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최고 참모, 블록체인의 봄은 아직이다
정밍(曾鸣)은 알리바바그룹 전 부총재, 최고전략책임자로 마윈의 '최고 참모'로 불리웁니다. 지금은 알리바바그룹 학술위원회 주석이자 마윈이 설립한 후판대학(湖畔大学) 에서 교육장(教育长)을 담당하고 있죠. 1998년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샴페인캠퍼스서 국제상무와 전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03년 알리바바 전략고문이 되었으며 2006년 정식으로 알리바바에 입사했는데요. 그 후 알리바바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모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조 - 마윈 '책사' 정밍이 공개한 알리바바 전략사) 특히 회장 마윈의 생각을 철학적으로, 학술적으로 풀어내는 것으로 유명하죠. 최근에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블록체인 관련되어 여러가지 생각들을 밝혀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중국 최고 기업 중 하나인 알리바바가 블록체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정밍의 생각으로부터 알 수 있다는거죠. 이번 기사는 정밍이 최근에 쓴 2 편의 블록체인 관련 공개 글을 번역, 정리해 봤습니다. 0. 먼저 인터넷 발전 역사를 되돌아 봅시다. 올해 춘절(구정)은 블록체인 뉴스로 뒤덮였는데요. 수많은 암호화폐(代币)와 ICO로 인한 광란은 기술 변혁기에 필연적으로 생기는 사람들의 반응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중장기로 볼 때 블록체인이 어떤 가치를 창조하는지에 대해서 진정한 현신가들은 진중하게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이죠. 여기에 제대로 답을 할 수 있는 사람만이 이 길에서 오래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