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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슨 무슨 회사들이 투자를 받았을까 (12월호)
매달 국내외 투자소식을 정리하고여기에 주관적인 해석을 곁들이는 시간! "요즘 무슨 무슨 회사들이 투자를 받았을까" 12월호입니다! 지난달은 투자시장이 경색됐다는 이야기가무색할 만큼 대형딜이 많았는데요.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편 1. 포도트리 (카카오페이지) 업종 : 웹툰, 웹소설 플랫폼투자자 : 앵커에퀴티파트너스투자금 : 1250억원 정말 오랫만에1000억원 이상 딜이 성사됐습니다. 2016년 단일로는 거의 처음 아닌가 싶네요. 포드트리는 다들 아시는 것처럼카카오 유료 콘텐츠 플랫폼인‘카카오페이지’를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원래는 김범수 의장이 투자한 회사였는데나중에 특혜이슈가 터질 게 걸렸는지2015년 인수하기로 하죠. 투자배경으로는 연간 거래액이 1000억원에 이르는 등 일종의 생태계를 만들었으며추후 상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더욱 몸집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꼽히고 있는데요.
장혜림
2017-01-05
샘 알트만 YC 회장이 스타트업을 보는 눈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20년 전 알트만 가족의 할머니가잭 알트만, 샘 알트만 형제에게두 회사의 주식을 내밀었습니다. 유명 식당 체인점 ‘애플비’와 컴퓨터를 만들던 회사 ‘애플’이었습니다. ‘꾸준히 가지고 있어보거라’ 혹은‘잘 불려보거라’ 등의 목적을전혀 언급하지 않은 채,할머니는 원하는 주식을 가지라고 했죠. 샘 알트만은 애플을,잭 알트만은 애플비를 택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형제는 실리콘밸리에서 각각엑셀러레이터 회장, 스타트업 대표가 됐죠.주식은 예상하시는 그대로 됐습니다.애플은 가치가 엄청나게 뛰었죠. 중요한 건, 샘이 20년 동안 할머니가 준종이 개인구좌를 갖고 있었단 겁니다.잭은 중간에 애플비 주식을 팔았습니다.팔 때 가치는 살 때 반값도 안됐고요. 잭 알트만은 그 때 샘 알트만을‘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평가하게 됐다고 이야기했죠. 샘 알트만 와이콤비네이터(YC) 회장은지금도 갖고 있는 할머니의 개인구좌처럼,어릴 때의 그 특성도 잃지 않았습니다.
장혜림
2017-01-04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5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다섯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다섯 가지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최근 2주간 투자에 대한 소식이 많았는데요. 이것은 <스타트업펀딩>을 통해 한번에 다루기로 하고오늘은 나머지 이슈를 다루겠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SK플래닛, 푸드커머스 '헬로네이처' 인수 대기업의 스타트업 인수사례가간만에 나왔습니다. 오픈마켓 11번가의 운영업체 SK플래닛은신선식품 전문쇼핑몰 헬로네이처의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 배경으로 - 가입자수 20만명을 모았다는 점,- 제휴 네트워크가 1000곳에 이른다는 점,- 올해 큰 성장을 이뤘다는 점을 거론하며 추후 11번가 식품 카테고리와의 연계,OK캐시백-시럽 등 기존 비즈니스 인프라와의협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가장 최근 GS홈쇼핑으로부터투자받았을 때가 130억원 정도였으니2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되고요. 만약 순수 현금이라면 좀 더 낮을 테고이런저런 옵션이 걸렸다면 좀 더 높겠죠.
라이징 서비스 TOP10(1월호)
안녕하세요. 최준호 기자입니다. 정유년 새해를 맞아독자님들의 가정에 행복이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저도 새로운 마음으로 주목할만한IT서비스와 제품을 선정해 전하는<라이징서비스>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번 달에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선보이는 제품들과 소비자들의 취향을 분석하고 저격하는큐레이션 서비스들이 다수 눈에 띄더군요. 1. 리니지 연합군, 게임 차트 점령!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자존심을 걸고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과레니지 레드나이츠가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2위를 달성하며 오랜만에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표 상위권을흔들고 있습니다. 이중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은출시 2주만에 누적매출 500억원을넘었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로엄청난 파괴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도 두 게임을 모두 짧게 해봤는데요. 자동 사냥 등 처음에는 누구나 쉽게즐길 수 있는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지만 역시 파고들기 시작하면하루 종일 잡고 있어야 할 정도로중독성도 만만치 않더군요 ㅎㅎ 특히 넷마블의 리니지2는 유료 과금으로 '뽑은 아이템'만유저간 거래가 가능한 시스템이 폭탄 과금에 불을 지르는 것 같다는생각도 들었습니다.
최준호
2017-01-03
좋은 돈이 좋은 사람을 부르고, 좋은 사람이 좋은 회사를 만든다!
호텔중개서비스 '손만잡고'의김미듬 대표는 요새 들어거의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투자자와의 마찰. 김 대표는 2년 전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한번 뿐인 인생, 엑셀 한번 밟아보자"는 마음으로팀을 꾸려 서비스를 준비했습니다. 호텔중개서비스를 만들기로 한 것은그 스스로 여행광이기 때문입니다. 호텔가격이 시기와 정보접근에 따라천차만별 달라지는 것을 보고수요를 안정적으로 맞춰준다면예약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무언가가 바로 ‘손만잡고’인 셈이죠. 우여곡절 끝에 런칭한 서비스,오호~! 초기 반응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폭발적이진 않더라도매달 꾸준히 가입자가 늘었고젊은 나이와 훤칠한 외모 덕분인지언론보도도 종종 이뤄졌습니다. 나름 IT벤처업계에서는 '손만잡고' 하면"아, 들어본 서비스인데" 이 정돈 됐죠. 하지만 당장 돈을 벌진 못했습니다. 만약 수익모델을 붙이면이용자와 제휴 숙박업소가 바로 이탈할 것이라어느 정도 플랫폼 파워가 생길 때까지 기다려야 했죠. 자본금은 곧 바닥을 드러내돈 구하러 다녀야 하는 상황이 왔는데요. 팀 맨파워가 좋았고사업성과도 괜찮은 터라여기저기서 관심을 보였습니다.
