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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의 아웃스탠딩 멤버, 장혜림 기자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아웃스탠딩 최용식, 최준호입니다. ^^ 얼마 전 사내이슈를 공유하며채용계획에 대해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요. (참조 - 아웃스탠딩이 독자님들께 드리는 첫 번째 편지) 드디어 제 3의 멤버를 찾았습니다!! IT전문지 <마이크로소프트웨어>에서활동했던 장혜림 기자입니다. 지난 12월 채용을 준비하면서어떻게 하면 좋은 분을 모실 수 있을까고민이 참 많았는데요. 몇몇 주변 지인들로부터"왠지 아웃스탠딩과 잘 맞을 것 같다.한번 연락해보라"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인가 알아봤는데요. 과거 기사를 보니기자로서 열정과 자질이대단하다 느꼈던 것은 물론우리의 부족분을 채워줄 수 있다는확신을 받았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자바의 개발자, 제임스 고슬링과의인터뷰 기사였는데요. 인터뷰를 성사시킨 것도 대단했고이걸 화상채팅으로 풀어낸 것도 대단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qiR1LXu9Rk 그렇다면 장혜림 기자는 어떤 사람일까미니 인터뷰를 진행해보겠습니다. ^^ "독자님들께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A급 인재는 A급 성과를 낸다"..방송시장을 강타한 tvN 이야기
요즘 방송업계에서는'지상파 3사'라는 말 대신'5대 방송사'라는 말이 통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5대 방송사'란기존 KBS, MBC, SBS에jTBC와 tvN을 포함시킨 건데요. 이들은 후발사업자에다채널번호가 지상파 뒤에 있다는약점에도 불구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앞세워방송시장 판도변화를 이끌고 있죠. 특히 tvN의 약진에업계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몇 가지유의미한 시그널링을 거론할까 합니다. 첫 번째로 다매체시대,지상파조차 달성하기 힘들다는시청률 10~20%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시청률 성장추이를 살펴보면단타흥행이 아닌 지속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은 콘텐츠 제작역량이 고도화되고 있으며충성 이용자가 늘고 있다는 뜻입니다. 세 번째로 인기 프로그램 광고단가가<무한도전> 등 지상파 간판 프로그램을거의 따라잡았습니다. (참조 - ‘삼시세끼’ 광고가 MBC ‘무한도전’보다 비싸게 팔린다?) 네 번째로 실적 성장폭이 가파릅니다.
베일에 감춰졌던 '옐로금융',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다
옐로금융그룹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고 DS투자자문 운용이사 출신박상영 대표가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는 회사. 옐로금융그룹은 스스로를 데이터에 기반 개인화 맞춤금융 큐레이션을 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라고 설명하는데요. (참고-금융을 바꿀 ‘핀테크’ 바로 알기) DSC인베스트먼트와 해외 투자자들이 투자한시리즈A 투자금만 1000억원에달하는 초대형(?) 스타트업이죠. 그런데 외부에서 옐로금융그룹을보는 시각은 “스토리만 있고,실제 비즈니스는 안 보인다!" "핀테크 트렌드와스타트업 거품의 산물이다!” “엉? 그런 데가 있었어?옐로라는 이름 쓰는걸 보니 ㅉ ㅉ” 분명히 ‘옐로'라는 이름을 보는우려의 시각도 이해는 가지만..(참고-옐로모바일은 어떻게 평판관리에 실패했나) 이번 기사에는 옐로금융그룹이실제 사업 영역에 대한 이야기를주로 해볼까 하는데요. 언론 보도 및 투자 발표옐로금융그룹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현재 30여개 회사가 옐로금융그룹에소속돼 있거나 투자를 받았고, 이들은 크게 세 가지 영역에서핀테크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준호
2016-01-14
왜 과도한 투자는 스타트업에 독이 될까
스타트업 기업은 기본적으로 10배, 100배, 1000배 성장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요. 여러 가지를 떠올릴 수 있겠지만 굉장히 중요한 게 바로 외부투자죠. 남들보다 10배, 100배, 1000배 농사를 잘 짓기 위해선 넓고 좋은 땅이 필요하고 남들보다 10배, 100배, 1000배 매출을 잘 내기 위해선 탄탄한 비즈니스 인프라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땅과 인프라가 기도하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느냐, 아니죠! 투자금이 있어야 깔 수 있는 겁니다. 목표가 크면 클수록 액수도 커지기 마련이고요. 실제 창업자들은 업무시간 중 상당수를 외부에서 돈을 끌어오는 데 쓰는데요. 회사에 꼭 필요한 작업이고 투자자로부터 혹독한 심사과정을 받는 터라 성공했을 때 안도의 한숨을 쉬고 주변으로부터 "수고했다"는 축하를 받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과도한 벨류에이션과 액수로 외부투자금을 끌어올 때가 있다는 것이죠. 즉 100억원짜리 회사인데 200억원으로 뻥튀기하던가, 필요한 현금은 10억원인데 30억원을 땡긴다던가.
과연 리멤버는 '한국형 링크드인'으로 진화할 수 있을까
얼마 전 명함앱 리멤버의 운영업체드라마앤컴퍼니 최재호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리멤버는 명함문화가 일반화된 국내에서효과적인 명함 관리솔루션으로 인정받아이제는 단순 유망 스타트업을 넘어차세대 유니콘(기업가치 1조 기업) 후보로거론될 정도가 됐는데요. 저는 현재 모습에 좀 의외였습니다. 무슨 뜻이냐면 솔직히 말해이렇게 잘될 줄 몰랐습니다. ;;;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요. 첫 번째는 명함 자체가구시대의 유물로서 사양화되고 있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구글 드라이브, 아이클라우드 등스마트폰 운영체제에서 연락처가자동으로 동기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저도 명함을꽤 많이 소비하는 직업임에도 불구하고명함 그 자체의 효용은 별로 없고에티켓에 훨씬 더 가깝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인터뷰도"리멤버, 정말 괜찮은 비즈니스 맞아?"라는불순한(?) 문제의식 속에서 진행을 했는데요. 이에 대한 답변과리멤버의 비전은 무엇일까 한번 살펴볼까요?
