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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과 코빗은 암호화폐를 얼마나 가지고 있을까?
제목 그대로 암호화폐 거래소들은암호화폐를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을까요? 최근 빗썸(비티씨코리아닷컴)과 코빗의감사보고서가 공개되며 이 숫자가 공개됐습니다. 참고로 빗썸, 코인원, 업비트(두나무) 등중앙화된 거래소들은 실제 고객들의 비트코인을 블록체인 상에서거래하는 게 아니라거래소 내부 거래를 DB화해 놓고회원간 거래를 기록하는데요. 이를 ‘오프체인’이라고 부릅니다. 만약 블록체인 상에서 모든 거래소 거래가 이뤄진다면블록체인에 엄청난 트래픽이 몰려서 감당이 안될 테니꼭 이런 방식을 선택했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일부에서는 '탈중앙화'가 핵심인 블록체인 암호화폐를중앙화 방식(오프 체인)으로 거래한다고 많은비판을 하기도 하죠. 아무튼 회원이 보유한 거래소 지갑에 표시된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외부로 보낼 때는 거래소가 가진 암호화폐를 고객에게 보내서실제 블록체인 상에 기록되도록서비스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블록체인에 다시 기록한다는 의미로‘온체인’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아무튼! 최근 비상장 기업들의외부감사 내용이 공개되면서국내 4대 거래소 중 두 곳. 빗썸과 코빗의 2017년도 재무제표와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 수량이 공개됐는데요. 더불어 한국회계기준을 적용이들이 가지고 있는 암호화폐를현금화가 쉬운 자산(당좌자산)으로인식했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최준호
2018-04-19
‘잠을 팝니다’...삼분의 일 이야기
잃기 전까지는 모릅니다. 숙면의 소중함을요. 불면의 밤이 시작되면 괜히 속이 답답하고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집니다. 다음날 활동까지 영향을 미치죠. 이런 밤이 계속되면 문제는 심각해집니다. 그래서 인생에서 깨어있는 2/3를 활기차게 보내기 위해서도, 나머지 1/3 동안 알차게 자기 위해서도, 전주훈 삼분의 일 대표는 숙면이 일생의 과제라고 이야기합니다. 본인도 여기 문제가 생겨서 괴로운 나머지 직접 폼 매트리스를 만들어 파는 회사를 만들게 되었다면서 말이죠. “불면은...너무 괴로워요” 전 대표는 2년 동안 해오던 가사도우미 중개 사업 ‘홈클’을 2017년 정리했습니다. (참조 - 가사 도우미 사업도 ‘소비자’ 관점에서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그동안 생긴 빚을 메우기 위해 전 대표는 대기업 외주작업을 했고, 이때 수면 장애를 겪었다고 밝혔죠. “그전까진 잠이 이렇게나 중요한 줄 전혀 몰랐어요. 수면 장애를 겪지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문제가 없다가 생기니까 (오히려 더) 삶이 피폐해졌습니다”
장혜림
2018-04-19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9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9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 '스타일난다, 로레알과 매각절차 진행','쿠팡, 수천억원 규모 추가 자본조달설', '이승행 미드레이트 대표 겸 P2P금융협회장 학력위조 사태','카카오택시, 유료화 시행..안착 난관', '이재웅 다음 창업자, 쏘카 대표이사 취임','블록체인 비즈니스 나서는 카카오와 네이버', '옐로모바일, 2017년 감사보고서 의견거절 당해', '직방, 아파트 정보서비스 호갱노노 인수' 등 모두 여덟 개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스타일난다, 로레알과 매각절차 진행 쇼핑몰 신화로 불리는 스타일난다가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매각작업을 실시했는데요. 드디어 마무리되는 모양새입니다. 상대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세계 최대 화장품기업인 로레알이고요. IB전문지 보도를 종합해보면벨류에이션은 5500~6000억원 수준,조건은 지분 70%를 4000억원에 넘기는 것입니다. 창업자가 원했던 7000~8000억원보단 낮지만그래도 이번에는 진지하게 딜이 진행되네요. 아무래도 로레알측에서는 스타일난다가중화권 고객에 강하게 어필되고 있다는 점,
"앱 만드신 분 상 주고 싶어요" 모바일닥터 이야기
1.의사라서 발견한 문제의식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일하면서 소아청소년과 당직도 여러 번 맡았거든요. 엄마들이 열이 나는 아이를응급실에 데려올 때가 많더라고요" "증상을 봐선 응급실에 올 정도는 아니고 해열제만 적절히 복용하면 되는데 아무래도걱정돼서 찾아오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어쨌든 응급실에서 모든 검사를 마친 후 해열제를 줘서 돌려보내는 식이었어요" "저는 이 문제에 착안해서 여기에 얽힌 니즈를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의 열' 문제에 집중하는 이유입니다.스타트업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잖아요" (모바일닥터 신재원 대표) 아이들이 발열 때문에 응급실에 오는 경우는 전체의 약 30~37%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발열로 응급실에 온 아동의 20~39%는 실제로 응급하지 않은데도 병원까지 찾아와야 하는 게 현실이죠. 신 대표는 이 문제의식에 착안해스타트업 씬에 뛰어들었습니다. 2014년에 첫 서비스를 선보였는데요. '모바일소아과'라는 상담 앱이었습니다. 2014년 6월 디캠프가 개최하는 디데이에서우승자가 됐을 때도 똑같은 맘이었더라고요. (참조 - 아동 발열 관리 현황 및 과학적 근거) '헬스케어 관련된 법이 새로 생기면서헬스케어 시장이 커지리라 직감했고세 아이의 부모로서 아이를 가진 부모에게꼭 필요한 기능이 뭘까 고민하며 준비했어요'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8-04-18
'신뢰'와 '투명한 정보'..도매시장도 변하는 중
얼마 전 주말 서울의 한 도매시장에들릴 일이 있었습니다. 오래전부터 형성된 시장이라찾는 사람들이 많았지만규모에 비해 한산한 느낌은지울 수 없었습니다. 분명 변하긴 변해야 하는시장이라는 이야기죠. 스타트업 분야를 취재하다보니분명히 도매 분야도 변화가가능하다는 사례를 더러 접할 수 있었는데요. 대표적인 기업 4곳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핵심 수익모델은 도매! 인어교주해적단 지난해 제가 전한 스타트업 중에참 재밌었던 사례가 인어교주해적단이었는데요. 소비자가 알기 힘들었던 수산 시장 가격을공개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곳입니다. (참조 - 이 앱없이 수산 시장 가지마오) 위 기사에선 스타트업의 탄생과 성장 부분을자세히 전하느라 사실 이 회사가 생각하는진짜 ‘시장’에 대한 이야기는 전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배달앱처럼 수수료나 광고비가주익원이냐고 해적단에 물어보자… “저희의 사업 목표 중 하나는상인분들 부담을덜어드리는 데 있습니다”
최준호
2018-04-18
아마존닷컴 CTO “도구만 드립니다, 원하는 걸 만드세요”
‘AWS 서밋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아마존의 자회사이자 세계 1위 클라우드 원천 기술 및 서비스 회사인 AWS의 서울 행사였죠. 그래서 오늘은 인프라 기술과 관련된 이야기를 주로 할 텐데요. 조금 복잡하고 어렵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넷플릭스, 망고플레이트, 메이플스토리M 등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클라우드가 나오기 전까진 변화가 더뎠던 이 영역에서 1위인 AWS가 멈추지 않고 어느 분야에서 어떤 기능을 추가하는지 볼 수 있는 행사였기 때문에 생생하게 전달 드리고자 합니다. (참조 - “변화는 갑자기 오는 것 아니라 10년 동안 쌓였다 터지는 것”) 이 이야기를 누가 하느냐도 중요한데요. 이번 행사 첫날 기조연설자는 버너 보겔스 아마존닷컴 최고기술책임자(CTO)였습니다. 그는 2001년부터 ‘확장성, 파괴력 있는 분산 시스템, 클라우드 컴퓨팅이 흥할 것’이라 주장해서 이 분야 거장이 됐고요. 2004년엔 아마존에 입사해서 해당 기술을 서비스에 적용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이 됐습니다. 물론 AWS를 구상, 개발한 주요 인물 중 한 명이었습니다.
