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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내가 지원한 스타트업, 멀쩡한지 알 수 있을까?
최근 제 친구 한 명이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이직 과정에서 저에게 여러 스타트업의 채용 공고를 보내면서 평판을 묻더라고요. 아는 것을 최대한 말해 주기는 했지만 종종 아예 모르는 회사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정보를 주고 싶어서 재무나 투자 정보를 찾아다 주기는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이 회사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기가 참 어려웠는데요. 이는 스타트업에 지원하는 누구나 겪는 문제일 겁니다. 한창 호황일 때라면 몰라도, 지금은 많은 스타트업들이 어려워진 상황이죠. 구조조정을 하거나 회생, 파산 절차를 밟는 스타트업의 소식들도 들려왔습니다. (참조 - 스타트업 대 구조조정의 시대.. 이직 현장의 이야기) (참조 - 자본잠식, 구조조정.. 클래스101을 둘러싼 소문과 진실) (참조 - 투자 유치 5개월 만에 회생 절차 밟는 플레이팅, 투자사들은 몰랐을까) (참조 - 프레시코드 파산까지.. 무슨 일이 있었나) 외부에서는 해당 회사가 그렇게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없었기에 더욱 당황스럽고 안타까운 소식들이었는데요. 스타트업에 지원하는 구직자 입장에서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시기에 스타트업에 지원할 때에는 무엇을 보고 어떻게 판단해야 이 회사가 괜찮은 회사인지 알 수 있을까요? 영업이익이 나면 좋은 회사일까요? 투자를 많이 받았다면 좋은 회사일까요? 퇴사율이 높은 곳을 거르면 될까요? 리뷰 사이트나 기사에 나온 이야기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물론 당연하게도… 정답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황에 따라 다르다'입니다. 무언가 각각의 지표에 대해 절대적인 해석과 가이드라인은 존재할 수 없겠죠. 그렇게 말하는 것도 위험할 테고요. 그 대신 통상적으로 기업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데이터들이 어떤 맥락에서 의미 있고 어떤 한계가 있는지를 알아보았는데요.
조혜리
2023-12-14
번아웃은 ‘더 열심히, 더 많이’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나이님의 기고입니다. 요즘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흐른다는 생각을 새삼 합니다. 지난 1월에 신간 '자기만의 트랙'이 나오면서 책 홍보하랴, 스타트업 CSO 하랴, 원래 하던 커리어 액셀러레이터 일까지 하려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하는 하루가 계속되고 있더라고요. 어느 날, 북토크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이러다 번아웃 오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번아웃은 '일을 많이 해서' 오는 게 아니라 '일만 많이 할 때' 온다고 하죠. 여러분은 요즘 어떠신가요? 일이 아닌 취미나 취향을 즐길 시간, 잠깐의 틈은 가지고 계시나요? 혹시 지금, 번아웃에 빠져 심란한 마음으로 출근길에 오르고 있지는 않나요? 오늘은 북토크나 1:1 커리어 세션에 찾아오신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번아웃'에 대한 이야기와 솔루션을 풀어보겠습니다. 하루살이 같은 기분이 든다면 우선순위보다 '선택과 집중' "하루살이처럼 살아가는 기분이에요" "하루 종일 바쁘게 일하다가 밤 10시, 11시 정도에 사무실에서 나오는데, 일이 끝나서 퇴근한다기보단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하고 퇴근할 때가 더 많아요" "다음 날에는 처음부터 리셋,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고요" "회사 동료 모두 좋고,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입니다. 저도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고요. 그런데 가끔 현타가 옵니다"
김나이
2023-05-02
여러분의 '커리어 웰니스' 점수는 몇 점인가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나이님의 기고입니다. 안녕하세요! 직장인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커리어 액셀러레이터로 일하면서, 작년부턴 웰니스 큐레이션 스타트업 '가지랩' CSO로도 일하고 있는 김나이입니다. 2023년도 어느덧 벌써 2월로 접어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면서 "운동을 진짜 좀 시작해봐야겠어", "살 좀 빼야지", "OO 스킬셋을 좀 쌓아야 할 것 같아", "글쓰기를 시작해볼까" 등등 다양한 계획을 세우셨을 듯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세운 계획이나 실행 목록에 '일과 삶을 더 건강하게, 지속가능하게'라는 테마가 흘렀으면 좋겠습니다. 좀 더 풀어서 말씀드리자면 1) 일에서 충족감을 느끼며 2) 일하는 내가 정말 건강한지 돌아보는 날이 많기를 바랍니다. 바로 이 상태가 '커리어 웰니스를 누리는 상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회사병'에 시달리는 직장인 천태만상 얼마 전, 친한 지인이 갑상샘암(갑상선암) 판정을 받아서 갑자기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그 소식을 듣자마자 '회사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의사는 아니라서 갑상선 암이 무엇에서부터 시작되는지 정확히 진단할 수 없지만, 그 지인이 종종 "일하면서 늘 스트레스가 심하다"라고 토로했거든요. 지인은 증권사 파생상품 트레이더라는, 겉보기엔 남부럽지 않은 회사의 일원으로 괜찮은 수준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김나이
2023-02-09
커리어도 스톡이 있고 플로우가 있습니다
