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유튜브
'기획사 연습생 VS 인기 유튜버'.. 지금 가수로 뜨기 좋은 선택지는?!
가수가 되는 방법은 시대에 따라 변해왔습니다! 가령 1971년 데뷔한 희대의 가왕 조용필은 미8군 기타리스트 겸 가수로 음악인생을 시작했고요. 1986년 데뷔한 김완선은 가수 인순이의 매니저였던 이모를 통해 댄서로 연예계에 입성했죠. 1992년 데뷔한 서태지와 아이들이 이전까지의 가요계의 음악적 기반을 뒤흔들었다면, 가요계의 '육성 시스템'을 뒤흔든 건 SM엔터테인먼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체계적인 '연습생 시스템'을 가장 먼저 구축했고 H.O.T.라는 국민아이돌을 육성했으며 S.E.S, 신화, 보아 등 성공 역사를 이어갑니다. 이후 연습생 시스템을 도입한 기획사가 우후죽순 등장하며 바야흐로 '연예기획사 전성시대'가 열렸죠. 주먹구구 식으로 운영되던 기획사는 완연한 기업의 형태를 갖추고 연예인 매니지먼트는 물론 관련한 부가 사업도 운영하기 시작했고요. (물론 잘 되는 건 별개의 문제) 이후 인터넷의 발달과 유튜브와 각종 SNS등... 창작자가 잠재 고객과 소통가능한 창구가 무한대로 넓어짐에 따라 우리는 새로운 형태의 '가수 활동 방정식'을 목도하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한국이 개인 유튜버로는 최초로 1000만 구독자를 달성하며 다이아몬드 플레이 버튼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제이플라라던지...
책보다 재미있는 북튜브, 민음사TV
소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부채의식을 느끼게 하는 매체가 있습니다. 바로 ‘책’ 입니다. 독서는 운동·어학공부와 함께 새해 결심 리스트 단골손님인데요. 읽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진 채로 스마트폰에 손을 뻗고야 말죠.. (참조 - 한국성인 평균독서량 연간 7.5권…2년전보다 1.9권 줄어) (참조 - 사라지는 책.. 위기의 작가 김영하, 책의 운명을 말하다) (참조 - 2019년 출판사 실적... “매출 늘었으나 일부 영업이익 줄어”) 출판사는 책 판매는 물론이고 변화하는 매체환경에 대한 대응도 고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출판사가 만든 종이책 외의 콘텐츠가 관심을 받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죠. (참조 - 유튜브 뛰어든 출판사들 구독자 확보 뾰족수 없어 끙끙) 이런 가운데 최근 출판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채널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민음사TV’ 채널입니다. (참조 - 채널 '민음사TV')
브이로그는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혹시 브이로그 좋아하세요? 저는 브이로그 영상을 가끔 보는 편인데요. 브이로그를 좋아하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는… 왠지 모를 편안함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혹시 여러분은 어떤 이유로 브이로그를 시청하고 계신가요? 브이로그 포맷이 관심을 받는 게 하루 이틀 일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히 관심을 받는 만큼 이제는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또 하나의 창구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올해 초 '브이로그' 이용과 관련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응답자의 44.9%가 평소 일상을 기록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특히 이 중 85.7%의 응답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브이로그를 촬영하고, 올리는 경우 많다'고 인식하고 있었어요. 실제로 낮은 연령대에서 브이로그를 직접 제작하는 비율이 높았고요. 특히 10대는 33.3%가 브이로그로 일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답했죠. (참조 - 2020 일상 기록(공유) 및 브이로그 관련 인식 조사) 얼마 전 저는 길에서 카메라로 자신을 촬영하며 걷고 있는 사람을 보기도 했는데요.
트와이스가 보여주는 유튜브와 케이팝의 공생관계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종규님의 기고입니다. 지난 4월 29일에 유튜브 오리지널로 공개된 ‘트와이스: 시즈 더 라이트’는 아이돌그룹 트와이스의 활동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EtUkIDqbog&feature=emb_title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그룹 결성 전 영상과 백스테이지 모습, 멤버들의 인터뷰 등으로 구성했습니다.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됐죠. 케이팝 걸그룹이 주인공인 첫 번째 유튜브 오리지널 작품인 데다가 새 앨범으로 컴백을 앞둔 시점이다 보니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영상이 공개되기 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공개 이후 독립영화를 다루는 온라인 매체 ‘플립 스크린'은 "케이팝 역사에 닻을 올린 그룹에 대한 아름다운 찬사"라는 리뷰를 올렸고, 다른 매체들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유튜브 한달 이용자 수는 현재 19억명으로 추산됩니다. 수많은 크리에이터가 지금 이 시간에도 영상과 음악을 자발적으로 공유하고 있죠. 유튜브는 ‘뮤직비디오 성지'라고도 불리는데요. 그래서인지 오리지널 콘텐츠 또한 음악과 관련된 작품이 많습니다.
김종규
24일 전
구독을 부르는 유튜브 채널 추천 by 아웃스탠딩
모든 콘텐츠가 유튜브로 통하는 시대! 구독할만한 유튜브 채널을 9개 카테고리로 정리했습니다. (1) 업이 곧 콘텐츠다 (2) 나도 취미로 유튜브해볼까? (3) 멍때리기 좋은 예능 채널 (4) 음악..탑골부터 클럽까지 (5) 보고 듣고 똑똑해 지자 (6) 국뽕없는 역사 채널 (7) 책 읽기 귀찮죠? (8) 게임 한 판 하실래요? (9) 뽐뿌질 오는 IT 기기 "어떤 기준으로 기사를 작성할까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가장 먼저 저를 포함한 아웃스탠딩 모든 멤버들에게 채널 추천을 받았습니다" "이 중 아웃스탠딩 독자분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채널을 우선 선택했죠" "또 구독자 수는 적지만 '유튜브를 한번 시작해 볼까?'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참고할만한 곳들도 다수 선정했담니다" "반대로 홍보성 콘텐츠가 많은 채널이나, 논란의 여지가 있는 정치 채널 등도 추천에서 제외했는데요" "마지막으로 1Millon이나 J.Fla, 대도서관 등 조회수나 구독자수가 정말 많은 유명 채널도 기사에서 제외했음을 알려드립니다 :)" 1. ‘업’이 곧 콘텐츠다 가장 먼저 소개할 유튜브 채널은 제대로된 ‘미디어 커머스’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곳들입니다. 자신의 업을 좋아하고 소개하고 싶어 한다는 진심이 느껴지는 콘텐츠들인데요. 시대를 관통하는 인사이트나 거창한 편집 기술이 아닌 진정성이 구독과 구매를 부르는 거죠! (1) 악어아빠 김줄스 https://www.youtube.com/watch?v=3aMHLwZRHwo&t=12s
'바벨탑의 저주' 푸는 유튜브 자막 스타트업.. 보이스루 이야기!
