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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채용...스타트업의 가려운 곳 긁어주겠다는 ‘앤젤리스트’ 이야기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나발 라비칸트 앤젤리스트공동창업자 겸 CEO는연쇄창업자이자 앤젤투자자입니다. ‘하나만 잘하기도 어려운데 두 분야모두에서 성공을 거둔 업계 리더!’ 1999년 IT 기기 리뷰 사이트 ‘에피니온스’,2003년 항목별 광고 사이트 ‘베스트’를 만들었죠.두 회사는 아직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는 앤젤 투자자로도 크게 성공했는데요. 2007년부터 90개 스타트업에102회 투자를 집행했습니다. 90개 회사 중엔 초기 트위터와 우버,스택 오버플로우, 유데미 등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포함돼 있죠. ‘우버 투자로만 약 23억원을 벌었네요.미국서 사용되는 우버 서비스 한 건당0.1센트가 라비칸트의 주머니로 들어간다고!’ 다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게가장 간지러운 부분이‘투자와 채용’임을 체득했다죠. 라비칸트와 바바크 니비는이렇게 경험으로 얻은 노하우와업계 전반의 소식을 주절주절 올리려고2007년 블로그 ‘벤처핵스’를 열었습니다. “아, 잠깐. 바바크 니비는앤젤리스트의 공동창업자입니다.MIT에서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한 수재죠.베세머벤처파트너스의 심사역이기도 했고요”
장혜림
2017-02-22
창업방식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어느덧 벤처창업이 한국에 도입된지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나름의 방법론과 노하우가 쌓였는데요. 최근 눈에 띄는 모습은 창업방식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는 겁니다. 과거에는 벤처창업을 한다고 하면 1~2명의 고급인재 혹은 자산가가 총대를 매고 '고위험, 고성장' 비즈니스에 도전하는 것이었지만 요즘은 창업자 성향, 사업 아이템, 성장전략, 팀파워, 외부자원 활용, 리스크를 고려한 뒤 다양한 창업방식 중 하나를 택하는 식이죠. 그렇다면 무슨 무슨 방식이 있을까, 크게 열 가지로 정리해봤습니다. 1. 단독창업 창업자 지분 : 100% 창업자 리스크 : 가장 많음 예시 : 넥슨, 스마일게이트, 스타일난다, 이지데이 단독창업은 말 그대로 창업자 1명이 모든 걸 다 하던가 창업자 1명과 소수 직원으로 운영하는 것입니다. 서두에 언급한 것처럼 가장 고전적이고 전통적인 창업방식이죠. 기본적으로 창업자의 맨파워 혹은 경력이 압도적이어야 하고 혼자서 북치고 장구칠 정도가 돼야 생존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직원을 고용한다면 어느 정도 자산을 가졌거나 커머스, 커뮤니티, 에이전시 등 바로 매출이 나오는 사업모델이어야 합니다. 너무 당연하게도 단독창업은 엄청 힘들고 외롭습니다만 역설적으로 이것이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2017년 IT벤처업계를 관통할 8가지 이슈’ 발표자료 공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어제 아웃스탠딩 토크콘서트,'2017년 IT벤처업계를 관통할 여덟 가지 이슈'가성황리에 마감됐습니다. ^^ 기본적으로 이번 행사는저희 프리미엄 가입자분들께더 생생한 정보를 전달드리고자 마련한 자리인데요. 바쁘신 와중에 귀한 시간을 내주신 데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행사 전 리마인드 메일을 통해PPT 자료를 공유하긴 했는데요. 혹시 못받은 분들을 위해그리고 프리미엄 가입자분 중에서사정상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다음 링크를 통해 공유드리니 참조 부탁드립니다. 발표자료 다운받기 (클릭해주세요) 행사진행과 관련,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정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댓글과 이메일로 의견을 남겨주시면추후 개선작업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 IT벤처업계 흐름을 조망하는 행사는앞으로도 분기마다 열릴 예정인데요. 더 좋은 주제,더 좋은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7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일곱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 '배달의민족에 이어 야놀자도 실적개선 성공','얍컴퍼니 임금체불 사태 발생','넷마블 야근 전면중단 시행','P2P 대출의 거래액 감소..규제 여파 가능성', '에스티유니타스, 美교육업체 '프린스턴리뷰' 인수','카카오 택시, 첫 번째 비즈니스 모델 선보여''모바일광고, 특히 리워드광고의 위기설' 등 모두 일곱 가지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배달의민족에 이어 야놀자도 실적개선 성공 O2O업계 3대 플레이어를 꼽는다면배달의민족, 야놀자, 직방일 텐데요.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지난해 7월상반기 매출 349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해실적개선 및 흑자전환했다고 밝힌 데 이어 모텔앱 야놀자가 바로 얼마 전2016년 매출 684억원, 영업손실 35억원을 기록해실적개선 및 적자축소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벤처 비즈니스의 경우업황의 업앤다운이 큽니다. 따라서 지금 당장 손익분기점 맞추거나적자폭 줄였다고 해서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적어도 2년 연속으로일관된 신호가 있어야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의미를 갖는 것은적어도 사업성이 있다는 걸 입증했으며나름 유의미한 규모를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큰 산을 넘었다는 이야기죠.
아마존의 오프라인 매장은 어떤 모습일까
찍고 집어들어서 그대로 나옵니다. ‘아마존 고’가 지난해 12월깜짝(?) 등장했습니다. 사람들은 이게 어떻게 가능한지,언제 실제로 쓸 수 있는 건지,아마존이 이것으로 무엇을계획하는지 궁금해했죠. ‘소매점의 미래’라고 하면서놀라워했고 동시에 두려워헀습니다. “월마트, 타깃, 알디, 리들 등리테일러도 심장이 쫄깃하겠군요.아마존이 오프라인도 먹을 것 같아서요” “네. 최근 전자상거래 업체들이‘우리 오프라인 매장도 냈어!’라는메시지를 자꾸 던지고 있어요” “‘아마존 고’도 결국 그 중 하나일텐데요.기술로 사용자 행동에 변화를 주고인게이지먼트를 높일 수 있겠다는 점이파괴적이어서 더 위협적이라고 느낄 거고요” 그 동안은 리테일러들이‘우리 온라인, 모바일에 이만큼잘 적응하고 있어. 변하고 있어’라는메시지를 던졌죠. 액션도 취했습니다. 월마트는 전자상거래 매출 기준으로아마존을 견제하기 위해 작년, 3년차 전자상거래 스타트업제트닷컴을 인수했습니다.
장혜림
2017-02-16
플랫폼사/배급사, 개발사/콘텐츠사의 차이점은?
