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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야후, 핵심 전략이었던 53건의 인수합병 실패한 이유
주말 사이 야후의 땅 약 6만 평이중국 인터넷 기업 ‘르에코’에게 팔렸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를 두고야후가 핵심 비즈니스인 인터넷 자산,부동산, 특허, 라이센싱 계약 등을처분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봤습니다. 2000년대 온라인 광고와검색 사업을 제일 잘했던 회사,야후가 내리막길의 끝까지 온 거죠. 이마케터는 야후의 광고 시장 점유율이2015년 2.1%에서 올해 1.5%로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고요. 검색 시장 점유율은 2015년 2.1%에서올해 1.6%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래도 모바일 광고 매출은 지난해보다24.5% 성장해서 13억 달러(1조5천억원)지만구글과 페이스북에 밀립니다. 야후는 올해 말까지 전체 인원의15%를 감축할 것이며,두바이, 멕시코시티, 밀라노 등다섯 개 도시의 지점을 닫겠다고 밝혔습니다. 야후의 상황이 갑자기이렇게 나빠진 건 아닙니다. 2000년 대 말부터 시작됐습니다.2008년부터 2012년 사이다섯 명의 CEO가 왔다갔습니다. 마리사 메이어 CEO는 2012년 취임해MaVeNS에 집중해 야후를 살리겠다고 했죠. MaVeNS는 모바일, 동영상,네이티브 광고, 소셜미디어의머리글자를 딴 단어입니다.콘텐츠 산업을 이끌겠다는 포부였죠. 그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인수합병을 주요 전략으로 썼습니다. 야후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53개의 스타트업을 인수합병했습니다.총 2조6천억원 정도를 들였습니다.
장혜림
2016-06-20
어떻게 CJ는 지상파 광고매출을 앞지를 수 있었나
2016~2017년 쯤이었죠. 당시 흥미로운 기사가 하나 나왔습니다. CJ E&M이 지상파 방송사보다 더 많은 광고매출을 일으켰다는 내용인데요. 아무리 다수의 인기 PP(프로그램 제공자)를 보유 및 운영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케이블 기반의 사업자라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와 코바코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4월까지 주요 방송사 광고 누적매출을 추산한 결과 1위 - MBC 1579억원 2위 - CJ E&M 1345억원 3위 - KBS 1237억원 4위 - SBS 115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조 - 시대가 변했네…CJ E&M 광고매출, 지상파 추월) 사실 지상파 영향력이 예상만 못하다는 이야기가 꽤 오래 전부터 들리긴 했지만 그 결과가 실제 숫자로 나타나니 감회가 새로웠는데요. (참조 - ‘떠나는 인재, 떨어지는 영향력’..왜 지상파는 위기일까?) 그러면 어떻게 CJ는 지상파 광고매출을 앞지를 수 있었을까요? 크게 세 가지 요인을 들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매체력 상승입니다. 이명한, 나영석, 신원호, 김원석 등 지상파 인기 PD를 대거 영입하고 지난 십수년간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면서 콘텐츠 제작역량이 급상승하게 됐고요. <프로듀서 101>, <신서유기>, <꽃보다 000>, <응답하라 0000>, <삼시세끼>, <시그널> 등 대중문화 흐름을 주도하는 인기 프로그램이 다수 나오면서 매체력을 높일 수 있었죠.
절박한 MCN과 오만한 플랫폼..트레져헌터 간담회 후기
지난 15일 국내 MCN 투자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회사 중 한 곳인트레져헌터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프로그램 제작 발표회 겸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대략 15명 정도의 기자들이 간담회를 찾아차분한 분위기에서 행사가 진행됐는데요. 발표 내용은 매우 간단했습니다. 트레져헌터가 크레용팝∙라붐∙스텔라∙타히티∙소나무 등5개 걸그룹이 출연하는인터넷 라이브 방송 K.I.S.S를 만든다는 것. 한, 중 양국에서 모두 인기가 있는인터넷 방송 포맷인노래, 댄스, 게임, 먹방, 요리 등에트레져헌터만의 노하우를 녹여쌍방향 소통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는 건데요. 한국에서는 KT의 IPTV와 모바일을 통해,중국에서는 판다TV라는 신흥 인터넷 방송국에서 방송하게 됩니다. 공식 기자간담회가 끝나고송재룡 대표와 잠시 따로 대화를 나눴는데요. 송 대표는 ‘MCN도 돈을 벌 수 있다는이번 사업의 성공을 통해 증명하고 싶다’며결연한 의지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만큼 트레져헌터에게 있어이번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였겠죠. 트레져헌터 “성공이 절박하다!” 총 4주간 방송될 K.I.S.S는3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돼 트레져헌터의자체 스튜디오에서 제작되는 프로젝트입니다.
최준호
2016-06-16
지난 4년 주목할만한 IT 업계 10대 M&A
“앞으로 더 많은 M&A가 있을 것입니다.인수를 검토하거나 협상중인 회사들이 있겠죠.최근 4년 동안 있었던 M&A 건보다 많이요” “상장 기업들은 4년 간 가만히 앉아서실리콘밸리의 거품을 지켜보고 있었어요.많은 주식 비공개 기업들의 가치가 떨어졌죠.공개 기업들은 쇼핑 목록을 짜고 있을 겁니다” (마크 안데르센 벤처캐피탈 투자자)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즈니스 소셜 관계망링크드인을 약 30조7천억원에 M&A하고마크 안데르센이 한 이야기입니다. 그가 말한 M&A 활성화의 신호탄이벌써 여기저기서 터지고 있습니다. 바로 어제 보안회사 시만텍이웹 보안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업체블루코트를 큰 돈 들여 인수했고요.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핀란드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퍼셀을역시 엄청난 규모에 사들일 것이라는외신들의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구글과 통신업체 버라이즌이야후 인터넷 사업부 인수를 두고대결 중이라는 소식도 들립니다. 정말 안데르센의 말처럼 앞으로도대형 M&A 건들이 나올 것 같은데요. 그 전에 지난 4년 동안 공개된IT 기업들의 대형 M&A 사례열 건을 짚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두 가지 기준으로 사례를 꼽았습니다. 하나는 인수 가격 100억 달러이상인 사례들을 포함시켰고요. 다른 하나는 국내외에서 크게이슈가 됐던 사례를 꼽았습니다.
장혜림
2016-06-16
애플은...‘애플이다!’, 개발자행사 WWDC 2016 속으로
애플이 27번째 개발자행사를 열었습니다. 매년 하던 “원 모어 띵(One more thing)”도,새로운 서비스나 제품도 올핸 없었습니다. 그래도 신기한 건, 애플은 애플이었는데요.혁신, 새로움 등 긍정적인 뉘앙스로쉽게 표현하는 단어말고그냥, 애플은 애플이었습니다. 이번 WWDC에서 애플이 발표한,새롭지만 어디서 본 듯한 기능들을먼저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OS라고 표기하는 것들은 운영체제입니다. 2012년, 2013년까진 하드웨어를 내놓다가2014년부터는 소프트웨어만 발표하네요. 2014년에 홈킷, 헬스킷 등7개 정도의 개발 키트들을 내놨고퀵타이프, 앱 검색 기능 등 자잘한기능들을 발표한 데에 비해서, 2015년부턴 정리된 형태로 OS들과새로운 서비스 하나를 발표하네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는 안정적으로 팔리니이를 바탕으로 이젠 소프트웨어, 서비스의개발자와 사용자 생태계를 만들어간다는애플의 방향과 일치하는 흐름입니다. 올해 WWDC는 2015년 발표와 비슷합니다. 워치OS, tvOS, macOS, iOS의 새버전과,애플이 2014년 발표한 프로그래밍 언어스위프트를 교육용으로 내놨습니다. 이번 기사에서 각 발표를 살펴볼 거고요. 중간에 메시지 앱에 대한 간단한 정리와마지막 총 정리를 추가해봤습니다. 세 개의 시각으로 본 워치OS 3 애플은 웨어러블 기기 워치의 OS를2015년 4월부터 따로 내놨습니다. 그해 6월 두 번째 OS가 나왔고,올해 WWDC에서 세 번째가 나왔네요.