1년 뒤, 웃으며 다시 만나고 싶은 게임사 인터뷰
지난 2012년 중반 카카오게임의등장 이후,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빅뱅이 일어났습니다. 애니팡 신드롬을 일으킨 선데이토즈를 필두로 데브시스터즈, 핀콘, 트리노드 등스타트업 게임사들이 속속 등장했고 피처폰 시절부터 내공을 쌓아온 4:33은한 때 넷마블을 무섭게 추격하는 등 스타트업 게임사들은 정체됐던국내 게임 업계를 크게 흔들어놨죠. 이중 오늘 소개할 ‘넥스트플로어’는비슷한 시기에 인기를 얻은 다른 개발사와는 다소 차별화되는행보를 걸어 왔습니다. 다른 회사처럼 상장을 통해추가 자본을 조달할 생각도없어 보이고 '드래곤 플라이트'의 메가 히트 이후히트 이후에 내놓은 게임인... ‘엘브리사’ ‘나이츠 오브 클랜’을 보면‘돈 벌 생각’보다는 ‘뭔가 다른 게임’을만들고 있다는 이미지가 강하죠. 그 바탕에는 기존 게임사와다른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최준호
2016-01-11
아웃스탠딩 방향에 대한 설문결과를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지난주 금요일이었죠. 아웃스탠딩의 과거 활동과앞으로 방향에 대해서독자님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을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를 포스팅으로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설문에는 2박3일 간모두 410명의 독자분이 참여해주셨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귀한 시간 내주셔서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1번. 사이트 품질에 대한 질문이었죠. 매우 만족한다는 의견이 35%,만족한다는 의견이 58%,불만스럽다는 의견이 5%,매우 불만스럽다는 의견이 1%였습니다. 결론적으로 긍정적인 의견이93%인 셈인데요. 이쁘게 봐주셔서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 다음은 단답형이었죠. 좀 더 구체적으로 사이트 어떤 점이만족스럽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인상적인 답변 10개를 공유드립니다.
카카오, '있는 돈 없는 돈' 탈탈 털어 로엔을 사다
오늘 IT업계 빅뉴스가 하나 떴습니다. 카카오톡 운영업체 카카오가멜론 운영업체 로엔을 인수했다는 것! 각자 모바일 메신저와 음원 분야를대표하는 사업자라는 점에서업계 지각변동을 일으킬 만한대형딜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인수조건을 보면 어마어마합니다. 금액은 모두 1조8742억원으로서IT벤처업계 역대 최대 규모 중 하나입니다. 단순 인수사례로는그 이상 규모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네요. 넥슨이 엔씨의 지분(14.9%)을 샀을 때만 하더라도8000억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었으니까요. 인수대상은 로엔의 1, 2대 주주인홍콩계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너티와SK텔레콤 자회사 SK플래닛입니다. 이들이 카카오에 매각한 주식지분은각각 61.4%와 15%, 합쳐서 76.4%이고요. 흥미로운 점은 두 회사 모두카카오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것. 참고로 SK플래닛은 계약주체는 아니고어피너티에 대해 동반매도권(Tag-along)이 있는데요. 여러 가지 정황을 봤을 때같이 팔고 같이 살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참고로 기사는이러한 가정을 염두에 두고 쓰겠습니다.
'짝사랑'도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을까?
제가 좋아하는 가수 이승환의7집 앨범 ‘egg’에 수록된 노래‘사랑하나요!?’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언제부터 사랑이었는지알아채는 요령 없나요.그 어떤 맘이 변해서 사랑하게 되는지나만 훔쳐보고 싶은데” “사랑하면 달라진다는데알아채는 요령 없나요.그 어떤 말을 숨기고 애태우게 하는지그만 내게 가르쳐줘요~” 짝사랑을 해본 사람들은대부분 이와 비슷한 감정을느껴봤을 것 같은데요. 오늘 소개할 스타트업은누군가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주위에 나타나면 알려주는 ‘설림’이라는 서비스를진행하고 있는 ‘소개요’입니다. 사실 ‘소개팅’이나‘좋은 사람을 연결해준다’는서비스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구글스토어만 대충 검색해봐도주르륵 나오죠. 하지만 대부분 크게 성장하지못하고 서비스를 접습니다. 설림도 초기에만 반짝하고 말서비스 아닐까?라는 생각에‘수익모델은 확실하냐’고 물어보니... “200만 사용자를 달성한 이후에는수익모델을 본격적으로구현해 볼 생각입니다”
최준호
2016-01-10
IT기업이 M&A에 나서는 열 가지 이유
IT기업이 어느 정도 입지를 다지면제품개발만큼 중요해지는 게 바로 투자활동입니다. 지속성장과 시장 주도권 유지에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소프트뱅크, 텐센트 등 글로벌 IT기업을 보면웬만한 자산운용사보다 많은 돈을 굴리며M&A 시장 최대 바이어(구매자)로 활동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크게 열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매출확대를 위해 굳이 IT기업 뿐 아니라모든 기업들이 M&A에 나서는 이유이며아래 언급할 모든 내용을 포괄하기도 하죠.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매출확대를 위해신사업을 모색하는 가운데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직접하기보단탄탄한 비즈니스 인프라를 가진 회사를 사면훨씬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을 한 겁니다. "소프트뱅크가 참 잘하는 거죠" "원래는 소프트웨어 총판 및미디어, 인터넷사업을 주로 했지만2006년 이동통신사업 진출을 위해통신사 '보다폰재팬'을 20조원에 인수하고더 나아가 2013년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통신사 '스프린트'를 23조원에 인수했죠" "이중 보다폰재팬의 경우아이폰 출시에 힘입어 시장점유율 확장에 성공,극적인 기업가치 증대를 이룰 수 있었죠" "다만 재무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으면나중에 사업이 풀리지 않을 때 비용으로 남아회사를 망하는 게 하는 요소가 됩니다"
아웃스탠딩의 방향을 여쭙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 이번 포스팅을 올리게 된 이유는 올해 활동방향을 두고 독자님들로부터 조언을 구하기 위함인데요. 아웃스탠딩은 지난해 이맘때쯤 사이트를 열어 어느덧 창간 1주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나름 유의미한 시도로 평가받으며 여기까지 왔다는 데 독자님들께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현재 우리는 서비스, 콘텐츠, 비즈니스 측면에서 내년 어떻게 활동을 이어나갈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평소 이야기하는 것처럼 그 기준은 무조건 '독자 우선주의'인데요. 연말정산 차원으로 내부적으로 논의 중인 주요 이슈를 다음과 같이 정리해서 설문을 받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많이 바쁘시겠지만 2~3분만 시간을 내주셔서 응해주신다면 정말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설문 종료됐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왜 인터넷업계에서는 1등 기업만 돈을 긁어갈까