모바일 동영상 시장 돌아보기...2016년도 '유튜브' 천하였다
시스코의 데이터를 인용한한국 콘텐츠진흥원의 자료에도 잘 나와 있듯이 모바일 콘텐츠 시장을이끌어가고 있는 중심은누가 뭐라고 해도 ‘동영상’입니다. 현재 확실히 ‘돈’이 되고 있는 분야는모바일 게임이지만 동영상 시장은 지금도, 앞으로도계속해서 성장할 수밖에 없겠죠. 과연 국내 동영상 플랫폼 시장은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요? 아웃스탠딩이 <와이즈앱>과<랭키닷컴>에 의뢰해주요 서비스의 월간 사용자 숫자와사용시간을 알아봤습니다. 두 회사 모두 국내 안드로이드 이용자만을조사 대상으로 했으며 ‘랭키닷컴’은 안드로이드 이용자 6만명,와이즈앱은 2만3752명을표본조사 방식으로 추정한 수치입니다. 조사대상 서비스들이 대부분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곳들이라‘정확한 이용자 숫자’와는 차이가 있겠지만 추세적 변화를 살펴보는 데는큰 무리가 없으리라 판단됩니다. 이번 기사는 크게 3가지 영역으로서비스를 나눴는데요. 유튜브(구글), 네이버 등 일반적으로인터넷 기업으로 분류되는 서비스와 통신3사와 지상파 방송국 등 대기업들이기존의 TV 방송을 스마트폰을옮겨 오고 있는 영역,
최준호
2016-12-29
디시인사이드, 트래픽을 얻었지만 돈을 벌진 못했다
2005~2006년쯤이죠. 인터넷업계에서 디시인사이드가 가진위상 및 포지션은 굉장히 독특했습니다.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국내 최고의 커뮤니티로서아햏햏, 개죽이 등 각종 유행어를 만들며한국 온라인 문화를 이끌었습니다. 여기에는 회사 창업자인 김유식 대표의타고난 소통센스, 기획능력, 헌신이 컸죠. 두 번째는 닷컴버블이 지고소수 포털이 모든 걸 독식하는 상황에서도높은 이용자 몰입도에 힘입어하루 방문자수 80만명, 페이지뷰 3000만 건 등 상당히 많은 트래픽을 발생시켰습니다. 연 매출도 100억원을 넘었죠. 김유식 대표 이하 회사 임직원은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서비스 모델로어마어마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데,나름 스케일(규모)을 키웠다는 데자부심을 가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실적을 살펴보면불안한 면모가 보였는데요. 2001년 : 65억원, 1억원2002년 : 55억원, 0.2억원2003년 : 90억원, 0.2억원2004년 : 134억원, 3억원2005년 : 123억원, 3억원2006년 : 129억원, 3억원. 먼저 이익이 매우 낮아사업 재투자와 고급인재 유치가 어렵고요. 매출 또한 2004년 이래로약보합세에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2016 글로벌 IT 주요 뉴스 20건 한 방에 정리하기
올해도 너무 많은 뉴스와너무 많은 정보에 파묻혀지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거기 일조한 저...) IT 분야에서도 하루에도 몇 건씩새로운 소식들이 뜨고 졌습니다. ‘뭐, 올해 정리하는 김에글로벌 IT 뉴스도 한 방에정리하고 짚고 넘어가고 싶다!’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1.요란했던 인수 건들 2.주목받았던 스타트업-우버차이나, 테라노스, 매직리프 3.별안간 빵 터진 이슈-알파고, 포켓몬 고, 아마존 고,구글의 애플 시가총액 추월(한시적) 4.이 전투, 누가누가 이길까-FBI vs. 애플-EC와 애플과 아일랜드-음성인식 가전기기 제품-민간기업의 로켓 발사 경쟁-구글과 오라클의 자바 저작권 공방 5.그늘 속 IT-갤럭시 노트 7 폭발과 리콜-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IT 업계-브렉시트와 스타트업, 투자자-디도스(DDoS) 공격 사건-고커미디어의 파산과 소송-야후 10억명 개인정보 유출-페이스북의 ‘페이크 뉴스’ 공방 이렇게 20개의 주요 소식을 다섯 개 분야로 나눴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사건들 하나씩 살펴볼게요.^^ *빨간 제목을 누르면 링크로 연결됩니다. 1.요란했던 인수 건들
장혜림
2016-12-27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어떻게 돈을 벌까?
이번에는 전자상거래 (e커머스)기업들이 돈을 버는 방식을 살펴보겠습니다. 사실 이들이 하는 일은 매우 간단합니다. 전자상거래 시대에도 물건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장사’의 본질엔 변함이 없죠. 다만 지난 20년간 다양한 IT서비스들이 등장하며 전자상거래의 형태는 계속 복잡해지고 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이베이나 아마존 같은 <온라인 플랫폼(마켓 플레이스)>과 종합쇼핑몰이나 버티컬 커머스 등 <독립 쇼핑 서비스>, 배달의민족 같은 <O2O> 영역으로 구분해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어떻게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는지 전체적으로 살펴봤습니다. *마켓 플레이스 : 실거래가 일어나는 온라인 장터. 정보 제공에 초점을 둔 ‘포털’과 구분해 전자상거래 기업을 뜻함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오프라인 서비스까지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O2O모델까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O2O를 이번 기사에 넣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굳이 분류하자면 기존 e커머스 카테고리 어딘가에는 넣을 수 있겠지만... 주로 눈에 보이는 ‘상품’을 거래하는 기존 이커머스 기업들과는 달리 O2O 회사들은 사람의 노동력이나 공간의 시간 임대, 법률, 부동산 등 ‘서비스’를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다른 카테고리로 분류해 설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 플랫폼(마켓플레이스) 사업자
최준호
2016-12-27
웹툰 시장 돌아보기..돈은 몰리고, 작가는 부족하고, 경쟁은 빡세졌구나
올해도 웹툰 분야 경쟁은매우 치열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외부 기관이 추정한 월간 이용자수와 관계자들의 이야기 등을 종합해현재 웹툰 시장의 분위기를살펴볼 예정인데요. 분석 대상 서비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포털 웹툰 - 네이버웹툰, 다음 웹툰, 카카오페이지 통신사 웹툰 - 원스토어, 케이툰 유료 웹툰 - 레진코믹스, 탑툰, 투믹스, 애니툰 출판 만화 및 콘텐츠 공급 에이전시 - 미스터블루 기타 - 배틀코믹스, 코미코 주요 지표는 ‘랭키닷컴’에서 자료이며표본조사 방식에 의한 추정치로 PC웹은 PC 이용자 6만명을,모바일은 안드로이드 이용자 6만명을모집단으로 삼았습니다. 이 수치는 크게 두 가지 한계점이 있는데요. 어디까지나 표본조사로 인한 추정치이므로숫자의 정확도보다는 ‘추세’를 나타내는데용이하다는 점. 특히 트래픽이 비교적 작은 신생 서비스는오차가 꽤 있는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준호
2016-12-23
아웃스탠딩 내년 활동계획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어느덧 2016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해였죠. IT벤처업계와 한국사회 둘 다 말이죠" "문득 올해 우리가 어떻게 활동했는지 그리고 내년 어떻게 활동할 것인지 말씀드리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몇 가지 주제를 정리해봤는데요. 하나하나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2016년 활동을 돌이켜보면 올해는 크게 두 가지 과제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아웃스탠딩 또한 하나의 회사이자 사업체로서 지속 가능성을 갖기 위해선 수익화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 두 번째는 뉴스 미디어로서 가능한 많은 독자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 이에 지난 8월 부분유료화를 시행했고 오프라인 행사 규모를 키웠는데요. 그 결과 2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었습니다. (참조 - 아웃스탠딩이 유료화를 시작합니다!) 아울러 트래픽 또한 일부 콘텐츠가 노출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카카오톡 입점효과에 힘입어 월간 이용자수(MAU) 4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당초 목표로 했던 50만명에는 미달됐으나 그럭저럭 맞춘 셈입니다.
