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포스팅
삼성전자의 비브 인수, 변화에 '대처'하는 자세
삼성전자가 미국의 인공지능(AI)회사를 인수했습니다. 비브랩스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blb3sptgpQ (비브랩스가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에서 시연하는 장면) 비브랩스는 네 살짜리 스타트업입니다.사람의 말과 텍스트를 이해하고여기 반응하는 디지털 비서를 개발합니다. 애플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와 비슷하죠. 삼성전자는 비브랩스의 기술력과오픈된 AI 생태계가 필요했고,비브랩스는 삼성전자의 스케일이 필요했습니다. 인수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최근 미국에서 AI 개발 인력이매우 귀하다는 걸 생각했을 때, (와이어드에 따르면 평균 몸값이미식축구 유명 쿼터백의 연봉이라고.약 3천만달러, 356억원 정도입니다) 게다가 회사 공동창업자들이 과거시리(네, 애플 시리입니다!)를 개발한사람들이라는 점을 봤을 때, 또 어느 기기에서나 AI를사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생태계를꾸리기 힘들다는 걸 고려했을 때, 삼성전자가 꽤 큰 금액을치렀으리라 예상합니다. 비브랩스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다그 키틀로스 CEO가 자신의 미디엄에회사를 매각한 세 가지 이유를 적었습니다. -널리 사용되는 삼성의 기기와 서비스-AI 시대의 비전 공유-서드파티와의 파트너십
장혜림
2016-10-07
5개의 하드웨어와 구글의 미래
구글이 지난해 10월 새로운 하드웨어를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다섯 개의 제품을 내놓았는데요. 넥서스의 뒤를 이은 ‘픽셀폰’,가상현실(VR) 기기 ‘데이드림 뷰’,실내 와이파이 라우터 ‘구글 와이파이’,새로운 ‘크롬캐스트 울트라’,아마존 에코의 대항마 ‘구글홈’입니다. 새로울 것은 없었습니다.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빅 히트를 치겠다!’라고 할만한제품은 사실 눈에 띄지 않았죠. 하지만 2015년과 2016년 구글 I/O,그리고 2016년 애플의 WWDC와행사만 놓고 비교한다면 나쁘지 않았습니다. 산만했던 이전 행사와 비교했을 때,적어도 구글이 소프트웨어 회사로서의정체성을 하드웨어에도 녹이려 한다는하나의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했기 때문입니다. 우선 발표된 하드웨어를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픽셀폰 구글이 4월 야심차게 고용한전 모토로라 사장 릭 오스털로가무대 중앙에 섰습니다.하드웨어 부문 선임 부사장으로요. 그는 새로운 스마트폰 라인업‘픽셀폰’을 들고 나왔습니다.외신들은 기존 넥서스폰 라인업은 생산을 멈출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장혜림
2016-10-04
‘실패에는 솔직하게, 변화에는 겸손하게’...엔비디아 CEO의 교육 리더십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가 ‘오랜 기간 높은 성적을 낸 100명의 CEO’ 리스트를 발표했습니다. 10위 안에 드는 IT 업계 CEO는 의외로 단 한 명이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였죠. 젠슨 황 CEO는 1993년 두 명의 동료와 엔비디아를 창립했습니다. ‘최고 사양의 워크스테이션에서만 작동하는 칩 기술을 개발하겠다’ 라는 비전을 품고요. 엔비디아는 GPU를 발명한 회사입니다. 특정 용도의 고성능 그래픽 칩을 개발하죠. PC에서 고사양, 3D 게임이나 디자인 프로토타입을 출력할 때 엔비디아의 칩이 많이 사용됩니다. 그렇게 엔비디아는 24년만에 세 명이 일하는 회사에서 9,200명이 일하는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한 해 매출 50억달러(5조7천억원) 이상을 내고, 데이터센터, 자동차 등에 투자하면서 미래 동력을 만들고 있기도 합니다.
장혜림
2016-10-04
왜 네이버는 프랑스 벤처펀드에 2500억원이나 꽂았을까
얼마 전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네이버 기자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희한하게도 미디어 초청메일은 그 전날 왔는데요. 사회나 정치쪽은 몰라도 통상 산업쪽은 정말 중대하거나 급조된 사안이 아니라면 이렇게 급박하게 보내질 않습니다. 다들 정해진 일정이 있기 때문에. 그런데 웬만해서 공개석상에 나오지 않는다는, 이해진 의장의 참석 사실을 볼드체로 알렸고 이를 보고 많은 기자들이 참석을 했는데요. 아마 네이버측은 해당 건을 조금 무리해서라도 홍보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고 기자들은 후다닥 데스크(상사)에 보고한 뒤 취재준비를 했으리라 짐작해봅니다. 대체 무슨 이야기가 나왔길래.. 기자간담회 내용을 요약하자면 네이버와 네이버의 일본법인 라인이 각각 5000만 유로(600억원)씩 모두 1억(1200억원) 유로를 프랑스 신생 벤처캐피탈인 코렐리아의 K-1펀드에 100% 출자하기로 했다는 것! *이후 네이버는 또 그만큼의 돈을 출자함으로써 모두 2500억원을 코렐리아에 넣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돈 쓸 일이 생기면 다 네이버가 나섰는데 이번에는 라인이 뉴욕-도쿄 증시 상장해서 공모금을 꽤 모은 만큼 당당히 지갑을 열었네요. 왠지 취직한 아들이 첫 월급 받아 부모님 모시고 레스토랑 가는 모습 같습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에 거는 기대와 바람
얼마 전 강남에서 눈길을 끄는행사가 하나 열렸습니다. 바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발족식. 포럼 의장으로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운영위원으로는 이수진 야놀자 대표,이음 김도연 대표,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김문수 비네이티브 대표,황승익 한국NFC 대표가 맡았는데요. 왜 이런 거물들이 모였을까. 평소 이들은 종종 만나 의견을 나누며좋은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다 창업열풍이 단순 트렌드를 넘어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이때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고공동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가 필요하다는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하는데요. 물론 벤처기업협회, 창조경제혁신센터인터넷기업협회 등 유관단체가 존재하긴 했지만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해주는 단체는부재하다고 본 듯 싶습니다. 그 고민의 결과물이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인 셈이죠. 준비위원장 및 1대 의장은연륜이 풍부하고 명망이 높은 김봉진 대표가 맡았고요. 초기 운영자금은 네이버가 100% 후원하는,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예산을 빌려쓰고 사무업무는 인터넷기업협회로부터 지원받기로 했습니다. 그렇다면 좀 더 구체적으로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어떤 활동을 하는가. 몇 가지 슬로건을 소개하자면다음과 같습니다.
