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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포스팅
뇌졸중 환자의 '절망'을 '희망'으로...네오펙트 이야기!
이번에 소개할 스타트업 네오펙트는 뇌졸중 등 신경계, 근골격계 환자들이재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글러브와 게임 소프트웨어를모두 만들고 있는 회사입니다. 재활 운동 시 손의 미세한 움직임까지감지할 수 있는 글러브 ‘라파엘’. 이 제품과 함께 게임 소프트웨어와 재활 알고리즘으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치료 효과를 높여가는 중이죠. 네오펙트는 경쟁 회사들도자신들의 기술을 극찬할만큼 세계적인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뇌졸중 치료 솔루션 라파엘은지난 2014년 미국 FDA 승인을 받았고 뇌졸중 치료 효과를 증명한논문 발표까지 마치며, 미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연간 뇌졸중으로 인해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우리 돈으로7조원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연간 뇌졸중 치료 비용은입원 시 평균 약 8500만원,통원 치료를 한다고 해도약 1800만원이 필요하다고 하는군요. “당연히 병원에 입원해서치료를 받는 게 가장 좋지만,이 정도 치료비를 감당할 수 있는가정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최준호
2016-09-08
P2P 대출회사 중에서 제일 잘 나가는 8퍼센트를 살펴보자
이제는 너무 잘 나가서더 이상 초기기업이라 부르기 힘든 스타트업! 네이버와 같은 대형 IT기업으로의 도약을당장 눈앞에 두고 있는 스타트업! 대략 기업가치 500~5000억원 사이,특정 분야 선도적 위치에 있는 스타트업을살펴보는 투자리포트 <넥스트유니콘>입니다! 네 번째 기업으로 어떤 회사를 택할까한참 고민하다가 P2P 대출 스타트업,8퍼센트(에잇퍼센트)로 정했습니다! 왜 8퍼센트를 택했나. 한 마디로 말해 엄청 핫하기 때문입니다. 대체 무엇이 핫하길래, 일단 업종부터 핫합니다. 핀테크기업이 하루가 멀다하고우르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8퍼센트를 필두로 렌딧, 테라펀딩, 펀다,어니스트펀드, 피플펀드 등 대표격 회사들은이미 수십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습니다. 스타트업 생태계는 물론 기성 금융권조차이들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죠. 개인적으로 최근 P2P 대출 분야의 발흥은지난 2010년 소셜커머스 열풍이 연상될 정도로존재감과 영향력 모두 대단하다는 생각인데요. 다른 건 다 둘째 치고 창업자 수준이 높고회사 성장속도가 빠르다는 점이 눈에 쏙 들어옵니다. 그러면 이중에서도군계일학이자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라이징서비스 TOP10(9월호)
주목할만한 IT서비스와 제품 중10곳을 매달 선정해 전하는 기획기사 <라이징서비스>! 지금에서야 고백하자면지난달은 눈에 띄는 서비스가 적어TOP10 선정이 다소 어려웠는데요 ㅜㅜ 이번에는 꽤 괜찮은 서비스가상당히 많이 레이더에 포착됐습니다. 그럼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역대급 스마트 시곗줄 ‘시그널’ 단언컨대 '시그널'은 지금까지 본모든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중에 제 지름신 세포를 가장 격렬하게진동시킨 제품입니다. 삼성전자에서 스핀오프(분사)해 설립된 스타트업 '이놈들연구소'에서 만든 이 제품은체전도 유닛을 통해 스마트폰 통화를진동으로 전환시키는 게 핵심인데요. 진동이 손끝을 타고 올라가귀에 있는 공기를 울려 소리를전달하는 원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제품 사용자는 위와 같은매우 간지나는 포즈로 통화를 할 수 있죠. 즉, 스마트워치를 차고 스피커폰으로매우 우스꽝스럽게 통화를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
최준호
2016-09-01
"왜 맛집서비스에 맛집이 없는 걸까"
우리는 하루 삼시세끼를 먹어야 하고이왕 먹는다면 맛있는 걸 먹어야 합니다. 그러나 좋은 식당을 찾기란 참 어렵습니다. 열심히 블로그와 맛집서비스를 찾아서 들어갔더니썩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죠. 이유는 여러 가지일 겁니다. 꼼꼼하게 내용을 읽지 않았거나,기대감이 지나치게 높았거나,가격 대비 품질이 맘에 들지 않거나, 광고나 별점에 낚였거나! 그런데 말이죠. 처음부터취향에 맞지 않은 식당에 들어갔다면? 즉 면요리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부산에 왔다는 이유로 밀면을 시키고, 싱겁고 담백한 양념에 익숙한 사람이맵고 짜고 간이 센 음식을 먹고, 소박하고 단촐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사람이고급스럽고 깔끔한 레스토랑을 방문하고, 친절한 서빙을 원하는 사람이괴팍한 욕할머니 사장님을 만났다면? 이건 처음부터 에러(실수)가 아닐까요? 최소한의 기준은 존재하겠지만기본적으로 '맛'이란 매우 주관적이니까요. 왜 이런 이야기를 꺼내냐면오늘 인터뷰의 주인공, 페퍼라치가내세운 가설과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미미박스, 리파이너리29...8월 투자유치 현황
이번 달에도 어김없이 투자 중상대적으로 규모가 크거나의미있는 건을 모아 보여드립니다. 해외 세 건, 국내 세 건을 추렸습니다.^^ 미국 미디어 스타트업 리파이너리29,인도의 라인, 메시지 앱 하이크,인도네시아의 우버, 고-젝이 있었고요. 국내엔 뷰티 스타트업 미미박스,보험 O2O 서비스 마이리얼플랜,공기 질 측정 기기를 제작하는스타트업인 비트파인더가 있었습니다. 차근차근 살펴볼까요? <해외> 리파이너리29 (Refinery29) 2005년 창립된 미디어 스타트업입니다.밀레니얼(18세~34세) 여성이 주 타깃입니다.패션, 뷰티, 비디오, 뉴스, IT 등8개 카테고리로 나눠서 다룹니다. 타임 워너의 디비전인 터너 브로드캐스팅이리딩해 이 미디어에 투자를 집행했죠.터너 브로드캐스팅은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자회사로 CNN, 카툰네트웍스를 보유했습니다. 리파이너리29는 광고로 수익을 내는데요. 한달에 1억달러(약 1200억원) 이상 법니다.1억7500만명이 사이트를 방문하고요.직원 수는 약 400명입니다. 영상 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진출에이번 투자금을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장혜림
2016-08-31
‘배달통’ 내려놓고 ’티셔츠’ 들고 돌아온 사나이!
