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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서 모은 80만건의 '진짜 정보'가 우리의 경쟁력입니다!
<스타트업100>을 다루면서여러 사무실을 돌아다녔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곡 한 곳을 꼽자면플라워 서브스크립션 스타트업‘꾸까’의 향기 나는 사무실이 떠오릅니다. 꽃을 말릴 수 있는 공간도 있었고,행정 업무를 보는 사무실보다훨씬~ 넓은 지하에서는 플로어리스트 분들이 분주하게일을 하고 계셨고, 온도도 적당해서작업된 꽃을 보관하기도 좋았다고 하네요. 거기다 회사 위치도 화훼 시장과 가깝죠. 이런 최적의 장소를 찾기가 결코쉽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 사무실을 구해다 준 곳이오늘 소개할 '알스퀘어'입니다. 부동산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는아무래도 직방과 다방이 가장 유명하죠? 이중 직방은 초기에는 자체 전수조사를진행했지만, 서비스 규모가 커짐에 따라부동산이 정보를 올리고 허위 매물을 강력하게 조사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전환했는데요. 이와 달리 알스퀘어는 처음부터 끝까지전국 사무 공간을 전수조사해 이 분야를장악하겠다는 야심을 가진 곳입니다. 물론 사무 공간이 주거 공간 대비절대적인 수가 적으니 두 회사의단순 비교는 좀 힘들겠죠? 아무튼 바닥을 박박 기며 모은 80만개 사무용 '부동산 DB'와 좋은 사무실을 구해준다는 '입소문'으로 성장한 스타트업 '알스퀘어'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최준호
2016-05-14
위기일까?...애플의 7가지 신사업
애플이 2016년 4월,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여느 때처럼, 다른 기업과 비교했을 때큰 규모의 매출과 이익을 냈습니다. 하지만 좋지 않은 의미로‘최초’라는 타이틀이 붙은 결과가많았던 실적발표였습니다. 지난 13년 동안, 전년 동기 대비애플의 매출이 줄어든 적이 없었는데요.이번에 그 기록이 깨졌습니다. 사상 최초로 아이폰 판매량도 감소했습니다.애플이 2007년 아이폰을 내놓은 뒤 처음입니다. 아이폰 출하량은 2015년 4분기와비교했을 때 43.8% 하락했고요, 아이폰 판매량도 약 5119만대로지난 분기 대비 16.3% 떨어졌습니다. 아이폰의 성적이 중요한 이유는애플 매출의 약 65%를아이폰이 책임지고 있어섭니다.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셈이죠. 더 중요한 변화는스마트폰 시장 전체의성장이 정체됐다는 겁니다. 가트너는 올해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지난해 대비 한 자릿수 성장률을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올해 스마트폰 약 15억대가 팔려2015년보다 7% 성장하리란 거죠. 개발도상국에서의 판매는 늘겠지만역시 판매율이 지난해보다 줄어들겠고, 중저가폰도 가격이 아직 충분히떨어지지 않아서 ‘각광’을 받기 어렵다는가트너의 시장조사 결과입니다.
장혜림
2016-05-12
아웃스탠딩이 토론게시판 테스터를 모집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 어제 베타 딱지를 뗀다는 소식에 이어오늘 토론게시판 테스터를 모집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평소 IT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의 영향력이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정작 높은 수준의담론형성 공간이 부재하다는 데 아쉬움이 컸는데요" "이것을 해소하고자회원제와 커뮤니티를 내놓았고다음주를 기점으로 본격 운영하고자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이야기가 오가느냐,궁금해하실 분들이 있으리라 보는데요" "몇 가지 카테고리를 생각해봤습니다" 1. 국내외 단편소식예)카카오 실적발표, 배달의민족 투자유치 2. 논란 및 이슈예)호창성 검찰수사, 잡플래닛 구조조정 3. 떠오르는 시장 트렌드 및 미래전망예)인공지능, 가상현실, MCN, 근거리무선통신 4. 기고 및 문제제기예)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요즘 이런 소식이 있다는 데 문제 아닌가요? 5. 기사품평예)어제 팁스기사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 6. 기타예)공인에 대한 인물평, 사내 분위기, 커리어 및 창업상담 "어떻게 활성화할지는 고민 중인데요.일단 초반은 아웃스탠딩 기자 3명이 참여해매일 포스팅과 댓글을 작성하며 마중물을 만들고자 합니다" "독자님들의 참여와 관련해서는 공개형으로 할까,초기 시범운영 후 확대할까 고민을 하다가 스팸화 방지 및 건전한 토론문화 형성을 위해실명제 도입과 동시에 후자를 택했습니다" "열람과 댓글 작성은 모든 회원이 가능하나포스팅 작성은 아웃스탠딩 기자 및 지정 토론자만가능한 식으로 말이죠"
TIPS 논란, 제도의 본질과 개선점은 무엇일까?
오는 20일.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지원금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더벤처스 대표에 대한 첫 공판이 진행됩니다. TIPS 프로그램은 성공벤처인 중심의 엔젤투자사,벤처캐피털(VC), 기술대기업 등을 운영사로 지정해 엔젤투자·보육·멘토링과 함께정부가 연구개발비, 창업자금 등의 명목으로최대 9억원까지 매칭해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의 실행 과정에서 불거진이번 더벤처스 관련 문제의 핵심은검찰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잘 나와 있습니다. TIPS 지원금은 ‘국고보조금 성격’으로운영사(더벤처스)가 이를 지분 취득 및 협상의수단으로 사용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더벤처스가 스타트업 대비 우월적 지위를 악용해TIPS 투자 매칭을 빌미로 불법적으로스타트업의 ‘지분’을 초과 취득했느냐 반대로 더벤처스의 주장처럼 ‘제도’에서허용했던 범위 내에서 운영사로서정당한 지분을 취득했느냐의 다툼이 될 것입니다. 만약 재판 결과 유죄가 입증된다면이 사건은 정부 사업을 빌미로한 투자사가 ‘갑질’을 한 사건으로 반대로 더벤처스의 무죄가 입증된다면벤처 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한 투자자를검찰이 범죄로 오인하고 명예까지실추시킨 사례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건을 한 벤처투자사의문제로만 한정시켜 법원의 판단을기다리기에 앞서 국내 벤처업계가 고민해 봐야 할더 큰 과제가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불거지게 한 ‘TIPS 프로그램’이제대로 운영되고 있는가에 대한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요? TIPS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스타트업들이기술 개발과 초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지만