2016 아웃스탠딩 추천 기사 TOP50
한 해가 다 끝나가다 보니뭔가를 정리하는 일들이 많아집니다. 아웃스탠딩에서 출고한 기사를 세어보니올 한해 약 460편의 주옥같은 기사를 출고더군요^^;; 이 기사를 10가지 주제별로 분류해읽어볼만한 기사 50건을 간추려봤는데요. 기사 조회 수를 기본으로독자님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좋은 기사를 모아봤습니다. 1) IT기업 스토리 - 국내편2) IT기업 스토리 - 해외편3) 숫자로 분석한 IT벤처업계4) IT기술 - 서비스 트렌드5) 미디어 시장의 변화6) 스타트업 창업 전략7) 똘끼충만한 스타트업 이야기8) 광고 마케팅 실무 팁!9) 리더의 인사이트 훔쳐보기10) 아웃스탠딩한 인물 이야기 IT 기업 스토리 - 국내편 (참조 - 왜 직방은 욕먹을 안심중개사 정책을 질렀나? )(참조 - 카카오, 있는 돈 없는 돈 탈탈털어 로엔을 사다)(참조 - SK는 어떻게 1조짜리 비즈니스를 말아먹었나)(참조 - 넷마블을 10조 기업으로 성장시킨 비결은? / 넷마블은 시가총액 10조원으로 상장할 수 있을까 )(참조 - 아프리카TV를 둘러싼 위험신호들 / 왜 아프리카TV와 인기BJ들은 치킨게임을 하는걸까?)(참조 - 비트, 서비스 중단에 대한 몇 가지 단상) “2016년 아웃스탠딩 전체 기사 중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기사는직방의 ‘안심중개사 정책’을 다룬 콘텐츠였습니다” “벤처라면 모름지기 판을 흔들어야 한다는직방 안성우 대표의 이야기가 매우 흥미롭죠” “이어서 무려 1조원이 넘는 돈이 투자된카카오의 로엔 M&A딜과”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넷마블의 부활 과정과상장을 앞두고 기업 가치를 분석해본콘텐츠도 추천드립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뜨는 해가 있으면지는 해도 있기 마련인데요” “최근 아쉽게 서비스를 종료한 비트 이야기,1조짜리 비즈니스 싸이월드의 몰락 과정,후발주자들과 해외 플랫폼들의 거센 도전을받고 있는 아프리카 TV를분석한 글도 많은 관심을 받았담니다” IT기업 스토리 - 해외편 (참조 - 요즘 네이버 라인은 어떻게 돈을 벌고 있을까)(참조 - 슈퍼셀은 어떻게 180명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을 선도했을까?)(참조 - 686억원 투자받은 온라인 종이쪼가리)(참조 - ‘포켓몬 고’로 세계 포획한 나이언틱 랩스)(참조 - 연매출 60조원! 콘텐츠&미디어 제국 디즈니 이야기)
최준호
2016-12-22
네 살되는 슬랙, 여전히 핫한 이유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글리치’라는 게임사가 있었습니다.네 명의 창립멤버가 있었는데요.넷 다 다른 지역에 살았습니다. 두 명은 캐나다 벤쿠버,한 명은 미국 샌프란시스코,또 다른 한 명은 뉴욕에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실시간으로, 효율적으로의견과 파일을 주고받으며소통할만한 온라인 공간이 필요했죠. 하지만 어느 서비스도 맘에 차지 않았습니다. 모바일로는 파일이 올라가지 않지,특히 iOS 앱이 없는 서비스도 있지,나중에 메시지나 파일 검색도 안 되지,까다로운 그들에게는 불만족스러웠죠. 결국 오프라인이었던 사람도 나중에주고받은 메시지 기록을 볼 수 있도록,검색도 할 수 있도록하는 것부터시작해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별 생각없이, 필요해서 만든 거죠.처음엔 비즈니스를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공들였던 글리치는 2012년 망했고,2013년 이 서비스로 새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역대 가장 빨리 성장한 앱 중 하나,기업용 앱 중엔 단연 제일 빨리성장한 소프트웨어, ‘슬랙’입니다. 글리치가 망할 때 그들은 재빨리업무협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을 봤고,그들이 만든 것만큼의 퀄리티있는서비스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죠. 판단이 아예 틀리진 않은 걸까요.슬랙은 등장하자마자 스타트업,중소기업으로부터 각광받았습니다.
장혜림
2016-12-22
왜 인수합병은 열 개 중 여덟 아홉 개가 실패할까
통상 기업은 성장성이 둔화되기 시작하면그 돌파구로서 인수합병을 모색합니다. 이미 사업기반이 갖춰진 회사를 흡수하는 것,가장 빠르고 손쉽게 몸집을 키우는 방법이니까요. (참조 - IT기업이 M&A에 나서는 열 가지 이유) 하지만 시간이 흘러 돌이켜보면10개의 딜 중 8~9개 딜이 실패하고 맙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 번째, 매물로 나오는 회사는기본적으로 상태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매우 농후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합니다. 완벽한 회사라면창업자가 왜 팔려고 하겠어요. 당장 거액이 필요하거나오랜 기간 사업을 하면 지치기 때문이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만.. 회사를 성공적으로 일군 사람이라면열정과 성취에 대한 갈구가 일반인보다 훨씬 강합니다. 따라서 정말 쉬고 싶어서사업을 포기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참조 - 엑싯(EXIT) 이후 창업자들의 삶, 어떤 모습일까)
2016 IT업계 10대 뉴스 by 아웃스탠딩
올해도 이제 딱 10일 남았습니다. IT벤처 업계는 정말 다사다난한2016년을 보냈는데요. <아웃스탠딩>이 올해 기억할 만한10대 뉴스를 정리해봤습니다. 1. 김정주 대표 사건 ‘뇌물이다’ VS ‘선물이다’2. 라인 상장, 글로벌 서비스 '위상 증명'3. 잘 나가는 스타트업 ‘대형 투자’로 판을 키우다4. 정부 주도 창조경제 '위기감 고조'5. '기대 이하' 보여준 게 없었던 카카오6.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전성시대를 열다7. 웹툰업계 '시장 확대 지속'8. 게임업계 '부익부 빈익빈' 9. '무한 경쟁' 이커머스10. 최신 기술의 '실생활 적용' 가속화 1. 김정주 대표 사건 ‘뇌물이다’ VS ‘선물이다’ “분노와 좌절을 느끼셨을 국민들,넥슨의 오늘을 만들어주신 고객,주주 여러분과 임직원 여러분” “저는 사적 관계 속에서 공적인최소한의 룰을 망각하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법의 판단과 별개로 저는 평생 이번의잘못을 지고 살아가겠습니다” (김정주 NXC 대표) 2016년 연말 우리는정치인과 검찰, 대통령과 비선실세 등‘기득권 세력’이 공정해야 할 사회 질서를어떻게 망치고 있는지 똑똑히 목격하고 있습니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대한민국의 현실에좌절하고, 분노하고, 행동하고 있습니다. 김정주 넥슨 NXC 대표는서울대 동문인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4억2500만원을 무상 제공해넥슨의 비상장 주식을 살 수 있게 하고 넥슨 명의의 제네시스 리스 차량을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혐의로지난 7월 기소됐습니다. 이후 1심 재판에서 법원은 김정주 NXC 대표의혐의에 대해 ‘대가성’이 증명되지 않는다며‘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최준호
2016-12-20
과연 평등한 조직문화는 구현 가능한 걸까
잘 나가는 전자상거래 스타트업,메모박스의 김소통 팀장. 그는 막 대학을 졸업하자마자회사 인턴사원으로 합류했는데요. 당시 메모박스는 창업멤버를 포함,조직원 10명의 작은 벤처기업이었습니다. 김 팀장은 "잠시 경험 쌓을 겸딱 3개월만 다니고 바로 취업준비하자"는마음으로 합류를 한 것이죠. 하지만 인생은 계획대로 되는 게 없다고! 한 달 만에 정직원 전환이 됐으며어어어.. 지금은 자신도 모르게팀장 명함을 달고 있는 상태입니다. 행운이라 해야할지, 불운이라 해야할지,숙명이라 해야할지.. 아무튼! 지금은 여기저기서 진담반 농담반'메모박스 살아있는 화석'이라 부르고 있죠. 지난 5년을 돌이켜보면회사는 정말 많은 성장을 했습니다. 10명에 불과했던 조직원은500명에 육박하고 있고요. 다락방보다 못했던 사무실은넓디 넓은 건물 여러 층을 빌려쓰고 있습니다. 한달 1000명에 불했던 사이트 방문자수는MAU(월간 이용자수) 100만명 돌파 예정이고요. 월 거래액 또한 1억원에서 100억원으로100배 가량 늘었습니다.
