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동시 투자받은 '테이블매니저'가 고객유치비용을 줄인 방법
사실은 당신이 이미 써 본 서비스입니다 혹시 '네이버 예약'이나 '카카오 챗봇 예약'으로 식당을 예약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이미 이 회사의 서비스를 써 본 적이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아마 이 회사의 이름이 낯설다고 느끼실 거예요. 수많은 소비자와 플랫폼, 식당을 연결하면서도 자사의 이름을 노출하지는 않거든요. 바로 2014년부터 레스토랑을 위한 예약 솔루션을 제공해 온 '테이블매니저'입니다. 테이블매니저의 예약 솔루션은 그전까지 아날로그한 수기 방식으로 이뤄졌던 식당의 예약 관리를 디지털화한 건데요. 덕분에 고객이 매장에 전화했을 때, 예전에 예약한 적 있는 손님이라면 그 정보가 바로 화면에 뜹니다. 예약해 놓고 방문하지 않는 '노쇼' 손님을 바로 파악하거나 차단할 수도 있죠. 테이블매니저의 서비스는 단순히 예약 관리에서 멈추지 않고 마케팅으로 확장됩니다. 우선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서 마케팅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요. 작년에는 AI 수요예측 프로그램도 내놨습니다. 지금 가격대로라면 예약이 발생하지 않을 '빈 자리'를 예측하는 겁니다. 위의 그래프는 테이블매니저의 AI 수요예측 프로그램으로 어느 식당의 예약 건수를 예측한 결과인데요. 빨간색이 예측 건수, 파란색이 실제 예약 건수로 정확도 94%를 보여줬다고 하니 꽤 유의미한 예측을 제공하는 셈이죠. 또한 이 AI 수요 예측 프로그램을 활용한 데이터 마케팅 프로그램인 '예약 상품권'도 선보였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