국내 스타트업 분야를 돌아보면대형 인수합병 사례는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카카오의 김기사(현 카카오내비) 인수,탭조이의 5rocks 인수 등이 그나마대형 인수협병 사례로 거론되고 있죠. 왜 갑자기 인수합병(M&A) 이야기냐구요? 이번에 <스타트업100>에서 소개할어벤놈스의 김태훈 대표가 국내 스타트업 업계에서 정말 보기 드문 대형 인수합병을 경험한 인물이기 때문인데요. 김 대표는 지난 2015년 4월에딜리버리히어로가 배달통 인수를발표할 당시 ‘배달통’을 이끌었고 요기요와 배달통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다 지난해 12월 29일 회사를 떠났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6월 주문형 티셔츠 플랫폼‘마이;티’라는 서비스로 다시 출사표를 던졌죠. 5년간 키운 배달통 사업을 떠난 소회,새로운 사업 계획 등이 궁금해역삼동의 작은 사무실에서 다시 스타트업 창업에 도전하고 있는김태훈 대표를 만나고 왔습니다^^ 1 . 배달통을 떠나 재도전에 나서다 “안녕하세요. 대표님,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배달통 이야기를 먼저여쭤봐야 할 것 같아요 ㅎㅎ배달통은 어떻게 창업하게 되신 건가요?”
최준호
2016-08-26
‘나, 믿을만한 사람인가요?’...크레딧카르마 이야기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크레딧카르마는 개인 신용 정보를완전 무료로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케네스 린 CEO가 2007년 창업했죠.서비스는 2008년 공식 출시됐습니다. “생긴 지 10년도 채 안된 회사가금융 정보를 포함한 신용 정보를‘무료로!’ 제공할 수 있단 말야?!” 크레딧카르마의 광고 사업모델 덕분입니다. 광고주는 은행, 신용카드사, 대출기관 등금융 상품을 보유한 회사, 기관이고요. 크레딧카르마가 사이트에 등록한6천만명의 사용자 정보를 수집, 가공해서맞춤형 금융 상품 광고를 만들어 냅니다. ‘이 금융 상품에 가입할 자격이 된다’싶은 사람에게 광고를 노출합니다. 타깃이 광고를 보고 광고주에게어떤 형식으로든지 도달할 때마다크레딧카르마가 돈을 받는 모델입니다. 타깃이 실제로 그 상품에 가입을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관계 없이요.
장혜림
2016-08-23
무엇이 '휴대폰 공룡' 노키아를 망하게 했을까
때는 2007년. 블랙베리(RIM)의 창업자, 마이크 라자리디스는집에서 바이크 페달을 밟으며애플 신제품 발표회를 시청하고 있었습니다. 그를 경악하게 만든 것은 스티브잡스가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각종 데이터를 다운받는 모습이었는데요. 왜냐면 당시 휴대폰은 웹서핑 기능을매우 제한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얼마 후 직접 제품을 뜯어봤고다음과 같이 중얼거렸습니다. "말도 안돼.. 이건 마치 맥 컴퓨터를휴대폰에 구겨넣은 것과 마찬가지잖아" 저는 이 말이 아이폰의진정한 의미를 말해준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까지 휴대폰는 존재가치는'전화선이 없는 전화기'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통신망과 하드웨어가 발전하면서게임, 이메일, 음원, 브라우저 등다양한 응용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얹으려는 노력이 있었지만'전화기'라는 핵심가치를 깨뜨리진 않았습니다. 말 그대로 휴대폰은 휴대폰이었죠. 그러나 애플은 모바일 운영체제(iOS)를 마련한 데 이어오픈마켓 앱스토어를 운영,다수 응용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담음으로써PC에서나 동작되는 기능을 휴대폰에서도 구현해냈습니다.
콜버스, 정식 서비스 시작..이슈만큼 사업성도 있을까?
2년여 전, 서울의 한 신문사 정문. 새벽 2시가 돼서야 근무를 마친국제부의 한 젊은 기자가 귀가를 위해 택시를 잡으려 했지만, 늦은 시간에 겨우 6000원 남짓한 거리를 가려는 택시를 잡기는 너무 힘들었고밤마다 이런 불편은 반복됐습니다. 이 청년은 결국 자신이 직접 이 문제를 해결해 보겠다고 결심했죠. 그리고 지난해부터 올해까지국내 스타트업 업계에서 각종 논란(?)에휩싸이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곳, 야간에 부르면 오는 버스 ‘콜버스’를운영하는 스타트업 대표가 됐습니다. 콜버스는 기획 초기에는 야간에 노는전세버스를 일반 시민들이 공동으로빌려 쓴다는 ‘참신한 발상’으로 시작는데요. (참고- 콜버스랩을 보면서 드는 단상) 합법과 불법, 어느 쪽도 아닌’회색지대’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택시 관련 업계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고국토부는 아래와 같은 개정안을 발표했죠. 1. 버스, 택시 등 면허사업자는 한정면허를 받아 11인승 이상 승합차로 심야운행이 가능하다. 2. 이용요금은 탄력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최준호
2016-08-13
2년차 스타트업, 3조원에 월마트로 팔리기까지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마크 로어 제트닷컴 CEO는양복을 쫙 빼입고 뉴욕 시내를돌아다니던 금융맨이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지난 8일,월마트 직원이 됐습니다. 로어 CEO가 창업한 스타트업제트닷컴을 무려 현금 30억달러(약 3조2천억원), 주식 3억달러(약 3300억원)에 월마트에 팔아서죠. 제트닷컴은 2014년 설립된전자상거래 스타트업이었습니다.이 회사는 서비스를 내놓기도 전에8천만달러, 약 880억원을 투자받아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난 8일 월마트에 팔리기 전까지제트닷컴은 4라운드에 걸쳐서5억6500만달러, 약 6200억원을 투자받았습니다.알리바바캐피탈파트너스, 구글 벤처스 등쟁쟁한 투자사 19곳이 참여했죠. 그렇다 해도 제트닷컴은 불과2년차 스타트업이었고요. 매출을 내지 못하고 있었을뿐만 아니라가격정책을 끊임없이 의심받았습니다. 제트닷컴의 가치 월마트가 아무리 전자상거래 분야에서죽을 쑤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장혜림
2016-08-12
음식 추천, 제대로 하려면 '맛없다'는 평가가 많아야!