인공지능과 커뮤니케이션...고려해야할 다섯 가지
2020년, 전체 시장 50억달러(약 6조원) 2011년 9400만달러(약 1120억원)에서2016년 10억4900만달러(약 1조2천억원) 로 투자 증가 회사 임원 중 80%가인공지능(AI)이 직원 생산성과 성과를 향상할 것이라고 예상 이 중 44%는 AI 탑재된 기기가 음성이나 텍스트로 정제된 정보를 제공해의사결정에 도움 줄 것이라고 예상 인력의 16%가 일자리를 잃고9%가 새 일을 얻게 될 것으로 예측 통계를 보시다시피 AI는IT 업계를 포함한 모든 산업,일자리 지형을 흔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AI는 기술 자체의 성장 가능성,쓰임새의 고도화, 다양화 측면에서향후 몇 년 동안 주목받을텐데요. 이렇게 관련 통계로 AI가어디에 사용될 수 있을지,얼만큼, 어디까지 성장할지를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미 서비스에 꽤 적용되고 있으면서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분야가챗봇, 가상 비서, 번역 등이었죠. (엔터프라이즈 CS 분야는 챗봇에포함될 수 있지만 시장이 꽤 커서따로 떼어서 보려고 합니다^^) 즉, 가까운 미래에 보게 될AI는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케이션과밀접한 연관을 띄게 될텐데요. 그래서 이번 기사는 ‘커뮤니케이션과 AI’하나의 주제에 집중해 정리해봤습니다. 1.대화 방식 디자인하기 우선 컴퓨터가 등장하면서 사람들은기계의 언어와 규칙을 배워야 했습니다.이제는 기계가 사람의 언어를 배웁니다.
장혜림
2016-12-20
넷마블은 시가총액 10조원으로 상장할 수 있을까
드디어 IPO(상장) '최대어'라 할 수 있는넷마블 공개시장 입성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바로 얼마 전 코스피 예비심사를 마쳤는데요. 모든 상장요건을 충족했다는 답변을 받았고규정상 6개월 안으로 작업을 완료해야 합니다. 넷마블이 상장을 추진하는 이유는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국내 1등 모바일기업으로 넘어글로벌 1등 모바일기업이 되기 위해선대규모 자본조달이 필요하다는 점이 있고요. 두 번째로 텐센트, CJ그룹 등주주들에게 투자금 회수(EXIT) 기회를부여해야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아마 EXIT은 텐센트보단 CJ그룹이더 관심이 많지 않을까. 아무튼! 방준혁 의장은 꽤 오래 전부터상장을 염두에 두고 있었고목표 시가총액을 10조원으로 잡았습니다. 왜 10조원일까요. 국내 게임업계 사상 가장 큰 수치로서명실상부 넘버원 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상징적 의미가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넥슨은 7조원, 엔씨소프트 5조원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넷마블은목표 시가총액에 도달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상당히 어렵습니다.
언론의 음성시장, 협찬 비즈니스는 얼마나 갈까
오늘은 언론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90년대 후반 전후로인터넷과 포털이 등장하면서사람들의 뉴스소비 패턴은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몇 년 간스마트폰 보급이 이뤄지면서신문과 잡지를 읽는 사람을찾아보기 힘든 지경이 됐습니다. 이것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조사한신문 정기구독률 추이인데요. 2002년 52.9%에서2015년 14.3%로 엄청 떨어졌습니다. 이 정도면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노년층과일부 특수직업군을 제외하고는신문을 읽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각에선 신문의 시장가를'0'에 가깝다고 보기도 하는데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앙일보 등이른바 메이저 언론사조차 영업을 할 때 각종 경품제공 및 일정 기간 무료 구독권을기본으로 깔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말이죠. 자동차가 나왔을 때 마차 사업자 망하고스마트폰이 나왔을 때 MP3 사업자 망한 것처럼 신문사, 잡지사, 언론사도 망하거나관련 시장이 축소돼야 정상인데희한하게도 그렇지 않은 모습이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것은 주요 언론사 매출입니다. 2003년과 2015년을 비교했을 때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신문만이조금 떨어졌을 뿐 나머지는 다 올랐습니다. 특히 매일경제와 한국경제는거의 두 배수로 성장을 했고요.
계속되는 넷마블의 야근논란·인명사고…무한경쟁의 후유증인가?