모든 산업이 그렇습니다만 특히 IT산업은 철저히 분업화됐습니다. 최신기술과 집단지성의 총아로서 하나의 기업이 모든 제품개발 과정에 관여할 수 없으며 수많은 보완자를 참여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주 큰 틀로 보자면 판을 깔아주는 자와 판 위에서 활동하는 자로 구분 가능합니다. 전자의 경우 플랫폼사와 배급사, 후자의 경우 개발사와 콘텐츠사인 셈이죠. 여기서 잠깐 용어정리를 하자면.. *플랫폼사 다양한 기술회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컴퓨팅 공간을 제공하는 회사. *배급사 고객에게 바로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영업망과 유통망을 가진 회사. *개발사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및 서비스를 창조하는 회사. *콘텐츠사 어떤 형태로든 온라인에서 소비될 거리를 만드는 회사. (참조 - 플랫폼 비즈니스란 무엇인가)
“아시아 팬 4000만명 사로잡겠다” 이문주 그리드잇 대표
페이스북 피드를 쭉쭉 내리다가한번쯤은 보셨을 맛집 소개 페이지‘오늘 뭐 먹지?’입니다. 역시, 페이스북 피드에서 익숙한음식 레시피 페이지 ‘쿠캣’이고요. 물론 한국어 페이지‘쿠캣 코리아’도 있습니다^^ 앞선 두 채널보다는 아니지만가끔 보셨을 수도 있는연예인 먹방 ‘쿠캣 TV’도 있죠. 채널이 많아서 좀 헷갈리지만ㅠㅠ음식, 요리하면 생각나긴 하겠네요. 이 맛깔스러운 채널들을 다~ 가지고아시아 시장을 먼저 노리고 나선 스타트업‘그리드잇’의 이문주 대표를 만났습니다. 대학생 뮤지컬 배우에서 스타트업 대표로 “대표님, 그리드잇을한 마디로 정의한다면요?”
장혜림
2017-02-13
"이거 어떡하지, 순간 다시 태어나야 하나 싶더라고요"
사례1. 3년 전 대기업에 근무하는팀장급 실무자를 만났을 때입니다. 오랜만에 만나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요즘 엄청 잘 나간다고 들었습니다. ㅎㅎ" "손 대는 프로젝트마다 족족 성공시켜사내에서 '마이다스 손'으로 불린다고" "뭐 그 정돈 아니고요. ㅎㅎ" "그래도 다들 신사업 성공이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숫자로 보여주시니.." "현재 팀장님의 손을 거친 앱 다 합치면전세계 단위로 다운로드 1억건이 넘죠?" "뭐 그렇긴 합니다만. ㅎㅎ" "조만간 회사 임원인사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실례되는 질문이긴 하지만우린 오랫동안 봤으니..ㅎㅎ" "혹시 팀장님도 승진하나요?" "음.. 아니에요" "아, 아직 연차가 좀 남았나봐요.그러면 다음에 승진하겠죠?" "음.. 아니에요" "저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임원이 될 수 없답니다" "엥, 팀장님처럼 성과가 좋은 사람이승진할 수 없다는 게 말이 되나요?"
조세호와 양세형, 대세가 되기까지 10년 걸린 이유
요즘 예능계 가장 핫한 연예인으로 조세호와 양세형을 꼽을 수 있습니다. 둘은 2010년 이후로 다수 공중파,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른바 '믿고 쓰는 패널'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지난해는 그야말로 두 사람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조세호는 과거 <세바퀴>에서 이야기했던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 대사가 온라인상에서 어마어마한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우결>에서는 걸그룹 피에스타의 차오루와 이른바 가상연인으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양세형 또한 '양세바리'라는 말을 히트시키며 한껏 존재감을 뽐냈고요. 무엇보다도 주목할 만한 일은 국내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후속 멤버로 합류했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둘은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인기상을 공동 수상할 수 있었죠. 조세호와 양세형의 과거를 살펴보면 흥미롭게도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첫 번째로 남 웃기는 재주를 타고났다는 점! 쉽게 말해 난 놈이라는 거죠. 어렸을 적 학교나 동네에서 재치와 언변을 뽐내는 애들이 있잖아요. 둘은 이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스타트업 생태계, 점점 화두로 떠오르는 투자금 회수문제
2010년 이래 스타트업 펀딩시장은엄청난 활황을 구가했습니다. 어마어마한 자금이 IT벤처업계에 몰렸고유망회사들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올랐습니다. 잠깐 이들을 덩치순으로 나열해보겠습니다. 1. 쿠팡 (5조원)2. 옐로모바일 (3~4조원)3. 티켓몬스터 (2~3조원)4. 위메프 (1~2조원)5. 네시삼십삼분 (5000억원)6. 포도트리 (5000억원)7. 야놀자 (4000~5000억원)8. 배달의민족 (3000~4000억원)9. 쏘카 (2000~3000억원)10. 레진엔터테인먼트 (2500억원) 이처럼 다수 공룡급 스타트업들이한 시대 공존하는 모습은IT벤처업계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데요. 어떻게 이들은 덩치를 키울 수 있었을까. 다들 아시는 것처럼 모바일시장의 개화와 정부의 지원책,전세계적 창업열풍이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추가로두 가지 현실적 조건이 맞물렸습니다. 첫 번째는 시드펀딩으로 시작해시리즈ABC, 상장 전 투자, 상장으로 마무리되는이른바 실리콘밸리형 투자방식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앞서 언급한 용어들은지금이야 너무 익숙하지만7~8년 전만 하더라도 생소했습니다. 이것은 철저히 산업 규모와IPO(상장) 시장 성숙도에 대한 이슈 때문인데요. 미국의 경우 벤처기업이 상장했을 때작게는 수천억원, 많게는 수백조원의시가총액을 이룰 수 있기에여러 차례 투자가 필요하고, 그게 또 가능합니다. 반면 한국의 경우 벤처기업이 상장했을 때대부분 수백억원, 많아도 수천억원의시가총액을 이루는 데 불과하기에여러 차례 투자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마이크 슈스터 구글 브레인 박사 "그래도 언어를 배워야한다"
2017년 2월 구글코리아가 개최한 ‘신경망 기계번역 포럼’에 다녀왔습니다. “2016년 11월이었죠? 무슨 기술 덕분에 구글 번역기가 한국어를 예전보다 훨씬 정확하게 번역하게 됐다고 발표했던 때요!” “네. 그 기술은 ‘신경망 기계번역(NMT)’이죠. 원래 기술은 ‘구문단위 번역(PBMT)’이었습니다. 단어, 구문 단위로 끊어서 문장을 번역했습니다. 하지만 NMT론 (사람처럼) 통번역할 수 있죠” “PBMT가 추측, NMT는 배움입니다. 배워서 다른 문장 번역에도 써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죠” (참조! - “인공지능으로 103개 언어 장벽 허물겠다”) 구글은 이 기술을 16개 언어, 8개 언어 조합에 우선 적용했습니다. 기존 구글 번역기는 103개 언어를 번역할 수 있었으니까 87개 언어를 번역하는 데엔 아직 PBMT를 씁니다. 그래서 구글 번역 매니지먼트 제품총괄 버락 투로브스키는 NMT를 적용할 수 있는 언어 개수를 늘리는 것이 미션이라고 했죠. 미션을 빠르게 달성하기 위해 구글이 내놓은 비밀병기는 ‘다중 언어 트레이닝’이었습니다. 포럼에선 이 기술을 소개하는 데에 초점을 뒀네요. 구글에서 인공지능 기반기술을 연구하는 ‘구글 브레인’ 그룹 소속의 마이크 슈스터 박사와 화상연결했습니다. 그는 한국어, 일본어 음성인식 모델의 메인 개발자기도 합니다. 그는 다중 언어 트레이닝을 하면 하나의 언어를 하나의 모델로 훈련시켜서 다양한 언어로 번역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장혜림
2017-02-09
차는 우버, 집은 에어비앤비, 옷은? ‘렌트 더 런웨이’
May의 글.스.톡.입니다!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이번엔 '렌트 더 런웨이'를 소개합니다.! 영화 ‘블링링’의 한 장면입니다.실화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죠. 10대 청소년들이 패리스 힐튼 등유명인사의 저택에 잠입합니다. 거기서 그들이 했던 일은샤넬, 에르메스 등 명품을 휘감고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 건데요.결국 그들은 덜미를 잡혀 형을 살았습니다. 충격적이었던 건 대중이 이 범죄자들을셀러브리티로 만든 사실이었죠. 영화는 사건의 기저에 깔린 요소들-SNS(기술)와 자극적인 대중문화,이를 학습한 청소년들의 물욕과 자기표현 욕구가범죄로 이어지는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한편 기술, 패션(문화), 욕구라는같은 재료로 사업을 성공시킨 사람도 있네요. 이번 기사에서 소개할 렌트 더 런웨이의 제니퍼 하이만 공동창업자 겸 CEO입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폭발적인 성장,우버와 에어비앤비 등 ‘공유 경제’스타트업이 꿈틀대던 2009년, 패션업계에서도 SNS의 특성과온라인, 공유, 모바일 트렌드를 반영한스타트업 렌트 더 런웨이가 생겼습니다.