장혜림
2016-06-15
2015년 연예기획사 매출 TOP10, 그리고 올해 관전포인트
4월 초를 기점으로 모든 기업들의2015년 회계 감사보고서 및 사업보고서가 오픈됐습니다. 이에 <아웃스탠딩>은 지난해에 이어IT업종별로 기업 매출순위를 집계하는 한편올해 사업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살짝 짚어보는 포스팅을 기획했습니다. 첫 번째 인터넷업계, 두 번째 게임업계에 이어세 번째는 연예기획사인데요. (참조 - 2015년 인터넷업계 매출 TOP10, 그리고 올해 관전포인트) (참조 - 2015년 게임업계 매출 TOP10, 그리고 올해 관전포인트) 어떻게 엔터테인먼트가 IT업종에 들어가냐물어보는 독자님들도 계시시라 생각합니다. 첫 번째로 콘텐츠 유통패권이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완전히 넘어갔으며 두 번째로 연예기획사들도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변신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세 번째로 기술활용, 콘텐츠유통, 마케팅 등IT기업들과 협업도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구글링과 네이버링을 해본 결과연예기획사를 줄세우기한거의 첫 포스팅인 것 같은데요. 나름 책임감을 가지고 작성해봤습니다. 그러면 어떤 기업이 순위권에 있으며어떤 기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지하나하나 살펴볼까요? 1. SM - 실험대에 오르는 이수만의 CT이론(매출 2687억원, 영업이익 405억원)
이건 무슨 뜻?...로고 15개에 숨겨진 의미
2016년 5월, 인스타그램이 로고를 바꿨습니다. 기존엔 카메라 모양에 그림자와 질감을추가해 진짜처럼 만든 아이콘이었던 반면,모양은 단순하지만 색은 화려하게 바뀌었죠. 사람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습니다. 옛날의 로고 디자인이 클래식해서 좋았다,지금 디자인은 개성이 없어서 다른 앱들에묻혀서 쉽게 잊혀지고 말 것이다 등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로고를 만든 인스타그램의 디자이너이안 스플레터는 미디엄 페이지에새 로고의 의미를 적었습니다. “5년 전까지 인스타그램은 개인이사진과 영상을 올리는 서비스였습니다.지금은 다양한 단체, 회사가 콘텐츠를공유하고 상업활동도 하는 공간입니다” “이를 반영하면서도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활발하고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콘텐츠의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로고를 바꿨습니다” “사람들이 기존 로고에서 인상깊게 생각했던왼쪽 위의 무지개 문양과, 오른쪽 위 뷰파인더,중앙의 카메라 렌즈를 살리고 단순화했습니다” (이안 스플레터) 이렇게 로고는 특정 서비스나 제품을 접하면바로 떠올릴 수 있는 상징이라고 볼 수 있겠죠. 사용자는 평소에 별 생각 없이서비스, 제품을 쓰다가도 의미를 알면“아하 저런 의미구나!” 하는 순간을 경험하죠. 기업들은 무의식 중에 브랜드를 알리는마케팅 기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겁니다.
장혜림
2016-06-13
게임업계가 고사될 수 있는 '7가지' 문제점
“한국 게임업계가 망할 것 같다..라 그래. 나도 동의해. 국회의원부터 여성부, 문화체육관광부 등등” “온갖 국가 기관이 못 잡아먹어서 난리니까… 어떻게 산업이 버틸 수 있나?” “뭐 저도 말씀하신 부분에 일정 부분 동의는 하지만 꼭 그런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에요” “게임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 “그야 게임은 재밌게 놀려고 하는 거지. 그거시 본질 아니겄어?” “맞죠. 요즘 유행하는 말로 게임에 ‘재미’ 말고 뭣이 중할까요” “게임업계가 암울한 이유는 정부 규제도 플랫폼의 갑질도 아닙니다. 업계를 이끌고 있는 대형 게임사 기준에서 그들이 만들어내는 대분분의 게임은...” “쉽게 말해 ‘노잼’. 한국 게임은 재미가 없어요” 1. 베끼고, 베끼고, 또 베끼고 “그런데 국내 게임들 재밌잖아! 너도 2015년 레이븐 평 기사 쓰면서 칼질만 하고 피하기만 해도 재밌다며?” “주관적인 기준에선 그렇다는 거고요” “산업 전체로 보면 게임사 별로 차별화되는 재미를 만들어서, 팬 층을 늘려가야 하는데 걍 성공한 게임들 열심히 베끼고 있죠” “뭐시라고?” “모바일게임들은 장르를 무시하고 5~6성 캐릭터, 5~6성 아이템 모으기가 게임의 목표고” “이를 위해 랜덤하게 뽑기를 하고 돈을 주고 행동력을 사는 것이 최근 3~4년 사이 출시된 게임의 기본적인 비즈니스 모델(BM)입니다”
최준호
2016-06-10
2015년 게임업계 매출 TOP10, 그리고 올해 관전포인트
4월 초를 기점으로 모든 기업들의2015년 회계 감사보고서 및 사업보고서가 오픈됐습니다. 이에 <아웃스탠딩>은 지난해에 이어IT업종별로 기업 매출순위를 집계하는 한편올해 사업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살짝 짚어보는 포스팅을 기획했습니다. 첫 번째 인터넷업계에 이어 두 번째는 게임업계. 어떤 기업이 순위권에 있으며어떤 기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지하나하나 살펴볼까요? 1. NXC(넥슨) - 여전히 건재한 게임제국(매출 1조9766억원, 영업이익 6375억원) 명실상부 게임업계 1위 기업이죠. 넥슨의 현재 상황을 이야기하자면기본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좋은 상태에서굉장히 수성을 잘하고 있다는 겁니다. 한국에서는 피파온라인3, 서든어택,사이퍼즈,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버블파이터 등이 연간 수백억원의 매출을, 중국에서는 던전앤파이터가 수천억원의 매출을 내며비즈니스 기반을 잘 지탱해지고 있고요. 과거 모바일이 좀 약하다는 지적을 받았으나히트와 도미네이션즈의 흥행으로이를 어느 정도 불식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 마디로 비유를 들자면'여전히 건재한 제국'이랄까요. 다만 일본사업이 전체 매출비중 중고작 10%에 불과할 정도로 많이 악화됐다는 점, 피파온라인3 이후 넥슨 이름에 걸맞는빅히트 신작게임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즉 모멘텀 부재가 리스크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스타트업들의 실전 마케팅 이야기(하)
홍보 채널은 과거 어느 때보다다양해졌지만 이름을 알리기는정말 너무나 힘든 시대! 끊임없는 가설과 검증을 통해효율적으로 회사와 서비스를 알리는 방법을 찾아내야 하는데요. 지난 기사에 이어 이번 (하)편에서도맨땅에 헤딩을 거듭하며 고객을 찾고 있는스타트업들의 실전 마케팅 사례를 전해드립니다! 1) 포잉 - 3만명이 모인 오프라인 행사에서 '장사'와 홍보를 동시에 하다 2) 올윈 - 흩어진 팬덤을 알뜰하게 모으고, 경매에 참여시키자! 3) 잔디와 애드웨이즈 - B2B 스타트업은 일단 '이름'을 알리고 '공감'을 얻자 4) 스팟라이틀리 - 페이스북 라이브 효과는 일반 동영상의 3배!? 5. “마케팅과 매출을 동시에 추구하다” 레스토랑 예약 결제 서비스 포잉은지난 5월 서울재즈페스티벌 참가, 요즘 핫한 스타쉐프들이 포진한레스토랑의 음식을 관객들에게 판매하는‘포잉존’ 이벤트를 실시했습니다. 포잉은 지난해 이 페스티벌에시범적으로 참가했고 이후에도다른 몇몇 행사에 참여했으나 서울 재즈페스티벌이 실질적인 마케팅 효과가가장 크다고 판단, 올해는 지난해 대비 규모를2배로 늘려 8부스 참가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서울째즈페스티벌의 경우 한 부스당정가가 700만원에 이르는정말 큰 행사였다고 하는데요.