해당 포스팅은 과거 기사로서 2016년 12월14일 발행됐습니다. 게임사의 과도한 연장 근무 강요는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닙니다. 여러 게임사 중에서도 특히 넷마블은모바일게임 1위 기업으로무섭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업무강도가 비상식적’이라는 인식이업계 전반에 널리 알려져있죠. 과연 정말 그럴까? 기업정보 커뮤니티 ‘잡플래닛’은복지 및 급여, 사내 문화, 업무와 삶의 균형 등5개 항목에 대해 전현직 근무자의평가를 받아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2015년 매출 기준 국내 TOP 10 게임사의복지및 사내 문화 항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넷마블은 복지(3.3), 사내문화(2.9) 점으로최상위 수준은 아니지만그리 나쁜 수준도 아닙니다. 문제는 ‘업무와 삶의 균형’ 부분입니다.역시 도표로 정리해봤습니다. 넷마블만 유일하게 1점대인 1.8점을 받았습니다. 다른 업계와 한번 비교해볼까요? 사무직 중 가장 업무 강도가강한 직종으로 평가받는’컨설팅 회사’ 중에서도 업계에 소문이 자자한
최준호
2016-12-15
“더 많은 독립 미디어 나와야”...공격적으로 나선 마이크닷컴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lkRdWzVQ58 지난해 미국을 비롯한 6개국 정상과이란이 핵협상을 타결했습니다.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는 대신경제제재를 완화해주는 내용이었죠. 국제 정치에서 중요한 선례가 됐고거시 경제에 당장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미국 미디어들은 앞다퉈서 오바마 대통령과단독으로 인터뷰를 하고 싶어했습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은 곳 중하나가 신생 미디어 ‘마이크닷컴’이었죠. 같은 날 마이크닷컴 바로 뒤엔 CNN이단독 인터뷰를 예정했습니다. 마이크닷컴은 크라우드소싱한 질문들로 인터뷰를 꾸렸고 이를 통해 짧은 텍스트와14분짜리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냈습니다. 크리스 알트첵 CEO는 인터뷰 준비부터영상 편집까지 3주 정도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영상 조회수는 유튜브에서 약 28만,페이스북과 자체 사이트를 합쳐서약 30만뷰를 기록했습니다. ‘들인 시간에 비하면, 또 소재나마이크닷컴의 다른 영상 뷰에 비하면조금은 아쉬운 조회수긴 합니다^^;’ 하지만 신생 독립 미디어가CNN과 같은 날, 같은 시간(30분)을배정받아 대통령과 인터뷰할 수있었다는 것은 이례적입니다.다른 독립미디어들에 자극을 주었고요. 마이크닷컴은 오디언스를 한정한덕분에 기회를 얻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장혜림
2016-12-15
스마트워치의 추락, 모순을 넘어야!
“잠깐, 스마트워치, 피트니스 트래커,웨어러블, 정확히 뭐라고 불러야하죠?” “무슨 이미지인지는 알겠는데요.팔목에 차는 IT 기기죠? 있어보이는 선물로는 괜찮은데, 무슨 종류를 사야하죠?^^;” “가격대도 천차만별이에요.용도와 타깃이 확실치가 않아서,선택할 가격 옵션이 많다기보다는혼란스럽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소비자들이 지금 스마트워치를이렇게 인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글 글래스 판매가 중단된 뒤,애플이 ‘애플워치’를 내놓은 뒤,그리고 시계, 운동량, 간단한건강 상태 체크 기능이 다 들어가면서‘스마트워치’로 통칭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기기의 명칭과 용도가이렇게 정확히 인식되지 않은상황부터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요. 이 상황에서 최근 IDC가 내놓은2016년 3분기 스마트워치 시장 보고서가부정적인 지표를 보여서 주목받았죠. IDC는 애플워치 출고량이 110만대라며,지난해 같은 기간 수량과 비교했을 때약 71% 줄어들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전체 스마트워치 출고량이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 줄었다고요. 팀 쿡 애플 CEO는 반발했죠.자체 지표는 제시하지 않았지만요. “아닙니다! 자체 데이터를 보면애플워치는 정말 잘 팔리고 있어요.특히 연말 선물로 인기가 많습니다”
장혜림
2016-12-13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4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네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여덟 가지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비트 서비스 종료 뒷이야기 비트 서비스 종료 배경에 대해선지난주 기사를 통해서 다룬 바 있는데요. 일각에선 비트 사업모델 특성상“매달 10억 안팎의 적자를 냈을 텐데미지급금 혹은 부채를 어떻게 해결하려나”, “아울러 박수만 대표 이하 핵심멤버는추후 어떤 행보를 걸으려나”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업계에선 “네이버가 인수를 하진 않으나이들 인력을 흡수하고 미지급금 및 부채를대신 갚아주는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는데요. 복수 관계자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실제 창업자는 법인 청산과정에서법정 분쟁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정리 후 네이버 라인에 합류하기로 구두합의한 게 거의 분명해보입니다. 아울러 다른 핵심멤버 또한같이 움직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인력채용 외 다른 이슈는아직까지 불투명합니다. 비트는 지난 1년 간 다수 IT회사들에게 인수 및 투자의사를 타진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청산단계에 들어가고 있다는 게 펙트입니다. 여담으로 업계 몇몇 분들은네이버가 상생정신을 발휘해서비트를 도와주는 게 맞지 않냐는의견을 내놓기도 하는데요.
TV를 모르는 아이들, 키즈 콘텐츠 시장의 중심에 서다
일단 세상 일에 지친 여러분들의 가슴을 따듯하게 해줄 동영상 하나를 공유해볼까요? https://youtu.be/FEXt6-W8IpY 이 영상은 CJ E&M의 다이아TV에서 인기 어린이 유튜버들이 함께 노래한 ‘내가 바라는 세상’이라는 곡의 뮤직비디오입니다. 여기에 출현한 어린이들이 요즘 아이들에게는 '워너비 스타'라고 하는데요. 이들은 저도 아직 인터뷰를 못해본 캐리님을 만나고 오고!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체험하는 이야기로 부모님은 물론 3명의 직원들의 월급을 책임지고 있는 6살짜리 아이도 있더군요-_-;; 30대인 저에게 어린 시절 어린이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뽀뽀뽀의 뽀미 언니나 종이접기의 달인 김영만 아저씨가 놀아주던 TV 프로그램, 디즈니 만화, 천사들의 합창 등 해외 프로그램이 많이 기억나는데요. 이미 아동만화 시장에서는 뽀로로 등 국산 애니메이션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고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이라는 아동용 장난감 영상이 인기를 얻더니, 지난 8월 기준에는 월 매출 3억원의 기업으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키즈 크레에이터’라고 해서 어린이들이 직접 출연한 키즈 동영상 콘텐츠가 유튜브 등에서 요즘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중입니다.
최준호
2016-12-12
'웹하드 출신'의 남다른 경쟁력은 어디서 나올까?