장혜림
2017-02-07
라이징 서비스 TOP5 (2월호)
매달 초기 단계지만성공할 가능성이 큰 서비스를 찾아소개하는 ‘라이징 서비스' 시간! 요즘 많은 업계가 얼어붙고 있지만벤처, 스타트업 분야만큼은 다른 것 같습니다. 이번 달에도 게임, 커머스, 콘텐츠 등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좋은 서비스들이 많이 눈에 띄더군요. 지난번까지는 매달 10개씩의서비스를 소개해 드렸는데,이번호부터는 더욱더 엄선해5개의 서비스를 자세하게 소개해 볼까 합니다^^ 1. 이름값한 '포켓몬고' 직업이 IT 기자다보니지하철을 타거나 이동할 때시민들이 어떤 서비스를쓰고 계신지 살펴보곤 하는데요. 지난 설 연휴 제가 탄 KTX 열차가역에 멈추자 재밌는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스마트폰을 꺼내서포켓몬스터를 잡으시더군요. 다시 열차가 출발하자 많은 남자분은‘리니지2 레볼루션’을 켜셨고여성분들과 아이들은 동영상, SNS 등다른 콘텐츠를 즐겼습니다. 이처럼 지난 설 연휴의 대세는 단연‘포켓몬고’였습니다. 현재 포켓몬고는 구글 플레이매출 기준으로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2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에 따르면지난 1월 24일 출시된 포켓몬고의첫 주 매출은 20~25억원 사이로 추측됩니다.
최준호
2017-02-05
요즘 무슨 무슨 회사들이 투자를 받았을까 (1월호)
매달 국내외 투자소식을 정리하고여기에 주관적인 해석을 곁들이는 시간! "요즘 무슨 무슨 회사들이 투자를 받았을까” 1월호입니다! 지난달은 투자사들이 새해를 맞아당장 자금을 집행하기 어려워서 그런지국내외 대형딜이 많지 않았는데요. 큰 트렌드를 타고 있는 회사들보다는사업비전을 설득력 있게 설명한 회사들에게기회가 주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딜이 있었나,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편 1. 넵튠 업종 : 게임 퍼블리싱 및 개발투자자 : 카카오투자금 : 100억원 넵튠은 한게임 전문경영인 출신인정욱 대표가 설립한 모바일게임사입니다. '프로야구마스터', '퍼즐탄탄' 등주로 캐주얼 장르의 게임을 내놓았는데요. 아직까지 대박을 친 적은 없지만넥슨-카카오-라인 등 대기업과의 협업,중소 개발사 인수합병, 코스닥 상장 등제휴와 투자 부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카카오가 넵튠에 투자한 배경은?
장혜림
2017-02-04
“비디오 퍼스트!” 외친 페이스북의 전초전
지난해 개발자 행사 F8에서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10년 대계라고 보여준 사진입니다.많은 분들이 기억하실텐데요. 물론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저 표대로라면 페이스북이 5년 안에영상을 제품화하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상을 최우선 전략으로 밀고 있습니다.해보니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더라고요” 실적발표 때 한 말입니다.일단 1~2년 사이엔 짧은 영상들을재고 쌓듯이 모으겠다고 밝혔는데요. 언급한 영상의 종류는 세 가지네요.하나는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만드는 영상,또 하나는 중소기업들의 프로모션 영상,마지막 하나는 프리미엄 영상이었습니다. “역시 마지막 프리미엄 영상에 눈길이...퍼블리셔 혹은 크리에이터와 페이스북이광고로 수익을 공유하도록 만들겠다고 했네요.구글 유튜브와 비슷한 모델입니다” 페이스북은 그동안 실시간 영상,360도 영상 유통과 도구 제공,실시간 영상에 효과를 주는 방법등으로 기능을 추가해 왔습니다. 또 미디어를 포함한 영상 퍼블리셔와(버즈피드에게는 약 34억원을...)셀러브리티에게 비용을 지불해가면서영상 콘텐츠 마중물을 부었습니다. 잠깐, 왜 영상 정책을 최우선하는 걸까요? 페이스북이 11월 실적발표 때발표한 내용에서 힌트를 찾았습니다. 광고 매출이 전체 매출의 90%를 넘는데요.광고를 실을 뉴스피드 공간이 부족해지고 있단 이야기였죠. ‘요샌 피드를 조금만 내려도프로모션 콘텐츠가 나오긴 하더라고요’
장혜림
2017-02-03
'2017년 IT벤처업계를 관통할 8가지 이슈' 토크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용식, 최준호 기자입니다. 아웃스탠딩이 2017년 꼭 알아야 할 IT벤처업계의 8가지 이슈를 집중 점검해 보는 토크콘서트를 마련했습니다. 요즘 IT벤처업계는 산업 자체의 변화 속도도 빠르지만 상거래, 엔터테인먼트, 여행, 주거, 커뮤니케이션, 교통, 금융 등 우리 실생활 전반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정책 변화에 따라 미디어 기업들의 사업 전략이 달라지고 네이버의 선택에 따라 광고업계가 요동치죠. 카카오와 SK텔레콤은 각각 ‘생활 플랫폼’이라며 폼을 잡고 있습니다ㅎㅎ 이제는 IT벤처업계가 리딩하는 데로 세상이 변화될 수 밖에 없는 시대가 됐는데요. 이런 의미에서 아웃스탠딩 기자들이 취재 결과를 바탕으로 IT벤처업계의 현재를 분석해보고 앞으로의 변화를 예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로 뉴스보다 한 걸음 더 들어가 기자들이 털어 놓는 뒷이야기까지~! ^^”
최준호
2017-02-02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6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여섯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 '이제 피키캐스트는 쿠차캐스트?''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의장의 재산은?''사기혐의로 벌금형 받은 웹소설 대표이사''동국대 교수, 알토스벤처스를 저격하다' '급변하는 모바일게임시장''다시금 독과점 논란에 휩싸인 네이버''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의 복잡한 재무활동' 등 모두 일곱 가지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이제 피키캐스트는 쿠차캐스트?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뉴미디어 분야 이슈메이커였죠. 어마어마한 트래픽을 일으키며옐로모바일 그룹 신성장동력으로한껏 주목을 받았던 피키캐스트! 하지만 IR활동 및 수익화 부진,주요 콘텐츠 창작자들의 이탈로그 위상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데요. 지금은 옐로모바일 본사,커머스 사업부인 쿠차와 묶여있는 상태입니다. 옐로모바일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이미 주요 사업부서가 분사한 상황에서(옐로오투오, 옐로디지털마케팅, 옐로트래블)직상장하려면 자체 사업조직이 필요한데그게 쿠차와 피키캐스트인 셈이고요. 두 개 중 어디에 힘을 실어주느냐, 바로 쿠차입니다. 기본적으로 수익조직인 데다가실적도 나쁘지 않으니까요.