최준호
2016-06-08
눈에 띄는 스타트업들의 실전 마케팅 이야기(상)
P2P 금융 스타트업 렌딧이 스타트업들의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한 ‘마케팅 밋업’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행사의 목적은 매우 담백했습니다. 렌딧이 스타트업으로서는 나름 큰 금액과 시간을 투자한 SNS 공유 이벤트를 시작했는데 단순히 기자들에게 배포하는 보도자료로 이런 이벤트를 알리면 수백, 수천개의 기업에서 집행하는 다른 행사와 다를 것이 없어서 ‘이벤트’를 홍보하기 위한 또 하나의 이벤트를 연 것.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마케팅 방법을 들어볼 수 있는 꽤 재밌는 시간이었는데요. 현장에서 접한 9개 스타트업들의 마케팅 추진 내용과 노하우를 두 개의 기사로 나눠 전해드릴 계획으로 이번 첫 번째 기사에서는 아래 내용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 렌딧 - 숫자를 기대하는 동영상 제작기 2) 스포카 - 전문 미디어형 블로그 운영기 3) 인크 - 사업 초기 시장에서 신뢰 쌓기 4) 여기어때 - 쓸 때는 화끈하게 질러야 한다 1.렌딧 “숫자를 기대하는 동영상 제작기” 지난해 볼보는 슈퍼볼 기간에 거액의 TV 광고 집행을 포기하고 다른 자동차 회사 광고가 나가는 동안에 #VolvoContest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볼보 차량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과 선물을 주고 싶은 이유를 SNS에 공유하는 인터셉셥(가로채기) 마케팅으로 대박을 쳤는데요.
최준호
2016-06-07
네이버의 정책변경에 모가지가 달린 검색광고대행사
요즘 검색광고대행사들은그야말로 폭풍전야 상태입니다. 업계 갑 중의 갑, 네이버가흉악한(?) 정책변경을 추진한다는 풍문이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거든요. 만약 이것이 현실화된다면대형 대행사들은 엄청난 매출감소를 겪어야 하고소형 대행사들은 당장 문을 닫아야할 판입니다. 음.. 대체 네이버와 검색광고대행사들은구체적으로 어떤 관계이며어떤 정책변경이 추진되길래 그럴까. 이를 알기 위해서는잠시 과거로 돌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신문과 방송이 20세기 들어이른바 매스미디어로 자리잡은 이래가장 큰 수익원은 아무래도 광고였습니다. 그러나 신문사와 방송사는 자체 콘텐츠를 만드느라 여념이 없었고광고주 영업 및 관리, 광고제작을 할 수 없었죠. 그래서 중간에서 등장한 게바로 광고대행사라는 존재입니다. 이들은 광고주 영업 및 관리, 광고제작을대신해주며 그 대가로 거래액의 일정 비율을커미션(Comission, 수수료)으로 받았는데요. 시간이 흘러 광고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자신문사와 방송사는 자연히 대기업이 됐고사내 광고조직을 구축할 수 있는 상황이 됐죠. 이들은 광고주 영업 및 관리를 내재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광고대행사들은 생존을 위해광고기획에 역량을 집중하게 됐고광고주에 효과를 입증하는 데 몰두했죠. 수입 역시 매체에게 커미션을 받는 것에서광고주에게 피(Fee, 대행료)를 받는 것으로 변경됐고요. 온라인광고시대가 도래하자 이러한 현상이 재현됐는데요.
2015년 인터넷업계 매출 TOP10, 그리고 올해 관전포인트
4월 초를 기점으로 모든 기업들의2015년 회계 감사보고서 및 사업보고서가 오픈됐습니다. 이에 <아웃스탠딩>에서는 지난해에 이어IT업종별로 기업 매출순위를 집계하는 한편올해 사업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살짝 짚어보는 포스팅을 기획했습니다. 첫 번째 포스팅은 인터넷업계.미디어, 전자상거래 기업 위주로 정리를 했는데요.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1. 네이버 -> 성장압박을 해소하고 있으나..(매출 3조2515억원, 영업이익 7622억원) 인터넷업계의 황제죠.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지난해 연 매출성장률 17%를 기록하며무시무시한 성과를 거뒀습니다만.. 좀 더 살펴보면 상황이 막 좋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왜냐! 1. 과거 북치고 장구치고 다 했던 모습과 달리카카오, 페이스북, 구글 등 경쟁사에공격당하고 있는 검색-플랫폼사업. 2. 실적호조와 주가부양를 이끌었던라인의 성장정체와 글로벌SNS 시장경쟁 격화. 비유를 들자면 네이버의 양날개가거대한 역풍에 직면한 셈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고한 시장지배력과특유의 디테일한 경영을 기반으로급정거 없이 숫자를 맞춰나가는 모습을 보면심후한 내공에 진심으로 놀랍습니다.
