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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포스팅
고급 식품 배송 시장의 슈퍼루키, 마켓컬리를 살펴보자
이제는 너무 잘 나가서더 이상 초기기업이라 부르기 힘든 스타트업! 네이버와 같은 대형 IT기업으로의 도약을당장 눈앞에 두고 있는 스타트업! 대략 기업가치 500~5000억원 사이,특정 분야 선도적 위치에 있는 스타트업을살펴보는 투자리포트 <넥스트유니콘>입니다! 이번에는 프리미엄 온라인 식품 쇼핑몰<마켓컬리>를 선택했습니다. 지난해 투자 유치액만 170억원으로벤처업계의 슈퍼루키로 부상한 곳이죠! ‘마켓컬리’는 어떤 회사인가? 마켓컬리는 좋은 식품을 직접 구입해(사입)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엔 직접 배송해주고,지방은 택배로 커버하는 온라인 쇼핑몰입니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더파머스 김슬아 대표는미국의 신선식품 슈퍼마켓 체인인 '홀푸드마켓'을온라인에서 구현하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질좋고 믿을 수 있는 신선식품에 대한소비자의 필요는 늘어나고 있지만 일반 시장에서는 가격도 너무 비싸고구하기도 힘든 단점을 공략하면 큰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죠. 마켓컬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전에먼저 창업자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까요? 김슬아 대표는 힐러리 클린턴의 모교로 유명한웰즐리 대학(Wellesley Cllege) 졸업 후
최준호
2017-01-16
"네이버 출신 너무 좋아하지마. 케이스바이케이스니까"
여기는 판교역 근처 선술집. 직장 선후배 사이였던 스타트업 창업자 두 사람이 만나오랜만에 술잔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잠깐 소개를 하자면.. 선배 박시공씨는 7년 전 회사를 나와B2B용 오피스 개발사,'세크러테리'를 운영하고 있고 후배 김파죽씨는 2년 전 회사를 나와MCN 회사, '스타벌룬킬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파죽씨는 평소 사업을 하다가 어려운 일이 생기면박시공씨를 찾아가 조언을 구하곤 하는데요. 흠.. 오늘도 뭔가 문제가 있나 보네요. "너 요즘 잘 나간대매" "SNS 페이지 누적 팔로워 1000만명 찍으며20억원 투자 받았다는 소식 들었다" "뭐.. 운이 좋았죠. ㅎㅎ" "이제 당분간 돈걱정 없겠다,사람 뽑고 확장에 매진하면 되겠네" "요즘 그것 때문에 고민이 많아요.사람 뽑고 확장하는 게 너무 어려워요" "현재 회사 당면과제가 뭐냐면투자자 조언에 따라 SNS 페이지 운영을 넘어자체 서비스를 만들고이를 통해 수익화를 진행하고자 하거든요"
인공지능 작곡앱 '험온'..음악계의 포토샵을 꿈꾸다!
한 아이가 스마트폰 앱을 켜고떠오르는 데로 음악을 흥얼거립니다. 이내 스마트폰에 악보가 떠올랐고멋진 반주가 곁들여진 음악이 탄생합니다. 발라드나 R&B 등 원하는 장르를 선택하면해당 장르의 음악을 즉석해서 연주해 줍니다. 처음 봤을 땐 정말 신기했었는데요. 아이디어 자체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겠지만기술 구현은 매우 어려워 보이는모바일 앱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떠오르는 멜로디를 흥얼거리기만 하면음악을 만들어주는 기술을 가진 ‘쿨잼컴퍼니’가 이번 <스타트업 100>의 주인공입니다. 1. 삼성전자 C랩 출신의 스타트업 험온을 서비스하는 쿨잼컴퍼니는삼성전자의 사내 벤처 프로그램‘C랩’ 출신입니다. 삼성의 사내 벤처 C랩은삼성 직원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을회사에서 제도화해준 프로그램인데요. 삼성전자의 일부 직원들이 퇴근 후 자발적으로전신 마비 환자들이 눈으로 마우스를 움직여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는 도구를만들어보자는 취지로eyecan(안구 인식 마우스)을 개발했고
최준호
2017-01-12
의류업계의 넷플릭스 ‘스티치 픽스’가 핫한 이유
‘2017년 주목할만한 스타트업’ ‘곧 유니콘으로 거듭날 스타트업’ ‘2017년 깜짝 IPO 가능성있는 스타트업’ 외신들이 스티치 픽스를 묘사한 문장입니다.스티치 픽스는 옷을 디스플레이한 사이트를 가지고 있지 않은 독특한 이커머스 스타트업인데요. 스티치 픽스를 사용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사이트나 앱에서 회원가입을 하고->성별, 나이, 사이즈, 패턴 등을 묻는퀴즈(15분 소요)를 풀고 SNS를 연동합니다. ->스티치 픽스의 스타일리스트가 추천한 옷다섯 벌이 지정한 날에 집으로 배달됩니다.->원하는 옷만 갖고 다른 옷은 되돌려 보냅니다. 구독료는 따로 없지만,스타일리스트가 옷을 고르는 즉시 20달러(약 2만5천원)의 '스타일링 요금'이 부과됩니다. 옷 한 벌 당 평균 가격은55달러(약 6만원)이고요. 스티치 픽스는 기사 제목처럼‘의류업계의 넷플릭스’라 불리기도 합니다. (참조 - 샵토크 컨퍼런스) 오리지널을 만들진 않고,‘구독료’를 받지 않으며,회사가 추천하는 옷만 보내주는 등,세부적인 운영 측면을 보면딱 맞는 수식어가 아니긴 합니다...^^; 하지만 넷플릭스에서 추천 알고리즘을개발한 에릭 콜슨(Eric Colson)을최고알고리즘책임자로 스카우트했고요.
장혜림
2017-01-12
일본 '경영의 신'이 말하는 신사업 성공비결
경영자의 가장 큰 부담과 숙제는 "어떻게 지속성장하는 회사를 만드는가"에 있습니다. 왜냐면 주식회사란 기본적으로 외부자본을 유치해 사업을 키운 뒤 투자자에게 다시 이익배당과 차익실현을 돌려줘야 하는 숙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기존 사업을 잘 가꾸고 유지시키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늘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야 하며 때로는 조직 자체를 쇄신해야 합니다. 특히 IT기업의 경우 타 업종의 비해 기술발전 및 트렌드 변화 속도가 빠르고 산업 변동성이 큰 터라 그 부담이 더욱 무거운데요. 흥미롭게도 해당 이슈는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회장이 운영하는 세이와주쿠 경영 아카데미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지속 성장하는 회사를 만드나요?" "어떻게 신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을까요?" 널리 알려진 것처럼 이나모리 회장은 1959년 신소재 부품업체 교세라를 설립해 세계 100대 기업으로 도약시켰고 1984년에는 통신회사 KDDI를 설립해 시가총액 80조원짜리 기업으로 키워냈으며 2010년 파산 직전의 일본항공(JAL)을 맡아 8개월 만에 회생시켰던, 진기록의 소유자입니다. 일본에서는 '경영의 신'으로 통하죠. 대체 경영의 신은 신사업 성공비결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주요 서적 및 인터뷰 기사를 모아 다음과 같이 정리해봤습니다.