"2017년은 브랜디드 콘텐츠가 뜰 타이밍!"...쉐어하우스 이야기
“저희는 에이전시(대행사) 업계에오래 몸담아 오다보니 이 시장이 원하는타이밍과 단가 등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시험적으로 진행해왔던기업들로부터 ‘시리즈 단위’로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기도 하죠” “브랜디드 콘텐츠(기업의 콘텐츠형 광고)는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커질겁니다!” (배윤식 쉐어하우스 대표) 과거 기업이 소비자들에게어필하는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4대 매체(TV, 라디오, 신문, 잡지)에멋진 기사를 내거나 유명 연예인을 섭외해광고를 집행하는 데 주력했죠. 이같은 홍보 방식은 앞으로도 지속하겠지만장기적으로 기업 대외 활동의 중심은스스로 만들어내는 ‘다양한 콘텐츠’가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선재미있는 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생산해야 하고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10~30초짜리짧은 동영상 광고도 중요하겠지만 3~4분, 아니면 10분이 넘더라도제품이 어떻게 쓰이는지를 제대로설명하는 콘텐츠를 만들어서소비자 접점에 있는 다양한 채널에 공급해야죠. 이번 <스타트업100>에서 소개할 팀은‘세상의 모든 노하우를 모으고 알린다’는미디어 기업을 만든다는 목표로 ‘브랜디드 콘텐츠’를 주수익 모델로제시하고 있는 미디어 스타트업‘쉐어하우스’입니다.
최준호
2017-02-01
기자가 콘텐츠 경쟁력을 깎아먹는 방법과 높이는 방법
처음 언론계에 왔을 때 놀랐던 것은경쟁이 치열하다 못해 처절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출입처 하나에 등록된 매체는 수백개, 매일 포털에 송출되는 기사량은 수만개,그야말로 정보의 범람이었죠. 이것은 미디어산업의 급변 탓인데요. 기술의 고도화와 규제의 철폐로언론사를 차리는 게 매우 쉬워졌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어떻게 하면 좋은 기사를 쓸 수 있을까,어떻게 하면 나만의 기사를 쓸 수 있을까. 적지 않은 기간 고민한 끝에몇 가지 원칙을 세웠는데요.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지만혹시 기자나 콘텐츠 창작자라면가볍게 읽어주십사 하는 마음으로 공유해봅니다. +.+ 먼저 자기 경쟁력을 깎아먹는 방법은다음 다섯 가지를 정했습니다. 첫 번째, 보도자료 열심히 받아쓰는 것. 출입처 홍보실에서 나온 일방향성 메시지라독자 입장에서 봤을 때 정보가치가 낮을 가능성이 많고요. *출입처 하나의 기자가 도맡아 커버하는특정 정부부처 및 기업, 단체. 수백개 매체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쓰기에어떻게 보면 있으나 마나한 기사입니다. 즉 "흔한 물건은 천하다"는경제학 기초원리가 적용된다는 뜻이죠. 물론 보도자료 중에서도유의미한 자료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그대로 쓰기보단추가 취재와 확인을 통해차별화, 가치화를 꾀해야 합니다.
O2O의 미래를 밝혀줄 4가지 변화의 움직임
오프라인의 다양한 상거래와 서비스를온라인으로 옮길 수 있다면 매우 큰 가능성이열린다는 전제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특히 ‘간편 결제’와 ‘사용자 위치 추적’이가능한 스마트폰의 특성을 잘 활용하면과거 PC 시절의 위치기반 서비스(LBS)의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리라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참고 : 쉽지 않은 O2O, 보물은 존재하는 걸까?)(참고 : O2O, 변화와 도태의 기로에 서다) 나름 '포털'에 없는 생활 밀착형 정보로이용자들에게 '실용적이다'는 평가를 얻었죠. 거기다 O2O 서비스 모델은 자신이 하는 일이세상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착한 마음’을 가진벤처 사업가들을 자극하기에도 충분했습니다. “착한 마음?” “예를 들어 허름한 음식점이지만홍보가 힘들어서 장사가 잘 안되는 곳을운영하는 노부부가 있다고 할 때” “이들의 '진심'을 온라인 콘텐츠로 만들고온라인에서 손님을 모아준다면 사업하는 입장에서 얼마나 행복할까요?" “또 2013년 기준으로 36억명의수송 인원을 기록한 택시의 경우‘수요’도 많고 ‘공급’ 많지만꼭 내가 기다릴 땐 안 오는머피의 법칙과 같은 문제가 있었죠” “이런 상황에서 카카오는 돈 한 푼 안받고중간에서 연결만하니, 택시회사와 승객은콜센트 운영비와 콜비를 아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산업 생태계가 변함에 따라기존 전단지 업체나 콜센터는 타격을입을 수 있는 부작용도 있지만” “전반적으론 온라인에서 고객을 싼 가격에 모으면온라인 플랫폼 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모두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장밋빛 미래를 그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카카오야 그렇다고 치지만...이렇게 ‘연결’만 하는 다른 IT서비스들은한계가 금방 드러났습니다”
최준호
2017-01-26
방준혁 의장이 말하는 리니지2 레볼루션 성공후기, 앞으로 포부
얼마 전 넷마블이 자사 모바일게임'리니지2 레볼루션' 성과와앞으로 회사 행보에 대해이야기하는 기자간담회를 마련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최고 의사결정권자인방준혁 이사회 의장이 참석을 했는데요. 그 배경을 살펴보면일단 리니지2 레볼루션이어마어마한 대박을 쳐줬고요. 조만간 상장을 앞둔 상황에서"우리 사업 잘 되고 있으니 믿고 투자해라"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야 하기 때문이겠죠. 기자간담회는 - 리니지2 레볼루션 성과지표 공개- 신작 게임 라인업 소개- 방준혁 의장의 개인 프리젠테이션- 질의응답 및 포토타임 순으로 이뤄졌습니다. 기사를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가네 세션 중 가장 핵심이라 판단되는방준혁 의장의 개인 프리젠테이션을거의 전문 형태로 정리하고자 하는데요. 이해를 돕고자 약간의 편집을 적용한다는 점,미리 양해를 구하며 기사 마지막에제 개인적 생각을 붙여보겠습니다. +.+ 그러면 이야기를 한번 들어볼까요?