“온라인 광고 갈길 멀다...모바일에 더 투자해야”
클라이너 퍼킨스(KPCB)의매리 미커(Mary Meeker)가2016년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를 냈습니다. 매리 미커는 1995년부터 올해까지약 20년 동안 매년 주요 통계와인터넷 트렌드를 반영해 보고서를 발간했죠. 모건스탠리에서 19년, KPCB에서 5년근무하면서 내놓는 그녀의 보고서는이제 고유명사가 됐습니다. 한국에서는 카카오톡을 언급해 알려졌습니다.지난해 내놓은 리포트에서 카카오톡 사용자당하루 평균 구동 횟수가 55회로 세계 앱 중1위라고 발표한 것 때문이죠. 아무튼 그녀는 올해도 어김없이 내놨습니다. 미커는 미국 IT 미디어인 ‘리코드’의‘코드 컨퍼런스’에서 리포트를 내놓고구체적인 발표도 덧붙였습니다. 올해 보고서엔 이례적으로 거시 경제의 변화도 덧붙였습니다. 정리하면 인터넷 접속인구는 늘었지만신흥 국가의 경제성장률은 정체되고 있고, 주요 50개 국가의 정부의 GDP 대비부채 비율은 66%가 되었습니다. 세계 인구 증가율은 낮아지고 있고인구 평균 나이는 늘어서,노동력 성장률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원래 거시 경제 발표는 잘 안하는데글로벌 경제 시장이 전반적으로 정체돼서(인터넷 산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모두가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봤습니다” “인터넷 산업에도 위험한 신호일 수 있지만여기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는 신호라고도볼 수 있겠습니다” 그녀가 발표한 주요 내용을 크게세 가지 포인트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 상업에 미치는 영향-인터넷이 소통에 미치는 영향-인터넷이 중국시장에 미치는 영향
장혜림
2016-06-02
국내외 20개 스타트업 투자 유치 현황 (5월)
아웃스탠딩은 매달 스타트업 투자 현황과분위기를 살펴보는 리포트를 냅니다. 그 첫 시간, 5월 리포트를 공개합니다.해외 스타트업 10곳, 국내 스타트업 10곳을조사해, 5월 스타트업 투자 현황을 살폈습니다. 데이터는 <테크크런치>의 데이터베이스<크런치베이스>를 토대로 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 <블룸버그>, <로이터>등의 외신을 참고했음을 말씀드립니다. *각 스타트업의 예상 벨류에이션은외신과 크런치베이스를 토대로 했으며, *명시되지 않은 스타트업의 경우벨류에이션의 10~15% 사이를 투자금액으로보고 추산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아울러 최근 스타트업 투심과회사 사업 및 유동성 상황을 반영했습니다. 해외 스타트업 투자 현황 1. 스냅챗 -투자금 : 2조1500억원 -투자처 : 제너럴 애틀랜틱, 세쿼이아 캐피털,티로프라이스. 피델리티 등 -서비스 모델 : 메신저, 포토 앱 -창업자 정보 : 에반 슈피겔, 바비 머피 -국내외 비슷한 서비스 : 페이스북 메신저,위챗, 라인, 카카오톡
장혜림
2016-06-01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가치 TOP10
얼마 전 국내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기업가치 순위에 관한 포스팅을 올렸는데요. 이번에는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기업가치 순위에 관한 포스팅을 올리고자 합니다. 설명하기 앞서 해당 포스팅은외신 <월스트리트저널>과 <테크크런치>의데이터를 토대로 작성했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러면 하나하나씩 분위기를 살펴볼까요? 1. 우버(75조원, 여객운송, 미국) 최근 5년간 등장했던 스타트업 중에서가장 거세게 시장을 들쑤시는 회사죠. 이용자와 전업-비전업 운전기사를이어준다는 발상에서 시작됐으며세계 각지에서 법규위반 및 기성산업 위협 등각종 노이즈를 일으키면서도꿋꿋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자본기획의 끝판왕'이라 불릴 정도로정말 투심이 좋을 때 투자금 잘 받았고이를 해외진출, 마케팅, 모객, 채용 등가시적 성장이 드러나는 분야에 쏟아부은 덕분이죠. 하지만 지난해 매출이 1조7000억원 수준으로기업가치 대비 많다고 보기엔 애매한 반면적자가 조단위에 이르면서 전망이 갈리는 상황. 우버의 비전은 모바일을 중심으로 하는새로운 형태의 운송 네트워크를 짜는 것이며차량중개를 넘어 다양한 부가사업을 벌인다는 것인데요. 이를 위해 앞으로도선제적 투자를 쭉 이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지금 당장 떠오르는 말이 '대마불사',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기대와 현실' 등인데요.
국내 스타트업 기업가치 TOP10
지난해 이맘때쯤 주요 스타트업 기업들의기업가치에 관한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는데요. 이제 업데이트할 시점이 왔다고 판단,크기순으로 1위부터 10위까지 나열하고개인적 생각을 덧붙여볼까 합니다. 다만 설명하기 앞서기업가치 산정근거에 대해몇 가지 사전 공지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회사 보도자료와자본금 최신 주식발행가를 참조했습니다. *나머지 경우는 최근 투자액의 지분율이전체 기업가치 10~20%에 해당한다는,통상적 계산을 적용했고 취재과정 중신뢰도 높다고 보여지는 정보를 활용했습니다. *최근 투자시점이 꽤 지난 경우해당 업황 및 회사사정을 고려했습니다. *펀더멘탈 대비 벨류에이션이지나치게 차이난다 판단되거나투자유치 과정에서 노이즈가 있는 경우그 위험성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대상은 IT벤처업계 비상장기업입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1. 쿠팡(5조원, 소프트뱅크) 2014년 5월 실리콘밸리 명문 벤처캐피탈세쿼이아캐피탈로부터 1조원 기업가치로1000억원 투자받은 데 이어 2015년 6월 일본 최대 인터넷기업소프트뱅크로부터 5조5000억원 기업가치로1조1000억원을 투자받으며 그 존재감을 세상에 알렸죠. 투자근거는 주요 지표의 견조한 성장과물류 내재화를 통해 전자상거래 시장을장악하겠다는 비전이었는데요. 현재 이 시점에서 봤을 때분위기가 마냥 좋진 않습니다. 비용문제, 규제이슈, 시장경쟁 격화로조만간 한계를 드러낼 것이라는 전망과나름 시장판도를 뒤흔드는 데성공했다는 평가가 공존하고 있죠. 무게추는 점점 전자쪽으로 기우는 분위기. 아울러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비대해져서후속투자를 유치하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구글의 눈은 어디로?...구글 I/O 2016 총정리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있는구글 본사 캠퍼스 안. 현지시간으로 5월 18일,연례 개발자 행사 ‘구글 I/O’가열릴 거대한 천막이 생겼습니다. 앞쪽엔 큰 무대가 설치됐고대형 스크린이 매달렸습니다.관객석은 7천명의 개발자들이 메웠죠. DJ와 뮤지션의 음악으로문을 연 구글 I/O 무대에,순다 피차이 CEO가 여느 때와같이 침착하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두 시간 동안 피차이 CEO를비롯한 구글의 직원들이 나와서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발표했습니다. 10살 생일을 맞은 구글 I/O였지만요란하지 않게, 작년, 재작년의구글 I/O만큼 보여준 행사였습니다. 그 때문일까요. 지난해엔 마이크로소프트의윈도우10, 홀로렌즈에구글 I/O가 묻혔다는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요. 올핸 경쟁사 이슈도 없이개발자들로부터 ‘지루하다’는소리를 꽤 들었습니다. 피차이 CEO는 그래도 속는 셈치고 한번 들어보라고 합니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17년 전 구글을 만들었을 땐3억명의 인구가 인터넷에 접속했습니다” “지금은 30억명의 사람들이온라인에서 검색을 합니다.이들에게 영상, 사진, 음성 등을결과로 주기 위해 투자해왔습니다” “이제 검색 기술을 이용해구글 내부에서도 다양한 서비스를내놓을 수 있게 됐습니다.올해 I/O에서 (일부를) 공개합니다”
장혜림
2016-05-24
커뮤니티 카테고리 내 토론게시판을 오픈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얼마 전 IT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에 관해 의견 및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토론게시판을 오픈한다 밝혔는데요" "바로 여기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주요 기능으로는 프로필 정보 연동을 통해 작성자의 과거 포스팅 및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용자 간 메시지 전송을 통한 교류도 할 수 있습니다. 댓글은 프로필 이미지 연동했고 대댓글이 가능토록 했습니다. 아직은 여러 모로 많이 부족하지만 기본적인 것을 구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전에 밝힌 것처럼 현재 시험단계로서 게시글 열람 및 댓글 작성이 가능하며 게시글 작성은 테스트가 끝난 뒤 개방할 예정입니다! 건전한 토론문화 형성을 위해 테스터 및 이용자분들께 다음과 같은 사안을 당부드리는데요.