이번에 소개할 테이스트로그는정말 간단한 서비스입니다. 내가 먹은 음식 사진을 찍고,음식점을 선택하고 평가를 남기면 끝. 제가 써보니 이 모든 과정이30초~ 1분 가량이면 충분했고 음식에 특화된 '에버노트'나음식 전용 다이어리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남긴 음식 정보를서비스 내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고,다른 사람들이 남긴 음식 정보도검색해 볼 수 있는데요. 이처럼 한 분야에 특화된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흔히 버티컬 SNS라고 부릅니다. 사실 이 분야는 스마트폰 초창기에우후죽순처럼 등장했다가대부분이 대규모 고객 유치와수익화에 실패하며 사라졌죠. 물론 과거의 실패 사례가 많다고 해서무조건 전망이 어둡다고 볼 수는 없지만... '사업성'과 '신뢰도'에 대해서 반신반의하며이진희 대표님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맛집 추천앱은 정말 많고, 저마다 자신들의 추천이 최고라고 합니다" "솔직히 남겨져 있는 리뷰도 일반 사용자가 남긴건지, 아니면 홍보용으로 음식점이 남긴건지 구별하기도 힘들구요”
최준호
2016-08-10
제2의 잡스에서 제2의 황우석으로...테라노스 홈즈 이야기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2015년 10월, 월스트리트저널 기자존 캐리유는 세계를 발칵 뒤집는기사를 하나 내놨습니다. “기업가치 90억달러 스타트업 테라노스가자체 혈액 검사 기술을 검증받지 않고 있다.그렇게도 자랑하면서 꽁꽁 숨긴 기술이다” 엘리자베스 홈즈 테라노스 CEO는CNBC, 포춘 등 주류 미디어에 나가기사의 내용을 전면 부인했습니다.그리고 몇 마디 덧붙였습니다. “헬스케어는 변화가 더딘 산업입니다.사람들은 의문을 제기하고 의심할 것입니다.이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기 위해선힘든 상황과 비판가들을 이겨내야겠죠” “그러다보면 변화는 어느새 코앞까지들이닥쳐 있을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사람들은 피할 수 없이 변화의 바람을받아들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홈즈 CEO는 큰 눈을 더 크게 뜨면서테라노스 외 많은 스타트업들이 반복한이 이야기로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현재 포브스는 테라노스의 기업가치를90억달러에서 ‘0달러’로 조정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젊은 자수성가형빌리어네어(자산 10억달러 보유자)였던홈즈 CEO는 하루 아침에 돈과 명성을 잃었죠. https://youtu.be/n6JRG733ReQ?t=5m54s 그런데 그는 8월 1일 열린 미국임상화학회(AACC) 컨퍼런스에등장해 신제품을 발표했습니다.
장혜림
2016-08-04
“스타트업 하는 불효자는 웁니다. ㅜㅜ”
넛츠컴퍼니 서비스2본부에서 개발자로 근무하는 김만성 대리. 요즘 아주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왜냐면 얼마 전 대학선배로부터 공동창업하자는 제안을 받았기 때문이죠. 쉽게 말해 스타트업을 하자는 것! 처음 들었을 때 눈이 번쩍이고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는 걸 느꼈습니다. 평소 창업에 대한 낭만이 있었고 뉴스에서 보던 걸 내 손으로 직접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울러 지인들이 스타트업으로 이직하면서 상당한 경제적 보상과 좋은 커리어를 얻었다는 풍문에 자극을 받곤 했고요. 김 대리는 폼나게 살고 싶었습니다. 돈도 많이 벌고 싶었습니다. 스스로 봤을 때 실력도 꿀리지 않는다 생각했습니다. 창업 아이템과 사업모델 모두 괜찮았고 대학선배 또한 충분히 신뢰할 만한 사람이었습니다. 제안을 받고 난 뒤 3일이란 시간이 흐르고.. 일할 때도 창업생각, 밥 먹을 때도 창업생각, 화장실에서도 창업생각, 자면서도 창업생각. 그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현재 나이 32살! 지금 아니면 앞으로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과감히 지르기로 한 것이죠.
라이징서비스 TOP10(8월호)
<아웃스탠딩>은 지난 두 달간월초에 주목할만한 IT서비스와 제품10개씩을 선정해 전해드렸는데요. 독자님들의 호평^^;;과내부 편집 회의 결과 이번 달부터 정식 연재 콘텐츠로 승격돼라이징 TOP10이라는 새 제목을 얻었습니다. 그럼 더 힘내서! 2016년 8월주목해봐야 할 서비스와 제품을아래 기준에 따라 소개해 보겠습니다. 1) 큰 변화나 충격을 주고 있는 새로운 서비스나 제품 2)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 중 대규모 업데이트나 후속 버전 출시로 큰 변화가 예상되는 경우 3) 최근들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서비스 4) 기타 기자의 '뇌'를 탁!하고 때린 제품들 1. 스마트 점자 기기 '닷' 지난번 소개한 ‘임팩트 투자’ 기사에서제가 가장 인상 깊게 본 스타트업이라이 지면을 통해 다시 한번 소개합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시각장애인 숫자는무려 3억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2014년 6월 창업된 닷(Dot)은시각장애인들을 위한스마트 점자리더기를 만드는 회사로 2년여의 제품 개발 끝에 지난 7월부터스마트워치형 점자리더기 ‘닷’의선주문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벌써 전 세계에서 13만개,350억원의 수주를 완료했다고 합니다.
최준호
2016-08-02
18조 가치 사무실 공유 기업, 강남에 상륙하다!
이 곳은 강남역 6번 출구! 오는 8월 1일 이 근처에서 문을 여는사무 공간 공유기업 위워크의서울 1호 오피스에 다녀왔습니다. 위워크(WeWork)가 생소하신독자님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이 회사는 지난 2010년이스라엘 출신의 창업자 아담 노이만이설립한 사무공간 공유 기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스타트업 기업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기업 가치 추정치는무려 160억 달러(약 18조원) ㄷ ㄷ 30개 도시, 100여개 오피스에서 등록한위워크 멤버만 무려 6만 명에 달합니다. 더군다나 우버나 에어비앤비와 비교해정부나 기존 산업 생태계 사업자들과마찰도 거의 없이 순항 중이죠. 이런 위워크가 한국에 진출한다고 하니여러 궁금증이 들어 찾아가 봤는데요. 다행히 저를 매우 반갑게 맞이해 주셨고,위워크의 아시아태평양 사업 책임자들과 인터뷰도 함께 진행할 수 있습니다^^
최준호
2016-07-29
모바일광고회사 최초로 상장하는 카울리를 살펴보자
이제는 너무 잘 나가서더 이상 초기기업이라 부르기 힘든 스타트업! 네이버와 같은 대형 IT기업으로의 도약을당장 눈앞에 두고 있는 스타트업! 대략 기업가치 500~5000억원 사이,특정 분야 선도적 위치에 있는 스타트업을살펴보는 투자리포트 <넥스트유니콘>입니다! 세 번째 기업으로 어떤 회사를 택할까한참 고민하다가 모바일광고회사 카울리의 운영업체,퓨쳐스트림네트웍스를 택했는데요. *회사명은 퓨쳐스트림네트웍스지만인지도를 고려, 본문에서는 카울리로 통일하겠음. 왜 카울리를 택했나 직접적인 이유로는 조만간 스펙과의 합병을 통해시가총액 1000억원 규모로 코스닥 시장에들어올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넥스트유니콘이라는 이름에 가장 가까운 스타트업인 셈이죠. ^^ 잠깐 스펙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상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장치라 할 수 있습니다. 통상 기업이 상장을 하기 위해선빡빡한 심사과정을 통과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자본이 얼마 이상이라든지,꾸준히 영업이익을 내야 한다든지 등" 그러나 이것은 일종의 규제로서자본시장의 경직화를 이끈다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나온 아이디어가 스펙이라는 일종의 페이퍼컴퍼니를 상장시킬 테니이들과 합병함으로써 심사과정을 생략하라는 것! 일종의 우회상장인 셈이죠. 물론 이 또한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모바일 설문조사로 무엇을 알 수 있을까?