혹시 대학 강의실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강의를 타이핑하는 속기사분들을 보신 적이 있나요? 청각장애인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일을 하신다고 해요. 다만 모든 청각장애인 대학생들이 이런 도움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아쉽게도 비용과 인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ㅜㅜ 이 문제를 ‘기술’로 풀어보려는 대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사람의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는 기술을 STT(Speech to text)라고 하는데요. 이 기술이 잘 구현된다면 속기사 없이도 청각장애인들이 강의를 듣는 데 큰 도움이 되겠죠. 인터넷 강의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진행된 대학 온라인 강의엔 자막이나 수화가 없어 청각 장애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죠. 이런 ‘듣기’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창업된 회사가 ‘보이스루’입니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유튜브 시장을 만나다 대학 강의실, 회사 회의실, 국회 기자 회견장 등 누군가 말하는 걸 기록으로 남겨야 하는 일은 정말 많습니다.
수많은 '투자예언자' 중 가짜를 구별하는 방법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홍진채님의 기고입니다. 개인투자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종종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신호와 소음을 어떻게 구분하나요’입니다. 흔히 ‘정보의 바다’라고 하지요? 인터넷 미디어가 발달한 시대에 정보는 넘쳐나는데, 그중 양질의 정보를 걸러낼 줄 알아야 하는 것 아니겠냐는 질문이겠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유튜브 방송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과거 단순한 차트 분석을 하던 시대, 약간은 유희성의 ‘기도(Pray)매매’ 같은 콘텐츠의 시대를 지나서, 이제는 업계에서 인정받는 애널리스트들과 진짜 투자 성과를 가진 분들이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근거는 부족하고 주장은 강한, 조회수만 올리면 그만이라는 식의 무책임하고 자극적인 콘텐츠도 많은 것 같습니다. 비단 유튜브뿐만 아니라 책과 소셜미디어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정보 취득에 모든 자원을 쏟을 수는 없으니, 좋은 콘텐츠를 구분하고자 하는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하겠습니다. 수많은 콘텐츠 중에서 ‘소음’을 제거하고 ‘신호’를 포착하는 방법은 없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노이즈 필터 제작법 갑자기 어려운 용어로 훅 들어갔습니다. ‘노이즈 필터’라고요? 네 그렇습니다. 제가 학점은 낮아도 나름 공대 출신입니다 후후.
홍진채
2020-05-13
양띵과 악어는 왜 마케팅 플랫폼 '뉴띵'에 투자했을까?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위한 기획사나 마케팅 플랫폼은 무수하게 많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 다룰 신흥 마케팅 플랫폼 '뉴띵'이 눈에 띄었던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첫째. 엄청난 구독자수를 거느린 인기 크리에이터가 투자자라는 점! 유튜버 골드버튼을 (구독자수 100만명 돌파시 받음) 한국에서 처음 받은 크리에이터 양띵과, 130만 구독자를 거느린 크리에이터 악어가 그 주인공이죠. 두번째는... '뉴띵'의 운영사인 크리에이티브스테이츠 때문입니다. 크리에이티브스테이츠는 유튜버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부트캠프'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양띵과 악어는 크리에이티브스테이츠의 CSO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스테이츠는 코딩 부트캠프를 운영하는 코드스테이츠의 자회사인데요. 코드스테이츠는 국내 최초로 코딩 부트캠프를 만든 곳입니다.
유튜브에서 핫한 영상 포맷 10가지
유튜브 플랫폼에는 수많은 영상이 존재하는데요. 그 영상들은 나름의 장르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 뷰티, 먹방, 음악, 라이프 키즈, 토크 등이 대표적이죠. 이런 장르와는 별개로 영상의 포맷도 존재하는데요. 어떤 장르의 유튜버든 ‘인싸’ 크리에이터라면 한 번쯤 시도해봤을 대표적 영상 포맷 몇 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 1. 하울(haul) 하울은 다양한 물건을 대량으로 구매한 모습을 보여주는 포맷입니다. 자신이 산 여러가지 옷이나 가방, 신발 등을 착용한 모습을 공개합니다. 매장에 있는 제품을 쓸어 담듯 구매하는 모습부터 영상에 담기도 하죠. 하울 영상을 검색해보면 구매하는 규모에 한 번, 조회수에 또 한 번 놀라게 되는데요. 고가의 명품을 다량으로 구입해 보여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000만원 명품하울 질러버렸어요" "2000만원 플렉스 해버림" 특히 자신이 얼마를 썼는지 제목을 통해 알리는 경우가 많죠. https://www.youtube.com/watch?v=yjr2Iaj8Ogc&t= https://www.youtube.com/watch?v=MRDewzg3O1Q
코로나가 불러온 ‘온라인공연’ 활성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종규님의 기고입니다. 지난 3월 28일, 클래식 음반사 ‘도이체 그라모폰(Deutsche Grammophon)’가 '세계 피아노의 날'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조성진을 비롯해 정상급 피아니스트들의 릴레이 연주를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었죠. 이보다 앞서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 찰리 푸스 등은 인스타그램에서 온라인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엘튼 존이 주최하고 알리샤 키스, 빌리 아일리시 등 유명 아티스트가 대거 출연한 ‘미국을 위한 라이브 룸' 콘서트는 97억원(8백만달러) 이상을 모금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백예린이 연기된 자카르타 페스티벌에서 선보이려 했던 셋 리스트 그대로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했고, 십센치 권정열과 헨리 등도 합류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소규모 공연부터 대형 페스티벌까지 줄줄이 취소 혹은 연기됐습니다. 공연음악계는 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각자 상황에 맞춰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금도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서 수많은 음악 공연이 펼쳐지고 있죠. 기술의 발전은 ‘공연’의 정의를 바꿨습니다. 본래 공연은 ‘무대에 선 예술가가 객석을 향해 자신의 예술을 펼치는 일’을 뜻합니다. 예술가와 관객은 한 공간에 머무르며 동시에 시간의 흐름을 느끼고,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함께 경험합니다. 예술가의 작품이 하나하나 끝날 때마다 관객은 박수와 갈채를 보내고 무대는 그렇게 하나의 세계가 됩니다.
김종규
2020-04-13
아프리카, 트위치, 스푼까지.. VVIP는 왜 돈을 던지나?