최연소 억만장자의 16가지 스토리
에반 스피겔 스냅 CEO는5년만에 스냅챗을 엄청 키웠습니다. 미국의 13세~34세 밀레니얼 중60%가 사용하고 있는 앱, 하루에 10억개의 사진이 오고가고동영상 뷰가 100억 뷰 나오는 앱, 이 사용자들을 모아 결국광고 플랫폼으로 성장한 서비스로요. 최근엔 사명을 스냅챗에서 ‘스냅’으로 바꿔채팅 외 다른 서비스를 할 여지를 남겼죠. 첫 타자가 ‘스펙타클스’였습니다.쓰고 왼쪽 위 버튼을 누르면115도 각도의 10초 영상이 찍힙니다. 스냅은 여기 사운을 걸진 않았지만쿨하고 패셔너블한 이미지와 사람들의 기대 덕분에세계적인 이슈몰이를 할 수 있었죠. 이 회사를 이끄는 에반 스피겔은자수성가한, 최연소 억만장자입니다. 현재 그는 우리나이 27세인데요. 억만장자가 되고 회사 하나를 키워냈네요. 그에 대한 16가지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장혜림
2016-09-28
“알렉사, 니가 왜 잘나가는지 말해줘”...아마존 에코 이야기
‘띠리리리 띠리리리’♬ 아침입니다!반쯤 깬, 반쯤 잠든 상태로몸을 일으키고 알람을 끕니다. “에코, 그만!” 침대 맡 서랍장 위에 있던‘아마존 에코 닷’이 알람을 멈춥니다. 환절기라 무슨 옷을 입을지 고민인데요.일단 냉장고로 가서 물을 꺼내며부엌에 있던 ‘아마존 에코’에게 묻습니다. “에코, 오늘 날씨가 어때?” “온도는 24도 정도인데요.오후쯤 비가 올 예정이라네요” 반팔에 가디건을 입거나씨스루 치마를 입으면 적당하겠네요. 다시 에코로 타이머를 맞추고10분 정도 스쿼트 자세를 합니다. 자 이제, 샤워할 땐 음악이 필수죠.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스포티파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코, 빌보드 차트 음악 쭉 틀어줘” 샤워 뒤 아침은 간단하게 토스트로.그동안 에코는 뉴스를 읽어줍니다.BBC 뉴스, NPR 등 리스트에 있는뉴스의 헤드라인을 프리핑해주죠.
장혜림
2016-09-27
R&D만 10년, 나이키의 '백 투 더 퓨처' 운동화 비하인드 스토리
“대단한데, '파워레이싱’이잖아!?” 주인공 마틴 맥플라이가 영화에서나이키의 자동끈조임신발을 신고 내뱉은 말입니다. 나이키는 영화가 나온 뒤부터 실제로이 신발을 구현하는 일에 매달렸습니다.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팀이 모여서28년의 브레인스토밍을 했고11년 동안 연구개발을 했습니다. 물론 내부의 반발도 있었고 충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수많은 프로토타입을 냈고, 중간에 ‘나이키 맥’이라는 이름으로영화에 나온 운동화 모양을 본딴,간단한 끈조임 기능만 들어간 운동화도 냈죠. 당시 맥플라이 역을 연기한 배우가이 신발을 신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수년이 지났고올해 11월 28일, 나이키는 시판용 자동끈조임 운동화‘하이퍼어댑트 1.0’을 내놓습니다. 하이퍼어댑트는 전체 디자인을 빼곤영화에 나온 운동화와 비슷합니다. 신발을 신으면 발에 맞게운동화가 약간 조여듭니다.
장혜림
2016-09-23
‘봇,봇,봇’...감탄스러운 세 로봇의 향연
올해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무대엔세 개의 로봇이 (각각) 등장했습니다. 용도에 따라 나누려다 보니,좋은 로봇, 나쁜 로봇, 이상한 로봇이렇게 패러디를 해봤는데요.^^; 맨 왼쪽, 페치 로보틱스 로봇에게좋은 로봇 이름을 달아준 이유는창고 업무에서 사람의 잡일을도와주는 목적으로 만들어져섭니다. 가운데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은움직임이 어색하고 용도도 모호해서‘이상한 로봇’이 됐네요.^^; 오른쪽 메가봇츠의 로봇은 전투로봇이라,‘나쁜 로봇’ 딱지를 붙여줬습니다.쎈(badass) 로봇으로 회사가 마케팅하기도 하고요. 로봇한테 좋다, 나쁘다, 이상하다형용사를 붙이는 것도 좀 묘합니다만, 어쨌든! 이렇게 겉모습도, 용도도,사람과 인터랙션하는 모습도다 다른 로봇들과 함께회사의 얼굴들도 무대에 올랐습니다. 멜로니 와이즈 페치 로보틱스 CEO, 마크 레이버트 보스턴 다이내믹스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장혜림
2016-09-20
백만 안티 부른 페북 뉴스피드, SNS의 ‘기본’ 되기까지
2006년 9월 6일. 페이스북의 '뉴스피드'를 개발한다섯 명의 엔지니어와 마크 저커버그 CEO는제품을 완성한 기념으로 샴페인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신나서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렸죠. 다음날, 그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백만명의 회원이“뉴스피드를 없애지 않으면 탈퇴하겠다!”고페이스북 그룹을 만들었고, 그들 중 일부는 사무실까지찾아와서 항의했기 때문이죠. 몇몇 엔지니어는 퇴근할 때이들을 피해 뒷문으로빠져나가기도 했다네요. 하지만 그들은 덕분에 뉴스피드가잘 작동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요. (애정도 테스트인가...) 뒤이어 인권단체, 유방암 단체의페이스북 그룹이 초기 사례를 만들었습니다. 뉴스피드 덕분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관련 콘텐츠를 노출시켰고더 많은 사람들을 그룹에 참여시켜서죠. 이후 10년이 지났습니다.이제 우린 너무나도 익숙하게페이스북 뉴스피드를 사용합니다. 다른 SNS도 뉴스피드 형식을 쓰기 시작했죠.2010년엔 페이스북이 사용자 행위에 따라뉴스피드를 만드는 방식으로 특허도 땄습니다. “근데, 진짜 페이스북이 최초 개발했나요?트위터나 플리커는 이미 쓰고 있었...”