경제용어로 '스톡(stock)'과 '플로우(flow)'란 말이 있습니다. 둘 다 가치를 표현합니다만 조금 개념이 다릅니다. 스톡은 일정 시점에서 '축적된' 가치를 말하고 플로우는 일정 시점에서 '흐르는' 가치를 말합니다. 각각 자산과 소득이 대표적인 케이스죠. 예를 들까요? A라는 직장인이 월급으로 매달 200만원을 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여기서 200만원은 플로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가 5년 만기로 매달 100만원씩 저축해 6000만원을 모았다면? 해당 예금상품은 스톡이 되겠죠. 그는 6000만원에 1억원 대출을 껴서 1억6000만원짜리 괜찮은 입지의 오피스텔을 샀습니다. 그러면 좀 더 좋은 스톡을 가지게 됩니다. 오피스텔은 예금상품과 다르게 일정 규모의 플로우를 만들 수 있고 무엇보다 가치상승의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실제 1억6000만원짜리 오피스텔은 2년 후 2억원으로 팔리며 1000만원의 대출이자를 제한 임대수익과 4000만원의 차익을 가져다줬습니다. 순식간에 그의 스톡은 2배가 됐습니다. 해당 직장인은 30년간 위 작업을 반복했습니다. 그래서 수십억원 규모의 스톡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지금은 각종 부동산과 증권 덕분에 가만히 있어도 임대료나 배당 및 이자로 매달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플로우를 법니다. 그의 임차인 중에서 B라는 억대연봉자가 있습니다.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 현상.. 주인의식 말고 직업의식이 필요합니다
*이 글은 외부필자인 박광현님의 기고입니다. 미국 직장인들 사이에서 'Quiet Quitting'이라는 단어가 유행이라고 합니다. 직장에서 업무적으로 더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그만둔다는 의미인데요. 지난 7월 이 단어를 소개한 틱톡(TikTok) 영상이 큰 화제가 되면서 미국 유력 언론과 전문가들까지 이것을 하나의 사회적인 현상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내 언론을 통해서도 자주 기사화되고 있는 것을 보면 한국 사회에서도 충분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주제로 여겨지는 듯합니다. 일종의 라이프스타일 선언입니다. 직장을 당장 그만두진 않지만, 회사와 일이 중심이 되는 사고와 거리를 두고 받는 만큼만 일하며 개인의 삶을 돌보겠다는 거죠. 생각해보면 그다지 새로운 이야기는 아닙니다. 조직과 개인, 일과 삶 사이의 균형은 그동안 주인의식, 워라밸과 같은 단어들을 중심으로 직장문화 속에서 꾸준히 논의되어 온 아젠다이니까요. 그럼에도 참 혼란한 시대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일 잘하는 기업문화와 각종 커리어 콘텐츠, 갓생 챌린지 같은 것들이 인기라는데, 다른 한편에서는 'Quiet Quitting'이라는 이름으로 일과의 거리두기를 이야기하고 있는 이 현상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과거에는 단순히 세대 차이 정도로 여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MZ라는 단일 세대 안에서도 직장과 일에 대한 상반된 인식이 그 어느 때보다 경쟁적으로 양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만의 답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사와 경영자는 구성원의 몰입을 위해 조직과 개인의 관계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 개인은 행복한 삶을 위해 자신의 일과 직장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다시 한번 치열하게 고민해 봐야 할 때라고 생각해요. 저는 이 시점에 한국의 어느 커피브랜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박광현
2022-09-26
심사역 4인이 말하는 "나는 어떻게 심사역이 되었나"
"심사역의 삶은 어떨까? "심사역은 어떤 사람이 되는 거지?" "심사역으로 커리어 패스 하신 분들은 무엇을 어떻게 준비했을까?" "관심은 있는데.. 생각보다 정보가 없어" 최근 '심사역'이란 직무에 관심있는 분들이 적지 않음을 느낀 바 있는데요. 동시에 이들이 얻을 정보가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심사역은 스타트업계의 핵심 직군이라 할 수 있는 만큼 관련 정보가 많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직접 정보를 모아 기사로 정리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비교적 최근 심사역이 된 네 분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특정 분야 전문성을 가지고 심사역이 된 분과 다른 직무로 일하다가 커리어패스를 하신 분, 그리고 대학 졸업 후 바로 심사역이 된 분 등 다양한 유형의 투자자를 섭외했고요. 왜 심사역이 되고 싶었는지, 심사역이 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심사역이 된 이후 삶은 어떤지 등을 여쭤봤습니다. 물론 개인에 맞게 다른 질문들을 드리기도 했지만 비슷한 질문들도 모두에게 드렸습니다. 같은 답변이 나온다면 그 차제로 강조가 되어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 생각했고요. 다른 답이 나온다면 각자의 생각과 방식이 있는 지점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런 부분을 참고하며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이지스투자파트너스 이정우 심사역 "심사역님 안녕하세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기존에 어떤 일들을 하셨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엄마들이 뭉쳤다, 로컬 라이프 플랫폼 '경력잇는여자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양호근님의 기고입니다. 제주도에 사는 소연이 엄마는 아이를 낳고 싶어서 낳았고, 엄마가 되길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김영지의 삶도 살고 싶었습니다. 엄마'가' 되고 싶었지, 엄마'만' 되고 싶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로 엄마라는 역할만 하며 방치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력이나 역량을 살려 뭔가 할 수 있을 텐데, 혼자서 시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죠" "공동의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영지 경력잇는여자들 대표) 소연이 엄마의 하소연에 많은 사람들이 반응했습니다. 육아 때문에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자신을 돌보고, 지역 안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면서 경험과 경력도 잇게 하는 성장 공동체를 만들자! '경력잇는여자들(경잇녀)'은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육아와 함께 시작되는 여성 경력 단절 2021년, 통계청은 15세~54세 여성 중에서 결혼, 임신/출산, 육아 때문에 직장을 그만둔 경력 단절 여성을 조사했습니다.