2011년 모바일 설문조사 스타트업 창업2014년 약 1200개 설문 프로젝트,2015년 약 1500개 프로젝트 시행.누적 투자 금액 60억원. 이번 <스타트업100>의 주인공은위와 같은 행보를 걸어온모바일 설문조사 플랫폼 ‘오픈서베이’를운영하고 있는 아이디인큐입니다. 많은 산업 분야가 '모바일 환경'에 맞춰변화하고 혁신되고 있는데요. 아이디인큐에 따르면 설문조사도모바일 환경을 적극 활용하며과거 대면조사나 PC온라인 조사와 비교해한 단계 더 진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바일 설문은 기존 조사 방법과 비교해다문항 조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서비스 초기 오픈서베이는최소 며칠은 걸리던 전국단위 조사가빠른 시일 내에 끝나는간편성과 시의성이 주목받기도 했고 최근에는 어디든 ‘패널(조사 대상자)’을따라가는 스마트폰의 특성을 이용해특정 서비스나 제품을 경험하는 순간이나 이용자의 ‘행태’를 보다 잘 이해하는 분야로조사 범위를 넓히고 있죠. 사실 제가 소비자 설문 조사 분야에정말 무지하다보니 이번 인터뷰는마치 학생(저)을 가르치는 모바일 통계학 선생님(대표님)과 같은분위기에서 진행됐었는데요^^;; 이런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이 기사는저처럼 모바일 소비자 설문조사 분야가다소 생소한 분들을 위한 '소개서' 정도로읽어주시면 나름 유용할 것 같습니다! "요즘 넌 이빨만 느는 것 같어 ㅋㅋ기사나 더 신경쓰세요!"
최준호
2016-07-21
‘포켓몬 고’로 세계 포획한 나이언틱 랩스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그야 말로, 다시한번, 포켓몬스터 광풍입니다. 포켓몬스터는 1996년 게임으로 처음 등장했습니다.이후 만화, 영화, 뮤지컬 등으로 재탄생하면서아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의 취향도 꽉 잡았죠. 포켓몬 컴퍼니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탄생부터 2016년 5월까지 포켓몬의세계 시장 총 규모는 53조원(4조8천억 엔)입니다.포켓몬 컴퍼니는 게임과 각종 라이선스 관리회사죠. 여기에 기름을 부은 것이 ‘포켓몬 고’네요. 포켓몬 고는 앱애니의 통계에 따르면출시일인 2016년 7월 6일부터 지금까지하루에 백만 달러를 벌었습니다. 또 750만회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고요.유저는 하루 평균 43분 동안 로그인상태를 유지한다는 통계도 나왔습니다. 불과 7일만에 거둔 전례 없는 성공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전세계 200개 국가에서 6억500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습니다. 이 게임을 만든 회사는 구글에서회사 분할한 스타트업 ‘나이언틱 랩스’입니다.
장혜림
2016-07-13
이동 수단 공유 시대, 주문형 카풀로 열겠다!
성남시 판교에서 열린 풀러스의첫 기자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풀러스는 소비자가 가까이 있는교통수단을 부르는 서비스 분야인‘라이드 헤일링(Ride Hailing)’ 중 가장 기초적이며, 합법적인 형태로구현한 ‘주문형 카풀 서비스’인데요. 동승자는 카카오택시처럼 앱을 통해출퇴근 시간에 카풀 자동차를 부를 수 있고,차량 운전자는 거리에 따라 책정된일정 요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출퇴근 전용‘라이드 쉐어링(승차 공유)'이라고 할 수 있죠. 불법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우버와 달리풀러스가 합법인 이유는 출퇴근시 카풀을 할 때 운전자가 돈을 받아도 된다고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81조법에정확하게 명시돼 있기 때문인데요. 만약 풀러스가 안정적으로 성장을지속할 수 있다면 3~4년 후에 우리는 어쩌면 ‘출퇴근 교통 지옥’에서어느정도 벗어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긍정적인 이유를 몇 가지 꼽아보자면.. 일단 운전자가 일반 택시 요금의70~80%의 수익을 얻을 수 있어서비스 ‘공급’에 대한 보상이 확실합니다.
최준호
2016-07-12
수아랩, '제조산업의 완전 자동화'를 꿈꾸는 스타트업!
얼마 전 한 스타트업 기업으로부터투자유치에 관한 보도자료를 받았습니다. "음.. 회사이름은 수아랩" "인공지능 솔루션 공급사업을 하고 있으며스톤브릿지캐피탈과 인터베스트로부터시리즈A(1차) 20억원을 투자받았다는 소식이네요" 이메일을 쭉 읽으면서가장 눈에 들어왔던 부분은 바로 회사비전인데요. 제조산업의 완전 자동화!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팍 들었습니다. 수아랩에 따르면 산업 자동화 트렌드는다음과 같이 정리 가능합니다. 1단계는 컨베이어벨트의 도입에 의한분업 생산시스템 고도화입니다. 상품이 벨트를 따라서 돌면노동자는 자기 위치에 서서자르고, 조이고, 당기고, 굽히고,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했죠. 이것은 혼자서 작업하는 것보다몇십배, 몇백배의 효율을 가져다줬습니다. 2단계는 로봇의 도입에 의한단순 반복작업 기계화입니다. 이때부터는 노동자가모든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됐습니다. 정밀한 작업, 돌발성이 큰 작업에 투입됐을 뿐이죠.
빌딩 옥상에서 '꿀벌'을 키워보아요!
만약 이 세상에서 꿀벌이사라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20013년 Whole Foods Market에서배포한 아래 두 사진을 보면사태의 심각성을 알 수 있는데요. 이렇게 풍성한 식품코너에서꿀벌이 수정하는 과일 등을 빼버리면.. 이런 상황이 되는 거죠.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전 세계 100대 주요 작물 중 71개 작물이꿀벌의 도움으로 가루받이를 하고 있고 국내에서 생산되는 주요 과일, 채소 중꿀벌이 없으면 사라질 시장 규모가무려 6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꿀벌은 농산물 생산에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도 하는 등자연 생태계를 유지하는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처럼 소중한 꿀벌의 숫자가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우리의 ‘상식’과는 정말 다르게갈수록 농촌에서 꿀벌들이서식할만한 공간이 사라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안으로‘도시 양봉’이 떠오르고 있는데요. 한국은 시가지에도 산이 많아서도시 양봉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최준호
2016-07-08
“먹을 땐 노 스트레스!” 헬스케어 스타트업 니마 이야기
최근 2~3년 사이 ‘글루텐 프리’식단 열풍이 있었습니다. 글루텐은 밀, 보리 등에 들어있는단백질 종류 중 하나입니다. 해서 ‘글루텐 프리’는 이 단백질이올라가지 않은 식단을 말하죠.주로 밀로 만든 빵 등을 뺍니다. 가수 현아가 방송에서 다이어트 비결로언급한 덕분에 유명(?)해졌지만사실 건강 때문에 글루텐을 먹으면안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예를 들어 소화불량과 설사, 구토를일으키는 글루텐 불내증이 있고요. 유전병인 셀리악병도 있습니다. 글루텐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배가 아프거나 피부가 가려운 병이죠. 이렇게 심한 병이 아니더라도가끔 라면이나 빵 등 밀가루 음식을먹으면 배가 더부룩해질 때가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식품의약국(FDA)이 나서‘글루텐 프리’ 기준을 만들고곡류 제품에 표기하라고 하는 등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때문에 식품+헬스케어 서비스스타트업들이 꽤 등장했는데요.‘니마’가 그 중 하나입니다. 맛있는 건 둘째치고 먹을 때마다글루텐이 들었는지 확인해야 하고,이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사람들을 위한 기기로 출시됐습니다. 지난달 유치한 920만달러(약107억원)를포함해 니마는 지금까지 약 200억원의투자를 유치했는데요.