인터넷업계 불문율 중 하나는특정 시장을 하나의 사업자가과점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구글의 경우미국 내 검색시장 70% 가량을 차지하며2위인 마이크로소프트 빙보다3~4배 많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페이스북은미국 내 SNS시장 90% 이상을 차지한 것은 물론전세계를 아주 휩쓸고 있습니다. 나머지 영역도 알고 보면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무료 비디오 서비스는 유튜브,유료 비디오 서비스는 넷플릭스,온라인쇼핑은 아마존,오픈마켓은 이베이를 떠올리니까요. 사실 기본적으로 소비자는가장 좋은 제품을 쓰고 싶어하는경향이 있는 터라 자연스럽게모든 시장에는 선도사업자라는 개념이 있는데요. 유독 인터넷업계에서 '1등 쏠림 현상'이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첫 번째, 네트워크 효과가매우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네트워크 효과란특정 상품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것을 말하는데요. 흔히 우리가 물건을 살 때요즘 잘 나가는 게 뭐냐 묻곤 합니다. 최소한의 퀄리티를 보장받고 싶은 심리,유행에 편승하고 싶은 심리가 발현되는 거죠
"발품과 정성은 기본" 눈물나는 주차 O2O 서비스 개척기
최근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잇는(O2O)스타트업이 많이 나타나고 있죠? 이 중에서도 저는 이동이 잦은제 직업 특성상 O2O 주차 서비스를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러 좋은 서비스가 있지만.... ‘돈을 좀 내더라도빨리 주차장을 찾고 싶다’는생각이 들 때는 오늘 소개할 ‘파크히어’를자주 쓰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1월 정식서비스를 시작한이 서비스는 공간과 시간을 파는‘타임 커머스’를 매우 잘 구현하고 있죠^^ “호텔 경영학을 전공하고관련 업종에서 경력을 쌓다 보니‘호텔’과 ‘주차장’은비슷한 점이 많다는 걸 알았어요” “호텔은 공간을 방으로 나누고고객이 '머물 시간’을 계산해 예약 판매되고 있는데요" "빈방 없이 깔끔하게 운영해이윤을 극대화하는 게 중요하죠” “주차 서비스도 이와 비슷합니다.주차장에 차가 들어오면머문 시간을 계산해 요금을 책정하죠” “호텔처럼 주차장도 빈 공간이 없도록우수한 예약서비스를 구축한다면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운전자는 '예약'을 통해 목적지에서주차장을 못 찾을 걱정없이저렴한 가격해 주차할 수 있습니다!" (김태성 파킹스퀘어 대표) 1. 주차장, ‘관리’하면 ‘돈’이 된다
최준호
2016-01-07
공항에 마중 나오는 고급택시, '블랙래인'을 들어보셨나요?
<스타트업 100> 시리즈 인터뷰를한참 열심히 진행하던 지난 11월 초. 베를린의 스타트업에서 보낸한 통의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독일의 고급 차량 예약 플랫폼 스타트업블랙래인(Blacklane GmbH)을한국에 소개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이 회사는 다임러 AG(벤츠 제조사)로부터1000만 유로(약 128억원) 등 지금까지 약 270억원의 투자를 유치, 전 세계 50여개국 180개 도시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로 해외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이시간 절약을 위해 많이 쓰는 서비스라고 하는데요. 기존 택시 시장이나 주문형 차량 서비스 '우버'와는 다르다는 의미로 블랙래인은 자사의 사업 모델을 '프로페셔널 드라이버 서비스'라고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서비스와 비교하자면 블랙래인은‘카카오택시 블랙’과 매우 유사하고 정액제로 운영되는 ‘우버 블랙’ 정도로생각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지금까지 국내 스타트업만 소개했지만국내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해외 스타트업도 충분히 기사 가치가있다고 판단해 기사화를 결정,앤스 볼토프 블랙래인 대표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가장 먼저 한국 진출 의향에대해서 물어봤더니..
최준호
2016-01-05
2015년 카테고리별 모바일앱 이용률 순위, 그리고 관전포인트
온라인 리서치기관 코리안클릭은'국내 인터넷 이용현황'을 주제로매년 리포트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자료가 나왔죠. 여기엔 이런저런 정보가 많지만가장 주목할 만한 게바로 모바일앱에 관한 부분인데요. 카테고리별로 이용률이 높은 앱이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고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설명드리기 앞서측정기준은 안드로이드 OS 한정이며표본조사 특성상 오차가 날 수 있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러면 한번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1. 메신저 부문 카카오톡이 순방문자수 2943만명을 기록! 경쟁서비스와 비교 그 자체가무의미하다 싶을 정도로압도적인 이용률을 보였습니다. 메신저 시장은 뭐그냥 정리됐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혁신적인 게 나오거나정말 카카오톡이 크게 실수하지 않는 이상현재 구도는 쭉 이어지겠죠. 그리고 하나 눈에 띄는 것은라인이 지난해와 비교해이용자가 상당폭 줄었다는 점입니다. 2. 검색 부문
과연 콘텐츠형 광고는 숫자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바야흐로 콘텐츠형 광고의 시대 국내외 온라인광고 분야에서 지난 몇 년간핫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게 있다면바로 콘텐츠형 광고입니다. 콘텐츠 큐레이션, MCN, 모바일영상, 소셜뉴스 등 이른바 '뉴미디어 트렌드'를 뒷받침하는비즈니스 모델로 부각을 받고 있습니다. 콘텐츠형 광고란 말 그대로미디어 및 커뮤니티에서 흔히 볼 수 있는콘텐츠 형태의 광고상품을 말하는데요. 사실 이것은완전 새로운 게 아닙니다. 배너광고와 더불어인터넷의 등장 이래 쭉 있었습니다. 광고 이메일, 광고 문자,광고 댓글, 광고 포스팅 모두 여기에 속하죠. 하지만 그닥 인기가 없었습니다. 왜냐면 의도가 너무 노골적이라스팸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다분했고전달수단 또한 미약했기 때문이죠. 그러다 크게 두 가지의 개선작업을 통해극적인 진화가 이뤄지게 됐는데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기사인 듯, 기사가 아닌 듯게시물인 듯, 게시물이 아닌 듯 탁월한 정보성과 흥미성,높은 콘텐츠 퀄리티를 부여함으로써수용자들의 거부감을 불식시켰고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각종 SNS 플랫폼에 최적화하는 동시에자발적인 바이럴(확산)을 모색,도달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었죠. 한번 채용 포스팅을 예로 들까요?