2535세대가 작은 사치를 누리는 셀렉트숍, 29CM 이야기!
제가 근무하는 홍대 주변엔‘편집숍(셀렉트숍)’이 참 많습니다. *편집숍(셀렉트숍) = 주로 다품종 소량 생산 방식을 추구하는 여러 브랜드를 한 공간에서 판매하는 상점 요즘 온라인에도 다양한 편집숍들이생겨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이번에 소개할 회사는패션 또는 전자상거래 분야에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매우 익숙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패션제품을 주로 판매하는온라인 편집숍인 것 같은데 이렇게 애니메이션 홍보도 하고 브랜드 스토리가 특별하다면잼과 같은 식료품이나숙박 시설 이용권도 팝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스타트업 100 시즌 2>! 첫 번째 주인공은 ‘개성있는 브랜드 제품’으로고객의 삶을 더 풍부하게 만들고 싶다는온라인 편집숍(셀렉트샵) 29CM입니다. 1. 매년 20억원의 적자를 견디다 29CM는 독특한 디자인 소품을판매하는 쇼핑몰로 유명한 텐바이텐을 만든이창우 대표가 2011년 시작한 사업인데요.
최준호
2017-01-06
요즘 무슨 무슨 회사들이 투자를 받았을까 (12월호)
매달 국내외 투자소식을 정리하고여기에 주관적인 해석을 곁들이는 시간! "요즘 무슨 무슨 회사들이 투자를 받았을까" 12월호입니다! 지난달은 투자시장이 경색됐다는 이야기가무색할 만큼 대형딜이 많았는데요.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편 1. 포도트리 (카카오페이지) 업종 : 웹툰, 웹소설 플랫폼투자자 : 앵커에퀴티파트너스투자금 : 1250억원 정말 오랫만에1000억원 이상 딜이 성사됐습니다. 2016년 단일로는 거의 처음 아닌가 싶네요. 포드트리는 다들 아시는 것처럼카카오 유료 콘텐츠 플랫폼인‘카카오페이지’를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원래는 김범수 의장이 투자한 회사였는데나중에 특혜이슈가 터질 게 걸렸는지2015년 인수하기로 하죠. 투자배경으로는 연간 거래액이 1000억원에 이르는 등 일종의 생태계를 만들었으며추후 상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더욱 몸집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꼽히고 있는데요.
장혜림
2017-01-05
샘 알트만 YC 회장이 스타트업을 보는 눈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20년 전 알트만 가족의 할머니가잭 알트만, 샘 알트만 형제에게두 회사의 주식을 내밀었습니다. 유명 식당 체인점 ‘애플비’와 컴퓨터를 만들던 회사 ‘애플’이었습니다. ‘꾸준히 가지고 있어보거라’ 혹은‘잘 불려보거라’ 등의 목적을전혀 언급하지 않은 채,할머니는 원하는 주식을 가지라고 했죠. 샘 알트만은 애플을,잭 알트만은 애플비를 택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형제는 실리콘밸리에서 각각엑셀러레이터 회장, 스타트업 대표가 됐죠.주식은 예상하시는 그대로 됐습니다.애플은 가치가 엄청나게 뛰었죠. 중요한 건, 샘이 20년 동안 할머니가 준종이 개인구좌를 갖고 있었단 겁니다.잭은 중간에 애플비 주식을 팔았습니다.팔 때 가치는 살 때 반값도 안됐고요. 잭 알트만은 그 때 샘 알트만을‘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평가하게 됐다고 이야기했죠. 샘 알트만 와이콤비네이터(YC) 회장은지금도 갖고 있는 할머니의 개인구좌처럼,어릴 때의 그 특성도 잃지 않았습니다.
장혜림
2017-01-04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5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다섯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다섯 가지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최근 2주간 투자에 대한 소식이 많았는데요. 이것은 <스타트업펀딩>을 통해 한번에 다루기로 하고오늘은 나머지 이슈를 다루겠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SK플래닛, 푸드커머스 '헬로네이처' 인수 대기업의 스타트업 인수사례가간만에 나왔습니다. 오픈마켓 11번가의 운영업체 SK플래닛은신선식품 전문쇼핑몰 헬로네이처의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 배경으로 - 가입자수 20만명을 모았다는 점,- 제휴 네트워크가 1000곳에 이른다는 점,- 올해 큰 성장을 이뤘다는 점을 거론하며 추후 11번가 식품 카테고리와의 연계,OK캐시백-시럽 등 기존 비즈니스 인프라와의협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가장 최근 GS홈쇼핑으로부터투자받았을 때가 130억원 정도였으니2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되고요. 만약 순수 현금이라면 좀 더 낮을 테고이런저런 옵션이 걸렸다면 좀 더 높겠죠.
라이징 서비스 TOP10(1월호)
안녕하세요. 최준호 기자입니다. 정유년 새해를 맞아독자님들의 가정에 행복이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저도 새로운 마음으로 주목할만한IT서비스와 제품을 선정해 전하는<라이징서비스>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번 달에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선보이는 제품들과 소비자들의 취향을 분석하고 저격하는큐레이션 서비스들이 다수 눈에 띄더군요. 1. 리니지 연합군, 게임 차트 점령!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자존심을 걸고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과레니지 레드나이츠가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2위를 달성하며 오랜만에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표 상위권을흔들고 있습니다. 이중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은출시 2주만에 누적매출 500억원을넘었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로엄청난 파괴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도 두 게임을 모두 짧게 해봤는데요. 자동 사냥 등 처음에는 누구나 쉽게즐길 수 있는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지만 역시 파고들기 시작하면하루 종일 잡고 있어야 할 정도로중독성도 만만치 않더군요 ㅎㅎ 특히 넷마블의 리니지2는 유료 과금으로 '뽑은 아이템'만유저간 거래가 가능한 시스템이 폭탄 과금에 불을 지르는 것 같다는생각도 들었습니다.