기자라는 직업 특성상 벤처 기업의 홍보 마케팅 담당자분들을 자주 접하는데요. 올해 들어 가장 기억에 오래 남은자리 중 하나는 지난 여름, 한 웹툰 업체 관계자와의점심 미팅 자리였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타사명 검색어를입력했을 때 자사 서비스가먼저 노출되도록 검색 광고를 올리거나, 페이스북에서 소위 말하는‘납치 마케팅’을 집행해많은 논란을 일으킨 곳이었죠. *납치 마케팅 : 바이럴이 잘되는 연예인이나 유머 콘텐츠를 올려 이용자들의 자발적인콘테츠 공유를 유도한 후,상업적인 성격의 콘텐츠로 이미지 등을 교체하는 편법 마케팅 방법. “경쟁도 좋지만 이정도로타사 영업의 방해하는 건좀 너무한 것 아닌가요?” “저희 스타트업입니다. 일단 먹고 살아야죠" "원래 벤처는 다 그렇게 사용자 모으고,나쁜 이슈라도 만들어서 어떻게든 관심을 받아야 생존하는 겁니다^^” "기자님 참 순진하시네요 ㅎㅎ" 순간 속에서 ‘욱’하는 느낌을 받았지만,웃으면서 그 자리를 마무리했는데요. 이 회사에 대해 업계의 수소문을 해보니주요 인력이 과거에 웹하드 관련 사업을했다는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러면 그렇지...이런 생각을 했었죠. 이처럼 국내에서 P2P 파일공유나웹하드 사업은 매우 부정적인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준호
2016-12-12
미디어 시장, ‘중간’이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초등학생들의 우상‘도티’가 소속된 MCN 샌드박스 네트워크 컴퓨터가 작성하는 ‘알고리즘 뉴스’를만들고 있는 서울대학교 교수 같은 브랜드라도 타겟에 따라다른 광고를 보여주는전 세계 NO.1 모바일 광고판 ’페이스북’ 25년 동안 쌓인 동영상을미디어 스타트업에게 대방출한다는 ’SBS’와 자신들을 여행하고 있는UFO로 설명하고 있는 ‘72초 TV' 등이한자리에 모였던 네트워크 행사인디캠프의 디파티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언뜻 보면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이들은 크게 한 가지 지점을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무엇인가 미디어의 변화를추구하고 있다는 있다는 점인데요. 콘텐츠 제작자, 플랫폼, 학계 등각각 다른 영역에서 종사하고 있지만그 안에서도 뭔가 통일성이 느껴지는 듯한이들은 각자 어떤 이야기를 풀어냈을까요? 샌드박스 네트워크, 케이블로 진격, 시청률 2% 달성
최준호
2016-12-10
스타벅스 긴장시키는 유럽의 자전거 카페, 윌리스 카페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분노와, 뭔가 해야만 한다는마음이 시너지를 낸 것 같아요” 마리아 들 라 크로아는 스웨덴에서순수미술을 전공했지만 졸업할 때마땅한 직장을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커피 내리는 건 좀 배웠어서스타벅스에 바리스타로 지원했는데요.면접에서 그만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이게 그녀를 자극해버렸죠. “제가 면접에서 떨어진 이유는머리색이 너무 파랗기 때문이었어요.솔직히 다른 것보다 화가 많이 났습니다.생긴 것 때문에 일을 할 수 없다고 해서요” “동시에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두 가지 복잡한 마음이 엉켰습니다” 그녀는 정말 일자리가 필요했지만,회사엔 들어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2014년, 공동창업자 두 명과 윌리스 카페를 열었습니다.
장혜림
2016-12-09
마케팅과 '덕질'을 2% 더 풍요롭게...테일러컨텐츠
“아, 저도 들어가는 중입니다!” 새로 지어진 공유 오피스패스트파이브 논현점에서이영민 테일러컨텐츠 대표를 만났습니다.테일러컨텐츠는 11월 여기 입주했는데요. 공간도 새로, 창립 1주년을 맞은테일러컨텐츠도 새로운 모습으로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날도 이 대표는 외부에서미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었네요. “영화로 시작하지만 다양한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사업 범위를 늘려가려 합니다” “잠깐, 테일러컨텐츠가뭐하는 스타트업인가요?!” 한국판 IMDb 만드는 첫 걸음 IMDb는 ‘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를줄인, 상당히 직관적인 이름의 회사죠.1990년 설립됐고 1998년 아마존의 자회사가 됐습니다. 영화, 드라마, 게임, 인물 카테고리별로관련 데이터를 모아둔 사이트입니다.글, 영상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내는자체 에디터들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고요. ‘Worthofweb’ 사이트에 따르면4백만개 영화와 드라마, 760만명의 인물데이터를 모았고 한달에 90억 페이지뷰를 내죠. “세계의 거의 모든 엔터테인먼트콘텐츠의 데이터를 모아둔 보고!”
장혜림
2016-12-07
유튜브 레드 기자간담회 후기...'콘텐츠 유료화'는 대세가 되는 걸까?
광고 없는 유료 유튜브 서비스인‘유튜브 레드’의 국내 출시에 발맞춰기자 간담회가 진행됐습니다. 동영상은 유튜브가 ‘갑’이라는평가에 걸맞게 현장에는여러 방송사 카메라를 포함해정말 많은 기자가 참석했는데요. 구글에서는 아담 스미스(Adam Smith)유튜브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사장이 참석, 미국, 호주,뉴질랜드, 멕시코에 이어유튜브의 유료 서비스는 한국이 5번째라고 밝혔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 나라인 셈이죠. 국내 모바일 동영상 시장의폭발적인 성장이 유튜브 레드 도입의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올해 한국의 유튜브 모바일시청시간은 지난해 대비 80% 증가했으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모바일 시청 시간이PC를 앞선 나라로 전체 시청 시간의 75%가 모바일에서 발생하고 있다” “유튜브 레드는유튜브를 최상의 환경에서 보는 방법으로모바일 폰, 태블릿, TV 등에서광고 없이 동영상과 음악 등의콘텐츠를 끊김없이 즐길 수 있다” (아담 스미스 유튜브 부사장) 오늘 기자간담회에 참석하면서참 적절한 타이밍에 유튜브 레드가한국에 들어왔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풀어보겠습니다!
최준호
2016-12-06
앱애니가 말하는 ‘앱으로 돈 버는 방법’
앱애니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앱으로 돈버는 방법’이 주제였는데요. 자체적으로 내놓는 데이터와 추세를 바탕으로앱을 수익화하는 방법을 네 단계로 소개했습니다.앱애니가 앱과 관련된 종합적인 통계를내는 회사다보니 거시적인 내용이 많았네요. 단순화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용자 확보 -> 미디어 선택 및 캠페인-> 후속 추적 및 관리 -> 고정 팬 확보 각 단계에서 나온 내용과올해 상반기 매리 미커가 발표한모바일 트렌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다섯 개의 특징을 또 뽑아봤습니다. 1.사용량은 곧 매출로!2.게임 앱 매출 비중은 여전히 높지만...3.모바일 영상광고 성장 예상4. 브랜드 전략이 중요!5. 스마트폰 구매자 증가율은 하락...앱은? 우선 네 단계를 각각 좀더 풀어보겠습니다. 초기엔 새 사용자를 확보한다 앱으로 수익화를 하기 위해선당연히 사용자를 우선 확보해야겠죠.키워드는 타깃 사용자 파악,성공지표 정의, 소프트론칭이었습니다. 먼저 타깃 사용자를 파악하는 일.자체 앱은 원래 없었지만나중에 만들어서 기존 고객을끌어들여야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고요. 처음부터 앱을 만들어서그쪽으로 모바일 사용 고객을끌어들이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전자의 경우엔 자체 앱을곧 사용하게 될 기존 유저가기존에 있던 다른 앱에서보이는 특성을 분석하게 됩니다.