장혜림
2018-04-18
요즘 왜 '콘텐츠'와 '오프라인 모임'이 계속 결합할까?
요즘 디지털 콘텐츠 시장을 관찰하면서 제가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온라인 콘텐츠와 오프라인 모임의 결합 가능성'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 두 가지가 양극단에 있다고도 볼 수 있지만, 은근히 이 두 가지가 결합하는 사례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미 사업 초기부터 퍼블리, 세바시 등 지식형 콘텐츠 사업자들은 디지털 콘텐츠 제공과 더불어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해왔고, (참조 - 지식형 유료 콘텐츠는 ‘시간’과 ‘경험’을 파는 것..퍼블리 이야기!) (참조 - 세바시 스쿨) 최근 논픽션 다큐 채널인 '닷페이스'도 오프라인 모임 중심의 멤버십 모델을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참조 - 밀레니얼 세대가 미디어를 마주하는 방식, 닷페이스) 페이스북에서 카드형 콘텐츠로 유명한 '열정에 기름 붓기'도 '크리에이터 클럽'이란 오프라인 커뮤니티를 만든 지 꽤 됐죠. (참조 - 서울에 단 두곳 뿐인 장소) 그리고 최근 아날로그와 오프라인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면서 주변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을 보면
윤성원
2018-04-18
'뉴미디어 글쓰기 스킬 21가지!!' 토크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책읽고 글쓰기 좋은 계절, 봄에 맞춰 오프라인 행사를 하나 준비했는데요. 이름하여! '뉴미디어 글쓰기 스킬 21가지' 짜잔~! 모두가 블로그와 SNS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업무적으로든 개인적으로든 온라인 공간에 글쓰는 일이 많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온라인은 오프라인과 다른 점이 많아 생소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을 텐데요. 윤성원 기자, 장혜림 기자, 최용식 기자가 '나만의 글쓰기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이번 토크콘서트의 특징은 철저히 '작문'을 주제로 한다는 점입니다. 21가지 꿀팁을 제공한다는 컨셉으로 '글쓰기 A부터 Z까지'를 다룬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좀 더 구체적으로 발표내용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1부 : 최용식 기자가 전하는 일곱 가지 꿀팁!! (뉴미디어 콘텐츠 작성을 중심으로) 1. 글쓰기에 관한 재능 및 열정 테스트?
해시드가 투자 및 육성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여섯 개
해시드는 노리의 공동창업자,김서준 대표가 만든 크립토펀드 운영회사입니다. 현금이 아닌 이더리움을 통해유망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하는데요. 펀드 규모만 해도 시가 1000억원이 넘고요. 동아시아 지역을 거점으로굉장히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는 터라여기저기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죠.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벌이는지,어떤 프로젝트에 투자하는지에 대해선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얼마 전 우연히 김서준 대표를 만나주요 포트폴리오에 대한 소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기획 단계이고세상을 얼마나 바꿀 수 있을지 미지수지만블록체인 및 리버스ICO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좋은 자료라는 측면에서 공유해봅니다. +.+ *리버스ICO 인터넷 서비스 운영회사에서새롭게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것. 1. TTC TTC는 SNS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플랫폼입니다. 중국에서 1000만명 이용자를 보유한버티컬 SNS 타타유에프오(TataUFO)가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죠. 이용자가 서비스 성장에 기여하면암호화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요.