폭풍 성장한 쇼핑몰 메타앱...지그재그 이야기!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버티컬 커머스(특정 영역 전자상거래)들이 벤처업계에서 큰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요즘 시선을 끄는 버티컬 커머스는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구분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스트라입스, 더반찬처럼 직접 만들어서온라인에서 판로를 확보하는 경우, 마켓컬리나 헬로네이처, 미미박스처럼자체 온라인 서비스에 특정 브랜드나생산자를 입점시키기도 하죠. 그리고 이번에 소개할 ‘지그재그’처럼특정 영역의 쇼핑몰들을 모아 놓은‘메타사이트’ 방식도 있습니다. 지그재그는 국내 쇼핑몰 시장에서가장 큰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여성 의류 쇼핑몰들을 모아놓은메타 서비스인데요. 지그재그를 서비스하는 크로키닷컴은지난해 1월 알토스벤처스로부터30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화제를 모았던 곳이죠. "창업을 해야할 시점이 왔다” 크로키닷컴은 피처폰 시절삼성전자와 LG전자의모바일 소프트웨어 외주 개발을 진행한디지탈아리아(현 지트리비앤티) 출신의 직장 동료 서정훈 대표와 윤상민 개발 이사가지난 2012년 2월에 창업한 스타트업입니다. 서 대표는 디지털아리아에병역 특례 개발자로 입사해 삼성과 LG전자의 여러 피처폰에 사용된소프트웨어를 성공적으로 개발했고계열사 법인 대표까지 승진하며, 사업 수완을 인정받았죠.
최준호
2017-01-24
글로벌 신진 예술가들의 Y콤비네이터를 꿈꾼다, 버즈아트 이야기
미국 텍사스 대학 오스틴 캠퍼스에서미술사학과(Art History)를 전공했고,프랑스 아트뀨리알에서 큐레이터를 하다가중국 상해 CEIBS에서 MBA 과정을 밟은 신세은 대표. SK텔레텍(연구원), 삼성네트웍스(사업기획)에서일하다가 이스라엘로 넘어가 O2O 스타트업을경험했고 상해에 모바일 광고 스타트업을차렸다가 한 차례 실패를 맛본 김형준 이사. 두 공동창업자는 2012년,지인의 소개로 상해에서 만났고,1년 뒤인 2013년 버즈아트를 창업했습니다. 버즈아트는 신진 미술가와 미술 애호가, 수집가를 연결하는관심 기반의 SNS를 개발했습니다. “시장에서 소외된 실력있는 신진 미술가들이없는 살림에 갤러리를 대관하지 않고도작품을 전시하고 팔 수 있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랑 비슷한 역할이죠. 잘될 것 같은 스타트업을 뽑아서교육하고 투자자를 연결해주기도 하고요. 저희도 각광받을만한 신진 미술가들을 발굴합니다" “줄곧 미술품 시장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했어요.부유한 부모를 둔 창작자만 성공합니다.가진 자들만 소비하는 문화가 만들어졌고요.동서양을 막론하고 이렇습니다” (신세은 버즈아트 대표) 2012년~2013년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서페이스북이 급속하게 성장, 팽창했습니다.모바일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었고요.기술과 서비스가 역동적으로 변하는 시기였죠. 김형준 이사는 이 흐름을 읽었습니다.여기서 만들어지는 데이터의 가치를 봤고요.이를 통해 돈을 제대로 잘 벌어보고 싶었습니다. “신 대표가 처음엔 글로벌 미술품의가격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싶다고 했어요” “데이터를 모으려면 사용자 풀(pool)을만들 수 있는 SNS를 만들어야 했습니다.일반적인 서비스 말고 당시 유행했던관심 기반의 버티컬 SNS요”
장혜림
2017-01-21
박지웅 대표가 말하는 헬로네이처 매각 후기
얼마 전 신선식품 배송회사인 헬로네이처가11번가 운영회사 SK플래닛에 인수됐다는 소식이IT벤처업계 안에서 큰 이슈가 됐습니다. 사람들이 관심을 나타내는 것은두 가지 이유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첫 번째는 간만에 대기업이 스타트업을거액으로 인수한 사례라는 점이고 두 번째는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푸드커머스가핫트렌드로 떠올랐다는 사실의 방증이라는 점입니다. (참조 -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5호)) 하지만 아쉽게도 관련 딜에 대해공개된 정보는 그닥 많지 않습니다. 이에 헬로네이처 지배회사이자 딜 주체인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가 디캠프에서'헬로네이처 인수 건과스타트업 M&A에 대한 단상'을 주제로캐주얼한 토크콘서트를 열었는데요. 바로 참가신청을 했습니다. 현장에 가보니 모임정원 50명보다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왔고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기자들이 별로 참가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ㅎㅎ "얼쑤~! 이 좋은 기사를 나만 쓸 수 있겠구나" 몹쓸 직업병이 발동하며회심의 미소가 지어지더라고요. 아울러 박지웅 대표는 꾸밈없이가능한 진솔한 태도로 이야기를 했는데요. 어떤 내용이 나왔는지 설명하기 앞서..
창고 대방출하는 SBS..목표는 동영상 포털?