양호근
2022-07-25
블라인드는 어떻게 성장하고, 돈을 벌게 되었을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가현님의 기고입니다. 직장인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가 봤을 법한 블라인드 요즘 우리 회사 혹은 다른 회사에서 발생한 사건들을 가장 빨리 접하는 경로는 거의 다 블라인드일 텐데요. 국내 대기업 내에서 생긴 사건 사고들은 대부분 블라인드를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됐기도 합니다.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하루 평균 8시간을 보내는 만큼, 직장에서 겪는 힘든 점들과 이슈들을 터놓고 말할 장소가 필요할 텐데요. 블라인드는 직장인들을 위한 대나무숲, 익명 커뮤니티 서비스로 직장인들이 솔직한 이야기를 터놓을 수 있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블라인드는 커뮤니티에서 플랫폼 비즈니스로 거듭나게 됐는데요. 블라인드는 어떻게 성장하고, 돈을 벌게 됐을까요. 여기에는 두 가지 성공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물불 가리지 않는 유저유입전략과 커뮤니티의 성격을 유지하기 위한 차별화 기능 개발인데요. 그럼 좀 더 구체적으로 1. 블라인드의 성공조건 2. 블라인드의 수익모델 3. 배울 수 있는 포인트 세 가지 4. 앞으로의 방향성 네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블라인드의 성공조건 (1) 커뮤니티 서비스의 생존은 유저유입이 결정한다 처음 한국에서 블라인드 앱을 런칭한 후, 문성욱 블라인드 창업자는 전 직장동료들에게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전 직장이 네이버, 티몬이었기에 인맥을 이용해 대기업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유저유입 전략을 세웠는데요. 마침 네이버에서 익명게시판이 사라져 아쉬워하던 차에 문 대표를 믿고 많은 유저들이 블라인드에 가입했습니다. 이후 활발하게 해당 앱을 사용해줬고, 점차 네이버, 티몬부터 시작해 IT기업들에서 입소문을 타고 앱이 커져가기 시작했죠. 한국에서는 창업자의 인맥을 이용해 초기 활성화를 시켰다고 해도, 미국에서는 어떻게 활성화시킬 수 있었을까요?
김가현
2022-04-06
리멤버 대표가 망할 것 같다고 생각한 이유
"결국, 나 때문에 회사가 망할 수도 있겠구나"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 '리멤버' 운영사인 드라마앤컴퍼니가 16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습니다. 이번 시리즈D 투자 라운드는 사모투자펀드(PEF) 아크앤파트너스가 주도하고 사람인HR이 공동 투자자로 함께 참여했는데요. 이로써 주주 구성에도 변동이 생겼습니다. 아크앤파트너스가 1대 주주로 올라섰습니다. 최대 주주였던 네이버는 지분 매각을 통해 빠졌습니다. 기존 주주인 라인플러스가 2대 주주, 사람인HR이 3대 주주가 됐습니다. 2014년 리멤버는 명함 관리 서비스로 시작했는데요. 현재 350만명 가량의 이용자수와 3억장 이상의 누적 명함 처리수를 보유한 국내 1위 명함 서비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후 경력직 인재 검색 서비스인 '커리어', 직장인들의 소통공간 '커뮤니티', 데일리 경영, 경제 콘텐츠 '나우' 등으로 서비스 분야를 확장했죠. 8년 동안 리멤버는 '국민 명함앱'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면서 최대주주 변동, 서비스 확장 등 큰 변화들을 맞이해야 했는데요. 변화의 시기를 어떻게 지나왔는지 최재호 대표를 만나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생각보다 느린 성장 "리멤버는 2014년에 시작해 만 8년이 넘었어요. 아웃스탠딩과 인터뷰는 6년 만이네요"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정확하게 2014년 1월에 나왔어요. 딱 만 8년이네요" "뿌듯하기도 하고, 정말 아쉽기도 합니다. 명함앱이라는 걸로 국내에서 독보적인 서비스가 됐잖아요" "그런데 명합앱이 목적은 아니었어요. 명함앱은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를 독점하는 회사가 되기 위한 수단이죠" "이제는 명함앱에 새로운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는데요" "사실 이게 8년이나 걸릴 줄 몰랐어요. 더 빠르게 성장할 줄 알았어요"
언니가 끌어줄게 넌 '일'만 잘해.. 헤이조이스 인터뷰
신여성, 신여성 그저 말끝마다 신여성이었다. 그러나 그때 겨우 여덟 살밖에 안 된 내가 그 신여성 속에 농축된 한 많은 구식 여자의 꿈을 이해할 수 있었을 리 만무하다. (박완서,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이 문장을 읽는 순간 저는 그대로 얼어붙고 말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성장하며 늘상 들어온 말이었으니까요. 시대가 바뀌어 '신여성'이라는 말이 '커리어우먼'으로 대체됐습니다. 초등학생의 저는 뜻도 모르면서 커서 '커리어우먼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다니곤 했죠. 커리어우먼이 특정 직업이 아니라 일하는 여성 모두를 통칭한다는 것을 알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평생의 목표와 같았던 커리어우먼이 됐습니다. (취업을 했죠!) 목표를 이뤘으니 끝난 것 아니냐고요? 대학에 붙으면 더 이상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말처럼 취업을 했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커리어우먼이 단순히 일하는 여성이 아니라 일하는 (중인) 여성인 것을 왜 몰랐을까요. 일하는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은 일하는 사람이 되는 것보다 힘든 일이었죠. 어떤 사람이 되는 것보다 어떤 사람인 것을 유지하는 게 더 어렵다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낙담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제가 지닌 고민이 저만의 고민이 아니었거든요. 여성들의 커리어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도 등장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죠. 세상 모든 '돈 버는' 여성을 위한 플랫폼 헤이조이스(heyjoyce)를 만나고 왔습니다. 헤이조이스는 왜 일하는 여성을 위한 서비스를 만들었나요 "안녕하세요, 헤이조이스 이나리 대표님. 대표님께서는 '프로 이직러'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이력이 화려하신데요"
스타트업의 성장, '이해관계자'가 함께 해야 합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정우님의 기고입니다. 회사가 성장하면 경영자와 직원들이 해야 할 일도 늘어납니다. 처음에는 서비스 런칭 및 운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면 되지만, 회사의 성장과 함께 조직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가 생기기 때문이죠. 초기 스타트업 중에는 경영자를 포함한 창업진이 자신의 역량을 갈아 넣어서 일을 해결하는 곳도 많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회사가 성장해 별도의 백오피스가 생기기 전까지는 경영진의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회사가 성장해서 특정 구간을 넘으면, 단순히 그 전에 했던 업무가 늘어나는 게 아니라 하지 않던 일까지 챙겨야 합니다. 이 특정 구간은 매출액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매출이 1억일 때와 10억일 때, 100억을 지나 1000억을 넘었을 때, 경영진이 할 일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규모가 커지면서 해야 할 일이 변경되고, 자연스럽게 챙겨야 할 업무는 증가합니다. 문제는 그 누구도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스타트업 운영이 어려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 지 모른다'는 겁니다. 서비스가 성장하고 거래액이 늘면서 업무도 늘어나는 상황과 회사가 성장하면서 업무가 늘어나는 상황. 여러 부수적인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한 번에 풀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제외하면,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최정우
