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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게임 4사, '필사즉생'으로 변화에 도전하다
위메이드와 NHN엔터테인먼트의2015년 1분기 실적이 공개됐습니다. 예상대로 모두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죠. NHN엔터테인먼트는 공격적인 인수합병으로사업영역을 넓히고 있지만, 웹보드게임(고스톱, 포커) 게임 규제 이후온라인게임 분야 매출이 급감했고,모바일 분야도 제자리걸음 입니다. 위메이드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감소하고 있고지난해 출시된 ‘이카루스’의 영향으로온라인게임 전체 매출은 다소 늘었지만, 이카루스 자체는 지난 4분기 매출 63억원에서52억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죠. 두 회사는 모두 ‘온라인게임’이라는 든든한캐시카우를 바탕으로 최근 몇 년간 신사업을진행해 왔지만, 아직까지는 확실한 돌파구가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넥슨, 엔씨소프트가 한국 게임산업의‘투 톱’이라면 NHN엔터, 위메이드 등은든든한 미드필더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요. 두 회사를 비롯해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등온라인게임이 주력인 중견 게임사들의위기 탈출 시나리오를 알아보겠습니다. NHN엔터, 간편결제에 '1200억원’ 베팅!
최준호
2015-05-08
기자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슈퍼스타 경제학이란 극소수 시장참여자가부를 독식하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요? 기본적으로 소비자는 같은 기회비용이라면가장 좋은 상품을 사겠다는합리적 판단을 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정보통신 발전으로수요자와의 접점이 극적으로 확대되면서일부 공급자만 모든 것을 차지하게 되는 것이죠. 이것이 적용되는 대표적 분야로서 콘텐츠산업을 꼽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과거 모짜르트와 셰익스피어는거부가 될 수 없었습니다. 콘텐츠 전시 공간이수백수천명 밖에 수용할 수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테일러 스위프트와 조앤 K. 롤링은거부가 됐습니다. 디지털의 등장으로 인해콘텐츠 전시 공간이수억수십억명을 수용할 수 있으니까요. 여기서 하나 의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왜 콘텐츠산업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거지?” "생산자 자체가 상품이니까.물론 조직과 스탭이 있겠지만 핵심가치는 자신이고팔리는 족족 수입으로 연결되니까"
어떻게 네오플은 게임업계 최고 M&A 성공사례가 됐나
M&A란 결혼과 같다 기업이 추가 성장동력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가장 손쉬운 게 무엇일까요? 인수합병(M&A), 유망기업을 사는 것이죠. 피인수기업의 실적과 자산을고스란히 얻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M&A란 180도 다른 두 남녀가 결혼해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는 것으로 비유 가능합니다. "쉽게 말해 말해 개어렵다는 이야기지.잘못하다간 자칫 인생 골로 간다는 것" "결혼 자체는 쉬워도좋은 결혼생활은 하기 어려운 것처럼M&A 또한 그 자체는 쉬워도좋은 M&A사례로 남긴 어렵다고나 할까" 왜 그럴까요? 첫 번째, 지나친 기대감과 상대방 허세에 취해겉만 번지르르한 기업을 고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스페인 통신기업 테라는2000년 포털기업 라이코스를 12조원에 샀지만1~2년 뒤 시가총액은 1조원까지 떨어졌죠. 닷컴버블이 끝나자비즈니스 모델과 시장 지배력이거품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두 번째, 서로 다른 조직DNA로 인해불신을 넘어 파국으로 치닫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인터넷기업 AOL이미디어기업 타임워너를 190조원을 주고 샀지만9년 뒤 시가총액은 38조원으로 추락했습니다.
초기 투자는 결국 창업자만 보고 한다
여기는 한 창업경진대회. 좋은 사업 아이템을 가진 스타트업에게 투자금을 지원해주는 행사입니다. 발표를 앞둔 김불두씨. "드디어 내 차례인가. 떨리네" 오늘을 위해 지난 몇 주간 서류준비에 PT 연습까지 꽤 바쁜 시간을 보냈다지요? 발표가 끝나고 심사위원과의 질의응답 시간. "프로토타입(출시 전 샘플제품)이 없는 것 보니 아직 서비스가 나오지 않았나 봐요?" "옙. 그렇습니다" "전직장이 온라인광고 에이전시네요. 그런데 왜 사업 아이템이 SNS인가요?" "평소 글로벌 SNS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 있었습니다. 사실 페이스북 알고보면 문제 많거든요" "헐.. 그런가요? 개발은 어떻게 하시게요?" "유능한 개발자를 구하려고 합니다. 만약 안되면 외주를 줘야겠죠" "돈은 있나요?" "그래서 여기 나왔잖아요. ㅎㅎ"
인터넷 업계 빅4, O2O ’땅따먹기’를 시작하다!
넷마블의 보드게임 ‘모두의마블’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주사위를 던져땅을 점령하고, 그 위에 건물을 올려서통행료를 받아 돈을 버는 게임인데요. 최근 인터넷 서비스 분야의 대세로 굳어지고 있는 O2O서비스도 이 게임의 승리공식과 비슷한 '룰'로흘러갈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O2O(Online to Offiline)를 짧게 설명하면 모바일(PC온라인 포함)에서 먼저 상품이나 서비스를 고른 뒤,현장에서 물건을 받거나 서비스를 누리는 소비형태를 뜻합니다.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과 딜리버리히어로(요기요, 배달통)이 박터지게 싸우고 있는 ‘음식 배달’도 O2O의 한 분야인데요. 즉, 모두의마블의 ‘런던’ 지역이 ‘음식 배달’이라면런던 옆에 있는 파리는 유사한 음식 카테고리의 ‘맛집 앱’이라고 할 수 있겠죠. 즉, 모두의마블에서 아시아 - 방콕, 베이징, 타이페이유럽 - 로마, 런던, 파리가 있다면 O2O 서비스에서는 음식 - 배달, 맛집앱, 카페교통 - 택시, 대리기사, 퀵서비스관광 - 숙박, 상점, 의료(뷰티) 쇼핑 - 옷가게, 중고거래, 신선식품등의 구도를 가진다고 볼 수 있겠죠. 모두의마블에서 땅 두개를 이어서많은 투자를 하면, 위협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것처럼
최준호
2015-05-04
데이터 분석으로 대박인지 쪽박인지 알 수 있다?