얼마 전 아웃스탠딩 근처 한 카페에서 한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최 기자, 난 말이야. 다른 인터넷 비즈니스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데” “아프리카TV에서 별풍선 쏘는 건 도저히 이해가 안 돼” “돈을 쓰나 안 쓰나 보는 콘텐츠는 다 똑같은데 왜 돈지랄을 하는 거야?” “그야 돈 쓰는 사람 마음이죠ㅋㅋ 정 궁금하면 대표님도 한번 써보세요^^” “그리고 그 방송하는 사람들도 얼마나 고생하는데 당연히 돈 낼 수 있죠” “거리에서 노래나 연주를 하고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후원하잖아요?” “그거랑 비슷한 거죠” “그래. 100번 양보해서 1000원, 2000원 내는 건 그렇다 쳐. 그런데 몇십만원에서 몇백만원씩 쓰는 건 도대체 무슨 영문이야?” “아…그건 말이죠!” 취향을 저격하는 재능과 노력에 열리는 지갑!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전에 잠시 배경지식을 살펴보겠습니다. 과거에 비해 사람들이 ‘좋은 콘텐츠’에는 당연히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신서유기 유니버스'는 온라인도 점령할 수 있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채반석님의 기고입니다. 나영석 표 예능. 그중에서도 ‘신서유기’를 중심으로 일련의 시리즈들이 디지털에서 생존하는 모습은 무척 인상적입니다. 2월 28일, 민호와 피오가 주축이 된 ‘마포멋쟁이’ 시리즈가 시작했습니다. 그 이전엔 강호동의 ‘라면 끼리는 남자(라끼남)’와 이수근-은지원의 ‘아이슬란드 간 세끼(아간세)’가 있었습니다. 나영석 표 유튜브 예능의 시작인 '아간세'는 흥미로운 상품입니다. 배경을 알기 위해서 이 프로젝트의 출발점인 '신서유기 시즌6'을 되짚어 보겠습니다. 이수근과 은지원이 행운권 추첨에서 아이슬란드 여행 상품을 뽑았습니다. 총 100장 중 단 3장 들어 있는 여행권이었죠. 방송에서 ‘한다면 한다’라는 건 시청자와의 약속이고 신뢰 문제입니다. 이때만 해도 시청자들은 ‘꽃보다 청춘 위너 편’ 같은 외전 격 프로그램을 예상했습니다.
채반석
2020-03-09
20억명이 쓰는 유튜브 vs. 안방마저 점령한 넷플릭스
지금까지 방송시장 패권은 지상파에서 케이블로, 케이블에서 IPTV로 바뀌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 다음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OTT가 패권을 이어받는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OTT(Over The Top)란 원래는 셋톱박스 기반의 인터넷 서비스를 뜻했으나 지금은 다양한 디바이스에 온라인으로 동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총칭합니다. 그렇다면 유의미한 행보를 보이는 OTT 플레이어는 누가 있을까, 두 서비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바로 유튜브와 넷플릭스입니다. 이들은 무시무시한 사업성과를 앞세워 방송시장의 패권을 가져가는 것을 넘어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고 있는데요.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르다는 점을 언급하고자 합니다. 비슷한 점은 플랫폼 사업자로서 고도의 스트리밍 기술과 N스크린 전략 아래 수많은 고객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점은 비즈니스 모델과 콘텐츠겠죠. 먼저 유튜브는 광고모델 기반의 이용자참여형콘텐츠(UCC) 플랫폼입니다. 물론 최근에는 브랜드, 셀러브리티, 전문 크리에이터도 적극 참여하고 있지만 저예산에 가볍고 재미있는 영상이 주를 이룹니다. 반면 넷플릭스는 유료모델 기반의 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방송사와 영화사로부터 양질의 영상을 소싱한 다음 이용자에게 소개하죠. 지금은 자체 제작 콘텐츠를 만들기도 합니다.
유튜브에선 왜 반복재생 기능이 안 보이는 걸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미준님의 기고입니다. 어느샌가 사람들의 일상 속에 팍 파고든 서비스가 있습니다. 서비스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공기 같아지고 있는 바로 그 플랫폼, 유튜브죠. 옛 젊은이들의 ‘시작페이지’가 네이버였다면 이제 10대들의 시작페이지는 단연코 ‘유튜브’입니다. 모바일에서는 시작페이지라는 개념 자체가 없긴 하지만요. 저 역시 하루 2시간은 꼬박 유튜브를 보고 있는 것 같은데요. 요즘 들어 유튜브 댓글에서 특이한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소위 ‘알람을 울려주세요’ 현상입니다. 커뮤니티가 돼 가는 유튜브? 저는 유튜브에서 홈트용 영상이나 댄스 튜토리얼 거울모드 영상, 강아지 등 동물 영상 등을 주로 보는데요. ‘알람을 울려주세요’ 댓글은 홈트 영상에서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위 캡처는 ‘추추피트니스’의 목주름을 없애는 운동에 대한 영상의 댓글입니다. 댓글에 대댓글이 달리면 알림이 오는 기본 기능을 활용해서 서로 매일 운동을 할 수 있게 상부상조하고, 댓글을 수정해서 자신이 운동한 것을 기록을 남기는 현상이었습니다. 마치 커뮤니티에서 일어날 법한 상호교류 현상이죠. 댓글 알림 기능을 활용해서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하는 ‘ㅇㄷ' 댓글 현상을 이해했을 때보다도 훨씬 깜짝 놀랐습니다. (참조 - ‘ㅇㄷ’를 박고 싶은 지식플랫폼에 있는 두 가지) 유튜브는 분명 커뮤니티가 아닙니다. 동영상의 제공자와 동영상을 보는 사람 간 상호 작용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맞죠. 라이브의 경우에는 상호작용이 더 크게 일어납니다. 분명 커뮤니케이션은 있습니다만, 서비스의 특성 자체가 제공자와 수용자로 구분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커뮤니티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커뮤니티라는 것은 서로 동등한 관계에서 제공자와 수용자가 서로 뒤섞여 있기 마련이니까요. 대표적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DC인사이드 갤러리’나 ‘뽐뿌’ 같은 곳들을 보면 커뮤니티가 추구하는 방식은 인플루언서-구독자 관계와는 차이가 있죠. 그런데 이번에 눈에 띄기 시작한 ‘알람을 울려주세요' 현상은 구독자들 사이에 일어나는 커뮤니케이션에 해당합니다. 알람이 울리도록 댓글을 달아주는 사람이 인플루언서는 아니니까요. 자, 그러면 이 현상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유튜버가 이용자들의 커뮤티케이션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영역을 만들어주거나, 반복 시청을 도와줄 수 있는 알림세팅 기능을 만들어주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게 유튜브가 그렇게 할까요? 그게 서비스로서 유튜브가 지향하는 바에 도움이 될까요? 그래서 서비스기획자로서 이 현상을 좀 더 고민해보기로 했습니다. 서비스를 기획하는 입장에서는 사용자의 새로운 이용 행태를 발견하는 것 자체가 서비스 발전을 위한 기회가 되다 보니 직업적인 호기심이 생겨나더라구요. (직업병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죠) 사용자와 인플루언서의 니즈 저는 이 현상의 핵심은 ‘반복 시청’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영상을 보는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영상을 다시 보려고 하는 것이죠. 특히 운동 동영상 등은 반복과 꾸준함이 굉장히 중요하니까요. 그게 목적이라면 사실 유튜브 밖에도 대안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구글 캘린더에도 ‘목표’라는 기능이 있어서 얼마든지 데일리 알림을 설정할 수 있고요. 유명한 목표달성 어플인 ‘챌린저스’는 아예 이걸 콘셉트로 한 것이죠. 챌린저스를 벤치마킹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네이버 밴드가 작심3일 프로젝트 등을 통해 젊은 이용자를 많이 끌어들였죠. (참조 - 페북·인스타 제친 네이버밴드…2030도 홀렸다) (참조 - 네이버밴드 "새해 작심삼일 완치 프로젝트에 도전하세요") 그럼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이분들은 왜 여기에서들 이러고 계신 걸까요? 저런 앱들을 몰라서 그런 걸까요? 위 서비스들은 사용자 입장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구글캘린더는 결국 혼자 의지로 해야 하는 것이기에 알림을 무시해버릴 수 있죠. 네이버밴드나 챌린저스는 사람을 모으는 데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바로 시작하긴 애매하죠. 유튜브에서 이렇게 댓글로 알림을 받으면 동영상으로 연결되는 경로도 최소화되고, 같은 영상을 보는 사람들끼리 동질감도 형성되기 쉽죠. 댓글을 보다 보면 원하는 일자만큼 성공하면 바로 후기까지 달아줍니다. 이것보다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은 없겠죠. 그럼 또 다른 사용자, 즉 동영상을 올리는 유튜버에게 이런 댓글은 어떤 효과를 줄까요? 유튜브를 통해서 수익을 내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렇게들 강조하는 ‘구독’과 ‘좋아요’가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무엇보다도 시청 시간 자체가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이죠. 국내 유튜버 순위를 보면 최상위권에는 키즈와 음악 콘텐츠가 압도적으로 많은데요. (참조 - 음악·장난감·놀이…한달 수입 최고 30억, 연예인 뺨치는 유튜버들) 이 영상들의 특징은 ‘반복 시청’이 많다는 점입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좋아하는 영상을 외울 정도로 반복해서 본다고 하죠.
