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5배 늘면서, 영업손실 2배 커진 뤼튼.. 그 이유를 살펴봤습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뤼튼은 471억원의 매출을 거뒀는데요. 전년 대비 매출이 1432% 급증했습니다. 영업손실액은 588억원으로 1년 전보다 95% 늘어났고요. 매출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액이 늘어난 건 영업비용이 2024년 332억원에서, 2025년 1059억원으로 700억원 가량, 218%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지는 못 했지만 매출이 15배로 커지는 동안 영업비용은 이에 미치지 못 하는 3.2배로 증가했으니, 일단 뤼튼은 지난해에 유의미한 실적 개선과 경영 효율화에 성공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뤼튼의 매출 증가를 이끈 1등 공신으로는 지난해 3월부터 별도 서비스·앱으로 분리시킨 AI 캐릭터챗 서비스 크랙을 꼽을 수 있는데요. 뤼튼뿐 아니라 AI 캐릭터챗을 주무기로 하는 기업들 모두 지난 한 해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죠. 이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장 진출에 나선 기업·기관 대상 AX(AI 전환) 사업도 뤼튼의 신성장 B2B 동력으로 꼽히죠. "지난해의 급성장 J 커브는 올해 들어서도 계속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AX 사업 본격화와 글로벌 사업 진출 등의 수익 다각화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AI 서비스 기업으로서 견조하고 폭발적인 성장세를 계속 이어나가겠습니다" (이세영 뤼튼 대표) 지금부터는 뤼튼이 지난 한 해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던 주된 요인과 지난 1년간 뤼튼이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영역, 뤼튼의 주된 사업영역으로 성장한 캐릭터챗의 수익화 전망 등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캐릭터챗 급성장의 흐름에 올라탔습니다 AI 캐릭터챗은 현재 콘텐츠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인데요. AI로 생성한 캐릭터와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거나, 마치 롤플레잉게임(RPG)처럼 특정 세계관을 바탕으로 이용자의 의지에 따라 스토리를 진행해 나갈 수 있는 서비스죠. 캐릭터챗 시장의 성장성은 지난해 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이 모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사실이 잘 보여주는데요. 제타를 운영하고 있는 스캐터랩은 지난해 267억원의 매출과 2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