동대문을 온라인으로? 이런 도전이 창조경제다!
“동대문 오프라인 도매 시장을온라인으로 옮겨 오겠습니다” 스타트업 에이프릴이 운영하고 있는동대문 패션 B2B 서비스, 링크샵스닷컴의사업모델은 이렇게 간단한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간단한 문장으로표현할 수 있는 ‘사업’이왜 지금까지는 없었을까요? ...사실 시도는 몇 차례 있었지만큰 성과를 거뒀다는 소식은 없었죠. 과거의 도전들은 왜 실패했을까요?답은 간단합니다. 정부에서 집계한 거래금액만 11조원, 대부분 현금으로 거래돼 실제는2~3배로 추산되는 거대한 시장에등록된 사업자 수만 2만여 곳. 수십 년간 번창해 온엄청난 규모의 ‘오프라인 거래’를 온라인으로 옮기는 ‘실행’이정말 미치도록 어렵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 ‘미치도록 어려운 일’에도전한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표이사는이런 포부를 밝히고 있죠.
최준호
2016-01-04
꿈은 크기만큼 대가를 요구합니다
한번 흥미로운 가정해볼까요. 만약 처음 보는 누군가가내기를 하자고 제안합니다. 조건은 이렇습니다. "만약 나를 이긴다면백만원을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진다면단 한푼도 드리지 않겠습니다" "종목은 당신이 원하는 것으로 하시죠"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승낙해야죠. 져도 잃는 게 없는 한편운이 좋다면 공돈이 생기니까요. 그러면 이러한 조건은 어떨까요. "만약 나를 이긴다면당신이 달라는대로 돈을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진다면당신도 그만큼 돈을 내야 합니다" 아마 다들 고민할 겁니다. 리스크가 있는 선택이니까요. 그리고 그 액수가 커지면 커질수록고민의 시간 역시 늘어나리라 봅니다. 우리가 꾸는 꿈도 마찬가지입니다.
202억 투자받은 메이크어스! 돈은 어떻게 번다는 걸까?
최근 IT벤처 업계 관계자분들과 만나면 '메이크어스'가 화제에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바일 영상 콘텐츠 제작이요? 당연히 메이크어스랑 하고 싶죠. 거기가 제일 잘하는 것 같던데…” “최기자가 잘 알면 소개해주세요” (A 대기업 마케팅 담당 임원) “얼마 전 메이크어스의 우상범 대표를 만나봤는데 마치 5년 전 쿠팡의 김범석, 티켓몬스터 신현성과 같은 느낌이 들었어” “27살의 어린 나이에 수백 명의 사람을 이끌면서" "회사와 함께 우 대표 스스로도 무섭게 성장하는 게 느껴지더군” (국내 유명 VC 대표) 핫한 분위기가 좀 전해지시나요? 주로 페이스북에서 다양한 바이럴 영상을 유통시키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 11월 KTB네트워크, 캡스톤 등으로부터 무려 20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는데요. 올해 국내 MCN 스타트업 중 가장 큰 규모의 투자 계약이었죠. 그런데 정작 메이크어스는 1인 창작자들이 중심이 되는 다른 MCN(Multi Channel Network)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자양반. 이게 뭔 소리요. MCN이라 그랬다가, 아니라고 했다가?”
최준호
2015-12-29
한국의 스타트업 창업자가 착각하기 쉬운 몇 가지
스타트업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면서 스타트업 방법론을 주제로 하는 책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바로 실리콘밸리 유명 창업자, 피터틸이 쓴 <제로투원>이죠. 아마존이 선정한 '2014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 어마어마한 관심을 받았으며 국내 출판가를 강타, 경영 및 경제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로투원>을 읽으며 심오하고 통찰력 깊은 내용에 감탄하면서도 "이것은 실리콘밸리에서 통용되는 것일 뿐 분명 한국의 현실과는 괴리가 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죠. 그러다 몇 달전 이러한 아쉬움을 해소해주는 책이 하나 나왔는데요. 바로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의 <스타트업 경영수업>입니다. 권도균 대표는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보안기업 이니텍과 결제기업 이니시스를 코스닥에 상장시킨 유명 IT사업가로서 지금은 인큐베이터 '프라이머'를 운영하며 후배 창업자들에게 많은 조언을 주고 있죠. 이 책은 전자신문과 벤처스퀘어에 연재했던 <스타트업 멘토링>을 편집, 보완한 것인데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토종 벤처사업가가 쓴 경영서적답게 한국 실정에 잘 맞게 쓰여졌으며 냉혹하다 싶을 정도로 신화와 미담 대신 진지함과 현실감을 전달하려 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창작자와 상생해온 텀블벅! 힘들게 버틴 4년을 돌아보다"
은행 금리가 낮아질수록대체 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대출형 크라우드펀딩이 뜨고 있고 국가적으로도 창업을 권장하다 보니지금까지 법으로 금지됐던기업 지분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도 크라우드펀딩법 통과로내년 1월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참고: 세 가지 크라우드 펀딩 이야기) 하지만 현재까지 일반 대중에게가장 친숙한 크라우드 펀딩 방식은 특정 프로젝트에 후원하고상품이나 콘텐츠로 돌려받는‘보상형’ 크라우드 펀딩이죠? 지난 2011년 3월 30일 오픈된‘텀블벅’은 이 분야의 터줏대감인데요. 4년이 넘도록 창조적인 아이디어나기획을 가진 ‘창작자’들이 보상형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진행할 수 있도록 고군분투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네이버와 DCM,스트롱벤처스 등으로부터 17억원 규모의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며 창작자들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소중한 자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죠. “다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과 달리저희는 ‘창작자’들에게 특화돼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소규모 집단이나 개인이 만든 ‘창작품’의 퀄리티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시대에 맞춰 창작자들이더 재밌게 활동할 수 있고,더 많은 창작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회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최준호
2015-12-28
아보카도는 왜 킹에게 11억을 배상하게 됐을까?