이미준
2020-02-13
대도서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다면, 브랜드가 되세요"
‘스펙’과 ‘평생직장’이 저물고, ‘N잡러’, ‘퇴사준비’, ‘1인 기업’이 키워드가 되는 시대. '퍼스널 브랜딩'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주제가 되었습니다. 개인에게도 브랜드가 필요한 이유는 ‘경쟁’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남들보다 더 좋은 스펙, 학력, 소속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면,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는 있겠지만 경쟁에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콘텐츠, 브랜드, 나아가 팬덤을 만든 사람은 그 룰에서 벗어납니다. 시장에 하나뿐인 존재가 되고, 차원이 다른 협상력을 가지게 되죠. 이 협상력은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은 사람에게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신을 유니크한 브랜드로 만들 수 있을까요? ‘대도서관’은 이 질문에 답해줄 가장 적합한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도서관은 2010년부터 인터넷 방송을 시작해 다음TV팟, 아프리카TV를 거쳐 지금은 유튜브, 트위치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구독자수 170만 명, 생방송은 최대 2만명이 시청합니다. 연 수입은 약 17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대도서관은 2018년 출간한 ‘유튜브의 신’과 다양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서 ‘플랫폼과 콘텐츠는 도구다.’ ‘진짜 가치는 퍼스널 브랜딩이다.’ ‘우리 모두가 퍼스널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이런 소신을 계속 펼쳐 오기도 했습니다.
"대륙은 흔들리지 않는다"..시총 1조원 엿보는 아프리카TV
아프리카TV는 국내 IT업계에서 조금 독특한 포지션에 있었습니다. 서비스명과 조금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주류와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 실시간 방송이란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고 여기서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었죠. 그러다 일대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는데요. 먼저 스마트폰 보급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무선망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모바일 이용자가 대거 유입됐습니다. 그리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가 국민서비스로 자리를 잡으면서 실시간 방송의 주역이라 할 수 있는 BJ들의 영향력이 크게 강화됐습니다. 이것은 좋은 시장성으로 이어졌고 좋은 시장성은 경쟁으로 이어졌죠. 실시간 방송이 전세계적으로 화두가 되자 도전과 위협을 받게 된 것입니다. 먼저 유튜브가 채팅 및 기부 기능을 출시함으로써 아프리카TV BJ들을 대거 데리고 갔고요. 실시간 방송 분야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트위치가 한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국내에선 팝콘TV, KOOTV, V라이브 등 사업모델을 벤치마킹한 사업자가 등장했죠.
‘순한맛 콘텐츠' 펭수가 주는 시사점
펭-하! 아니? 혹시 장안의 화제인 펭수를 모르시는건가요? “누군지는 아는데, 실제로 인사하는 분은 처음이라서요… 펭수 좋아하시나봐요?” 네. 저도 아는 사람은 다 아는 펭덕입니다. 자기 전, 침대에 누워서 보고 출근길에 지하철에서 보고 주말에는 뒹굴거리면서 복습하고 사인회도 신청했죠(떨어졌습니다). 요즘 가장 핫한 펭귄, 아니 크리에이터인 펭수에게 푹 빠진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펭수는 올해 4월 3일 첫방송을 시작한 ‘자이언트 펭TV’의 주인공입니다.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코너였는데, 유튜브에서 서서히 인기를 얻기 시작해 지금은 구독자 60만 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구독자 수백만에 영상 조회수 수천만을 쉽게 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수치지만, 제가 체감하는 인기도는 그에 못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상파 3사를 포함한 미디어 콜라보레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펭수 굿즈 제작, 오프라인 사인회 및 EBS행사 참여 등으로 2019년 연말을 바쁘게 보내고 있기도 하죠. “그런데 펭수가 왜 이렇게 인기가 많죠?” 사실 펭수는 꽤 오랫동안 ‘아는 사람 사이에서만 유명한’ EBS 캐릭터였습니다.