장혜림
2016-09-09
헤드셋 단자 제거, 에어팟 등장...애플 행사의 모든 것
애플의 제품 발표 행사가 열렸습니다. 팀 쿡 CEO는 서비스 세 개,하드웨어 두 개를 들고나왔습니다. 애플뮤직, 앱스토어, 교육(협업)업데이트를 발표했고요. 애플워치 시리즈 2와아이폰 7, 아이폰 7 플러스의출시를 알렸습니다. “뭐가 지나갔나 싶을 정도로빠르게 훅 치고 갔네요.굉장히 후다닥 마친 느낌이었어요” “그쵸^^; 저는 무난하면서도다소 심심한 발표였던 것 같아요.평생 들을 수 있는 영어 형용사는다 들은 것 같기도 하고요” “다섯 개 분야에서어떤 새로운 내용이 있었는지빠르게 짚어보도록 할게요” 1.애플뮤직 팀 쿡 CEO가 애플뮤직으로발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지난해 5월부터 지금까지약 1700만명의 구독자를 모았네요.3천만개의 음악이 올라왔고요. 수치만으로 봤을 땐약간 정체된 느낌입니다.
장혜림
2016-09-07
"40대 아저씨도 벤처창업을 할 수 있다"..토크콘서트!
"안녕하세요. 최용식 기자입니다" "아웃스탠딩이 이달 19일 월요일, '시니어 창업'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엽니다" "최근 산업 변동성이 커지고 경제 양극화 및 불황이 심화되면서 직종 막론하고 40대 직장인이라면 고용 불안정성을 체감하는 상황입니다" (40대는 회사 피라미드형 조직구조에서 올라갈 자리가 많지 않고 몸값이 올라 자칫 후배, 동기에 밀리면 구조조정 대상 1순위가 되는 시기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 대안으로 시니어 창업을 모색하곤 하는데요" "문제는 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감당 못할 정도로 어마어마하다는 것이죠" (40대는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2030 시절 번뜩였던 총기가 사라지며 옛날 배웠던 게 쓸모가 없어지고 가족을 부양하느라 돈과 시간이 쭉쭉 새는 시기ㅠ)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엇일까, 경험자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흡수하는 겁니다" "이에 아웃스탠딩이 김형석 북팔 대표와 '40대 아저씨도 벤처창업을 할 수 있다'를 주제 삼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북팔은 웹소설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으로 4년 간의 온갖 시행착오 끝에 유료화에 성공, 지금은 연매출 60억원의 회사로 거듭났습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사업계기에 대해 '혁신을 만들겠다'는 식의 허세가 아닌 '현실적으로 홀로서기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는데요” "현재 창업을 준비 중인 3040 직장인과 실제 창업을 해서 고군분투 중인 시니어분이라면 귀한 시간을 내고 오셔도 좋을 듯 합니다" "서비스 운영 및 기획, 마케팅, 수익화, 투자, 재무, 세무행정, 공동창업자 간 관계, 가족부양, 건강관리, 노후계획 등 시니어 창업의 모든 걸 살펴보겠습니다" "웹소설과 콘텐츠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분들도 오셔도 좋고요" "그러면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일랜드, “애플한테 돈 안받아도 된다”
브렉시트 이후 유럽연합(EU)이다시금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이하 EC)와 아일랜드 정부, 애플이 플레이어죠. EC는 2013년부터 애플과 아일랜드의‘세금 딜’을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 어제, 8월 31일(현지 시간)애플이 내지 않은 세금 130억유로(약 145억달러, 16조2천억원)를아일랜드 정부에 내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일랜드가 애플에 부당하게특혜를 줬다고 결론낸 겁니다. EC가 제시한 금액은 단순 계산으로아일랜드 총 인구 약 490만명남녀노소 각각에게 약 3천유로를줄 수 있는 정도로 꽤 많습니다. 아니면 약 2천억유로 규모의 부채 중일부를 탕감할 수도 있죠. (참조 기사) 그.런.데. 아일랜드 정부는 이 돈을받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애플도 낼 돈 다 냈다고 했고요.
장혜림
2016-09-01
아웃스탠딩 토론게시판을 공개로 전환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IT산업 및 스타트업 생태계에 관해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토론&이슈 게시판을 지난 5월 오픈했는데요. 지난 3개월간 충분히 시범테스트를 거쳤다고 판단해일반회원분들께 공개하고자 합니다. 토론&이슈 게시판은커뮤니티 카테고리에 있으며 주요 기능으로 작성자 과거 포스팅을 열람하기, 작성자 프로필 보기, 이용자간 메시지 전송 등이 있습니다. 댓글은 프로필 이미지와 연동되며대댓글이 가능합니다.
아웃스탠딩이 유료화를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회사내부 중요한 이슈를 독자님들께 알리리고자 합니다. 드디어 아웃스탠딩이 유료화를 시작합니다! 유료화는 사이트를 처음 오픈할 때부터 구상하고 준비했던 비즈니스 모델로서 몇 차례 관련 설문을 진행한 바 있는데요. 정책결정과 기술개발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그간 고생하신 개발사 딜리버스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운영정책에 대해 하나하나 말씀드리고 합니다. ^^ 첫 번째는 가격. 이용자 입장에서 가장 간단하고 손쉬운 방식이 무엇일까 고민한 끝에 '월 9900원 정기구독제'를 채택했습니다. 엑티브X 설치없이 카드번호 입력만으로 익스플로러, 크롬, 사파리 등 대부분의 브라우저에서 결제가 가능합니다. ^^ 두 번째는 서비스 이용범위. 프리미엄 회원이 되면 월간 8~10개의 폐쇄형 독점 콘텐츠와 사이트 내 모든 기사를 열람할 수 있으며 아웃스탠딩이 주최하는 오프라인 행사예매 시 20% 자동할인 혜택이 부여됩니다. 그리고 스크랩, 커뮤니티, 뉴스레터, 행사결제 등 주요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폐쇄형 독점 콘텐츠는 다음과 같이 워터마크를 달고 나오게 됩니다. 물론! 프리미엄 회원이 아니라고 해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악플 무서워 공유 못하는 게 진짜 자유 제한”
얼마 전 올림픽 여자 배구 팀의박정아 선수가 인스타그램 계정을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팀의 4강 진출이 무산된 뒤,많은 사람들이 박정아 선수의 탓이라며비난하고 공격하는 댓글을 달아서였죠. 이렇게 유명인, 스포츠 스타들은온라인 공간에서 타깃이 되면비난, 공격 세례를 받기 쉽습니다.ㅠ_ㅠ 물론 계정을 만들고뭔가 공유하는 건 개인의 선택입니다.‘안 만들고 직접 욕을 안 들으면 된다,만들면 자기가 감당해야 된다’고도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있을 수 있는 견해를언급한 것임을 명시합니다) 하지만 최근엔 연예인들은 작품을 홍보하거나팬들과 소통할 목적으로 자의 반, 타의 반으로SNS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져버렸죠. “이 시대엔 선택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옛날에 빌보드 등 종이 잡지를 찍어냈듯이요즘은 연예인들이 SNS를 하는 거죠.과거 매체보다 SNS 영향력이 센 것 같아요” (배우 겸 모델 루비 로즈) 게다가 TV나 영화 스타들 외에도온라인 인플루언서, 1인미디어가 많아지면서일반인도 사이버폭력, 테러, 위협의 대상이 됐고요.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인터넷 사용자 중 73%가사이버 폭력을 목격했고요.전체의 40%는 직접 겪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이 최근 이들을 위해댓글 필터링 정책을 내놨습니다. 니키 잭슨 콜라코 정책 총괄이 방한해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정책에 대해좀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이 정책을 소개하면서,“정말 무서운 건 악플 때문에원하는 콘텐츠를 공유하지 못하는 일이죠.이것이 진짜 자유를 제한하는 일이라고 봅니다”라는 취지를 밝혔습니다.