최준호
2016-05-11
아웃스탠딩이 베타 딱지를 뗍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얼마 전 포스팅을 통해 서비스 개편을 준비 중이라 밝혔는데요. (참조 - 아웃스탠딩이 독자님들께 드리는 두 번째 편지) 드디어 1차 개발작업이 끝나고 베타 딱지를 떼게 됐습니다! 국내 최고 워드프레스 개발사 딜리버스팀에 정말 수고하셨다는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어떤 것이 바뀌었는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일단 얼핏 봤을 때는 바뀐 게 별로 없죠. ; 옙. 그렇습니다. ; 테마 버전을 업데이트 했을 뿐 테마 그 자체는 그대로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 다만 찬찬히 뜯어보면 몇 가지 변화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회원제입니다. 회원가입 버튼을 누르시고 이용약관과 개인정보 보호정책에 동의한 뒤 주요 정보를 입력하면 가입이 가능하며 페이스북 소셜로그인을 이용하면 한방입니다. ^^ 세부기능으로는 뉴스레터를 받을 수 있고, 다른 회원과 쪽지를 주고 받을 수 있고, 커뮤니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구라, 끊임없이 도전하고 발전하는 '문제적 방송인'
그는 스스로 활동 초창기를 가리켜'용도폐기된 방송인'이라 정의했습니다. 어렸을 적 라디오방송 진행자를 꿈꿨고입담이 좋다는 말을 수없이 들었던 터라첫 커리어로 SBS 개그맨 공채에 지원해 당당히 합격! 하지만 영 빛을 보지 못했죠. 큰 덩치와 좋지 못한 인상 때문인지은근히 PD들은 자신을 회피하는 분위기였고서울예전 출신 방송인들이 서로 선후배하며끌어주고 당겨주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주어지는 일거리도 고작 꽁트단역에 불과. 특히 동기인 홍록기가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모습을 봤을 때너무도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졌습니다. "지하철로 서울(방송국)과 인천(집)을 오가면서비정하고 불공평한 방송가를 욕했죠"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저는 안될 수 밖에 없었어요" "왜냐면 의지도 없고 능력도 없었거든요" "이런 일이 있었어요" "프로그램 책임 프로듀서가대기실에 와서 말하길" "지금 일이 바빠서 그러는데누가 내 차 좀 다른 곳으로 빼줄래?" "그때 저는 운전면허가 없다고 했고홍록기는 바로 자기가 하겠다고 하더군요"
실리콘밸리의 세 번째 파도
국내뿐만 아니라 실리콘밸리의스타트업 시장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새로운 이야기는 아닙니다.2014년 중반부터 징후가 보였습니다. 거품, 버블, 스테로이드그 어떤 것으로 부르든지, 스타트업 시장은 호황 중 호황을 맞았다가 2016년본격적으로 하향세를 탔습니다. 2014년부터 2017년 사이에벤처캐피탈 회사들이 투자한IT 회사 수가 반토막 났습니다.투자 횟수와 액수가 전보다 절반정도 줄었죠. 이런 경향이 3년 동안 계속됐으니 거시경제의 문제나 단기적인 요인 때문은 아닙니다. 시장을 간단히 정리하면요. 먼저 스타트업들의 기업가치가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습니다. 우버의 기업가치는 약 70조5천억원,에어비앤비는 약 30조원,핀터레스트는 약 13조원입니다. 기업가치 1조 넘는 스타트업을‘유니콘’이라고 부르는데요. 찾아보기 어려워서 이런 이름이붙었는데 현재 총 220개의 유니콘이 있습니다.이름이 무색하네요. 스타트업이 유치하는 자본금,투자금의 비용은 0에 수렴했습니다. 스토리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킬러 서비스’가 있으면 잘 투자받았죠. 기업공개(IPO)는 꺼립니다. 우버나 에어비앤비는 IPO를하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기업들입니다.주식을 사려는 사람도 많을 것이고요.
장혜림
2016-05-10
DJI를 하늘 위의 '애플'이라고 부르는 이유!
지난 휴일에 짬을 내 홍대에 있는 드론 제조사 DJI의 플래그십 스토어에 다녀왔습니다. '드론'은 한 때 새로운 혁신 산업으로 국내 미디어에 엄청난 관심을 받았지만 최근들어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에 밀려관심의 중심에서는 살짝 벗어난 느낌도 듭니다. 하지만 스포츠 중계나 건설 현장 등에서항공 촬영 단가를 낮춘 1등 공신으로산업적 쓰임새는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민간 분야에서도 2015년 연말미국의 연방항공청(FAA)이드론 조종사 등록을 시작했는데 한 달여만의 약 30만명이 등록 절차를진행했을 정도로 사용자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말까지 약 100만대의민간용 드론이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서서히 커지고 있는드론 시장을 거론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회사는 2006년 중국에서 설립된DJI(Dà-Jiāng Innovations Science)입니다. 전 세계 70% 이상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고2015년 매출만 1조1500억원으로 추정되는 곳! 특히 DJI는 중국에서 설립된 드론계의‘애플’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최준호
2016-05-09
뉴미디어 스타트업, '수익화'라는 거대한 장벽에 봉착하다
요즘 IT벤처투심을 이끄는 핫트렌드로서'O2O'에 이어 '뉴미디어'가 거론되곤 합니다.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이른바 4대 매체의 힘이 예전만 못하고인터넷 플랫폼으로 기반으로 하는온라인 스타 및 콘텐츠가 대세로 떠오르자.. 뉴미디어 사업자들은 기성 콘텐츠, 광고시장을대체한다는 비전 아래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하며 존재감을 한껏 과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과연 돈이 될까"라는근본적인 질문을 받고 있는데요. 때마침 얼마 전 감사보고서 공개시점에 맞춰대표 사업자들의 실적이 오픈된 가운데중간점검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1. 사업자별 동향 살펴보기 *피키캐스트(매출 54억원, 영업손실 278억원) 큐레이션 방식과 카드뉴스 포맷을 통해1020 세대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콘텐츠를 다루며수백만명의 월간 앱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운영과 콘텐츠 제작이 동시에 가능한,거의 유일한 뉴미디어 기업으로 꼽히곤 하죠. 지난해 매출은 54억원. 대부분 '네이티브 애드'라 통용되는콘텐츠 광고수익에서 나왔으리라 추측됩니다.