임종헌
2019-11-13
타다는 업계의 반발을 예상하지 못했을까? 外
*본 포스팅은 동영상 콘텐츠로서 최소한의 텍스트만이 제공됩니다. https://youtu.be/61QzkNF3IWw 요즘 핫한 IT벤처업계 이슈를 동영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타다 1만대 확장 발표에 국토부 '발끈' - 타다 “1만대 불가능한 것 아냐” - 국토부, “타다 사업 근거 법령 개정하겠다” 경고 2. 유튜브 노란딱지.. '과하다 vs 필요하다' - '판별 기준' 불분명하다는 지적 - 존리 구글 대표 "노란딱지, 광고주 뜻 반영된 것" 3. 이탈리아, 넷플릭스 탈세 혐의 조사 착수 - 현재 이탈리아 140만명 가입자 확보(2018년 기준) - 이탈리아에 사무실, 직원 두고 있지 않아 4. 페이팔, 페이스북 '리브라' 탈퇴 - 국제결제시스템 개발에 제동 걸렸다는 분석 - 비자·마스터카드 등 금융사 이탈 조짐 5. 폴더플폰 '20만번' 실패에도 호평 - 20만번 못 채우고 12만번에서 기기 이상 - "무리한 실험, 이만큼 견뎌낸 것 인상적"
아동학대 이슈를 대하는 유튜브의 자세 外
*본 포스팅은 동영상 콘텐츠로서 최소한의 텍스트만이 제공됩니다. https://youtu.be/CeoDoo_Vkc8 요즘 핫한 IT벤처업계 이슈를 동영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유튜브, 키즈콘텐츠에 광고 금지령 - "아동 보호에 대한 우려 제기 때문" - 키즈유튜버 광고 수익 직격탄 2. 네이버·카카오 콘텐츠 시장에서 '전쟁' - 네이버, 스튜디오N 중심 제휴 확대 - 카카오, 영상제작사·영화사 등 인수 3. 페이스북, 국내 통신사와 망 사용 계약 - 최근 KT·세종텔레콤과 계약 체결 - 해외 CP중 페북이 가장 망 사용료 적극적 4. 스타트업 탈잉, 해킹으로 개인정보 유출 - 일부 회원의 주민등록번호 및 계좌번호까지 해킹 - 최근 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5. 자율주행 스타트업 코드42, 300억 투자 유치 - 기아차‧SK‧LG‧CJ서 300억원 투자 유치 - ‘프리-A라운드’로선 국내 스타트업 중 최대 규모
제 1회 '아웃스탠딩 유튜브 인사이트'
Day -1 변하고, 적응하고, 도전하라! 1.유튜브 창작 환경의 변화와 크리에이터 기획 윤영근 다이아TV 탤런트 프로듀서 '유튜브'는 10대부터 50대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오랜 시간 사용하는 모바일앱입니다. ‘페이스북’과 ‘카카오톡’의 사용 시간을 합쳐도 유튜브보다 더 적은 시간을 사용하고 있죠. 이것은 스마트폰의 주된 사용 목적이 ‘커뮤니케이션’보다 ‘영상 콘텐츠 소비’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변화가 진행된 건 최근 4~5년 사이인데요. 다이아TV의 윤영근 탤랜트 프로듀서가 유튜브 창작자들이 지난 4년간 만들어온 변화에 대해 설명합니다. 또 현재 다이아TV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 구독자들을 위해 어떠한 기획을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발표를 진행할 윤영근 탤런트 프로듀서는 국내 1호 유튜브 프로듀서이자 최고의 유튜브 기획 PD로 알려져 있는데요. 700여명의 CJ E&M 미디어 솔루션 부분 직원 중 단 4명만 선정된 ‘CJ 핵심인재’ 중 한 명입니다. 2. Youtube Difference 김주형 컴퍼니상상 CP
유튜브가 ‘크리에이터 번아웃’을 일으키는 이유
*이 글은 비즈니스 인사이더 프라임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오랫동안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한때 유튜브를 장악했던 사람이더라도 계속 주도적 위치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유튜브에 십 년 이상 영상을 올려 온 인기 크리에이터 조이 그라세파는 비즈니스 인사이더 인터뷰에서 스포트라이트를 계속 받는 게 어려웠다고 했습니다. “크리에이터에겐 정말 좌절스러운 순간이 있습니다. 마치 내 밑에 있는 양탄자를 누군가 확 잡아채는 느낌이랄까요. 게임의 룰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직업을 잃을 위험이 늘 있는 겁니다.” 그가 말하는 ‘게임의 룰’은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유튜브의 알고리즘입니다. 알고리즘은 시청 시간, 참여도 등의 요소를 바탕으로 어떤 영상을 골라서 유저들에게 추천할지를 정합니다. 그는 유튜브에 의존하는 크리에이터의 고통과 유튜브가 ‘크리에이터 번아웃’을 일으키는 이유를 얘기합니다. 최고의 직업이지만 유지하기는 어려운 그라세파는 온라인에서 괜찮은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유튜브 구독자는 940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560만 명입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책을 쓰기도 했고, 유튜브 오리지널 ‘Escape the Night’의 주연입니다. 주얼리 등을 파는 ‘크리스털 울프’ 라인도 가지고 있지요. 모두 유튜브에서 얻은 명성이 바탕이 됐죠.
1900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가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
*이 글은 비즈니스 인사이더 프라임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성공을 거둔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전략이 필요하다는 사실이죠. 유튜브 스타 콜린스 키는 16세이던 2013년 'America's Got Talent(AGT)'에 출연해 마술을 선보여 유명해졌습니다. 그는 동생 데반 키와 함께 불과 2년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200만 명에서 1900만 명으로 늘렸습니다. 그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어떻게 유튜브 채널을 키우고 영상당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할 수 있는지 얘기했습니다. 데이터를 직접 다뤄야 합니다 키는 'AGT' 결선까지 진출한 최초의 마술사였습니다.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그는 소셜미디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팔로워를 늘리고 팬들과 소통했습니다. 매주 정기적으로 유튜브 영상을 올리고 한 시간짜리 생방송도 했습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도 매일 관리했죠. 프로그램이 끝난 후엔 데미 로바토의 ‘Neon Lights’ 투어에 동참해 마술을 선보였습니다. 당시 키가 만난 전통 미디어 관계자들은 "당신은 크게 될 스타이기 때문에 소셜미디어와 유튜브는 잊어도 된다"고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유명세는 가라앉았고 키는 이후 반년간 아무도 찾지 않는 '침묵의 시간'을 견뎌야 했습니다. 2015년 그는 유튜브에 집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당시 구독자 수는 9만 명이었습니다.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텍스트보다 더 뜨는 이유
약간은 우스갯소리지만.. 요즘 사람들 사이에선 남녀노소 불문하고 대화가 막혔을 때 사용하면 꽤 유용한 '마법의 문장'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아~ 저도 유튜브 해야 하는데..." 입니다. (참조 - 판교 사투리에 대해 알아보자) 워낙 유튜브 광풍 시대에 살고 있다 보니.. 누구나 한 번쯤은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볼까'를 생각해봤을 것이기 때문에 나온 농담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서인지 요즘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유튜브를 단순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이 아니라, 관계를 구축하는 일종의 소셜 미디어로 보는 사람들 또한 꽤나 많더라고요. 그리고 이들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보다는, '영상으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한다'는 표현을 더 자주 쓰기도 했습니다. 물론 저는 선뜻 이해가 되진 않았지만.. 텍스트보다 영상이나 라이브 방송으로 타인과 소통하는 것이 훨씬 더 편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요. 심지어 사람들 중에는 시청자들이 광고를 건너뛰듯
윤성원
2019-08-28
BTS의 기획사, 빅히트는 어떻게 돈을 벌고 있을까
2018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공개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IT벤처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의 비즈니스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하 빅히트) 널리 알려진 것처럼 빅히트는 국내 역사상 최고의 K팝스타인 방탄소년단의 연예기획사인데요. 우리는 이들이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는 걸 압니다. 국내 음악차트는 물론 미국 빌보드, 영국 오피셜, 일본 오리콘을 강타하는 등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고요. 전세계 3대 음악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그래미어워즈 무대를 휩쓸었죠. 팀 리더인 RM은 한국가수 최초로 UN총회에서 발표자로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비상장사 특성상 아티스트로서 성과가 아닌 사업체로서 성과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오늘은 빅히트가 어떻게 돈을 벌고 있으며 어떤 미래 성장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실적추이! 2016년 : 매출 352억원, 영업이익 103억원 2017년 : 매출 924억원, 영업이익 325억원 2018년 : 매출 2142억원, 영업이익 641억원
보람튜브와 뉴미디어팀에 대한 단상
얼마 전 인기 유튜브 채널인 보람튜브의 제작진이 거액의 건물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는데요. (참조 - 6살 유튜버 보람이 가족회사, 95억 청담동 빌딩 매입) (참조 - Boram, 6-year-old South Korean YouTuber, buys $8 million property) 이후 다시금 유튜버의 수익 구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참조 - 100억대 강남빌딩 매입 ‘보람튜브’ 대박으로 본 유튜버 수익구조) (참조 - 1인 크리에이터 첫 실태조사 나왔다..月평균 소득 536만원) 과거에 있었던 논란이 재점화되는 등 한바탕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참조 - ‘보람튜브 빌딩 매입’보다 주목해야 할 사실) (참조 - 세이브더칠드런, 아동학대 유튜브 키즈 채널 고발) (참조 - '보람튜브' 규제해 달라는 청와대 청원) 또한, 한 지상파 노조에서는... '보람튜브의 광고 매출이 당사의 광고 매출과 비슷해졌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는데요. (참조 - `보람튜브`와 같은 뉴미디어의 광고수익 증가에 따른 방송사의 위기) 물론 아직까지는 이런저런 추정치만 돌 뿐 보람패밀리의 정확한 수익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다소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없진 않지만..