올해 한국 게임업계 돌아보면참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캔디 크러시 사가’로유명한 영국의 ‘킹닷컴’사가 한국 아보카도게임즈의‘포레스트매니아 for kakao’를 대상으로저작권 침해 금지 소송을 제기해일부 승소를 거둔 일이 기억납니다. 지난 10월 서울지법 1심 재판부는아보카도에게 포레스트매니아의서비스를 중단하고 킹에게 11억6811만원을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이에대해 업계에서는 ‘매우 이례적이다’는반응이 많았죠? <아웃스탠딩>에서는왜 이렇게 ‘이례적’인 판결이 나왔는지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가 깊은한 변호사님께 칼럼을 부탁드렸는데요. 참고로 변호사님과의 협의에 따라실명은 게재하지 않기로 했으며,‘기신’이라는 필명으로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1. 표절이 아니라 '부당 경쟁 행위' “기신 변호사님. 일단 게임도‘표절’이 인정될 수 있는지 궁금해요” “표절이요? 그거야 어느 분야에나 있죠” “뉴스에도 표절 많잖아요.요새는 ‘단독’이라고 이름 붙은똑같은 보도 진짜 많이 나오던데….” “그건 우라까이라는이 업계의 폐단인데ㅜㅜ”
최준호
2015-12-28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이제 여러분은 *됐습니다!"
주체적으로 마이웨이를 걷는 사람의 특징으로 크게 두 가지를 꼽고 싶습니다. 첫 번째, 일반인과 다른 인생을 살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치 'OX퀴즈' 중 무의식적으로 사람 많은 곳에 우르르 따라가는 것 마냥 남들이 대학간다고 해서 대학가고, 남들이 취업한다고 해서 취업하고, 남들이 결혼하다고 해서 결혼하는 삶을 원치 않으니까요. 두 번째, 그렇기 때문에 삶이 고달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은 험하고 거칠고 힘들고 어렵고 불안하기 마련이죠. 조금이라도 고달픔을 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에 헐리우드 유명배우 로버트 드니로의 뉴욕대(NYU) 예술대 졸업식 축사를 아웃스탠딩 스타일로 공유하고자 하는데요. 축사는 예비 예술가를 위한 조언이지만 주체적으로 마이웨이를 걷는 사람은 물론 불확실한 상황에 놓인 모든 사람에게 보석과 같은 이야기로 다가오리라 확신합니다. “먼저 학장님, 학과장님, 교수님, 직원 및 관리자, 학부모님, 기타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술대 졸업생 여러분, 당신들은 해냈습니다!”
'노오오오오력'으로 만든 증권앱, 소액 투자자문 시장을 열다!
멀티 채널 네트워크(MCN),온라인·오프라인의 융합(O2O)과 더불어 최근 벤처업계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금융과 IT서비스가 융합하는핀테크(FinTech)일 것입니다. 개인간(P2P) 대출과 크라우드 펀딩 등다양한 스타트업들이 등장하며숱한 화제를 낳고 있는 가운데 정중동(靜中動)의 자세로사업을 확장하고 있는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바로 ‘증권플러스 for kakao’를서비스하는 ‘두나무’인데요. 사실 두나무나 증권플러스라는이름보다는 일명 ‘카카오톡 증권’으로우리에게 더 익숙한 곳이죠? 두나무의 송치형 대표님께서는이제는 ‘카톡 증권’보다는 두나무라는 핀테크 스타트업으로이름을 알리고 싶다며이번 인터뷰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핀테크라는 말이 유행어 같아서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굳이 이 표현을 빌려서 말씀드리면” “두나무는 정보 접근의 어려움,비대칭 등 금융 업계의 비효율성을IT 기업의 방법론으로 해결하는종합 핀테크 회사로 발전할 것입니다!” (송치형 두나무 대표, 사진=두나무) 그럼 지금부터 두나무가 걸어온 길과내년 초 출시할 새로운 서비스를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최준호
2015-12-24
옐로모바일은 어떻게 평판관리에 실패했는가
2014년 3월 옐로모바일은 2012년 설립됐으나수많은 초기기업과 마찬가지로존재감이 미미했습니다. 그러다 업계에 회자된 사건이 있었죠. 병원중개앱 굿닥에 이어모바일광고업체 카울리를 인수! 사실 옐로모바일은 이미 여러 개 벤처기업을 품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두 회사는 이른바 유망 스타트업으로서많은 주목을 받았던 터라 의미가 남달랐는데요. 이를 통해 옐로모바일은"얘네 누구야" 존재감을 확 드러내며수면 위로 급부상하게 됐습니다. (참조 - 옐로모바일은 어떻게 투자를 유치했을까) (참조 - 옐로모바일, 모바일광고 플랫폼 ‘카울리’ 인수) (참조 - 로컬강자 꿈꾸는 '공룡벤처' 옐로모바일) 2014년 7월 이후 옐로모바일은거침없는 확장행보를 보였습니다. 모두 세 차례 걸쳐3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고다수 로컬 및 광고기업을 인수했죠. 사람들은 옐로모바일을 가리켜'공룡벤처'라 부르며 호기심을 나타냈는데요.
네이버 VS 카카오, 누가 올해의 승자인가?