인류사회에 '교류'라는 개념이 등장한 이래수많은 상인들의 머리를 아프게 한 것은바로 수요예측이었습니다. 과연 얼마나 많이 팔릴 것인가.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높은 시장일수록잘못된 예측은 엄청난 손실을 안겨주기 마련인데요. 대표적으로 흥행 비즈니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영화, 드라마, 게임, 음반, 공연, 스포츠행사 등. "많게는 수백억원에서수천억원의 비용이 들어가는데기대보다 못한 결과가 나오면회사 하나가 그냥 망할 수 있으니" "기획자, 마케터들의 부담은 천근만근일 수 밖에" 그렇다면 새로 나온 콘텐츠가대박인지 쪽박인지감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얼핏 생각하기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흥행 여부를 안다는 것은마치 미래를 본다는 의미와 같은데이것은 신의 영역이니까요. 하지만 돈이 걸린 문제인데넋 놓고 바라보면 그게 어디 비즈니스맨인가요? 그래서 사람들은 나름대로의수요예측 방식을 만들었습니다.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회장, 세 가지 물음에 답하다
오늘 스마일게이트가 운영하는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인 ‘오렌지팜’의 1주년 기자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이 자리에는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회장이참석한다고 알려져 기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요. 스마일게이트는 요즘 게임업계에서는 드물게공격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입니다. 지난해 매출은 5315억, 영업이익은 3026억원으로영업이익률이 무려 56%에 이르고,모바일과 온라인게임 양쪽으로 모두 사업을 확장하고 있죠. 특히 지난해 공개된 온라인게임'로스크아크'의 호평으로 오랫동안 회사를짖누른 소포모어징크스(Sophomore jinx)에서 벗어나는 느낌입니다. *소포모어징크스 : 성공적인 첫 작품 이후후속 작품의 부진이 계속되는 경우를 뜻함. 그래서인지 이날 스마일게이트의 사업 전략과후배 창업가들의 위한 여러 이야기를 남긴 권혁빈 회장의 어투에도 자신감이 묻어났는데요. 아래 세 가지 물음에 대한 권혁빈 회장의 설명을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스마일게이트의 사업 전략2) 스타트업 투자로 얻는 스마일게이트의 이점3) '권혁빈'이 성공을 사회의 환원하는 방식 1. SG의 목표는 '소셜 엔터테인먼트 기업' 권혁빈 회장은 ’엔터테인먼트’를 품은 소셜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회사가 스마일게이트라고 설명했습니다. “과거에는 인터넷 서비스가 ‘포털’을 중심으로이뤄지면서, 로컬 사업자들이 강세였습니다”
최준호
2015-04-30
2014년 게임업계 매출 TOP10, 그리고 올해 관전포인트
IT업종별로 기업 매출순위를 집계하고올해 사업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짚어보는 기획 포스팅 2탄. 두 번째 포스팅은 게임업계입니다.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1위 : 넥슨코리아 1조3368억원 널리 알려진 것처럼 넥슨의 사업기반은여전히 온라인게임에 집중됐습니다. 따라서 넥슨을 언급하기 앞서온라인게임 시장 분위기를잠깐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크게 세 가지로 요약 가능합니다. 첫 번째,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2014년 대한민국 게임백서) 두 번째, 외산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멈출 줄 모르는 인기. (점유율 40%) 세 번째, 대마불사 현상. 여기서 마지막을 눈여겨봐야 합니다. 중소게임사들은 속절없이 나가떨어지는 반면넥슨은 막대한 마케팅비용 집행과게임 운영능력을 기반으로 현상유지 중이죠. 특히 던전앤파이터, 피파온라인3,서든어택, 사이퍼즈 등주력게임의 인기는 건재합니다. 그래서 매출은 소폭 올랐고요. 다만 신사업인 모바일이 좀 약한데업계 이런저런 이야기 들어보면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조금씩 세를 불리는 분위기입니다.
2014년 인터넷업계 매출 TOP10, 그리고 올해 관전포인트
4월 초를 기점으로 모든 기업들의회계 감사보고서 및 사업보고서가 오픈됐습니다. 이에 <아웃스탠딩>에서는 IT업종별로기업 매출순위를 집계하는 한편올해 사업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살짝 짚어보는 포스팅을 기획했습니다. 첫 번째 포스팅은 인터넷업계.미디어, 전자상거래 기업 위주로 정리를 했는데요.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1위 : 네이버 2조7584억원 역시 네이버. 지난해 검색광고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일본사업 호조로또 한번 두 자리수 넘는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권불십년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는데.. 이처럼 화려한 표면과 달리내부 경영진 고민은그 어떤 때보다 깊을 것 같습니다. 디지털광고시장에서 구글, 페이스북,다음카카오, 옐로모바일(피키캐스트) 등경쟁업체들의 약진이 매우 거세고.. 라인의 경우 일본 외 다른 지역에서는수익화 작업이 효과적으로이뤄지지 않고 있으니까요. 아무리 성장해도, 또 성장해야 하는 게상장사의 숙명이라면 숙명일까요. 어떤 카드를 내놓을지 사뭇 궁금합니다.
100조 + @, 자동차 애프터마켓을 노리는 스타트업들
얼마 전, 기자가 올린 페이스북 포스팅 정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고,여러 정보를 비교한 끝에 마음에 드는 중고차를 뽑았습니다. 차를 구매해보니, 생각보다 많은스타트업들이 자동차 업계에서활약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정비, 중고차, 렌트, 내비, 주자창, 보험 등자동차 애프터마켓의 규모는 100조원이 넘어간다고 합니다. 오늘은 기자놈이 차를 산 기념으로자동차 관련 스타트업이 어떤 시장을바꿔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중고차 (시장크기 : 30조원) 지난해 4월 한국경제매거진은KTB투자증권의 '중고차 산업,미개척된 30조 원대 시장이 펼쳐진다’를인용한 기사에서 국내 중고차 시장 규모가30조원에 육박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13년 거래된 중고차는 무려 338만대로신차보다 2.2배 많은 거래가 이뤄졌죠. 국내에 중고차 딜러만 3만명, 법인만 4000곳이넘는다고 하는데요. 가장 큰 회사인 SK엔카 조차거래 점유율이 1~2% 사이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이처럼 기존 시장의 절대 강자가 없고,중고차 매매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상황은스타트업이 태어날 수 있는 좋은 환경을제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준호
2015-04-27
상장(IPO)을 해서 좋은 점과 나쁜 점 5가지
지난 몇 년간 창업열풍과 함께 상장을 모색하는 스타트업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상장(IPO)이란 회사주식을 증권거래소에 유통시키는 것을 말하는데요. 지난 몇 년간 기록을 살펴보면 카카오, 선데이토즈, 데브시스터즈, 파티게임즈 등이 이미 공개시장에 입성했고 옐로모바일, 쿠팡, 아이지에이웍스, 쏘카, 스터디맥스, 직방 등 여러 기업이 준비 중에 있습니다. 오늘은 왜 IT기업이 상장을 추진하고자 하며 좋은 점과 나쁜 점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좋은 점 다섯 가지 첫 번째, 대규모 자금조달이 가능해집니다. 기업이 상장을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라 할 수 있죠. 신청사는 통상 전체 지분 25%에 해당하는 구주와 신주를 시장에 내놓는데요. 시가총액에 따라 적으면 수십억원, 많게는 수천억원의 자금을 모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IT업계 역대 최고 IPO 대어였던 페이스북은 20조원을 조달했다지?” 그리고 상장기업은 IPO가 끝난 이후에도 주식을 언제든지 사고 팔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유상증자,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 등 다양한 방식의 자금조달이 가능합니다. 두 번째, 내부직원 사기가 향상됩니다. 통상 IT벤처기업은 창업초기 스톡옵션 부여 혹은 주식증여가 활발히 이뤄집니다.