최준호
2017-01-03
디시인사이드, 트래픽을 얻었지만 돈을 벌진 못했다
2005~2006년쯤이죠. 인터넷업계에서 디시인사이드가 가진위상 및 포지션은 굉장히 독특했습니다.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국내 최고의 커뮤니티로서아햏햏, 개죽이 등 각종 유행어를 만들며한국 온라인 문화를 이끌었습니다. 여기에는 회사 창업자인 김유식 대표의타고난 소통센스, 기획능력, 헌신이 컸죠. 두 번째는 닷컴버블이 지고소수 포털이 모든 걸 독식하는 상황에서도높은 이용자 몰입도에 힘입어하루 방문자수 80만명, 페이지뷰 3000만 건 등 상당히 많은 트래픽을 발생시켰습니다. 연 매출도 100억원을 넘었죠. 김유식 대표 이하 회사 임직원은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서비스 모델로어마어마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데,나름 스케일(규모)을 키웠다는 데자부심을 가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실적을 살펴보면불안한 면모가 보였는데요. 2001년 : 65억원, 1억원2002년 : 55억원, 0.2억원2003년 : 90억원, 0.2억원2004년 : 134억원, 3억원2005년 : 123억원, 3억원2006년 : 129억원, 3억원. 먼저 이익이 매우 낮아사업 재투자와 고급인재 유치가 어렵고요. 매출 또한 2004년 이래로약보합세에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네 살되는 슬랙, 여전히 핫한 이유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글리치’라는 게임사가 있었습니다.네 명의 창립멤버가 있었는데요.넷 다 다른 지역에 살았습니다. 두 명은 캐나다 벤쿠버,한 명은 미국 샌프란시스코,또 다른 한 명은 뉴욕에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실시간으로, 효율적으로의견과 파일을 주고받으며소통할만한 온라인 공간이 필요했죠. 하지만 어느 서비스도 맘에 차지 않았습니다. 모바일로는 파일이 올라가지 않지,특히 iOS 앱이 없는 서비스도 있지,나중에 메시지나 파일 검색도 안 되지,까다로운 그들에게는 불만족스러웠죠. 결국 오프라인이었던 사람도 나중에주고받은 메시지 기록을 볼 수 있도록,검색도 할 수 있도록하는 것부터시작해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별 생각없이, 필요해서 만든 거죠.처음엔 비즈니스를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공들였던 글리치는 2012년 망했고,2013년 이 서비스로 새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역대 가장 빨리 성장한 앱 중 하나,기업용 앱 중엔 단연 제일 빨리성장한 소프트웨어, ‘슬랙’입니다. 글리치가 망할 때 그들은 재빨리업무협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을 봤고,그들이 만든 것만큼의 퀄리티있는서비스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죠. 판단이 아예 틀리진 않은 걸까요.슬랙은 등장하자마자 스타트업,중소기업으로부터 각광받았습니다.
장혜림
2016-12-22
“더 많은 독립 미디어 나와야”...공격적으로 나선 마이크닷컴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lkRdWzVQ58 지난해 미국을 비롯한 6개국 정상과이란이 핵협상을 타결했습니다.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는 대신경제제재를 완화해주는 내용이었죠. 국제 정치에서 중요한 선례가 됐고거시 경제에 당장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미국 미디어들은 앞다퉈서 오바마 대통령과단독으로 인터뷰를 하고 싶어했습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은 곳 중하나가 신생 미디어 ‘마이크닷컴’이었죠. 같은 날 마이크닷컴 바로 뒤엔 CNN이단독 인터뷰를 예정했습니다. 마이크닷컴은 크라우드소싱한 질문들로 인터뷰를 꾸렸고 이를 통해 짧은 텍스트와14분짜리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냈습니다. 크리스 알트첵 CEO는 인터뷰 준비부터영상 편집까지 3주 정도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영상 조회수는 유튜브에서 약 28만,페이스북과 자체 사이트를 합쳐서약 30만뷰를 기록했습니다. ‘들인 시간에 비하면, 또 소재나마이크닷컴의 다른 영상 뷰에 비하면조금은 아쉬운 조회수긴 합니다^^;’ 하지만 신생 독립 미디어가CNN과 같은 날, 같은 시간(30분)을배정받아 대통령과 인터뷰할 수있었다는 것은 이례적입니다.다른 독립미디어들에 자극을 주었고요. 마이크닷컴은 오디언스를 한정한덕분에 기회를 얻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장혜림
2016-12-15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4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네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여덟 가지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비트 서비스 종료 뒷이야기 비트 서비스 종료 배경에 대해선지난주 기사를 통해서 다룬 바 있는데요. 일각에선 비트 사업모델 특성상“매달 10억 안팎의 적자를 냈을 텐데미지급금 혹은 부채를 어떻게 해결하려나”, “아울러 박수만 대표 이하 핵심멤버는추후 어떤 행보를 걸으려나”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업계에선 “네이버가 인수를 하진 않으나이들 인력을 흡수하고 미지급금 및 부채를대신 갚아주는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는데요. 복수 관계자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실제 창업자는 법인 청산과정에서법정 분쟁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정리 후 네이버 라인에 합류하기로 구두합의한 게 거의 분명해보입니다. 아울러 다른 핵심멤버 또한같이 움직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인력채용 외 다른 이슈는아직까지 불투명합니다. 비트는 지난 1년 간 다수 IT회사들에게 인수 및 투자의사를 타진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청산단계에 들어가고 있다는 게 펙트입니다. 여담으로 업계 몇몇 분들은네이버가 상생정신을 발휘해서비트를 도와주는 게 맞지 않냐는의견을 내놓기도 하는데요.
스타벅스 긴장시키는 유럽의 자전거 카페, 윌리스 카페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분노와, 뭔가 해야만 한다는마음이 시너지를 낸 것 같아요” 마리아 들 라 크로아는 스웨덴에서순수미술을 전공했지만 졸업할 때마땅한 직장을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커피 내리는 건 좀 배웠어서스타벅스에 바리스타로 지원했는데요.면접에서 그만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이게 그녀를 자극해버렸죠. “제가 면접에서 떨어진 이유는머리색이 너무 파랗기 때문이었어요.솔직히 다른 것보다 화가 많이 났습니다.생긴 것 때문에 일을 할 수 없다고 해서요” “동시에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두 가지 복잡한 마음이 엉켰습니다” 그녀는 정말 일자리가 필요했지만,회사엔 들어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2014년, 공동창업자 두 명과 윌리스 카페를 열었습니다.