피트니스 트래커 시장, 아직은 성장 중
운동량을 파악하는 기계인액티비티 트래커 또는피트니스 트래커는 처음엔손목에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1990년대 자전거 손잡이에먼저 둘러졌는데요. 2000년대엔 어느새 소비자가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웨어러블 기기가 개발됐습니다. 2000년 리눅스를 기반으로PC, 휴대폰, 다른 무선 기기와연결되는 스마트시계가 나왔습니다. 2003년엔 가민이 GPS로 운동량을측정하는 ‘포어러너’ 모델을 냈습니다. 2006년엔 나이키와 애플이 손을 잡고‘나이키+아이팟’을 내놨습니다. 나이키 신발에 송출기(트랜스미터)를임베드해 아이팟과 연동했습니다. 나이키 신발을 신고 얼마나 걷고 뛰었는지아이팟으로 보여준 프로젝트입니다. 이후로 2009년 초기 버전의핏빗(Fitbit)이 출시됐고요. 2011년 미국운동자문위원회가 내놓은헬스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피트니스 트래커 수요가꽤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금전적인 자원은 한정된 상태에서나라의 경제적인 상황 때문에사람들은 일을 열심히 할 수밖에 없습니다.건강을 스스로 챙기고자 하는 욕구가 높죠” “꽉 찬 하루 스케줄에도 운동하고결과를 보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많습니다.핏빗 등 트래킹 기기, 아이폰 피트니스 앱 등IT와 결합한 기기가 인기 있는 이유입니다” 2013년엔 손목, 머리에 두르는 밴드,스마트 워치, 헬멧, 심지어는 포크까지, 일상에서 사용자의 움직임과 상태를체크할 수 있는 기기들이 쏟아져나왔죠.
장혜림
2016-05-17
왜 모바일 스타트업은 이용자수 300만명을 넘지 못할까
요즘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서비스 이용률 정체와 더불어가시적 성과 저조에 대한 부분일 것입니다. 얼마 전 올린 포스팅을 통해 알 수 있듯이요새 잘 나간다는 스타트업 모바일 서비스 중에서국내 안드로이드 OS 모바일앱 기준으로월간 이용자수 300만명을 넘는 곳은캐시슬라이드, 밴드, 김기사 뿐이었습니다. (참조 - 요즘 모바일 스타트업은 ‘마케팅 거품’ 빠지는 중) 이중 캐시슬라이드는 일단 깔면 매일 켤 수 밖에 없는 잠금앱이고밴드, 김기사는 각각 네이버, 카카오의 계열사라는 점을 감안한다면상황은 더욱 척박하다고 볼 수 있죠. 그렇다면 왜 수많은 스타트업이어느 순간 성장한계에 부딪히는 것일까. 심지어 요새 잘 나간다는 스타트업조차월간 이용자수 300만명을 넘지 못하는 것일까. "몇 가지 가설을 세울 수 있습니다"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모바일시장이 포화상태에 도달했기 때문입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어느덧 스마트폰 보급률이 83%에 이르렀는데요. 이제는 더이상 큰 폭의 무선인터넷 이용시간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여기에 추가로 주 접근로가 웹 아닌 앱이라는 점,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이른바 필수앱의 용량이 나날이 무거워지고 있다는 점이 다수 서비스의 공존을 막고신규 서비스의 진입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5개 국가별 라이드쉐어링 앱 전쟁
7년 전 생긴 스타트업 우버가 교통 산업과 도시 계획 전체를흔드는 기업이 될 줄은아무도 몰랐습니다. 우버는 카 헤일링, 라이드 헤일링,라이드 쉐어링 등 서비스로 불립니다. 사용자가 앱으로 가까이 있는교통수단을 ‘부르는’ 서비스라서‘헤일링(Hailing)’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우버는 개인 자동차를 택시처럼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처음엔 택시 업계를 흔들더니, 이제는 물류 배송 서비스,음식 배달 서비스, 이동 중에음악이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서비스까지 발을 넓혔습니다. 경쟁하는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사업들을 펼치고 있는 것이죠. 때문에 지난 4~5년 동안GM, BMW, 포드 등완성차 업체는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앞으로 5년 동안 겪을이동수단의 변화는지난 50년 간의 변화보다더 클 것입니다” (댄 암만 GM 회장) GM은 지난해 3년 연속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회장의 말처럼,사람들이 점차 차를 소유하기보다빌리거나 서비스를 찾는 방식으로이동수단을 이용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그래서 리프트와 손을 잡고GM의 자동차를 리프트에 이용,후에는 자율주행차 서비스까지같이 하기로 협약을 맺었습니다.
장혜림
2016-05-16
요즘 모바일 스타트업은 '마케팅 거품' 빠지는 중
과거 주요 모바일 스타트업 기업들의서비스 트래픽 추이에 관한 포스팅을두 차례에 걸쳐 올렸는데요. 이제 또 업데이트할 시점이 왔다고 판단,30개 업체를 선정해 지난 1년간의 데이터와개인적 생각을 덧붙여볼까 합니다. 앞서 몇 가지 사안에 대해 미리 공지하자면.. *자료는 온라인 리서치기관인코리안클릭으로부터 받았으며대상은 국내 안드로이드 OS 모바일앱 한정, 여기서 말하는 이용자란 중복을 제외한 순방문자수를 말합니다. *표본조사를 토대로수치를 예측하는 터라 오류 가능성이 있으며전체적인 흐름을 본다는 데 의미를 뒀으면 합니다. *iOS를 포함해 다른 OS는 잡히지 않으니본문 수치보다 실제 수치를 좀 더 높게 보셔야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본문 수치가 많다면 중복 수치도 많아 (수백만명)실제 수치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겠지만본문 수치가 적으면 중복 수치도 적어 (수만~수십만명)실제 수치와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용자수와 서비스 벨류에이션을그대로 일치시키지 안됩니다.왜냐면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이용자 1인이 낼 수 있는매출 측면에서 봤을 때 광고 기반의 SNS보다는수수료 기반의 부동산 중개서비스나유료결제 기반의 콘텐츠 플랫폼이 더 많겠죠. *앞서 언급한 이유들로 몇몇 기업으로부터실제수치와 다르다는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불완전한 정보를 내놓음에 따라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우려스러웠으나코리안클릭은 과거 오랜 기간 활동하며많은 기업을 고객사로 두는 등 높은 신뢰도를 쌓았고데이터 한계사항을 미리 공지한다면독자들의 편익에 더 기여한다는 측면에서인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면 30개 기업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해SNS, 배달, 전월세, 숙박, 콘텐츠 및 이러닝,이커머스, 기타 순으로 소개하겠습니다. 1. 버티컬 SNS *밴드 (3월, 1535만명)