1등보다 미친 2등이 보고 싶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과거 방영됐던 개그콘서트‘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의 유행어지만 냉정한 비즈니스 세계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국내 IT산업을 보면 뭔가 계속 열심히 하는 선두주자에 비해 2, 3등이 1등을 어떻게든 꺾으려 하지 않고, 안전하게 ‘1등’을 따라 하는 데그치는 경우가 더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포털 1등 네이버의 메인 화면과 2등 다음의 메인 화면을비교해 보면 다른 건 딱 하나 보이는데요. 실시간 검색어의 메인 화면 노출 유무입니다. 아무래도 네이버 PC의 실시간 급상승검색어는 어뷰징이 너무 심해서메인화면에서 치워버린 것 같습니다. 통신사 SKT >>>>>>>>넘사벽>>>>>> KT, LG U+
최준호
2015-04-23
SNS를 경쟁력으로 삼는 오피니언 리더 10人
유능한 축구감독 알렉스 퍼거슨은다음과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SNS는 인생의 낭비다" 이 말은 여러 스타들이 SNS를 통해실수를 하고 물의를 빚을 때마다명언으로 인용되곤 합니다. 정말 SNS는 인생의 낭비일까? 그렇지 않습니다. 많은 비즈니스맨들이 미디어로서혹은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 SNS를 유용하게 쓰곤 하죠. 특히 기술접촉이 자연스러운IT업계에서는 더더욱 그러한데요. 빌 게이츠, 엘론 머스크, 마윈, 팀쿡, 손정의, 사티아 나델라, 레이쥔, 마크 안데레센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과연 이들이 시간이 남아돌아서 그럴까요? 노노! 앞서 언급한 사람들은프로 중에 프로 비즈니스맨으로서시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시급이 최소 수백만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시간을 쓴다는 것은SNS가 주는 효용이 명백하기 때문이죠.
카카오택시, 운송시장 파괴적 혁신의 서막을 열다!
지난해 8월, 다음카카오가 합병 후 새로운 비전을 선보인 영상을 보면... 새로운 연결, 새로운 세상 “앞으로 모바일 상거래, 정보 유통은우리 플랫폼 내에서 편하게 진행될 거라능” 이용자 분석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 “나는 네가 소녀시대 열애 기사를찾아볼 것이라는 걸 알고 있어 ㅋㅋㅋ” 소상공인 광고 플랫폼 옐로 아이디 “배달앱은 음식점만 먹지? 우린 모든 소상공인 시장을 다 먹을 거야”(지난 2월 컨콜 시 가입자 4만5000명) 다만 광고주에게 광고 받을 사람까지 찾아오라고 해서 잘 안되는 듯....
최준호
2015-04-21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4년 만에 다시 회사주주 되다
어제 저녁 긴급뉴스가 하나 떴습니다. 소셜커머스 기업 티켓몬스터가버그크라비스로버츠(이하 KKR),앵커에퀴티파트너스(이하 AEP) 등국내외 사모펀드에 인수됐다는 것! 내용을 잠깐 살펴보면.. 1. 모회사 그루폰이 지분 59%를 컨소시엄에 매각함. 2. 기업 벨류에이션은 8600억원, 3. 1년6개월 전 2800억원에 샀으니 꽤 이익을 봤음. 4. 컨소시엄은 어떻게 구성되느냐. 5. KKR, AEP, 신현성 대표로 이뤄짐. 6. 각각 지분율은 23%, 23%, 13%. 7. 이사회 이사 선임권리는 각 2명씩, 그루폰은 1명. 어떤 의미일까?! 해석을 하기 앞서 이해를 돕기 위해잠시 과거로 돌아가보겠습니다. 티켓몬스터, 세 번째 주인을 맞이하다 2011년 당시 티켓몬스터는 파죽지세의 기세를 보이며소셜커머스 시장을 순식간에 제패했지만.. 급증하는 인건비와 마케팅비에재무적 부담을 느끼고해외 소셜커머스 기업인 리빙소셜에지분 100% 전량을 매각했습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리빙소셜은나름 IPO를 바라보고 있었고성장속도가 빨랐기 때문에'윈-윈'이 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급격히 사업이 위축되면서 티켓몬스터에게효과적인 지원을 해주지 않았죠.
왜 또라이 같은 리더가 잘 나갈까?
*제목과 본문 중 또라이라는 표현은인격비난의 목적이 아니며그저 일반인들과 다르다는 의미로,친숙한 말을 골라썼다는 것을 밝힙니다. 뛰어난 리더가 되기 위해갖춰야 할 자세가 무엇일까요? "먼저 매너!" "행동 하나하나 품격이 있고팀원의 실수를 이해하는 배려심도 필수" "부하직원에 대한 신뢰감! "이왕 일을 맡긴다면 끝까지 믿어야 함" "개방된 자세!" "독불장군이 되는 것을 경계해야지.외부 목소리에 대해서 귀를 열어야 함.남의 말을 듣지 않는 리더는결코 오래갈 수 없지" "일과 삶의 조화!" "지나친 업무강요는 옳지 않아" "정공법!" "어떤 일을 하든법은 물론 상식의 테두리를 벗어나면 안되겠지" 아마 이게 교과서 답안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렇다면 현실은 어떨까요? IT업계에서 이른바 잘 나간다는 리더를 보세요.
게임업계, 폭발하는 日 스마트폰 시장을 뚫어라!
