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덕 가장 많이 본 기업이 네이버인 3가지 이유 살펴봤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방한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기업은 네이버라고 생각하는데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의 밀접한 관계는 이미 지난해 '깐부 회동' 전부터 많은 분들이 이미 익히 잘 알고 계셨죠. AI 반도체 인프라 기업인 엔비디아가 핵심 부품(HBM 등) 공급업체인 두 회사와 긴밀한 관계를 맺는 건 누가 봐도 당연한 일이죠. 그에 비해 네이버와 엔비디아 사이의 관계와 협업은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 했었죠. 최소한 대중적으로는 한국에서 포털과 커머스 사업을 하는 플랫폼 회사와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AI 반도체 제조회사의 관계로만 여겨졌죠. '네이버는 그냥 서버 돌리려고 엔비디아에서 GPU 사 오는 거 아니야?' 정도로만 생각됐었다고 말해도 큰 과장은 아닐 텐데요. 네이버는 지난 1년여 동안 AI가 주도한 역사적인 주식시장 랠리에서 철저하게 소외받아왔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테크기업으로서의 네이버의 역량과 미래'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졌던 것도 사실이고요. 그리고 이번 젠슨 황의 방한과 네이버와 엔비디아가 함께 발표한 3대 핵심 협업 방안은 그 같은 우려를 일정 부분 불식시키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증권사들도 며칠 사이 네이버의 목표 주가를 잇달아 높여 잡았죠. '기가와트(GW)급 AI 팩토리 구축' 등 젠슨 황의 방한을 계기로 발표된 네이버와 엔비디아의 미래 협업 방안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분들이 다른 뉴스 기사를 통해 접하셨을 텐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이에 대해서 먼저 간략히 살펴본 뒤 이번 협업이 그동안 어떻게 준비돼 왔는지, 지난 2년 동안 네이버와 엔비디아는 서로를 어떻게 '검증'해 왔는지, 두 회사가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 배경 설명에 조금 더 집중해 봤습니다. 해외에서 AI 팩토리 구축합니다 지난 8일 젠슨 황 CEO의 네이버 본사 방문 현장에서 제시된 두 회사 사이의 협업 방안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요. 언론과 투자업계의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키워드는 역시 '초대형 AI 팩토리 구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