장혜림
2016-12-09
자본기획으로 뜨고 자본기획으로 지는 회사, 433을 살펴보자
이제는 너무 잘 나가서더 이상 초기기업이라 부르기 힘든 스타트업! 네이버와 같은 대형 IT기업으로의 도약을당장 눈앞에 두고 있는 스타트업! 대략 기업가치 500~5000억원 사이,특정 분야 선도적 위치에 있는 스타트업을살펴보는 투자리포트 <넥스트유니콘>입니다! 지금까지는 그래도 나름견조하게 성장하는 회사를 택했으나이번에는 매출상으로는 가장 덩치가 큰데그닥 분위기가 좋지 않은 회사를 택했습니다. 바로 모바일게임사 네시삼십삼분(433)! 한때는 넷마블과 함께모바일게임시장을 쥐락펴락했죠. 그러나 지금 바닥을 경험하고 있는데요. ㅜㅜ 왜 이런 상황이 됐을까, 과연 반등이 가능할까,혹시 지하실로 더 내려가는 것은 아닐까,한번 총체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433은 어떤 회사인가 널리 알려진 것처럼 회사 모태는2001년 설립된 '엔텔리젼트'라는 게임사입니다. 경희대 재학 중인 소태환씨와 고려대 재학 중인 박성훈씨가우연히 PC통신에서 만나함께 게임을 만들어보자며 의기투합했는데요. 그 시험대로 경희대가 주최하는창업경진대회에 나가 아이템을 제시했죠. 당시 대회 심사위원이자 경희대 교수가바로 권준모 의장! 그는 평소 게임에 대한 관심이 크고창업에 대한 니즈가 있었던지기획안을 관심 있게 본 뒤같이 창업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잠금 화면 광고 시장은 아직도 성장 중입니다"
스마트폰 시장 초창기노다지로 주목받던영역이 있었습니다. 바로 안드로이드스마트폰의 잠금 화면! PC 인터넷 브라우저첫 화면 장악 경쟁에서네이버가 승리하며인터넷 산업 전반을 호령했듯이 많은 벤처기업들이휴대폰 잠금 화면을 장악할 수 있다면포스트 네이버가 될 수 있다며시장 경쟁에 뛰어들었죠. 앱을 다운받거나 광고를 보면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포인트’를적립해주는 확실한이용자 모집 수단도 있었습니다. 물론 PC와는 너무 다른 사용자 경험을가진 스마트폰의 특성상 아직까진네이버나 다음 같은 대형 포털 기업이탄생하지는 못했지만 지난해 국내 매출만 581억원을 올린캐시슬라이드 같은 서비스가 탄생하기도 했죠. 이번에 소개할 기업은 캐시슬라이드와비슷한 시기에 선보인 ‘허니스크린’을서비스하고 있는 버즈빌인데요. 누적 투자 유치 금액 160여억원,창사 이후 꾸준히 흑자 매출 구조를 유지한알짜 스타트업으로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다만 캐시슬라이드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버즈빌은 ‘2등 기업’이라는인상이 강한 것도 사실인데요. 버즈빌은 캐시슬라이드와는조금 다른 관점에서 잠금 화면 시장을개척하고 있더군요^^ 1. 버즈빌은 애드네트워크다!
최준호
2016-11-29
어니스트 컴퍼니를 보는 6가지 관점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어느 날 갑자기 헐리우드의유명 배우 제시카 알바가무독성 가정용품 및 아기용품사업을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어니스트 컴퍼니’였죠. “‘연기’하는 배우가 ‘정직’한회사를 만들겠다는데 믿음이 안간다”라는 정서적인 문제부터 시작해서, “배우가 경영에 대해 뭘 아나.홍보하겠다고 얼굴 몇 번 내비치고돈 벌어서 곧 떠나겠지”라는냉철한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제시카 알바는 다른두 명의 공동창업자와 함께5년 동안 회사를 이끌어 왔죠. “처음엔 모든 게 서툴렀어요.하지만 이건 저뿐만 아니라 사업을시작하는 모든 사람이 그렇습니다.모든 것을 알고 시작하는 건 아니에요” “지금도 그래요. 중요한 건 겸손하게경영을 배우겠다는 자세를 갖췄고,이를 위해 경영을 잘 아는, 똑똑한사람들을 만나려고 했다는 겁니다” 제시카 알바는 연예인으로 활동하면서도여기저기 관심이 많았습니다.
장혜림
2016-11-24
"기껏 가르쳐 놓았더니.. 뭐? 경쟁사로 이직한다고?"
여기는 중소 IT기업, 롤리폴리의 전략기획팀. 롤리폴리는 비록 큰 회사는 아니지만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20년 가까이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회사입니다. 오늘 박병호 팀장의 표정이 썩 좋지 않은데요. 흠.. 무슨 일이길래 그럴까요. 옆 부서에서 수근수근대는 소리를 들어볼까요? "박 팀장, 왜 그래? 오전부터 완전 멘붕상태인 것 같은데" "아.. 오늘 아침 같은 팀의 김주원 대리가 퇴사했거든" "엥? 김주원 대리? 평소 박 팀장이 아끼고 총애하던 그 김주원 대리 맞지?" "응. 엄청 예뻐했지" "3년 전 32살 늦깎이 신입사원으로 들어왔지만 나름 잘생긴 외모에 번듯한 대학 나오고 무엇보다 동기들 중에서 가장 열심히 일해 박 팀장이 엄청 예뻐했지" (짜잔~!) "엥. 그러면 지금 35살이야? 걔는 왜 이렇게 늦게 들어왔대?" "아, 원래는 외무고시 준비했대. 4년 연속으로 시험을 쳤는데" "연거푸 떨어져 부모님 권유로 그냥 마음 다시 잡고 취업했다네"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3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세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열 가지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최순실 게이트와 창조경제 최근 2주간 대한민국을 들썩인 사건이자여타 모든 이슈를 잠재운 사건이죠.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우리는 곰곰이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최순실 게이트는 IT벤처업계에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당연히 좋을 게 하나도 없습니다. ;;; 어쨋든 지난 4년간 박근혜 정부는창조경제 정책을 밀었는데모든 것이 올스톱될 수 있으니까요. 가장 먼저 피해 받을 수 있는 곳은정부지원을 받고 있거나정부와 어떤 형태로든 엮여있는 곳입니다. 제대로 자금이 집행되고 있는지,혹시 이상한 곳에 쓰이는 게 아닌지,정밀한 체크가 이뤄질 테고꼬투리 잡히는 순간!! 바로 돈 끊기겠죠. 실제 서울시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예산지원을 취소하겠다고 알렸습니다. 자칫 폐쇄 수순을 밟을 수도 있다고. ㅜㅜ 그 다음으로 피해를 받을 수 있는 곳은규제와 싸우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입니다.