윤성원
2019-08-14
자율감각쾌락반응 'ASMR'에 대해 알아보자
*본 포스팅은 동영상 콘텐츠로서 최소한의 텍스트만이 제공됩니다. https://youtu.be/Lva4mX7OXX0 유튜브에는 다향한 형태의 영상 콘텐츠가 존재하는데요.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콘텐츠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ASMR' 비교적 언어의 장벽이 낮은 만큼 구독자 백만을 넘긴 크리에이터도 많고 조회수가 천만을 넘긴 영상도 수두룩하죠. 그런데 'ASMR'이 정확히 무엇인지 관련 연구 결과는 있는지 콘텐츠에 비해 정보는 많지 않은데요. 그래서 정리해봤습니다! 상단의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더 자세한 내용을 텍스트로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참조 - 유튜브에서 사랑받는 콘텐츠, ‘ASMR’의 거의 모든 것)
아웃스탠딩이 동영상 서비스를 다시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저희가 드디어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 지금까지 아웃스탠딩은 뉴스 기반의 미디어로서 주로 텍스트 콘텐츠를 내놓았는데요. 요새 들어 콘텐츠 포멧 간 경계가 사라지고 유튜브를 필두로 동영상에 대한 수요가 대폭 증가하면서 최신 트렌드에 적극 대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사실 2015년 테스트 삼아 잠깐 시도한 바 있으나 당시 편집시스템상 지속할 수 없기에 중단을 했는데요. 내부논의 끝에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관련 인력을 리쿠르팅했고요. 장기적 관점으로 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그러면 어떤 콘텐츠를 선보일까. 1. 먼저 기존 콘텐츠를 영상으로 재해석하고자 합니다. 이미 다음과 같은 형태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ㅎㅎ 자막에 특수효과를 넣음으로써 기존 포스팅과의 차별화점을 뒀죠. 2. 그 다음으로는 아웃스탠딩 행사와 인터뷰를 카메라에 담고자 하고요. 3. 더 나아가 토크쇼나 프리젠테이션 등 새로운 콘텐츠 포멧의 기획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달방식은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중국에서는 비리비리가 유튜브입니다
요즘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플랫폼을 꼽으라면 아마 대부분이 유튜브라 할 것 같은데요. 이용자 수는 물론이고 이용 시간도 타 플랫폼에 비해 압도적으로 앞서 있죠. (참조 - 너무나도 압도적인 플랫폼, 유튜브) 유튜브가 압도적인 이유는 압도적인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수에 있다고 생각하는 데요. 정치, 사회, 엔터 등 다양한 장르에 재밌고 창의적인 콘텐츠들이 넘쳐나죠. 이런 다양한 콘텐츠들이 결국 수많은 이용자들을 끌어모으는 것이고 양질의 콘텐츠가 생길 수 있는 이유는 크리에이터에 대한 적절한 수익분배 때문입니다. 그럼 유튜브가 안되는 중국에서는 그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 있을까요? 물론 콘텐츠와 언론 통제가 심한 중국에서 유튜브와 똑같은 플랫폼이 나오긴 힘듭니다. 유쿠(优酷)가 한때 유튜브를 표방했으나 지금은 영화, 드라마, 예능 등 전문 제작자가 만든 영상을 공급하는 플랫폼으로 변했고요. 중국에서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동영상 플랫폼인 아이치이(爱奇艺)나 최대 IT기업인 텐센트의 텐센트비디오 역시 유쿠와 같은 '넷플릭스 모델'입니다. 현재 그나마 유튜브와 가장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중국 플랫폼은 비리비리(哔哩哔哩)가 아닌가 싶은데요. 이번 기사는 이 비리비리에 대해 좀 깊게 파볼까 합니다. 험한 시장에서 살아남은 비리비리
포도밭에 들어간 여우의 딜레마 : '긱 이코노미'의 함정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미준님의 기고입니다. 누구나 돈을 벌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즐겁게 돈을 벌고 싶어 하죠. 그래서 여러 방법을 고민하게 되는데요. 요즘은 아무래도 유튜버가 되는 걸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억대 연봉을 훌쩍 넘어서는 ‘인플루언서’의 특징은 바로 그들이 ‘일반인’에서 출발했다는 점이니까요. 이름 출생연도 구독자수 연수익 도티 1986년 240만 19억원 대도서관 1978년 188만 17억원 씬님 1990년 158만 12억원 벤쯔 1990년 295만 10억원 (2018년 10월 기준. 자료=랜선라이프 방송) 엄청난 제작 기술이나 환경 없이 개인의 탄탄한 콘텐츠만으로도 성공가도를 달리고, 어떤 경우에는 유명 연예인보다 대접을 받기도 하니까요. 이들처럼 되고 싶은 사람들은 방송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긱 이코노미’ 시대 ‘긱 이코노미’란 고용을 전제로 한 노동이 아니라 본인의 노동력이나 콘텐츠를 파트타임 형태로 제공하는 경제활동을 의미합니다. ‘긱’(Gig)이란 단어 자체가 ‘일시적인 일’이라는 의미로 대부분 온디맨드 형식의 플랫폼 내에서 활동이 일어나죠. 유튜버도 그 중 하나입니다. (참조 - ‘긱 이코노미’(Gig Economy)란 무엇인가?) 이미 국내에서도 직장의 겸업금지가 이슈가 될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유튜버 비롯하여 ‘긱’이 되기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소기업 직장인으로 유튜브에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모은 ‘이 과장’님이 적절한 예지요. 스스로를 ‘중낳괴’(중소기업이 낳은 괴물)라고 칭하는 그는 ‘크리에이터 이 과장’이라는 이름으로 중소기업의 현실을 신랄하게 보여주다가 결국 퇴사를 하고, 퇴사하는 모습까지도 방송을 했는데요. 7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모은 그는 월급을 포기하고 ‘긱’을 선택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준
2019-05-30
너무나도 압도적인 플랫폼, 유튜브.. 앞으로 전망은?