올해 초까지만 해도카카오의 모바일 장악력은 아무리 네이버라고 해도넘기 힘든 ‘넘사벽’으로 보였습니다. (참고 : ‘네이버 vs 카카오’ 모바일 전면전) 하지만 각각 별개의 앱으로 서비스되는모바일 앱의 특성상 아무리 카카오가‘메신저’를’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구글이나 네이버가 PC웹 시절에 누렸던락인 효과에는 못 미치는 한계가 있죠. *락인=특정 회사 서비스에 소비자를묶어두는 사업전략 무한 경쟁이 펼쳐지는 모바일 시대! 두 회사는 지난 1년간기존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신규 서비스 발굴에 많은 힘을 쏟았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지난 1년 간 펼쳐진 양사의경쟁 구도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1. 경쟁 분야 두 회사가 유사한 서비스를 내놓고경쟁하는 분야는 크게 아래 표와 같습니다. 몇 가지 사항을 언급하자면자료는 온라인 리서치기관 코리안클릭에서 받았으며여기서 이용자수란 중복 방문을 제외한애플리케이션 순방문자수를 의미합니다. 기준은 국내 안드로이드 OS 한정입니다. 표본조사를 토대로수치를 예측하는 터라100% 확실하지 않다는 점양해 부탁드리며 수치의 정확성보다는추세를 가늠할 수 있다는 측면으로기사를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준호
2015-12-22
"데이터에 대한 자신감, 4900원 무제한 영화 서비스를 만들다!"
오늘 소개할 스타트업은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만든 벤처투자사‘케이큐브벤처스’의 1호 투자사로명성을 얻기 시작한 ‘프로그램스’입니다. 이 회사는 개인이 남긴 영화 ‘별점’을바탕으로 재밌는 영화를 찾아주는‘왓챠’를 서비스하고 있는데요. 지난 2012년 8월 왓챠의 웹 버전이출시된 이후 3년 4개월이 지나는 동안 뛰어난 개인화 추천 기술력으로경쟁사들의 부러움과 동시에 왠지 돈 벌기는 힘들 것 같다는‘연민’의 시선을 동시에 받아왔죠. “정말 기술력은 최고인데한국 시장이 작아서 돈을 못 벌어요” “이런 좋은 회사를 대기업이M&A 해줬으면 좋겠어요” 이런 평가를 받아왔던비운(?)의 스타트업 프로그램스가 드디어 ‘우리도 돈 벌 수 있다!’며본격적인 수익모델을 선보였습니다. 더군다나 경쟁 상대를 ‘넷플릭스’로설정하는 담대함까지 보여줬습니다. “한국의 IPTV 가입자 수와월정액 VOD 서비스 가입자 수의격차는 매우 큽니다” “내년부터 저희는 넷플릭스와 경쟁하며,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회사로 성장할 것입니다!” (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 이날 프로그램스는 '왓차 플레이'라는 가입형 월정액 서비스(SVOD, Subscription video on demand)를공개했는데요. 이 기사에서는 '월정액 VOD 서비스'로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준호
2015-12-21
YG엔터, 빅뱅 '군입대 리스크'에 깊어지는 고민
YG엔터와 빅뱅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엔터)는2000년대 중반, 중대기로에 놓였습니다. 지누션, 원타임, 세븐, 렉시를성공적으로 데뷔시켰고R&B 전문 레이블 엠보트와 제휴해서휘성, 거미, 빅마마 등을 흥행시켰지만 여전히 중소 기획사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창업자가 높은 음반 퀄리티와과감한 투자를 선호하는 탓인지회사의 매출 규모 및 수익구조가이름값에 비해 썩 좋지 못했고 (참조 - 양현석 대표의 흥행불패 7가지 비결) 소속 가수들의 인기는시간이 흐를수록 떨어졌습니다. 게다가 파트너사 엠보트가독자 행보에 나섬에 따라사업입지 또한 좁아졌는데요. YG엔터는 불안 상황을 타개할강한 한방이 필요했습니다. 그 기대주가 바로 빅뱅,‘우주폭발’이란 뜻을 지닌 아이돌그룹이죠. 사실 빅뱅은 장기간 연습생 생활을 하던지드래곤과 태양의 힙합듀오로 구상됐습니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이하 대표)는여기서 좀 더 나아가실력과 상품성을 동시에 겸비한아이돌그룹을 만들기로 결심,세 명의 연습생을 추가했죠. 그리고 그간 쌓인 제작 노하우를십분 활용하는 동시에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시켰습니다. 그 강도가 얼마나 센지아래 다큐멘터리를 보면 알 수 있는데요.
"일부일처제는 시대에 맞지 않는 남루한 옷이랄까"
일부일처제와 쿨리지 효과 일부일처제는 인류사회 보편적으로자리를 잡은 결혼 행태였습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한 쌍의 여성과 남성이 평생에 걸쳐부부의 연을 맺는 것을 말하는데요. 한국을 포함, 대부분의 국가가법적으로 지향하고 있죠. 그렇다면 과연 일부일처제는인간의 본성에 부합할까. 진화심리학자들은"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그저 개인 입장에서 봤을 때종족번식을 위한 최적의 전략일 뿐, 그리고 사회적 측면으로 다수 가정을 탄생시킴으로써 안정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형성됐을 뿐복혼, 집단혼을 더 선호할 수 있다는 거죠. 이것은 여러 연구결과와 상식이뒷받침하고 있는데요. 일정 연애기간이 지나면권태기라고 해서 상대방에 대한이성적 매력이 크게 감소하며새로운 사랑을 찾으려 하는 열망이 커집니다. 이러한 경향은 남성에게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죠. 혹시 '쿨리지 효과'라고 들어보셨나요? 쿨리지 효과는수컷이 새로운 암컷을 보면강한 성적 흥분을 느끼는 현상을 말합니다.
"비 새는 지하에서 시작한 꽃 장사, 100억 매출을 꿈꾸다!"
문자 그대로 ‘꽃에 둘러싸여’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단 사진을 좀 투척해보면... 두둥!!!!!!!! 두두둥!!!!!!!!!!! 사진 찍을 때 향기가장난이 아니었는데요ㅎㅎ 오늘 소개할 <스타트업100>의 주인공은플라워 서비스크립션 서비스로 시작해 앞으로 ‘꽃’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성장하고 싶다는 ‘꾸까’입니다. *서브스크립션=정기적으로 비용을지불하면, 사업자가 선정한 상품을약속된 시기에 배송해주는 사업모델.구독형 서비스라고도 불린다. ‘꽃 산업’이라고 하면 꽃 배달이나결혼식에 쓰는 부케 정도만 떠오르는데요. 또 많은 서브스크립션 스타트업들이생겨났다 사라지길 반복하다 보니 조금은 특이한 ‘꽃’이라는 아이템 외에는꾸까가 가진 특별한 차별점을 발견하지 못하고인터뷰어를 찾아 뵈었습니다. 그런데…
최준호
2015-12-18
비트의 음원 사용료 인하 주장, 설득력은 있지만 동의하기는 어렵다!