피터 틸의 23조원 회사, 팰런티어 이야기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피터 틸은 이번 미국 대선 때,실리콘밸리에서 거의 유일하게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를지지했던 사업가이자 투자자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TJB8AkT1dk 실리콘밸리엔 정치적으로 자유주의적인성향을 띈 셀러브리티가 많기 때문에,피터 틸이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제일 많이 받은 질문은 이것 아니었을까요?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이유가 뭔가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지지연설을 통해이유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외신들은 몇 가지 이유를 더 내놨습니다. 그 중 눈길을 끌었던 것은 피터 틸이2004년 공동창업한 회사 팰런티어(Palantir)에이익이 돌아가기 때문이라는 내용이었죠. 팰런티어는 오픈 데이터와기업, 정부 조직 데이터를 포함한정형, 비정형 데이터를 이용해,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예측하고맞춤형 컨설팅과 소프트웨어를제공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장혜림
2016-11-16
100년 기업 샤프는 경영진 '권력 다툼'에 자멸했다
지난 1998년. 삼성전자매출은 20조원 정도였습니다. 당시 일본 샤프의 매출액도약 1조8000억엔으로삼성전자와 그리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16년이 지난 현재. LCD TV 시장의 ‘퍼스트 무버’였던샤프는 약 4조원에대만의 훙하이 그룹(폭스콘)에인수되는 굴욕을 맛봤고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기준 매출200조6500억원으로 10배 가까이성장했습니다. ‘퍼스트 무버’로 삼성보다 빨리LCD TV 시장을 개척했던 샤프는왜 무너지게 됐을까요? 최근 닛케이(일본경제신문)가 지은<샤프 붕괴>라는 책을 접했는데요. 닛케이 취재진은 샤프가 붕괴한 이유를액정 기술(LCD)에 대한 과도한 투자로 인해 ‘타사가 모방하고 싶어지는독창적인 상품을 만든다’는 샤프의기업 정신을 갉아먹었다고 지적합니다. 가전, 통신기기, 영상장비 등 다양한영역에서 창의적인 제품을 만들던과거의 장점을 스스로 포기했다는 거죠. 아울러 취재진은 샤프 붕괴는침몰하는 타이타닉호 안에서의자 뺏기 놀이를 하는 것처럼경영진들의 권력 다툼을 하느라 급변하는 경쟁 상황에 발맞춰대응하지 못하고 제 살길만 찾았다고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소니TV가 부러웠던 4대 사장의 ‘올인’
최준호
2016-11-15
요즘 무슨 무슨 회사들이 투자를 받았을까 (10월호)
매달 국내외 투자소식을 정리하고여기에 주관적인 해석을 곁들이는 시간! "요즘 무슨 무슨 회사들이 투자를 받았을까" 10월호입니다! 이런저런 업무로 기사가 늦어진 점,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하나하나 브리핑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편 1. 옐로디지털마케팅 업종 : 디지털광고투자자 : PFG투자금 : 170억원 옐로모바일 그룹 내에서 가장 건실하다고 알려진옐로디지털마케팅이 얼마 전 시너지파트너스로부터100억원 투자를 받은 데 이어 또 투자를 받았습니다. 다만 이미 기업가치가 수천억원에 도달했다는 사실과170억원에 불과한 투자금 액수를 봤을 때어려운 상황 속에서 간신히 받아낸 모습입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투자 후기단계인 만큼몇 가지 회수에 관한 조건이 걸렸겠죠. 예를 들면 언제 상장(IPO)를 해야 한다든지,혹은 이미 IPO를 한 자회사FSN의 주식으로 바꿔줌으로써언제든지 현금화가 가능하게끔 해준다든지. 그래도 당장 큰 불은 껐으니 참 다행입니다! (참조 - 옐로모바일이 증명한 것과 증명하지 못한 것)
장혜림
2016-11-14
GIPHY, 6억달러 스타트업 된 네 가지 요인
(선거 기간 동안 GIPHY의 ‘선거2016 ’ 탭이약 10억번의 클릭수를 기록했습니다) 말 그대로 미국의(세계의) 거의 모든영화, TV 쇼, 스포츠, 뉴스 등이벤트와 미디어를 커버하고 있는스타트업이 한 곳 있습니다. GIPHY(‘기피’)입니다. 기피는 움짤(GIF)을 생성, 저장, 검색하는사이트, 앱을 보유한 콘텐츠 스타트업입니다.미국 최초로 움짤 검색엔진을 개발했죠. 움짤은 몇 초 동안의 소리 없는반복 영상을 일컫는 단어인데요. 최근 SNS나 채팅 앱에서이모티콘, 이모지, 이미지와 함께의사소통 도구로 많이 사용되고 있죠. 2000년대 초반 프리챌에서,이후엔 커뮤니티나 다음 카페에서유행한 ‘축전’, ‘스탬프’, ‘동영상꼬랑지’등이 움짤의 옛날 버전이겠군요. 기피는 2013년 론칭 직후부터투자자와 사용자를 쭉 끌어모았습니다. 10월 DFJ 등으로부터 유치한 7200만달러를 포함해네 개의 라운드, 12명의 투자자로부터약 1억5100만달러(약 1751억원)를 유치했습니다.
장혜림
2016-11-14
양현석은 어떻게 인생을 바꿀 만한 기회를 얻었나
양현석이 20살 됐을 때입니다. 그는 고교 시절부터 나이트클럽을 누비며 이태원 손꼽히는 춤꾼으로 이름을 날렸는데요. 성인이 된 이후에는 '현실'이라는 거친 파도에 몸을 맡겨야 했습니다. 부모님과 형의 설득으로 자격증 따고 들어간 지도 제작회사. 일을 하면 할수록 "이건 정말 아니다"라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그러다 우연히 TV에서 고교 시절 친구들이 나와 백댄서로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봤는데요. 엄청난 쇼크로 다가왔죠. 나는 죽지 못해 사는데 친구들은 당당히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다니.. 양현석은 그날 바로 사표를 썼고 얼마 후 유명 브레이크 댄스팀 '스파크'에 들어갔습니다. 역시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 한다고, 프로댄서 생활은 너무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명성과 실력, 업계 인맥이 나날이 올라갔죠.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시나위'라는 록그룹에서 베이스를 쳤다는 한 젊은이가 찾아왔습니다. 그가 바로 서태지! 양현석이 나이트클럽에서 춤을 다 출 때까지 기다리더니 넌지시 다가와 말을 걸길..
콩두는 왜 한국에선 망해가는 '프로게임단'을 창단했을까?