장혜림
2016-07-07
다수의 '좋아요'보다 소수의 '감동'이 더 중요하다!
남아 있는 콘서트 티켓이나 비행기 티켓,유통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식료품 등을저렴한 가격에 파는 것을‘타임 커머스’라고 하는데요. 호텔 빈방 타임 커머스로 시작해고급 레스토랑을 대표하는 메뉴까지예약 가능한 서비스로 성장한 ‘데일리’가 이번 <스타트업100>의 주인공입니다. 사실 저는 3년 전 데일리의 신인식 대표가처음 창업했을 때 인터뷰를 했었는데요. 인터뷰 이후 좋은 서비스이긴한데...과연 크게 성장할 수 있을까?라는의문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데일리는 이런 저의 의심을 비웃듯구글,유튜브 등에 초기 투자사로 유명한세쿼이어 캐피털로부터 투자를 받더니 최근엔 조인성을 앞세워 공격적으로마케팅을 펼치기 시작하더군요. 과연 ‘데일리’는 어떻게 창업했고,지금까지 성장해 올 수 있었을까요? 여러가지 노력이 있었겠지만데일리가 가장 잘한 일 한 가지를 꼽자면 사업 초기에 실사용 '유저'를 최선을 다해 모셔서 진성고객,서비스의 '팬'으로 만들었다는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1. 동생에게 첫 투자를 유치하다! 신 대표는 삼성SDS 인턴으로 시작해전산팀으로 정식 입사했지만 대기업에서 경험을 쌓으며‘창업’을 준비하는 것은너무 긴 시간이 걸린다는 걸 깨닫고 3개월 만에 회사를 그만둡니다. 이후 여행 관련 아이템으로 6명의 공동창업자와 함께했지만,사공이 너무 많아 배가 산으로 가며제대로 실행도 못 하고 실패로 끝났죠.
최준호
2016-07-02
세진, 혜성처럼 나타나 혜성처럼 사라진 컴퓨터회사
94~95년쯤이었죠. 우연히 최고의 인기스타 '룰라'가 집 근처에서 사인회를 연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금이야 멤버 대부분이 이런저런 사정과 사고로 활동중단하고 이상민만이 간간히 얼굴을 비추고 있지만.. 당시 영향력과 존재감은 뭐 장난이 아니었죠. 저도 사인 한번 받아보려고 친구들과 사인회 자리를 갔는데요. 인파가 너무 많아 얼굴 구경하는 데 그쳤습니다. 그런데 왜 룰라가 우리 동네에 왔을까요? 모 컴퓨터회사의 판매지점 개장행사 때문입니다. 바로 세.진.컴.퓨.터.랜.드! 여기는 마치 쇼핑천국과 같았습니다. 프로페셔널한 태도로 접객하는 직원들, 깔끔한 인테리어와 쾌적한 냉난방 시설, 최신 컴퓨터 및 게임 소프트웨어 등 각종 볼거리. 가격도 왠지 다른 곳보다 싸게 느껴졌고요. PC 구매자에 대해선 평생 AS와 평생 무료교육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관련 내용을 담고 있는 광고는 TV와 신문 등 매스미디어를 도배!
국내외 스타트업 17곳 투자 유치 현황(6월)
아웃스탠딩은 매달 스타트업 투자 현황과분위기를 살펴보는 리포트를 냅니다. 이번엔 6월 리포트를 공개합니다. 지난 달과 비교해서 투자 액수나투자 받은 기업 수가 줄었습니다.국내 기업 7곳, 해외기업 10곳이 있었습니다. 이번 리포트 데이터는 <크런치베이스>를 토대로 했으며<월스트리트저널>, <블룸버그>, <로이터>등의 외신을 참고해 사용했음을 말씀드립니다. *각 스타트업의 예상 벨류에이션은외신과 크런치베이스를 토대로 했으며, *명시되지 않은 스타트업의 경우벨류에이션의 10~20% 사이를 투자금액으로보고 추산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아울러 최근 스타트업 투심과회사 사업 및 유동성 상황을 반영했습니다. 국내 스타트업 투자 현황 1. 허니비즈 -투자금 : 120억원-투자처 : 기업은행,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서비스 모델 : 배달 대행 서비스-창업자 정보 : 윤문진-국내외 비슷한 서비스 : 부탁해, 푸드플라이-예상 벨류에이션 : 약 500~800억원-성과 : 서비스 지역 확대 배달 앱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배달 안되던 식당의 음식을배달해주는 서비스가 많아졌는데요. 부탁해, 푸드플라이 등이 있습니다.배달의 민족도 ‘배민 라이더스’로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혜림
2016-06-28
"명심하세요. 모두를 살리려고 하다가는 모두가 죽습니다"
여기는 넛츠컴퍼니의 게임 자회사, 넛츠게임즈의 사옥 9층, 회의실. 대표이사 포함 경영진이 모여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요. 분위기를 보니 꽤나 심각합니다. 흠.. 대체 무슨 일이길래. 넛츠게임즈의 주력사업은 '크레이지런너'라는 온라인 액션레이싱게임이었습니다.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직관적인 시스템은 1020 세대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어냈고 오랜 기간 회사 캐시카우로 자리를 잡았죠. 하지만 최근 2~3년 전부터 모바일 달리기게임이 유행하면서 매출과 이용률 모두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넛츠게임즈 또한 손놓고 있진 않았죠. 해외 한 유명 개발사로부터 '티어'라는 1인칭 슈팅게임의 IP(지적재산권)을 받고 이를 토대로 차기작 준비에 나섰습니다. 피말리는 개발작업를 끝내고 야심차게 출시했으나.. 결과는? 완전 폭망(폭삭망함)이었습니다. ㅜㅜ 지난해 넛츠게임즈는 매출 반토막에, 분사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내고 말았죠.