전화기 넘어 절박한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비트’를서비스하는 비트패킹컴퍼니와 전화는40분 넘게 이어졌죠. (참고=법 개정에 사운이 걸린 스타트업) “매우 어려운 사안임을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문체부, 신탁단체,(영향력 있는) 개별 음악인,전문가그룹, 소비자그룹 분들께설명하고 이해를 구했습니다” “노력하면서도 안 될 가능성을당연히 고려하고 있지만,어렵다고 포기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이주형 비트패킹컴퍼니 이사) 소비자에게는 무료로 스트리밍음악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트는 최근 멜론, 벅스 등유료 음원 스트리밍 회사들이1곡 재생당 내는 3.6원의 음원 사용료보다 두 배 많은 7.2원의 사용료를내고 있어 ‘합리적인’ 논의가 시급하다고 여러 통로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비트 측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시장을 더 키우고 있는 벤처 기업이더 성장하기 위해서 해외 사례를 참고해 제도 개선이시급하다는 입장입니다. 반대 측에서는결국 소비자가 무료로 쓰는음악서비스가 커졌을 때
최준호
2015-12-16
옐로모바일, 투자는 받았지만 앞으로도 지뢰밭길
최근 몇 달간 IT벤처업계에서는옐로모바일에 대한 노이즈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기성언론으로부터 그야말로‘십자포화’를 맞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자체 사업의 견조한 성장이 아닌자본조달과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불려벨류에이션에 대한 의구심이 큰 상황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매출 6000억원'이라는과도한 실적 목표치를 내세움으로써의구심을 더욱 키웠고 결국 여기에 도달하지 못했죠. (참조 - 옐로모바일, 지난해 실적 어떻게 봐야하나?) 이로 인해 벨류에이션 거품 의혹에서사업구조 취약 및 경영진 자질 논란까지각종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에 옐로모바일은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판단했는지두 가지 카드를 제시,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3분기 비용구조가 드디어손익분기점(BEP)에 근접했다는 것. (참조 - 옐로모바일 3Q 영업손 7억원…적자 폭 감소) 두 번째는 560억원 신규투자를 유치,또 한번의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 (참조 - 옐로모바일, 4천720만 달러 투자 유치) 그렇다면 옐로모바일의 현주소는 어떨까,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사업적, 재무적 위기는 여전하다
"위임을 하지 못하면 관리자가 아니야"
여기는 국내 유수 IT대기업, 넛츠컴퍼니 본사사옥 휴게실. 한 30대 후반 남성이 초조한 눈빛과 몸집으로 다른 한 사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는 회사 팀장들 중에서 꽤 젊은 축에 속하는 고병만 차장. (안절부절) 고병만 차장이 기다리고 있는 이유는 멘토라 생각하는 선배직원에게 최근 직장생활 어려움을 털어놓기 위함입니다. 직장생활 어려움이라..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는 이른바 'MVP 직원'이었습니다. 어려운 일을 자처하는 적극성, 쉽게 지치지 않는 강철체력과 뚝심, 예스맨 정신과 조직에 대한 헌신, 칼로 잰 듯한 꼼꼼함과 치밀함, 상사와의 강한 유대감,
12년차 LG맨은 왜 세차장으로 향했을까?
지난 7월 디캠프 블로그에서아래 사진을 본 후에 쭉 관심을가지고 있던 스타트업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대리 손 세차 ‘와이퍼’는모바일에서 오프라인 서비스를 찾아 예약하는 전형적인 O2O(Online to Offline)스타트업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특이한 점은 회사 소속 매니저가차량을 픽업해 인근 손 세차장에 모셔가서세차를 한 후 다시 차주에게 돌려주는‘탁송’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 ‘탁송’을 통해여러 서비스로 확장할 기회가 부여되죠. “저는 처음부터 카카오와 같은플랫폼 사업을 하고 싶었어요.플랫폼의 기본은 자주 써야 한다는 거죠” “다양한 자동차 애프터마켓 사업 중세차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고,사용자를 확보한 이후엔 차를 관리하는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현구 와이퍼 대표) 1. 12년차 LG맨, 회사를 떠나다 문 대표는 컴퓨터공학과를 거쳐인공지능 분야 석사 과정을 밟으며2000년대 초 기술 기반 벤처 기업의CTO(최고기술책임자)로 근무했고 2003년 LG유플러스(당시 LG텔레콤)에 입사,올해 초까지 12년 넘게 회사 생활을 했습니다. 그는 사내에서 신사업 분야에 대한인사이트를 인정 받아 지난 2010년LG유플러스 최연소 팀장에 올랐고,
최준호
2015-12-14
"농사펀드의 경쟁력은 '착함'이 아니라 '가격'과 '품질'입니다!"