일본의 스마트폰 보급률은지난 2013년 50% 수준에서 지난해 연말 70% 수준까지늘어났다는 기사도 보이는 등 지난해를 기점으로 일본 스마트폰 시장이폭발적으로 성장했다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일본 시장에서도스마트폰 시장을 노린 활발한 벤처 투자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스마트폰 시장 관련 움직임은 2년 전 한국과 비슷한 느낌이다” 최근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한국의 한 스타트업 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전해 들은 말인데요. 2년 전인 한국의 2013년 초를 떠올려 보면 게임을필두로 웹툰, 웹소설 등 여러 스마트폰콘텐츠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시기였습니다. 이같은 분위기에 따라 한국 콘텐츠 제작사,특히 게임 업계에서 일본 시장에 대한관심은 갈수록 커져가고 있는데요. <아웃스탠딩>은 한국과 비교해 일본 게임시장의 현실을 알아보기 위해 일본의 유명 모바일 마케팅 에이전시인애드웨이즈의 한국 지사를 찾아전수남 애드웨이즈 코리아 부사장님과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시장크기 - 이미 한국의 2배 애드웨이즈에 따르면 일본 스마트폰 게임시장은 지난 2012년 7350억원 규모에서2013년에는 2조71000억원 268% 폭발적으로 커지더니
최준호
2015-04-19
스마트워치, 스마트폰과 시계 애매한 경계선에 서다
첩보영화가 주는 재미 중 하나는 특수장비의 참신함입니다. 여기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게 바로 특수시계인데요. 몸에 차고 다닌다는 점, 크기가 작다는 점이특수장비로서 효과를 극대화하는 듯 합니다. 그렇다면! 특수시계에 대한 판타지는그저 영화에서만 존재했을까? 그렇지 않습니다. 현실에서도 손목시계에 시간측정 외다양한 기능을 넣으려는 시도가 많았습니다. "굳이 전자기기를 다 갖고 다닐 필요있나?그냥 늘 차고 다니는 시계에 넣으면 되지" 이러한 생각이 구현된 게 바로 전자시계죠. 스마트워치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70년대 카시오라는 일본기업은온도측정, 계산기, 달력 등다양한 기능을 넣은 전자시계를 선보임으로써엄청난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이후에도 진화는 계속됐죠.
소셜커머스 3사, 지난해 실적 어떻게 봐야하나
어제 쿠팡, 티켓몬스터, 위메프 등소셜커머스 3사가 2014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티켓몬스터, 위메프만실적을 발표했을 뿐 쿠팡은 하지 않았습니다. 유한회사로서 공시의무가 없었기 때문이죠. 그러다 투자유치 및 영업활동을좀 더 용이하게 하기 위해2013년 주식회사로 전환했고공시의무가 생겼습니다. 따라서 이번 처음 실적을 노출했고우리는 시장 분위기를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됐죠. 그러면 각 사별로 성적표가 어떤지,이것이 IT업계에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얼마나 벌었을까? 요약을 하자면 쿠팡>>티몬>위메프 순입니다. 쿠팡 전체 매출 3484억원(수수료 1536억원, 상품매출 1948억원), 티켓몬스터 전체 매출 1575억원(수수료 1264억원, 상품매출 310억원), 위메프 전체 매출 1258억원(수수료 1180억원, 상품매출 78억원). 참고로 이해를 돕기 위해소셜커머스 업체들의비즈니스 구조를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수수료 매출이란파트너사(상품판매자)와 이용자를 중개해주고거래액 중 일부를 떼는 모델입니다.
실리콘밸리에 도전하는 자, 살아남아 리더가 되라!
여기는 실리콘밸리 전 세계 최고의 인재, 자본, 기술이 몰려들어어느순간 미지의 괴물 기업이 나타날지 모르는‘정글’같은 기업 생태계가 만들어져 있는 곳. 현재는 혁신마케팅으로 사과교 신자들을미치게 만드는 애플 여대생 외모 투표 사이트를 만든 데서 출발했지만이제는 짐이 곧 인터넷이라고 외치는 페이스북 검색을 넘어 무인자동차까지 만드는 구글 등이이 정글의 최상위 포식자로 자리잡고 있지만... 실리콘밸리에는 또 다른 포식자를 길러내고 거품을 만들어 알맹이를 수확하는 벤처 자본가,포식자들을 실제로 움직이는 개발자,감성이 미친 디자이너, 돌격밖에 모르는 기업가 등이 호시탐탐 최상위 포식자들을 위협하고 있죠. 지난 14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주최로 기술과 자본, 인재들이 만들어 내는이 미친 정글에 도전한 한국인들이 네이버에 모여 자신들의 무용담을 풀어놨는데요. 여러 강연 중 기업가 정신이나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한국의 인재들이 실리콘밸리라는 특수한 환경에 적응해,우리도 미국 기업에서 '리더'가 되야한다는 강연이제게는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실리콘밸리라는 미지의 정글로 가는 길과 극악한 환경에서 살아남는 법, 그리고 이곳에서 ‘리더’가 된다는 의미에 대해 강연이 끝난 후 오태호 돌비 모바일 부문 부문장님을 따로 만나 뵙고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토종 한국인, 정글에 도전하다
최준호
2015-04-15
차단 풀린 애슐리메디슨.."한국인은 불륜을 좋아해?"
이것은 개인적인 경험입니다.성남에서 친구들과 닭갈비를 먹고 있었죠. 이때 옆옆옆 테이블에서는신기한 풍경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방금 막 청계산을 내려온 듯한등산복의 아저씨, 아줌마가막걸리를 드시고 있던 것! 대략 숫자는 15~20명 정도?이들 사이에 눈빛교환이 파바바박 오가고.. 무릅을 탁 쳤습니다. "아, 이게 바로 뉴스에서 보던 거구나.산악회가 썸의 공간으로 변질됐다는 것!" 그런데 놀랐던 것은 분위기입니다. 40대라면 막 놀 줄 알았거든요. 헌데 분위기가 묘~~~한게 대학생 미팅 같더군요.조신하게 서로 눈치를 보고 있는 두 그룹. 리더들의 행동양상도 젊은이들과 같았습니다. 남성리더는 의기양양하게 행사를 진행하고여성리더 옆에는 친구들이 오밀조밀 앉아있는.. 이때 생각이 들었죠. "아~ 사람이란 다 똑같구나"
스타트업 성공 방정식 찾아보기
카카오, 쿠팡, 옐로모바일,4:33, 아이카이스트, 티켓몬스터,위메프, 우아한형제들, 더블유게임즈, 채널브리즈, 쏘카, 액션스퀘어,선데이토즈, 데브시스터즈파티게임즈, 트리노드아이지에이웍스, 미미박스. 이상 18개 회사는 기업가치 1000억원을 넘었습니다. 즉 성공한 스타트업 기업인 셈이죠. 적지 않은 창업자들이이들의 궤적에 많은 관심을 기울일 텐데요. 여기서 하나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스타트업 성공 방정식이란 존재할까?" 물론 그런 게 있진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기업들로부터분명 배울 점이 존재하진 않을까요? 즉 이들 사이 공통점을 찾으면성공 방정식까지는 아니더라도성공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지 않을까요? 추가로 시장 트렌드와 더불어어느 정도의 생각거리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아웃스탠딩>은 이러한 물음에 답을 찾고자 창업자 나이, 직업, 출신학교,사업모델, 타겟고객, 손익분기점 돌파여부,회사 설립연도, 사업모델 변경여부,초기 투자금 규모 등 모두 아홉 개 기준을 선정하고개별 상황이 어떤지 살펴봤습니다. (포스팅 최하단 표 참조)
알리바바 '마윈'이 극복한 8번의 뼈아픈 실패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발명왕 에디슨이 2000번의 실패를 거쳐 전구를 발명한 일화로 잘 알려진 말인데요. 알리비바의 마윈(马云, Jack Ma)도 수많은 실패를 거름 삼아 전자상거래 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습니다. 기업, 재무, 인터넷을 전혀 몰랐던 창업 초기부터 알리바바 회원과 직원들이 연루된 사기사건까지, 마윈이 겪은 8번의 실패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스압주의!!!) 1. 초보 사업가, 첫 창업의 쓴잔을 마시다. 1992년 항저우. 28살의 잘나가던 대학 영어 강사 마윈은 영어 통번역 회사 ‘하이보(hope)번역사’를 차립니다. 덩샤오핑이 외국 자본에 중국 시장을 개방한 여파로 당시 중국은 영어와 무역에 능통한 인재가 높은 대우를 받았고, 마윈은 이를 사업 기회로 포착한 것이죠. 마윈은 3000위안(약 52만)의 자본금으로 창업에 도전. 사무실을 얻고 5명의 직원을 고용합니다. 너무 순진한 첫 창업이었을까요? 사무실 임대료가 매달 1500위안씩 나가는 상황에서 회사의 초기 월매출은 고작 1000위안에 불과했습니다.