인공지능 역사 10대 사건 (상)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경기는대중이 인공지능(AI)에 관심을갖게 한 중요한 계기가 됐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엔지니어만관련됐다고 생각했던 AI 기술이일반인에게도 의미있게 다가가서죠. 다섯 번의 경기를 하는 동안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게 연거푸 지자, 그는 어느 새 컴퓨터와 대결하는인류의 대표가 돼 있었습니다. 대중은 ‘나도 인류의 한명’임을어느 때보다 절감하며 그를 응원했고요. 때문에 대결 직후 벌어진AI 관련 논쟁의 핵심은낙관론과 비관론이 됐습니다. 사람들은 AI가 일자리를 뺏고인류를 멸종시키리라는비관론과 함께, 인류의 문제를대부분 해결할 거라는낙관론을 폈습니다. 각종 SF 영화와 소설의콘셉트가 현실화되는미래를 묘사하면서 말이죠. 실제로 올해 코믹콘에선AI를 토론 주제 중 하나로진지하게 다뤘습니다. 이 자리에서 알파벳의 문샷 프로젝트수장인 아스트로 텔러는 AI를 볼 때낙관론과 비관론을 넘어 장기적 관점으로봐야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문샷 프로젝트알파벳이 AI를 포함한다양한 미래 기술을개발하는 프로젝트 이름 “사람들이 SF나 코믹스 영화를보고 AI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도분명히 의미 있다고 생각하지만” “영화에서 나오는 AI는 현실과많이 동떨어져 있습니다”
장혜림
2016-05-06
메쉬코리아는 '배달 기사님'을 섬기기 위해 일합니다
최근 유통업계의 최대 화두는‘배송 혁신’입니다. 쿠팡의 로켓배송은 물류서비스에 대한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꿔놓고 있고... 배민라이더스나 푸드플라이 등은배송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던‘고급 음식’까지도 우리집 식탁에올려놓고 있습니다. 이 같은 ‘배송 전쟁’에는 유통 대기업들도 하나둘 참전하고 있는데요. 이마트, 신세계몰(SSG) 등은 고객이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최대 4시간 이내에 물건을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고 CU편의점은 겨우 100원의 이용료만 내면편의점 상품을 집으로 배송해준다는언뜻 보면 ‘미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_-;; 어떻게 이런 서비스가 가능한 것일까요? 사실 방금 언급한 대기업 서비스의 배경에는 한 스타트업이 만들고 있는 '배달 대행 생태계'가 존재하고 있는데요. 이 스타트업의 이름은 ‘메쉬코리아’로 소비자와 판매자 사이를 이어주는‘물류 현장’의 문제점을 IT 기술을 통해해결하겠다며 2011년 설립된 곳이죠.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배송 기사님’을 섬겨야 한다는 경영 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1.메쉬코리아의 사업 영역 리뷰! 과거에는 개별 식당에서 직접배달 아르바이트생을고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대리운전 기사님들처럼배달대행 기사님들에게 음식점이 건당 배달비를 지불해서바쁜 시간에 빠르게 배송 업무를처리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각종 생필품, 문방구 등의배송 대행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면서 업계 추산으로 전국 25만명 정도가일반적인 퀵서비스와는 별개로음식이나 생필품 등의 ‘배달 대행업'에종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준호
2016-05-05
국내외 가리지 않는 문화콘텐츠의 잠재력
오늘은 글로벌 스타트업 콘퍼런스,GSC의 봄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기술과 문화 콘텐츠의 융합을 주제로이번 봄 행사를 준비했습니다.문화 콘텐츠의 시장 잠재력을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김태현 벤처스퀘어 공동대표) 김 대표가 행사 전체를 아우르는오프닝 키노트를 하며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크게 세 부분으로나눌 수 있겠는데요. 첫째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둘째는 문화 콘텐츠 산업의 변화,셋째는 다양한 스타트업의 부스 전시였습니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이 주제는 최근 분야를 막론하고많은 이들이 진지하게 고민하는 화두입니다. 한국에서만 사업을 하면우물 안 개구리가 돼버릴 뿐만 아니라시장 자체가 작아 금방 한계를 봅니다.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어렵고요. 문제는 많은 한국 기업들이국내에선 큰 활약을 하지만해외 시장만 나가면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죠. 미국에서 시작한 기업들이이미 해외 시장을 장악해버렸고, 그들에 비해 한국 기업은언어 장벽이 높을 뿐만 아니라인지도도 없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문제만붙잡고 있을 수는 없죠.
장혜림
2016-05-04
피튀기는 기업용 클라우드 Big 4
“기업은 이미 자산을 소유하기보다빌리거나 원하는 만큼만 사용하고그만큼만 비용을 지불하고자 합니다” “부동산을 팔고 재고를 줄이며기기, 기계들을 대여하고인력 등을 아웃소싱하는 이유죠” 제레미 리프킨의 ‘소유의 종말’에 따르면미국 기업들은 이미 15년 전부터물리적인 자산을 없애기 위해 애썼습니다. 사업을 운영하는 데에 필요한모든 자원을 빌리자는 움직임이었죠. 기업의 IT 파트들이 바빠졌습니다.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소유하고운영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였습니다. 기업의 정보를 자기 컴퓨터가 아니라인터넷으로 연결된 다른 컴퓨터로 처리하는, ‘분산처리 컴퓨팅 기술’에 기반한‘클라우드’가 대안이 됐고요. 미국에서는 2008년 경제위기 이후한국에서는 2012년 이후부터는이 클라우드가 대세가 됐습니다. 이유론 첫째, 경제위기 직후기업들은 비용 줄이기에 혈안이 됐는데요.IT 부서는 첫 번째 타깃이 됐습니다.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초기 인프라에투자되는 비용과 이후 유지보수 비용을절약할 수 있다고 해서 사용하게 됐습니다. 둘째 클라우드에 사용되는 핵심 기술인분산처리 컴퓨팅 기술이 발달했습니다.
장혜림
2016-05-03
라인, 제2의 성장 거점 태국에 뿌리내리다!
이곳은 태국의 수도 방콕의반야트리 호텔의 콘퍼런스 홀 태국 현지 시각으로 5월 3일 오전 10시,네이버는 라인의 태국 비즈니스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태국은 일본에 이은 라인의두번째 전략 국가입니다” “라인이 현지화 전략을 통해 태국의 콘텐츠 유통과 온라인 비즈니스에서가장 선호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와 같은 성과를 기자님들께 직접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어라, 라인이 일본 다음으로 잘나가고 있는 나라는 대만인 줄 알았는데태국이 라인의 두 번째 전략 국가가 됐다? 저도 기자간담회 참여를 신청했고어젯밤 이곳에 도착했는데요. 실례가 될 것 같아 사진은 못 찍었지만 ㅜㅜ 비행기에서 제 옆에 앉으셨던 태국분도방콕에 도착하자마자 라인을 켜고 친구들에게 공항 사진을 보내시더군요. 그만큼 라인은 태국인의 일상에 깊숙이파고든 서비스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태국 현지에서 들은 라인의 현지 서비스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1. 모바일 퍼스트 국가가 된 ‘태국’ 일단 태국에 대한 일반적인 브리핑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태국의 인구는 6770만명이고이중 약 4000만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약 26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PC 인터넷 가입자 수보다스마트폰 이용자가 훨씬 많죠.
