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를 수놓은 빅테크기업들의 흑역사 기기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요훈님의 기고입니다. GAFA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거대 IT기업 구글(Google), 애플(Apple), 페이스북(Facebook), 아마존(Amazon)의 앞글자입니다. 스콧 갤러웨이가 자신의 저서 '플랫폼 제국의 미래'에서 말한 '플랫폼 제국(The Four)'이 바로 이들입니다. 우리 말로 하자면 '사대천왕' 정도 될까요? 실은 요한묵시록의 4기사에서 따왔다고 하는군요. (참조 - 플랫폼 제국의 미래) 플랫폼을 주로 다룬 책이라서 GAFA라 불렀지만, 여기에 뺄 수 없는 기업이 하나 더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입니다. 보통 GAFA에 MS를 합쳐서 '빅5 거대 IT기업'으로 칭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GAFA보다 GAFAM이 더 많이 사용됩니다. 가끔 주가 상승률이 높다고 넷플릭스나 테슬라를 넣기도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두 기업을 빅 5와 나란히 놓기는 어렵습니다. 그런 거대 IT기업에게도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흑역사가 반드시 있는 법입니다. 많은 소동을 일으키기도,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기도 하죠. 거꾸로 생각하면, 빅5가 지닌 약점이 드러난 사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