최준호
2015-04-12
"이것이 무술가와 싸움꾼의 차이"..테슬라 이야기
21세기 들어 전세계적으로화두였던 것은 바로 '청정기술'였습니다 공해와 화석자원 유한성이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면서 그 대안으로 모색된 것이죠. 대표적으로 전기자동차 분야를꼽을 수 있는데요. "전세계 자동차 숫자가 무려 10억대에 이르고매년 1억대 가까이 출고되고 있다" "분명 석유는 바닥이 날 것이다.이들을 가솔린 내연기관이 아닌전기에너지로 굴리자" 전세계 각 정부의 과감한 지원에 힘입어여러 전문회사가 등장했고기성업체들도 의욕적으로 도전을 했습니다. 하지만! 세계 그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전기자동차는 쉽게 찾아보기 힘듭니다.한번도 구경못한 사람들이 부지기수죠.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간단합니다. 전기자동차 업체들이비즈니스다운 비즈니스를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모든 행보가 이용자 편의성이 아닌친환경에 초점이 맞춰졌죠.
애플워치는 10점 만점에 7.5점
최근 판매를 시작한 애플워치에대한 해외 유명 매체의 리뷰 기사들이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각 매체의 간판 기자들이 일주일정도 애플워치를사용해보고 작성한 리뷰가 많았는데요. 여러 기사 중 <아웃스탠딩> 독자님들이참고 할만한 주요 9개 매체의 리뷰를 정리해 봤습니다. 점수가 있는 경우(스터프, 씨넷, 더버지)는10점 만점 기준으로 점수를 개제했으며,재밌게 읽은 기사는 '추천' 표시했습니다. 1. 더 버지 - 리뷰점수 7점 (추천)▲원문 : a day in the life 총평 - 지금까지 본 제품 중 가장 야심찬 제품 중 하나. 애플 워치는 우리가 기술과 상호 작용하는 방법에 대해 여러가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구매한다면 스포츠 모델을 추천. 장점 -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워치 중가장 사용하기 쉽고,앱을 통한 플랫폼의 발전 가능성이 높다. 단점 - 위치 서비스 앱의 성능 문제와 알람 설정에 문제가 있다. 다른 스마트 워치보다 비싸다. 2. 씨넷 - 리뷰점수 7.8점 ▲원문 : A beautiful, bold watch, with complications 총평 - 출시된 스마트 워치 중 가장 잘 만들어진 제품.단, 1세대 애플워치는 꼭 필요한 기기라는 생각보다는 패셔너블한 장난감처럼 느껴진다. 장점 - 아름답고 컴팩트한 디자인. 아이폰으로 온 전화를 받을 수 있고, 수백개의 앱을 지원한다. 단점 - 배터리의 지속 시간은 하루 정도로 짧고, 충전은 느리다. 때때로 아이폰과의 페어링(블루투스로 연결)이 느리다. 3. 스터프 - 리뷰점수 8점▲원문 : Apple Watch review
최준호
2015-04-11
제1회 스타트업 기업문화&복지 자랑대회
스타트업을 시작하면 회사가 안정기에접어들기까지 창업자와 팀원 모두기나긴 고난의 행군을 걸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계속해서 ‘함께 성장하기 위해열정을 다해달라’고 팀원들을 채찍질하면회사는 곧 한계에 부딪치고 말겠죠. 물론 스타트업의 특성상 대기업들처럼파격적인 보너스 등 금전적인 혜택을 따라가지 못하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최대한 구성원을 배려해주는 멋진 복지 정책과일하고 싶은 업무 환경 조성에 힘쓰는스타트업의 사례를 모아 봤습니다^^ 1. 일은 자유롭게, 책임은 확실하게! 북잼, 완전 자율 출근제 어디서나 전자책을 볼 수 있는 환경을만들어가고 있는 북잼은 완전 자율 출근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해야할 일을 했으면 3시간을 일하든,5시간을 일하든 퇴근할 수 있죠. 물론 이런 사내 문화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좋은 팀원들이 서로 믿고 일할 수 있는‘기업 문화’가 필수적입니다. 또 자율적이지만 책임감 있게 일할 수 있는 팀원을 경영진이 잘 뽑아야 하고,구성원들도 함께 일하는 사람과 의사소통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죠. 또 북잼은 페이스북 비공개 그룹,협업 도구인 트렐로 등을 사용해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조한열 북잼 대표님은 “어차피 8시간회사에 있어도 집중해서 일하는 시간은절반밖에 안 됩니다”며 “자율 출근제가 오히려 일 할 때의 업무 강도는 더 높은 데팀원들의 업무 만족도는 더 높다”고… VCNC, 완전 자율 휴가제
최준호
2015-04-11
가상현실과 스마트카, 서울모터쇼에 녹아들다
최근 스마트폰 이후의 ‘혁신'이 어디서 일어날 것인가에 대한관심이 매우 뜨겁습니다. 스마트 시계인 애플 워치나 여러 회사들의 ‘스마트 밴드’ 등 몸에 착용하는웨어러블 디바이스가 큰 주목을 받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다음 한 방은 자동차 영역이 될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몸에 부착되는 스마트 기기들은 스마트폰에서 구현 가능한 기능을악세서리로 분산하는 성격이 강한데요. 생활을 편리하게 해줄 수 있는 뚜렷한‘한 방’을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반대로 스마트카의 주요 기능으로 꼽히는무인 자동주행, 차량 원격 제어, 자동 주차,센서기반 안전 시스템, 지능형 교통망 등은 운송 분야에서 전에 없던 편리함을제공할 수 있는 영역들입니다. 또 자동차는 매우 고가의 제품으로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것’에 대한 투자를아끼지 않는 제품이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비싸더라도충분히 보급될 수 있는 여력이 있죠. 고가의 스마트폰이 ‘통신’ 분야를 혁신했다면 스마트카는 ‘수송’ 영역에서 우리의 삶을 바꿔 놓을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트랜드를 이리저리 알아 보던 중마침 서울모터쇼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최준호
2015-04-09
IT업계 연봉왕 TOP20
1위 - 신종균 삼성전자 IM대표 145억7200만원 2위 - 권오현 삼성전자 DS대표 93억8800만원 3위 – 오웬마호니 넥슨 대표 60억원 (스톡옵션) 4위 - 윤부근 삼성전자 CE대표 54억9600만원 5위 -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 42억4500만원 (스톡옵션) 6위 - 이상훈 삼성전자 CFO38억6400만원 7위 - 이희상 엔씨소프트 CCO32억8600만원 (스톡옵션) 8위 – 박지원 넥슨코리아 대표 30억원 (스톡옵션) 9위 - 신용삼 LG유플러스 사장 28억9500만원 10위 -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21억7800만원 11위 -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19억2300만원 12위 -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18억2400만원 13위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18억1700만원
일하고픈 쉐어 오피스 '패스트 파이브' 탐방기!