모텔의 산업화, 온라인화를 꿈꾸는 야놀자에 대해 살펴보자
이제는 너무 잘 나가서더 이상 초기기업이라 부르기 힘든 스타트업! 네이버와 같은 대형 IT기업으로의 도약을당장 눈앞에 두고 있는 스타트업! 대략 기업가치 500~5000억원 사이,특정 분야 선도적 위치에 있는 스타트업을살펴보는 투자리포트 <넥스트유니콘>입니다! 두 번째 시간, 어떤 회사를 택할지 고민하다가최근 O2O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모텔앱 운영업체 '야놀자'를 택했습니다. 왜 야놀자인가 크게 두 가지 이유입니다. 첫 번째로는 O2O 회사 중 보기 드물게탄탄한 사업기반을 가졌다는 점입니다. 최근 2~3년간 글로벌 스타트업 투심을 이끌었던 것은O2O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O2O (Online to offline) 온라인 기술을 앞세워 오프라인 상거래시장을 공략하고 연결하는 비즈니스 트렌드. 대표선수격 회사들이 엄청난 투자금을 유치했지만현재 이 시점에서 실적이 어떠냐 물었을 때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으리라 봅니다. 반면 야놀자는 일시적으로 대규모 마케팅이 들어갔던지난해를 빼고는 최근 5년간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스마트폰이 등장하고 나서O2O 비즈니스를 구상하고 실행한 반면이미 야놀자는 10년 전 관련 사업을 시작했고착실하게 비즈니스 인프라를 구축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회사가 바라보는 비전이전망성, 현실성 모두 눈여겨볼 만하다는 겁니다. 대체 비전이 뭐길래?
"고시원이 필요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요!"
한국 사회가 반드시 풀어야하는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가폭등하고 있는 주거 비용입니다. 좁은 땅에 인구는 많고투기 자본이 토지에 집중되면서 월급 320만원을 받는 직장인이13년 동안 봉급을 한 푼도 안 써야서울에서 25평짜리 아파트를겨우 살 수 있다는 절망적인 조사도 나오고 있죠. 이런 문제점의 연장선상에서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많은 청년들이 고시원, 반지하 원룸에서자존감과 건강에 상처를 입으면서하루 하루를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스타트업 관점에서 보면이런 극심한 사회적 ‘문제’는새로운 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계기를 만들어 주기도 하는데요. 현실적으로 비싼 보증금이 필요한 전세나 월세 거주가 힘들다면,좋은 공간을 나눠쓰자는 하우스 쉐어링 사업을추진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한국 청년들은집을 구할 때 월세, 전세, 주택 구입 등세 가지 선택지만 부여받습니다” "이 곳에 들지 못하면 고시원을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너무나 어려운 현실이지만앞으로 사람들이 집을 구할 때,‘쉐어 하우스’라는 선택지를 추가로 드리는 것이 저희 '우주'의 목표입니다” (김정현 우주 대표. 사진=오피스N) 1.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연쇄창업자
최준호
2016-06-22
김성주 아나운서의 징글징글한 예능정글 생존기
김성주의 20대 모습은 요샛말로 '헬조선, 수많은 흙수저' 중 하나였습니다. 대학에서 정치외교학 전공 후 아나운서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여러 차례 지상파 방송사의 문을 두드렸지만! '800대 1'에 이르는 경쟁률을 뚫지 못하고 번번히 면접에서 물을 먹었죠. 그는 어쩔 수 없이 눈을 낮춰 케이블 방송사인 '국회방송(KTV)'과 '한국스포츠TV'에서 활동을 했는데요. 이마저도 쉽지 않았습니다. 첫 방송을 했을 때 국장으로부터 "대학방송 진행자도 너보단 낫겠다"는 혹독한 평가를 들어야만 했으니까요. 그는 창피한 마음에 노력에 노력을 거듭했고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는지 손석희, 신동호 등 유명 아나운서를 성대모사할 수 있을 정도로 연습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통의 시간은 계속됐죠. 한국스포츠TV에서 캐스터로 활동할 때는 회사가 IMF 충격으로 폐업 직전 상황이 됐는데요. 경영진은 직원 대부분을 구조조정했고 인수될 때까지 버티자는 의도로 남은 직원들에게 최저생계비만을 주며 방송분량을 채우게 했습니다. 김성주는 이때 하루 3~4개씩 스포츠중계 방송을 했는데 나중에 연간 단위로 세어보니 1000개에 가까웠다고.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정이 나아지지 못하자 전사원이 광화문 광장으로 나가 "회사 좀 살려달라"는 내용의 전단지를 뿌려야 하는 상황까지 왔는데요. 그는 다음과 같이 회상합니다.
“우리는 사람이 아니야. 사축이야. 회사가 기르는 가축”
여기는 넛츠컴퍼니 사옥근처에 위치한 선술집. 간만에 공채동기 5명이 모여회포를 풀며 잔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옥면접을 통과하고어렵사리 입사한 게 엊그제와 같은데어느덧 5년이란 시간이 흘렀고다들 각 분야에서 실무자로서 맹활약 중이죠. 원래 술자리가 다 그렇듯이 취기가 오르면마치 쇼미더머니에 나간 아마추어 래퍼인 양신세한탄을 하게 되잖아요. 이들 또한 이런저런 회사에 대한 불만을 토로합니다. "야근이 많아 아주 죽겄다" "왜 하필 오후 5시에 일거리를 던져주는지,팀장 먼저 나갈려고 하면 '오늘은 일찍 퇴근하네',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겄다” "휴가 쓰려고 하면 눈치 주는 것 대박이야. 여름휴가 5일 쓰는 것조차 감사해야 하니” "난 팀장이랑 동료랑 코드가 맞지 않아.불편해. 매일 얼굴 보는 것 자체가 고역이야" "남자친구랑 잘 지내냐? 시집은 안가냐? 돈은 많이 모아 뒀냐? 이런 이야기 들으면 짜증나" "얼마 전 회사 단합대회로 갔던방태산 정산 오르다 무릎 나가는 줄 알았어.행사가 있으면 제발 좀 주중에 했으면 하고,가급적 산은 피했으면” 등등 뭐 뻔한 이야기죠. 그런데 술자리가 또 그렇듯이어느 시점에 들어서면 훈훈한 마무리가 연출됩니다.
수공예품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등장했다!