"너 좋자고 일하지, 회사 좋으라고 일하니;;"
샤로수길의 한 맥주가게. 한 여성분이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핀테크 스타트업 ‘넛츠플래닛’에서 2년째 일하고 있는 이혜지 씨네요. 큰 규모의 회사에서 마케터로 일하다가 스타트업 세계로 발을 들인 사람입니다. 오늘도 야근이 코앞까지 다가왔지만요. 무사히 일을 쳐내고 약속 장소에 왔습니다. 가만 보니 누군가를 찾아 두리번거리는 것 같은데요. 때마침 구석 창가 자리에서 어떤 남성이 손을 흔듭니다. 취업을 앞둔 경제학과 남일헌 씨. 공부도, 동아리 일도 성실히 쭉 열심히 해온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취업 시즌이 다가오니 조바심이 나긴 마찬가지였어요ㅜ 그러다 문득 과 동아리에서 만난 같은 과 혜지 선배를 떠올립니다. 냉큼 불렀고, 모임이 성사됐습니다. “잘 지내? 너무 오랜만이다~ 내가 대학 졸업한 게 3년 전이니까 복학생이던 네가 취준생이 됐구나” “선배도 잘 지내셨어요? 선배가 졸업하시고 나서 멘토로 학교 오셨던 게 엊그제 같은 데 2년이 훌쩍 지나버렸어요” “소식은 SNS로만 봤는데 요즘 그 뭐냐, ‘넛츠플래닛’ 다니시더라고요! 이직하신 거예요? 회사는 다닐 만 해요?” “야. 취준생이라서 이것저것 궁금한 건 알겠는데 여기 왔으면 맥주부터 시켜야지ㅋㅋ” “일단 뭐 마실지부터 시키고 얘기는 찬찬히 하자, 찬찬히ㅎㅎ” “그래서 오랜만에 연락한 이유는 왠-지 취준 때문일 것 같긴 한데. 정확히 듣고 싶은 말이 뭐야?” “어.. 그러니까 제가 요즘 취준을 하려니까 생각이 많아져서요. 아직 졸업하진 않았지만.. 졸업예정자로 몇 군데 이력서 넣어봤는데 떨어졌어요. 진짜로 전부다”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8-04-16
아이치이는 어떻게 100억 달러짜리 회사가 되었나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중 하나인 아이치이(爱奇艺, IQIYI)가 3월 29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는데요. 이날 장 마감할 때 기업가치는 109.5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한화로 11조 7000만 원) 아이치이는 현재 중국 동영상 플랫폼 1위라 할 수 있는데요. 4.63억 명의 MAU, 76.89분의 일 사용시간, 6010만 명의 유료 구독자는 모두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죠. (참조 - Questmobile 2017년 중국 모바일인터넷 보고서) 물론 중국의 압도적인 시장규모가 아이치이 성공을 받쳐준 것도 맞지만 한 때 수십 개의 동영상 플랫폼이 중국 시장에 난립했던 것을 감안하면 아이치이의 탁월함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알리바바가 인수한 유쿠투도우와 텐센트 자회사 텐센트비디오도 아이치이보다 한 수 아래인데요. 최근 바이두(아이치이 최대주주)가 BAT에서 유일하게 앞선 분야기도 하죠. 이번 기사는 아이치이가 어떻게 후발주자에서 중국 1위 동영상 플랫폼이 되었는지 자세하게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이두의 '꼼수'로 살아남다 아이치이는 사실 중국 동영상 플랫폼 업계서 후발자에 불과합니다. 유쿠는 2006년에 설립되었고 후에 유쿠와 합병하게 되는 투도우(土豆)는 그보다 전인 2005년에 만들어졌는데요. 2010년 전후로 하여 중국 동영상 플랫폼 시장이 첫 번째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유니콘 기대주 여행 스타트업 ‘트리플’ 이야기!
지난해부터 업계 내부에서는 많은 주목을 받은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바로 2017년 5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해외여행 모바일 플랫폼 ‘트리플’인데요. 트리플을 쉽게 설명하하자만 수많은 여행 상품 중 내게 필요한 걸 찾아서 추천해주는 여행 컨시어지(전문 가이드) 서비스 또는 여행 쇼핑 호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가 주목받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최근 출시된 모바일 앱 중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는 서비스 라는 점. 별다른 대규모 마케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지난해 9월 정식 출시된 서비스의 가입자 수가 100만명에 도달했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의 평점이나 댓글도 매우 우호적인데요. 서비스가 그만큼 좋다는 뜻이죠. 두 번째는 ‘좋은 서비스’를 만든 사람들의 ‘맨파워’를 들 수 있습니다. 이 스타트업엔 현재 45여명이 근무 중인데요. 대부분 네이버와 카카오 출신으로 한국에서 가장 큰 IT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해본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죠. 그리고 이들을 네이버 전 대표인 최휘영 공동대표와 약 15년간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서비스를 만들어 온 김연정 공동대표가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과연 이들은 어떤 이유로 여행 서비스를 만들었고, 왜 사람들은 이 서비스를 좋아할까요? 본격적인 기사. 이제 시작합니다.
최준호
2018-04-14
블록체인이 해결해야 하는 난제들
지난 12일 코엑스에서 열린 정보보호 콘퍼런스에 갔습니다. 종일 블록체인에 대해 배우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자리였는데요. 특히나 최근 들어 블록체인의 근본적인 한계에 대해 고민하던 지점들을 되새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콘퍼런스를 통해 톺아본 지점은 크게 아래와 같은 세 가지입니다. -블록체인은 범용이 아니다 / 탈중앙화 -프라이버시 문제 / 투명성, 익명성 -스마트컨트랙트 구멍 / 검열 저항성 하나씩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1.모든 것에 적용할 수 있나 사실 위 질문은 이미 여러 기사를 통해 꾸준히 제기했던 문제입니다. (참조 - 블록체인이 꼭 필요한가요?) (참조 - 블록체인이 신기루 같은 이유) (참조 - 블록체인에 대한 질문 변천사) 블록체인이 모든 지점에서 효과적인 기반은 아니라는 거죠. 최근 더 왕성하게 논의되고 있는 ‘확장성 문제’에서도 드러납니다. “블록체인이 범용 데이터베이스는 아닙니다. 거래 관련 데이터베이스에 가깝습니다” “아무래도 각 노드가 합의를 위해 네트워크 통신을 많이 하는 구조라서 대량의 데이터를 담기 시작하면 네트워크가 금방 가득 차버립니다”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8-04-13
문닫는 옐로트래블...저물어가는 이상혁의 꿈
(사진=옐로트래블) 얼마 전 옐로모바일의 자회사 중 한 곳인 옐로트래블이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대해 회계 감사를 맡은 ‘삼일 회계 법인’이 감사보고서에 ‘의견 거절’을 표했습니다. 특정 기업의 감사보고서가 ‘의견 거절’을 받는 경우는 드물어 업계 전문가와 회계사분들께 조언을 구해봤는데요. 설명을 들어보니 회계 감사 이후에는 ‘적정', '한정(일부 문제 있음)', '부적정', '의견 거절' 등의 의견을 표할 수 있습니다. 코스피 상장사의 경우 경우 부정적, 의견거절 판정을 받으면 그 즉시 상장 폐지 사유에 해당할 정도의 중대한 결격 사유가 됩니다. 특히 ‘의견 거절’ 판정을 받았다는 건 회사가 회계 법인에 감사할만한 자료를 거의 제출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큰 경우입니다. 회사가 망하기 직전이라는 뜻이죠. 어떻게 된 일인지 옐로모바일 측에도 문의를 해봤는데요. 역시나 옐로트래블은 폐업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외부 감사인의 의견을 보면 ‘회사의 계속기업으로의 존속 능력에 대해 의문을 초래한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내용대로 (여행 박사 매각 이후) 옐로트래블은 대표 1인만 있는 회사로 지난해 폐업 절차를 밟으려 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폐업이 완료되지 못했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뭐랄까.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한 때 1조 기업 가치를 자랑했던 옐로모바일의 핵심 캐시 카우로 손꼽혔던 곳.