지난 3월 한국에 출장 온 유튜브 CEO 수잔 워치스키는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요리, 일상, 여행은 물론 메이크업까지 다루는 유튜버지만 이 분의 연세는 무려 73세. 구글은 유튜브가 젊은 사람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전연령이 보는 콘텐츠 플랫폼이라는 걸 자랑하고 싶었을 겁니다. 사실이기도 하고요. 이 만남을 보고 저는 ‘우리는 유튜버 시대’를 살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한국인들은 이제 네이버 지식인보다는 유튜브에서 더 많은 궁금증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커뮤니케이션 시간을 줄이며 동영상 콘텐츠를 즐기고 있고, 취미 생활을 유튜브와 함께하고 있죠. 지상파 뉴스, 종편에서 정치적 지향에 맞는 콘텐츠를 찾아보던 분들도 속시원하게 말하는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유튜브’ 시대가 분명합니다. 모든 플랫폼을 압도하는 유튜브 그럼 유튜브가 얼마나 압도적인 서비스인지 살펴볼까요? IGAW의 모바일인덱스 HD에 따르면 지난 4월 유튜브의 월 이용자 수는 안드로이드 기준 3026만명이었습니다.
직장인으로 일주일에 하루만 활용해 6개 채널을 운영한 노하우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홍선표님의 기고입니다. “매출은 최대로 비용은 최소로” 저는 지금껏 아웃스탠딩에 기고한 글들을 통해 비용 절감을 통해 고수익 경영을 이뤄낸 기업들의 사례를 자주 설명해왔는데요. 50년 동안 단 한 번도 적자를 보지 않고 회사를 경영한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의 아메바 경영, (참조 - 준비 없는 창업자가 경영의 신이 된 비결 ‘아메바 경영’) 상품 기획 단계부터 원가 절감 방안을 연구하는 도요타 생산방식(TPS) 등이 그런 사례들이었습니다. (참조 - “가격은 회사가 정하는 게 아니다” 도요타가 이익을 만드는 비결) 제가 비용 절감에 성공한 기업들의 사례를 연달아 설명한 건 상품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모든 과정에 들어가는 돈, 시간, 노력을 줄이는 것이야말로 회사가 이익을 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선 회사가 아닌 개인 창작자와 미디어‧콘텐츠 스타트업들에 적용할 수 있는 비용 절감 방안을 다뤄보겠습니다. 제가 일주일에 하루만 활용해서 <홍선표 기자의 써먹는 경제경영>이란 이름의 블로그와 팟캐스트, <홍선표의 고급지식>이란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었던 노하우와 이 콘텐츠를 바탕으로 책을 출간해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된 경험을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홍선표
2019-04-18
네이버가 창작자들에게 돈을 주기 시작한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홍선표님의 기고입니다. “저는 삼성SDS 이해진 과장이라고 합니다. 사내 프로젝트 담당자와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1995년 삼성전자 본사 기획실을 찾은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꺼낸 첫마디였습니다. 이 무렵 그는 자신과 동료들이 추진하던 인터넷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가 상부의 지시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리고 고민 끝에 직접 본사 기획실 문을 두드렸습니다. 프로젝트 중단을 막기 위해서 무슨 일이든 해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이었습니다. “검색엔진과 콘텐츠를 앞세워 일단 사람들을 많이 끌어모으면 반드시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게 그가 설득을 위해 내세운 논리였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시는 분이라면 계열사 직원이 회사 방침을 거스르기 위해서 본사 기획실을 불쑥 찾아간다는 게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 잘 아실 텐데요. 그 역시 이를 모르지 않았겠지만 승부수를 던졌고 그의 주장은 받아들여졌습니다. 이해진 창업자가 이끌던 팀은 삼성SDS의 1호 사내벤처로 뽑히면서 되살아났습니다. 그리고 이 팀으로부터 오늘날의 네이버가 탄생하게 되는데요. 애초에 이해진 창업자가 구상했던 대로 네이버는 검색엔진에 다양한 콘텐츠를 붙여서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방식으로 빠른 속도로 이용자를 늘려나갔고 오늘날과 같은 거대 IT기업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홍선표
2019-04-11
'힙합씬' 닮아가는 유튜브, 괜찮을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유태양님의 기고입니다. 2018년 이후로 가장 핫한 콘텐츠 플랫폼을 꼽으라면 단연 유튜브입니다. 모바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유저 1인당 유튜브 앱 평균 월 접속시간은 무려 1077분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는 개별 유저의 평균 카카오톡, 네이버 앱 접속시간을 더한 시간과 비슷한 수치입니다. (참조 - 유튜브 전 연령대에서 사용시간 1위) 유명 유튜버, 이른바 인플루언서도 어지간한 연예인과 맞먹을 만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유명 유튜버 연간수입이 수십억원에 달한다는 기사는 이제 식상할 지경이죠. 소위 ‘A급’ 유튜버는 한국 내 구독자만 수백만에 달하기도 합니다. 흥미로운 현상은 인플루언서 생태계가 힙합 씬 생태계와 유사하게 변해간다는 점입니다. 유튜브에서도 벌어지는 디스전 우선 유명 유튜버 간 ‘디스전’을 일례로 들 수 있습니다. 힙합 씬에서는 상대방 약점을 꼬집고 랩을 통해 비난하는 이른바 디스전(Disrespect)이 상시적으로 일어납니다. 미국에서는 전설적인 래퍼 노토리어스 비아이지(Notorious BIG)와 투팍(2PAC)이 상대를 열심히 노래로 디스해댔고,
유태양
2019-04-02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방송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과거 서비스 기획자로부터 들었던 흥미로운 이야기가 하나 기억납니다. 대형 플랫폼은 사람의 힘으로 어쩔 수 없으며 하늘이 점 찍어야만 나올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만큼 인터넷 비즈니스가 어렵다는 방증이겠죠. 하지만 흥미롭게도 최근 몇 년간 대규모 동영상 플랫폼이 두 개나 생겼습니다. 바로 유튜브와 넷플릭스입니다! 사실 국내에서 2013~2014년까지만 하더라도 유튜브는 '무시하기 힘든 버티컬 서비스' 정도였고 넷플릭스는 정식으로 한국 서비스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위상은 네이버나 카카오톡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점점 늘어나는 모바일 트래픽과 독특한 서비스 포지션에 힘입은 덕분이죠. 이를 대변하는 시그널링을 보겠습니다. *유튜브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인 와이즈앱은 2018년 11월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가장 사용시간이 긴 앱을 발표했습니다. 전 세대와 전 이용자수를 합쳐 유튜브가 317억분을 달성하며 1위에 올랐는데요. 그 다음으로 카카오톡 197억분, 네이버 126억분, 페이스북 39억분, T전화 27억분인 것으로 나타났죠.