봄바람에 벚꽃이 휘날렸던 지난 월요일. 3호선 남부터미널역에서내려 5분을 걸어 도착한 이 곳은.... 멤버십 기반 비즈니스 센터인 패스트 파이브입니다. 2인실부터 10여명이 사용가능한 독립된 소호 오피스와 지정석으로 운영되는공동사무 공간을 제공하는 곳인데요. 요즘 창업 열풍을 타고 비슷한 콘셉의공간이 여기저기 많이 생기고 있죠. 여기도 비슷한 콘셉트라고 생각하고문을 열었는데… 패스트 파이브 3호 일꾼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나름 잘 나갔던 이벤트 회사 CEO 출신) “일하는 공간이 더 밝아지면 좋겠다고 의견이 많아서 본격적인 입주 전에 벽 색깔을 바꾸고 있습니다” “출근해보니 대표님이 딱 잘라서,제 역할은 책상, 의자, 화장실, 전자제품수리공이라고 ㅜㅜ” 그는 힘든 노동 이후에는 역시한 잔해야 한다며기자를 휴게실로 데려가더니.... 휴게실 냉장고에 각종 맥주가 갖춰져 있었습니다. 진짜 왕신기+_+ 최근 스타트업 창업 열풍을 타고전국 각지에 혁신 센터도 열리고,대기업이나 각종 재단이 운영하는거의 ‘무료’인 창업보육센터가 많은데요.
최준호
2015-04-07
"부장님, 말씀드릴 게 있습니다. 저 퇴사할게요"
여기는 국내 유수 IT대기업‘넛츠컴퍼니’ 본사사옥. 평소 총기 넘치고 일 잘하는 여직원,박슬기 대리의 표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무언가에 쫓기고 불안하면서도해탈한 듯 담담한 분위기. 뚜벅뚜벅 걸어가 애써 웃으며부장에게 말하길 "부장님, 말씀드릴 게 있습니다. 저 퇴사할게요" "뭐??????" "사표를 수리해주셨으면 합니다" "음.. 일단 회의실 가서 잠깐 이야기를 하지" (10초간의 침묵) "명문대 졸업에, 평판 좋고, 인사고과 훌륭한데왜 회사를 그만두려고 해? 대체 뭘 하려고?" "그간 많이 생각해봤는데요.늦기 전에 스타트업을 하려고 합니다" "스타트업? 사업이 쉬운 줄 알아?여기서 좀 더 배워. 나중에 해도 늦지 않네.그 동안 내가 널 얼마나 아꼈는데.." "알아요. 그래서 죄송하죠.하지만 더 이상 배울 게 없어요. ㅜㅜ" "뭐?"
IT상장사 평균연봉 순위
IT업종 전체 TOP20 1위 : 다음카카오 1억7496만원 2위 : 삼성전자 1억200만원3위 : SK텔레콤 1억200만원4위 : 삼성SDS 8100만원5위 : 데브시스터즈 7929만원 6위 : SK하이닉스 7445만원7위 : KT 7000만원8위 : SK브로드밴드 7000만원9위 : SK C&C 6800만원10위 : LG전자 6800만원11위 : LG유플러스 6600만원12위 : 엔씨소프트 6463만원13위 : 로엔 6410만원14위 : 삼성전기 6400만원15위 : 골프존 6400만원16위 : 포인트아이 6319만원 17위 : 휴맥스 6145만원18위 : NHN엔터테인먼트 6104만원19위 : 네오위즈게임즈 6100만원20위 : CJ E&M 6091만원 *다음카카오, 스톡옵션 대거 행사 (지난해 5100만원) *데브시스터즈, 일시적 상여금 부여 가능성 *포인트아이, 일시적 퇴직금 포함 가능성 (지난해 5900만원) 제조/통신/SI TOP10 1위 : 삼성전자 1억200만원2위 : SK텔레콤 1억200만원3위 : 삼성SDS 8100만원4위 : SK하이닉스 7445만원5위 : KT 7000만원6위 : SK브로드밴드 7000만원7위 : SK C&C 6800만원8위 : LG전자 6800만원9위 : LG유플러스 6600만원10위 : 삼성전기 6400만원 게임 TOP10 1위 : 데브시스터즈 7929만원2위 : 엔씨소프트 6463만원3위 : 골프존유원홀딩스 6400만원4위 : NHN엔터테인먼트 6104만원5위 : 네오위즈게임즈 6100만원6위 : 드래곤플라이 5100만원7위 : 넥슨지티 5013만원8위 : 게임빌 4829만원9위 : 컴투스 4552만원10위 : 선데이토즈 4541만원 소프트웨어/보안 TOP10 1위 : 골프존 6400만원2위 : 포인트아이 6319만원3위 : 넥스트리밍 5444만원4위 : 인프라웨어 5208만원5위 : 안랩 5123만원6위 : 알티캐스트 5057만원7위 : KG이니시스 5000만원8위 : 코닉글로리 5000만원9위 : 다날 4765만원10위 : MDS테크 4692만원 포털/인터넷/콘텐츠 TOP10 1위 : 다음카카오 1억7496만원2위 : 로엔 6410만원3위 : CJ E&M 6091만원4위 : KTH 5614만원5위 : 네이버 5405만원6위 : SBS콘텐츠허브 5200만원7위 : 네오위즈인터넷 4600만원8위 : 제이콘텐트리 4300만원9위 : iMBC 4260만원10위 : 아프리카TV 3993만원 *전자공시시스템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예외사례를 제외하면등기임원 제외, 미등기임원 포함. *업체마다 연봉산정 기준이 다르며 만약 회사 인지도에 비해 수치가 높다면개발자 우대정책, 퇴직 및 상여금 제공, 스톡옵션 행사 가능성이 높습니다.
