기사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대표 플레이어들의 성적표를 간단하게나마 정리한 바 있습니다" (참조 - 2016년 주요 스타트업 실적을 업종별로 정리해봤습니다!) "하지만 포스팅 분량상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없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 컸는데요" "이에 오프라인 행사를 하나 준비했습니다" 아웃스탠딩 토크콘서트! 이름하여 '지난해 실적보고서로 바라본 IT벤처업계' 짜잔~! "행사는 7개 업종을 소주제로 삼고 각 대표 플레이어들의 분위기를 하나하나 소개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내용을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전자상거래 - 쿠팡의 로켓배송은 지속 가능할까 - 지마켓-옥션은 여전히 지속성장 중 - 위메프, 비용구조 개선에 성공하다 - 11번가, 오픈마켓 시장경쟁 격화에 직격탄 - 티켓몬스터, 위기와 기회 사이에 놓이다 - 마켓컬리, 혜성처럼 등장한 슈퍼루키..하지만
"의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의료영상을 진단하는 구글 딥러닝 이야기
얼마 전 구글코리아에서 열린‘구글 AI 포럼’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인공지능이 의학 분야에 가져온 혁신이라는 주제로포럼이 진행됐는데요, 그중에서도딥러닝이 질병을 조기 발견하는 데 미치는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구글 리서치 의학 영상팀 소속릴리 펭(Lily Peng) 프로덕트 매니저가이날 발표자로 나섰습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캠퍼스에서 의학 박사,버클리캠퍼스에서 생명공학 박사,스탠퍼드대학교에서 화학 공학과 학사학위를 받은 그는의사이자, 과학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죠:) 이날 릴리 펭 매니저는 구글이 의료영상 연구에서가장 많은 혁신을 이룬 분야인 '안과학’과'디지털 병리학'에 관한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잠깐! 의료영상에서 딥러닝이활발하게 사용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지금까지는 개발자가 특징을 하나하나구분하고, 입력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 복잡도가 높아지면서인간이 모든 것을 100% 완벽하게 구분한다는 건(의미를 부여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죠. "하하하 맞아요, 저도 에버노트에서완벽한 태그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했지만,결국 실패했어요” "사람이 모든 노트 내용을 파악한 뒤적절한 태그를 일일이 붙이는 건불가능에 가까운 거라는 걸 깨달았죠” 딥러닝은 특징을 자동으로 추출합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 사진을 학습한다면,기계가 알아서 고양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주요 특징을 찾는 거죠. 게다가 학습 데이터가 많아지면성능은 더욱 좋아집니다. 이미지 분류 및 분석에 딥러닝 기술이 활용되는 이유죠.
이수경
2017-05-04
페북에 반발 앞선 북유럽 가상현실 유니콘 ‘마인드메이즈’
가상현실(VR)은 3년 전부터 IT 업계와 투자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비슷한 시기 증강현실(AR)도요. 골드만삭스의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부터 225개 VC가 VR/AR에 투자했습니다. 전체 시장가치는 4조3천억원입니다. (참조 – VR/AR에 투자하는 6개 기업) 전문가들은 용도와 시나리오를 다양하게 제시했구요. 구글,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HTC 등 기업은 기기와 콘텐츠를 생산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크게 반응하진 않았습니다. 그래선지 주목도에 비해 가능성있는 스타트업이 아직 많이 생기진 않았네요. 193곳의 유니콘 중 VR/AR 업체는 단 두 곳이죠.! 미국 스타트업 매직리프와 스위스 기업 마인드메이즈입니다. 자체 기기와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 경쟁력이 있는 곳들일 겁니다. 매직리프는 기술력과 제품을 꽁꽁 숨겨서 ‘실리콘밸리의 미스테리’로 많이 알려졌죠.
장혜림
2017-05-02
정말 광고의 시대는 끝난 걸까
마케팅은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기업의 숙제라 할 수 있습니다. 시장경쟁이 치열하다 못해 피터지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회사와 제품을 알리고 고객유입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가장 일반적이고 기본적인 방식으로 광고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저는 꽤 오래 전부터 그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가졌습니다. 아, 물론 광고 그 자체의 효용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고요. 굉장히 많은 비용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 기여에 거의 실패한 사례, 굉장히 적은 비용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알차게 성장하는 사례를 보면서 통상적 인식과 현실 사이에서는 상당한 괴리감이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지난 2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KB금융그룹 임직원 대상 강연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했죠. "광고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기존 광고비를 5분의 1로 줄이고 소셜미디어 등 자체 미디어 구축에 대대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용자가 직접 체감하는 회사 브랜드 및 이미지를 위해 기업문화 개선에 매진하겠습니다"
중간 점검! 카카오식 O2O에 대한 9가지 포인트
얼마 전 카카오가 이마트와 손잡고 '카카오톡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로써 카카오는 운송수단, 헤어샵, 배달음식, 당일배송 서비스까지 진출한 상태죠. 그렇다면 올해 카카오는 자사 O2O 전략을 어떻게 꾸려가게 될까요? 지난 3년간의 카카오가 이런 O2O 서비스를 내놨고, 현황은 어떻고,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9가지 점검 포인트를 간략히 정리해봤습니다. 분량이 다소 길 수 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1.년도별 카카오의 O2O 전략 2.교통서비스 노선 정리 끝낸 카카오, 위치 정보 활용한 광고 신호탄 쏠까? 3.'카카오톡 장보기', 1위 사업자 '카카오X이마트'의 계획된 만남 4.'카카오톡'을 타고 소소한 재미를 보는 카카오헤어샵 5.카카오 주문하기는 음식배달 강자로 부상할 수 있을까? 6.카카오택시의 과업 '수익화', 올해는 될까? 7.카카오택시 블랙의 향방은? 8."확대냐, 품질이냐" 갈림길에 선 카카오드라이버
이수경
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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