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기업가치 20조원은 정상일까요? 거품일까요?
국내 스타트업 중에서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회사는 어디일까요. 크게 두 곳으로 모아지는데요. 토스의 운영업체 비바리퍼블리카와 업비트의 운영업체 두나무입니다. 두 회사의 기업가치는 무려 20조원에 이르죠. 그렇다면 여기서 둘 중 누가 더 우위에 있을까요? 아무래도 규모와 수익성 측면에선 두나무겠습니다만.. 규제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으며 비즈니스 모델이 암호화폐 시장의 동향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받는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보수적으로 생각했을 때 기업가치상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은 비바리퍼블리카라 할 수 있는데요. 물론 비바리퍼블리카도 냉정하고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면 약점도 있을 테고 한계점도 있을 것입니다. 만약 그랬을 때 기업가치 20조원을 지탱할 수 있을 만큼 사업기반이 탄탄할까. 한번 짚어볼 타이밍인 것 같은데요. 마침 2021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올해 처음으로 감사보고서가 아닌 사업보고서를 내놓았죠. 사업보고서는 외부감사 대상 기업 중에서 주주가 500명 이상 있는 기업에게 보고의무가 주어지는데요. 비바리퍼블리카가 여기에 속한 이유는 주식보상 및 구주거래로 소액주주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 또한 회사의 외형성장을 보여주는 신호가 아닐까 싶네요. 사전설명은 여기까지 하고요. 본격적으로 비바리퍼블리카의 현재 상황에 대해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바리퍼블리카의 수익화 역사를 3~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