지난 2014년 초 서울 시내의 한 핸드메이드(수공예품) 프리마켓. 목걸이, 지갑, 시계 등 수공예품 작가들이 만드는 제품을온라인에서 팔 수 있는 장터를만들려고 하는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스마트폰 앱을만드는 사람인데요. 작가님의 작품의 저희 서비스에서한번 팔어보면 어떨까요?" 그는 호의 적인 반응을 기대했지만... “이미 비슷한 사람들이 정말 많이 찾아 왔었어요!" "처음에는 정성스럽게 사진도 찍고상품 설명도 열심히 써봤는데전혀 물건이 팔리지 않더군요” “두번째까지 속는 셈치고 해봤는데역시 손님이 없었어요" "장사 방해하지 말고 그냥 가세요!" 많은 스타트업들이‘착한 동기’에서 사업을 시작합니다.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플랫폼이 되겠다,재능있고 노력하는 사람들이빛을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되겠다 등등
최준호
2016-06-14
“동남아 화장품 역직구, 알테아로 통하게 할 것”
얼마 전, 5월 아웃스탠딩 리포트를 냈죠. ‘국내외 20개 스타트업 투자 유치 현황’ 이 중에서 동남아시아로 한국 화장품을비롯한 뷰티 제품을 역직구하는 스타트업알테아를 <스타트업 100>으로 소개합니다. 일단 알테아 이야기를 자세히 다루기 전에 동남아시아 뷰티 시장부터 살펴볼까요? 동남아시아 하면 막연하게아이돌 갓세븐의 인기가 높은 곳,드라마 ‘태양의 후예’ 송송커플이사랑받을 것 같은 곳, 그래서 한국 화장품도 많이판매되는 곳이겠거니 생각한 시장인데요. 실제로 시장을 보면 이렇습니다! 동남아시아 인구는 6억명 이상입니다.전체 소매 시장은 1600조원 정돕니다. 이중 전자상거래 시장은 약 3조원,전체 소매 시장의 0.2% 규모입니다. 이 시장에서 한국 뷰티 상품 시장은소비자가 기준 총 유통 규모 1조원입니다.2020년까지 약 8조 정도로 클 전망이네요.수출 신고가 아닌 판매 기준입니다. 전체 시장 성장률도 꽤 높습니다. 동남아시아 전체 전자상거래 시장의연간 성장률이 200%를 넘고 있죠. 그럼 이런 시장에서 강대업 대표가 왜 알테아를 시작했으며어떻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지,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장혜림
2016-06-09
"좋아하는 것을 해야 잘하고, 잘하는 것을 해야 성공한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과거 한 언론인터뷰에서부친인 백승탁 전 충남 교육감을 두고세상에서 가장 큰 복이 모친을 만난 것이라 이야기했습니다. 왜냐면 그 누구보다 까다로운 입맛을척척 맞춰줬기 때문이죠. 부친은 한번 밥을 먹더라도소문난 백반집에서 밥을 먹는 것처럼국 두 가지, 찌개 두 가지, 생선구이, 조림,나물 몇 가지, 젓갈 몇 가지 등이 갖춰져야숟가락을 드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가장 흔한 요깃거리였던삶은계란만 해도 익은 듯, 익지 않은 듯반숙만을 고집했고 외식을 할 때는입맛에 맞는 중국집을 찾지 못해한참을 왔다갔다 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가풍 때문인지 자식들은웬만한 미식가 못지 않은 미각을 갖추게 됐고식도락을 삶의 가장 큰 낙으로 삼게 됐죠. 이중 백종원 대표는 가장 유별났다고 하는데요. 몇 가지 일화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맥도날드와 롯데리아가 없었을 때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햄버거 수십개를 사서냉동실에 얼려둔 뒤 먹고 싶을 때마다 꺼냄. 그냥 먹는 게 아니라빵과 패티를 분해해서 프라이팬에 익힌 다음샐러드, 계란, 마요네즈, 캐첩을 발라새로운 형태의 햄버거 완성! *대학생 시절 수업 도중서울 외곽에 있는 맛집을 가자고 친구들을 꼬심. 그런데 도착한 곳이 강원 평창 부일식당.다들 밥 한번 먹는데 이게 뭐냐 어이없어 했다고. *학사장교 후보생으로 있었을 때는부식으로 받은 날계란을 익혀서 먹음. 방식은 콜라캔을 째고 거기에 물을 넣은 뒤계란을 넣고 신문지를 태워 익히는 식. *군대제대 1년을 남기고 있었을 때는간부식당 관리부사관과 보직을 바꿈. 원래 인사규정상 안되는 것이지만워낙 음식솜씨와 열정이 대단해 사단장이 묵인해줬는데.. 식당을 뷔페식으로 바꾼 뒤자칫 모자랄 수 있는 식재료를대량주문과 장기보관을 통해 가격을 낮춰서 받음.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쇼핑몰을 열었다!?
이번 <스타트업100>의 주인공은'서울스토어'라는 패션 쇼핑몰입니다. 단순한 쇼핑몰이라면 저희가 소개하지 않았겠죠? 서울스토어는 패션 감각이 뛰어난 인스타그램의 유명인(인플루언서)들에게‘서울언니’라는 이름을 부여하고 이들이 판매 제품 콘텐츠를 직접 만들고스스로 고객 응대까지 진행하는사업을 펼치고 있죠. *인플루언서 =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분들을 뜻합니다. “인스타그램 셀럽들을 모셔서쇼핑몰을 연다는 아이디어가 매우 흥미로운데요” “다만 아이디어를 제대로 실행하는 건 정말 어려웠을 것 같아요.어떻게 '서울언니'들을 섭외하셨어요?” “원래 알던 분들이 좀 계셨나요?” “애초에 알던 분들은 한 분도 없었어요” “가로수길에서 눈에 띄는 분들께 다가가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인스타그램 계정을 보여달라고 했죠” “처음에는 정말 미친놈,사기꾼 취급도 정말 많이 당했습니다” (윤반석 서울스토어 대표) “하지만 정말 절박하다 보니 팀원끼리 밥먹다가도 옷 잘 입으신 분이 보이면 뛰어나가서 섭외하는 등” “지난해 처음 시작할 때 15분의 ‘서울 언니’들을 모실 수 있었어요” “MCN,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등여러 용어가 사용되고 있는데요.‘서울스토어’는 어떤 곳인가요?” “서울스토어는 오늘의 모습을 담고내일의 워너비를 판매하는 시티라이프 편집샵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최준호
2016-06-03
주목해야 할 IT서비스·제품 TOP 10 (6월호)
잠시만 눈감으면 코베어갈 정도로빠르게 변하고 있는 IT벤처업계. 앞으로 <아웃스탠딩>에서는매달 한 번씩 주목해야 할 IT벤처 업계의 새로운 서비스나 제품 10가지를 정리할 계획인데요. 소개 기준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1) 세상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나 제품 2)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 중 대규모 업데이트나 후속 제품 출시로 큰 변화가 예상되는 경우 3) 이미 출시됐지만 최근 의미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되는 서비스 4) 순서는 매우 주관적인 기자의 판단^^ 그럼 지금부터 6월에 주목할만한가치가 있는 10가지 서비스와제품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1. 카카오 드라이버 “마케팅비로 100억원 이상 베팅!?” 최근 출시된 따끈따끈한 카카오의 대리운전 서비스. 일단 전국 대리운전 기사 중 40%에 달하는 5만명을 기사 회원으로 확보했으며, 6월 한 달간 10회 이용까지무조건 1만원을 할인해주는파격적인 마케팅도 시작했는데요. 이 규모가 장난이 아닐 것 같습니다.
최준호
2016-05-31
"대표가 이상하거나 직원들이 일을 안하면 이직하지마"
넛츠컴퍼니 비즈니스본부에 근무하는김똘똘 과장은 요즘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지인으로부터 매력적인 제안을 받았기 때문이죠. 무슨 제안이냐고요? 스타트업 기업인 '조아요(ZOAYO)'로부터받은 이직제안입니다. 직급은 마케팅실장에, 연봉 30% 올려주고,아주 좋은 조건의 스톡옵션까지! 그는 공채출신에나름 일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며남부럽지 않은 연봉과 대우를 받았지만내심 진로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점점 나빠지는 회사실적, 점점 높아지는 성과압박,점점 치열해지는 인사고과 경쟁, 종종 희망퇴직 대상자가 되는 선배들을 봤을 때언제까지 편하게 살 수 있을까 조바심이 났거든요. 그리고 모순적으로 무료하고 따분한 일상의 반복에정체되고 발전이 없는 느낌이었고.. 무엇보다도 일부 동료들이근래 들어 가장 성공한 벤처기업이자모바일 메신저 운영기업 바나나로 이직한 이후적지 않은 주식보상을 받았다는 소식에 질투가 났습니다. 하지만 안정된 생활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요즘 스타트업 투자시장이 얼어붙는 가운데자칫 이상한 곳으로 이직했다가커리어가 망가지는 것에 대한 우려도 큰 터라손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황이었죠. 그는 가만히 고민만 하지 말고몇 년 전 바나나로 이직한 전 직장상사에게상담을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며칠 후.. "팀장님, 오랫만이에요. 잘 계시죠?지금도 바나나 경영지원실에 계시나요?"