SBS가 네이버, 유튜브와경쟁할 수 있는 ‘동영상 포털’이 되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뜬금없이 왜 '동영상 포털'이냐구요? 지금까지 SBS는 짧은 방송 콘텐츠를네이버나 다음 등 외부 포털에공급하는 스마트미디어랩(SMR) 사업, 온라인 월정액 서비스 푹(POOQ) 등을꾸준히 추진해왔는데요.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온라인 사업에서큰 성과를 거두진 못했습니다. 모바일앱으로 방송 콘텐츠를 팔아보고재밌는 예능 클립을 네이버, 카카오 등다른 포털 사이트에 제공해 봤지만 지상파 채널의 줄어드는 영향력과 매출을메꿔주기에는 한~~~참 역부족이었죠. 이런 상황에서 SBS는 여러 대안을 고민했고여러 신사업 중 하나로스스로 동영상 포털로 거듭난다면 온라인에서 규모있는 비즈니스가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하는데요. 저도 처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갑자기 왜 ‘동영상 포털’을 화두로 제시했을까? 지상파 방송사가 ‘온라인 비즈니스’를제대로 할 수 있을까? 등등 여러 의문이 들었습니다. SBS에서 ‘동영상 포털’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김혁 미디어비즈니스센터장님을 찾아뵙고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최준호
2017-01-18
2016년 글로벌 앱 매출 TOP10과 관전포인트
앱 시장 리서치 기관들은 매년매출 기준 앱 순위를 공개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나왔습니다.센서타워와 앱애니의 리서치결과가 크게 다르지 않았네요. 앱으로 가장 큰 매출을 올린 서비스는음악 스트리밍 앱 스포티파이였고요.메신저 라인,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넷플릭스가 뒤를 쫓았습니다. 대표 스토어 매출 현황을 보고,(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앱별로 설명을 곁들이도록 하겠습니다.마지막으로 관전포인트를 짚겠습니다. 앱스토어와 플레이 스토어입니다. 전체 앱 매출은 증가세입니다. 두 스토어의 앱 매출은 5년 전인2012년 약 22조5천억원이었다가,2015년 약53조3천억원,지난해엔 약 69조원으로 늘었습니다. 스토어별로 봐도 증가했습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따르면 약 9조원,
장혜림
2017-01-18
왜 네이버 뉴스판은 개판이 됐을까
네이버 미디어 정책이 바뀌거나뭔가 이슈가 생길 때마다언론사 IT기자들과 네이버 홍보실은그야말로 쌩고생을 합니다. 먼저 IT기자들은 데스크 지시에 따라미디어 정책이 어떻게 바뀌며이것이 회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조사합니다. 그 영향이라는 게 어마무시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회사에 불리하다 싶으면이런저런 악성기사를 준비해야 합니다. 몇 가지 대표적인 떡밥을 정리하자면다음과 같습니다. "뉴스편집이 공정하지 못하다"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통해일종의 여론조작을 시도하려고 한다" "광고수익을 독식하고 있다" "무분별한 신사업 진출을 통해인터넷 골목상권을 무너뜨리려고 한다" "허위광고, 성인정보를 거르지 않는다" "서비스에 이런저런 문제가 있다" 흠.. 너무도 흔한 레파토리라이제 외울 수 있을 정도가 됐네요. ;; 이에 네이버는 무관심으로 대응하기도 하고때로는 당근을 쥐어줌으로써 무마시키기도 합니다. "당근?" "정책변경을 한다든지 해당 언론사에유리한 계약조건을 제시한다든지 뭐 그런 거지"
고급 식품 배송 시장의 슈퍼루키, 마켓컬리를 살펴보자
이제는 너무 잘 나가서더 이상 초기기업이라 부르기 힘든 스타트업! 네이버와 같은 대형 IT기업으로의 도약을당장 눈앞에 두고 있는 스타트업! 대략 기업가치 500~5000억원 사이,특정 분야 선도적 위치에 있는 스타트업을살펴보는 투자리포트 <넥스트유니콘>입니다! 이번에는 프리미엄 온라인 식품 쇼핑몰<마켓컬리>를 선택했습니다. 지난해 투자 유치액만 170억원으로벤처업계의 슈퍼루키로 부상한 곳이죠! ‘마켓컬리’는 어떤 회사인가? 마켓컬리는 좋은 식품을 직접 구입해(사입)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엔 직접 배송해주고,지방은 택배로 커버하는 온라인 쇼핑몰입니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더파머스 김슬아 대표는미국의 신선식품 슈퍼마켓 체인인 '홀푸드마켓'을온라인에서 구현하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질좋고 믿을 수 있는 신선식품에 대한소비자의 필요는 늘어나고 있지만 일반 시장에서는 가격도 너무 비싸고구하기도 힘든 단점을 공략하면 큰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죠. 마켓컬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전에먼저 창업자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까요? 김슬아 대표는 힐러리 클린턴의 모교로 유명한웰즐리 대학(Wellesley Cllege) 졸업 후
최준호
2017-01-16
"네이버 출신 너무 좋아하지마. 케이스바이케이스니까"
여기는 판교역 근처 선술집. 직장 선후배 사이였던 스타트업 창업자 두 사람이 만나오랜만에 술잔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잠깐 소개를 하자면.. 선배 박시공씨는 7년 전 회사를 나와B2B용 오피스 개발사,'세크러테리'를 운영하고 있고 후배 김파죽씨는 2년 전 회사를 나와MCN 회사, '스타벌룬킬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파죽씨는 평소 사업을 하다가 어려운 일이 생기면박시공씨를 찾아가 조언을 구하곤 하는데요. 흠.. 오늘도 뭔가 문제가 있나 보네요. "너 요즘 잘 나간대매" "SNS 페이지 누적 팔로워 1000만명 찍으며20억원 투자 받았다는 소식 들었다" "뭐.. 운이 좋았죠. ㅎㅎ" "이제 당분간 돈걱정 없겠다,사람 뽑고 확장에 매진하면 되겠네" "요즘 그것 때문에 고민이 많아요.사람 뽑고 확장하는 게 너무 어려워요" "현재 회사 당면과제가 뭐냐면투자자 조언에 따라 SNS 페이지 운영을 넘어자체 서비스를 만들고이를 통해 수익화를 진행하고자 하거든요"
스토리텔링할 때 고민해야할 다섯 가지
스토리텔링, 너무 광범위하죠.^^; 무수한 스토리텔링 종류가 있고, 그 수만큼의 매체가 생겼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우리는 재미있는 것들을 좋아합니다. 그 재미있는 것들 중 어쩌면 가장 오래된 것, 이야기를 좋아하죠. 이야기를 하는 것(스토리텔링), 보고 듣는 것 모두를 즐깁니다. 영화 감독이자 작가인 앤드류 스탠튼은 ‘왜 사람들이 이야기를 좋아할까’ 부터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영화 ‘토이스토리 전 시리즈’, ‘니모를 찾아서’, ‘존 카터 : 바숨 전쟁의 서막’, ‘도리를 찾아서’, ‘월-E’ 등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관객, 청중은 사실 밥을 먹고 살기 위해 매일 일을 합니다. 받아들이고 싶어하지 않을뿐이죠" “하지만 한편으론 삶의 의미가 있으며, 이 세상 어딘가에 자기만의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도 굳게 믿습니다” “밥먹고 살려고 일한다는 사실을 가려주는 것, 사람들이 원하는 의미, 자리를 찾아주는 것이 스토리텔러의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 동의하진 않지만 효과적으로 스토리텔링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나름대로 ‘왜’의 답을 찾는 것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사랑받는 이야기를 풀어냈는지 자신만의 실마리를 살짝 공개했는데요. 다섯 개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1. 신경쓰게 만들어라 2. 4를 주지 말고 2+2를 줘라 3. 내적인 동기가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라 4. 배움에서 스토리의 역동성을 끌어내라 5. 라이온킹과는 다르게 만들라 1.신경쓰게 만들어라
장혜림
2017-01-13
인공지능 작곡앱 '험온'..음악계의 포토샵을 꿈꾸다!