최준호
2018-04-12
BAT 2017년 실적비교
BAT는 중국을 대표하는 IT기업입니다. 이들이 하는 사업을 이해하면 중국 IT 산업의 절반 이상을 이해한다고 할 수 있죠. 그래서 BAT 2017년 실적보고서를 비교 정리해 봤습니다. *이 기사의 환율은 4월 11일 기준 1위안당 170.29원으로 환산했습니다. 2017년 매출과 이익 바이두 매출 14조 4000억 원(848.09억 위안) 지난해 대비 20% 증가 영업이익 2조 6670억 원(156.91억 위안) 지난해 대비 56% 증가 순이익 3조 1000억 원(182.88억 위안) 지난해 대비 57% 증가 알리바바 매출 38조 5600억 원(2269.13억 위안) 지난해 대비 57% 증가 영업이익 11조 8300억 원(696.25억 위안) 지난해 대비 59% 증가 순이익 10조 9800억 원(646.23억 위안) 지난해 대비 76% 증가 텐센트
1020 여성들의 패션 플랫폼, 스타일쉐어에 대해 살펴보자!
이제는 너무 잘 나가서더 이상 초기기업이라 부르기 힘든 스타트업! 네이버와 같은 대형 IT기업으로의 도약을당장 눈앞에 두고 있는 스타트업! 대략 기업가치 500~5000억원 사이,특정 분야 선도적 위치에 있는 스타트업을살펴보는 투자리포트 <넥스트유니콘>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스타일쉐어입니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여성을타겟으로 하는 패션 플랫폼인데요. 처음에는 패션에 관한 글과 사진을 올리고이용자 간 정보를 주고받는 SNS였습니다. 그러다가 2016년 구매하기 기능을 도입하고 국내외 유수 브랜드를 입점시킴으로써수익화 행보에 본격 나섰는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35&v=lOU7h6HlhHg 지금은 상당 규모의 거래액을 만들어냄으로써전자상거래 분야 기린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타일쉐어를 눈여겨보는 이유는크게 세 가지 이유인데요. 첫 번째는 창업 후 7~8년이 지났지만여전히 핫함을 유지하고 있는 점에서서비스 경쟁력과 내부 역량이 무엇인지 궁금했고요. 두 번째는 비즈니스 독창성! 서비스는 SNS 형태로 운영되는 반면수익모델은 거래중개 형태로 운영되죠.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말말말'
규제에도 스타일이 있습니다. 아직 공통된 규제 안이 없는 만큼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 논의는각자의 스타일을 확연히 보여주고요. ‘강한 규제’와 ‘자율 규제’ 사이에여러 갈래의 이야기가 있습니다.중국의 경우 암호화폐에 대해고강도 규제를 두고 있습니다. 작년 9월에 이미ICO에 의한 자금조달을전면 금지한 바 있고요. 올해 상반기에는중국 내 비트코인 채굴 행위를 억제하거나중국 내외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접속을차단하는 조치까지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물론 소규모로, 개인 간 거래에 한해서암호화폐 투자 자체를 막지 않습니다.국가가 주도하는 방식이 아니고서는‘강한 규제’가 작동하는 걸 알 수 있죠. 이런 ‘고강도 스타일’의 규제는중국 외에도 여러 나라에 보입니다. 베네수엘라도 자국 통화인 ‘페트로 토큰’을정부 주도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는데요.민간의 암호화폐 거래는 금지하고 있습니다.작년에는 채굴자 개인이 체포될 정도였어요. 투기 행위를 금기시하는이슬람권 국가들은 대체로‘강한 규제’ 스타일에 속합니다. 한편 인도에서는 ‘인도 중앙은행의 규제를 받는 기관은암호화폐를 취급하거나 이걸로 결제하는어떤 개인, 업체와도 거래할 수 없으며서비스도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래도 ‘금융 시스템을 향상하는 기술로서블록체인에 대해선 긍정적’인 입장입니다. 강한 규제 안에도 ICO 전면 금지, 코인 채굴 금지,암호화폐 매매/ 결제/ 거래 금지,암호화폐 거래소 폐쇄 조치 등등다양한 결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네요.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8-04-11
밀레니얼이 미디어를 마주하는 방식, 닷페이스
(사진=pixabay.com)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요즘 디지털 콘텐츠 중에서 어떤 걸 인상 깊게 보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면 디지털 콘텐츠 판이 워낙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그때그때마다 제 대답도 달라지기 마련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항상 언급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닷페이스. 이유는 단순한데요! 닷페이스의 콘텐츠에선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항상 받기 때문이죠. 특히 올해 초 닷페이스가 공개한 시리즈형 다큐를 보면서, (참조 - “교복 챙겼어?” 채팅 앱으로 성매매하려다 딱 걸린 남자 반응) (참조 - 태국인 마사지사들이 말할 수 없었던 것) 짧은 순간 소모되고 마는 기존 모바일 콘텐츠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하는 닷페이스의 도전의식 같은 게 느껴졌습니다. (참조 - 사회 혁신 분야와 미디어 스타트업의 만남에 대하여) 그리고 궁금했습니다.
윤성원
2018-04-10
내 소셜미디어 계정이 '남의 것'이라면
실제 소재와 아이디어를 접목해서 SF 웹소설 형태로 풀어드립니다! 아웃스탠딩 속 과학기술 이야기기획기사 ‘만약에’ 시리즈입니다. (참조 - 만약에 누구든 내 데이터를 팔 수 있다면?) (참조 - 만약에 알고리즘이 당신을 해고한다면?) 인생은 영화가 아닙니다. 아, 물론 영화처럼 엿볼 수 있는 이야기는대개 영화처럼 느껴지지만 말이죠. 그래서 이야기들에는 늘 들키는 자, 쫓기는 자, 쫓는 자, 잡는 자들이 있지만요. 인생은 영화가 아닙니다. 모르는 것, 속이는 것, 넘어간 것들이 살아남습니다. 예컨대 이런 상황이랄까요. 여기 한 남자가 있습니다. 적당히 늙었지만 글쎄요. 흰 머리카락은 없는 젊은이입니다. 강남역 커피숍에 앉아서 성공한 사람들이 자주 그렇듯 한가로이 커피를 마시네요. 친숙한 사람을 바라보는 듯 바깥풍경을 구경하면서요. 말끔하지만 불편하지 않은 복장으로 앉아있습니다. 다리를 꼬는 버릇은 여전합니다. 마침 한 여자도 왔습니다.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자마자 남자는 직감적으로 압니다. 거칠고 빠르게 들어와 성큼성큼 걸어오는, 자기 앉을 자리를 아는 걸음걸이에 남자는 짐짓 모른 척합니다. 여자는 자리에 앉습니다. 그리고 인사를 건넵니다.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8-04-09
중국 진출은 이제 창춘입니다