공인회계사
2021-12-24
젊은 개발자 4명에게 물었다.. "왜 대기업 버리고 스타트업으로 왔어요?"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이적한 개발자 사례는 많습니다. 근 몇 년 사이 스타트업씬으로 돈이 몰리고 있고요. 유니콘 반열에 오른 스타트업들이 늘어나는 등 업계가 호황을 누리는 점도 이를 가속화 했죠. 다만 여기서 말하는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의 이적'은 주로 시니어 개발자에 국한된 이야기였습니다. 대기업이나 거대 IT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뒤, 창업을 하거나 유망한 스타트업의 리드급으로 옮기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하죠. 반면에 대기업을 다니던 주니어 개발자가 스타트업씬으로 넘어오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물었습니다. (1) 우선 '처음엔 큰 회사에서 커리어를 쌓아야 나중에 유리하다'는 인식이 있었고요. (2) 이러니저러니 해도 연봉이나 복지 등 안정성 측면에서 대기업이 압도적이긴 했습니다. (3) 스타트업도 즉시 투입 가능한 경력 있는 개발자를 원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엔 대기업을 다니던 주니어 개발자가 스타트업으로 향하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기업을 그만두고 스타트업에 둥지를 튼 젊은 개발자 4명을 인터뷰했습니다. 이들이 다니던 회사는 SK텔레콤, 삼성SDS, 네이버, LG CNS 등입니다. 아시다시피 모두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대기업-거대IT기업이죠. 이들은 도대체 왜 처우 좋고 안정적인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이적했을까요. 1. 이인성 티어제이(Tier.J) 개발자 이전직장: GS ITM(2018.03 ~ 2019.12) LG CNS(2020.03 ~ 2021.06) 현재직장: Tier.J(2021.07~)
슈퍼비 프로듀서와 스타트업 COO를 동시에 하는 남자
커리어패스엔 정답이 없습니다. 물론 '많이들 택하는 길'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남들이 가는 길을 따라간다고 만사형통인 것은 아니죠. 그래서 커리어는 각자가 각자의 정답을, 각자의 속도로 만들어 갈 수밖에 없을 겁니다. (참조-10년차 직업인 9인의 커리어패스 들여다보니) 오늘은 참고할 만한 커리어패스 사례가 있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이 사람의 커리어패스는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만한 것은 아닙니다. 대학은 1학년 때 중퇴했고, 한때는 힙합 뮤지션이 되겠다며 미국 할렘가를 전전했고요. 한국으로 돌아온 뒤엔 '집꾸미기'라는 인테리어 스타트업을 창업해 6년 반 만에 엑싯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그는 현재는 공유킥보드 스타트업 '스윙'의 COO로 일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뮤지션에 대한 꿈도 아직 놓지 않았는데요. 사업을 하면서 국내 유명 랩퍼인 슈퍼비의 프로듀서를 맡기도 했습니다. 멜론에 슈퍼비를 검색해보면 가장 상단에 'Hue!라는 노래가 하나 뜨는데요. 이제 곧 소개할 이 사람이 작곡-프로듀싱한 곡입니다.
이직을 잘 하려면, 잡서치보다 ‘나'서치가 우선입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나이님의 기고입니다. 일에서 '나다움' 찾기.. 가능할까요? "월급 받는 회사에서 무슨 자아실현이야" "그냥 거기 있어. 회사 다 거기서 거기야"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하지 못하지만, 이렇게 남들의 기준에 맞춰 살다 보면 마음에 불편함이 찾아옵니다. 그래서 '이직하면 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하며 기웃거리지만, 막상 마음먹어도 실행으로 옮기기 막막하죠. 내가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나는 무엇을 잘하는 사람인지 스스로도 정리가 안 되어 있습니다. 또 이력서나 경력기술서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 막막하고요. (참조 - 회사에 더는 견딜 수 없다면.. 퇴사만이 정답일까요?) 아예 신입 때라면 적어도 스터디원 구하기도 쉽고, 정보도 많았는데 경력직은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렵기만 합니다. 이에 더해 요즘은 참 회사 다니기 싫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와 기록적인 폭염, 2단 콤보에 재택근무를 하자니 일은 더 많아지는데 회사에는 '눈에 안 보이면 일을 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는 임원뿐이니 몸은 편할지 몰라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전사 위기 상황'이라는데 그 위기가 몇 년째인 기분입니다. 여러분은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김나이
2021-08-05
온라인 커리어 강의는 진짜 도움이 될까
커리어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각자의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늘고 있고, 이직 실패 등으로 경력에 공백이 생겨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애쓰는 이도 있으며, 커리어 노선을 변경하기 위해 다른 영역의 전문성을 키우려는 사람도 있죠. (참조 - 물경력, 이직 실패, 경력 공백.. 노답 커리어 심폐소생술 10) (참조 - 10년차 직업인 9인의 커리어패스 들여다보니) 커리어 발전에 힘쓰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반증 중 하나가 바로 '온라인 강의 서비스'인 것 같아요. 온라인 강의 서비스 플랫폼에서 '커리어' 관련 강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개발, 데이터 분석, 마케팅, 브랜딩, 디자인, 기획 등 강의 분야도 다양해지고 있고요. 패스트캠퍼스, 클래스101,퍼블리, 탈잉, 원티드, 베어유, 인프런 등 관련 서비스 플랫폼 역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참조 - 커리어 성장을 도와주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18곳) 이런 모습을 지켜보면서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왜 이렇게 많은 회사가 커리어 강의 서비스를 론칭하는 걸까? 커리어 강의 수요 증가 배경을 서비스 관계자들은 어떻게 분석하고 있을까? 강의를 들은 사람들은 과연 커리어 성장에 도움을 받았을까? 이런 궁금한 점들을 서비스 운영 관계자와 수강생분들에게 직접 여쭤봤습니다.