아웃스탠딩이 토론게시판 테스터를 모집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 어제 베타 딱지를 뗀다는 소식에 이어오늘 토론게시판 테스터를 모집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평소 IT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의 영향력이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정작 높은 수준의담론형성 공간이 부재하다는 데 아쉬움이 컸는데요" "이것을 해소하고자회원제와 커뮤니티를 내놓았고다음주를 기점으로 본격 운영하고자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이야기가 오가느냐,궁금해하실 분들이 있으리라 보는데요" "몇 가지 카테고리를 생각해봤습니다" 1. 국내외 단편소식예)카카오 실적발표, 배달의민족 투자유치 2. 논란 및 이슈예)호창성 검찰수사, 잡플래닛 구조조정 3. 떠오르는 시장 트렌드 및 미래전망예)인공지능, 가상현실, MCN, 근거리무선통신 4. 기고 및 문제제기예)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요즘 이런 소식이 있다는 데 문제 아닌가요? 5. 기사품평예)어제 팁스기사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 6. 기타예)공인에 대한 인물평, 사내 분위기, 커리어 및 창업상담 "어떻게 활성화할지는 고민 중인데요.일단 초반은 아웃스탠딩 기자 3명이 참여해매일 포스팅과 댓글을 작성하며 마중물을 만들고자 합니다" "독자님들의 참여와 관련해서는 공개형으로 할까,초기 시범운영 후 확대할까 고민을 하다가 스팸화 방지 및 건전한 토론문화 형성을 위해실명제 도입과 동시에 후자를 택했습니다" "열람과 댓글 작성은 모든 회원이 가능하나포스팅 작성은 아웃스탠딩 기자 및 지정 토론자만가능한 식으로 말이죠"
아웃스탠딩이 베타 딱지를 뗍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얼마 전 포스팅을 통해 서비스 개편을 준비 중이라 밝혔는데요. (참조 - 아웃스탠딩이 독자님들께 드리는 두 번째 편지) 드디어 1차 개발작업이 끝나고 베타 딱지를 떼게 됐습니다! 국내 최고 워드프레스 개발사 딜리버스팀에 정말 수고하셨다는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어떤 것이 바뀌었는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일단 얼핏 봤을 때는 바뀐 게 별로 없죠. ; 옙. 그렇습니다. ; 테마 버전을 업데이트 했을 뿐 테마 그 자체는 그대로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 다만 찬찬히 뜯어보면 몇 가지 변화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회원제입니다. 회원가입 버튼을 누르시고 이용약관과 개인정보 보호정책에 동의한 뒤 주요 정보를 입력하면 가입이 가능하며 페이스북 소셜로그인을 이용하면 한방입니다. ^^ 세부기능으로는 뉴스레터를 받을 수 있고, 다른 회원과 쪽지를 주고 받을 수 있고, 커뮤니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세 번째 파도
국내뿐만 아니라 실리콘밸리의스타트업 시장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새로운 이야기는 아닙니다.2014년 중반부터 징후가 보였습니다. 거품, 버블, 스테로이드그 어떤 것으로 부르든지, 스타트업 시장은 호황 중 호황을 맞았다가 2016년본격적으로 하향세를 탔습니다. 2014년부터 2017년 사이에벤처캐피탈 회사들이 투자한IT 회사 수가 반토막 났습니다.투자 횟수와 액수가 전보다 절반정도 줄었죠. 이런 경향이 3년 동안 계속됐으니 거시경제의 문제나 단기적인 요인 때문은 아닙니다. 시장을 간단히 정리하면요. 먼저 스타트업들의 기업가치가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습니다. 우버의 기업가치는 약 70조5천억원,에어비앤비는 약 30조원,핀터레스트는 약 13조원입니다. 기업가치 1조 넘는 스타트업을‘유니콘’이라고 부르는데요. 찾아보기 어려워서 이런 이름이붙었는데 현재 총 220개의 유니콘이 있습니다.이름이 무색하네요. 스타트업이 유치하는 자본금,투자금의 비용은 0에 수렴했습니다. 스토리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킬러 서비스’가 있으면 잘 투자받았죠. 기업공개(IPO)는 꺼립니다. 우버나 에어비앤비는 IPO를하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기업들입니다.주식을 사려는 사람도 많을 것이고요.
장혜림
2016-05-10
뉴미디어 스타트업, '수익화'라는 거대한 장벽에 봉착하다
요즘 IT벤처투심을 이끄는 핫트렌드로서'O2O'에 이어 '뉴미디어'가 거론되곤 합니다.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이른바 4대 매체의 힘이 예전만 못하고인터넷 플랫폼으로 기반으로 하는온라인 스타 및 콘텐츠가 대세로 떠오르자.. 뉴미디어 사업자들은 기성 콘텐츠, 광고시장을대체한다는 비전 아래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하며 존재감을 한껏 과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과연 돈이 될까"라는근본적인 질문을 받고 있는데요. 때마침 얼마 전 감사보고서 공개시점에 맞춰대표 사업자들의 실적이 오픈된 가운데중간점검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1. 사업자별 동향 살펴보기 *피키캐스트(매출 54억원, 영업손실 278억원) 큐레이션 방식과 카드뉴스 포맷을 통해1020 세대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콘텐츠를 다루며수백만명의 월간 앱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운영과 콘텐츠 제작이 동시에 가능한,거의 유일한 뉴미디어 기업으로 꼽히곤 하죠. 지난해 매출은 54억원. 대부분 '네이티브 애드'라 통용되는콘텐츠 광고수익에서 나왔으리라 추측됩니다.
국내외 가리지 않는 문화콘텐츠의 잠재력
오늘은 글로벌 스타트업 콘퍼런스,GSC의 봄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기술과 문화 콘텐츠의 융합을 주제로이번 봄 행사를 준비했습니다.문화 콘텐츠의 시장 잠재력을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김태현 벤처스퀘어 공동대표) 김 대표가 행사 전체를 아우르는오프닝 키노트를 하며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크게 세 부분으로나눌 수 있겠는데요. 첫째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둘째는 문화 콘텐츠 산업의 변화,셋째는 다양한 스타트업의 부스 전시였습니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이 주제는 최근 분야를 막론하고많은 이들이 진지하게 고민하는 화두입니다. 한국에서만 사업을 하면우물 안 개구리가 돼버릴 뿐만 아니라시장 자체가 작아 금방 한계를 봅니다.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어렵고요. 문제는 많은 한국 기업들이국내에선 큰 활약을 하지만해외 시장만 나가면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죠. 미국에서 시작한 기업들이이미 해외 시장을 장악해버렸고, 그들에 비해 한국 기업은언어 장벽이 높을 뿐만 아니라인지도도 없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문제만붙잡고 있을 수는 없죠.
장혜림
2016-05-04
피튀기는 기업용 클라우드 Big 4
“기업은 이미 자산을 소유하기보다빌리거나 원하는 만큼만 사용하고그만큼만 비용을 지불하고자 합니다” “부동산을 팔고 재고를 줄이며기기, 기계들을 대여하고인력 등을 아웃소싱하는 이유죠” 제레미 리프킨의 ‘소유의 종말’에 따르면미국 기업들은 이미 15년 전부터물리적인 자산을 없애기 위해 애썼습니다. 사업을 운영하는 데에 필요한모든 자원을 빌리자는 움직임이었죠. 기업의 IT 파트들이 바빠졌습니다.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소유하고운영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였습니다. 기업의 정보를 자기 컴퓨터가 아니라인터넷으로 연결된 다른 컴퓨터로 처리하는, ‘분산처리 컴퓨팅 기술’에 기반한‘클라우드’가 대안이 됐고요. 미국에서는 2008년 경제위기 이후한국에서는 2012년 이후부터는이 클라우드가 대세가 됐습니다. 이유론 첫째, 경제위기 직후기업들은 비용 줄이기에 혈안이 됐는데요.IT 부서는 첫 번째 타깃이 됐습니다.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초기 인프라에투자되는 비용과 이후 유지보수 비용을절약할 수 있다고 해서 사용하게 됐습니다. 둘째 클라우드에 사용되는 핵심 기술인분산처리 컴퓨팅 기술이 발달했습니다.