'중국진출은 인프레임 구조로 가야 합니다' 김내상 대표가 말씀하신중한산업원 운영이념이었는데요. (참조 - 중한산업원 김내상 대표 인터뷰) 쉽게 말하면 중국 현실과 정부를 이해하고외자 기업도 정부 정책의 틀 안에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취지였죠. 무엇보다 창춘은 한중 협력에서가장 인프레임 구조에 부합한도시라 하셨는데요. 어떤 이유에 이런 말씀을 하셨는지이번 기사에 그 내용을 담았습니다.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고자순서 및 표현에 있어서 약간의 편집을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일대일로와 창춘 창춘이 왜 한중 협력의중요한 거점인지 이해하려면일대일로를 알아야 하는데요. 아시다시피 [일대일로 이니셔티브(倡议)]는중국 시진핑주석의 숙원사업입니다. 현재 중국 대외협력과 경제정책의가장 우선순위라 할수 있죠. 외부에는 중국 서북지역 개발로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실리콘밸리의 그림자, 그리고 중국 IT 생태계의 급부상
며칠 전에 이런 기사를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참조 - 실리콘밸리의 역동성과 사이드 프로젝트) 어쩌면 전해 드린 내용은우리의 보편적인 생각에 지극히부합하는 얘기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게 아닐까요? 사실 이번 행사에서도 중간중간에실리콘밸리의 단점들이 언급되기도 했는데요. 해당 부분을 다룬 별도의 발표 세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도 함께 전달하는 것이좀 더 온당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여기에 요즘 급부상하고 있는중국의 이야기를 함께 전달하면, 조금은 의미심장한 맥락이생기는 것도 같아서 함께 전해드립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발표 내용에다소간에 편집을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1. 실리콘밸리의 그림자
윤성원
2018-04-06
최고의 기업 복지는 '연봉'과 '좋은 사람'이다
여기는 아웃스탠딩 근처의 한 식당 오랜만에 초기 스타트업 넛츠컴퍼니의 한걱정 팀장님을 만났습니다. “최기자. 대표님에게서 오더가 떨어져서 좀 상의하러 왔어” “아, 팀장님. 오랜만입니다. 얼굴이 좀 핼쑥해지셨네요ㅜㅜ;; 어떤 고민을 가지고 오셨나요?” “하여간에 너희 언론사들 때문에 내가 못 살아” “아니 또 왜 가만히 있는 언론사는 왜요?” “어떤 회사는 주 4.5일제 근무한다, 휴가를 무제한으로 쓴다 등등 파격적인 복지 정책을 선정적(?)으로 보도하니까!” “우리 직원들도 동요하고, 사장님도 개선 방안을 알아오라 그러시잖아” “ㅜ.ㅜ 잘하는 걸 잘한다고 써도 욕먹고, 못하는 걸 못한다고 쓰면 항 받고 저희도 참 힘드네요;;” “아무튼 팀장님. 근데 복지 제도보다 먼저 고민해야 할 게 있는 거 같아요” “어떤 이야기할지 알겠다. 복지 정책 이전에 회사 전체를 돌아보라는 거지??” “역시 한 팀장님! 답을 아시면서 저를 찾아오셨네요” “복지 제도라는 게 결국 좋은 인재를 회사에 붙잡아 두려고 만드는 겁니다” “개인적인 견해지만 스타트업으로 이직하는 인재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연봉’이라고 생각해요”
최준호
2018-04-06
샌드박스네트워크가 말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성공비결
"안녕하세요.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이필성입니다" "오늘 제가 발표할 주제는 ‘유튜브에서 성공하는 콘텐츠와 인플루언서 마케팅’인데요” “발표하기에 앞서 저희 회사 소개와 저희가 일하는 방식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종종 여기저기서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대체 어떤 일을 하는 회사냐고 물어봐요" "정의를 내리자면 연예기획사이자 콘텐츠 배급사이자 마케팅 에이전시이자 지적재산권(IP) 보유회사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사람들은 무슨 회사인지 더 모르겠다 하더라고요. ;;;;" "그럴 때는 유튜브라는 플랫폼 안에서 크리에이터들과 사업을 하는 회사라고 말합니다" "저희는 다음과 같은 가설 아래에서 시작했습니다" 1. 사람들이 디지털 플랫폼 안에서 콘텐츠를 보는 시간이 늘어날 것이다.
5시간 넘게 VR을 해봤습니다..
예전에 이런 기사를 썼습니다. (참조 - VR 테마파크의 다채로운 모습!) (참조 - 만약에 VR에서 애인이 바람 핀다면?) VR에서 자유롭게 노니는 상상은만화 ‘유레카’를 영접했을 때부터한번쯤 실현하고픈 경험이었습니다. 최근 개봉한 영화 ‘레디플레이어원’ 또한VR을 활용한 세계관으로 주목받고 있죠. https://youtu.be/dlaJGU1frPA 마침 사무실 근처 홍대에도심형 VR 복합문화공간이 생겼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이미 홍대엔 오락실 VR부터 VR방,심지어 무인형 VR 카페도 있는데요. 홍대에 새로 생긴 VR스퀘어의 경우4개 층 전체가 VR 콘텐츠라고 하니‘끝판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가봤습니다. 3층으로 올라가니 바로안내데스크가 나왔습니다.여기서 입장권을 끊으면 바로VR스퀘어를 이용할 수 있더라고요. 7층의 경우 여타 VR 카페처럼시간, 인원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홍대 VR스퀘어의 경우 1인 30분에 10000원, 60분에 18000원이고2인 30분에 20000원, 60분에 36000원입니다. 싼 가격은 아니죠^^;;롯데월드, 에버랜드 놀이기구 이용료와얼추 비슷한 값이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노래방보단 영화관, 놀이동산에 가까운!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8-04-05
실리콘밸리의 역동성과 사이드 프로젝트
(사진=아웃스탠딩) 그제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서 진행하는 <실리콘밸리의 한국인>이라는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벌써 5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늘 그렇듯이 좋은 연사 분들이 직접 실리콘밸리에서 겪은 경험과 노하우를 솔직하고 과감하게 공유했는데요. 그리고 7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행사 내내 분위기 또한 뜨거웠고 알찬 내용도 참 많이 나왔습니다. 그 덕분에, 행사 내내 타이핑하는 제 노트북도 뜨거웠는데요 ^^;; 행사에서 나온 많은 내용 중에서 어떤 부분을 독자분들에게 전해드릴까 고민하다가, 저는 사이드 프로젝트가 창업의 계기가 되고, 개인의 성장의 기회가 되고, 이직의 계기도 되는 부분이 다소 흥미롭더라고요. 그래서 관련 내용이 나온 세 강연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다소 깁니다. (행사 관련해서 더 자세한 내용들이 궁금한 분은 향후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서 풀영상을 공개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실리콘밸리에서 숙취해소제 만들기 "82Labs라는 회사의 CEO 이시선입니다" "제 소개부터 간단히 하면..."
