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는 '스마트 컨트랙트'와 '디앱',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민동규님의 기고입니다. 요즘 기업들이 유행처럼 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블록체인 접목 검토 중'입니다.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이긴 후, 모든 기업이 입을 모아 '우리도 인공지능!'을 외쳤던 2016년이 떠오르는군요. 그때는 바둑 잘 두는 인공지능을 봤으니 기업이 적용하면 뭐라도 잘하겠지 싶었습니다. 그런데 블록체인에 대해 들어본 거라고는 '기영이 매매법' 밖에 모르는 제게 이건 뭘 적용하겠다는 말인지 감조차 안 왔다는 겁니다.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에만 쓰이던 블록체인에 이렇듯 많은 기업이 달려드는 이유는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기술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기술의 정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바로 최초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블록체인인 '이더리움'과 이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서비스인 '디앱'의 장단점을 중심으로 말이죠. 스마트 컨트랙트의 아버지, '이더리움'의 탄생부터 보시죠.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어릴 때부터 비범했습니다. 무려 유치원생 시절에 엑셀을 마스터했다죠. 동급생들 사이에서 '천재' 소리를 듣지 않고 평범하게 사는 게 목표였다고 합니다. 언어 능력도 뛰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