장혜림
2016-05-03
라인, 제2의 성장 거점 태국에 뿌리내리다!
이곳은 태국의 수도 방콕의반야트리 호텔의 콘퍼런스 홀 태국 현지 시각으로 5월 3일 오전 10시,네이버는 라인의 태국 비즈니스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태국은 일본에 이은 라인의두번째 전략 국가입니다” “라인이 현지화 전략을 통해 태국의 콘텐츠 유통과 온라인 비즈니스에서가장 선호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와 같은 성과를 기자님들께 직접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어라, 라인이 일본 다음으로 잘나가고 있는 나라는 대만인 줄 알았는데태국이 라인의 두 번째 전략 국가가 됐다? 저도 기자간담회 참여를 신청했고어젯밤 이곳에 도착했는데요. 실례가 될 것 같아 사진은 못 찍었지만 ㅜㅜ 비행기에서 제 옆에 앉으셨던 태국분도방콕에 도착하자마자 라인을 켜고 친구들에게 공항 사진을 보내시더군요. 그만큼 라인은 태국인의 일상에 깊숙이파고든 서비스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태국 현지에서 들은 라인의 현지 서비스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1. 모바일 퍼스트 국가가 된 ‘태국’ 일단 태국에 대한 일반적인 브리핑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태국의 인구는 6770만명이고이중 약 4000만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약 26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PC 인터넷 가입자 수보다스마트폰 이용자가 훨씬 많죠.
최준호
2016-05-03
“Z세대의 게임 놀이터, 게임덕입니다”
좋아하는 건 공유하고 싶고공유하면 공감, 인정 받고 싶죠. 소셜미디어가 인기있는 이유입니다. 특히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은애정 갖는 게임을 하면서플레이하는 방법이나 성취한 것을공유하고자 합니다. 수많은 게임 커뮤니티에서 유저들은 글이나 사진 형식으로게임 관련 콘텐츠를 올리죠.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와신동형 게임덕 대표는 이를기회로 보고 ‘게임덕’을 만들었습니다. 게임덕은 유저들이 게임 스크린을녹화, 편집해서 공유하는 소셜미디어입니다. 게임덕의 모회사인 알서포트는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영상을녹화하는 ‘모비즌’을 개발했습니다. 이 서비스를 일반인들에게는 무료로,기업에게는 유료로 풀었습니다.기업간거래(B2B) 기업이었죠. 그런데 가만 보니,일반인들은 이 서비스를게임 영상을 녹화하는 데에많이 쓰더라는 겁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여기 주목해B2C 기업인 게임덕을 설립했습니다.회사 운영은 신동형 대표에게 맡겼고요. 지금은 20명의 직원(개발자 15명)이몸담고 있는 꽤 큰 스타트업이 됐습니다. “시장이 큽니다”
장혜림
2016-05-02
아웃스탠딩이 독자님들께 드리는 두 번째 편지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간만에 독자님들께 안부인사를 드릴 겸 앞으로 운영방안에 대해서 말씀을 올리고자 두 번째 편지를 쓰게 됐습니다. ^^" (참조 - 아웃스탠딩이 독자님들께 드리는 첫 번째 편지) "조만간 아웃스탠딩이 'Beta' 딱지를 뗍니다" "다른 모습으로 확 바뀌는 것은 아니고요. 지난 1년간 여러 가지 실험과 시도를 토대로 좀 더 안정적인 활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현재 콘텐츠 기획 및 사이트 개발 중인데요. 주요 사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1. 기획포스팅 앞으로 아웃스탠딩은 매주 같은 날 연재되는 웹툰처럼 아래와 같이 특정 요일별로 정해진 콘텐츠를 독자님들께 선보일 계획입니다. 월요일 – <FUN-FUN한 기업> 1건, 화요일 – <셀러브리티 OR 넛츠컴퍼니> 1건, 수~금요일 - <스타트업100> 2건이 연재될 계획인데요. 각각의 기획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내용을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FUN-FUN한 기업들> 바로가기 (최준호 기자) 이번주 초 디즈니를 다룬 기사가 나갔죠. 이처럼 IT기술을 잘 활용하면서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매주 1회 연재할 계획입니다.
넷플릭스 1분기 실적발표와 관전포인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자이자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제니퍼 로렌스는 데뷔 9년 차입니다. 그녀는 시상식에 참가한 경험도 많고심지어 아카데미에서 상도 탔지만여전히 레드카펫에 서는 게 두렵다네요. “아직도 시상식에 가는 게 두려워요.레드카펫에서 인터뷰를 할 때마다치와와처럼 떨게 돼요” (제니퍼 로렌스) 대중이 보기엔 연기도 잘하고아름다우며 매번 성장할 것 같은배우들도 평가를 받을 때마다 긴장하죠. 넷플릭스의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도제니퍼 로렌스처럼 2007년 데뷔했습니다.구독자와 매출 측면에서 꾸준히 성장했고요. 이런 기업도 실적발표 때마다긴장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2000명 넘는 직원을 이끌고 있고,실적 발표 한번에 회사의 주가가출렁대는 기업이니 부담은 더 크겠죠. 안그래도 현지시간으로 18일넷플릭스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숫자는 좋았습니다. 1분기 매출은 19억6600만달러,오늘 환율로 2조564억원입니다. 지난 분기 16억7200만 달러보다 증가,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57% 늘었습니다.
장혜림
2016-04-21
<뉴미디어 시대, 콘텐츠 창작자가 몸값을 올리는 방법> 토크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용식 기자입니다" "얼마 전 최준호 기자가 '2030 젊은 창업자의 삶과 도전'을 주제로 단독 토크콘서트를 연 것에 이어" "이번에는 제가 '콘텐츠 창작자가 몸값을 올리는 방법'을 주제로 단독 토크콘서트를 엽니다" "미디어환경이 급격히 바뀌면서 여론과 접하고 콘텐츠를 만드는, 모든 사람들은 변신을 강요받고 있는데요" "저 또한 하나의 콘텐츠 창작자이자 IT업계를 출입한 기자로서 구체적인 방법론 및 업계 동향에 대해 생각을 공유해봅니다" "발표는 크게 두 개로 나뉩니다" "첫 번째 콘텐츠 제작 및 유통편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다룰 예정입니다" - 요즘 잘 나가는 뉴미디어 사례 살펴보기 - 트래픽을 일으키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 창작자 입장에서 플랫폼 선택하기 - 페이스북을 활용하는 방법 - 평판관리, SNS에서 절대 해서는 안될 말 "두 번째 콘텐츠 비즈니스편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다룰 예정입니다" - 난 콘텐츠 창작자, 몸값을 올리려면? - 주요 수익모델 살펴보기 - 콘텐츠 기업별 비즈니스 동향 - 콘텐츠 비즈니스에 대한 벤처투심 - 콘텐츠 비즈니스는 앞으로도 유망할까? "이번 토크콘서트는 실무적인 내용이 주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PR 및 마케팅 담당자, 블로그 및 SNS 운영자,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회사 종사자,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 등 관련 직군에 계신 분이라면 귀한 시간을 내고 오셔도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여론과 콘텐츠에 관심 많은 일반 독자님들도 오셔도 좋고요" "그러면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경쟁, 경쟁, 경쟁'..피말리는 소셜커머스 3사
IT벤처업계에서 가장 피말리게 경쟁하는분야를 꼽으라면 아마도 소셜커머스일 겁니다. 쿠팡, 위메프, 티켓몬스터 등세 업체가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어느덧 7년째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얼마 전 지난해 연간 실적이 공개됐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를 토대로3사 분위기가 어떤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먼저 작년과 재작년, 매출 및 영업이익을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짜잔~! 여기서 몇 가지 포인트를 뽑아보자면? 첫 번째는 ‘강1, 중2’ 체제로완전히 굳어졌다는 것. 쿠팡이 소프트뱅크로부터 받은1조원의 투자금을 바탕으로물류와 배송을 직접 하기로 나섰고요. 이로 인해 상당한 매출증대와 더불어시장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메프와 티몬이 비슷한 규모로‘엎치락, 뒤치락’하며 따라가고 있죠. 다만 쿠팡의 완전히 압도적 상황이다,이렇게 이야기하기는 조금 어려울 듯 싶습니다. 쿠팡의 매출이 많아보이는 것은상품판매 비중(90%)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중개수수료는 거래액 중수수료(3~30%) 수익만을 매출로 잡지만상품판매는 거래액 전부를 매출로 잡습니다. 아직 사업 건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을염두에 뒀을 때 숫자 상당수가 허수일 수 있다는 거죠.