전통적 기업이 직원들의 '기술 격차'를 해소하는 법
변화는 위기일까요? 기술(Tech)이 발달하고 산업이 변화할 때 기업이 직면하는 위기는 여러 가지 있습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기업일수록 변화가 위기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작은 변화라도 덩치가 큰 조직을 바꾸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이죠. 변화가 하나씩 늘어날 때마다 '직원 간 기술 격차'는 커집니다. '기술 격차'는 회사에서 필요한 기술(Skill)과 직원들의 역량 사이에 차이를 말합니다. 지금 기업에 필요한 기술은 A, B인데 직원들은 과거에 익힌 X, Y만 보유할 때 이러한 격차가 생깁니다. 문제는 이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고요. 이를 좁히는 것 역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겁니다. IBM 연구에 따르면 2014년 한 기업이 기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 시간은 3일이었는데요. 2018년에는 36일의 교육이 필요해졌다고 합니다. 같은 해,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노동자의 70%는 현재 자신의 업무에 필요한 기술을 숙달하지 못했다고 여겼습니다. 점점 기존의 기술이 쓸모없어지고 있는 걸까요? 이 문제는 어떻게 해소해야 할까요? 업스킬링과 리스킬링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가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CEO들이 디지털화, 자동화로 인해 직원 4분의 1 이상을 재교육하거나 교체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러니까, 기존 직원들을 '재교육'하거나 새로운 직원을 '채용'하는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소한다는 건데요. "일자리가 사라지는 시대에 직원 재교육은 기업들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
물경력, 이직 실패, 경력 공백.. 노답 커리어 심폐소생술 10
얼마 전 아웃스탠딩 역사상 가장 긴 기사를 썼습니다 (참조 - 10년차 직업인 9인의 커리어패스 들여다보니) 기사를 쓰는 내내 정말 많이 배웠고 감사하게도 독자님들의 따뜻한 선플들을 받기도 했는데요^_^ 정작 제 친구들에게선 원성을 들었습니다... "너무 상위 1% 분들 이야기만 다룬 거 아니냐... 나같은 보통 사람은 어떡하라고..." "누나...기사는 재밌게 읽었는데... 읽고나니까 제 자신이 넘 초라해보여요...ㅠ_ㅠ" "(헐?) 좀만 기둘려봐.. 우리같은 보통사람을 위한 솔루션 기사도 준비중이니까염!!!" "아뇨.. 그 '보통사람' 정도도 어려운... 진짜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태로운 커리어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기사가 필요해요.." "이 사회의 '이생망'들도 밑줄치며 읽을 수 있는 그런 기사를 써달란 말이야..." (음...이건 내 역량밖이다) "그렇다면 최고의 커리어 명의를 모셔오는 게 인지상정!!!!!!!!!!" 그래서 요즘 가장 핫한 커리어 명의 김나이 커리어 액셀러레이터님을 모셨습니다!! 1. 잦은 이직 안녕하세요. 경력 5년차의 30대 초 직장인입니다. 커리어 관련해 고민이 있어 사연을 띄웁니다. 바로 제가 과거에 이직이 너무 잦았다는 것인데요. 5년 경력인데 5번 이직을 했거든요. 이력서만 보면 메뚜기가 따로 없달까요? 물론 제 나름으로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어요. 일단 첫 직장에서 두번째 직장으로 옮길 때 직종을 크게 틀었고요. 이후 직종은 바뀌지 않았지만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들을 다녔던 터라 2번이나 폐업으로 인한 자동해고를 경험했죠. 6개월도 채 일하지 않았던 사례가 3번입니다. 당시에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기에 부끄러움은 없다...라고 생각했으나..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마당에 저의 이력서를 돌아보니 자꾸만 작아지는 마음은 어쩔 수 없네요.. "오또카죠...오또카죠...?! 과거 제 이야기 같은데 오또카죠?!!! (발 동동)" "그러게요. 이런 케이스가 정말 많더라고요" "일단 잦은 이직의 이유를 먼저 파악해야겠죠. 내가 할 일을 못 찾아서 그런 건지 아님 어찌할 도리 없는 외부상황 때문인지 구별할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외부상황 때문이라면 잘 설명하면 돼요. 내가 끈기가 없었던 게 아니잖아요"
경력 채용시장 노리는 원티드-리멤버-블라인드 비교분석
한번 채용시장을 분류해보겠습니다. 크게 경력, 신입, 알바 채용이 있죠. 여기서 채용 형태로 나눠봅시다. 공고를 보고 후보자가 지원하는 공고 형태(인바운드 채용)와, 회사가 직접 찾아 제안하는 방식(역채용, 아웃바운드 채용)이 있습니다. 공고는 그물을 쳐놓고 기다리는 방식. 제안은 직접 작살을 들고 나가서 낚아오는 방식이죠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채용 포털 사람인, 잡코리아는 알바/신입 시장에서 공고형 채용을 도와줍니다. 스타트업 종사자들이 익숙한 원티드, 로켓펀치도 이런 공고형 채용으로 시작했죠. 사람인, 잡코리아 같은 채용 포털은 지난 10년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천억원에 달하는 연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참조 – '최대실적' 사람인·잡코리아 취업포털 '투톱 체제' 구축) 그렇다면… 경력 채용 시장은요?