장혜림
2016-08-24
배민은 왜 사장님 교육에 목숨을 걸고 있을까?
이 곳은 역삼동 구글캠퍼스 배달의민족이 요식업 사장님 대상으로 교육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 들러봤습니다. “배민에서 만나는 고객의본질은 무엇일까요?” “여기 계신 사장님들도 점심시간 전에는 배가 고파서 지금보다 날카로우셨고,시계를 계속 쳐다보셨어요” “고객은 배가 고파서배달의민족 앱을 켭니다.허기져서 까칠하고, 예민하고, 날카로울 수 있는 분들입니다” “우리도 배고플 때 짜장면 시켰는데20분 안에 도착한다고 하고, 30분이 지나도 안 오면 화나죠?” “이렇게 배고파서 힘든 분들,날카로운 분들이 우리 고객님들입니다” “손님들이 악플을 남기고 화를 내시더라도 ‘아, 배고프면 저럴 수 있지’라고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다음번에는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진심으로 답을 남겨주세요” “그리고 아직 지역 엄마들이 모인인터넷 카페에 가입 안 하셨으면빨리 가입하세요” “예전에 강동맘 카페에 한 사람이‘불곱창집을 시켰는데 맛도 좋고,배달하는 사람이 멋지더라’며후기를 올렸고 이 집은 며칠 동안대박이 터졌었습니다” “저도 전화해 봤는데 배달 오는 데1시간 45분이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카페에 가입해 보면 아기 의자 있는 업소, 아이랑 같이 가기 좋은 업소 등에 대한정보를 서로 나누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최준호
2016-08-23
“아프리카TV, 트위치 비켜!”...중국 YY.com 이야기
한국의 아프리카TV보다 3년 늦게,미국의 트위치보단 약 3년 일찍 시작한중국의 실시간 동영상 플랫폼이 있습니다. YY.com(와이와이닷컴)이죠. YY는 2005년 만들어진게임 미디어 Duowan이2008년 게임 보이스 채팅 서비스로처음 선보인 플랫폼이었습니다. 이후 게임 화면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고,2012년 11월 나스닥까지 상장했습니다. 한국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강력한 플랫폼을 보유한 이 회사의현재 상황을 잠깐 보여드리자면요. 이번달 월활성사용자(MAU)는 1억4190만명입니다. *월활성사용자 한 달에 한 번은 반드시사이트에 들어오는 사람 수입니다. 이번 분기 매출은약 2억9800만달러,우리돈 3336억원 정도입니다.시가총액은 27억달러이고요. 이틀 전(현지 시간 8월 18일) 실적발표 땐임원 조직에 변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레이쥔, 리쉐링(David Li)이이 회사의 공동창업자입니다.레이쥔이 회장, 리쉐링이 CEO였죠. 네, 샤오미 회장, CEO 맞습니다.이틀 전 그는 샤오미에 집중하겠다며 YY.com의회장 자리에서 물러나 이사회 임원이 됐습니다.
장혜림
2016-08-19
“스티브 잡스라면 이렇게 하지 않았을텐데!”
팀 쿡 애플 CEO만큼 비교를많이 당하는 사람도 없을 겁니다.그것도 고인과 말이죠. 스티브 잡스 CEO 뒤를이었다는 이유로 세간의 이목은팀 쿡의 공과 과 중 ‘과’에 몰렸습니다. 그는 중국과 엔터프라이즈시장을 열어젖힌 인물이지만 새로 만든 디바이스 카테고리인애플워치가 고전하고 있다는 점,아이폰 이후 혁신이 없다는 점에 대해“잡스라면 이러지 않을텐데!”라는 말을 듣죠. 팀 쿡은 2016년 워싱턴포스트와의취임 5주년 인터뷰에서이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누구도 잡스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저도 그를 대신할 생각이 없고요.그런 부담을 안았다면 애초에이 직책을 맡지 않았을 것입니다” “원래는 스티브 잡스가 일을좀 덜하더라도 애플의 회장직을 맡고,저는 CEO를 맡으려고 했습니다.그런데 그가 생각보다 빨리 간 거죠” “그가 숨을 거둔 날에 스스로를추스르려고 무진 애를 썼습니다.심지어 그가 다시 일어날 거라고 믿었죠.스티브 잡스는 언제나 그랬으니까요” 팀 쿡은 잡스와의 비교를 거부했지만,5년을 돌아봤을 때 스스로도 잘못했다고생각한 두 가지 과실을 고백했습니다. 애플맵스를 무리하게 오픈한 일,리테일담당 수장을 잘못 뽑은 일이었네요. 애플맵스는 실수였다 애플은 지도 서비스 애플맵스를2012년 6월 개발자행사 WWDC에서 발표,같은 해 9월 정식 론칭했습니다.
장혜림
2016-08-17
구글 지도반출 논란, 설문결과를 공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연휴 편히 쉬셨나요? 얼마 전 구글 지도반출 논란을 두고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죠. "국가안보상 위험할 수 있다"는 정부의 입장, "역차별을 하지 말라"는 국내 IT기업의 입장, vs. "국가안보상 문제가 없다"는 구글의 입장, "혁신을 저해하지 말라"는 일각의 목소리 등 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이슈였는데요. (참조 - 설문! 구글 지도반출 논란,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 결과에 대해 공유를 해보겠습니다. 해당 설문은 8월12일부터 8월16일까지 약 4일간 진행됐으며 260분이 참여했습니다. 첫 번째, 지도반출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까. "위협이 되지 않는다"가 56.4%로서 "위협이 될 수 있다"인 43.6%보다 조금 많았습니다. 두 번째, 공간정보는 국가 핵심자산에 해당할까.