최준호
2016-05-03
레고는 어떻게 망가졌고, 다시 살아날 수 있었을까?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장난감 회사 '레고' 1958년에 제작된 블록과 현재 시판되는블록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엄청난 호환성을 바탕으로애플과 맞먹는 엄청난 팬덤을 보유한 기업. 포춘이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장난감이자.. 아이들의 놀이도구에서 어른들의 월급 도둑, 재테크 수단으로까지불리고 있는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장난감! 이처럼 다양한 찬사를 얻고 있는 레고는 지난 1932년 덴마크어로‘잘 놀다(LEG GODT)’라는 단어의 앞 글자를 인용해 설립됐는데요. 2005년 이후 매출이 비약적으로 늘며설립 80년이 지난 현재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해 매출은 2014년보다 무려 25% 상승한357억8000만 덴마크 크로네(DKK),약 6조2000억원에 이를 정도였죠. 영업이익도 2조100억원으로 매우 양호한 편! 스마트폰과 PC, 콘솔 게임 등 다양한 디지털 놀이 도구가 등장하며여러 완구회사들이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80년이 넘은 ‘블록 장난감 회사’ 레고는 어떻게 위 그래프처럼 가파른 상승 곡선을 만들어 낼 수 있었을까요? 1. 게임기와 짝퉁에 ‘아이들’을 뺏기다 지난 1993년 이후 2004년까지레고는 고난의 시기를 보냈습니다. 창사 이후 전 세계에서 승승장구하던 레고는 1988년 상호 결속되는 레고 블록에 대한 특허권이 만료되며
최준호
2016-05-03
“Z세대의 게임 놀이터, 게임덕입니다”
좋아하는 건 공유하고 싶고공유하면 공감, 인정 받고 싶죠. 소셜미디어가 인기있는 이유입니다. 특히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은애정 갖는 게임을 하면서플레이하는 방법이나 성취한 것을공유하고자 합니다. 수많은 게임 커뮤니티에서 유저들은 글이나 사진 형식으로게임 관련 콘텐츠를 올리죠.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와신동형 게임덕 대표는 이를기회로 보고 ‘게임덕’을 만들었습니다. 게임덕은 유저들이 게임 스크린을녹화, 편집해서 공유하는 소셜미디어입니다. 게임덕의 모회사인 알서포트는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영상을녹화하는 ‘모비즌’을 개발했습니다. 이 서비스를 일반인들에게는 무료로,기업에게는 유료로 풀었습니다.기업간거래(B2B) 기업이었죠. 그런데 가만 보니,일반인들은 이 서비스를게임 영상을 녹화하는 데에많이 쓰더라는 겁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여기 주목해B2C 기업인 게임덕을 설립했습니다.회사 운영은 신동형 대표에게 맡겼고요. 지금은 20명의 직원(개발자 15명)이몸담고 있는 꽤 큰 스타트업이 됐습니다. “시장이 큽니다”
장혜림
2016-05-02
레고, 한 세트 구입 가격에 네 세트 빌려드립니다!
여기는 한국을 대표하는IT기업 넛츠컴퍼니의 한 휴게실.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직장인들의 한숨 소리가 들려옵니다. “우리 얘는 아직 터닝X카드를 모르는데곧 알게 될 것 같아서 겁이 나.또 장난감 사달라고 할 텐데 ㅜㅜ” “돈도 돈이지만 한정판으로 나오는장난감도 문제에요. 발매일에 맞춰서점심도 거르고 사러 갔는데” “아예 월차를 내고 구매하러 온 다른부모님들이 이미 싹쓸이해 갔더라구요.아이에게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정말 난감해 죽겠어요...” “그러니까요. 그런데 장난감의끝판 대장은 ‘레고’인 것 같아요” “다른 장난감에 비해 창의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하나, 둘 사주기 시작했는데 가격이 너무 잔인해요" "또 사시사철 왠 신제품들이 이렇게 많이 쏟아져 나오는지..." 이렇게 장난감때문에부모님들의 근심 걱정이 커지고 있다면,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사업이 당연히 등장할 수 있겠죠? 스타트업 창업 아이템을 설명할 때엄청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주는사업을 ‘페인킬러’라고 하고, 없어도 좋지만 있으면 좋은 아이템을흔히 ‘비타민’이라고 부르는데요.
최준호
2016-04-29
플랫폼 비즈니스란 무엇인가
IT업계 종사자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플랫폼 비즈니스'입니다. 국내에서도 2010년을 기점으로 SNS와 스마트폰이 메가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는데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현장에서 정말 자주 쓰는 용어임에도 불구하고 플랫폼 비즈니스의 정의에 대해 명확히 다룬 글을 찾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상생의 비즈니스', '협업의 비즈니스', 이 정도로 뭉뚱그려 사용되는데요. 평소 여기에 대해 아쉬움이 컸던 바! 정보통신 분야 경영학자들이 이야기하는 플랫폼 비즈니스의 정의와 더불어 최근 시장동향 및 주요 사례에 대해 정리해보는 기회를 가져볼까 합니다. 먼저 플랫폼이란 무엇일까. '평평하다'는 뜻의 '플랫'과 '형태'라는 뜻의 '폼'이 만난 단어로서 개별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닌 이들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을 말합니다. 따라서 플랫폼 비즈니스란 “다양한 사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비즈니스”라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학계에서 플랫폼 비즈니스의 개념을 처음으로 제시 및 정립한 사람은 영국 서리대학교의 애너밸리 가우어 교수와 미국 MIT 마이클 쿠수마노 교수입니다. 각각 연구자와 지도교수였던 두 사람은 2002년 공동저서인 <플랫폼리더십>을 통해 플랫폼 비즈니스 요소를 다음과 정의했습니다. *플랫폼
열린 데이터는 '뉴미디어'를 꽃피운다..OP.GG 이야기!
이번 <스타트업100>에서 소개할 곳은리그 오브 레전드에 대한 각종 정보를접할 수 있는 OP.GG라는 곳입니다. 사실 제가 살면서 정말 안 하길 잘했다고생각하는 게임이 딱 두 개가 있는데요. 하나는 군대 졸업 후 친구들의 유혹을 뿌리치고‘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안 했다는 것이고 "(그 대신 던전 앤 파이터에 빠졌었죠)" 지난 몇 년 사이에는‘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에손을 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마 위 두 게임을 했으면 저는 지금아웃스탠딩 기자가 아니었을 가능성이매우 컸을 것입니다 ㅋㅋㅋㅋ 넵. 잡담은 여기까지 하구요. 사실 처음 OP.GG를 접했을 때는 '틈새시장'을 잘 파고든 게임 정보 사이트 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정보 사이트’인 OP.GG는한달 평균 2000만명이 찾고 있으며, 월간 페이지 페이지뷰(Page View)는무려 3억회에 달하고 있습니다-_-; 이거 '틈새'치고는 정말 크죠? 또 트래픽의 40%가 미국 등해외에서 나올 정도로 이미글로벌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죠. 그리고 ‘게임’이라는 색안경을 끼지 않고 보면 오픈된 ‘데이터’를 유저 친화적으로 재가공해 제공하는 일종의 ‘데이터 저널리즘’이 구현된 서비스라는 생각까지 들었는데요.