동기를 성과로 바꾸는 ‘강점 발견’
태니지먼트 강점 발견 워크숍에 다녀오다 “각자 직장에서 분노했던 경험을 한번 떠올려 보세요. 어, 말이 끝나기도 전에 다들 생각나시나 봐요?” 청중들이 웃음을 터뜨립니다. “보통 ‘도대체 저 사람은 일을 왜 저렇게 하는 거야?’ 하고 생각하죠. 이 질문에 여러분에 대한 힌트가 숨겨져 있어요.” 여기는 트레바리 강남 아지트 모임방. 20명 정도의 사람들이 눈을 빛내며 발표자의 말을 듣고 있습니다. 태니지먼트에서 진행하는 ‘강점 발견 워크숍’ 시간입니다. 저는 바깥쪽 의자에 앉아 발표자의 말과 청중의 반응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습니다. 제 앞엔 태니지먼트의 진단에서 나온 ‘강점 분석 리포트’가 놓여 있습니다. 제 강점은 상상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것을 제안하는 ‘창조’ 일을 정돈하여 계획적으로 수행하는 ‘조정’ 이라고 나와 있네요. 워크숍 강의를 들으면서 참가자들도 틈틈이 자신의 분석 리포트를 들춰봅니다. 해당하는 설명을 듣자, 소리까지 내면서 ‘아아… 맞아’ 하는 분도 있었고요.
'명함 떼면 뭘까' 고민하는 직장인이라면, '내 콘텐츠'로 해결해보자
“남에 것에 나를 들이붓다 보면 소모감을 느끼거든요.” “어느 순간, 명함 떼면 나는 뭘까. 회사에서 기여한 게 나일까? 이런 의문이 생겨요.” “회사에 의존하지 않을 수 있는, 나만의 ‘대체불가능성’을 찾고 싶다. 차별성을 만들고 싶다는 욕구를 봤어요” “콘텐츠를 만들면 더는 내가 만드는 것이 회사 안에 갇혀있지 않아도 되고, 상사가 내 콘텐츠에 숟가락을 얹을 수도 없습니다.” “‘난 3년 차밖에 안 됐는데 무슨 콘텐츠’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3년 차니까 ‘1년 차에 도움 되는 콘텐츠’를 만들 수도 있죠” “콘텐츠의 시작은 남과 다른 특별한 소재가 아니라, 나를 특별하게 바라보는 시선입니다” “제가 제안하는 ‘내 콘텐츠’의 본질은 어디까지나 ‘나답게 살기 위한 수단’이에요” 안녕하세요. 송범근 기자입니다. 오늘은 ‘회사 말고 내 콘텐츠’라는 책의 저자이신 ‘콘텐츠 코치’ 서민규 님의 이야기를 들어볼 건데요. ‘회사 말고 내 콘텐츠’는 직장인들이 어떻게 하면 ‘내 콘텐츠’를 통해 자기다운 삶. 그리고 오리지널리티를 얻을 수 있을까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참조 - 회사 말고 내 콘텐츠) 콘텐츠 만들기, 퇴사 준비.. 사실 비슷한 주제의 책은 사실 많습니다. 다만 이 책은 조금 다른 점이 있었는데요. 직장인들의 깊은 고민을 정확히 이해하고 방법론보다는 마인드셋의 관점에서 다뤄주고 있었죠. 저도 공감을 많이 하면서 읽었는데요. ‘내 콘텐츠’는 직장인들의 위기를 어떻게 해결해줄 수 있을까요?
성장과 학습을 극대화하는 환경 설정법
“불확실한 영역에선 '지금 내가 잘하는가'보다 '지금 내가 자라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특정 회사가 얼마나 좋은 기업인가 알아내기 위해 들이는 노력만큼, 어느 회사에 가든 성장할 능력을 쌓는 것에도 노력을 들일 수 있습니다” “전문가가 ‘나는 경험이 많아서 그래’ 이런 말을 하면 뒷면에는 대부분 자신만의 비결이 있다고 보면 돼요” “학습 속도를 높이려면, 책만 팔 게 아니라, 계속 ‘연결’을 만들어내면서 공부해야 합니다” “주변에서 나와 함께 학습 환경을 만들 수 있는 동지를 찾아보세요. 그게 쾌속 학습의 지름길입니다” 안녕하세요. 송범근 기자입니다. 오늘 인터뷰는 조금 특별한 분을 모셨습니다. 애자일 컨설팅 김창준 대표입니다. 기업들에 20년 가까이 애자일과 조직문화를 컨설팅 해오셨고, 최근 '함께 자라기'라는 책을 펴내셨는데요. 김창준 대표를 잠깐 소개하자면,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최초의 공개 한국어 위키인 ‘노스모크’를 설립 및 운영하셨고요. (참조 – 나무위키 노스모크 페이지) 그때 위키위키의 창시자인 워드 커닝햄이 위키에 쓴 글을 읽다가 애자일을 배우게 됩니다. (참조 – 워드 커닝햄) 이를 알게 된 주변의 요청으로 2000년도부터 애자일 도입 프로젝트를 돕는 컨설팅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카카오, NHN,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다양한 기업에 컨설팅과 교육을 해왔습니다.