윤성원
2018-04-05
텐센트 2017년 실적발표 외.. 월간 차이나(3월호)
중국 사업 하시거나 진출 준비하시는멋진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중국인 파트너를 만날 때아이스브레이킹하는 화제를 제공하고 최근 벌어지는 이슈들로부터인사이트를 얻어가실 수 있고 좋은 중국 사업파트너도 발굴 해 주는 정보들을월간 단위로 모아봤습니다. 이번 3월 호 내용을 요약한다면 1) 텐센트의 투자와 실적발표2) 텐센트의 알리바바 견제하기3) 알리바바 동남아 투자4) 알리바바가 새로 출시한 두 서비스 5) 바이두 리옌훙이 여론의 뭇매를 맞는 이유6) 바이두 자율주행차 진행 상황7) 새로 나스닥에 상장한 두 기업8) 징둥의 제휴 동향9) 메이퇀, 디디와 한판 붙는 이야기10) 바이두, 샤오미, 화웨이 신상 출시 BAT 동향 텐센트 라이브방송 플랫폼 더우위(도유, 斗鱼), 후야(虎牙)에 투자 지난 3월 8일 텐센트는중국 라이브방송 플랫폼 양대산맥인더우위와 후야에 투자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더우위는 6700억 원(40억 위안),후야는 4800억 원(4.6억 달러) 투자받았습니다. 모두 기타 투자파트너 없이텐센트가 단독으로 진행했다고 하죠. 이 두 플랫폼은 모두게임방송에 특화된 플랫폼인데요.서로 가장 큰 라이벌이기도 합니다.
더 많은 영웅전설이 필요한 지금, 우리 스타트업
국회의사당. 한강 산책할 때 보이는 풍경으로만 알았지 제가 갈 일이 있을지는 몰랐는데요. 저만 그런 것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국회의사당에 와서 신분증을 맡기고그런게 어색하더라고요” (김봉진 우아한 형제들 대표) 중기부 소속 사단법인으로 승인된코스포 출범기념식에 다녀왔습니다. (참조 - 코리아스타트업포럼에 거는 기대와 바람) “혁신하는 우리, 스타트업” 우리라는 단어.괜찮은 것 같아요. 우리의 이슈는 뭐죠? 어디로 나아가야 할까요?
김유식 대표의 조언.."사업은 운팔기이, 인생은 길고 가늘게"
얼마 전 국내 최대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김유식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과거 디시인사이드를 다룬 기사를 썼었는데요. (참조 - 디시인사이드, 트래픽을 얻었지만 돈을 벌진 못했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부정적인 내용이 주로 부각됐습니다. ^^; 이에 김유식 대표님이 직접 연락을 주셔서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른 점이 있고 한때 사업이 어려웠던 것은 맞지만 요즘 많이 좋아졌다는 것을 언급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일부 사람들은 디시인사이드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밀려 소수 매니아의 전유물로 전락한 줄 알지만 단 한번도 트래픽이 빠진 적이 없으며 국내 TOP10 안에 드는 사이트가 됐다고 하네요. 저는 양해를 구함과 동시에 나중에 디시인사이드에 관한 인터뷰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드디어 진행하게 됐습니다!! 7080세대라면 대부분 공감하겠지만 디시인사이드는 인터넷문화의 성지와 같은 곳이고 김유식 대표님은 셀럽 이상의 존재입니다. 다만 기업가로서 면모는 별로 소개된 적이 없어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을까 궁금했는데요. 인터뷰 1시간30분 내내 굉장히 재미있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왜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20년간 한국 최고의 커뮤니티로 군림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고요. 가볍게 던지는 말 속에 거장의 풍모가 느껴지더라고요.
'암호화폐의 대중화' & 카이버네트워크
코인을 거래해본 사람이라도전자지갑을 모르실 수 있습니다. 전자지갑이란 내 통장(?!)에 접근해서내 암호화폐 잔액이 얼마인지 볼 수 있는 인터넷뱅킹 비슷한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전자지갑 사이트도 여러 종류인데요.자기가 원하는 사이트를 정한 후에지갑을 만들겠다는 버튼을 누르면엄~청나게 긴 숫자를 부여받습니다. 코인 거래를 하려면 당연히자기 잔액을 열어 볼 수 있는전자지갑이 있어야 할 것 같지만 의외로 코인 거래하는 분 중에이 주소가 없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왜냐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대신(?) 거래해주기 때문입니다. (참조 - 비트코인은 어떻게 해킹당하는 걸까) 사실 전자지갑 사이트란 걸 찾아서거기서 내 주소와 개인 키를 받고서개인 키를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사진 찍고, 종이에 적어두는 방식이 첫 사용자 입장에서는진입장벽처럼 여겨집니다. 그런데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좀 더 편리하게 코인 거래를 한다면궁금한 마음에라도 한 번 해보겠죠? 예컨대 거래소 전자지갑에내 암호화폐를 위탁하는 식이라면요:)익숙하고 쉬운 인터페이스를 뜻합니다. 기존 코인 거래소가 사용자들에게거래소 전자지갑을 내주는 서비스는 코인 거래량이 대중적으로 폭발하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게 됩니다…! 1.돈 모아두면 도둑이 든다?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8-04-03
기업 재무제표도 실시간으로 보는 시대가 온다...자비스 이야기
스타트업 분야를 취재하다보면사업 초기 기발한 아이디어로 눈길을 끌지만결국 실패하는 회사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자비스앤빌런즈(이하 자비스)라는 스타트업도‘똑똑한 영수증 비서’라는 독특한 서비스로 등장, 직장인이 영수증을 앱으로 찍으면귀찮은 영수증 관리를 대신해주는‘기발한 생각’으로 초기에 많은 눈길을 끌었지만 지난해 외부 활동이 거의 없어 혹시나?하는마음을 품었던 곳이었는데요. 얼마 전 인터뷰 요청이 왔고현재 만들어 가고 있는 비즈니스를 살펴보니독자님들께 충분히 소개할만한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개인 금융은 '토스'와 같은 모델이,기업 세무∙금융 서비스는 ‘자비스’와 같은 방식으로 문제를 푸는 것도 괜찮아 보였는데요. 그럼 본격적으로 자비스의 사업을 알아볼까요? 그리고 최근 아웃스탠딩에서 소개한‘한국신용데이터’라는 스타트업에서 운영 중인매출관리 챗봇 ‘캐시노트’기사를보시면 더 흥미로우실 거 같네요. (참조 - 매출관리 챗봇 '캐시노트'에 왜 사업자들은 매료됐을까?) 리멤버 창업자가 만든 영수증 처리 서비스 일단 자비스에 대해 생소하신 독자님들을 위해서비스에 대한 설명과 창업기를 간략하게소개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이 서비스는 리멤버라는 명함관리 서비스를 만든김범섭 대표가 또다시 도전한 스타트업입니다. (참조 - 과연 리멤버는 한국형 링크드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최준호
2018-04-01
중국 진출은 이제 인프레임 구조로 가야 합니다