'레이븐'이 돈을 버는 이유. PART 2
지난 한 달간 기자의 아이폰은넷마블게임즈의 '레이븐'을 돌리기 위해 불타올랐습니다. 집중해서 일할 때 빼고는 아래와 같은 상황. 요즘 나오는 모바일 RPG게임들은 대부분 자동으로 게임이 돌아가기 때문에일을 하면서도 간단한 터치 몇 번이면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출시된 직후 작성한 기사인넷마블 ‘레이븐’이 돈을 버는 이유에서마케팅 등 게임 외적인 요인에서 레이븐이 떼돈을 한번 이유를 살펴봤는데요. 출시 이후 줄곧 매출 1위를 기록할 수 있는 이유를 마케팅만으로 설명하기는 힘듭니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게임이 재밌있다는 점이겠죠.저도 간단한 조작과 무기마다 달라지는 기술쓰는 재미에 빠져들었으니까요. ㅎㅎ 그런데 아웃스탠딩 팬께서 무려 공략을써보라고 카톡으로 압박을 주시기도 했고 한 달여 동안 열심히 즐기다 보니때때로 엄청난 지름신이 강림하며 “아..밑밥과 조미료를 일단 뿌리고결국 돈은 ‘메인 요리’로 버는 거구나”라는 생각에 다시 기사를 쓰게 됐습니다. 살짝 기사의 결론을 미리 알려드리면“재밌는 게임을 만들어 확률형 뽑기에 돈을 쓰게 하자”가 됩니다. 1. 일단 '밑밥'과 '조미료'를 잘 뿌리자
최준호
2015-04-05
스트리밍 서비스, 방송-음원시장을 뒤흔들다!
90년대 중반 어느 한 가정집. "왜 밤새도록 컴퓨터를 켜놓은 거야.이눔아, 전기세가 아깝지도 않냐?" "아빠, 그거 일부로 켠 거야" "왜?" "발표에 쓸 동영상 자료 있잖아.천리안에서 그거 다운 받으려면 반나절 걸려.용량 엄청 크거든. 무려 수십 메가바이트야" "응? 알았어" (천리안? 다운? 용량? 메가바이트?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지만그냥 넘어가야할 것 같은 분위기) (사실 다른 거지롱. ㅎㅎ) 20년 전 PC통신시대에서는아주 흔한 광경이었습니다. 하나의 데이터를 다운받는 데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 그래서 사람들은 생각을 했습니다. "다른 자료야 그렇다 쳐도실시간으로 재생되는 동영상과 음원은굳이 이렇게 하지 않아도 될 텐데" "즉 지금까지는 서버에서 콘텐츠를 100% 통으로 받고 실행했다면" "앞으로는 콘텐츠를 잘개 쪼개서 받고받는 대로 쭉쭉 실행하는 것은 어떨까"
직원의 행복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다 by 디즈니
한 부부가 세 아이와 함께비행기를 타고 세 시간, 버스를 한 시간을 타고 디즈니랜드에 놀러 왔습니다. 부부는 이미 기진맥진한 상태지만아이들은 석 달 전부터 엄마, 아빠를 졸라 드디어 꿈의 동산에 도착한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여기저기를뛰어 다닙니다. 그 순간! 아이들은 백설공주를 발견하고열심히 뛰어가서 같이 사진을 찍어달라고요청했지만, 백설공주는 아이들을 향해 그만...“나 좀 내버려둬!” 소리를 지르고 말았습니다. 또 그의 손에는 담배 한 개비가 들려 있었고,드레스는 구겨지고 오물이 묻어 있었습니다. 이 백설공주는 오늘 출근길에 너무 지쳤고,일곱난쟁이 스태프들도 약속을 지키지 않아 화가 난 상태로 매우 화가난 상태였죠. 하지만 백설공주의 사정을 알 수 없는 이 아이들이 디즈니랜드를꿈의 동산으로 생각하고 다시 찾아올까요? 1. 직원의 행복은 곧 손님의 즐거움 디즈니랜드를 가본 사람들은직원들의 친절함, 시설의 청결함에놀란다고 합니다.(저는 못가봤습니다 ㅜㅜ) 현실과는 반대인 위 사례는 디즈니의 직업교육기관인 ‘디즈니대학’에서 신입직원 교육 시 자주 하는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직원이 행복하지 못하면 손님에게 불쾌한 경험을 안겨줄 수 밖에 없고, 결국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는망할 수 밖에 없다는 교훈을 줍니다. 실제 디즈니랜드는 과거에 직원들이 행복하지 못해 큰 위기를 맞은 적이 있죠.
최준호
2015-04-04
이해진의 실력주의 vs. 김범수의 가족주의
그 어떤 기업보다 빠른 성장을 경험한쿠팡의 김범석 대표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조직이 발전하고 팽창하는 것은마치 탑을 쌓는 과정과 같아요.좋은 돌을 모으고 설계 및 시공을 잘해야훌륭한 탑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여기서 좋은 돌을 모으고설계 및 시공을 잘해야 한다는 것은리더의 '용인술'로 표현할 수 있는데요. 한국 인터넷업계에서가장 높고 큰 탑을 쌓았다 할 수 있는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의 용인술은 어떨까요? 과거 동업자이자 현재 경쟁자인 이 둘은흥미롭게도 상당히 다른인재관리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해진 의장의 용인술을한 마디로 압축해서 표현하자면'실력주의'입니다. 실제 성과를 우선시하는 문화는네이버 조직 곳곳에 스며들었습니다. 끊임없는 조직개편을 통해 사람을 솎아내고, "즉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과감히 쳐낸다는 이야기" 그렇게 큰 회사임에도 불구하고마케팅과 투자보다는기획 및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자카야의 ‘신’에게 배우는 고객을 모시는 법!