고교 중퇴에서 전설적 팝스타의 프로듀서로.. 인생을 바꾼 그녀의 ‘선택’
수잔 로저스는 버클리 음대의 정교수입니다. 버클리 음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교수로 꼽히고, 2012년엔 최우수 교수상을 받았죠. 그녀는 원래 잘 나가는 사운드 엔지니어이자, 프로듀서였습니다. 1980년대 프린스(Prince)의 전성기 시절 앨범 ‘퍼플 레인’을 녹음한 것으로 유명하죠. (참조 – 수잔 로저스) 음악계에서도 성공하고, 교수로서도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처음부터 그녀의 삶이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수잔의 인생 스토리를 들어볼까요? 수잔은 14세에 암으로 어머니를 잃었습니다. 대가족의 집안일을 떠맡아야 했고, 아버지 재혼 후에는 가족들과 끊임없는 갈등과 싸움에 시달렸습니다. 결국 수잔은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나이 많은 남자친구와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하면 집에서 독립도 하고 나보다 나이 많은 남자의 보호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순진한 생각이었죠” 수잔의 남편은 의처증이 심했습니다. 딴 남자를 보고 있다는 의심이 들면 사납게 돌변해 수잔에게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힘들 때면 음악에서 위안을 얻었는데요. 남편은 수잔이 음악에 관심을 갖는 것도 질투했죠. 레코드를 박살 내버리기 일쑤였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다면, '작고 사소한 동기'를 찾으세요
잉그리드 카로치는 30대 중반이었고, 홍보 회사의 평범한 직원이었습니다. 잉그리드는 다른 사람들처럼 목표를 정하고 그 길에 매진하는 그런 삶을 꿈꿨지만, 현실에선 그러지 못했습니다. 대학 전공도 잘 맞지 않았고, 많은 회사를 옮겨다녔습니다. 잉그리드는 자신이 사각 구멍에 박힌 원형 나사 같다고 느꼈습니다. 자기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뭔가 인생에 변화를 주고 싶었던 잉그리드는 뉴욕으로 이주했습니다. 뉴욕에서 시작한 홍보 일은 썩 나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는 프리랜서로 독립해 경제적 안정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잉그리드의 마음속에는 깊은 갈증이 있었습니다. 여전히 어딘가에 나에게 더 잘 맞는 일이 있을 거라는 갈증이요. 그렇게 시간이 10여 년이 흘러, 결국 그녀는 이 일이 운명이라고 체념하면서 살던 중이었습니다. 꽃장식 의뢰를 받다 어느날 잉그리드는 뜬금없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미주 스웨덴 상공회의소에서, 자신들이 주최하는 행사의 꽃장식 기획을 맡아달라고 한 겁니다. 잉그리드는 당황했습니다. 꽃과 관련된 일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으니까요.
스타트업에서 일하며 느꼈던 몇 가지 것들
스타트업이라고 하면... 비교적 명확하게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 예를 들면... 자유롭고 활기찬 회사 분위기, 세상을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바라보는 혁신적인 창업가와 그의 동료들, 마치 로켓을 떠올리게 하는 엄청난 속도의 빠른 성장 등등 이런 것들 말이죠. (참조 - 스타트업이란 무엇인가) 그..그..그.. 그런데 말입니다. 과연 우리가 만나는 모든 스타트업이 이러한 특징들을 공유하고 있을까요? 아니, 우리가 마주하는 수많은 스타트업 중 절반이라도 이러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을까요?
윤성원
2019-02-20
중국계 스타트업 근무에 대한 궁금증 7가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차승학님의 글입니다. (두 번째 편에서 이어집니다) 이번 편은 본격적으로 중국계 스타트업에서 글로벌 IT회사로 급성장했던 제 이전 직장(ByteDance)에서의 생활, 그중에서도 초기 로컬 직원의 Work&Life에 대해 많은 분들이 물어봐 주셨던 궁금증들에 하나하나 답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중국계 스타트업 근무에 대한 궁금증 7가지]입니다! 부디 이번 편이 중국발 로켓 탑승을 고민하는 분들 그리고 이후 중국계 글로벌 IT회사를 꿈꾸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번째 궁금증! Q: "중국 IT회사는 정말 하루에 12시간씩 일하나요?" (정말 그렇게 업무강도가 심한가요?) A: “일반적으로 더 하드 워킹(Hard working)하는 편입니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가치로 부각되고 있는 워라벨과 관련된 궁금증인데요. 실제로 저는 위 사진처럼 야근 중 잠깐 졸던 사진이 팀 동료에게 찍힌 민망한 기억도 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중국 본사의 업무강도는 일반적인 한국 회사들보단 센 것 같습니다. 출근은 보통 10시 전후로 하고 일반적인 퇴근시간도 7시 전후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초창기 제가 베이징 본사에서 일했던 기간 동안 7~8시 사이에 퇴근했던 적은 손에 꼽는 것 같습니다. 일을 하다 보니 보통 10시 이후에 택시를 타고(회사에서 비용 지원!)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죠. 많은 분들이 들어봤겠지만, 중국 스타트업의 업무강도는 흔히 '996'이라는 말로 표현됩니다.
차승학
2018-12-07
나는 어떻게 '중국발 로켓' 탑승권을 구했나? (2편)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차승학님의 글입니다. ((첫 번째 편에서 이어집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화기애애했던 분위기와 달리 본사에서 바로 답변이 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당시 분위기에 너무 취해있었던 걸까요. 1주일 정도면 충분히 답변이 올 거라는(합격 전화?) 예상과 달리 생각보다 조금 길어지더군요. 그러게 초조한 시간들이 지나고 있었습니다. (이미지=GIPHY) 인터뷰 시점을 기준으로 약 2주가 조금 넘게 지났을 때쯤 드디어 연락이 왔습니다. 당신의 열정에 감사... HR 담당자가 위챗 영상통화를 하자고 하더군요. 결과를 바로 이야기해주지 않아, 조금 답답했습니다. 우선 위챗 메시지를 통해 인터뷰 일정을 정하고, 드디어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왠지 그날 따라 위챗 화상 통화의 네트워크 환경이 더 좋지 않은 것 같기만 했습니다. "인터뷰 과정에서의 너의 열정과 관심에 매우 감사하다..." 라고 시작되는 멘트가 아직도 제 머릿속에 또렷합니다.