2017년 '사드 사태'는 한국기업의 중국 진출에 대한 인식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신세계이마트의 철수, 롯데 불매운동, 현기차의 부진, 한국 화장품 불매 등등... 중국 정부의 정치적인 보복도 있지만 그동안 중국시장에 대한 이해가 너무 없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중국 시장은 이제 많이 변했고 새로운 접근 방법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강력히 주장하는 분이 계셨는데 바로 [중한산업원] 김내상 대표였죠. [중한산업원]은 중국 정부와 김내상 대표의 '중한산업원관리공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반(半)정부 프로젝트입니다. 중국 정부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한국인이 '대표'로 참여하는 것도 흥미로웠고 '새로운 접근방식'에 대한 내용도 궁금했죠. 그래서 중국 창춘에 직접 찾아가 김내상 대표를 인터뷰했습니다.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고자 순서 및 표현에 있어서 약간의 편집을 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대표님이 말씀하시는 [새로운 접근방식]이란 어떤 뜻인가요? 길이 있어야 차가 달릴 수 있습니다. 한국기업이 중국 진출 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일까요? 제가 만난 대부분 기업인은 자기 상품이 얼마나 대단한지 말씀하시죠.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8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8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 '패션SNS 스타일쉐어, 온라인 편집샵 29CM 인수','크라우드펀딩과 벤처캐피탈',‘카카오 채널, 인링크로 전면 전환 ','정부-택시업계, 카카오택시 유료화에 반대입장', '다시 살아나는 P2P투자? 최근 거래액 상승세','두나무, 1000억원 규모 블록체인 벤처펀드 조성','라이브 퀴즈쇼, 서비스 벤치마킹 열풍' 등 모두 일곱 개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패션SNS 스타일쉐어, 온라인 편집샵 29CM 인수 전자상거래 분야, 빅딜입니다. 스타일쉐어는 1020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패션SNS,29CM는 콘텐츠 기반의 온라인 셀렉트샵인데요. 보도자료에 따르면 1. 스타일쉐어가 29CM를 300억원 규모로 인수하고2. 29CM의 모회사인 GS홈쇼핑은 인수금액 일부를3. 스타일쉐어에 투자함으로써 주주로 들어왔습니다. 그냥 합병해버리면 될 걸,왜 이렇게 복잡하게 일을 할까. 아마도 두 서비스의 정체성이 다르니 회사는 합치되 따로 운영하자는 의도인 듯 합니다.
인공지능, 네이버의 구원 투수가 될까
30일 오전 삼성역에 다녀왔습니다.네이버에서 3번째 여는 학술행사인'네이버 AI 콜로키엄'에 참석했거든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 행사의 화두는 'AI'였네요. 기조 강연 시간에는서치&클로바 수장인 김광현 리더,김성훈 리더가 연단에 올랐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도약해서 기존의검색 서비스까지 포괄하겠다는 의지와인간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인공지능이최적화하는 방향을 제시한 자리였습니다. (참조 - 검색보다 AI, 애플이나 구글 넘어섰다 자평) (참조 - "검색과 인공지능 플랫폼간 경계 없다") 이번 기사에서는 이 말이 어떤 의미인지, 더불어 인공지능에 대한 네이버의 방향이 어떤 인상을 주는지 가볍게 정리했습니다. 그럼 일단 네이버 서치&클로바 팀의김동현, 김성훈 리더의 이야기입니다. 1.검색과 AI의 경계는 없다 먼저 연단에 오른 김동현 리더는네이버에서 집중하는 인공지능 기술과그에 결부된 여러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네이버를 떠올리면 초록 창,검색 기능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참조 - 가두리검색 포기하는 네이버?) 검색 포털로서의 네이버뿐 아니라다양한 AI 기술이 쓰이는 네이버로서고도화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8-03-30
콘텐츠가 비즈니스가 될 때, 알아야 할 3가지
최근 미디어-콘텐츠 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책이 한 권 있는데요. 바로 바라트 아난드 교수가 집필한 <콘텐츠의 미래>입니다. (참조 - 콘텐츠의 미래) 다니엘 핑크, 세스 고딘 등의 전문가들이 ‘책을 읽는 내내 소름 끼쳤다’고 말하는 등 이 책은 출간 이후 큰 화제가 됐는데요. 그건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참조 - 콘텐츠인가, 연결인가?) 저도 이 책과 관련한 토론 모임에 두 차례 참석하기도 했는데요. 모임에 온 사람들 중 다수가 ‘책을 읽고 충격을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보기엔 본인의 업이 콘텐츠 제작에 가까울수록 그 충격은 커 보였습니다. 그건 아마도 책의 주요 내용이 ‘콘텐츠는 왕이다'는 콘텐츠 제작자들의 전통적인 믿음을 완벽하게 배반하기 때문일 텐데요. 심지어 저자는, "콘텐츠는 귀신입니다" "모든 것을 해결해줄 것처럼 우리를 홀리죠"
윤성원
2018-03-30
팀 쿡 애플 CEO 취임 후 새로 내놓은 7개 제품
애플이 2018년 3월 27일 (현지 시간) 시카고 고등학교에서새로운 제품과 교육 이니셔티브,서비스를 발표했습니다. 2012년 이후 최초로교육 특별 행사를 연 것인데요. 아이패드가 주인공이었습니다. ‘교육용’ 이름을 달고서는일반 소비자가 329달러(약 35만원),교육기관 대상 가격 299달러(약 32만원)로 판매한다고요. 사용자 입장에서는최첨단 기술을 녹인 제품, 특히 애플 로고가 박힌 제품을싼 값에 사는 것이 물론 좋죠. 그런데 왠지 낯설지 않았습니다. 2017년 4월에 내놓은아이패드 프로와 매우 비슷했죠. 디스플레이 크기, 터치ID, 가격, 무게가 다 같습니다. 프로세서가 바뀌었고, 학교가 저렴하게 살 수 있으며,99달러(약 12만원)어치애플 펜슬을 사용할 수 있게됐다는 것만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이 아이패드를아이들 교육에 효과적으로사용할 수 있다는 ‘좋은’메시지를 들으면서도, ‘아이패드 판매량과명성이 크게 떨어졌구나.가격 조정으로만 유지될 정도로.’ ‘이거 조금이라도 올려 보려고 크롬북과 경쟁 붙어서 이슈를 만들고라인업 늘리면서 가격을 낮추는단순한 전략을 구사하는구나’ 라는 ‘안좋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건 파는 회사가 이런 전략을쓰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장혜림
2018-03-29
블록체인 입문편 : Pow, PoS, DPoS 구별하기
