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스타트업 하우즈의 성공비결은? ‘몰입’
아디 타타르코와 알론 코헨은 평범한 이스라엘 이민자 부부였습니다. 낯선 미국 땅이었지만 각각 금융사, 이베이에서 일하면서 착실하게 삶을 꾸리고 있었는데요. 둘째 아이를 낳고 집을 리모델링하려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원하는대로 집을 꾸미고 싶었는데 걸림돌이 너무나 많은 겁니다. 적절한 전문가를 찾기도, 아이디어를 발굴하기도, 예산을 맞추기도 어려웠죠. 인터넷으로 찾아도 잘 정리된 정보를 구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왜 우리나라에서도 리모델링하고 집 꾸미는 데 딱 이렇잖아요.ㅠㅠ 초기 단계에서 이렇게 막히자 아디 대표는 자연스레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첫째 아이 부모와 이웃들에게요. 2009년 그렇게 커뮤니티를 꾸렸습니다. 20쌍의 부부와 디자이너, 건축가 등 관심있는 전문가들을 모았죠. 온라인 사이트를 만들어서 집을 꾸미고 싶은 이들은 질문했고, 전문가들은 사진 등을 공유하며 답했습니다. 하우즈는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아디 대표가 2010년 가을 이 커뮤니티를 ‘회사’로 만든 덕이죠. 지금은 450명이 일하는 8년차 스타트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기업가치 2조5천억원의 유니콘이기도 하고요. 다섯 가지 주요 서비스와 두 개의 비즈니스 모델을 갖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