[뉴미디어 마케팅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기업의 영원한 숙제 마케팅! 스마트폰 등장 이후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미디어 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는데요. 아웃스탠딩에서 국내 뉴미디어 환경을 가장 잘 이해하고 성과를 내고 있는 마케팅 분야의 현업 전문가 4분을 모셔서 <뉴미디어 마케팅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모바일 광고> 효과를 분석하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생생한 노하우,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방법 등 뉴미디어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 위주의 강연으로 꾸며집니다. (세션 1) 모바일 뉴미디어 마케팅 일반 1. 성공적인 <뉴미디어> 마케팅이란? 2. <모바일광고> 제대로 활용하고 계신가요? 3. <페이스북>으로 국민 송금앱이 된 '토스' (세션 2) 떠오르는 뉴미디어 마케팅 4. <인플루언서> 모르고 활용하면 돈 낭비 5. <인스타그램> 마케팅 효과를 내는 법 1. 참가방법 온라인 사전 등록(클릭해주세요) 현장등록 최대 30명 선착순 2. 날짜 2016년 8월29일 오후 2시 3. 장소
최준호
2016-08-14
설문! 구글 지도반출 논란, 어떻게 생각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간만에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할까 합니다. 요즘 IT벤처업계가 구글의지도반출 요구를 두고 아주 시끄러운데요. 잠깐 관련 이슈에 대해 정리를 하자면다음과 같습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구글은다양한 위치기반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3D지도, 자동차 길찾기, 도보 길찾기,자전거 길찾기, 실시간 교통상황, 내비게이션,실내지도, 교차로 탐색기 등이 대표적이죠. 그런데 국내에서는매우 불완전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왜 그러느냐. 위치기반서비스를 제대로 운영하려면세밀한 지도 및 공간정보가 필요한데요. 현행법상 1:2만5000 이상의 지도는국외반출이 원칙적으로 불가하기 때문입니다. 국가안보 등의 이유죠. 대신 국토부, 미래부, 외교부, 국방부 등8개 주요 정부부처가 참여하고 있는'협의체'의 승인을 받으면 예외적으로 활용 가능한데요. 구글은 꾸준히 문을 두드렸으나 승인을 받지 못했습니다.
스타트업에서 포춘 500대 기업으로...시스코 이야기
영화 ‘마션’에서 나사(NASA) 본부와중국의 개발팀이 원격으로회의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화면의 오른쪽 위에‘시스코’ 로고가 박혀 있습니다. 시스코 소속 엔지니어가 실제로세트장을 원격 회의실로 꾸몄습니다.시스코의 제품을 가져다 놨다고 합니다. 시스코는 네트워크 장비를판매하는 B2B 회사입니다. 그래서 대중에겐 생소하지만간간이 영화, 드라마로 간접광고하면서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사실은 일상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죠. 스마트폰 메시지 하나가 서로 다른시스코 장비를 최소 두 번은거쳤을 확률이, 그렇지 않을 확률보다높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요. 시스코는 이렇게 인터넷 네트워크의기반을 구축한 기업이 됐습니다. 그런데 그 시작은 샌프란시스코의스타트업이었다고 하네요. 부부가 만든 스타트업,7만명이 일하는 회사로 스탠포드대학교 컴퓨터과학 연구원이었던레너드 보색과 샌디 러너는 1980년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1984년 12월시스코 시스템즈를 창립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를 따서 이름을 지었습니다.지역 상징물인 금문교를 본따 로고를 만들었죠.
장혜림
2016-08-10
17조원 가치 ‘왕홍’, 중국 전자상거래 수출 디딤돌될까
오늘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카페24의 기자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한국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의중국 진출 전략을 설명하는 자리였습니다. 키워드는 ‘왕홍(网红)’이었습니다. 왕홍은 중국의 인기 1인 미디어,파워 블로거를 이르는 말입니다.‘왕’은 인터넷, ‘홍’은 인기인을 의미합니다. 왕홍은 이 인기를 이용해 수익을 냅니다.팬들로부터 기부 형식으로 ‘팁’을 받거나유명 브랜드로부터 광고비를 받습니다. 왕홍 플랫폼 유니의 왕홍들은유명 브랜드와 협력을 맺으면한달에 천만위안 (약 16억원)의수입을 낸다고 하네요. (출처 : 천치 메이리연합그룹 대표) 이중 최근 잘나가는 왕홍 민은(敏恩)이카페24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민은은 유니 소속입니다.유니는 메이리연합그룹 산하 기업이고요. 카페24는 메이리연합그룹 소속왕홍들을 통해 파트너사의 패션, 뷰티 상품을중국으로 판매하는 마케팅 전략을 채택했습니다. 이 전략을 설명하는 간담회에서민은이 발표자로 나선 것인데요. 실제 왕홍으로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한국 제품을 포함한 상품들을 마케팅하는그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민은, “왕홍 마케팅 효과 좋아요” 민은은 인터넷 쇼핑몰 모델로 시작했습니다.용돈벌이 정도로 한달에 2~3번 활동했는데요.
장혜림
2016-08-05
“콘텐츠 스타트업 키워 중국서 성공시킬 것”
제이슨 쉬 모던 캐피탈 대표는2015년, 2016년 한국 스타트업 10곳에2천만달러(약225억원)를 투자했습니다. 다니던 DT캐피탈에서 나와모던 캐피탈을 창업한 이유도주요 투자처인 한국 시장에좀더 집중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 그가 특히 주목하는 분야는한국의 콘텐츠 스타트업입니다.애초에 한국 시장에 진출한 계기도콘텐츠 회사와의 인연이었고요. 이후 시각 특수효과 제작사,영유아 대상 교육 콘텐츠 제작사,크라우드 펀딩 한류 콘서트 기획사등에 투자를 해왔습니다. 바로 어제, 모던 캐피탈과 텐센트가서울에서 대규모의 스타트업 행사를 열었죠.세계에서 5만 개의 스타트업이 모였습니다. 제이슨 쉬 대표도 서울에 방문해한국 시장 진출, 콘텐츠 투자 이야기와앞으로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2013년쯤 소개받았던 시각 효과 스타트업 덱스터에 투자했습니다” https://youtu.be/TcCtTD_riHg 제이슨 대표는 DT캐피탈 파트너로서덱스터와 인연이 닿은 뒤부터한국 시장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투자할 때 사람을 중시하는데요.그런 제이슨 대표가 한국 스타트업대표들에 대해 성실하고 능력있으며회사에 기꺼이 헌신한다고 말합니다. 호감을 가지고 한국 시장 문을계속 두드리게 된 이유기도 합니다. 중국인들이 한국 제품과 콘텐츠를매우 좋아한다는 사실을 안 뒤부턴이 시장에 진출해야겠다고 확신했고요.
장혜림
2016-07-28
스타트업 생태계, 여전히 돈은 몰리고 있지만..