최준호
2016-04-27
TED 대표의 ‘강연 잘하는 7가지 방법’
빨간 카펫이 깔린 무대, 강연자 왼쪽 뒤에 걸린 대형 스크린, 무대 앞에 설치된 프롬프터, 강연자 오른쪽 뒤엔 크게 설치된 ‘TED’ 입간판. 익숙하신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발표자의 아이디어를 최대 18분 동안 공유하는 장인 TED(테드) 무대입니다. 테드 발표는 온오프라인에서 시청할 수 있는데요. 오프라인에선 매년 열리는 공식 테드 컨퍼런스와, 테드 기획과 디자인에 따라 개별로 열리는 컨퍼런스들이 있습니다. 올해 공식 컨퍼런스에선 트래비스 캘러닉 우버 CEO, 조 개비아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 등이 강연했네요. 온라인 테드 페이지엔 컨퍼런스에서 했던 발표들을 영상으로 만들어 매주 6~7개씩 공유합니다. 이제까지 온라인에 2400개 이상의 테드톡스(TED Talks)가 올라왔고, 세계 약 4만명의 번역 자원봉사자가 107개 언어로 자막을 만들고 있습니다. 2012년 11월부터는 매년 꾸준히 10억 뷰를 찍습니다. 이 테드를 이끄는 수장은 크리스 앤더슨 큐레이터입니다. “12년 동안 이 일을 해오면서 하나의 아이디어가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모습을 봤습니다”
장혜림
2016-04-27
아웃스탠딩이 독자님들께 드리는 두 번째 편지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간만에 독자님들께 안부인사를 드릴 겸 앞으로 운영방안에 대해서 말씀을 올리고자 두 번째 편지를 쓰게 됐습니다. ^^" (참조 - 아웃스탠딩이 독자님들께 드리는 첫 번째 편지) "조만간 아웃스탠딩이 'Beta' 딱지를 뗍니다" "다른 모습으로 확 바뀌는 것은 아니고요. 지난 1년간 여러 가지 실험과 시도를 토대로 좀 더 안정적인 활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현재 콘텐츠 기획 및 사이트 개발 중인데요. 주요 사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1. 기획포스팅 앞으로 아웃스탠딩은 매주 같은 날 연재되는 웹툰처럼 아래와 같이 특정 요일별로 정해진 콘텐츠를 독자님들께 선보일 계획입니다. 월요일 – <FUN-FUN한 기업> 1건, 화요일 – <셀러브리티 OR 넛츠컴퍼니> 1건, 수~금요일 - <스타트업100> 2건이 연재될 계획인데요. 각각의 기획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내용을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FUN-FUN한 기업들> 바로가기 (최준호 기자) 이번주 초 디즈니를 다룬 기사가 나갔죠. 이처럼 IT기술을 잘 활용하면서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매주 1회 연재할 계획입니다.
연매출 60조원! 콘텐츠&미디어 제국 디즈니 이야기
“제가 디즈니를 보면서 제일 부러운 점은아이들을 쥐어짜지 않는다는 겁니다” “아이들과 부모들이 스스로 돈을 싸 들고 와서한참 줄 서서 기다리며 콘텐츠를 즐겨요.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디즈니한테 돈을 뜯기죠” “넥슨은 아직 멀었어요. 콘텐츠가 재미는 있는데어떤 이들에게는 불량식품 같은 재미죠.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김정주 NXC 대표, 출처=플레이)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두근거림을 선사하고 떼돈을 벌고 있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위엄’을가장 잘 표현한 말이라고 생각해 서두에 김정주 대표의 말을 인용해 봤는데요. 디즈니는 지난해 포천이 발표한‘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애플, 알파벳(구글), 아마존,버크셔 하서웨이에 이어 5위에이름을 올리기도 한 기업이며, 지난 2015년 10월 기준전 세계에서 디즈니가 고용하고 있는인력이 18만5000명에 달하는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디즈니는 지난 2015년 회계연도까지크게 5개 사업 조직으로 운영됐지만올해부터는 4개 사업 영역을 개편됐는데요. TV 방송 사업을 주로 운영하는<미디어 네트워크> 디즈니랜드와 호텔, 여행업을총괄하는 <파크 앤 리조트>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 스튜디오가모여있는 <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과 게임 사업이 합쳐진<컨슈머 프로덕트&인터랙티브>가하나의 사업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1년간 디즈니가번 돈은 얼마였을까요? 지난 회계연도(2014년10월~2015년9월) 기준524억6500만달러로 무려 약 60조원!!!! 건담, 드래곤볼, 나루토, 원피스 등아시아 최고의 캐릭터 기업 반다이남코의 지난 회계연도 매출인5600억엔(약 5조7000억원)이 초라하게느껴질 정도로 어마어마한 매출 규모죠?
최준호
2016-04-25
채팅하는 로봇, 챗봇의 모든 것
저희, 메시지 앱을 참 많이 씁니다. 매일 카카오톡, 라인, 메신저 등으로대화를 나누죠. 일상이 됐습니다. 최근 여기 변화를 주는 기업이 늘었습니다. 라인, 왓츠앱, 페북 메신저, 슬랙이‘챗봇(Chatbot)’을 붙이고 있어섭니다. 챗봇은 채팅로봇의 줄임말입니다.‘수다떠는 로봇’이죠. 여기서 로봇은 우리가 생각하는사람 모양의 고철덩어리는 아니고요.그보단 가상의 대화 상대입니다. 애플의 시리나 구글의 구글나우,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 등‘디지털 비서’와 비슷합니다. 메시지 앱에 붙는다는 점,좀더 적극적으로 일을수행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챗봇을 어디에 쓸까요.프랜차이즈 음식점 타코벨의봇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위의 움짤처럼 사용됩니다.봇으로 주문하고 매장에서 구매합니다. 직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혜림
2016-04-25
왜 우리는 창업을 강요받고 있을까
<아웃스탠딩>의 독자님 대부분은아마도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일 텐데요. 혹시 평소에 이런 의문이 든 적이 있나요? 어떻게 회사라는 조직이 생겨났으며많게는 수천수만명의 직원을운영하고 책임지는 존재가 됐는지. 어떻게 사원, 대리, 과장,차장, 부장, 이사, 대표로 이어지는직급 및 수직체계가 만들어졌는지 말이죠. 이에 대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선200~300년 뒤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산업혁명이 막 일어났을 때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애덤 스미스는저서 <국부론>을 통해한 가지 중대한 변화를 이야기했습니다. 바로 분업에 따른 생산성 향상이죠. "통상 핀을 만드는 노동자가하루종일 작업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대략 20개의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는 철사를 늘리고 자르고 구부리는 등10개의 공정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작업을한 사람당 하나씩 맡아서 진행해볼까요" "철사 늘리는 사람은 늘리는 작업만,철사 자르는 사람은 자르는 작업만,철사 구부리는 사람은 구부리는 작업만" "이렇게 일을 나눠서하면집중력 및 숙련도 강화로 하루에 10명이서2000개의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무려 10배의 생산성 향상이 이뤄진 것이죠"
대주주 지위를 두 번이나 되찾은, 방준혁 의장의 정치력
넷마블의 방준혁 의장은 다른 경영자가 갖지 못한, 독보적인 경험을 하나 갖고 있습니다. 지분매각(Exit)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주주 위치를 되찾았다는 것이죠. 이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왜 그러냐면 대주주 위치를 되찾기 위해선 대량의 주식을 다시 사야하는데 값도 값이지만 판 사람에게 다시 사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비슷한 예로 스티브잡스가 애플에 쫓겨나고 10년이 지나 대표이사로 복귀한 것을 들 수 있겠지만 그도 경영권을 되찾았을 뿐 대주주 위치를 되찾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방준혁 의장은 했습니다. 그것도 두 번이나. 첫 번째 사건은 2004년에 있었습니다. 방준혁 의장은 두 차례 사업실패 후 2000년 '캐주얼게임 포털'을 아이템으로 다시 창업을 했는데요. 그것이 넷마블이죠. 창업팀은 온갖 고생 끝에 서비스를 성장궤도에 올렸건만 수익모델 부재로 자본잠식 위기를 겪었습니다. 대안으로 모색된 게 바로 유료화. 하지만 안정적인 도입이 이뤄지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방준혁 의장은 고민 끝에 같이 고생했던 직원들의 생계를 위협할 수 없다는 생각에 지분 51%를 엔터테이너 회사 플레너스에 넘기기로 결정했죠. 당시 투자계약서에서는 흥미로운 조항이 하나 있었는데요.
