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식스의 부활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금동우님의 기고입니다. 여러분은 일본의 스포츠용품 브랜드 '아식스(ASICS)'를 아시나요? 최근 국내에 러닝 열풍이 불면서 주요 스포츠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실적에서 희비가 갈리는 모습인데, 실제로 세계적인 종합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NIKE)의 한국 법인 나이키코리아의 2026년 회계연도(2025.6.1~2026.5.31) 매출은 약 1.79조원으로 전년대비 5.2% 감소했고 2023년 2.1조원을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브랜드 아식스의 한국 법인 아식스코리아의 2025년 회계연도(2025.1.1~2025.12.31) 매출은 약 1,865억원으로 전년대비 29.8% 증가했고 이는 2022년 약 899억과 비교해보면 3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아식스의 성장세가 한국만의 모습이 아닌 전 세계 영업 법인의 전반적인 흐름이고, 이 흐름은 주가에도 반영되어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아식스의 주가는 2022년 초 대비 최근까지 약 10배가량 성장한 상황인데요. 위 주가 흐름에서도 어느 정도 드러나듯 사실 아식스는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2000년대에 들어서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일본에서 열리는 러닝 대회에서 아무도 찾지 않은 적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잊힌 적도 있었고 급기야 2020년에는 적자를 기록하며 소위 말해 한물간 브랜드로 인식되기도 했죠. 그런데 그 아식스가 불과 몇 년 사이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시 아식스의 부활이 심상치 않았는지 최근 국내 여러 미디어에서도 다양하게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참조 - 끝났다던 아식스는 어떻게 세계 1위로 부활했나?) (참조 - 나이키 고꾸라질 때 날아오른 '부활 기업'…연 매출 8조원 바라보는 日 아식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