어제 중기청이 벤처투자와 관련해흥미로운 보도자료를 하나 배포했습니다. 상반기 벤처펀드 결성액이 사상 최고라는 것! 얼핏 보면 굉장히 고무적인 내용이면서도"과연 현장 분위기와 부합할까" 이러한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관련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는 동시에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여볼까 합니다. 1. 주요 사실 *투자금이 엄청 모였다! 중기청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에는 무려1조6682억원의 자금이 벤처펀드에 몰렸습니다. 쉽게 말해 여기저기서 벤처투자가유망하다는 기대 아래 돈을 댄 것이죠. 이것은 "돈 구하기가 정말 어려워졌다","올해부터 가뭄이 시작될 것이다"라는현장 분위기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러면 대체 누가 손을 댔나. *민간쪽에서 많이 참여했다! 국내 벤처투자의 주체는크게 두 개로 나눌 수 있는데요.
IT업계 리더 20명의 20대는 어땠을까
20대, 막 사회에 나와서쌓아놓은 건 아무것도 없지만달려야만 하는 시기입니다. 달려야 하지만 때론 있는 목표없는 목표 끌어모아서 달려야 한다는압박감 때문에 지치기도 하는 때죠. 또 지치긴 하지만, 정지 버튼 없는런닝머신 위에서 뛰는 것처럼끊임 없이 발을 굴러야한다는 걸깨닫는 시기기도 합니다. 가끔 숨을 고르면서 둘러보면모두가 자신만의 런닝머신위에서 달리고 있는데요. “너도 열심히 뛰는구나” 공감하기도,“나도 겁나 뛰어야겠다” 급해지기도 하죠. 하지만 어리석어서 본인이 당최왜, 무엇을 위해 뛰는지 알 수 없습니다.시간이 지나야 돌아볼 수 있겠지만요. 돈을 많이 벌었거나이름을 널리 알린 사람들도원하는 바를 알았든, 몰랐든20대를 그렇게 지나왔을 것 같은데요.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다른 런닝머신을 탄, 좀 유명한사람들의 이야기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트래비스 캘러닉 우버 CEO 캘러닉 우버 CEO의 20대는나이키 곡선을 그렸습니다. 그는 24세에 UCLA 대학컴퓨터공학과를 중퇴했습니다. 그리고 25세에 첫 번째 스타트업‘스코워(Scour)’를 열었습니다.P2P 파일 공유 서비스 제공업체였죠. 30개 정도의 미디어 업체가 스코워에2500억달러(약 285조원) 소송을 걸었습니다.캘러닉 CEO는 파산 신청을 했고요.
장혜림
2016-07-26
야후 산 버라이즌이 풀어야할 세 가지 숙제
야후 그래도 오래 잘 버텼습니다. 야후를 보면 픽사의 애니메이션‘업’이 항상 생각났습니다. <스포주의!>주인공 칼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늘 모험을 하고 싶어했습니다.같은 마음을 가진 아내와 결혼해서‘또 다른 모험’인 결혼 생활을 잘 해냈습니다.그들이 꿈꿨던 모험은 못 갔지만요. 사랑했던 아내가 죽자 칼 할아버지는 그토록하고 싶었던 여행을 하기로 마음먹습니다.새로운 친구들과의 모험을 받아들였죠.덕분에 아내와의 사별도 받아들였고요.<스포 끝!> 야후는 인터넷, 웹의 선구자였습니다.인터넷 사용자를 늘린 주역이었습니다. 야후는 자사 플랫폼 이용자가 많아지길 꿈꿨습니다.모바일 시대에도 이용자가 늘어나길 바랐겠죠. 기술은 쉼없이 발전했고 경쟁자가 생겼습니다.꿈을 이루기엔 시간이 속절없이 흘렀고, 야후는 도태됐습니다. 야후의 좋은 자원과 서비스-이메일 등-는모바일 시대에 맞춰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경쟁력 있는 새 서비스도 나오지 않았고요.검색 서비스는 구글에게 완전히 밀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의 역사와,야후가 추구했던 원래 가치는 남아서버라이즌, AOL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칼처럼 성공적인 여행을 할진 지켜봐야겠죠. 아, 너무 감상적으로 가버렸습니다.저만 그런 건 아닌 것 같지만요. ^^;
장혜림
2016-07-26
아웃스탠딩이 독자님께 드리는 세 번째 편지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간만에 안부인사를 드릴 겸요즘 근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세 번째 편지를 쓰게 됐습니다. ^^" "지난 상반기에는콘텐츠 기획 및 사이트 운영상이런저런 시도를 벌였는데요" "이에 대한 성과분석과 더불어앞으로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기획포스팅 돌아보기 올해는 본격적으로시리즈물 형태의 콘텐츠를 작성해봤습니다. 기획기사로는 - 스타트업100- 넛츠컴퍼니- 셀러브리티- fun-fun한 기업들- A.I 등이 있었고 리포트로는 - 트렌드리포트- 넥스트유니콘- 스타트업펀딩- IT산업지형도가 있었습니다. 현재 이 시점에서 돌아봤을 때스스로도 굉장히 많이 아쉽고독자님께도 죄송스러운 것은일정을 정확히 맞추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철저하게 업무를 하지 못했고역량 이상의 목표를 세운 탓인데요.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몇 가지 대안을 마련해봤습니다.
지금 이 순간 실리콘밸리의 핫앱들
실리콘밸리에서 지금 이 순간핫하다 못해 히트인 앱들이 있습니다. 스냅챗이 대표적이죠. 미국선 사용자나 사업자, 마케터모두가 사랑하는 앱이지만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선쓸 사람만 쓰는 앱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벌써부터 차세대 스냅챗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넥스트 스냅챗들로 실리콘밸리의 트렌드를잡기 위해 이 핫한 앱들을 분야별로 소개합니다. 앱스토어(iOS), 플레이 스토어(안드로이드)기준으로 무료인 앱들을 모았습니다.(생산성 앱 스크리브너 제외)앱애니와 디지털트렌드, 외신들을 참고했습니다. 메시지/커뮤니케이션 - 킥 너무나도 다양한 앱이 있고대륙별 뿐만 아니라 나라별로도다양하게 사용되는 분야입니다. 실리콘밸리에선 페이스북 메신저와스냅챗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요.행아웃, 스카이프가 뒤를 잇습니다. 좀 덜 쓰지만 “좋다”고소문난 앱으로는 킥이 있고기업용으론 슬랙을 많이 사용하죠.
장혜림
2016-07-25
솔직히 김정주 넥슨 회장은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영화 <부당거래>를 보면 부동산업계 큰 손, 태경그룹의 김 회장이 젊고 스펙 좋은 검사,주양을 '스폰(지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김 회장은 아파트 분양, 명품선물 등각종 뇌물과 경제적인 혜택을 지원하고주양 검사는 태경그룹에 대한 규제와법적인 위협을 해소해주는 식으로공생관계를 갖곤 하는데요. 왜 만족스러운 만큼 도와주지 않냐는김 회장의 질책에 주양 검사가 "겸상을 오래 하니까아주 대한민국 검사가 우습게 보이시죠?" "태경 센터를 까드려야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아시것어?" 일갈하는 모습이 압권이죠. 서두에 왜 이 이야기를 꺼내냐면요즘 비슷한 사건 하나가언론 사회면을 도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김정주 넥슨 회장과진경준 전 검사장 사이 부적절한 관계. 지금까지 밝혀진 내용을 정리하자면다음과 같습니다. 1. 진 검사장은 올해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시 무려 156억원을 신고하며법조계 최고 자산가로 등극했습니다. 2. 음.. 검사 월급이 얼마나 된다고..