암호화폐 가격은 등락이 심합니다. 그리고 그 등락의 원인이 뭔지명확하게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그나마 암호화폐의 가치를 높이는명확한 이벤트가 있다면 다음과 같죠. 'ㅇㅇ체인, ㅇㅇ코인에서 혁신적인 합의 알고리즘 새로 선보여 화제입니다' (참조 - 블록체인에 대해 알아보자 : 기술 입문) 왜냐고요? 앞서 제작했던 기사에서 언급했듯이블록체인은 인터넷 상의 데이터 상태변화를 기록하는 데이터베이스입니다. 이 변화들을 블록이라는 형태로일정 주기마다 묶는 방식입니다. 시간 순서대로 생성된 블록들은 각각이전 블록의 지문을 고스란히 가집니다.그래서 블록 사이의 연관성이 생깁니다. 여러 사람이 체인으로 엮인 블록 줄기를 공유하는 셈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친다면블록체인은 '네트워크'가 아니라한 번 기록한 데이터를 바꾸지 못하는,변조가 어려운 데이터베이스일 겁니다. 네트워크는 그물처럼 연결된 채로사람들이 상호작용하는 시공간인데.. 블록체인이 네트워크로 작동하려면숨가쁘게 쏟아지는 데이터 변화를실시간으로, 충돌없이 담아야겠죠*_* (참조 - 현재 블록체인이 신기루인 이유) 지금의 블록체인은우리가 익히 아는 웹만큼네트워크에 가깝진 않습니다.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8-03-28
중국 진출의 새 기회를 창춘에서 찾다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에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제가 아웃스탠딩에서 일하는가장 큰 목적 중 하나입니다. (참조 - 아웃스탠딩 이송운 기자 소개) 중국 언론과 인터넷 상정보를 다루는 것 외에중국 현지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도항상 바래왔던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 드디어첫 중국 방문 취재를 하게 되었죠! 그 곳은 창춘(长春)이었습니다. 창춘은 한반도와 인접한지린(吉林)성 성도(省会)이며중국 동북지역의 중심에 위치하여 있죠. 지린성은 기자의 고향인연길이 소속되어 있는 성이기도 합니다. 지린성은 중국 전체 31 개 자치행정구에서2017년 GDP 기준으로 22위밖에 안되며창춘시는 중국 전체 도시를 여섯 등급으로 나눈데서세 번째 등급에 해당하는 2선도시(二线城市)인데요. (참고 - 2017년 중국 주요 도시 등급) 같은 동북에 있는 랴오닝성(辽宁)은 14위,헤이룽쟝성(黑龙江)은 21위입니다. 변방의 비교적 낙후한 지역이죠..ㅠㅠ 그러나 낙후하다는 것은기회가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BAT를 비롯한 대기업과 자본이 몰려있는베이징, 상하이 등 발달지역은한국 기업 특히 IT 서비스기업들이진출하기에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는데요. 국내 대부분 중국 관련 정보도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발달 도시기업과 산업에 관련된 것이죠.
스타트업 관련 참고할만한 TED 강연 추천 (33개)
(사진=pixabay.com) 스타트업 종사자분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종종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만한 책이나 자료를 추천해달라는 요청을 받는데요. 그럴 때면 저도 계속 공부하면서 일을 하고 있는 처지라... 어떤 걸 추천해야 하는지 망설여질 때가 있습니다. 또한, 다 각자 다른 환경에서 전혀 다른 형태의 전투를 벌이고 있기 때문에 섣불리 무언가를 추천하는 것도 조심스럽고요. 다만, 그렇다고 나름 괜찮은 본 자료를 소개하지 않은 것도 정보 공유 관점에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조 - 지식과 경험의 공유 - 동영상 강의 편) 오늘은 그나마 가벼운 마음으로(?) 소개할 수 있는 TED 강연 자료들을 한 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 (그리고 혹시 글을 보시다 추천하고 싶은 TED 강연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1. 초기 스타트업 관련 창업 초기는 팀 빌딩부터 프로덕트 개발, 투자 유치까지 고민해야 할 부분이 참 많은데요. 특히 처음 창업한 사람이라면 진행하는 모든 과정이 마치 안갯속에서 한발씩 전진하는 느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불확실성을 그나마 조금이라도 구체화시켜줄 수 있는 강연이 몇 가지 있는데요. 첫 번째 바로 빌 그로스의 <스타트업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윤성원
2018-03-28
조수용-여민수 카카오 대표, 첫 기자간담회 내용 풀워딩
오늘은 카카오 기자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기존 임지훈 단독대표 체제에서조수용, 여민수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 후처음으로 언론에 노출된 자리입니다. 무려 200명 가까운 기자가 참여,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고요. 구성은 조수용 대표가 30분 가량 발표를 하고여민수 대표와 함께 30분 가량 질의응답을받는 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첫 기자간담회인 만큼진행에 있어서 미숙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요. 완전 기우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내용이 탄탄했고두 대표의 발표실력과 진행흐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공개정보 수위도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낮지도 않고 너무 과하지도 않고 말이죠. 그래서 새롭게 편집을 하고 포멧을 짜기보단차라리 풀워딩(받아쓴 전체 내용)을그대로 공유하는 게 훨씬 낫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지하나하나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조수용 대표는 주요 현안 및 앞으로 사업계획을카카오톡, 인공지능, IP(지적재산권), 블록체인 등네 가지 주제로 나눠 발표했습니다. 1. 카카오톡
우버 동남아시아 사업 그랩에 피인수 외...해외 뉴스 한 입 거리
당장 처리할 일은 산더미고, 해외 소식은 커녕 국내 소식도확인하기 어려운 매일입니다. 하지만 IT에는 국경이 없고, 중요한 소식은 시시각각 터집니다. 따라가야만 하겠죠. 그래서! 해외 IT 뉴스와 양질의 기획 보도를한 입 거리로 소화하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오늘은 크게, 우버 동남아시아 사업, 그랩에 피인수페이스북, 전화 및 문자 데이터까지 스크랩?구글, 자체 블록체인 관련 기술 개발 중? 트위터 CEO “비트코인, 단일 화폐 될 것” 드롭박스, IPO 직후 주가 36% 급상승아마존, 구글 이긴 두 가지 영역애플, SXSW서 내비친 헐리우드 진출의 꿈넷플릭스, 이번엔 칸 영화제서 상 못받는다 이렇게 8가지 소식을 전합니다. 그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2018년 3월 다섯째 주 1.우버 동남아시아 사업,경쟁사 그랩에 피인수 벌써 세 번쨉니다. 우버가 해외 시장에서로컬 경쟁사에 비즈니스를넘기는 거래를 한 것이요. 2016년 디디추싱에 중국사업체를 팔았고,2017년 러시아 비즈니스를얀덱스에 넘겼습니다.
장혜림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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