"얘들아 원장 '형'이야. 제목 한번 짓고 갈래?"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이미지가 없는 게시물은 삭제된다’와 같은운영 규칙을 만들었고 사람들은 게시글이 삭제되는 것을방지하기 위해 ‘짤림방지 이미지(짤방)’을 창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짤방에 제목을 정해공유하고 즐기는 문화가 생기더니 10대를 중심으로 메신저 이모티콘 대신 짤방으로 대화를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죠. 특히 요즘 10대들은 이렇게 짤방에릴레이 소설을 만들며 노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이번 <스타트업100>에서 소개할 스타트업은전국 팔도에서 모여든 짤방 제목짓기 달인들이 모여 있는 ‘제목학원’입니다. 현재 제목학원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출발해 자체 앱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죠. 콘텐츠의 성격이나 만드는 주체 등여러 차이점이 있지만, 유머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자체 앱으로 독립한 사례로 가장 유명한 곳은 ‘피키캐스트’인데요. 과연 ‘제목학원’은 제2의 피키캐스트로 성장할 수 있을까요? 서비스처럼 유쾌했던 제목학원과의인터뷰를 지금부터 풀어보겠습니다^^ . 1. 카피라이터, 제목학원 원장님 되다!
최준호
2016-04-21
넷플릭스 1분기 실적발표와 관전포인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자이자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제니퍼 로렌스는 데뷔 9년 차입니다. 그녀는 시상식에 참가한 경험도 많고심지어 아카데미에서 상도 탔지만여전히 레드카펫에 서는 게 두렵다네요. “아직도 시상식에 가는 게 두려워요.레드카펫에서 인터뷰를 할 때마다치와와처럼 떨게 돼요” (제니퍼 로렌스) 대중이 보기엔 연기도 잘하고아름다우며 매번 성장할 것 같은배우들도 평가를 받을 때마다 긴장하죠. 넷플릭스의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도제니퍼 로렌스처럼 2007년 데뷔했습니다.구독자와 매출 측면에서 꾸준히 성장했고요. 이런 기업도 실적발표 때마다긴장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2000명 넘는 직원을 이끌고 있고,실적 발표 한번에 회사의 주가가출렁대는 기업이니 부담은 더 크겠죠. 안그래도 현지시간으로 18일넷플릭스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숫자는 좋았습니다. 1분기 매출은 19억6600만달러,오늘 환율로 2조564억원입니다. 지난 분기 16억7200만 달러보다 증가,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57% 늘었습니다.
장혜림
2016-04-21
<뉴미디어 시대, 콘텐츠 창작자가 몸값을 올리는 방법> 토크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용식 기자입니다" "얼마 전 최준호 기자가 '2030 젊은 창업자의 삶과 도전'을 주제로 단독 토크콘서트를 연 것에 이어" "이번에는 제가 '콘텐츠 창작자가 몸값을 올리는 방법'을 주제로 단독 토크콘서트를 엽니다" "미디어환경이 급격히 바뀌면서 여론과 접하고 콘텐츠를 만드는, 모든 사람들은 변신을 강요받고 있는데요" "저 또한 하나의 콘텐츠 창작자이자 IT업계를 출입한 기자로서 구체적인 방법론 및 업계 동향에 대해 생각을 공유해봅니다" "발표는 크게 두 개로 나뉩니다" "첫 번째 콘텐츠 제작 및 유통편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다룰 예정입니다" - 요즘 잘 나가는 뉴미디어 사례 살펴보기 - 트래픽을 일으키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 창작자 입장에서 플랫폼 선택하기 - 페이스북을 활용하는 방법 - 평판관리, SNS에서 절대 해서는 안될 말 "두 번째 콘텐츠 비즈니스편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다룰 예정입니다" - 난 콘텐츠 창작자, 몸값을 올리려면? - 주요 수익모델 살펴보기 - 콘텐츠 기업별 비즈니스 동향 - 콘텐츠 비즈니스에 대한 벤처투심 - 콘텐츠 비즈니스는 앞으로도 유망할까? "이번 토크콘서트는 실무적인 내용이 주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PR 및 마케팅 담당자, 블로그 및 SNS 운영자,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회사 종사자,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 등 관련 직군에 계신 분이라면 귀한 시간을 내고 오셔도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여론과 콘텐츠에 관심 많은 일반 독자님들도 오셔도 좋고요" "그러면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경쟁, 경쟁, 경쟁'..피말리는 소셜커머스 3사
IT벤처업계에서 가장 피말리게 경쟁하는분야를 꼽으라면 아마도 소셜커머스일 겁니다. 쿠팡, 위메프, 티켓몬스터 등세 업체가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어느덧 7년째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얼마 전 지난해 연간 실적이 공개됐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를 토대로3사 분위기가 어떤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먼저 작년과 재작년, 매출 및 영업이익을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짜잔~! 여기서 몇 가지 포인트를 뽑아보자면? 첫 번째는 ‘강1, 중2’ 체제로완전히 굳어졌다는 것. 쿠팡이 소프트뱅크로부터 받은1조원의 투자금을 바탕으로물류와 배송을 직접 하기로 나섰고요. 이로 인해 상당한 매출증대와 더불어시장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메프와 티몬이 비슷한 규모로‘엎치락, 뒤치락’하며 따라가고 있죠. 다만 쿠팡의 완전히 압도적 상황이다,이렇게 이야기하기는 조금 어려울 듯 싶습니다. 쿠팡의 매출이 많아보이는 것은상품판매 비중(90%)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중개수수료는 거래액 중수수료(3~30%) 수익만을 매출로 잡지만상품판매는 거래액 전부를 매출로 잡습니다. 아직 사업 건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을염두에 뒀을 때 숫자 상당수가 허수일 수 있다는 거죠.
온라인 마케팅의 7가지 미래
‘기술과 서비스가 이렇게나빠르고 거대하게 바뀌고 있다!’는 소식은 매일 들리지만, 그 변하는 모습과 정도를매일 민감하게 파악하긴 어렵습니다. 신기술은 마술같은 것이 아니라지속적으로 조금씩 개발되고 있어서죠. 인터넷은 그렇게 삶에 스며들었습니다. 지하철 손잡이를 잡으면자동으로 스마트폰을 봅니다.베개 맡에 모바일 기기를놓고 자는 건 일상이죠.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클라우드나 데이터 병렬 처리 등타이밍이 맞아 큰 변화를 가져온 기술은기업의 많은 부분을 바꾸기도 합니다. 거시적으로 기술의 변화가기업과 대중에 이렇게 따로따로영향을 미치는 것 같지만둘을 분리해서 볼 수는 없습니다. 눈에 띄는 접점이 마케팅이라고 봅니다. 마케팅으로 기업과 대중이 기술로‘통’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볼 수 있어섭니다. 마케팅 수단의 변천사는이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우편으로 보내는 카탈로그에서웹 상의 이메일 뉴스레터로,소셜 미디어와 모바일에 대응하는다수의 마케팅 툴로 변화해왔죠.