장혜림
2016-12-05
왜 요즘 웹툰과 웹소설에 돈이 몰릴까
스타트업 투자시장이 예전만 못한 가운데눈에 띄게 돈 몰리는 쪽이 하나 있으니바로 유료 콘텐츠, 웹툰과 웹소설 분야입니다. 몇 가지 관련 소식을 정리하면다음과 같습니다. 1. 지난해 12월 웹툰회사 미스터블루가스펙과 합병한 뒤 시가총액 1500억원 규모로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2. 올해 6월 웹툰회사 레진엔터테인먼트가사모펀드 IMM에 기업가치 2500억원 규모로500억원을 투자받았습니다. 3. 올해 9월 웹소설회사 문피아가사모펀드 S2L파트너스에기업가치 500억원 규모로 인수됐습니다. 4. 가장 최근에는 카카오 자회사이자카카오페이지 운영회사인 포도트리가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기업가치 5000억원 규모로 1250억원을 투자받았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왜 돈이 몰리는지 생각하기 앞서 하나 짚고 넘어갈 게 있습니다. 투자금 규모와 투자 단계를 살펴보면이미 상장을 한 1번을 제외하고는PRE-IPO(상장 전 투자)에 해당하는데요. 이쯤 되면 장기적 관점으로회사 잠재력과 스토리텔링을 보고돈을 넣는 게 아닙니다. 아무리 길어도 5년 안에투자금을 몇 배 뻥튀기해서회수한다는 마음으로 돈을 넣는 것이죠. 그러면 이미 매출이최소 수백억원 규모를 형성해야 하는데요. 앞서 언급된 회사들의최근 2년간(2014~2015) 상황은 어떨까.
구글의 증강현실 기술 '탱고'를 직접 체험하고 왔습니다!
증강현실(AR) 기술인 탱고(Tango)를구현한 첫 번째 소비자용 스마트폰인팹2 프로(Phab 2 PRO)의발매 기자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증강현실을 구현한다는 건 아래 사진처럼 스마트폰 사진기로 인식한 현실 공간에가상의 무언가를 덧씌우는 걸 뜻합니다. 사실 이런 데모는 아이폰 초창기에도 나왔고AR 게임 ‘포켓몬 고’로 지겹도록 봤으니그닥 새로운 점은 없는데요. 오늘 확인한 구글의 프로젝트 탱고는두 가지 부분에서 제 흥미를 끌었습니다. 첫 번째는 3개의 카메라를 통해공간과 물체의 실제 크기와 위치를인식한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되면 어떤 일이 가능할까요? 구글이 공개한 여러 데모 영상에는아래처럼 '실제 공간'에 '가상의 가구'를 배치하는 시연이 자주 등장하죠. 두 번째는 이 프로젝트를지휘하고 있는 조니 리에 대한흥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과거 마이크로소프트의체감형 게임 액세서리 ‘키넥트’의개발에 참여했었고
최준호
2016-12-05
비트, 서비스 중단에 대한 몇 가지 단상
광고 기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비트가 서비스 중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운영회사인 비트패킹컴퍼니(이하 비트) 또한자본잠식을 이유로 청산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트위터와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보니애용자들의 아쉬움으로 가득 찼습니다. 참 안타깝고 아쉬운 일입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비트는미투데이와 밴드의 기획자로 알려진박수만씨가 네이버를 나와 만든 회삽니다. 처음에는 음원 공유서비스로 시작했으나베타테스트 결과 반응이 썩 좋지 않자피봇(사업 아이템 변경)을 추진하죠. 이때 눈여겨본 서비스가스포티파이, 판도라 등이른바 해외에서 잘 나가는광고 기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였는데요. 아직 국내에선 비슷한 게 없다는 걸 알고 2014년 3월 비트를 출시하게 됐죠. '공짜'라는 메리트는 어마무시했습니다. 출시하자마자 엄청난 다운로드를 일으켰으며불과 4개월 만에 YG엔터테인먼트,알토스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등으로부터30억원을 투자받았으니까요. 비트의 승승장구 행보는이듬해에도 계속됩니다.
지금 미국에선 어떤 앱을 많이 쓸까
어느 나라든지 스마트폰이생활필수품이 되었다 보니,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앱을 보면그 시장의 트렌드를 알 수 있게 됐습니다. 대대적으로 행사가 있거나 사건이 터지면관련된 앱을 쓰는 사람들이 늘고요. 한편으로는 어떤 앱 하나가 흥행하면경제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죠. "전자의 사례로는 이번 추수감사절 시즌,쇼핑 관련 앱이 흥했고요" "후자의 사례로는 포켓몬고가세계 경제, 산업을 들었다 놓은 사례가 있죠" 이러한 특징은 최대 스마트폰 시장 중 하나이자최대 IT 생태계 실리콘밸리가 위치한북미 시장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요. 최근 일주일에서 한달 사이북미지역에서 인기를 끌었던 앱의 순위로 분위기를 읽어보고자 합니다. (온라인 조사기관 앱애니의구글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데이터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집계된 순위보다 그때그때의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무료 앱 순위를 넣었습니다. 앱을 소개하는 기준으로는지난번 핫한 앱 소개 기사에서 이렇게, 분야별로 앱 순위를소개해드린 바 있는데요. 이번엔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라는 큰 행사가 있었고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이슈별 순위를 소개해드리는 것이더 좋겠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
장혜림
2016-12-01
자본기획으로 뜨고 자본기획으로 지는 회사, 433을 살펴보자
이제는 너무 잘 나가서더 이상 초기기업이라 부르기 힘든 스타트업! 네이버와 같은 대형 IT기업으로의 도약을당장 눈앞에 두고 있는 스타트업! 대략 기업가치 500~5000억원 사이,특정 분야 선도적 위치에 있는 스타트업을살펴보는 투자리포트 <넥스트유니콘>입니다! 지금까지는 그래도 나름견조하게 성장하는 회사를 택했으나이번에는 매출상으로는 가장 덩치가 큰데그닥 분위기가 좋지 않은 회사를 택했습니다. 바로 모바일게임사 네시삼십삼분(433)! 한때는 넷마블과 함께모바일게임시장을 쥐락펴락했죠. 그러나 지금 바닥을 경험하고 있는데요. ㅜㅜ 왜 이런 상황이 됐을까, 과연 반등이 가능할까,혹시 지하실로 더 내려가는 것은 아닐까,한번 총체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433은 어떤 회사인가 널리 알려진 것처럼 회사 모태는2001년 설립된 '엔텔리젼트'라는 게임사입니다. 경희대 재학 중인 소태환씨와 고려대 재학 중인 박성훈씨가우연히 PC통신에서 만나함께 게임을 만들어보자며 의기투합했는데요. 그 시험대로 경희대가 주최하는창업경진대회에 나가 아이템을 제시했죠. 당시 대회 심사위원이자 경희대 교수가바로 권준모 의장! 그는 평소 게임에 대한 관심이 크고창업에 대한 니즈가 있었던지기획안을 관심 있게 본 뒤같이 창업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인공지능으로 103개 언어 장벽 허물겠다”
오늘은 구글 번역 서비스기자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구글은 11월 초, 새로운 기술을도입한 번역 서비스를 공개했는데요.많은 사람들이 SNS에 번역 결과를공유하면서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었죠. 구글은 우선적으로 웹, 앱에서 8개의언어조합으로만 번역 서비스를 내놨죠. 세계200개 언어에서 13번째 정도로많이 사용되는 언어인 한국어역시 서비스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기자간담회에서는 이 서비스를 공개한구글의 번역 매니지먼트 제품총괄버락 투로브스키와 화상연결을 했습니다. 그는 구글이 인공지능(AI)를 이용해번역 서비스를 향상시키려는 이유를밝히면서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매일 같이 즐기는 인터넷의50%가 영어로 돼 있습니다.실제론 세계 인구의 20%만영어를 사용하는데도 말이죠” “(인터넷에서든, 현실에서든)구글은여러분이 정보를 찾거나 소통하는 데언어가 장벽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구글이 이렇게 번역 서비스에자신감을 보인 이유가 있었죠. 기존에 사용하던 머신러닝이 아닌,딥러닝 기술을 적용해서였습니다.