지난해 7월 말. 저는 2015년 하반기에주목해야 할 스타트업 기업으로 콩두컴퍼니를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이 회사를 주목한 첫 번째 이유는멀티 채널 네트워크(MCN)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던 시점에서 소속된 주요 방송인들이 ‘게이머’였기 때문입니다. 화장을 잘하거나, 밥을 정말 멋지게 먹는능력을 가진 인터넷 방송인(BJ)도많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모니터, 스마트폰으로 보기에가장 최적화된 콘텐츠는 역시‘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 모니터나 스마트폰으로즐기는 콘텐츠가 게임이니까요. 전 세계 1위 유튜버로 알려진‘퓨디파이’의 콘텐츠 역시 게임이죠. 또 당시 콩두컴퍼니는과거 스타크래프트1의 전성기를 이끈여러 프로게이머들로 구성돼 있었는데 이들은 다른 인터넷 방송인과 비교해몇 년간 축적된 팬덤이 있던 상태라다른 BJ보다 훨씬 유리하다고 판단했었죠. 하지만 당시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은중국 시장을 뚫기 위해 통역을 붙여서라이브로 개인방송을 하고 있다는점이었는데요. 기사가 나간 이후 콩두컴퍼니는총 56억원의 외부 투자를 유치했고 이를 바탕으로블리자드의 오버워치와 하스스톤,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넥슨의 피파온라인3 등을 아우르는프로게임단 ‘팀콩두’를 창단! 무려 25명이 넘는 프로게이머를보유한 e스포츠 구단을 꾸렸습니다.
최준호
2016-11-04
왜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메가트렌드인가..오드엠 이야기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라는 용어가언젠가부터 유행하고 있습니다. 인플루언서란 타인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온라인 유저를 의미하는데요. 이를 통해 브랜드와 제품을홍보하고 마케팅하는 것이죠. 예를 들면 미국의 유명모델 킴 카다시안은한번 포스팅에 광고료 1~2억원을 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반드시 인플루언서가유명인일 필요는 없습니다. 콘텐츠를 전파할 능력만 있다면충분히 인플루언서 범주에 들어갑니다. 사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란전혀 새로운 개념이 아닌데요. 사람들은 인터넷이 등장한 이래 이메일을 통해, 게시판을 통해, 문자를 통해타인에게 영향을 끼치는 식으로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하고 마케팅했습니다. 그러나 기존과 다른 점은그 주체의 영향력이 급상승했다는 겁니다. 왜일까. 2009년 페이스북을 시작으로글로벌 단위의 소셜 플랫폼이 등장했기 때문이죠. 수십수백만명 팔로워를 거느리는 이용자,수백만 클릭을 유도할 수 있는 이용자가 나온 겁니다. 그리고 기술적으로, 체계적으로급속히 고도화되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오드엠이트렌드 최선봉에 있는 플레이어라 할 수 있습니다.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2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여덟 가지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네이버 대표이사 교체 가장 핫한 이슈였던 것 같습니다. 김상헌 대표이사가 2009년부터 2017년까지모두 8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진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한성숙 서비스총괄 부사장이그 후임으로 내정됐습니다. 한성숙 내정자는 월간잡지<마이컴> 기자로 커리어를 시작해SW회사 나눔기술 홍보팀장을 거친 뒤추억의 검색회사 엠파스에서미디어사업부 이사, 검색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2007년 네이버에 합류한 뒤에는검색품질센터장과 서비스본부장을 맡았습니다. 네이버에서 한성숙 내정자의 역할과 공헌은'본진 지키기'로 정리할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 보급으로인터넷 이용환경이 급격히 바뀌는 상황에서네이버 검색점유율 70~80%를단 한번도 놓치지 않고 꾸준히 유지했죠. 공공데이터와 백과사전,도서, 음원, 지역, 예술, 학술논문 등각종 전문정보를 확보함으로써검색품질과 신뢰도를 대폭 향상시켰고 지속적인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덕분입니다. 한 마디로 이야기하자면서비스 제휴 및 운영업무의 달인이랄까.
“시작도 못할 거라 했지만”...골디블락스 이야기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꽃길을걷는 회사는 거의 없겠지만, 잘나가는 기업들로부터 뽑아낸‘사업 잘될만한 요소’들은 있습니다. 그런데 골디블락스는 시작부터이 요소들을 요리조리피해간 스타트업입니다. 이 스타트업은 여자 아이들을 위한블록(구조물) 장난감을 판매합니다. “회사 소개만 들어도돈이 잘 안 벌릴 것 같아요” “다섯 개 거대 회사가 수십억달러의장난감 시장을 나눠먹고 있습니다.경쟁이 심하다못해 포화된 시장이죠.스타트업이 후발주자로 성공하긴 어려워요” “심지어 한계가 뻔히 보이는‘여자 아이들을 위한’,‘구조물 장난감’이라니요ㅠㅠ” 이런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데요. CEO도 스타트업 세계에서 1%도채 안된다는 여자 엔지니어 출신입니다. 데비 스털링 골디블락스 CEO는실제로도 여러 투자자들로부터 거절당하고“사업을 시작하지도 못할 것”이라는이야기를 들어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디블락스는엔젤투자자로부터 40만달러(약 4억5천만원) 시드 투자를 받았고,킥스타터로 약 3억5천만원을 모았습니다. 성적도 나쁘지 않습니다.6천개 넘는 소매상과 협력하며백만개 이상의 장난감을 팔았고요.
장혜림
2016-10-22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를 찾을 수 있다!..'마이쿤'의 피봇팅 스토리
스마트폰 배터리가 떨어졌을 때 부르면 찾아와서 교체해줬던 서비스 '만땅'과 '플러거’를 기억하고 계신 분이 있나요? 이번 <스타트업100>에서 전할스타트업 ‘마이쿤’이 야심차게진행하던 사업이었는데요. 현재 이 회사는 사업 아이템을 완전히 변경,실시간 개인 오디오 방송‘스푼’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인터뷰를 하다 보면그냥 기계적으로 “시장 크기가 얼마냐?”,“월 사용자 수는?” “수익 모델은 있나?” 등의질답을 주고 받을 때가 많죠. 하지만 반대로 인터뷰를 하다가스타트업 대표의 삶에 몰입되고,가슴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하는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스푼의 운영하는 마이쿤의 최혁재 대표도 인터뷰를 하다가 제 가슴을 뜨겁게 달궈주신 분이었는데요. 최 대표와 마이쿤은 지난 4년여간어떤 길을 걸어 왔을까요?왜 그들은 사업 아이템을 바꿔야만 했을까요? 1. LG전자를 떠나 차가운 홍대 바닥으로.. 최혁재 대표가 본격적으로 창업에도전한 시점은 지난 2012년 겨울. 오랫동안 고민해오던 스마트폰 배터리교체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홍대 거리에서 행인들을 대상으로스마트폰 배터리를 교체해주는노점상을 운영해봤었는데요. 하지만 개발자로서 최고의 커리어를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마다하고거리로 나간 그를 말렸던 사람들이정말 많았다고 합니다.