장혜림
2016-04-20
박미라 매니저의 "세계에서 통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려면"
박미라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시니어 프로그램 매니저는소프트웨어를 세계화하는 일에10년 이상 몸담고 있습니다. 비주얼 스튜디오, 닷넷 프레임워크,실버라이트, 익스프레션 스튜디오를세계화하는 프로젝트를 이끌었습니다. 박 매니저는 지금 클라우드 부서의세계화 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는 세계화팀이 부서마다 있습니다. 작은 부서엔 몇 십명,큰 부서엔 100명까지 있죠” “마이크로소프트 뿐만 아니라대부분의 글로벌 IT기업엔세계화 팀이 있습니다” 세계화 작업엔 팀 간 협력이 중요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처럼 규모가 크고하나의 제품에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는회사라면 더 신경써야할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파워BI’을 세계화한다면이 소프트웨어에 자연언어 검색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세계화하는 작업에서 해당 기술을개발하는 팀과 협업해야하는 것이죠. 세계화 팀의 또 다른 특징은직원 구성이 다양하다는 점입니다. 여러 나라에서 온, 다양한 직업을 가진사람들이 모여서 일하는 곳이죠. “지난 번 상사는 독일인이었어요.언어학을 전공한 동료도 있고요.정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장혜림
2016-04-19
월 1억명이 찾는 게임 방송국 트위치 이야기!
지난해 연말 미국의 게임 전문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트위치에서 전략적으로 영입한하스스톤 게이머들의 방송과 인벤 및 온게임넷 방송이 자주 보이더군요. 미국판 아프리카TV로도 유명한 트위치는 지난 2014년 미국 내에서넷플리스, 구글, 애플에 이어 4번째로 많은 트래픽을 발생시킨 서비스인데요. 이는 미국 내 전체 인터넷 트래픽 중 1.8%에 해당하는 수치였습니다. 트래픽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트위치의 월 순방문자(UV)는지난 2012년 2000만명에서 2013년에는 4500만명까지 늘어났고 지난 2015년 연말 기준으로는매달 1억명 이상의 이용자가 찾아와월 평균 421분을 머문다고 합니다. 이는 같은 기간 유튜브 이용자들이보낸 291분보다 훨씬 긴 시간이었죠. 그리고 트위치에서는 매달 1700만명의스트리머들이 라이브 게임 방송을 하고 이 중 1만3000만명의 '파트너'가 정기 구독과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트위치에서 방송을 하는 사람을'브로드캐스터', '스트리머'라고 부른다.이중에서 영향력이 큰 스타 스트리머는‘인플루언서’라고 구분하기도 한다. 이처럼 ‘게임’에 특화된 하드코어 이용자 풀은이 회사를 9억7000만달러(약 1조1100억원)에아마존이 인수할만한 충분한 이유를 제공했는데요. 게임 콘텐츠 시청자들은 이미 아마존이 파는여러 제품(게임 위주겠죠?)의 구매자이며, 트위치는 게임 및 소비재 기업들의 광고를유치할 수 있는 매우 좋은 플랫폼이기도 합니다. 또 아마존은 무료 게임 제작 엔진인 ‘럼버야드’를 선보이며 트위치와의 강력한 연동 기능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 게임 제작 엔진을 이용하면무조건 아마존 서버(AWS)를 사용해야해 돈은 이 쪽에서 번다고 하네요 ㅋㅋㅋ
최준호
2016-04-18
페이스북, 기본으로 돌아가서 10년을 그리다
“이번 키노트를 작성하는 데에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한 회사의 CEO로서 세계의 문제에 입을 열고회사의 10년 로드맵을 공개하기 쉽지 않았죠” “하지만 로드맵을 통해 궁극적으로세계의 모든 사람을 연결하고 싶다는이야기를 꼭 넣고 싶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CEO가페이스북 개발자 행사인 F8의키노트를 끝내고 올린 글입니다. F8은 매년 열리는 페이스북개발자 행사입니다. 저커버그 CEO는 매년행사의 키노트를 맡았는데요. 올해 키노트에서 그는 페이스북의3년, 5년, 10년을 내다보는큰 그림을 제시했습니다. 2004년 소셜미디어로 시작한페이스북은 약 10년이 지난 지금하나의 생태계를 이뤘습니다. 저커버그 CEO는 이 과정을그대로 밟아 앞으로의 10년을꾸려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기본으로 돌아갔죠. 다만 페이스북뿐만 아니라메신저, 인스타그램, 왓츠앱이라는제품군을 페이스북만한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게 바뀌었습니다.
장혜림
2016-04-18
기업공개(IPO)가 기대되는 비상장 게임사 10곳의 지난해 성적은?
4월 들어 여러 비상장기업의실적이 발표되면서게임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여러 회사들의 성적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국내 비상장 모바일 게임사 중업계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4:33, 온라인게임 분야에서 모바일로외연을 넓히고 있는 블루홀과 엑스엘게임즈 등 국내 주요 비상장 게임사들의지난 한 해를 돌아보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기업 대부분은 '기업공개(IPO)' 가능성이높아지고 있는 게임사들이기도 하죠. 다만 매출 1조를 넘은 넷마블게임즈와 ‘크로스파이어’로 연간 6000억원 이상의매출을 올리고 있는 스마일게이트는 비상장 회사지만 너무 체급 차이가심하게 나는 관계로 이번 기사에서는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1. 네시삼십삼분(4:33) 2015년 매출 927억원(20%▼)영업손실 187억원(적자전환) 4:33은 영웅과 블레이드 두 작품의매출 의존도가 높았던 만큼두 게임의 매출 순위가 크게 하락함에 따라실적 하락은 이미 예상돼 있었습니다. (참고-2014년 바닥 경험한 4:33) 이처럼 지난해 4:33은 신작 게임흥행에는 실패했지만,700억원을 투자한 ‘투자 기업’으로는매우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텐센트와 라인으로부터 전환상환우선주로유치한 투자금 1300억원을 바탕으로 모바일게임사 중심으로 2015년 연말 기준9개 종속회사와 22개 관계회사를보유한 거대 기업 그룹으로 성장했죠.
최준호
2016-04-17
쿠팡, 크게 판 벌리긴 했는데 어떻게 수습할지..