한 아이가 스마트폰 앱을 켜고떠오르는 데로 음악을 흥얼거립니다. 이내 스마트폰에 악보가 떠올랐고멋진 반주가 곁들여진 음악이 탄생합니다. 발라드나 R&B 등 원하는 장르를 선택하면해당 장르의 음악을 즉석해서 연주해 줍니다. 처음 봤을 땐 정말 신기했었는데요. 아이디어 자체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겠지만기술 구현은 매우 어려워 보이는모바일 앱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떠오르는 멜로디를 흥얼거리기만 하면음악을 만들어주는 기술을 가진 ‘쿨잼컴퍼니’가 이번 <스타트업 100>의 주인공입니다. 1. 삼성전자 C랩 출신의 스타트업 험온을 서비스하는 쿨잼컴퍼니는삼성전자의 사내 벤처 프로그램‘C랩’ 출신입니다. 삼성의 사내 벤처 C랩은삼성 직원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을회사에서 제도화해준 프로그램인데요. 삼성전자의 일부 직원들이 퇴근 후 자발적으로전신 마비 환자들이 눈으로 마우스를 움직여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는 도구를만들어보자는 취지로eyecan(안구 인식 마우스)을 개발했고
최준호
2017-01-12
의류업계의 넷플릭스 ‘스티치 픽스’가 핫한 이유
‘2017년 주목할만한 스타트업’ ‘곧 유니콘으로 거듭날 스타트업’ ‘2017년 깜짝 IPO 가능성있는 스타트업’ 외신들이 스티치 픽스를 묘사한 문장입니다.스티치 픽스는 옷을 디스플레이한 사이트를 가지고 있지 않은 독특한 이커머스 스타트업인데요. 스티치 픽스를 사용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사이트나 앱에서 회원가입을 하고->성별, 나이, 사이즈, 패턴 등을 묻는퀴즈(15분 소요)를 풀고 SNS를 연동합니다. ->스티치 픽스의 스타일리스트가 추천한 옷다섯 벌이 지정한 날에 집으로 배달됩니다.->원하는 옷만 갖고 다른 옷은 되돌려 보냅니다. 구독료는 따로 없지만,스타일리스트가 옷을 고르는 즉시 20달러(약 2만5천원)의 '스타일링 요금'이 부과됩니다. 옷 한 벌 당 평균 가격은55달러(약 6만원)이고요. 스티치 픽스는 기사 제목처럼‘의류업계의 넷플릭스’라 불리기도 합니다. (참조 - 샵토크 컨퍼런스) 오리지널을 만들진 않고,‘구독료’를 받지 않으며,회사가 추천하는 옷만 보내주는 등,세부적인 운영 측면을 보면딱 맞는 수식어가 아니긴 합니다...^^; 하지만 넷플릭스에서 추천 알고리즘을개발한 에릭 콜슨(Eric Colson)을최고알고리즘책임자로 스카우트했고요.
장혜림
2017-01-12
네이버 마피아, 다음 마피아, 티몬 마피아, 군소 마피아
지난 6~7년간 모바일 열풍에 힘입어 많은 스타트업 기업이 나왔습니다. 통상 성공적인 창업팀을 보면 유수 IT기업에서 동료였던 사람들이 나와 손발을 맞추며 활동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전 직장의 기업문화, 업무방식, 노하우가 팀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개개인마다 일정 기간 쌓인 팀웍, 유대감, 전문성, 인맥 등이 힘을 발휘하는 것이죠. 그리고 일종의 네트워크가 생겨 같은 회사 근무했던 창업팀끼리 교류 및 협업하는 모습도 어렵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흔히 이와 관련해 거론되는 사례가 실리콘밸리 '페이팔 마피아'입니다. 옐프의 제레미 스토플먼, 테슬라의 엘론 머크스, 팔란티어의 피터 틸, 유튜브의 스티브 첸 등 과거 페이팔 창업멤버는 여전히 각자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죠. 흥미롭게도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스타트업 생태계가 굳건히 구축되면서 유사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 마피아라는 말을 붙이기는 좀 과하지만 나름 눈에 띄는 현상이라는 판단 아래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1. 네이버 마피아 네이버는 스타트업 생태계 젖줄로서 많은 창업팀, 유관기관이 탄생했으며 시니어 경력자 공급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 뭐 당연하죠. 회사 사이즈가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크기 때문이죠.
2017년 주목할만한 5가지 IT벤처 이슈!
미래를 예측해보는일은 늘 흥미로운 작업입니다.신년에는 더더욱 그렇죠. 개인적으로 지난해 IT서비스 분야에서가장 흥미로웠던 움직임은 크게 세가지였습니다. 1) 인간과 소통하고 이해하는 AI서비스의 확산2) 미미박스 등 대형 스타트업의 거액 투자 유치 3) 뉴미디어 플레이어들의 본격적인 사세 확장 올해 IT벤처 업계에도 흥미로운 도전과다양한 변화가 진행될 것 같은데요. 올해 IT벤처업계에서 주목해야 할이슈 5가지를 정리해보려 합니다^^ 1) 실용적인 인공지능 서비스의 확대2) '음성인식'과 ‘챗봇’...실생활에 더욱 스며들듯3) 전자상거래, 버티컬 영역에 주목!4) 분석 VS 집약...모바일 광고 업계의 패권은?5) 미디어 시장, 레거시의 반격번외편 : 삼성전자 C렙 출신 스타트업, 사고칠까? 1. 실용적인 ‘인공지능’ 서비스의 확대 인공지능(AI)은 정말 많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지만최근 발표된 미국 백악관의 보고서에 따르면인공지능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자율성’입니다. 자율성은 인간의 통제없이시스템이 자체적으로 활동하며컴퓨터가 스스로 문제점을 인식하고이를 고쳐나가는 게 특징인데요. 예를 들면 ‘자율주행 자동차’가 있겠죠? 앞으로 인간과 동일한 인지능력을 가진범용 인공지능(General AI)가 나타나기까지는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자율 주행자동차처럼 특정 영역에서‘자율성’을 가지고 인간에게 즐거움을 주거나반복되는 노동을 대처해줄 인공지능은여러 영역에서 각광을 받을 것 같습니다. 올 한해 우리는 자율 주행 외에도어떤 '자율적인 AI' 서비스를접해 볼 수 있을까요?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서비스는 역시번역 분야의 발전입니다.
최준호
2017-01-09
아웃스탠딩 네 번째 멤버를 공개채용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얼마 전 포스팅을 통해 말씀드린 것처럼네 번째 멤버를 공개채용하고자 합니다" "일단 채용절차에 대해간단히 설명을 드리고자 하고요" "통상 리쿠르팅 과정에서 일어나는공감대 불일치, 정보 비대칭 해소를 위해우리가 어떤 분을 원하고 있으며 아웃스탠딩은 어떤 회사인지상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채용절차 대상은 온오프라인 신문-잡지-방송-라디오 등 이른바 미디어회사에서 2년 이상콘텐츠를 만들었던 분을 우선으로 보고 있으나.. 이종산업 종사자분과무경력자분도 배제하진 않습니다. 1년 이상 블로그 및SNS 페이지 운영경험이 있거나특별한 경험으로 색다른 콘텐츠를만들 수 있다면 함께 하고 싶습니다. +.+ 담당영역은 출입처 기반이 아닌콘텐츠 카테고리 기반인데요. 컨슈머, VC 및 사모펀드, 재계 및 정부정책,IT경제경영, IT인문학, 방송통신,소프트웨어 및 미래기술 등이며 혹시 이것 외에 관심 분야가 있다면따로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입사지원 서류는이력서(1장)와 자기소개서(1장)로 나뉩니다. 종료됐습니다. 위 링크에서 다운을 받으셔서 기입한 다음회사메일로(help@outstanding.kr)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 나이, 학력, 성별 등 지원 필수조건은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지원기간은 1월9일부터 1월18일까지입니다.
