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변곡점, 지금까지 성공방정식이 통하지 않는 순간
IT산업의 특징 중 하나로 빠른 시장환경 변화를 들 수 있습니다. 그 충격파는 어마어마하죠. 지금까지 견조하게 성장한 회사라 하더라도 변화 한번에 휘청일 수 있고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었던 회사라 하더라도 변화를 타고 상승세에 돌입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앤디 그로브 전 인텔 CEO는 '전략적 변곡점'이라는 개념을 내놓았는데요. 근본적인 변화가 오는 순간, 이로 인해 회사의 흥망성쇠가 갈리는 순간, 더 나아가 산업 지형도가 바뀌는 순간을 뜻합니다. 경영자는 길 잃은 행인 마냥 멘붕 상태에 빠지고 이걸 본 조직원은 어쩔 줄 몰라 갈팡질팡합니다. 고객의 반응은 예전만 못하고 연구 및 신제품 결과는 시원치 않습니다. 뉴스를 보면 온통 괴상한 것 투성입니다. 이때 어떻게 해야 할까. 앤디 그로브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구체적인 대응안을 제시한 바 있는데요. 그 개념과 내용을 풀어서 정리해볼까 합니다. 최근 IT벤처업계 전반적으로 모바일 다음에 관한 목마름이 커지는 가운데 나름 괜찮은 지침서가 되리라 기대합니다. 먼저 전략적 변곡점이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