최준호
2016-10-19
아시아 서비스가 미국에 통하는 시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이야기
오늘 소개할 스타트업 래디쉬미디어의이승윤 대표를 처음 알게된 시점은약 1년 반 전, 2015년 5월이었습니다. 이 대표는 카카오 스토리펀딩에서미국의 석학 노암 촘스키,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 등과 미디어에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인터뷰 기사를 연재하고 있었는데요. 당시 그는 언론 재벌,미디어 황제로 불리는’루퍼트 머독’과 맞짱을 뜨겠다며 멀리 런던에서 크라우드 펀딩저널리즘 스타트업 <바이라인>을시작한 상황이었죠. 같은 ‘언론업’에 종사하는 입장에서이런 거물들과 네트워크를 가졌다는 점,해외에서 큰 도전을 하는 ‘패기’ 등이솔직히 부럽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지난해 가을. 저는 한 스타트업 대표님의 소개로이승윤 대표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사업을 키워가고 있을지정말 궁금했었는데요. 제 바람과는 달리 당시 이 대표는바이라인 사업이 잘 풀리지 않아다른 사업을 생각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언론 사업이 얼마나 힘든지는제가 정말 잘 알지만, 기대가 컸던 만큼좀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ㅜㅜ)” 역시 저널리즘 플랫폼 사업은수익을 내는 게 어려웠고, 한국과 중국의 웹소설 사업을영미권에서 구현하는 또 다른도전을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최준호
2016-10-13
어떻게 서머너즈워는 가장 성공한 국산 모바일게임이 됐나
게임 비즈니스의 가장 큰 특징은바로 흥행성입니다. 성공과 실패, 대박과 쪽박이 단기간 아주 명확하게 드러나죠. 이러한 특징은 모바일 시대,더욱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구글과 애플의 앱 오픈마켓이완전히 자리를 잡으면서글로벌 단위의 유통망, 결제 인프라가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1. 대부분의 모바일게임 개발사가성공과 대박의 꿈을 쫓지만 실패한다. 2. 하지만 판이 커지고 통일된 만큼어마어마한 잭팟이 터지는 경우도 있다. 우리는 당연히 2번의 사례를공부하고 연구해야할 텐데요.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 컴투스의 서머너즈워가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서머너즈워에 대해 딱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국내 가장 성공한 모바일게임'입니다. 그 결과물을 숫자로 표현해보겠습니다.
라이징서비스 TOP10(10월호)
주목할만한 IT서비스와 제품 중10곳을 매월 선정해 전하는기획기사 <라이징서비스>! 이번 달에는 잘나가는 기업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 서비스나 대형 업데이트,한 번 좌절을 겪은 스타트업의 재도전 등 ’세컨 아이템’이라는 주제로10개 서비스를 선정해 봤습니다. 1. 벼룩시장까지 넘보는 '페이스북' 지난 3일 페이스북이 개인간(C2C) 마켓인'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를 선보였습니다. 현재는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에서만사용할 수 있지만 다른 지역으로도확장할 계획이 있다고 하네요. ‘특정 지역’을 기준으로 페북 유저들이올린 중고 제품을 정렬해 볼 수 있으며,판매자는 사진과 이름, 가격을 적어서제품을 올릴 수 있죠. 페이스북 보도자료에 따르면매달 4억5000만명의 페이스북 유저들이페북 내 상거래 그룹을 이용하고 있으며 마켓플레이스는 더 편한 상거래를돕기 위해 탄생했다고 합니다. 페북의 역할은 딱 여기까지이며별도의 결제 시스템이나 배송 등은지원하지 않습니다. 기존의 중고거래 서비스들이일종의 온라인 오픈마켓이었다면 페북의 마켓플레이스는 마치오프라인 벼룩시장을 온라인으로옮겨온 듯한 인상을 주네요.
최준호
2016-10-05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호)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평소 취재원을 만날 때가장 많이 듣는 말입니다. 나름 열심히 발로 뛰어다니면서활동하는 것 같으니 이왕 만난 김에세상 돌아가는 소식이나 좀 듣자는 거죠. 그래서 그런 분들을 위해서 미팅을 갖기 전소소한 이야기거리를 정리하곤 합니다. 어느날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자체를 콘텐츠로 만들면 어떨까, 짦게는 1~2주, 길게는 2주~1달 간격으로IT벤처업계 주요 이슈를 8~10개 가량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를 만들면 어떨까. 그래서 오늘 아이디어를바로 시범 진행하고자 하는데요. 첫 번째 시간으로크게 여덟 가지 이슈를 뽑아봤습니다. 혹시 보시고 댓글로 의견 남겨주시면추후 기사작성 시 적극 반영하고자 하니참조 부탁드립니다. ^^ 1. 쿠팡 로켓배송 규제해소와 경쟁사 반응은? 국토부가 지난 8월 말 쿠팡 로켓배송에합법의 길을 열어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영업용 화물차량은 허가제로서증차 규제를 받아왔는데요. 쿠팡 로켓배송의 경우미허가 차량을 운영하고 있으니 불법이 아니냐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참조 - 쿠팡, 점점 커지는 ‘로켓배송 리스크’..무엇이 문제일까?)
중고 스마트폰, 이동통신 시장 변화의 시발점 될 것!
얼마 전 1년 9개월째 사용하던아이폰이 박살 났습니다. 이런 상황이 닥치면 여러가지 생각이 들죠. "나는 왜 술을 마시고 폰을 떨궜나 ㅜㅜ남은 할부금은 얼마인가?해지하고 타통신사 가입하는 게 이익인가?" "아이폰7이 나온 상황에서구형폰이 박살 난 건 새로 지르라는지름신의 계시인 건가?" 한편으로는 국내 스마트폰 가격은단말기 유통법 때문에 비싸 보이고 거대 3사가 과점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이통 통신 시장의 요금도 과연합리적으로 책정돼 있을까? 라는 의심에새로운 폰을 구입하기가 망설여지기도 하죠. 이처럼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단말기 가격 및 요금 책정 구조’에대한 불신이 매우 큽니다. 그리고 국내에선 삼성, LG, SK, KT 등대기업들이 스마트폰 제조 및유통 생태계를 장악하고 있어 스타트업이 도전하기 너무나어려운 시장이기도 합니다. 또 뭔가 잘못된 부분이분명히 있어 보이는데어디서부터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잘 상상이 안 가는 분야기도 하죠. 그런데 과거 한 업계 관계자분께서이 시장을 공부해보고 싶다면꼭 한번 찾아보라고 추천해주신‘착한텔레콤’이라는 회사가 기억났습니다. 중고 휴대폰을 중심으로 단말기 자급제용스마트폰을 공급하는 회사로 알려진 곳인데요. 스마트폰 유통 분야에 대해 공부도 하고기왕 휴대폰이 박살 난 김에 어떻게 하면‘통신사 호객’에서 탈출할 수 있는지알아보고 싶어 박종일 대표님과 만나봤습니다.