차승학
2018-11-30
나는 어떻게 '중국발 로켓' 탑승권을 구했나? (1편)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차승학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 독자 여러분, 유익하고 재밌는 업계 기사를 항상 살펴보던 아웃스탠딩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다니 첫 문장부터 매우 감정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제 이름은 차승학이라고 합니다. ^^ 지난달 중순까지 (어쩌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계 글로벌 스타트업에서 일했습니다. '중국발 로켓 탑승기'를 시작하며 회사와 서비스가 스타트업 씬에서 점점 주목받다 보니 제 개인적인 블로그의 기록도 꽤 많은 분들이 주목해주셨고, 종종 의미 있는 자리에 초대되어 중국 회사에서의 경험도 소개할 수 있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아웃스탠딩을 통해 중국 회사에서 일한 경험을 소개하고, 어쩌면 비슷한 도전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연재를 시작합니다. (참고로 최근에 지금부터 말씀드릴 중국 회사에서는 퇴사를 하였습니다.) 두구두구 대망의 타이틀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발 로켓 경험기 (feat. 중국어는 1도 못했어요) 궁금하시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제 소개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일천한 경험들이 중국발 로켓에 탑승할 때 생각보다 엄청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차승학
2018-11-23
나는 어떻게 스타트업 홍보인이 되었나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부연 집꾸미기 홍보팀장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리빙 인테리어 플랫폼 '집꾸미기'에서 홍보와 인사를 담당하고 있는 이부연이라고 합니다. 2010년 온라인 IT 전문 매체에서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2014년에 홍보로 전직하여 스타트업과 홍보 대행사를 거쳤습니다. 올해 9월부터는 집꾸미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기자 생활 4년, 홍보 생활 4년, 대략 8년의 길지 않은 경력을 가졌습니다만, 홍보가 필요한 스타트업 관계자 혹은 홍보직을 원하시는 분들, 특히 스타트업 홍보 일을 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아웃스탠딩에 연재를 시작합니다. 기자에서 스타트업 홍보인으로 저는 사회 생활을 기자로 시작해 스타트업 홍보로 전직한 케이스입니다. 취재를 하던 중 우연히 기회를 얻어 스타트업에 들어오고, 또 홍보라는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제가 홍보로 전직한 2014년에는 저 이외에도 기자들이 스타트업 홍보 혹은 기업 홍보로 가는 사례가 많기도 했습니다. 처음부터 작정하고 스타트업 홍보로 전직을 준비했던 것은 아닙니다. 기자로 취재를 다니면서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들을 만났는데, 스타트업 관계자 분들에게 정이 가고 끌렸습니다. 자연스럽게 스타트업 관계자분들과 접촉이 늘어났습니다. 우연으로든, 약속을 해서든 기자와 취재원의 만남이 아닌, 나를 알리고 상대를 알아가는 기회를 얻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관계를 쌓아가면 새로운 커리어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 정도만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기회가 찾아옵니다. 취재를 하며 알게 된 한 벤처투자사 관계자 분이 한 스타트업 홍보 매니저 자리에 추천해 주신 것인데요, 당시 저는 바로 그 스타트업과 미팅을 가졌고,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이부연
2018-11-15
나는 어떻게 VC 심사역이 되었나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강문수 KTB네트워크 투자심사역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KTB네트워크 투자심사역 강문수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5대 주력산업의 경쟁력 저하와 고용침체 등으로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입니다.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4차 산업혁명과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2018년 1월~8월 신규 벤처투자액이 2.2조원 운영 중인 조합이 750개 운영 중인 조합 운용액 21.6조원으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 창업투자회사와 투자인력의 수도 각각 127개사, 923명으로 역시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VC(벤처 캐피탈) 업계는 규모 면에서 최고의 활황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참조 -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전자공시) 이런 분위기 속에서 풍부해진 유동성이 VC를 통해 창업 인재들에게 공급되다 보니 기업공개나 M&A 없이도 대기업 못지 않은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벤처기업 수천억원 이상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벤처기업 등 과거에는 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성공 사례들이 나타나게 됐습니다. 또 이런 기업에 투자한 VC도 잭팟을 터뜨리게 되었죠. 높아진 VC에 대한 관심 그리고 오해 성공한 벤처∙스타트업과 여기에 투자한 VC들의 신화적 스토리가 미디어를 통해 소개되고 예전보다 훨씬 많은 VC 심사역들이 활동하면서 그동안 외부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VC 분야가 대중에게 좀 더 친숙해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강문수
하나벤처스 상무
2018-10-16
앞으로 직장인에겐 어떤 역량이 중요할까?
최근 흥미로운 자료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그건 바로, 대한상공회의소가 매출액 기준 국내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원하는 인재상을 조사한 결과였는데요. (참조 - 100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보고서) 5년마다 조사하는 이 자료에서 그동안은 창의성, 도전 정신이 1순위 덕목으로 꼽혔지만, 올해에는 '소통과 협력 능력'이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 상공회의소 측은, "직원은 상사를 꼰대로 인식하고 반대로 상사는 직원을 자기 것만 챙기는 ‘요즘 애들’로 치부하는 경향이 심해지는 등 기업 내 소통 과정에 심각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어서, 최근 기업들이 직원을 채용하거나 육성하는 데 있어 소통과 협력을 주요 역량으로 꼽는다"라고 말했는데요. 쉽게 말해, 꼰대와 젊은 꼰대들이 늘어나면서 조직 내 갈등이 증가하다 보니, (참조 - 젊은 꼰대가 더 노답인 이유) 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능력을 갖춘 인재에 대한 기업들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 자료를 보며 마음 한편으로는,
윤성원
2018-09-04
직장인이 성장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밖에 없더라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성장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있을 텐데요. 그리고 이 갈망에는 월급 상승 등 경제적인 성장뿐 아니라,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전문가 또는 프로로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도 아마 포함되어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직장인으로서 한 단계 더 성장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론 장기적 관점을 견지함과 동시에 1만 시간의 법칙을 믿으며, 현재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을 묵묵히 계속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마냥 순수하게 1만 시간의 법칙만을 믿으며 살아가기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그리 녹녹치 않는데요. (참조 - 1만 시간 법칙은 틀렸다? 거장이 되는 진짜 방법은) 조금은 냉정한 말이지만 주변을 둘러보시면 아마 금방 발견하게 되실 겁니다. 회사 생활을 그저 오래 했다고 해서 모두 다 그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는 건 아니라는 것을요. (참조 - 1만 시간의 법칙. 왜 나에게는 통하지 않을까?) 그리고 이런 사람들의 사례를 계속 보다 보면 잔인한 표현일 수 있지만 '나는 절대 저렇게 되고 싶지 않다'는 욕망이 더욱 커지기 마련인데요. (참조 - 지금 ‘개저씨’랑 일하고 계신가요?)
윤성원
20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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