어제 오후 3시쯤이었죠. 쿠팡 홍보팀으로부터보도자료가 하나 왔습니다. 열어보니.. 흠.. 드디어 지난해 실적이 나왔군요.재작년과 비교를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5년 - 매출 1.1조원, 영업손실 5400억원2014년 - 매출 3400억원, 영업손실 1200억원. 매출 및 영업손실 확대폭 모두 어마무시하네요. 이에 대한 쿠팡측의 설명은.. "대규모 적자는 계획 아래 이뤄진 것으로서앞으로 사업확장을 위한 투자비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큰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게다가 여전히 자본금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재무건전성 또한 경쟁사 대비 양호합니다" "지금까지 받은 투자금만으로도우리가 그리는 그림을 완성할 수 있으며새로운 고객경험과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흠.. 과연 맞는 말일까. 이에 대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선전자상거래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잠깐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전자상거래 기업이직접 물건을 만들어 파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대부분의 기성 유통업체와 마찬가지로외부 물건을 파는 식이죠. 첫 번째는 커머스 중개모델.
과연 '배달의민족'은 지속성장 가능한 사업모델일까
바로 어제였죠. '배달의민족' 운영업체인 우아한형제들의지난해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배달의민족은국내 배달앱 1인자이자 O2O 선두주자이자가장 핫한 스타트업 중 하나로 꼽히는 터라그 행보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저 또한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감사보고서를 열어봤습니다. 결과는? 매출 495억원, 영업손실 248억원이었고요. 참고로 지난해는 매출 290억원,영업손실 149억원이었습니다. 흠.. 이런 경우 참 머리가 아픕니다. 매출과 영업손실 모두 늘어난 셈인데어떻게 해석하는 게 맞을지 감이 안잡히거든요. 다음과 같은 경우는 대략 때려맞출 수 있습니다. 1.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경우! -> 완전 베스트죠. 2. 매출이 정체되거나 떨어지는데영업이익이 늘어나는 경우! -> 성장한계에 왔다는 이야기죠. 3.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영업손실이 심화되는 경우!
실리콘밸리에서 ‘인강’ 사업하게 된 이야기
김범수 브라이트스톰 대표는독특한 이력과 사업 아이템으로실리콘밸리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그는 5년 동안 미국서 벤처 투자를 하다가실리콘밸리에 온라인 교육 회사를 차렸습니다. 2008년 ‘인터넷 강의(인강)’사업을 시작했죠.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SAT를 준비하는미국의 중고등학생들을 겨냥했습니다. 인강, 즉 온라인 동영상 강의 사업은한국선 이미 검증된 모델이었습니다. 이 분야 매출, 시장점유율 1위였던메가스터디가2004년부터 2007년 사이앞장서서 사업을 부흥시켰죠.학원의 대체재가 되기도 했습니다. (참조 - [미래에 도전한다] 메가스터디) 하지만 이 사업을 미국에서시작한 것은 이례적이었습니다. 미국은 학습분위기가 자유롭잖아요.대학교 가는 학생의 비율도 한국보다 작고요. 한국처럼 대학교의 순위가매겨진 것도 아니라서,학생이 선호하는 대학교는 있지만모두가 1등 대학교를 가고 싶어하진 않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김 대표에겐회사를 차릴 만한 여건과 이유가 생겼습니다.
장혜림
2016-04-14
지식형 유료 콘텐츠는 '시간'과 '경험'을 파는 것..퍼블리 이야기!
가만히 있어도 정보를 떠먹여 주는 시대입니다. 페이스북에 접속하면 친구들이 공유하는온갖 세상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고 네이버 메인 화면만 열어도국내 모든 언론이 전하는 뉴스를공짜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이 영양 과다로 인한많은 질병을 걱정하듯 “(네, 저도 심각합니다. ㅜㅜ)” SNS 타임라인과 포털 사이트 뉴스란에넘쳐나는 자극적인 소식과 부정확한 정보들이오히려 나를 좀먹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걱정을 해야 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때 ‘당신에게 필요한 정보만 모아준다’‘뉴스를 큐레이션해 엄선한다’는여러 서비스들이 시장에 도전했지만제대로 된 성과를 낸 곳은 거의 없었죠. 여러 문제점이 있었겠지만사실 지식형 정보를 전달한다는 이야기는어떻게 하든 '네이버'와 '카카오' 등 양대 포털과 국내 유수의 언론사들과 경쟁해서살아남아야 하는 매우 매우 매우 어려운 경쟁 환경을 극복해야 한다는엄청난 진입 장벽도 존재하고 있죠. 그런데 이번 <스타트업100>에서 소개할 퍼블리는 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양질의 지식 콘텐츠를 만들어 무려 '유료'로 팔겠다는 곳입니다. 그저 정보를 모아주는 것이 아니라소비자가 '필요'를 느낄만한 콘텐츠를직접 기획하고, 외부 저널리스트와 협업을 통해생산해서 전달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죠. “웹툰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시장은지난 2~3년 간 유료화 기반의B2C 시장이 형성됐지만” “아직 지식형 디지털 콘텐츠들은새로운 유료 시장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막 첫 걸음을 뗀퍼블리가 콘텐츠 자체를 유료로 판다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해" “일단 브랜드와 신뢰도를 쌓기 위해매력적인 기획 콘텐츠를 선보이는크라우드 펀딩부터 도전해 봤습니다" (박소령 퍼블리 대표이사)
최준호
2016-04-14
장동민은 헬조선 자화상일까, 넥스트 김구라일까
여기는 KBS 희극인실. 선배 개그맨들이 막내 개그맨들을 모아 희극인으로서 교양과 상식을 가르쳐준다며 별 시덥지 않고 반갑지도 않은 집체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바탕 육체활동이 끝나고 어느덧 마지막 시간이 남았는데요. 선배들이 기수대로 하나하나씩 들어와 조언을 주는 것이죠. 어떤 선배는 철학을 이야기하고 어떤 선배는 센스를 이야기하고 어떤 선배는 노력을 이야기하고 어떤 선배는 예의를 이야기합니다. 이번에는 날카롭고 얄상하게 생긴 선배가 들어와서 말을 꺼내는데요. "야, 지금까지 내 앞에 있었던 놈들이 했던 이야기, 싹 다 잊어버려. 다 헛소리야" !!! "연예인은 교양과 상식 같은 거 필요없어. 그냥 돈 있으면 형이고, 인기 많으면 선배야" !!! "열심히 해서 무조건 떠라" !!! 그 날카롭고 얄상하게 생긴 선배가 바로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 장동민입니다. 요즘 예능계 가장 핫한 인물이죠.
일론 머스크가 꼽은 스페이스X 명장면 TOP 4
화성에서의 삶은 어떨까요? 기지를 꾸며서 감자를 수확하는 윤택한삶을 살 수도 있겠죠. 물론 작은 실수로 기지를다 날려버릴 수도 있습니다. 영화 ‘마션’의 장면입니다.주인공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화성에서 살아남아야 했는데요. 일론 머스크는 실제로 사람들을 화성으로보내겠다는 ‘단기 목표’를 가지고스페이스X라는 회사를 차렸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화성을 지구처럼만들겠다는 꿈을 꾸고 있죠. (참조 영상 – 화성에서 사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달엔 발을 디뎠으니다음은 당연히 화성이죠” “인류는 항상 모험을 해왔으니까요”
장혜림
201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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