손정의 회장, 거금 35조원 들여 암(ARM) 사다
마이크로소프트-링크드인에 이어‘블록버스터 딜’이 한 건 더 터졌습니다. 일본 모바일 인터넷 업체 소프트뱅크가영국 반도체칩 설계회사 ARM홀딩스(이하 암)를234억파운드(약 35조원)에 인수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암을 독립적으로 남기고캠브리지 본사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5년 내 조직 규모를 두 배로 늘린다고도 했죠. 소프트뱅크 인수 건 역사상,피인수 건으로 유럽 IT 회사 역사상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 계약입니다. 소프트뱅크는 이 거래의 비용을전액 현금으로 지불하겠다고 밝혔습니다.그만한 현금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빡빡하지만 낼 순 있었습니다. 소프트뱅크의 현금 흐름입니다.2015년 회사에 돌고 있는 현금이지난해보다 줄어들었습니다. 올해 3월 회사가 발표한 2015년 현금 흐름 숫자가이전 해인 2014년 숫자보다약 6900억엔(약 7조원) 줄었네요. 소프트뱅크의 2015년 보고서를 보면2015년 자산규모도 2014년보다 줄었죠.당기순이익도 줄어들었습니다. 니케시 아로라 전 사장이 스타트업에 투자를 많이 했는데 이 회사들이 아직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이유가 가장 크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장혜림
2016-07-18
<2016년 하반기 IT벤처업계를 관통할 10가지 이슈> 토크콘서트!
아웃스탠딩이 올해 하반기 주목할 만한 IT벤처업계 10가지 이슈를 점검해 봅니다! 뉴스에서 볼 수 없는 위험천만한 기자들의 현장 이야기! 1부 - 기업 및 산업 동향 (최용식 기자) 1. 네이버와 카카오, 현재 상황 살펴보기 2. 스타트업 생태계 옥석 가려보기 3. 콘텐츠 공룡 CJ E&M 4. 전자상거래 시장의 왕관은 누구에게? 5. 이제 바야흐로 인플루언서의 시대다 2부 - 시장 트렌드 동향 (최준호 기자) 6. O2O 플레이어, 모니터 바깥으로 나오다 7. 뉴미디어 기업들의 생존전략은? 8. 자동차 2차 시장은 그야말로 '폭발직전' 9. 다시금 화두로 떠오르는 공유경제 10. VR과 AR, 마침내 진가가 드러나나 1. 참가방법 사전등록하기(클릭해주세요) 2. 날짜 2016년 8월1일 오후 7시30분 3. 장소 디캠프 6층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683-34 새롬빌딩) 4. 모집인원 온라인등록 100명 현장등록 시 최대 30명 선착순
스포티파이가 공룡 애플에 대처하는 방법
지난 주 미국선 두 곳의 대표적인음악 스트리밍 업체가 발톱을 드러냈습니다. 시장점유율과 매출 1위인 스포티파이와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애플 뮤직이죠. 정확히 말하자면 스포티파이와애플의 날카로운 신경전이었습니다. 스포티파이가 iOS 앱에선유료 구독자를 받지 않자,애플이 스포티파이의 업데이트를지원해주지 않은 사건이 터진 거죠. 애플은 iOS에 오른 다른 회사 앱이앱 안에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그 결제 금액의 30%를 먹습니다. 그런데 스포티파이가 iOS에서 결제를 못하게막았으니까 애플 입장에선 그만큼 손해죠. 한편 스포티파이는 애플이 자사 서비스인애플 뮤직의 iOS 앱엔 수수료를 안붙이니,불공정한 경쟁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애플이 미국과 EU의‘부정 경쟁 방지법’을 어기면서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스포티파이 변호사가 애플 변호사에게) 그러자 애플 변호사는 버즈피드에공개 편지를 실었습니다. “애플은 다른 iOS 앱 개발자에게도똑같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경쟁자보다 잘나가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스포티파이에게만 특혜를 줄 순 없습니다” (애플 변호사가 스포티파이 변호사에게) 스포티파이와 애플의 갈등은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장혜림
2016-07-05
주목해야 할 IT 서비스·제품 TOP 10(7월호)
지난달부터 <아웃스탠딩>은아래 기준에 따라 매달 10개씩 의미있는IT서비스와 제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 큰 변화나 충격을 주고 있는 새로운 서비스나 제품 2)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 중 대규모 업데이트나 후속 버전 출시로 큰 변화가 예상되는 경우 3) 최근들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서비스 4) 기타 기자의 매우 주관적인 판단^^ 지금부터 7월에 주목해 볼 서비스,제품 소개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1. 오버워치 “LOL을 무너뜨릴까?” 온라인 게임이 첫 순위로 꼽자니 리스트를 작성하는 저도 정말 어색한데요. 하지만 최근의 영향력을 보면 1위가 아니라면 더더욱 이상할 작품이 '오버워치'인 것 같습니다. 지난 5월 말 출시된 오버워치는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더니현재 게임트릭스 기준으로PC방 점유율 30%를 넘어서며, 리그오브레전드(LOL)을 밀어내고당당히 1위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게임조선에 따르면 LOL은 지난 204주,약 4년여 동안 주간 점유율 1위를놓친 적이 없다고 하네요.
최준호
2016-07-04
넷플릭스가 한국서 죽쑤는 이유
올해 초 넷플릭스가 마침내 한국에상륙한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미드, 영화 팬들은 환호했습니다. *미드 미국드라마의 줄임말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쇼를 한국에서도넷플릭스를 통해 쉽고 편하게즐길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해서였죠. 예를 들어 한국에서도 유명한‘하우스 오브 카드’는 넷플릭스의오리지널 독점 미드였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 상륙 6개월 뒤,그들이 여전히 거기 있을진 의문입니다. 지난 1월부터 넷플릭스를사용할 수 있게 됐는데요.2월엔 가입자 8만명을 넘었습니다.하지만 4월 가입자는 5만명으로 줄어들었죠. 지금의 상황도 그렇지만 앞으로도넷플릭스가 국내에서 북미만큼많은 이용자를 모아서 시장을장악할 것 같진 않아보입니다. 이용자 측면에서 넷플릭스가한국 시장에서 죽을 쑤는 이유를세 가지로 살펴봤습니다. 1.“볼 게 없습니다” 넷플릭스가 한국 시장에서 대중적으로성공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죠. 넷플릭스를 쓰냐고 물어봤을 때가장 많이 보이는 반응이기도 합니다. 볼 콘텐츠가 없다는 것이었죠.
