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가 이상하거나 직원들이 일을 안하면 이직하지마"
넛츠컴퍼니 비즈니스본부에 근무하는김똘똘 과장은 요즘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지인으로부터 매력적인 제안을 받았기 때문이죠. 무슨 제안이냐고요? 스타트업 기업인 '조아요(ZOAYO)'로부터받은 이직제안입니다. 직급은 마케팅실장에, 연봉 30% 올려주고,아주 좋은 조건의 스톡옵션까지! 그는 공채출신에나름 일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며남부럽지 않은 연봉과 대우를 받았지만내심 진로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점점 나빠지는 회사실적, 점점 높아지는 성과압박,점점 치열해지는 인사고과 경쟁, 종종 희망퇴직 대상자가 되는 선배들을 봤을 때언제까지 편하게 살 수 있을까 조바심이 났거든요. 그리고 모순적으로 무료하고 따분한 일상의 반복에정체되고 발전이 없는 느낌이었고.. 무엇보다도 일부 동료들이근래 들어 가장 성공한 벤처기업이자모바일 메신저 운영기업 바나나로 이직한 이후적지 않은 주식보상을 받았다는 소식에 질투가 났습니다. 하지만 안정된 생활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요즘 스타트업 투자시장이 얼어붙는 가운데자칫 이상한 곳으로 이직했다가커리어가 망가지는 것에 대한 우려도 큰 터라손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황이었죠. 그는 가만히 고민만 하지 말고몇 년 전 바나나로 이직한 전 직장상사에게상담을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며칠 후.. "팀장님, 오랫만이에요. 잘 계시죠?지금도 바나나 경영지원실에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