장혜림
2016-11-29
"잠금 화면 광고 시장은 아직도 성장 중입니다"
스마트폰 시장 초창기노다지로 주목받던영역이 있었습니다. 바로 안드로이드스마트폰의 잠금 화면! PC 인터넷 브라우저첫 화면 장악 경쟁에서네이버가 승리하며인터넷 산업 전반을 호령했듯이 많은 벤처기업들이휴대폰 잠금 화면을 장악할 수 있다면포스트 네이버가 될 수 있다며시장 경쟁에 뛰어들었죠. 앱을 다운받거나 광고를 보면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포인트’를적립해주는 확실한이용자 모집 수단도 있었습니다. 물론 PC와는 너무 다른 사용자 경험을가진 스마트폰의 특성상 아직까진네이버나 다음 같은 대형 포털 기업이탄생하지는 못했지만 지난해 국내 매출만 581억원을 올린캐시슬라이드 같은 서비스가 탄생하기도 했죠. 이번에 소개할 기업은 캐시슬라이드와비슷한 시기에 선보인 ‘허니스크린’을서비스하고 있는 버즈빌인데요. 누적 투자 유치 금액 160여억원,창사 이후 꾸준히 흑자 매출 구조를 유지한알짜 스타트업으로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다만 캐시슬라이드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버즈빌은 ‘2등 기업’이라는인상이 강한 것도 사실인데요. 버즈빌은 캐시슬라이드와는조금 다른 관점에서 잠금 화면 시장을개척하고 있더군요^^ 1. 버즈빌은 애드네트워크다!
최준호
2016-11-29
요즘 네이버 라인은 어떻게 돈을 벌고 있을까
라인이 뉴욕과 도쿄 주식시장에입성한지 약 4개월 지났습니다. 당시 시가총액 10조원을 넘으며국내외 뜨거운 관심을 일으켰는데요. 다들 아시는 것처럼 상장이란 대규모 자본조달이 가능하고기업평판과 신뢰도가 향상되는 반면지속성장의 압박을 받고늘 회사 재무정보가 노출됩니다. (참조 - 상장(IPO)을 해서 좋은 점과 나쁜 점 5가지) (참조 - 만만히 보셨죠?..IPO 신고식 치르는 모바일게임사) 따라서 라인도 성장성과 스토리텔링을 넘어실적으로 존재감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 왔는데요. 과연 얼마나 성과를 내고 있는지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매출 및 이용자수 추이 먼저 실적 추이를 살펴보겠습니다. 초고속으로 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나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3분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3700억원, 500억원입니다. 같은 기간 카카오 매출과 영업이익이3900억원, 300억원이었으니그 규모가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도 출퇴근 잘하셨나요?
오늘도 입엔 빵조각을 물고,한손엔 커피를 들고어김없이, 당연히 출근길에 나섭니다. 일을 마치면 조금은 피곤한 얼굴로역시, 당연히 퇴근길에 오르죠. ‘출퇴근’은 너무나도 일상적인 행위지만,사실은 탄생(?)했고 성장, 변화해왔습니다. 그 뒤엔 기술 발전과 출퇴근 문화가톱니바퀴처럼 맞물려온 역사가 있죠. ‘우버나 디디추싱, 우리나라의 카쉐어링스타트업 쏘카와 그린카도 출퇴근을 하는사람들이 사용하는 기능을 따로 냈죠’ ‘우리나라 스타트업 풀러스는실시간으로 카풀해서 출퇴근하자는콘셉트로 비즈니스를 시작했고요’ 스타트업이 원래 있는, 익숙한일상과 산업을 ‘파괴(disrupt)’하는속성을 지니고 있다고 할 때, 그들은 이미 설계된 도시 생활을지탱하고 있는 행위 중 하나인‘출퇴근’의 방법을 (주로 기술을 통해)바꿔가면서, 균열을 내고 있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IBM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출퇴근고통지수’ 리포트를 발간했습니다. 출퇴근으로 파생되는 문제를,기술이 해결할 수 있단 믿음에서였죠. 출퇴근 시간, 기름값, 교통체증,시동을 끄고 켤 때 환경오염 문제,스트레스, 분노, 업무효율성에 미치는 영향 등열 가지 기준으로 도시마다 지수를 매겼습니다. (2011년 당시엔 멕시코시티가1위의 불명예를 안았습니다.서울은 대상 도시에 포함되지 않았고요) 이 IBM 리포트 서문의 내용입니다.
장혜림
2016-11-28
장기적 성장을 막는 스타트업 경영부채
기술부채라는 말이 있습니다. '위키'의 개발자워드 커닝햄이 제시한 개념인데요. *위키 이용자들이 웹사이트 콘텐츠를쉽게 추가, 수정, 삭제할 수 있는 서버 프로그램. 하나의 소프트웨어를 구축할 때프로젝트 기간을 앞당기고자코드를 불완전하게 작성하는 걸 의미합니다. 당연히 나중에 문제가뻥뻥 터질 수 밖에 없고요. 그것을 보완하려면 미리 해놓는 것보다훨씬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니.. 원금에 이자 쳐서갚아야할 부채와 같다고 해서기술적 부채라고 합니다. 벤처투자자 벤 호로위치는여기에 영감을 받아경영부채라는 말을 썼습니다. 초기기업을 운영하다 보면당장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조직의 장기적 성장을 막는의사결정을 내린다는 것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게 있을까,한번 정리해봤습니다. 1. 형동생 문화와 온정주의 초기멤버 사이 형, 동생 호칭하면서가족처럼 지내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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