스타트업에 창업에 도전하시는 분들,특히 ‘플랫폼’ 사업을 꿈꾸는 분들은착한 마음을 가지고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플랫폼 = 여러 의미로 쓰이지만이 기사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IT서비스를 나타낸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어요!누구나 자신의 재능과 노력에 대해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게요” “네이버의 닫힌 생태계에 반대합니다.저희 플랫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 그럼 저는 이렇게 물어보죠. “그런데 말씀하신 '열린 플랫폼'에사람들이 왜 자신의 노동력이 들어간창작물이나 제품을 올려야 하나요?” “창업자께서 생각하시는 플랫폼에한 달 동안 열심히 콘텐츠를 올리면,큰돈은 아닐지라도 도시 근로자평균 월급은 받을 수 있나요?” 그럼 과장을 조금 보태열에 아홉은 이런 이야기가 돌아옵니다. “처음에는 수익을 못 드릴 것 같아요.하지만 미래에 저희가 큰 플랫폼이 되면발생하는 수익을 공평하게 나눌 것입니다” “그럼 오랜 기간 그 플랫폼에콘텐츠나 제품을 공급하는사람은 굶어야겠네요?” “아니, 무슨 말씀을 그렇게!공익적인 차원에서 일하는 거라고욧!처음에는 저도 돈을 못 법니다.같이 고생해야죠.” 네, 제가 너무 이기적이고메말랐다고 비판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스타트업의 성공 확률이10%도 안 되는 상황에서 ‘미래의 성공’을 위해 지금 당장은불특정 다수의 플랫폼 참여자들에게‘희생’을 강요하는 스타트업들의생각이 훨씬 이기적인 것 아닐까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준호
2015-12-12
왜 KTH의 모바일 실험은 미완으로 끝났을까
하이텔과 KTH 2010년 10월이었죠. 그때 저는 KTH의 신사업 전략에 관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KTH는 KT의 인터넷 자회사로서 1991년에 세워진 PC통신 '하이텔'을 전신으로 하고 있는데요. 3040 세대 중 상당수는 아마 직간접적인 추억과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서정수 전 대표는 전략소개에 앞서 뼈아픈 과거를 거론했죠. 당시 목소리에는 모순적으로 침울함, 아쉬움, 침착함, 희망, 결연함이 모두 공존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도 눈을 감으면 가끔씩 특유의 모뎀소리, '뚜뚜뚜'가 들려요" "하이텔은 정말 잘 했습니다. 연매출 수백억원을 창출하는 이른바 알짜사업이었죠" "그러다 인터넷이 등장한 이후 신생벤처였던 네이버, 다음이 이메일, 커뮤니티, 검색, 콘텐츠 등 각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가입자층을 늘려갔습니다" "그때 우리는 이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관망했고 포털처럼 서비스를 무료로 개방하면 수익을 낼 수 없을 것이라 판단했을 뿐이죠" 하지만 다들 아시는 것처럼 결과는 냉혹했습니다. 이용자가 하나둘씩 떠났고 결국 네이버와 다음에 영광의 자리를 양보해야만 했으니까요.
"여행 스타트업 도전 4년차! 경험보다 좋은 스승은 없더라!"
“야간에 즐긴 파리 자전거 여행!위험할 것 같은 생각도 들었지만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이드님이 설명도 잘해주시고짧은 시간 매우 알차게 보냈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환갑 기념으로오사카 여행을 다녀오셨는데" “아버지께서 주위에서 누군가 오사카로 여행을 떠난다면,꼭 가이드님을 소개해주겠다고각오를 단단히 하고 계십니다^^” 위 이야기들은 현지인 가이드를매칭해 주는 여행 스타트업, ‘마이리얼트립’의 서비스를 체험한고객들이 남긴 후기들인데요. 10개 이상 리뷰가 달린 투어를 살펴보면‘돈이 아깝지 않다’는 반응이 대부분을차지할 정도로 평가가 좋았습니다. 간혹 불만 리뷰가 올라오더라도합리적인 수준으로서비스에 도움이 될 수 있는애정어린 지적이 많았는데요. 오랜만에 본 정말 훈훈한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행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특별한 경험을 안겨드리는 것이마이리얼트립의 비전입니다” “후기를 읽어 보면 단순 평가가 아닌‘스토리’를 남겨 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아직 생각하는 전체 그림의 10%밖에도달하지 못했지만, 올바른 방향으로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 1. 대학생 창업의 정석
최준호
2015-12-10
물러설 곳 없는 엔씨소프트, 최후의 보루 '모바일 리니지'를 공개하다!
2015년 하반기 국내 게임업계최고의 소문난 잔치! 리니지 17주년 기자간담회에다녀 왔습니다. 올해 들어 넷마블과의 전략적 제휴,엔씨소프트 주식 추가 매입 등으로 경영권 방어를 성공적으로 마친김택진 대표도 자리에 등장했죠. “보이저 1호가 지구를 떠난 지 38년이 됐습니다.토성 탐사가 목표였지만 그것을 넘어성간 탐사의 꿈을 가지고 나아가고 있죠” “리니지도 벌써 17년째 여행중입니다” “최근 지스타에서 블&소 뮤지컬을선보였는데 뮤지컬을 보신 분들은우리가 꿈꾸는 다음 이야기를 짐작하시겠죠?”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넘어웹툰, 영화, 애니메이션, 토이를 만들고” “모바일, TV 등 미디어 믹스를 통해다양한 리니지를 세상에 선보일 것입니다” “우주에 빗대 얘기하자면지금까진 별 하나를 향한 여행이었다면이제는 별자리로 나아가는모험을 떠나려고 합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최준호
2015-12-09
"이럴 때 신입사원이 참 답답하고 한심해요"
여기는 넛츠컴퍼니 사옥 14층 직원 휴게공간. 십수년 경력을 가진 팀장 4명이 식사를 마치고 티미팅을 갖고 있습니다. 각 팀별로 사랑스럽고 풋풋한 신입사원을 받은지 어느덧 1년이 가까워지고 있네요. 아메리카노를 한잔씩 시키고 웃음꽃을 활짝 피우며 신입사원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 먼저 포문을 여는 1人. "난 이럴 때 신입사원이 참 답답하고 한심해요" "기본자세가 결여됐을 때" "우리가 신입사원에게 대단한 것을 원하는 게 아니잖아요"
"가사도우미 사업도 '소비자' 관점에서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한국인들은 삶은 참 힘듭니다. OECD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은연평균 2124시간을 일터에서 보내,2013년보다 45시간 가량일하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ㅜㅜ OECD 국가 중에는 맥시코에 이어 2위,일하는 시간이 가장 작은 독일에 비해서는1.6배 더 일한다고 하네요. 만약 운 좋게도 한 해동안주말을 모두 쉰 직장인이 있다면하루 평균 약 8.4~8.5 시간을근무한 셈이 되는데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나는 평균 보다도 훨씬 많이 일한다"고생각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이런 우울한 현실을 반영하는 것처럼귀중한 여가 시간을 지켜주는 서비스들이여기저기서 등장하고 있는데요. 힘든 일은 남에게 (돈 주고) 맡기고편히 쉬시라는 주문형 (On-demand) 서비스에도전하는 스타트업이 참 많죠. 오늘 소개할 팀은 주문형 청소서비스 ‘홈클’! 쉽게 말하면 가사도우미를 보내 주는주문형 서비스로 가격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만, 아직은 서비스 초기로 가격은 추후 변경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는 강남과 마포 일대에서 서비스가 진행중이며 내년에는사업을 더 확장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1. 현실의 '미생'이 사업에 도전하다!
최준호
20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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