장혜림
2016-07-03
페이스북의 인수합병, 중헌 것에만 집중한다
페이스북은 창립한 지 12년 만에 월 활성 사용자(MAU)가 15억명 넘는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됐습니다. 인류의 25% 정도가 한달에 한번은 페이스북에 로그인한다는 거죠. 12년 동안 회사들도 많이 사들였습니다. 총 50개 정도의 기업을 인수합병했습니다. 애플은 1988년 회사 창립 뒤 28년 동안 78곳, 구글은 15년에 190곳, 야후는 19년에 114곳, 마이크로소프트는 29년 동안 196곳을 인수합병한 것과 비교하면 꽤 많은 수죠. 연도별로 페이스북이 인수합병한 주요 회사 20개의 특징과 인수합병 스토리를 정리했습니다. 동시에 페이스북의 인수합병 전략 뿐만 아니라 이 회사가 그 해에 어떤 분야에 집중했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페이스북의 전략과 비평으로 마무리합니다. 2007년 : 페이스북의 초기 인수 페이스북은 2005년 2억원 정도에 도메인 이름 facebook.com을 샀습니다. 이후 2007년 페이스북은 최초로 스타트업 파라키를 인수했습니다. 파라키는 사실상 초기 클라우드 서비스였습니다. 사용자는 파라키 사이트에 데스크톱에 있던 이미지, 영상, 텍스트 등을 올릴 수 있었죠. 페이스북이 성장세를 타던 시기여서 서드파티 개발자들이 페이스북의 개발 플랫폼을 이용해 게임과 서비스를 한창 올릴 때였죠. 이를 개선하는 데에 파라키가 투입됐습니다. 2009년 : 페이스북 초기 인수 2
장혜림
2016-06-27
아웃스탠딩이 토론게시판 2차 테스터를 모집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아웃스탠딩은 지난달 20일 IT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에 관한수준 높은 담론형성의 장을 마련하자는 기치로 커뮤니티 내 토론게시판을 오픈한 바 있는데요" "어떻게 운영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초기 시범운영을 한 후 분위기가 안착됐다 싶을 때공개형으로 전환하자는 안을 적용했습니다" "스팸화 방지와 건전한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서죠" "열람과 댓글 작성은 모든 회원이 가능하나포스팅 작성은 아웃스탠딩 기자 및지정 토론자만 가능한 식으로!" "그래서 20분의 테스터분들과 함께 한달 정도 운영해본 결과 초기 원했던 젠틀한(?) 분위기가 자리잡히고 있고" "일부 게시글은 수천 건의 조회수를 올리는 등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에 좀 더 참여자분들을 늘리고자 하는데요" "양질의 담론형성에 기여하실 분들은6월30일까지 cys712@outstanding.kr로간단한 소개와 회원아이디를 밝혀주시면2차 테스터로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아래는 게시판 운영원칙입니다" 1. 자유롭게 생각과 의견을 말씀해주세요. IT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에연관된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좋습니다. 2. 형식은 따로 없습니다. 아웃스탠딩 스타일로 끊어서 쓰셔도 좋고신문체처럼 쭉 이어서 쓰셔도 좋습니다. 다만 후자의 경우 가독성을 위해문단(문장 아닙니다)과 문단 사이한줄 비워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금수갑 채우는 구글?...5가지 인수합병 전략
효과적으로 경쟁하고 지속적으로 혁신하려면회사 내부 자원만으론 어림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회사에게 해당하는 이야기겠지만대번에 ‘구글 이야기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이 회사의 인수합병 사례들이 떠오르더군요. 구글이야말로 인수합병을 통해 초기 제품과생태계를 꾸리고 인프라를 구성한 기업이죠. 이를 바탕으로 또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조직,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때문에 190건 정도 되는 구글의인수합병들은 지금의 구글을 만드는 데절반 이상 기여했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구글은 주수익원인 검색과 광고사업에서모바일 검색에 적절히 대응해야 하는 이슈,광고 사업에서 페이스북이라는 만만찮은기업과 경쟁해야 한다는 이슈를 마주했습니다. 또 미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8개의 기상천외한 신사업을 운영하면서더 많은 인수합병을 할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때문에 인수합병 전략을 정리하는 것이앞으로의 구글을 파악하는 데에도적지 않은 도움을 주리라 봅니다. 그래서 구글의 다섯 가지인수합병 전략을 살펴봤습니다. -구글의 새 서비스로 만든다-이미 사업화한 제품에 합류시킨다-핫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몰아산다-인수된 기업 직원들에게 ‘금수갑’을 채운다-지적으로 호기심 넘치는 창업자를 원한다 인수 사례들을 위주로 차근차근 보겠습니다. 1.구글의 새 서비스로 만든다 구글의 많은 서비스들이인수합병을 통해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시작은 구글 최초의 인수합병 건인‘데자닷컴(Deja.com)’이었습니다.데자닷컴은 뉴스 검색 서비스였습니다.
장혜림
2016-06-22
"계속 게임을 만들고 싶어요. 60이 넘어서라도!"
지난달 중순. 여느 때와 같이 아침에 출근해페북 타임라인을 살피던 중 블루홀에 대한 기사를 접하게 됐습니다. 기사 스크롤을 내리다가..동공 지진!! 중학생 시절, PC 통신을 통해 빠져있었던 소설 ‘하얀 로냐프강’의 이상균 작가님이 블루홀 PD로 재직중인 것을 알게돼 팬심으로 미팅을 부탁드렸죠. 왠지 직업을 이용해 제 사리사욕(?)을 채우는 것 같기도 하고만나는 분의 이야기를 제대로 기사로전달할 수 있을까...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이상균 PD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리더’로서 어떻게 팀을 이끌고 갈 것인가, 무섭게 성장하는 젊은 능력자들과 어떻게 경쟁할 것인가 등으로 인터뷰가 자연스럽게 진행됐는데요. 40대 IT벤처업계 직장인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매우 현실적인 고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에서 잘리지만 않는다면60대가 넘어서도 게임을 계속만들고 싶다는 이상균 PD님과의 인터뷰를 1문 1답 형식으로 전해드립니다^^ 1. '현실'과 '꿈' 사이에서 방황하다 “PD님 소설을 중간고사 전날 정말 재미나게 읽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ㅋㅋㅋㅋ” “1990년대 후반이었는데요.바로 게임업계에서 일을 하셨던 건가요?”
최준호
2016-06-21
1...74757677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