옐로O2O, '시너지'와 '실체'에 대한 물음에 답하다!
벤처 연합 옐로모바일은 크게쇼핑미디어(S), 미디어콘텐츠(M)광고마케팅(A), 여행(T), O2O(O)5가지 영역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최근 옐로모바일의 실적을 보면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사업이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과연 실체는 무엇일까? 가장 궁금했던 영역이 바로 오늘 소개할O2O(Online to Offline) 사업 분야입니다. 일단 지난 1분기 옐로모바일 실적을 보면O2O 매출이 457억원, 영업이익 41.5억원을 기록,디지털 마케팅 영역(275억원)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오는데요. 과연 어떻게 사업을 하고 있기에다른 O2O 스타트업들이 적자에 허덕일 때옐로O2O는 영업이익을 내면서 이런 숫자를 만들어 낼 수 있었을까요? (참고-O2O, 진화와 도태의 기로에 서다) 기타 O2O 기업들이 온라인에서 유저를 모아오프라인 부동산, 모텔, 음식점에손님을 보내주는데 주목적이 있다면 옐로O2O는 오프라인을 먼저 혁신해온라인에서 서비스 현장을 온 유저들에게만족스러운 사용자 경험을 안겨주는데 지금까지 사업 역량을 집중한 차이점이있었다고 하는데요. 이 설명만으로는 아직 좀 많이 아리송하죠? 궁금증을 풀기 위해 아웃스탠딩이옐로O2O의 최태영 대표를 만나봤습니다.
최준호
2016-05-26
아이돌 비즈니스, 이수만이 기획하고 보아가 증명하다
혹시 '기화(奇貨)'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뜻하지 않게 찾아낸 소중한 물건,지금은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시간이 지나면 높은 가치를 지니는,기이하고 독특한 상품을 말합니다. 이수만 SM엔테테인먼트 회장이처음 보아를 봤을 때바로 이 느낌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는 업계 최초로H.O.T, S.E.S 등 아이돌 그룹을 내놓았고이들이 전국민적 인기를 얻으면서유력 기획사로 거듭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수만 회장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죠. 소속가수들을 월드스타로 키우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만 하더라도 한국은막 군사독재에서 벗어난 문화 후진국이었고해외진출, 특히 대형 음반시장인 일본과 미국에서성과를 낸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으나! 이수만 회장은 불가능한 꿈을 꿨고이를 실현하려고 했습니다. 먼저 해외경험 있는 S.E.S로 하여금거리적으로, 정서적으로 가까운 일본시장을 공략했죠. 성과는 썩 좋지 않았습니다. 노래실력도, 댄스실력도, 방송매너도,현지화전략도, 외국어실력도 모두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이수만 회장은 기존 가수들이 해외로 가서바로 성과를 내긴 힘들다고 봤고아예 백지상태에서 그림을 그리기로 했습니다. 그 프로젝트 주인공이 바로 보아! 이수만 회장은 보아와의 첫 만남을다음과 같이 회상합니다.
지난해 리워드광고로 600억원 벌은 캐시슬라이드를 살펴보자
이제는 너무 잘 나가서 더 이상 초기기업이라 부르기 힘든 스타트업! 네이버와 같은 대형 IT기업으로의 도약을 당장 눈앞에 두고 있는 스타트업! 대략 기업가치 500~5000억원 사이, 특정 분야 선도적 위치에 있는 스타트업을 살펴보는 투자리포트 <넥스트유니콘>입니다! 첫 번째 기업으로 어떤 회사를 택할까 한참 고민하다가 잠금화면앱 캐시슬라이드의 운영업체, 엔비티를 택했는데요. *회사명은 엔비티지만 인지도를 고려, 본문에서는 캐시슬라이드로 통일하겠음. 왜 캐시슬라이드을 택했나 2010년을 기점으로 스마트폰 보급이 이뤄지면서 모바일광고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기업이 나오리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실제 많은 스타트업들이 보물찾기에 나섰는데요. 지금 돌이켜봤을 때 대부분 헛물만 들이켰죠. 기본적으로 네이버와 카카오가 온라인광고시장 대부분을 점유하는 상황에서 모바일광고의 경우 좁은 디스플레이 특성상 광고를 노출할 공간이 많지 않고 노출한다 하더라도 이용자 편의성을 심각하게 저해할 가능성이 컸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광고효과와 단가도 별로일 수 밖에. 하지만 캐시슬라이드는 잠금화면앱과 리워드광고라는 솔루션을 앞세워 눈부신 성과를 거뒀습니다. 잠금화면이란 스마트폰 잠금해제할 때 뜨는 화면을 말하고 리워드광고란 앱을 다운받거나 실행하면 현금으로 교환 가능한 적립금을 주는 겁니다. 한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분들은 아래 그림을 보시면 좀 더 이해가 빠를 듯 합니다.
인도 시장의 ‘페이팔’을 꿈꾸는 '트루밸런스' 이야기!
한국의 우수한 경쟁력 중 하나는조선, 철강, 가전, 건설 등 다양한 영역에서오랜기간 해외에 물건을 팔아 본 ‘시니어’들이여러 산업군에 포진돼 있다는 점입니다. 요즘엔 네이버 라인과 같은 인터넷 서비스,넥슨의 던전앤파이터 같은 게임을 넘어한류라 불리는 연예 콘텐츠 산업도 ‘수출 전선’ 합류하면서 해외 시장에서성과를 거두는 인재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죠.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험을 쌓은 인재들이다니던 회사를 나와 창업에 도전하는 케이스도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번 <스타트업100>에서 소개할 팀‘밸런스 히어로’는 딱 이 같은 코스를밟고 있는 팀입니다. 특이한 부분은 해외 수출에 성공했다는소식을 접한 기억이 정말 안 나는’이동통신’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멤버들이 우리에게 매우 생소한 ‘인도’ 시장에서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거기다 무려 인도의 ‘알리페이’, ‘페이팔’이되겠다는 엄청난 꿈을 꾸고 있죠. “저기..정말 죄송한데....이거 뻥이 좀 심하신 거 아닙니까?” “라인이 기업공개를 하면 기업 가치가얼마일까요? 10조원, 20조원?저는 트루밸런스가 라인급으로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인도 시장의 가능성만을 본다면라인 이상의 회사도 될 수 있죠” “스타트업 기업가치 기준으로 전 세계5위 안에 드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 “일단 포부는 대한민국 스타트업 중제일인 걸로 확실히 인정하겠습니다^^”
최준호
201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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