최준호
2016-10-04
러에코, 어니스트펀드 등...9월 투자 현황
9월 투자 건 중상대적으로 규모가 크거나의미있는 건을 모아 소개합니다. 해외 다섯 건, 국내 다섯 건을 추렸습니다. 해외엔 중국 미디어, 전기차 회사 러에코,동남아시아 택시 호출 회사 그랩,미국 중고품 경매 거래 서비스 오퍼업,중고 자동차 거래 서비스 브룸,자동차 보험 서비스 메트로마일이 있었고요. 국내엔 인공지능 로봇 회사 아카,P2P 대출 및 투자 서비스 기업 어니스트펀드,금융 상품 추천 핀테크 서비스 핀다,B2B 위치기반기술 및 데이터 서비스 로플랫,O2O 홈클리닝 서비스 기업 와홈이 있었습니다.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해외> 러에코 (LeEco) 러에코는 2004년 11월 창립된중국의 콘텐츠, 미디어, 전기차 회삽니다.‘중국의 테슬라’, ‘중국의 넷플릭스’,‘중국의 알파벳’까지. 별명이 많네요.^^; 주요 서비스가 자체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개인 콘텐츠 공유, 영상 채널 플랫폼입니다.스마트TV, 스마트폰 등도 판매합니다. 올 10월엔 이 라인업으로 미국 시장도 공략합니다. 러에코는 자동차도 만들고 있습니다.올해 CES에선 미국 스타트업 패러데이 퓨처와 순수 전기 자율주행 콘셉트 자동차를 선보였죠. The LeSEE debuted at our first LeEco Experience Store in Beijing. Look out for more experience stores around the globe! #LeSEE #behindthescenes #supercar #technologyLeEco Global(@leecoglobal)님이 게시한 사진님, 2016 5월 11 오후 1:50 PDT
장혜림
2016-09-30
"온라인 사업의 본질은 신규 시장 창출"..대리주부 이야기
한때 미국에서빠르게 성장하는 주목받던주문형 청소 스타트업 ‘홈조이’와 <스타트업100>에서 소개했던홈클의 흥망성쇠에서 보듯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O2O 분야 중에서도 ‘청소’는 사업 난이도가 매우 높은 서비스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일단 개인에게 있어 가장 사적인 공간인‘집’이 서비스의 대상이 된다는 점과 더불어 사람마다 생각하는 깨끗한 ‘청소’의 기준이다를 수밖에 없어, 소비자를 만족시키기도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반대로 공급자 측면을 보면수십 년간 직업소개소에서 일을 찾아온중년층 이상의 ‘홈매니저(가사도우미)’ 분들을온라인 플랫폼에 적응시키기도 어렵고 고용 관계와 임금 지불 문제 등풀어야 하는 법적인 이슈도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1인 가구의 증가, 수명 연장 등으로갈수록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고 ‘세탁기나 냉장고, 에어컨 전문 청소’ 등서비스 세분화가 가능해매우 매력적인 분야이기도 한데요. 현재 이 분야에서 가장 눈에 띄는스타트업인 홈스토리생활을 찾아가사업의 이모저모를 여쭤봤습니다^^ 1. 6년의 도전 끝에 나온 '대리주부' 제가 ‘대리주부’를 처음 접한 건지난 2015년 말.
최준호
2016-09-26
유행은 특별한 소수가 이끌까, 평범한 대중이 만들까
제가 사는 곳 앞에는유력 연예기획사 사무실이 하나 있습니다. 가끔 밤 늦게 조깅을 할 때힐끔힐끔 쳐다보며 지나가곤 하는데요. 거의 항상 1020 여성분들이무리를 이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얼굴 한번이라도 보려고 하는 것이죠. 어느날 문득 이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들의 팬덤과 활동이야당연히 존중받아야 마땅하지만굳이 밤 늦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을까” "인사와 환대는 커녕사생팬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데왜 이렇게 열광하고 몰입하는 것일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 인간은 오랫동안 군중생활을 한 탓에'특별한 소수'에 대한 환상과 팔로우십이 DNA에 남아있습니다. 2. 특별한 소수는 매스미디어, SNS 등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과거에 비해훨씬 더 강력해졌고훨씬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론적으로 따지자면 24시간, 60억명 인구와 접하고 소통할 수 있죠" 여기서 말하는 특별한 소수란연예인, 스타, 유명인사, 이슈메이커,셀러브리티, 사교계 명사, 파워블로거,오피니언리더, 인플루언서를 통칭하는데요.
숙박예약 시장의 기린아 여기어때를 살펴보자
이제는 너무 잘 나가서더 이상 초기기업이라 부르기 힘든 스타트업! 네이버와 같은 대형 IT기업으로의 도약을당장 눈앞에 두고 있는 스타트업! 대략 기업가치 500~5000억원 사이,특정 분야 선도적 위치에 있는 스타트업을살펴보는 투자리포트 <넥스트유니콘>입니다! 다섯 번째 기업으로모텔 예약앱 ‘여기어때’의 운영사인위드이노베이션을 선택했습니다. 왜 ‘여기어때’를 택했나. 올해 숙박 분야 O2O 서비스 경쟁은지난 어느 때보다 치열했는데요. (참조 - O2O란 무엇인가?)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 속도를보여준 서비스는 단연 ‘여기어때’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온라인 모텔 광고 분야는지난 수년간 ‘야놀자’가거의 독점하다시피했는데요.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이후 비슷한사업을 시도하는 곳들이우후죽순처럼 생겨났었지만 1등의 아성을 위협할만한회사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어때’는 달랐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유병재, 박기량을 앞세운 광고로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하더니
최준호
2016-09-20
"사람은 자기에게 가장 어울리는 옷을 입어야"..신동엽 이야기
연예인의 일생은크게 네 가지 중 하나입니다. 첫 번째, 사람들의 눈에 띄지 못해언젠가는 활동을 중단하거나 평생 빛을 보지 못함. 정말 슬픈 케이스죠. ex)연예인 95% 이상 두 번째, 데뷔 후 관심몰이에 성공했으나성과를 이어가지 못하고 반짝스타로 끝남. 정말 안타까운 케이스죠. ex)최창민, 육각수, 하늘, 찰스, LJ, 서우 세 번째, 오랫동안 무명기간을 거쳤으나어느 시점 주목을 받고 자기만의 입지를 구축. 마땅히 박수칠 만한 케이스라고 봅니다. ex)이경규, 유재석, 박명수, 김구라, 조세호 네 번째, 데뷔 후 관심몰이에 성공했고꾸준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며 롱런하는 데 성공. 어떻게 보면 가장 이상적인 케이스겠지만정~~~~~~~~~~~말 찾기 힘듭니다. 굳이 찾는다면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 신동엽 정도겠죠. 연예계 발을 들이자마자 스타가 됐고25년 가까이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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