박미라 매니저의 "세계에서 통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려면"
박미라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시니어 프로그램 매니저는소프트웨어를 세계화하는 일에10년 이상 몸담고 있습니다. 비주얼 스튜디오, 닷넷 프레임워크,실버라이트, 익스프레션 스튜디오를세계화하는 프로젝트를 이끌었습니다. 박 매니저는 지금 클라우드 부서의세계화 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는 세계화팀이 부서마다 있습니다. 작은 부서엔 몇 십명,큰 부서엔 100명까지 있죠” “마이크로소프트 뿐만 아니라대부분의 글로벌 IT기업엔세계화 팀이 있습니다” 세계화 작업엔 팀 간 협력이 중요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처럼 규모가 크고하나의 제품에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는회사라면 더 신경써야할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파워BI’을 세계화한다면이 소프트웨어에 자연언어 검색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세계화하는 작업에서 해당 기술을개발하는 팀과 협업해야하는 것이죠. 세계화 팀의 또 다른 특징은직원 구성이 다양하다는 점입니다. 여러 나라에서 온, 다양한 직업을 가진사람들이 모여서 일하는 곳이죠. “지난 번 상사는 독일인이었어요.언어학을 전공한 동료도 있고요.정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장혜림
2016-04-19
페이스북, 기본으로 돌아가서 10년을 그리다
“이번 키노트를 작성하는 데에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한 회사의 CEO로서 세계의 문제에 입을 열고회사의 10년 로드맵을 공개하기 쉽지 않았죠” “하지만 로드맵을 통해 궁극적으로세계의 모든 사람을 연결하고 싶다는이야기를 꼭 넣고 싶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CEO가페이스북 개발자 행사인 F8의키노트를 끝내고 올린 글입니다. F8은 매년 열리는 페이스북개발자 행사입니다. 저커버그 CEO는 매년행사의 키노트를 맡았는데요. 올해 키노트에서 그는 페이스북의3년, 5년, 10년을 내다보는큰 그림을 제시했습니다. 2004년 소셜미디어로 시작한페이스북은 약 10년이 지난 지금하나의 생태계를 이뤘습니다. 저커버그 CEO는 이 과정을그대로 밟아 앞으로의 10년을꾸려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기본으로 돌아갔죠. 다만 페이스북뿐만 아니라메신저, 인스타그램, 왓츠앱이라는제품군을 페이스북만한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게 바뀌었습니다.
장혜림
2016-04-18
기업공개(IPO)가 기대되는 비상장 게임사 10곳의 지난해 성적은?
4월 들어 여러 비상장기업의실적이 발표되면서게임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여러 회사들의 성적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국내 비상장 모바일 게임사 중업계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4:33, 온라인게임 분야에서 모바일로외연을 넓히고 있는 블루홀과 엑스엘게임즈 등 국내 주요 비상장 게임사들의지난 한 해를 돌아보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기업 대부분은 '기업공개(IPO)' 가능성이높아지고 있는 게임사들이기도 하죠. 다만 매출 1조를 넘은 넷마블게임즈와 ‘크로스파이어’로 연간 6000억원 이상의매출을 올리고 있는 스마일게이트는 비상장 회사지만 너무 체급 차이가심하게 나는 관계로 이번 기사에서는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1. 네시삼십삼분(4:33) 2015년 매출 927억원(20%▼)영업손실 187억원(적자전환) 4:33은 영웅과 블레이드 두 작품의매출 의존도가 높았던 만큼두 게임의 매출 순위가 크게 하락함에 따라실적 하락은 이미 예상돼 있었습니다. (참고-2014년 바닥 경험한 4:33) 이처럼 지난해 4:33은 신작 게임흥행에는 실패했지만,700억원을 투자한 ‘투자 기업’으로는매우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텐센트와 라인으로부터 전환상환우선주로유치한 투자금 1300억원을 바탕으로 모바일게임사 중심으로 2015년 연말 기준9개 종속회사와 22개 관계회사를보유한 거대 기업 그룹으로 성장했죠.
최준호
2016-04-17
쿠팡, 크게 판 벌리긴 했는데 어떻게 수습할지..
어제 오후 3시쯤이었죠. 쿠팡 홍보팀으로부터보도자료가 하나 왔습니다. 열어보니.. 흠.. 드디어 지난해 실적이 나왔군요.재작년과 비교를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5년 - 매출 1.1조원, 영업손실 5400억원2014년 - 매출 3400억원, 영업손실 1200억원. 매출 및 영업손실 확대폭 모두 어마무시하네요. 이에 대한 쿠팡측의 설명은.. "대규모 적자는 계획 아래 이뤄진 것으로서앞으로 사업확장을 위한 투자비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큰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게다가 여전히 자본금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재무건전성 또한 경쟁사 대비 양호합니다" "지금까지 받은 투자금만으로도우리가 그리는 그림을 완성할 수 있으며새로운 고객경험과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흠.. 과연 맞는 말일까. 이에 대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선전자상거래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잠깐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전자상거래 기업이직접 물건을 만들어 파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대부분의 기성 유통업체와 마찬가지로외부 물건을 파는 식이죠. 첫 번째는 커머스 중개모델.
과연 '배달의민족'은 지속성장 가능한 사업모델일까
바로 어제였죠. '배달의민족' 운영업체인 우아한형제들의지난해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배달의민족은국내 배달앱 1인자이자 O2O 선두주자이자가장 핫한 스타트업 중 하나로 꼽히는 터라그 행보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저 또한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감사보고서를 열어봤습니다. 결과는? 매출 495억원, 영업손실 248억원이었고요. 참고로 지난해는 매출 290억원,영업손실 149억원이었습니다. 흠.. 이런 경우 참 머리가 아픕니다. 매출과 영업손실 모두 늘어난 셈인데어떻게 해석하는 게 맞을지 감이 안잡히거든요. 다음과 같은 경우는 대략 때려맞출 수 있습니다. 1.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경우! -> 완전 베스트죠. 2. 매출이 정체되거나 떨어지는데영업이익이 늘어나는 경우! -> 성장한계에 왔다는 이야기죠. 3.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영업손실이 심화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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