'톱 테크 유튜버' MKBHD로부터 배우는 소셜 운영 전략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인묵님의 기고입니다. 지난달 12일 유튜브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mxXdCUXSSs 인터뷰어는 마르케스 브라운리(Marques Brownlee). 요즘 가장 잘 나가는, 가장 영향력 있는 테크 유튜버입니다. MKBHD라는 채널 이름으로 더 유명하죠. 유튜브 구독자 수는 약 800만명. 구독자 수로 보자면 1,380만명이나 되는 언박스 테라피(Unbox Therapy) 쪽이 위일지도 모릅니다. 라이너스 테크팁(Linus TechTips)도 830만명으로 구독자가 그보다 많지요. 하지만 MKBHD는 특별합니다. 빌 게이츠와 인터뷰했고 일런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를 만났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evKTPN4ozw 이 밖에 그가 인터뷰한 사람으로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코스모스로 유명해진 과학자 닐 디그리스 타이슨 애플 수석 부사장 크레이그 페데리기 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모토롤라 전 CEO 데니스 우드사이드 등이 있습니다. 2016년에는 민주당 대통령 프라이머리 토론회에 영상으로 참여해 후보자들에게 기술 관련 질문을 던지기도 했지요. 그의 웹사이트(MKBHD.com)를 한번 볼까요? MKBHD, MARQUES BRWONLEE 라는 이름 아래 “인터넷에서 깔끔한 테크 영상을 만듭니다. 어디서든 팔로해주세요.” (I make crispy tech videos on the internet. Follow me anywhere.) 라는 문장이 다입니다. 그 아래로는 업무 제휴용 이메일 주소 머천다이즈 스토어(굿즈 판매)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티파이, 인스타그램, 레딧 링크가 있습니다.
이인묵
2019-03-06
‘답답해서 내가 한다’ 도약을 위한 기업들의 승부수
‘답답하면 너네가 뛰어라’ 한때 언론과 대중의 질타 속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던 기성용 선수는 개인 미니홈피에 위와 같은 말을 남겼다가 비판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라는 것이 쓴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는 자리라지만 개인적으로는 축구선수 역시 사람이기에 저런 말이 나올 만큼 큰 스트레스와 압박을 받았던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중의 애정 어린 비판까지 모두 신경질적으로 받아들인다면 프로선수로서의 태도가 부족하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겠지만요. 뭐, 정작 이런 말을 남겼던 기성용 선수도 결혼한 뒤 슬하에 자녀까지 생기는가 하면 국가대표로서의 커리어도 점점 성장해 팀 코리아의 묵직한 주장으로서 활약했으니 이제 와선 꽤 재밌는 에피소드가 됐습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기성용 선수의 이 어록이 오늘날 창업 생태계는 물론 글로벌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세계적 기업들의 성장전략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는 것인데요. 바로 “답답해서 내가 한다”입니다. 사실 “답답해서 내가 한다”의 역사는 꽤 오래전부터 시작됐습니다. 농기계를 만들던 람보르기니가 당시 자신이 타던 페라리의 문제를 따지러 갔다가 무시를 당한 나머지 직접 슈퍼카 회사를 지었다는 일화는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케이스죠. 뭐 사실 답답하다는 것은 명분일 뿐이고 그냥 만들고 싶었던 걸 수도 있겠죠. 다만 기업이 어떤 부분에서 답답함을 느끼고 ‘직접 만들어’ 시장에서 부딪힌다는 것은 매출을 기하급수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매력적인 카드이며 어쩌면 조직의 사활을 결정하는 승부수이기도 합니다.
김리뷰
2019-02-22
콘텐츠가 아니라, 소속감을 파세요!
지난해 대한민국을 가장 강타한 미디어 플랫폼이, '유튜브'였다는 데에는 아마 큰 이견이 없을 것 같은데요. (참조 - '갓튜브' 대항할 자가 없다) (참조 - 갓튜브 시대···"성인 94.2%, 유튜브 이용 경험") (참조 - IPTV·유튜브 약진) 올해도 파장이 정치권으로 옮겨가는 등 그 여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참조 - 홍카콜라 vs 알릴레오…’팀워크’과 ‘개인기’의 싸움) (참조 - 현역 국회의원 70% 운영 중…정치권 '유튜브 열풍' 이유는?) 그래서인지 요즘 사석에선... "유튜버 한 번 해보세요~"라는 농담이 마치 덕담처럼 사용되고 있는데요. 최근들어 제 주변를 살펴보면 취미 삼아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하는 사람도 꽤 많이 늘었습니다. (참조 - 간호사부터 변호사까지… 직장인 브이로그 전성시대) 그렇다면 말이죠! 이쯤에서 드는 의문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윤성원
2019-02-15
제가 네이버를 거의 이용하지 않는 이유
네이버의 2018년 실적! 이미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년대비 20%가량의 매출 성장이 있었지만... 영업 이익은 다소 감소했습니다. (참조 - 네이버, 지난해 매출 5조 달성…투자 기조 탓에 영업이익 20% '감소') 그리고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동영상 소비 과정에서 흐름이 끊이지 않도록 네이버 서비스를 전면 개편해나갈 예정입니다” “동영상 생산을 활성화할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생태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 유튜브에 거의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는 동영상 서비스를 전폭으로 개선하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는데요. (참조 - 유튜브 추격 나선 네이버, 창작자 진입문턱 낮추고 수익배분 늘린다) 지난해 네이버가 새롭게 선보인다고 공언한 듀얼앱 또한, 최근 공개됐습니다.
윤성원
2019-02-13
웹툰 작가를 영상 크리에이터로? 소이미디어 이야기!
얼마 전 주목해서 보던 한 웹툰 PD가 이직의 글을 페이스북에 남겼습니다. 제게도 웹툰 PD(제작자)라는 직업은 낯선 직함이었는데요. 일본 출판 만화 시장에는 만화가와 함께하는 담당 기자가 있어서 작가와 함께 작품을 고민하고, 때로는 트레이닝을 담당합니다. 웹툰 산업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앞서 있다 보니 웹툰 플랫폼 사업이나 작가님들과 협업하는 직군도 가장 빨리 발전하고 있다는 걸 페이스북의 허피디님을 통해 알 수 있었죠. (참조 – 웹툰 PD, 웹툰 작가들의 전천후 지원군) 페이스북을 통해 간접적이나마 웹툰 PD가 하는 일을 접해오면서 궁금증을 키워 왔었는데요. 이번에는 웹툰 기반의 종합 IP회사이자 웹툰 작가를 영상 크리에이터로 육성하려는 목표를 가진 스타트업, 소이미디어의 전문 경영인으로 합류해 또 한 번 제 흥미를 자극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인터뷰를 요청드렸죠. 웹툰 산업은 정말 빠르게 성장했고 그만큼 여러 성장통을 겪은 곳인데요. 소이미디어와 허세현 대표가 만들고 있는 웹툰 생태계를 살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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