서점에서 흥미로운 제목의 책을 발견하고 집어들었는데요. 책의 주인공 우노 다카시씨의 망언(?)에 한동안 멍한 기분을 느꼈죠. “이자카야(선술집)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맥주도 병뚜껑만 따서 손님한테 ‘여기 있습니다’하고 내밀면 돈을 벌 수 있는 게 이자카야다” “슈퍼마켓에서 하나에 100엔에 산 토마토를 냉장고에 시원하게 두었다 썰기만 하면 300엔이 된다” “심지어 손님들은 그걸보고 ‘진짜 싸다’하며 기뻐하는 세상. 이렇게 간단히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는 장사가 또 있을까?” 지금 음식점을 하고 계신 많은 분들이 보시면 뚜껑이 열릴 만한 도발적인 ‘말’일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책을 다 읽어보면 이자카야에서 100엔짜리 토마토가 가만히 있는 데 300엔이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손님을 즐겁게 해준다’는 투철한 서비스 정신이 없으면, 100엔짜리 토마토는 결국 썩으면 버려야하는 음식물 쓰래기에 불과하죠. 요즘 많은 스타트업이나 기업들이 모바일 기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고객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지만, ‘기본’을 지키지 못해 실수를 하는 경우를 정말 많이 보게 됩니다. 술장사의 신, 100여명의 제자를 요식업 사업가로 길러낸 우노 다카시의 경영전략에서 서비스의 기본을 살펴보려 합니다. 1. 내가 즐겁게 일할 때, 고객도 행복해진다
최준호
2015-04-01
옐로모바일, 지난해 실적 어떻게 봐야하나?
오늘은 가장 핫한 벤처기업이라 불리는옐로모바일의 실적발표 기자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이 자리는 증권부 기자 대상으로 열렸는데요."구경만 좀 하겠다"며 양해를 구하고 참관했죠. 역시 '굽신굽신'만큼투자대비효용(ROI) 높은 액션이 없습니다. ㅎㅎ 그런데 옐로모바일은 왜 증권기자 대상으로기자간담회를 열었느냐. 이유는 간단합니다.카카오 이후 최대 IPO 대어이기 때문이죠. 즉 코스닥 혹은 나스닥 상장이 임박하면서자본시장으로부터 호의를 이끌어내야 함! 사실 기업가치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고기대감은 사람들의 신뢰에서 비롯되는 만큼활발하게 소통하려는 자세, 보기 좋습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가오갔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옐로모바일의 실적을 확인하는 데 앞서크게 세 가지 특수한 상황에 대한이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프로포마(Proforma)를 적용한다는 것. 프로포마란 잠정치를 의미하는데요. 왜 옐로모바일 실적에 잠정치가 적용돼야 하나. 지난해 대형 M&A를 굉장히 많이 진행했는데현 회계기준에 따르면 인수 이후 실적만 반영됩니다.
국내 IT업계 주식부자 TOP20
오늘은 미국 경제지 <포브스> 스타일로국내 IT업계 주식부자 순위를 매겨보겠습니다. 집계기준은 간단합니다. 대형 IT기업 오너를 대상으로회사 시가총액에 보유 지분율을 곱해현 주식가치를 환산하는 것입니다. 다만 재벌총수의 경우 지배구조가 과거 순환출자로복잡하게 얽혀있어 정확한 추정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재벌닷컴의 수치를 인용했고 IT산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재벌가 주식 상속자는 제외했으며집계시점을 3월30일로 잡았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또 하나 공지하자면 아래 순위가이들의 재산 및 업계 영향력을 100% 반영하지 않습니다. 주식이 절대비중을 차지하겠지만현금, 부동산 등 다른 재산도 존재하기 마련이고 재벌총수의 경우 지주사 아래무수히 많은 계열사가 있다는 사실을 살펴보면표면적으로 영향력이 훨씬 과소평가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1. 이건희(삼성그룹 회장, 12조2200억원) 이건희 회장은 이래저래 논란이 많지만국내 IT업계 역사상 가장 높은 사업성취도를이룬 경영자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으리라 봅니다. 현재 건강문제로 활동이 중단된 상태라넣을까 말까 고민을 했으나 워낙 존재감이 압도적이고(일말에 불과하지만) 회복될 가능성을 고려해 넣었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를 필두로삼성SDS, 제일모직,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여러 계열사 주식을 갖고 있습니다. 2.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 8조5400억원)
카카오게임..플랫폼에서 마케팅툴로 전락하다
얼마 전 게임업계 홍보마케팅실무자와 미팅 중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카카오게임하기는 더 이상모바일게임 플랫폼이 아니에요” “그나마 효과적인 마케팅 도구인데아직도 다음카카오는 카카오게임하기를 플랫폼이라고 생각해요” “다음카카오가 게임 업계와 함께 성장하려면 현실을 제대로 파악해야 합니다” ‘플랫폼(Platform)’의 기본적인 사전적 의미는 역에서 기차를 타고 내리는 곳입니다. 사람들은 기차를 이용하기 위해 플랫폼을 찾고,편의점, 노점상, 자판기 등은 지나 다니는 사람들을 상대로 ‘장사’를 할 수 있죠. 제가 만난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카카오게임이 이제는 자발적으로 이용자들이 몰리는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다음카카오가 가져가는 수수료 21%에 대한불만은 수익 배분의 차원의 문제라면,이용자 집객 문제는 플랫폼 존재의본질적인 문제로 상황이 매우 심각하죠. 과거 모바일 게임사들은카카오게임에 21%의 수수료를 내더라도사용자와 만날 수 있는 효율적인 통로를 제공하던카카오 게임하기를 감사하게 사용했습니다. 문제는 현재 플랫폼으로써의 '카카오게임'의 최대 장점이 작동하지 않고 있는데, 플랫폼의 주인인 다음카카오가 아직도 ‘상생’과 ‘공정한 플랫폼’ 등 2~3년 전의 문제의식에 머무르고 변화를 거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카카오게임의 과거와 현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미래를 위해서는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등을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과거 - "최고의 소셜 게임 플랫폼" 카카오게임하기가 출시됐던 3년 전에는 정말 좋은 플랫폼이었습니다.
최준호
2015-03-30
기업이 점점 작아지고 있다!
"퀴즈! 해외 유명 스타트업인 텀블러, 스냅챗, 슈퍼셀, 와츠앱, 유튜브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알아?" "사명이 세 글자로 됐다는 것?" "땡!" "그러면?" "직원수 100명 미만의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 1조원을 달성했다는 것!" "잉" "단순 계산으로 직원 1인당 무려 100억원의 가치를 만들어낸 것이지!" "헐, 이게 말이 돼?" 최근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흥미로운 트렌드 중 하나는 바로 기업의 소형화 현상입니다. 몸집은 점점 작아지고 가치는 점점 올라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죠.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을까. 몇 가지 배경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글로벌 시장 먼저 전세계가 유무선 인터넷으로 연결되면서 하나의 단일시장으로 통합되고 있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과거 해외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현지 법인을 세우고 마케팅, 영업, 사후관리 등 복잡한 작업을 수행해야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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