"태어날 아이들은 운전할 필요 없도록"...CES 2017 총정리
"우리 아이들은 운전하지 않아도괜찮은 세상을 만들어 봅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7의프리쇼(preshow) 키노트에서 한 말입니다. 아우디와 협력해 자율주행차를 만들어2020년까지 도로에 올리겠다고 발표하며,젠슨 황 CEO는 이 말을 강조했는데요. '흠...' 이번 CES에서 주목할만한한 문장이 아닐까 합니다. 글렌 드 보스 델파이 부회장은많은 회사들이 2년 동안 CES에서저마다의 자율주행차를 선보이며‘우리 이런 것도 할 수 있다!’를 보여줬지만, 올해엔 기술사와 자동차 제조사가함께 진지하게 제품을 생산하는 방법을고민하고 발표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했죠. At #CES2017, we’ll conduct the most complex, real-world automated car demonstration with highway merges, congested city streets with pedestrians and cyclists, and a tunnel.Delphi Automotive(@delphiautomotive)님이 게시한 사진님, 2016 12월 27 오전 6:11 PST(델파이는 자율주행차에 들어가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합니다) 이를 가능케한 딥러닝, 인공지능,클라우드, 칩셋, 센서 등 기술도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최근 주목받는스마트홈 기기, 스마트 TV 등에 사용되며CES의 주요 무대를 꾸몄습니다. 물론 다른 기기, 기술도 등장했고요. 5일부터 8일(현지시간 기준)까지 개최된올해의 CES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자율주행차2.스마트홈 기술3.텔레비전4.로봇5.VR/AR6.헬스케어 여섯 개 주요 분야가 있습니다. 먼저 자율주행차.
장혜림
2017-01-08
일본 '경영의 신'이 말하는 신사업 성공비결
경영자의 가장 큰 부담과 숙제는 "어떻게 지속성장하는 회사를 만드는가"에 있습니다. 왜냐면 주식회사란 기본적으로 외부자본을 유치해 사업을 키운 뒤 투자자에게 다시 이익배당과 차익실현을 돌려줘야 하는 숙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기존 사업을 잘 가꾸고 유지시키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늘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야 하며 때로는 조직 자체를 쇄신해야 합니다. 특히 IT기업의 경우 타 업종의 비해 기술발전 및 트렌드 변화 속도가 빠르고 산업 변동성이 큰 터라 그 부담이 더욱 무거운데요. 흥미롭게도 해당 이슈는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회장이 운영하는 세이와주쿠 경영 아카데미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지속 성장하는 회사를 만드나요?" "어떻게 신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을까요?" 널리 알려진 것처럼 이나모리 회장은 1959년 신소재 부품업체 교세라를 설립해 세계 100대 기업으로 도약시켰고 1984년에는 통신회사 KDDI를 설립해 시가총액 80조원짜리 기업으로 키워냈으며 2010년 파산 직전의 일본항공(JAL)을 맡아 8개월 만에 회생시켰던, 진기록의 소유자입니다. 일본에서는 '경영의 신'으로 통하죠. 대체 경영의 신은 신사업 성공비결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주요 서적 및 인터뷰 기사를 모아 다음과 같이 정리해봤습니다.
2535세대가 작은 사치를 누리는 셀렉트숍, 29CM 이야기!
제가 근무하는 홍대 주변엔‘편집숍(셀렉트숍)’이 참 많습니다. *편집숍(셀렉트숍) = 주로 다품종 소량 생산 방식을 추구하는 여러 브랜드를 한 공간에서 판매하는 상점 요즘 온라인에도 다양한 편집숍들이생겨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이번에 소개할 회사는패션 또는 전자상거래 분야에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매우 익숙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패션제품을 주로 판매하는온라인 편집숍인 것 같은데 이렇게 애니메이션 홍보도 하고 브랜드 스토리가 특별하다면잼과 같은 식료품이나숙박 시설 이용권도 팝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스타트업 100 시즌 2>! 첫 번째 주인공은 ‘개성있는 브랜드 제품’으로고객의 삶을 더 풍부하게 만들고 싶다는온라인 편집숍(셀렉트샵) 29CM입니다. 1. 매년 20억원의 적자를 견디다 29CM는 독특한 디자인 소품을판매하는 쇼핑몰로 유명한 텐바이텐을 만든이창우 대표가 2011년 시작한 사업인데요.
최준호
2017-01-06
"다른 건 몰라도 팔랑귀는 되지 마세요"
2012년이었습니다. 취재 차 다음(현 카카오)이 주최하는개발자 컨퍼런스 '디브온' 중에서창업을 주제로 하는 토크쇼에 참석했는데요. 사회자가 패널에게 마지막 질문을 했습니다. “딱 하나만 후배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뭐죠?” 이때 장병규 전 본엔젤스 대표가 한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딱 하나만 이야기한다면 다른 것은 몰라도팔랑귀가 되지 말라는 말은 꼭 하고 싶어요" "평소 젊은 친구들이조언을 구하고자 저를 많이 찾아옵니다" "조언 구하는 것은 좋아요.하지만 결정은 본인이 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사업이란그 결과를 알 수 없는 것이고 최종적으로 마지막 책임은창업자 본인이 지기 마련이니까요" 리더의 가장 큰 책무는상황판단과 의사결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중은 때에 따라 다르겠죠. “오늘 회식메뉴로삽겹살이 좋을까, 치킨이 좋을까”
요즘 무슨 무슨 회사들이 투자를 받았을까 (12월호)
매달 국내외 투자소식을 정리하고여기에 주관적인 해석을 곁들이는 시간! "요즘 무슨 무슨 회사들이 투자를 받았을까" 12월호입니다! 지난달은 투자시장이 경색됐다는 이야기가무색할 만큼 대형딜이 많았는데요.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편 1. 포도트리 (카카오페이지) 업종 : 웹툰, 웹소설 플랫폼투자자 : 앵커에퀴티파트너스투자금 : 1250억원 정말 오랫만에1000억원 이상 딜이 성사됐습니다. 2016년 단일로는 거의 처음 아닌가 싶네요. 포드트리는 다들 아시는 것처럼카카오 유료 콘텐츠 플랫폼인‘카카오페이지’를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원래는 김범수 의장이 투자한 회사였는데나중에 특혜이슈가 터질 게 걸렸는지2015년 인수하기로 하죠. 투자배경으로는 연간 거래액이 1000억원에 이르는 등 일종의 생태계를 만들었으며추후 상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더욱 몸집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꼽히고 있는데요.
장혜림
20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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