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GPTs, 대화형 인공지능 시장을 독식할 것인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성원용님의 기고입니다. ChatGPT가 작년 말에 처음 발표되어서 세상을 놀라게 했는데, 얼마 전인 11월 6일에 OpenAI DevDay(개발자의 날) 행사가 있었습니다. 샘 알트만 CEO가 나와서 여러 가지 주목을 끌만한 것을 발표했는데, 예를 들면 훨씬 더 긴 텍스트를 처리할 수 있고 또 이미지와 음성을 처리할 수 있는 GPT-4 Turbo의 발표를 들 수 있습니다. 가격을 크게 낮추었다는 선물까지 주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개발자들은 크게 실색을 하였습니다. 그 까닭은 Open AI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이용하여 다양한 챗봇 등을 만들던 서드파티(third party) 개발환경을 어찌 보면 무용지물로 만드는 'GPTs(지피티스)'를 발표하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가 이 글의 끝에 더 설명하겠지만 OpenAI의 API를 이용하던 전문 개발자들은 GPT Assistants를 사용하면 더 복잡한 응용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존의 개발자들이 GPT API를 이용하여 만들던 쉬운 응용은 GPTs가 흡수하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GPT-4 Turbo의 향상된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그다음에 GPTs를 이용한 몇 가지 응용 사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참고로 GPT-4나 GPTs는 ChatGPT PLUS, 즉 유료 가입자를 위한 기능입니다. GPT-4 Turbo 최신 발표된 GPT-4 Turbo는 최대 12만 8000개의 토큰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토큰의 길이가 길면 더 긴 문서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초기의 ChatGPT는 토큰 길이의 제한이 약 4000개였습니다. 영어의 경우 평균적으로 토큰 4개가 단어 3개에 해당이 되기 때문에, 12만 8000개의 토큰은 영어문서의 경우 약 300페이지에 해당이 됩니다. ChatGPT의 한글 표현의 비효율성 때문에 한글 문서의 경우 최대 100페이지 이내일 것으로 생각하지만 아무튼 엄청나게 길어졌습니다. 그리고 GPT-4 Turbo는 최신 모델이라 훈련데이터는 2023년 4월, 즉 훨씬 최신 시점으로 당겨졌습니다.